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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7 10:31:23
Name 빼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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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64
Subject 갤럽 정례 조사 지지율 이36 윤26 안15 심5 (수정됨)




어디서 많이 보던.... (심지어 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41%는 19대 대선 지지율 41% 비토층도 50% 19대도 보수대선후보들 합이 52%...)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1%, '잘못하고 있다' 50%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9%, 무당(無黨)층 24%

■ 지지율 : 이재명 36%, 윤석열 26%, 안철수 15%, 심상정 5%

■ 호감도 : 안철수 38%, 이재명 36%, 심상정 30%, 윤석열 25%

윤석열 비호감도는 무려 68%로 50대인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비호감도를 자랑하고 있군요.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고해 보시죠. 세부 수치는 훨씬 더 흥미진진합니다.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64

- 조사기간: 2022년 1월 4~6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 포함 비율 축소: 2012~2021년 15% → 2022년 10%)
 (→ [조사담:調査談] 유·무선전화 표본 혼합 비율에 따른 여론조사 결과 차이)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총 통화 6,934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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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7 10:32
수정 아이콘
윤 26인데요...
빼사스
22/01/07 10:33
수정 아이콘
아이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린어린이
22/01/07 10:32
수정 아이콘
제목이 윤 36 이네요
22/01/07 10:33
수정 아이콘
딱 리버스 19대 대선이 될꺼 같습니다...
점점 윤의 지지율을 안이 깍아먹어서 결국
이 40 윤-안 25 심 5 나머지 군소후보 5
Cafe_Seokguram
22/01/07 10:33
수정 아이콘
제목의 윤 36보고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몽블랑
22/01/07 10:3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안 후보가 15%나 먹은 게 두려워지면서도 콩닥됩니다. 오랜만에 안철수 맛이 시작되나요?
22/01/07 10:3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유승민 5% 마저 흡수하지 못했네요
덴드로븀
22/01/07 10:3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맛이...온다!
22/01/07 10:38
수정 아이콘
이분이 한동안 잊혀져 있다보니,
일부 젊은 세대들이 과거 발언이나 전력을 몰라서 그런 것 같은데..
- 오늘 이준석 시선집중 인터뷰 中 -

크크크크크
바미당에서 안철수 매운맛을 경험했던 이준석이
안철수 단일화를 받아들일거 같지는 않다만,
야당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1/07 10:42
수정 아이콘
진짜 안철수 단일화는 안된다는 일념 하나로 윤석열과 다시 화해를 한건지..? 30분동안 둘이 따로 이야기 했다는데 거기서 윤석열이 너 안철수랑 나랑 단일화 하면 어쩔거냐 너도 그런거 싫지? 나 좀 도와줘 그런 이야기라도 나왔나 진짜?
스토리북
22/01/07 11:09
수정 아이콘
실제로 김무성 계가 안철수 쪽으로 선회한다는 음모론이 있습니다.
22/01/07 10:42
수정 아이콘
와... 이준석 대표를 그렇게 지지하지 않지만
저 생각은 제가 오전에 갖고 있던 생각이랑 일치하네요 흐흐흐
몽블랑
22/01/07 10:44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멀쩡하지 않은 후보, 권위 박살내고 지지층마저 분열시켰는데 할 말이 있겠습니까 크크. 대선후보로서 의지할 권위가 없어지니 안철수에게 향하는 건 당연한 순리죠.
이정재
22/01/07 12:5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소개 맞죠?
캬옹쉬바나
22/01/07 11:04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 분석도 안철수로 단일화 될까봐 윤과 이가 화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더라고요 크크크
어강됴리
22/01/07 10:40
수정 아이콘
짭잘한 철수맛은 단일화부터 시작입니다.
꿈트리
22/01/07 10:40
수정 아이콘
Iron맛 vs. Stone맛
기대됩니다. Coming Soon!
삼화야젠지야
22/01/07 10:59
수정 아이콘
Taste Saga : Stone & Iron. 무슨 판타지 게임 같은 느낌이네요 크크크
22/01/07 13:00
수정 아이콘
사실 석열도 Stone and Fire 죠
삼화야젠지야
22/01/07 14:51
수정 아이콘
석열과 철수...Stone Fire vs Iron Water....??!!?
거기로가볼까
22/01/07 11:34
수정 아이콘
왕좌의 게임인가
cruithne
22/01/07 10:40
수정 아이콘
와...비호감도 원탑이 안철수 아니었나요??
캬옹쉬바나
22/01/07 11:05
수정 아이콘
그 맛을 못 본 사람+ 양쪽은 죽어도 싫다는 사람들이 지지하는 거라 봅니다
뜨거운눈물
22/01/07 10:41
수정 아이콘
윤후보 지지 10%가 안후보에게 갔다하면 맞는듯
까먹었다
22/01/07 10:41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에서 누가 되든간에 역대 최소 득표율로 당선이 되려나 궁금하네요.
22/01/07 10:42
수정 아이콘
일간이 보고 싶네요...
22/01/07 10:42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본인 지지율 떡상을, "내가 잘해서 올랐구나" 라고 착각하면 망할 것 같고,

윤석열 후보가 못해서 본인이 어부지리로 받아먹었다는 걸 인정하고 전략을 짜면 좋겠습니다.


설마 철수형... 또 본인이 잘해서 올랐다고 착각하는건 아니지? 그렇지?
22/01/07 10:49
수정 아이콘
철수형은 처음부터 초지일관 '내가 제일 똑똑하고 내 말이 다 맞는데 왜 내가 대통령이 아닌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라는 입장 아닌가요 크크
덴드로븀
22/01/07 10:5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정치입문한 이후 10여년의 시간동안 한결같이 [내가 잘해서 올랐구나] 였는데 이번이라고 바뀔리가...Hoxy...?
22/01/07 10:5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율 상승 단순 반사이익이라 생각 안 해"]
https://www.ytn.co.kr/_ln/0101_202201032032188605

혹시나해서 검샛해봤는데 일단 본인은 반사이익이 아니라고 말씀...
22/01/07 10:57
수정 아이콘
넵 윤석열이 못해서 지지율이 오른게 아니라 10년 동안 자신의 길을 가니 드디어 국민들이 똑똑하고 깨끗한 나를 알아보는구나? 생각하는 듯요. 예전부터 모든 국민들이 철수형 잘난 것은 알고 있는데.항상 이상한 짓을 해서 그지지율 말아먹으신 것을 잘 모르더라구요. 정치인 별명이 '간','철수맛' 이 되어버리셨는데...
22/01/07 13:01
수정 아이콘
초심을 잃지 않는 분
22/01/07 11:35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220103169800001

[안철수 "지지율, 尹 반사이익 아냐…도덕성·능력으로 판단"]
냉이만세
22/01/07 12:53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은 한결 같아야 합니다????
개미먹이
22/01/07 10:43
수정 아이콘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전국민 대상이어서, 투표율보다 오히려 높다고 할 수 있죠.
거믄별
22/01/07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드디어!!! 안철수가 15%를...
일단 윤석열은 안철수에게 뺏긴 자신의 지지율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겠네요.

안철수가 계속 지지율이 오르면 이준석과 윤석열이 아무리 쑈를 해도 실망해서 떠난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것이 아닌 새로운 대체제인 안철수에 정착해버릴 겁니다.
그리고 이번 쑈에 실망한 사람들도 안철수로 갈 수도 있거든요.

