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07 13:42:12
Name 염천교의_시선
Subject 과연 김종인이 윤석열을 떠난 이유는??(선거 전 마지막 글...)
전세계에 계신 PGR21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염천교입니다.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김종인이 윤석열을 떠난 이유"입니다.
왜 떠났을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박근혜대통령]때문이에요.

윤석열이 김종인에게 전권맡아달라고 해놓고 선대위 상의없이 바꾸려고 하니까 화나서 그런 것도 있는데요.
그렇게 크지 않아요. 그건 겉으로 보여지는 이유일 뿐이에요.

그간의 기사들을 추려보고 뇌피셜을 그려보면 답은 그것밖에 안 나와요.
박근혜대통령이 출소하신다는 소식이 있고나서 윤석열은 사과했습니다.(https://www.news1.kr/articles/?4536720)
그리고 유영하를 통해 "2월쯤에 대국민 메세지 낼 것"이라고 말씀하셨죠.(https://www.yna.co.kr/view/AKR20211231146700001?input=1195m)
저는 대충 내용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예상되거든요? 그 내용이 나오려면 윤석열이 가서 머리를 조아려야 돼요.
그걸 하려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막아선게 김종인이에요.
왜냐하면 박근혜대통령과 김종인은 원수와 비슷한 관계라서 서로 싫어하니까요.
이해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 때문에 그런거에요.

"그런 메세지 받아봤자 무슨 도움되겠냐?? 오히려 표 더 떨어지는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실 분들 계실텐데요.
이미 떨어질 표는 다 떨어졌구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윤석열 지지선언하고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진짜 윤석열 낙선을 원했다면 아프던지 말던지 천막을 쳐서라도 본인이 직접 뛰었을겁니다.
그렇게 안 하시잖아요?? 그냥 [국민여러분, 정권교체를 부탁드립니다.]정도의 메세지일 겁니다.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그러지 않을거에요.
전체 메세지 중에 이 문장을 넣기 위해서 윤석열이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데 김종인은 그게 싫었던거죠.
근데 결국 김종인은 윤석열 도와줘요. 당 밖에서 할 뿐이에요. 왜냐하면 [윤석열을 선택한게 김종인]이니까요.
제가 듣기론 그 때가 20년 10월쯤인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이 언젠간 사과할거 다 예상했었어요. 정치공학적으로 대통령 되고 싶으면 해야되거든요.
태극기표 무시 못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직접 뵙고 사과하라"고 글 썼던거에요.

선거게시판이 열렸으니 저는 정치와 관련된 글은 안쓸겁니다. 그냥 조용히 있을거에요.
선거 끝나고 다시 쓰기 시작하겠죠. 여러분 그간 감사했습니다. 선거 끝나고 선거게시판 닫히면 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07 14:06
수정 아이콘
정리하자면 [태극기표 무시하면 안되고 이제 지지율 올라갈 일만 남았다.] 겠군요.

예... 뭐 염천교님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안철수
22/01/07 14:10
수정 아이콘
팬입니다.
염천교의_시선
22/01/07 14: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LeeDongGook
22/01/07 14:10
수정 아이콘
선거게시판이 열렸나요?
츠라빈스카야
22/01/07 14:15
수정 아이콘
오늘중에 열린다고 밑에 공지돼 있긴 하네요..
cruithne
22/01/07 14:14
수정 아이콘
이안페이지
22/01/07 14:15
수정 아이콘
아 네…
주장은 많이 하시는데 근거는 전혀 없는 썰들뿐이네요;;
22/01/07 14:18
수정 아이콘
점심은 라볶이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22/01/07 14:31
수정 아이콘
정준하 아버지 별명이 본인 피셜 '울고 넘는 염천교' 였다죠..
RapidSilver
22/01/07 14:56
수정 아이콘
그럼 우리집은 뭐 옹졸한 집안이냐?
22/01/07 15:32
수정 아이콘
오시라 그래 그럼~!
Chandler
22/01/07 14:36
수정 아이콘
너무 큰그림 보시려다가 도화지 찢어져요

