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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5 15:07:24
Name 삭제됨
Subject 윤석열의 선거전략의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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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22/01/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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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삽질을 거듭하며 아 이준석의 세대포위론이 옳았다 이런 얘기가 보이는데, 그거야말로 그 ‘문재인식 갈라치기’ 아닌가요? 이대남들 우쭈쭈해서 나쁜 4-50대 고립시키자는 건데… 이런 전략이 어디서 누출된것도 아니고 당대표가 공공연하게 보여주고 다니는건 뭔가 싶음. 정치가 이기고 지는게 전부인 게임같은 것도 아니고.
티오 플라토
22/01/05 15:18
수정 아이콘
2030 남자 표, 6070 세대 표를 집토끼로 하고, 나머지를 산토끼로 보고 중도 확장을 노리자는 전략이 세대포위론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집토끼를 놓치면서 모든게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 아닐까요
김재규열사
22/01/05 16: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2030 남자표는 집토끼가 아니었던 거죠. 2017년 이후 민주당에게 표를 가장 많이 줬던 집단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번 국힘 밀어줬다고 해서 윤캠은 2030 남자표를 진심으로 '집토끼'로 믿은 것 같습니다. 실상은 잠시 들렀다가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표인데 말이죠.
22/01/05 18:27
수정 아이콘
이대남은 애초에 집토끼가 아니죠.
민주당이라는 곳이 내 집이 아니다는 신념만 나름 확실할 뿐이었죠.
22/01/05 15:20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이기는게 전부 맞는데요
그리고 갈라치기 발언을 대놓고 대통령이 직접하는 사회인데 야당 당대표가 못할건 뭡니까?
트럼프
22/0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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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좀 문재인처럼 하지 말자는거지,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게 아니니까요.
뭐 애초에 2030남자를 퉁쳐서 한 세대로 묶는다는거 자체가 선거전략 실패의 첫걸음이기도 하고..
22/0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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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전세대 전계층의 지지를 골고루 받는다는건 어느집단의 지지도 없다는거랑 동급이죠. 정치는 결국 자원의 배분이고 우선순위가 생기며 거기에 소외되는 계층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선거전략이 주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땅따먹기 싸움이죠.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냥 정치오덕 1인일 뿐이고요.
NoGainNoPain
22/0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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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득표전략과 정권 잡은 뒤의 정책전략은 구분해야 합니다.
저 둘을 동일시 할수도 없고, 동일시 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가아악
22/01/05 15:24
수정 아이콘
세대포위론이 4050이랑 나머지 세대를 싸움 붙여서 4050을 쓰레기 취급하자는 게 아니죠

그냥 투표전략상 2030과 6070이 4050을 포위하는 구도가 나오니까 그런거지 이런 걸 갈라치기라고 하시면 좀
22/01/05 15:2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긴 합니다.
세대를 지역으로 바꿔 호남포위론, 영남포위론 같은 워딩이 쓰였다면... 어우.
근데 어차피 또 핵심은 비슷한게 재밌어요.
중도인 서울충청을 잡으면 이긴다.
중도인 2030을 잡으면 이긴다.
이대남 우쭈쭈해서 나쁜 4050 고립시키자 라는걸로 비칠수도 있지만 결국은 유동층 공략이라는 거죠.
22/01/05 15:27
수정 아이콘
그냥 40-50대 와 숫자 싸움을 어떻게 할것이냐... 20-30 과 60-70을 공략하면 된다... 이 전략이죠.

흔히 말하는 갈라치기는 한쪽을 조지면서 나머지에 이득을 주는 걸텐데... 그건 현 정권에서나 하는 짓거리죠.
이준석 데려오고 공정에 대해 다른 목소리 내고 한다고 40-50대에 손해를 주는게 없으니까 갈라치기는 아니죠.
사실 40-50대가 정부 민주당 지지층인것도 아니고... 40-50대도 이준석 혹은 정권 교체론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백년지기
22/01/05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선거에 이기는게 전부이고 이것은 득표전략입니다.
당선 이후 나랏돈을 쓰는 정책에 있어서 갈라치기는 있어서는 안되구요.
스토리북
22/01/05 15:43
수정 아이콘
농구에서 상대가 외곽이 강하니 우리는 인사이드에 집중한다, 정도의 얘기입니다.
미카미유아
22/0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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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이기고 지는게 전부 아니었던가요?
Path of Exile
22/01/05 15:55
수정 아이콘
원래 그렇죠. 내가 하면 전략이고 상대가 하면 협잡이고.
피우피우
22/01/05 16:12
수정 아이콘
소위 갈라치기가 유용성보다는 당위 측면에서 욕을 많이 먹었던 걸 생각해보면 선거는 원래 이기는 게 전부라는 말씀들은 좀 의아하네요.
문재인 정부도 지지율 관리 역대급으로 잘하고 있는데 그럼 갈라치기 한다고 욕 먹을 이유가 없는 거 아닌지... 지지율 관리와 별개로 당위의 측면에서 비판받아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세대포위론도 당위적으론 비판받을 지점이 있는 거겠고요.
아이군
22/01/05 16:14
수정 아이콘
세대포위론이 갈라치기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름이 잘못된 건 뿐이죠. 2030 중심론이라거나 2030공략론이 더 정확한 이름인것 같습니다. 이준석이 아직 이런 디테일은 부족하다고 봐요.
피우피우
22/01/05 16:20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라고 욕먹을 때 대통령의 표현적인 측면도 꽤 비중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ex 의료진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간호사)
저도 세대포위론이 나쁜 방법이라기보단 그냥 여러 선거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표현적인 디테일에 좀 신경쓰는 게 좋겠다 싶긴 합니다.
아이군
22/01/05 16:2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길바닥" 출신이라서 이런 건 좀 약하다..... 고 할만합니다. 논객을 길바닥라고 비유한거라고 할 수는 있는데, 지지자나 중도층 입장에서 기분 나쁜 워딩이죠.