이재명 vs 윤석열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국힘에서 벌어진 일단의 일들로
이재명 vs 윤석열 vs 안철수가 됐네요.
22/01/07 10:45
수정 아이콘
철-철-철수 맛~ 궁금해 Honey~
22/01/07 10:47
수정 아이콘
윤석열 지지율이 고스란히 안철수에게 이동했네요.
이러면 안철수는 이재명 보다 윤석열을 겨냥하는 전략으로 윤의 표를 흡수하고 결국 대선후보를 자신으로 추대하는 방향의 합당을 노릴 것 입니다. 일반적인 양자대결 단일화는 안 할 듯 하고요. 안철수도 이제 10년차 정치인이니 자신에게 대권을 주면 국민의힘 지도부에게는 합당한 신당의 당권을 주고 지금 안철수 주변의 인재풀이 좁으니 정부구성의 참여를 협상 할 수 있겠죠. 이 경우 대선 후보인 윤석열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냥 4자구도로 완주? 더불어 국민의힘에서 안철수를 제일 싫어하는 인물인 것 같은 현 당대표인 이준석까지...대선 60일 남았는데 결국 이번 대선은 정책이 아닌 네거티브로 시작해서 정치공학적 이슈로만 시끌시끌하다가 끝날 것 같습니다.
22/01/07 10:50
수정 아이콘
결국 다자구도는 현 야권의 필패죠...
몽블랑
22/01/07 10:53
수정 아이콘
단일화는 없다는 전제로 안철수의 이번 대선 목표는 2위를 하면서 현 야당을 집어삼키는 거라고 보는 입장에서, 순위 역전이 일어날지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22/01/07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의 목표가 2위 운이 좋으면 당선까지 염두해두고 있다 봅니다. 대선 끝나고 바로 지선인데 서울시장 한 후에 행정능력을 검증 받은 자신이 대선나가면 대통령 될 수 있다 생각할거에요.
-안군-
22/01/07 10:51
수정 아이콘
역시 stone 보다는 iron이 더 강하죠!!
제아무리 쌍스톤이 덤빈다 한들!!
22/01/07 12: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렇죠 윤돌렬 보다 안철수가 더 강하죠
-안군-
22/01/07 12:38
수정 아이콘
스톤열 + 준스톤보다 아이언수가 더 강합니다!!
단비아빠
22/01/07 1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 넘으면 15%는 순식간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순식간이군요.. 한 일주일 걸렸나..?
이제 20%를 찍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가 관건이군요... 대략 그 정도가 한계일 것 같습니다만...
뭐 윤석열 측도 전처럼 심각한 망언을 쏟아내 주는 수준까진 가지 않을 것 같아서..
20%는 아마 좀 힘들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안철수가 워낙 스펙이 좋고 장점도 많아서.. 보기보다 저력이 있다고 봅니다.
적극적 지지는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는 항상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우리 아버님도 뜬금없이 이번에는 그 교수 하던 분 있잖냐 나는 이번에 그사람 찍으련다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는.... 그리고 나는 안철수를 의사, 프로그래머, 사업가로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교수 이력이 훨씬 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었다는거에서 또 살짝 놀랐습니다.
교수하던 분이라고 해서 순간적으로 누굴 얘기하는건지? 했었거든요...
하긴 나이드신 분들 입장에서 의사, 프로그래머, 사업가, 교수 중에 가장 명예있는 직업은
아마 교수겠지요...
요기요
22/01/07 10:54
수정 아이콘
찰스맛이 그리워지신 분들, 혹은 그맛을 꼭 한 번은 느끼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안의 지지율은 높아지고 단일화 이야기도 점차 크게 퍼지고 있더라구요.
찰스맛.. 그 미슐랭 쓰리스타 극한의 진미 으음 또 맛보아보아요~ 그리웠네요.
Dancewater
22/01/07 21:56
수정 아이콘
그 맛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됐는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되나요?
RapidSilver
22/01/07 10:54
수정 아이콘
철수형 이번엔 철수하지마
개판 한번 만들어봐
22/01/07 10:56
수정 아이콘
철수는 지고 나서 하는거죠
Chandler
22/01/07 10:55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 지지율중 유의미하게 허경영표가 있습니다…그것도 생각은해야
아이는사랑입니다
22/01/07 10:55
수정 아이콘
찰스형 15퍼 이상씩 꾸준히 나오면 [나로 단일화 안되면 안해]
이럴겁니다.
그건 국힘에서 절대 못 받는거라서 지금 국힘은 찰스에게 맹공을 퍼부어서 지지율 빼는데 주력해야죠.
지지율 빠지면 자리 몇 개 나눠주는거로 단일화 협상 시작할거라 봅니다.
22/01/07 11:03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종점을 대통령으로 마칠려고 10년간 조롱받으면서도 정치하는 분이 '안철수' 입니다. 문재인,오세훈 연달아 2번이나 거대정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필패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는데(특히 연달아 선거에 물먹은 오세훈에게 패배가 결정적!) 자신으로 단일화 하는 거 아니면 절대 안하죠. 원래 이번 대선은 '서울시장' 하고 다음 대선을 노렸던 분이라 4자구도에서 2등만해도 다음을 노려 볼 만하다 생각할거에요. 대선 후 바로 지선이니까..대선후보 2등 후(천운이 따르면 대통령) 서울시장 당선 후 차기 대권 행보겠죠...
스덕선생
22/01/07 11:09
수정 아이콘
늘 단일화를 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에 지금 이 모양이 된건데 바보가 아닌 이상 단일화 안해주는게 맞죠
결과는 패배여도 일단은 끝까지 달려서 적어도 이런 곤조가 생겼다는걸 세상에 보여줘야...
벌점받는사람바보
22/01/07 10:59
수정 아이콘
대선 더 꿀잼각 되느건가요?
3명 경쟁이 더 재미있기는 하겠는대
삼화야젠지야
22/01/07 11:0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주목 받고 언행이 언론을 타기 시작하면, 또 떨어져 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지지율은 반민주 성향이 조금씩 있을거고요, 그걸 윤석열이 다시 되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인데 지금부터 잘하면 할만할듯?
우주전쟁
22/01/07 11:03
수정 아이콘
진짜 대선은 지금부터 시작이네요...
지금까지는 예고편...;;
Gavygroove
22/01/07 11:04
수정 아이콘
찰스형 기회가 왔는데 이번에도 날려먹을거 같은데.........
윤석열........... 아 말을 말아야 겠습니다.......
아스날
22/01/07 11:04
수정 아이콘
15프로 넘으면 사표심리가 없어져서 더 탄력받을듯..20프로까지는 될것같네요.
트리플에스
22/01/07 11:0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슈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오르는거죠. 본격적으로 언론이나 여야에서 때리기 시작하면 뭐.
3자 구도에서의 안철수 지지율 맥시멈은 작년대선처럼 20%내외일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단일화 없이는 절대 못이기죠.
윤석렬은 긴장해야될겁니다. 이준석이 그냥 커피라면 안철수는 더블샷 T.O.P 거든요 크크,
스덕선생
22/01/07 11:05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안철수 몸값 오르는거 보고 이준석이 놀라서 윤석열과 재결합했다... 는 이야기 들으면 웃기는게
그걸 예상 못하고 난리를 친 이준석은 대다수 사람들도 예상한 결과도 못 볼 만큼 판단력이 떨어진다란 말밖에 안 되죠.

윤석열을 어쩔 수 없이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일단 이재명은 선택지에서 제외하고 시작합니다.
그럼 안철수밖에 없다는건 그 누구도 아는 사실인데요.

그리고 지금 안철수의 지지율이 그냥 정치 무관심층의 집결이라고만 보긴 어렵죠.
안철수에 대해 믿음을 저버렸던 사람들도 차라리 이재명, 윤석열보단 나은(적어도 지난 10년간 밑바닥까지 검증되었으니)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이 사람을 지지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을거라 예측해봅니다.
22/01/07 11:09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4047329827&search_keyword=%ED%8C%A8%EB%84%90%EB%8F%84&listStyle=webzine&page=1

이준석 당대표는 안철수 후보 '정치평론패널'도 못할 사람이라고 깠는데 당연히 표흡수 할 것이라 생각 못한듯요.
스토리북
22/01/07 11:12
수정 아이콘
거꾸로죠. 이준석이 놀란 게 아니라 윤석열이 놀람.
매버릭
22/01/07 11:08
수정 아이콘
지지율 10퍼를 한 달만에 홀라당 까먹어버리는 후보가 있다???
퇴사자
22/01/07 11:09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 선녀 같은 본격 선녀형 정치인 안철수. 안철수가 이 정도 호감도를 얻을 정도로 다른 후보들이 막장이라는 의미겠죠.
부질없는닉네임
22/01/07 11:13
수정 아이콘
마 느그들 찰스맛 바밨나?
주긴다 츄라이 츄라이
돌아온탕아
22/01/07 11:13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안랩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탄 저 덕분입니다 안철수 후보님!!
만수르
22/01/07 11:14
수정 아이콘
윤석열 코인 주가 떨어지니 안철수에게 이동하는 거겠죠. 민주당 재집권은 절대로 막고 싶은 사람들도 상당수니까요. 저 포함해서요.
새벽이
22/01/07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안철수의 생떼쇼를 또 봐야한다니 아름답네요. 진작 용도폐기된 정치인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올라오네요.
불굴의토스
22/01/07 11:16
수정 아이콘
구조상 저번대선처럼 40%만 먹으면 쉽게 당선이네요
약설가
22/01/07 11:1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찰스맛을 많이 잊어버렸나보네요.
동년배
22/01/07 11:1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허경영하고 경쟁하다 저기까지 올라온건 누가봐도 작년말부터 윤석열에게서 가져온건데 전열 재정비한 윤측이 얼마나 빨리 다시 가져와 양강구도 회복하느냐가 문제이겠네요. 이재명쪽 표는 상당수 혁신전대맛을 깊게 음미해본적이 있어서 안철수로 갈 일이 없지만 윤석열쪽은 아직도 빠질 부분이 남아있어보입니다.
22/01/07 1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 지지율 올라가는건,
민주당 입장에서 호재라고 봐서 크게 신경은 안씁니다.
오히려 안철수 지지율이 떨어져서
정권교체 명분으로 윤 밑으로 흡수되는게 문제지.
결국 이재명,윤석열,안철수 3자구도는 이재명이 유리하죠.
불굴의토스
22/01/07 11:20
수정 아이콘
3자구도면 저번선거처럼..40만 먹어도 이기죠

지금 구도면 심상정 김동연 허경영도 7~10%는 가능해서..저는 37 정도로도 무난히 이긴다고 보긴 합니다.
22/01/07 11:21
수정 아이콘
15억 찰스코빌! 점점 더 매콤해 질겁니다 츄라이츄라이
안철수
22/01/07 11:21
수정 아이콘
믿습니꽈!
22/01/07 11:22
수정 아이콘
당선 가능권에 있는 후보가 두명인 양자 구도일 때와는 달리 삼파전 양상이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양자 구도일 때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전략이 기본이지만 삼파전일 때는 2, 3등 후보가 1등 후보를 때리는 것보다 2, 3등 끼리 싸워서 야권 단일 후보를 놓고 자웅을 가리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3등 후보가 1등을 때리는 것보다 2등을 때리는게 전략적으로 유효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후보들의 자질 논란이 있고 대선 후 정계 개편이 강력히 예상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가 바로 이재명을 이기고 정권 교체를 완수할 적임자다' 를 외치며 대선의 번외편으로 미니 경선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죠. 만약 단일화를 시도한다면 지지율이 높은 쪽이 단일화 협상에서 주도권을 갖게 되고 차후 정계 개편까지 우위를 가져갈 테니까요.

지금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 국민의힘 집안 싸움이 시즌 원이었다면 윤석열 vs 안철수 시즌 투가 옵니다.
StayAway
22/01/07 11:22
수정 아이콘
이건 이재명도 좀 생각해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 조사네요
윤석열의 콘크리트 지지자를 제외한 중도 성향 표는 안철수를 찍을지 언정 이재명에게는 가지 않는다. 이건데
다자구도에서 36%가 낮다는 건 아니지만 여기서 1%, 1%는 굉장히 큰 수치라고 봐야하는데
39~40% 정도를 안정적 우위로 볼때 윤석열은 찍어봤고 이재명은 아직 못 넘어봤다는거죠.
상대 후보의 중도층 지지를 1%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건 확장성에서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안철수가 변수긴한데 이재명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 양자구도 최대결집으로 가면 이재명이 꼭 유리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문재인도 이걸 못넘어서 박근혜한테 진거니까요
몽블랑
22/01/07 11:29
수정 아이콘
사실 문재인 때도 그랬지만, 한국에서는 보수가 최대 결집할 경우 진보쪽이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2017 때도 야권이 단일화만 했다면 이겼을 지도 모른다고 평가합니다.