이유 찾으려면 이미 넘치는 상황인데…해도해도 이정도로 얼음의신일줄은 몰랐다라는 명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연기라도 잘해달라 그랬죠. 이 말 전날에 족발집에서 전설적인 발연기가 있었습니다…
살려야한다
22/01/07 15:12
수정 아이콘
네이버 블로그 글 보고 난 느낌
원츄-_-b
22/01/07 21:4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기사조련가
22/01/07 15:18
수정 아이콘
사면 된지도 얼마 안되서 눈치보면서 요양중인데 당장 2월부터 정권교체 해달라고 한다고요?
박근혜가 딴건 몰라도 정치랑 선거 관련해서는 눈이 탁월합니다.
22/01/07 15:21
수정 아이콘
제 짧은 생각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거나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선 전에 뭔가 메시지라도 낼지 궁금하긴 합니다. 메시지를 어떻게 내든 그게 야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지도 의문이구요. 그렇다고 이재명 되기를 바라지도 않을 거고 애매하죠 그냥.
염천교의_시선
22/01/10 08:5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영향 꽤 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 마디에 대략 적게는 10%~ 많게는 20%정도가 휙휙 움직여요.
그게 아니라면 탄핵 직후 대선에서 홍준표가 약 24%의 득표가 안됐었겠죠.
-안군-
22/01/07 15:21
수정 아이콘
김종인급 되는 정치인이면 호불호로 거취를 판단하진 않지요. 단순하게 박근혜가 좋고싫고가 아니라 역학관계를 따질겁니다.
아말감
22/01/07 15:48
수정 아이콘
이 글대로면 김종인이나 롤하는 중학생이다 다를게 없네요.
Cazellnu
22/01/07 15:52
수정 아이콘
그놈의 정치공학 말은 거창하게 같다 붙이는거 참
22/01/07 16:27
수정 아이콘
예전 글 보는데 기분이 뭔가 깔끔하진 않네요. 왜 그럴까.
22/01/07 17:14
수정 아이콘
드루킹 극하위호환 버전이네요. 소설을 쓰려면 개연성을 위해 스토리라인에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이건 개연성은 다 버리고 추측된 뼈대만 있으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습니다.
씹빠정
22/01/07 17:38
수정 아이콘
에이…….막 던져놓고 한두개 맞으면
“내말이 맞지??!!” 보는거같네요
썬업주세요
22/01/07 17:5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최강도리
22/01/07 17:59
수정 아이콘
염천교님이 짱세님???
염천교의_시선
22/01/09 05:17
수정 아이콘
전 짱세님이 아닙니다.
코지코지
22/01/07 19:16
수정 아이콘
저도 반문에 반이재명이긴 한데
윤석열이 떨어질데가 없다고 생각한건
처음 출마했을때, 서울 시장선거 이겼을 때
"문재인 타도 민주당 타도"의 깃발만으로
표가 엄청 나왔을때도 그랬거든요.
다들 개가 나와도 이기는선거라고 봤구요
근데 지금 60퍼에서 3분의1로 줄었네요..?
윤석열에게 바닥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문재인타도를 원하지 윤석열이라는 리더를 원한게 아니었거든요. 안철수한테 영혼까지 뺏기고 부인분은 곧 이재명이랑 손잡고 감옥갔으면 하네요
밀리어
22/01/08 05:33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김종인이 갈라진건 서로 생각이 안맞아서인데

윤석열의 정치경력이 만약 10년정도였다면 김종인뜻에 최대한 따라주고 맞춰갔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 경우 역설적으로 윤석열에게 기대할 이유는 없겠죠. 기존 정치인에게 실망하여 새 인물로 윤석열이 선택된거니까요
염천교의_시선
22/01/10 08:49
수정 아이콘
진짜 서로의 생각이 안맞아서 그런걸까요??
진짜 생각이 안맞아서 그랬다면 https://www.sedaily.com/NewsView/22VE56W8ZM
윤석열이 김종인을 따라가는듯한 이런 워딩이 안 나왔겠죠.
참고로 김재원이 보름정도를 와인들고 찾아가서 [전권 맡기겠다]면서 겨우겨우 데려온게 김종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63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632 24/03/20 9632 2
101162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320 24/03/20 3320 9
101160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6762 24/03/20 6762 1
101159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7838 24/03/19 7838 33
101158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25144 24/03/19 25144 1
101157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4000 24/03/19 4000 8
101156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3609 24/03/19 3609 2
101154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7] 사람되고싶다9362 24/03/18 9362 15
101152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14588 24/03/18 14588 6
101151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5595 24/03/17 5595 0
101150 meson님이 올려주신 연개소문의 승첩에 대한 글을 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2] 니드호그2427 24/03/17 2427 7
101149 쓸때없이 맥북프로를 산 의식의 흐름과 10일 후기 [30] 한국화약주식회사5113 24/03/17 5113 1
101148 이엠텍 4070 슈퍼 78만 핫딜+3D Mark 할인. 그 외 잡설 [30] SAS Tony Parker 4289 24/03/17 4289 2
101147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10] meson1788 24/03/17 1788 15
101146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6] meson3069 24/03/16 3069 13
101145 (스포)요즘 본 영화 감상​ ​ [4] 그때가언제라도3764 24/03/15 3764 0
101144 제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영원히 살도록 할겁니다 [51] 보리야밥먹자7091 24/03/15 7091 0
101143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7. 선택과 집중 [10] meson3821 24/03/15 3821 9
101142 오랜만에 랩 작업물 올려봅니다! (스파6 류 테마 등) [4] 개념치킨2520 24/03/14 2520 7
101141 『드래곤볼』과 함께 하는 인생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글) [26] 두괴즐3781 24/03/14 3781 18
101140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6. 고구려의 ‘이일대로’ [1] meson2001 24/03/14 2001 12
101139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5. 예고된 변곡점 [4] meson3016 24/03/13 3016 12
101138 [공지]선거게시판 접속 방법 안내 공지 [7] jjohny=쿠마5419 24/03/13 541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