야권의 중심을 잡을 강력한 카리스마만 있다면 언제든 역전할 수 있을 테죠. 그런데 45:55 지형에다 언론의 십자포화로 몰아주기까지 더해졌는데도 여기까지 몰린 상황 자체가 현 야권의 능력과 정치력의 한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개미먹이
22/01/07 11:33
수정 아이콘
전 이회창-노무현도 진보-보수 대회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풍이 이례적으로 세긴 했지만.
개미먹이
22/01/07 11:32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된다 하더라도 지금은 엄대엄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높은 정부 지지율, 낮은 야당 지지율,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적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요.
그렇게 될 경우 결국 후보 개인의 매력도(개인기)가 결정적일텐데, 아직 안철수가 제대로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 안철수의 과거 행적을 유추해 보면 과연 매력도가 있는 후보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07 11:27
수정 아이콘
이재명 후보는 진짜 뭔 일이 벌어지든간에 항상 제자리네요. 흐흐.
다음주 월요일부터 나오는 조사가 '찐'일텐데
안철수 후보가 얼마나 지지율을 지켜낼 수 있을런지...
캬옹쉬바나
22/01/07 11:34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분위기가 저번 대선처럼 될 가능성이 보이네요..
22/01/07 11:3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확실히 인물은 인물인데
지난번에 한계를 보였던분이라...
저는 토론회 이후로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사람들 지지가 흔들리는걸 저번대선에서 첨봐서..
안이 완주하면 결국 이재명이 되지않을까싶네요
오우거
22/01/07 11:37
수정 아이콘
철수맛이란 말을 많이 하던데
그거 솔직히 반쯤은 드루킹 양념때문 아닌가 싶음.

새정연시절 극심한 내분도
지금 586들 하는 꼬라지 보면
안철수가 결국 옳았던거 같기도 하고
대체공휴일
22/01/07 11:43
수정 아이콘
철수맛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혁신전대 때 본인의 행동 때문에 나온 별명이지 드루킹하고는 상관 없는 거죠.
드루킹 양념 당한 건 대선 때고 당시에 국민의당도 제보조작이 있었어서 엎어치나 메치나죠. 둘 다 유죄 나왔구요.
덴드로븀
22/0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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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https://namu.wiki/w/%EC%95%88%EC%B2%A0%EC%88%98/%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
우리의 친구 꺼라위키로 판별해보시죠. 과연 이거 대부분이 드루킹 양념 때문일까요?

<재미로 보는 줄수 비교>
이재명 논란 페이지 목차 : 총 28줄 (별도 페이지 8개)
안철수 논란 페이지 목차 : 총 67줄 (별도 페이지 6개)
윤석열 논란 페이지 목차 : 총 60줄 (별도 페이지 8개) + 정계 입문 이후 77줄 (별도페이지 15개)
22/01/07 11:54
수정 아이콘
이재명 논란 페이지 목차가 2번인데요?
덴드로븀
22/01/07 12:0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흐흐
Dancewater
22/01/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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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료에 드루킹 조미료 아닐까요
이 글에도 철수맛 잊지 않으셨네요. 덴드님 댓글에서 자주뵈서 그런지 오히려 반갑습니다.
22/01/07 11:54
수정 아이콘
드루킹과 상관없이 안철수의 정치행보는 꾸준히 안좋았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07 12:01
수정 아이콘
드루킹과는 아무 상관 없었을 바른미래당 시절 생각해봐도 뭐....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인거죠 뭐. 드루킹 전이나 후나 언제나 한결같은....
22/01/07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이 뭔가 하면 그건 혁신 아니라고 비난만 하기. 비난 들은 문재인이 "그러면 안철수 의원님이 오셔서 직접 혁신 하실래요??" 라고 제안 하면 거부하기. 그래서 다시 안철수 없이 뭔가 시도하면 그건 혁신 아니라고 비난하고... 전 이거 무한 반복 하는 거 보고 학을 뗀 입장에서 드루킹 핑계 대는 거 너무 어처구니 없습니다. 드루킹이 깽판쳤나요
22/01/07 13:05
수정 아이콘
으아 갑자기 기억나버렸...
Jedi Woon
22/0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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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나는 '혁신전대' !!
22/01/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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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문재인은 정치에 큰 뜻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학습해야죠.
도르래
22/01/07 13:54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일이 있었네요..
새벽이
22/01/07 14:04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 때를 생각하면, 조금 심하게 말하면, 안씨를 암살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때, 16 총선 때,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크게 성장했구요.
불굴의토스
22/01/07 13:12
수정 아이콘
에..민주당쪽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바미당쪽에서도 학을 뗍니다.
스칼렛
22/01/07 13:27
수정 아이콘
드루킹이 안철수에겐 인터스텔라같은 거죠. 명예로운 죽음…
악튜러스
22/01/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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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맛을 모르시나요...
읽음체크
22/01/07 11:39
수정 아이콘
윤석열 안철수는 동류인데 다들 뭘 기대하고 15%나..
그나마 안철수 머리가 좀더 싱싱한거 같긴하던데 그래봤자 정치os 미탑재인건 같음.
NeoLife7
22/01/07 11:4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단일화 만남 제안하면? 안철수 "만날 수는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5122170

[단일화를 주제로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거기서 단일화 협의를 하느냐 안 하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 아니겠나”]

단일화 얘기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거믄별
22/01/07 11:43
수정 아이콘
시작인가요.
22/01/07 11:50
수정 아이콘
철수맛 보면 60일중 30일은 협상으로 까먹을듯요
바람생산공장
22/01/07 11:57
수정 아이콘
어우. 앞으로 이런 얘기 계속 나올 거 생각하니까 어질어질하네요. 크크크
두동동
22/01/07 12:0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한결같다... 진짜 정직한 사람입니다 크크크크
김연아
22/01/07 12:43
수정 아이콘
철수야 벌써 재밌다
덴드로븀
22/01/07 13:01
수정 아이콘
역시 철수형이야! 돌아왔구나!
불굴의토스
22/01/07 13:11
수정 아이콘
기득권 내려놓겠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어강됴리
22/01/07 13:11
수정 아이콘
와씨 짭잘하네 간잽이 어데 안갔어
스토리북
22/01/07 13:24
수정 아이콘
어제 윤석열-이준석 화해하면서 입장 바꾼 거죠.
그런데 반응이 너무 즉각적이긴 하네요; 아닌 척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22/01/07 13:29
수정 아이콘
입맛이 싹 도네요
태공망
22/01/07 14:14
수정 아이콘
일간 윤석열에 이은 돌아온 철수맛으로 또 재미지겠네요. 크크
위원장
22/01/07 11:42
수정 아이콘
15라고 좋아하기엔 원래 21이었던분...
22/01/07 11: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명 지지율에 주목하게 되는게 상대방이 그렇게 개판 깽판을 쳐도 상승도 하락도 없는걸 보면서 저 양반도 확장성은 참 어지간히 없다 싶었음 크크크
백년지기
22/01/07 11:45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19대 대선 득표율 20프로가 넘습니다. 현 지지율도 15%.
여당지지자건 야당지지건 안철수 지지율을 자꾸만 무시하고 깍아내릴려고 하지만,
결코 그래선 안됩니다. 현 대선 레이스처럼 큰 차이가 안나는 상황이면 더더욱 그래요.
22/01/07 12:05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19대 때 지지율 37%까지 오른 적이 있습니다. 40석 규모 정당의 후보었구요. 그 상황에서 21%로 까먹은거죠. 그 때 상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무시는 안해야겠지만 별 기대도 안할겁니다.
원시제
22/01/07 13:24
수정 아이콘
역으로 고점이 높았으니 현상태가 웃음벨인거죠.
오히려 원래부터 군소후보였으면 지금 훨씬 위협적이라고 생각들 하고 있을겁니다.
배고픈유학생
22/01/07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일화 할수도 안할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포지션은 원툴이죠. 양당세력에 비호감느낀 사람들의 흡수.

당장 서울시장 때만 하더라도 본인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되니 뜬금없이 문재인정권 심판한다고 야권단일화 제일 먼저 주장했던 사람이

정작 대선에는 홀로서기 어쩌고하면서 단일화 몸값 올리는거보면...

이 사람 참 나쁘구나 생각됩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2/01/07 11:51
수정 아이콘
??? : 나로 단일화 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안합니다.
포메라니안
22/01/07 11:54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임기 말인데 41%은 초역대급이죠??
22/01/07 12:04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하고 정치질 해서 만들어낸 지지율이라고 까일 예정입니다
22/01/07 12:07
수정 아이콘
갈리치기든 뭐든 독재국가도 아니고 민주국가에서 퇴임시기에 41% 지지율 나오면 성공한 정부인거죠. 국민들 10명중 4명은 현정부에 만족했다는 건데요.
몽블랑
22/01/07 12: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도 이런 지지율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5년 단임 정부가 임기 말까지 언론에게 집중포화 당하면서 레임덕을 부르짖는데, 레임덕이 찾아오지 않은 기현상을 그것도 현 여당이 해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몽키매직
22/01/07 13:04
수정 아이콘
도람푸... 도 말년에 40% 전후였어요. 대 양극화 시대의 지표...
22/01/07 13:07
수정 아이콘
트럼프도 코로나 아니었으면 재선했을걸요..그럼 뭐.. 성공은 성공이죠..
몽키매직
22/01/07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하려는 말은 양극화 시대의 지지율 지표는 이전과 다른 양상이라는 겁니다. 대다수의 나라들 지도자 임기말 지표가 역대급으로 높은데 그게 지도자들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제 해석은 양쪽 콘크리트가 튼튼해져서 지지율 30% 반대율 30% 정도는 나라가 터질 정도의 일이 아니라면 변함이 없고 그걸 제외하고 봐야된다는 겁니다. 도람푸 인기 바닥일 때도 저점이 34% 정도였습니다. 문재인도 거의 비슷해요. 지금은 바닥을 30% 정도로 봐야되고 거기서 추가된 지지율이 중도 지지율을 대표한다고 봅니다.
22/01/07 13:23
수정 아이콘
양극화 시대는 무엇으로 정의하고 언제부터 일까요?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미디어가 신문/방송에서 유툽/대안언론 등으로 다원화되기 시작한 때 부터로 보이는데 생각하시는 시점이나 기준이 있을까요?
몽키매직
22/01/07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준점을 어디로 두어야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전세계적으로 지지율 경향이 비슷하게 나타나더라고요. 미디어에 의한 결과물일 수도 있고 여론조사 방식의 개선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고요. 현상은 있는데 그에 대한 제 해석이 틀릴 수도 있죠. 다만 우리나라의 케이스가 특이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차후 우리나라 차기 대통령들도 당분간은 이 '역대급 지지율' 을 계속 찍을 거라 생각합니다.
크레토스
22/01/07 14:09
수정 아이콘
그것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미국서 동시기 40% 전후는 역대급으로 낮은 지지율이라서요.
22/01/07 12:08
수정 아이콘
코로나 덕분이죠.
코로나가 대통령의 잘못이라고는 보지 않으니 심각해지든 완화되든 어찌됐든 표가 결집됩니다.
22/01/07 12:40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썰전이었나에서 오바마처럼 50% 지지율을 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정도까진 아니어도 언저리까진 가긴했네요. 개인적으로 좀 신기하긴 합니다.
아스날
22/01/07 12:41
수정 아이콘
잘해서 높은게 아니죠..박근혜도 세월호전까진 35~40 나왔습니다.
개미먹이
22/01/07 12:48
수정 아이콘
5년했는데 40프로 나온것과 비교되나요.
아스날
22/01/07 12:51
수정 아이콘
전 콘크리트 지지층 얘기한겁니다..
이 콘크리트 깨려면 큰 사건이 있어야 되는데 문재인은 그런건 없었죠.
아싸리리이
22/01/07 12:57
수정 아이콘
그게 잘한거에요.
아스날
22/01/07 13:13
수정 아이콘
지지율과 잘한거는 다르죠..
Old Moon
22/01/07 13:25
수정 아이콘
지금 부동산 상태를 보고도 지지율이 높으니 잘한거라는 말이 나오는게 역설적으로 지지율하고 잘하는 것은 관계가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죠. 님 말대로라면 히틀러는 아주 잘한 사람이겠네요.
아싸리리이
22/01/07 14:59
수정 아이콘
정권 말기에 지지율은 잘했다 못했다를 객관적으로 판단 하기에 적합하겠죠.
잘했다 못했다는 개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가까운거고 그 주관적 판단이 모여서 지지율로 나타는데 어쩌겠습니까?
저는 못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잘했다라고 판단해서 지지하는거겠고..
반대하신분들은 잘한것도 어디있겠지만 너무 크게 잘못한것 혹은 대부분 잘못했다라고 판단한거고요.
Old Moon
22/01/07 16: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많은 사람이 지지한다고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죠.
님 말대로면 히틀러가 한 만행은 전부다 잘한 짓이라는 소리입니다.
아싸리리이
22/01/07 18: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런 전반적인 정권 판단은 아직 이르고요. 이건 시간이 지나고 함의가 이루어져 있을때 판단입니다. 이런식으로 비약하면 그러면 님 말대로하자면 내 마음에 안들면 다 못한단데.. 개인 판단이야 자유지만 이런식으로 퉁 치기엔 잘했니 잘못했니 따지자면 님의 말보단 지지율이 더 높은 객관성을 따지죠.
Old Moon
22/01/07 22:50
수정 아이콘
아싸리리이 님// 이미 객관적으로 본인들 주장과 반대인 통계가 있는데 아무튼 지지율이 잘나왔으니 잘했다고 하는게 문제죠.
제가 무슨 아무런 객관적 지표도 없이 지지율과 잘한건 관계가 없다고 하는줄 아시나봐요.
오히려 아싸리리이 님이야 말로 지지율이면 아무튼 잘한거라고 말하고 싶으신 거겠죠.
몽블랑
22/01/07 12:58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큰 사건이 없었다고 여겨지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보수가 무조건 이긴다 소리 나왔던 걸 떠올리면 격세지감. 분명 조국, 코로나, 부동산,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 등등... 이 지지율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각각 하나하나가 정권의 치명타를 주는 사건들이 모두 모이면 정권을 무너뜨리기 충분했는데 말이죠.
아스날
22/01/07 13:16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그런 사건들에 세월호라는 역대급 사고에 대한 대처를 잘못해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최순실 태블릿으로 막타쳤죠..
위 사건들 다합쳐도 세월호, 태블릿이랑은 비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몽블랑
22/01/07 13:22
수정 아이콘
코로나도 역대급이죠.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를 세월호, 태블릿보다는 못하다고 평가하시는 것은 한국이 그만큼 코로나 피해가 적기 때문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22/01/07 13:29
수정 아이콘
세월호가 그렇게 장기적으로 크리티컬 한 이슈는 아니었습니다. 임기초 지지율이 40%정도였고 세월호 이후 태블릿 전 까지는 30~40% 박스권이었어요. 태블릿 터지고 지금까지 나라를 운영한게 내가 뽑은 박근혜가 아니라 최순실이라는 게 알려지고나서 폭락한 거죠. 아마 문재인도 최순실 급 사태가 일어나기 전엔 박스권 유지할 겁니다. 그만큼 최순실이 국정 운영을 잘 한거죠. (읭??)
22/01/07 12:52
수정 아이콘
반대하는 분들은
갈라치기니 온갖 이유로
절대 인정안하겠지만,
초역대급 맞고요.
최초로 레임덕 없는 임기말이 되시겠습니다.
억울하면 보수 대통령으로 정권탈환해서
역대급 지지율 받아보시던가.
22/01/07 13:38
수정 아이콘
현실은 역대로 볼 때 감옥이나 안가면 다행일정도죠.
트럼프
22/01/07 13:58
수정 아이콘
무슨 죄목으로요?
22/01/07 14:17
수정 아이콘
역대 대통령들은 임기 후에 감옥이나 안가면
다행일 정도로 지지율이 안좋다는 뜻으로 이해했는데,
그게 아닌건가;
트럼프
22/01/07 14:55
수정 아이콘
아하..?!
22/01/07 21:38
수정 아이콘
아..제가 설명이 부족해서..
저쪽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말이었습니다.
Dancewater
22/01/07 22:01
수정 아이콘
역사가 심판하는거죠. 20년쯤 지나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차분히 기다리면 될거 같네요.
요기요
22/01/07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대급이고 한국 역사에 획을 그었습니다. 결과로는 가장 성공한 대통령입니다.
일단은.. 잘한 점도 있긴 합니다.
주변에 하위계층이나 백수분들에게 매달 지원금이 주어지더군요. 부정수급자들도 많지만.. 일단 하위계층에게 복지를 뿌리는데, 그들에게 있어서는 생계를 지탱해준 문 메시아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지만..
수급절차 간소화, 자그만한 질병에도 근로능력평가 무 판정 내려줘서 일안하고 돈받기가 가능합니다. 제 먼 친구와 그 여친,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들 7명이서 가짜 우울증으로 수년간 돈받고 있습니다.

잠깐, 적다보니까 부정 편법 수급자 늘어난 문제만 부곽했네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 라고 부정수급은 부정수급이고 그간 잘 몰라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하위계층에게 복지를 해준 정권입니다. 진짜 어려운데 이명박그네때는 아무런 도움도 못 받다가 문정부에 들어서야 수급자가 된 계층도 많구요. 이런 복지 수혜층을 업었으니, 미래에도 민주당에게는 큰 지지 자산입니다. 요상한 정부사업에 잡다한 공공 일자리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공일자리에 중위소득 컷을 명확히 해서 옛날처럼 중산층도 공공근로 신청해서 일하는 걸 막았는데, 하위계층에게는 수급비를 받든, 공공일자리를 하든 뭘해도 기쁜 이지선다.
암튼 이들 계층을 일부라도 가져오면 큰 자산입니다.
22/01/07 13:42
수정 아이콘
5년차 4분기 기준
김영삼 6%, 김대중 24%, 노무현 27%, 이명박 23% 입니다.
https://codens.info/955
플리트비체
22/01/07 11:5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윤 밑으로 들어갈 일은 절대 없죠
이미 서울시장선거에서도 얻은게 없는데 또 호구될까요
장관직 준다고해도 안 할 겁니다
이대로 19대 대선처럼 되겠네요
어떻게보면 안철수가 계속 민주당 도와주네요
박근혜
22/01/07 14:17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크 안죽었네요
산다는건
22/01/07 11:58
수정 아이콘
안으로 단일화되면 안이 1위, 윤으로 단일화 또는 단일화 안되면 이가 1위. 지금 기준은 그렇네요. 과연 어찌될지 재밌어지네요.
22/01/07 12:0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윤석열이 당장 내일 만나 전격 회동하고 윤석열이 안철수 손을 들어주며 [저 윤석열로 정권교체는 한계가 보이신다는 국민들이 많아 후보를 사퇴하고 안철수 대표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정권교체를 이룩하겠습니다.] 라고 하지 않는 이상 윤안지지율이 모여 이재명을 넘을 방법이 없죠.
22/01/07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 지금 자존심 버려가면서 이준석과 화해하고 홍준표랑 회동하는데 안철수에게 양보 할 일이 없죠.
22/01/07 12:57
수정 아이콘
네 불가능이란 말씀입니다.
크라상
22/01/07 12:08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만 다지면 되겠네요
DeglazeYourPan
22/01/07 12:0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계속 대안아닌 대안 취급받으면서 정치판에 애매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이 사람의 단점이 수권능력이 없다는 점에 상당 부분 몰빵되어있다는 게 아닐까싶어요
계층방정
22/01/07 12:36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유에서겠지만 소속 정당이 제법 큰 정당일 때에는 빛을 못 보고 지금처럼 자신이 주도하는 소규모 정당이어야지 뭐가 되는 것 같습니다. CEO 출신이어서 그런지 정치를 CEO가 기업 관리하듯 접근하는 것 같아요.
아스날
22/01/07 12:49
수정 아이콘
개인으로서는 성과와 경쟁력이 높아서 아직까지 살아남았다 봅니다.
정치인으로서는 별로였지만..
뿌엉이
22/01/07 13:0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계속 단일화 떡밥을 꺼낼겁니다 그것만으로 윤석열 지지율 오르는걸 막고
본인 지지율을 올릴수 있죠
국힘은 피곤하게 되었네요 단일화 여론조사하면 질 확률도 높아서 단일화 받기도 힘들고
여당하고 싸우는것도 벅찬데 안철수까지 큰 변수가 되었으니
22/01/07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힘은 뺏긴 지지율 다시 찾아올 생각해야지 안철수랑 단일화 이야기 나오는순간 지는겁니다.
단일화가 제대로 될수도 없고 된다한들 그게 돌아올표도 아니구요.
번개맞은씨앗
22/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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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를 놓고 보자면, 온라인상에서 안철수 후보의 불리한 점은, 안철수씨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디펜스를 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합리적으로 설득하거나 반박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비방을 하면 피곤한 일이 생기게 만들어서 이를 저지하는 체력이 좋은 사람들도 필요한데, 그런 사람들이 없죠. 즉 안철수 지지자들은 대체로 온순하고 적극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샤이'한 거죠.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와 대조적입니다.

왜 적극적으로 디펜스를 안 하는 건지 그 원인 분석은 복합적으로 해야겠지만, 그중 하나는 극단적 성향인 사람은 별로 없고 중도적 성향인 사람들이 많다는 점, 안철수 후보의 성격과 유사한 사람들의 비중이 많을 거라는 점, 정치 뉴스를 많이 소화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논쟁하기에 아는게 부족하다는 점, 그간 많이 패배해왔기 때문에 의욕이 덜 생긴다는 점,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관념적 일관성이란게 분명하지 않고 세계관이 특별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걸 지지자들을 대신 써먹으며 디펜스하기 곤란하다는 점 등등이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부분은 웃음이라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유머를 하거나 유쾌하게 넘어가는 말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혐오섞인 조롱조의 웃음이었다면, 이제는 긴장을 푸는 보다 유쾌한 웃음이 많아진 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웃음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기 미국 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보면 그것도 성공을 향한 하나의 루트가 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홍준표 후보가 웃음의 대상이 되면서 올라간 인기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꼰대 이미지와 적폐 이미지를 희석시키죠. 혐오도를 줄여놓습니다.

MB 아바타로 수많은 국민들에게 각인된 토론의 경우도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깜이 되지 않는다!' 라고 판단하는 게 주류적인 영향이지만, 또한 이제 뒤에서 누가 조종하고 있다느니, 조폭과 연루되었다느니, 악질적인 의도가 있다느니 하는 식의 과거 댓글공작하던 공격이 잘 통하지 않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성품이 선하다는 생각도 일부 들어가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정무적 능력과 리더십에 의문이 많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유리해진 점도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이재명 후보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검게 칠해진 이미지가 있고, 그것의 정반대되는 이미지로 안철수 후보가 부각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부각되려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 대립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져야 할 것이고요. 그것에 의한 것이 만약 윤석열 후보가 빠지고 안철수씨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후보 중에 누가 당선될 것인가 그 여론조사에 안철수씨가 높게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면, 가능성이 높진 않아도, 해볼만한 상황에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디펜스를 해주는 지지자들이 필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의 디펜스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는 상대평가라 생각합니다. 상대평가라 함은 선거철에 이르러서 후보들을 놓고 상대평가한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그의 정치 여정을 놓고도 상대평가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B와 A가 대립을 했다고 해봅시다. 갈등이 일어나고 파열되었다고 해봅시다. 이때 B에 대한 평가는 A가 얼마나 훌륭한지에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씨가 대립과 갈등과 파열로 인기를 잃게 되었을 때, 누구와 대립했습니까? 현 대통령과 현 여당의 주류 의원들일 것입니다. 그분들이 훌륭한 사람이라면야 안철수씨에게 낮은 평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합리적일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일은 재평가되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40점을 했었다면, 지금에 와서는 -20점으로 감점을 줄여주는 것이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평가인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한과 책임이 함께 가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거라 생각합니다. 안철수씨가 그동안 보여준게 뭐가 있느냐, 해낸게 뭐가 있느냐는 비판에 그렇게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씨가 권력을 쥔 적이 있나요? 권력을 잡을 기회를 가진 적은 있어도, 권력을 가진 적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맞붙었을 때, 항상 상대적으로 권력이 약한 상태에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책임은 덜 물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날 민주당에 큰 책임을 묻는 이유는 180석을 가졌고 대통령도 만들었고 지방자체단체도 장악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엇을 했는가? 이렇게 물으면서 권력이 강했으니, 큰 책임을 져라는 말이 타당하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안철수씨는 제 3세력에 불과했습니다. 힘이 없는데 어떻게 법을 만들까요? '지방자치단체장을 했으면 되지 않겠는가! 서울시장이 될 수 있었는데 양보한 게 잘못된 거다!' 기회가 왔는데도 그걸 실현시키지 못한 책임은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 기회를 가진 사람이 흔치 않은데, 그걸 살리지 못한 책임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권력을 잡을 기회를 쥔 적이 있었던 것이지, 권력을 쥔 게 아니라 할 것입니다.

물론 권력이 약해도 정치력을 발휘해서 뜻을 실현시키고, 기회도 잘 살려서 권력을 쥐고, 이렇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흔히 '권모술수'가 필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정치공학'이 필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철수씨가 오랜 직업정치인도 아니고, 변호사나 기자로서 사람들과 교류가 많았던 것도 아닙니다. 의사를 했었고, 프로그래머를 했었고, 기업가를 했었고, 교수를 했었을 뿐이죠. 그리고 이공계 인재였습니다. 이공계는 사물을 다루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이 정무적인 감각까지 뛰어나다면, 아직 입문한지 몇 년 되지도 않았는데도 그렇다면, 그거야말로 희한한 일일 것입니다.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도 살리지 못했으니, 이제 그만하고 편히 쉬시라!'는 얘기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씨가 박원순씨에게 서울시장을 양보한 것, 그것은 스스로의 뜻에 의해서 양보하지 않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당선될 수 있었으니, 중대한 기회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안철수씨가 시장이 되었다면 과연 잘했을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으로서 직무를 하기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윤석열 후보처럼 말이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단일화한 것은 안철수씨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낮았던 거라 생각합니다. 단일화 안할 수도 없고, 안철수씨 자신으로 단일화되기도 힘들고, 그런 것이지 기회를 날려먹은 거라고만 보기는 곤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기회를 살려서 자신이 대통령 후보가 되도록 만드는 것, 그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낙연씨, 정세균씨, 홍준표씨, 유승민씨는 입장 바꿔서 그 상황의 안철수씨라면, 자신이 야권의 단일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을까요?

또하나 지난 대선의 MB 아바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는데, 토론회에서 결정적 패착 때문에 못 된 거라는 거죠. 그리고 그건 분명 기회였고, 그 기회를 날려먹은 것은 본인의 잘못이고 본인의 무능이고 본인의 결함인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두 그렇다고만 보기는 곤란한 거라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드루킹의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것은 실은 안철수씨의 인격적인 약점이기도 한 거라 생각합니다. 안철수씨는 독립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내린다!' 그것이 그의 캐릭터인 거죠. 의사를 하던 사람이 프로그래머로 직업을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이 있고 소신이 있으니까 하는 것이지, 누가 뭐라든 또라이 같은 기질이 있으니 하는 것이겠죠. 그의 독립적인 성향은 그의 삶의 여정이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그의 인격적 특징이고, 또한 아마 자부심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뒤에서 자신을 조종한다고 하니, 그간의 대립으로 인해 쌓여왔던 것과 함께 폭주하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그 폭주가 다른 정치인 같으면 사납고 독살스럽게 나타날 수 있지만, 안철수씨는 초딩스럽게 나온 거죠. 왜냐하면 선한 품성에 싸움이라고는 해보지 않고 수십 년을 살아왔으니까요.

그리고 왜 안철수씨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 그의 곁을 떠나는가? 그것은 그가 줄 게 없기 때문인 거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든 도지사든 장관이든 무엇이든 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제3세력이다보니 해줄게 없는 거죠.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을 시기에만 붙어있다가, 전망이 어두어지자 떠나는 것이겠고요. 어떤 사람은 안철수씨가 돈을 좀 써야 하는데, 돈도 안 쓴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좀 이상합니다. 안철수씨는 이미 150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압니다. 그가 그저 짠돌이에 이기주의자는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돈을 써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뇌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돈 보고 들러붙는 사람들이 늘어날 위험도 있고요. 뭐 아무튼 제3세력이고, 줄 자리가 없고 전망도 어두워보여도, 이를 초월하여 그가 사람들을 감화시킬 매력이 있다면 계속 함께 할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소수집단에도 그런 매력을 가진 지도자가 있어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와 함께 하고 싶어할 수 있는 거죠. 사람들이 떠났다는 것은 안철수씨는 그런 매력이 없거나 어필되지 않은 것이고, 이 또한 무능인 거라 봐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씨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은 맞고, 그동안 시간이 흘러서 얼마나 발전했는지 아직 의문이기도 하고, 사람들 말처럼 그만 정계은퇴하시고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안철수씨가 어찌 되었든 계속 정치적 도전을 하는 것을 좋게 보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인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5천만 인구 중에 특출난 인재가 나와서,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하고 온갖 정책적 의사결정을 잘 해내고, 매력도 훌륭해서 정치인들이 이익을 초월해서 진심으로 따르게 하고, 세상을 보는 세계관도 훌륭하고, 가치관도 훌륭하고, 이성적 사고력도 훌륭하고, 미래에 대한 희귀한 통찰력까지 갖추고 등등을 하는 인재는 우리나라에 없는 듯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재풀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설령 부실한 점이 있어도 그와 함께 뛰어난 점도 갖춘 인물을 나름 잘 써먹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구에서 선수 기용하는게 그와 유사한 것이겠고요. 메시 같은 출중한 선수가 없으니, 이런저런 부실한 점이 있는 선수를 나름 잘 써먹어야 하는거죠. 가급적 단점보다 장점을 보려고 하고요. 단점은 그것이 구제불가능한 단점인지, 아니면 보완할 수 있는 단점인지도 판단해야겠고요. 또한 치명적인 단점인지, 감수할 수 있는 단점인지도 판단해야겠고요. 축구의 경우에는 감독이 전술을 잘 짜서 선수의 단점을 희석시키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수가 있지만,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겠다는데 그걸 감독하고 전술짤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신 이런게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시대성' 시대에 따라서 장점과 단점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필요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시대적 흐름에서는 특정 단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다른 어떤 시대적 흐름에서는 그 단점이 감수할만한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모두에게 적용될 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시대적 흐름'을 놓고 보았을 때, 어떤 단점은 감수할만 한가? 어떤 단점은 치명적이어서 도저히 안 되는가? 어떤 장점이 시대적 흐름을 타고 뛰어난 성취로 이어지게 될 것인가? 어떤 장점은 시대적 흐름과 안 맞아서 있으나마나한 장점이 되겠는가? 등등을 판단할 필요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시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한 얘기를 해보자면, 그간 5년여간에 정부와 여당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중에 하나는 '페미니즘' 문제일 것입니다. 페미니즘과 안철수씨가 어떤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페미니즘 문제에 대해서 그 해결책으로 '남성에게 유리하게 해줘야 한다'가 답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합니다. 그건 너무 낮은 수준의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책으로 등장하기 쉬운 하나는 편가르기를 하고, '누구 편을 들어줘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일 겁니다. 그게 낮은 수준의 해결이라 생각합니다. 그 해결이 정답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페미니즘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 분석을 하면 장황해지니,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바로 이야기하겠습니다. 페미니즘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인간혐오입니다. 페미니즘의 정당성은 '인간존중'에서 비롯되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여성도 남성도 모두 인간이고, 인간은 존중받아 마땅한데, 옛문화에는 이런 안 좋은 부분이 있으니, 이걸 바로 잡아보자. 그리고 성폭력은 인간존엄성을 해치는 나쁜 범죄이니 이를 막아보자.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각자 위치에서 잘 안 보이는게 있으니, 우리는 여성의 관점에서 이와 같은 것들을 관찰하고 사회에 의견을 낼 것이다!' 이렇게 되어야 건강한 여성주의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소위 극단적 페미니즘이라 하는 곳에서는 인간혐오가 만연하고 심지어 어린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벌레에 비유하고 이런 걸 보면서 '이거 페미니즘 안 되겠다!' 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즉 인간존중사상 그것에 반하는 페미니즘이기에 문제의식을 느끼신 거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의견으로는, 휴머니즘에 반하는 페미니즘은 사이비 페미니즘이라 생각하고요. 사이비 종교가 그들이 주장하는 '신이 없기 때문'에 사이비 종교가 아닐 것입니다. 사이비 종교는 인간을 존중하지 않으니 그걸 사이비 종교라 부르는 거라 생각합니다. 무신론자로서 다른 종교와 사이비 종교를 구별하는 기준은 '휴머니즘' 밖에는 없습니다. 그 종교가 힘이 세면 사이비가 아니고, 힘이 약하면 사이비고 이런 건 부적절한 분류라 생각하고요. 아무튼 이런 기준을 똑같이 적용해서 휴머니즘에 반하는 페미니즘은, 인간혐오가 만연한 페미니즘은 사이비 페미니즘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페미니즘의 문제는 '감성정치'라 생각합니다. 반지성주의, 감성주의. 근대 이후의 사회라 하면, 이성을 통해 미래를 밝게 만드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신이 이렇게 주장했으니, 그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식도 아니고, 절대 군주의 뜻이니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식도 아니고, 관습이 이러하니 무조건 따라야 한는 식도 아닐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근대이전, 고대와 중세에 해당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대와 현대는 '미래와 이성' 이것이 중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에 수학, 과학, 기술, 교역 그리고 이성적인 인문철학들이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된 것은 이성적 사고보다는 감정적 힘의 권력이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페미니즘만이 아니라, 현 정권과 여당에서도 보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감성정치'죠. 이에 공감하고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후자의 경우 더욱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컸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런데 안철수씨가 누구인가 하면, 감성정치와 반대되는 인물인 거라 생각합니다. 감성정치란 것은 인간상호간의 감정에 따라서 강한 영향을 받으면서 그에 따라 이야기도 엮고 미래도 판단하고 그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성과 이성이 조화를 이룬다면야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감성이 폭주를 하게 되면, 미래를 판단하는데 '도덕적 확신'이 들면 이성적 판단, 현실적 판단은 소외시키고, 자신이 막 다 할 수 있다고 그러고, 만약 안 되면 남탓하고 그렇게 되는 거죠.

이러한 감성은 여당에만 있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야당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니편내편 나눠서, 내편은 무조건 옳다 그러는 것도 감성정치인 거라 생각합니다. 반대진영은 사악한 인간들로 묘사하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귀를 닫고, 어떻게든 왜곡하고, 그러는거 다 감성정치라 생각합니다. 패거리 정치도 마찬가지죠. '의리'는 감성이죠. 의리가 있으니 배신도 있는 것이고, 이 역시 감성이죠. 온갖 감성적 단어로 세상을 내러티브하고, 그에 따라 판단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감성정치인 거라 생각합니다. 대통령 탄핵을 하는데, 불쌍하다면서 극렬한 지지를 하는 것도 감성적인 면인 것이겠고요.

그런데 안철수씨는 누구인가하면 이공계 인재인 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이공계 대학을 나왔을 뿐, 실상은 직업정치인인 것이 아니라, 이공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이죠. 이공계라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가 하면, '사물을 다루는 사람'이란 뜻이라 생각합니다. 대체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사물에 관심이 많죠. 그에 따라 사물을 다루는 일도 더 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와 달리 여성들은 보다 인간적인 부분에 주목할 때가 많고요.

그런데 사물을 다룬다는 것은 '감성정치'와는 먼 부분인 거라 생각합니다. 사물에 대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정직한 연구 태도를 가지면 되는 것이지, 니편내편 나누고 할 게 없죠. '불쌍하니 이건 답이라 쳐주자!' 이런 것도 통하지 않습니다. 설령 감성적인 면을 가지고 사물을 대한다고 해도, 그것이 틀렸다는 피드백을 수없이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이성적으로 훈련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사물 중 하나는 '숫자'죠. 수학은 사물입니다. 수학 문제를 감성적으로 풀다가는 바로 오답이 나오고, 아무리 도덕적 정당성을 부여해봐야 틀린 건 틀린 것일 뿐일 것입니다. 수학뿐 아니라 보다 현실에 밀접한 기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로봇을 만들었는데 이게 작동되고 안 되고는 현실에 따르는 것이지, 감성에 따르는게 아니죠. 이공계 사람들은 그러한 피드백에 따라서 훈련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의사도 마찬가지고요. 정신과 의사는 예외일지 모르겠으나, 의사는 '인체'라는 사물을 다루는 직업으로서, 이성적인 현실판단과 사고력을 요하고, 자칫 감성이 개입되어서 수술을 잘못한다든지 약을 잘못 준다든지 하지 않게 훈련된 사람들이니까요. 당연히 프로그래머도 마찬가지고요. 컴퓨터라는 것은 수학에 따라서 정확하게 돌아가는 사물이니까요.

우리나라는 철학적으로는 발전하지 못한 나라라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수입한 겁니다. 그 깊은 뿌리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서양문물과 제도를 일본에서 받아들이고, 미국에서 받아들이고 한 거죠. 철학적으로는 이성주의가 뿌리내리지 못했지만,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뿌리내렸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중요한 하나인 거라 생각합니다. '기술의 한국'이죠. 수학을 잘하는 나라입니다. 테크니컬한 수학이지만요. 조선시대로 돌아가보자면, 이성주의가 발달하기 쉬운 두 개의 직업군이 있는데, 하나는 기술자이고, 다른 하나는 상인인 거라 생각합니다. '상품'도 사물이요, '돈'도 사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조선은 공업과 상업을 천시했습니다. 그리고 감성정치를 한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날 한국을 부흥시킨 것은 공업과 상업이죠.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기술자이자, 기업가입니다. 조선시대라면 천시받았을 사람이죠.

아무튼 길게 이야기했지만, 결국 시대적 흐름이 요구하고 있는 여러가지가 있고, 그중 하나는 감성정치를 극복하는 것, 즉 '이성주의의 강화'라 생각합니다. 세대를 놓고 봐도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2030, 4050, 6070을 나눠서 보았을 때, 누가 이성주의가 가장 가까운가라고 한다면, 2030세대인 거라 생각합니다. 야당에서 2030과 6070은 왜 잘 조화되지 않는가라고 하면, 이 부분에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6070을 감성적으로 끌어들일 무엇이 2030에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고, 2030을 이성적으로 끌어들일 무엇이 6070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겠죠.

'이성주의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가 있다는게 만약 맞다고 해도, 그걸 정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일 것입니다. 그의 여러 특성과 환경 등을 고려해봤을 때, 열악한 인재풀 속에서 그걸 해낼 퍼텐셜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라는 정도로만 판단할 수 있을 뿐이죠. 정치라는 것은 복잡다단한 것이고, 불확실한 요소들이 끊임없이 개입되는 것인데, 사물과 달리 인간의 마음이란 것이 수없이 그 요소가 되어서 돌아가는 것인데,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고, 또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완벽한 대통령이란 존재하기 힘들고, 결국 그의 장점을 얼마나 잘 발휘해서 시대적 과제를 해낼 수 있는가, 그리고 단점은 치명적인 것인가 감수하고 버틸 수 있는 정도인가 이런 게 중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작용은 그 다음 대통령이 다시 해결과제로서 떠안는 것이 될 테고요.
22/0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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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쉴더가 없는 이유는 자신의 광팬을 대부분 적으로 돌렸기 때문이죠....

지금 지지세는 저런 정치 과몰입층이 아닌 일반 저관심층이 크다고 봐야할 겁니다.
22/0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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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말 광팬이던 당시 20-30 지지층들의 맘을 떠날 행동들을 많이 하셨죠...
부질없는닉네임
22/01/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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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안티는 대부분이 한때는 안철수 지지자였죠.
처음 정치 입문할 때(벌써 10년 전),민주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
민주당,호남,개혁보수,제3지대 다 도장깨기하면서 비호감 스택만 적립했어요
번개맞은씨앗
22/0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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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무능이라 생각합니다. 정치 혼자 하는게 아닌데요. 바둑에 비유하자면, 혼자 두는 바둑이 아니라, 함께 두는 페어바둑이 정치라 생각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신을 둘러싼 핵심 지지자들이라 생각하고요. 그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온갖 중요한 일들을 하게 되니까요. 일관성을 보이고 신뢰를 주고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함께 힘을 모으고 그러는게 정치인데 정치초보로서 여러 실책을 한 것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치뉴스를 오랫동안 많이 소화하고, 정치토론을 많이 한 그런 정치 몰입층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것을 모르고 느슨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으로 안철수씨의 반대편에서 대립하고 있던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한 부분도 상당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분들이 오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정치초보인 안철수씨가 힘을 잃도록 말이죠. 안철수씨를 도와서 그에게 힘을 실어주지, 왜 대립을 하는가에 관련하여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예전에 안철수씨가 국회의원을 줄여야 한다고 300명인데 200명으로 줄이자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거 보면서 참 답답하더군요. 200명으로 줄인다고 하면, 정치인들 중에 좋아할 사람이 없을 텐데, 정치인들이 끌어내리려고 할 텐데, 왜 그런 말을 힘도 없는 상태에서 눈치없이 하고 있는지 답답했습니다. 오히려 국회의원을 늘려야 하고, 그 늘어난 부분을 새로운 사람들로 채우면서 힘을 얻는게 좋다고 생각했고요. 그런 정치적 미숙함이 이곳저곳에서 그를 약화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이상 정치초보가 아니고, 그동안 시간이 꽤 주어졌고, 과연 발전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걸 어필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이번 대선에서 주목해서 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사회가 돌아가는 것이 '스포츠'와 유사할 때 건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실력없으면 지는 거죠. 그동안 키운 실력이 있는지, 있다면 다 쏟아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인격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겠고요. 중요한 상황에 있어서 담대한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들의 불안을 줄이고 표를 늘릴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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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중에 7년 동안 안철수가 지나간 자리에 폐허만 남았습니다....
22/01/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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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다 보니 반박하고 싶거나 비판하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하나만 반박해보겠습니다.
안철수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거 맞나요? 제가 아는 안철수는 항상 추상적인 감성의 영역에 있었습니다. 새정치, 미래. 구체적은 뭔가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감성만 넘치는 개념을 팔았던 거 같아요. 감성에 취하지 않고 새정치가 뭐냐고 추궁하면 알바다, 그 돈으로 기부나 해라!! 소리를 하고 말이에요.
번개맞은씨앗
22/01/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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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좋은 말 위주로 적었지만, 저도 안철수씨에 대해 불만을 하나 갖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철학입니다. 중도는 철학이 아니죠. 철학은 관념적 일관성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관성을 사람들에게 신뢰할 수 있게 하고, 이를통해 예측할 수 있게 하고, 그 신뢰와 예측을 바탕으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정치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양극에 있는 사람들은 철학이 필요가 없습니다. 니편내편이 철학을 대신하니까요. 그러나 중간에 있는 사람일수록, 철학적 일관성이 더욱 필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철수씨의 문제는 '상황마다 자신의 자율적인 이성적 판단으로 결정을 내리고 메시지를 던지겠다!' 이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그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볼 방법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지 알 수 없고요. 이것은 앞서 잠깐 언급한 인문철학에 있어서 부실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1/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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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하는 부분인데 중도는 위치입니다.
그리고 철학은 위치가 아니라 방향이죠.
그 방향 제시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서 중도가 더 어려운 지점이 있습니다.
저는 중도의 어려움을 시소에 비유하고 싶은데 좌우측이 양쪽의 추라면 중도는 가운데의 축입니다.
그래서 양측은 일관된 방향으로 끊임없이 힘을 쏟아도 됩니다.
그런데 중도는 균형을 유지하려면 양측의 무게에 따라 끊임없이 중간 위치를 고민하며 이동해야 합니다.
그 부분에서 중도의 어려움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중도를 표방하면 그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데 결국 위치, 방향 모두 고민이 부족했다고 느낍니다.
지금의 안철수가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지켜볼 겁니다.
번개맞은씨앗
22/0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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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는 위치라 하시는 말씀이 와닿네요. 저는 중도란 것이 일차원적 선의 중점을 이탈하여, 마치 삼각형의 꼭지점인 듯 느껴지게 하는 것, 그런게 보다 고차원적 위치가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 새로운 꼭지점이 꼭 옳으리란 법도 없고, 좋으리란 법도 없지만요.

예를 들어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읽었을 때에도 기존 우파와 좌파에 있어서 히틀러는 극우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꼭지점으로서 삼각형을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파와 좌파를 모두 공격하고, 우파와 좌파에 모두 유대인 음모론을 집어넣은 거라 생각하고요. '바퀴벌레 같은 유대인들이 유럽을 집어삼키려고 하고 있다!' 라고 하고 공산주의자와 자본주의자 모두 유대인이라 하는 거죠. 기존의 1차원을 벗어나, 2차원적 꼭지점 즉 삼각형을 만들고, 이제 새로운 1차원을 만드는 거죠. 게르만인 대 유대인으로 말이죠.

만약 중도에서 철학으로 힘을 만들고자 한다면, 히틀러가 한 그것의 건강한 버전을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1/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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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해주셔서 배움이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삼각형을 만들어나갈지 저는 솔직히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한 번 지켜보겠습니다.
아이군
22/01/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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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비판 받는 이유는 MB아바타, 간철수, 새정치의 추상성 이런게 아닙니다. 이런 건 그냥 부차적인 겁니다.

안철수가 비판 받는 이유는 당을 세번 옮기면서, 그 당을 파괴하는 것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서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지지자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동료들에게 돌이킬수 없는 타격을 입혀서 입니다.

안철수는 공직자로서는 모르겠습니다만, 당내 중진으로서는 언제나 권력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권력과 기회를 아주 전적으로 자기가 편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이용했습니다. 안첧수가 성품이 선하다는 것에, 물론 개인적인 면에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완전하게 틀린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대선후보 3인방의 정치적인 성향을 개인의 인격으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이재명은 머리 좋은 조폭 정도일거고,
윤석열은 욕심많은 멍청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비판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치면, 안철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혹은 살당마 쯤 될거 같습니다. 그것도 영화 말고 현실의 살인마요.
번개맞은씨앗
22/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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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비판이로군요. 오늘날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서 무능함을 보여주고 이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설령 의도는 선한 것이었을지 몰라도, 결국 무능하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 현실인 듯합니다. 현 정부가 정책에 있어서 그러했듯, 안철수씨도 정치에 있어서 그러한 무능함이 있었던 거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추측이지만, 성급함도 있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정치를 쇄신하려면 강력한 무엇이 필요하다면서, 악수를 두게 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인체와 컴퓨터에 있어서는 숙련된 의사일지 몰라도, 정치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보면 자신의 현재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것 즉 오만함이 있었던 거라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간 정치를 오래 하면서, 그 오만함은 사라졌는지, 현실을 바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눈여겨볼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군
22/01/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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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mkorea.com/?vid=&mid=politics&category=&sort_index=pop&listStyle=webzine&search_keyword=%EC%A0%95%EC%B9%98%EC%9D%B8+%EA%B0%84%EC%B2%A0%EC%88%98&search_target=title

펨코에서 누가 아예 시리즈로 올렸는데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추천드리는 것은 8번과 9번으로 안철수가 국민의 당과 바른 미래당을 어떻게 파괴했는지 나와있습니다.

아니면 이런 건 어떨까요? 안철수는 이중성과 말 바꾸기로 정치인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안철수는 n번방 사건 당시에 가장 강력한 반대법을 주장한 사람입니다. 현재 법보다 훨씬 더요. 함정수사 허용, 소지만 해도 처벌, 물론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단도 현재 보다 더 강한 수준을 요구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12315264675620
뉴스를 보시면 아주 정확하게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빨리 식별해서 조치하게 하자는 말이 나옵니다. 그것도 텔레그램에서도요.
그리고 n번방 방지법이 시행되자마자 즉시 폐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물론 본인이 했던 언행에 대한 반성 사과 비판 이런 건 일체없습니다.

출마에 대해서 말 바꾼건 너무나도 많아서 넘어갈까 했는데, 서울시장 출마 절대로 안한다고 하고 서울시장 출마 하고, 서울시장 출마 하면서 대선에는 절대로 출마 안한다고 하고 대선에 출마한건은 정치판에서도 나름 레전드라고 하겠습니다.
22/0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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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징글하네요...
번개맞은씨앗
22/0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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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 정황상 확률이 높아보이더라도, 반론의 기회를 주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 법률 재판이 그러하듯 말이죠. 아마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가 안철수씨에게 말씀하신 것들을 물어보며 비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어떤 말을 하는지 지켜보고 최종판단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시장건은 '서울시장 당선시 대선에 출마 안하겠다'고 이야기한 거란 얘기를 어느 인터뷰에서 들었습니다. 선거 당시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고요. 그건 오세훈 후보에게도 사람들이 물어봤던 부분이죠. 시장에 당선되어도 대선에 나올지요. 그러나 팩트체크를 해본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장에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단일화 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그 팩트를 체크해보지 않았으니, 잠정적으로 판단을 유보한 상황입니다.
22/01/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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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가는 곳마다 개판 쳐서 싸그리 말아먹었는대 아직도 더 봐야 합니까?
번개맞은씨앗
22/01/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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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인재가 부족하다 생각해요. 그 원인이 있을 것이고요.
Dancewater
22/01/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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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꾸기는 우리 문통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광주 시내 한복판에서 정계 은퇴하겠다는 말 들었는데요. 미안하단 말없이 활동 잘하시더라구요.
서울시장되면 대선 안 나오겠다는 말은 잘 아실텐데 일부러 이러시나 싶기도하고 어제부터 안철수 욕하는 글들 많아진걸보니 확실히 다시 인기가 올라갔나 싶네요.
아이군
22/01/07 2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치인이 자신의 행적에 대해서 번복하는 케이스는 꽤나 있습니다. 사실 없는 사람이 없죠. 당장 지금 후보군과 주변인물들도 다들 하나씩은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장 대선 더블 말바꾸기는 매우 희귀해서 '정치판에서도' 레전드라고들 하죠.

정책 말 바꾸기는 훨씬 레어한데(보통 정치인의 일관성은 좀 중요하니깐)
법 만들때랑 발효되자마자 말 바꾸는 케이스는 정말 레전더리 하다고 말씀드리죠.
Dancewater
22/01/07 22:58
수정 아이콘
진심이신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서울시장 당선되면 1년후에 바로 대선 나올 생각 아니냐 혹은 대통령 되고 싶어서 1년짜리 서울시장 되려는거 아니냐는 물음에 그럴일 없다. 서울시장이 된다면 재선에 도전하고 대선 나오지 않겠다고 한겁니다. 김현정 뉴스쇼 매번 보는데 진행자도 확실하게 기억한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이군
22/01/07 23:05
수정 아이콘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5063.html
https://www.ajunews.com/view/20211101141545739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상호간에는 설득의 여지가 거의 없는 거 같고,
그냥 뉴스 링크로 올려서 제삼자 분들이 판단하도록 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Dancewater
22/01/07 23:2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IbxmBlH1EpA
영상 링크도 올립니다. 19분부터입니다.
김현정피셜 언론 3단체가 주관하는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 사회를 봤었는데 서울시장 단일화 실패로 떨어지면 대선 나갈거냐는 물음에 시민들이 어떤 역할을 기대하시는가에 따라 엄숙히 수행하겠다라고 사실상 대선 도전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답변을 하셨던걸 기억합니다 이렇게요
덴드로븀
22/01/07 14:3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WQcgDgDaXqc
[단독영상] 안철수 전 대표는 왜 도망쳤을까??
조회수 366,615회2018. 8. 22.

이런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때 이런걸 안할거라는 보장이 있나요?
번개맞은씨앗
22/01/07 15:08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서,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건 말을 세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요. 사람들은 토론을 볼 때 그 논리와 사실을 일일이 뜯어보고 그걸로만 평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일생을 쌓아오면서 만들어온 사람에 대한 직관이 있고, 그러한 직관으로 정치인의 태도를 눈여겨 보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군대 두 번 갔다 올 시간이 흘렀는데요. 과연 달라진 태도를 보일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을 눈여겨 보면 좋을 듯합니다. 발전한 게 없거나, 발전했어도 이를 어필하지 못한다면, 지는 거죠. 세상은 공정한 게임 같이 흘러가는게 건강한 거라 생각합니다.
Dancewater
22/01/07 22:00
수정 아이콘
저런거 백번해도 됩니다. 런철수가 지금 문통보다는 낫겠죠.
이재명도 문통보다는 훨씬 나을거고 윤석열도 마찬가지라
각자 좋아하는 사람 찍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질겁니다.
단비아빠
22/01/07 15:4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단독 게시물로 안쓰고 댓글로만 쓸 정도로 안철수 지지자들은 나서기를 싫어하고 샤이하죠..
이 글보다 알차고 훌륭한 정치관련 글이 거의 없는데도 말입니다.
갑자기왜이래
22/01/07 16:29
수정 아이콘
여기는 안철수 홍보 지지글이 제일 많이 올라왔습니다
계란말이
22/01/07 14:28
수정 아이콘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80419500143

이런거만 봐도 안철수는 지지해줄만 합니다.
당하기만 엄청 당했는데 양당후보만큼의 결격 사유는 전혀 없거든요.
덴드로븀
22/01/07 14:3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5%88%EC%B2%A0%EC%88%98/%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

결격 사유가 전혀 없다? 이 리스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계층방정
22/01/07 15:04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도 결론적으로 나오지만 안철수 선거캠프가 선거 준비 잘 못하고 있었다는 증거 같네요. 당시 MB아바타 얘기는 정치 과몰입층에서도 알음알음 도는 얘기일 뿐이었는데, 진짜 그것 때문에 지지율이 깎여나가고 있으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분석했다면 오답을 찍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 대책도 토론회 나가서 안철수 본인 입으로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고 말하는 것이었다면 그 대책 세워준 사람이 드루킹 세작이 아닌가 의심을 해봐야 할 정도로 수단도 잘못됐고요.
22/01/07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음알음은 아니었죠. 이곳에도 계속 글이 올라왔고 엠팍 등에서는 하루종일 나오던게 MB 아바타 설인데요. 네티즌만 그랬을까요? 자당내 정치인들도 다들 그 소리를 떠들었는데요.

커뮤니티 안 하는 정치 무관심층까지도 알수 있게 말을 꺼내서 선거 캠프나 안철수 본인이 마이너스 된 것을 부정할 순 없지만 알음알음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죠.
22/01/07 14:2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윤석열의 하락으로 인한 반사효과고.. 나중에 야권의 재정비와 제대로 된 후보간 토론 시작하면 글쎄요.. 이미 우리는 정치인 안철수가 어떤지 그 동안 봐왔지 않습니까...
바람생산공장
22/01/07 14:5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보여줘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정치력'입니다.
정치인인데, 정치를 못 해요..... 정치를 잘 해야 다른 걸 보여줄 기회가 생기는데, 정치를 못 해요....
개인 능력이 있는 건 분명한데,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끌고 나가는 자리에만 가면 항상 망했습니다.
밑에 있는 사람들끼리 싸우고, 그러다가 험한 말 하면서 떠나고, 떠난 후에는 안철수 후보 욕하고... 이게 지금 9년째에요. 9년째.
찰스맛 찰스맛 하는 사람들은 드루킹 따위한테 선동당한게 아니라, 직접 경험해봐서 그러는 겁니다.

저도 요즘 제일 관심있게 보는 게 안철수 후보인데, 확 다가가기에는 좀.... 심리적 거부감이 있더군요.
정치력 쪽으로, 그게 아니면 리더쉽만이라도, 딱 한 번, 딱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보여주면 고민없이 제 표 줄겁니다.
그런데 보여줄 게 있을지는 회의적이네요. 사람이 그리 쉽게 변하는게 아니라서....
22/01/07 15:3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안철수가 기대받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10년 가까이 정치하면서 주변에 남은 사람이든 당이든 있나요?
막말로 대통령 되어도 식물 그 자체일것 같은데 개인적인 능력, 청렴함은 몰라도 정치력은 빵점이어서 정치인으로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가 워낙 양당 후보가 막장인것도 있고 전통적인 양당 비토층 지지받는 것은 알겠는데 참 이번 선거 힘드네요.
호머심슨
22/01/07 15: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통령은 안철수
22/01/07 20:4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정치가 답답하고 지지자들 뒷통수를 치고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선문답을 하고 또 나가야 할 때 뒷걸음질 치는 성향이 있고 또, 그래서 혁신 전대 때 말장난을 많이 하긴 했는데 정작 안철수가 그 때 그렇게 흑화된 이유를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네요.

문재인이 당대표 하다가 선거 실패하고 책임 안 지려고 친문 계파 동원해서 억지로 버티다가 김한길이 안철수랑 합쳐서 당대표 하지 않았나요? 공동 당대표 하다가 문재인 때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음에도 연판장 돌려서 억지로 꿇어 앉혔으면서 안철수가 돕길 바라는 건 사이코패스 아닌가요? 안철수는 그 때 안 돕는다고 말했을텐데요. 본인들이 해도 답 없는 상황에서 안철수가 찬물을 끼얹으니 화가 나는 거야 당연한 거라지만 본인들이 한 건 까먹고 안철수가 찬물 끼얹은 것만 말하는 건 후안무치한 짓일텐데 어떻게 그걸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대체공휴일
22/01/07 22:1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당대표 맡은거도 아니고 당대표 권한 대행 이었습니다. 그것도 대선이 12월15일인데 11월18일에 대통령 후보한테 권한 대행을 떠넘겼습니다.. 당시 안철수가 단일화 하는 조건으로 민주당의 정치 혁신을 부르짖으면서 거기에 부응 한다고 이해찬 당대표랑 최고위원들 다 물러나고 대선 후보한테 다 떠넘겼죠. 그 당시에 지도부 사퇴를 부르짖으며 제일 먼저 자리를 집어 던진게 김한길 최고위원이었고요. 대선 이후 문재인이 선거 패배 책임 안지려고 버틴 적 없고요. 비대위 체제 돌입하는 것에 대한 내용에 대해 21일 24일 원내 회의를 거쳐 문재인은 당대표 권한대행이라 비대위원장 지명할 권한 자체가 없음을 확인하여 곧 선출 될 당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했습니다. 13년 재보선은 문희상 비대위원장 체제로 선거를 치뤘고 인 13년 5월에 김한길이 당대표가 되었으며 안철수와 합친건 14년 3월이고 그 때 공동대표가 된 거죠.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문재인 때 보다 결과가 더 좋았다고 하는데 애초에 문재인은 그 둘 보다 앞서서 당대표를 한 적이 없으니 말도 안되는 소리죠. 13년 재보선 문희상 체제에서 12석 중 0석 14년 김안 체제에서 15석 중 4석인데 그 중3석은 본진인 호남이었죠. 게다가 공천 과정에서 자기 측근 공천하려다 연판장이 나온거지 재보선 이후에 연판장이 나온게 아닙니다. 앞 뒤 섞어서 안철수가 피해자인 것 처럼 얘기하는게 어디있습니까?
Dancewater
22/01/07 22:32
수정 아이콘
앞뒤 순서가 바뀐건 있지만 이거 기억하시는 분이 있네요. 평생 민주당만 찍는 동네에서 태어나서 모태민주신앙이었는데 앞으로 민주당 찍을일 없을겁니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더욱 그럴테구요.
Old Moon
22/01/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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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미 돌아섰죠. 지금은 그저 아무튼 잘했어 하고 싶은 사람만 남은 상황이니 자기들 불편한 입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겠죠.
22/01/08 14:32
수정 아이콘
지금이 독재왕권을 세습하는 왕조시대라고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보면, 이, 윤, 안 중에 가장 통치를 잘할 것 같은 사람은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과 견제와 이해조정이라는 방법론적 정치의 필요성이 적은 상황에서 개인의 자제력과 이성으로 공동체에 가장 좋은 판단을 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셋 중 안철수 같아요. 최악은 윤이고.

문제는 현대 정치에서는 목적 이상으로 방법으로서의 정치에 대한 역량이 중요시된다는 점이죠.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사람의 심리나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고집이 센, 쉽게 말해 사회성이 많이 떨어져보이는 사람인데, 그걸 개인의 카리스마로 직접 대중을 휘어잡으며 돌파할 매력도 없죠.

안철수는 아직도 대중을 자신의 강연을 들으러 온 청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 대중은 청중이 아니라 면접관입니다. 안철수를 보면 가끔 딴 사람보다 오은영 박사님부터 어떻게든 캠프에 모셔서 개인 상담과 대인관계에 관한 조언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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