대장동으로 토론하자고 하다가 이재명이 받아친거나, 이 세대포위론이라는 워딩 같은 점이, 이준석이 아직은 좀 더 무르익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재규열사
22/01/05 15:16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젊은 20~30대 남성층을 콘크리트로 본게 패착인 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 큰 선거 결과를 보면 20~30대 여성층이 국민의힘을 제일 극혐하는 계층인데 이미 2030 남성은 확보했고, 2030 여성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이수정이니 신지예니 이런 분들을 영입한거죠. 그런데 어쩌죠. 2030 남자들도 과거 투표경향 까보면 다들 민주당 여러번 지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요. 윤석열이 미워도 눈물 머금고 지지해줄 분들이 아닌걸요.
척척석사
22/01/05 15:18
수정 아이콘
그자찍 외치다가 어떻게 됐는지 보고서도 그민찍 그민찍 신나는 노래 하면 뭐;
로메로
22/01/05 16:0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이미 해당 내용이 언급되어있습니다
김재규열사
22/01/05 16:06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2030대에서 여성층은 남성층만큼 확연하게 국민의힘 지지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 세대포위론도 완전 정확하지는 않네요. 2030세대 중 남성만이라도 확고하게 잡으면 이길 수 있다는게 이준석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뜨거운눈물
22/01/05 15:19
수정 아이콘
윤석열 가족 문제는 어쩔수없는거라고 하지만
선대위에 어떤 이념과 사상에 관계 없이 선거 이길 생각에 기계적으로 사람들을 흡수한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22/01/05 15:20
수정 아이콘
[일사분란한 위계서열의 한국 검찰 조직에서 술 잘 마시는 큰 형님만으로 살아왔던 사람에게는 정치적인 감각은 조금이라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 이 부분에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윤석렬 삼프로 영상을 정주행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왜 이 사람은 대화를 이딴식으로 하지?"였습니다. 검사 자리에서 권위를 휘두르며 꼰대짓하는 삶에 너무 익숙해져서, 본인의 발언을 정제할 줄도 모르고, 더 근본적으로 타인과 소통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안페이지
22/01/05 15:2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삼프로를 보면서 느낀건
[이 사람이 과연 검사질은 제대로 한게 맞는걸까?] 라는 의구심이었습니다.
헤헤헤헤
22/0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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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어나서 검사를 드라마에서밖에 본적이 없는데 저렇게 말못하고 어벙벙한사람이 검사라고? 그것도 검찰총장? 이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티오 플라토
22/01/05 15:27
수정 아이콘
"대충 말하면 척 하고 알아듣는 조직"에 너무 오래 있던게 느껴져요.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오해하지 말라"는 식의 해명을 너무 많이 하는데... 정치 발언은 일부러 이상하게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판인데... 윤석열은 오해의 여지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개념이 아예 없는 것 같아요.
Path of Exile
22/01/05 15:56
수정 아이콘
그 녹화 하고나서 매우 만족하면서 돌아갔다는 것만 봐도 뭐...
빼사스
22/01/05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가장 큰 패착은 윤석열의 우클릭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왼쪽에 있던 이재명이 꾸준히 우클릭을 해서 영역을 넓힌 반면, 정작 중도에서 시작된 윤석열은 발언마다 우클릭을 해대더니 이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가장 우측에 가 있습니다. 조만간 애국당과 합당할 기세죠. 자신의 장점이 뭔지도 모르고, 얼마나 영역을 확보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거죠. 최대한 영역을 많이 갖고 멀티를 얻는 게 초반 게임의 핵심인데 스스로 땅굴로 들어갔으니...
티오 플라토
22/01/05 15:25
수정 아이콘
웃긴건 발표한 정책들은 좌파적인게 많죠. 부동산 정책은 사실 민주당 후보들과 뭐가 다른가 싶었구요.
우클릭도 우클릭이지만, 자신의 정책이 뭔지 파악도 안된 느낌이 너무 강해요.
Tanworth
22/01/05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의 윤석열이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황교안과 함께 누가 더 오른쪽에 있는가를 두고 다퉈야 할 지경처럼 보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5 15:2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우클릭과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좌클릭을 동시에 하고 계시는 중이죠
Tanworth
22/01/05 15:39
수정 아이콘
우클릭과 좌클릭 모두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것만 골라서 하는 것도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22/01/05 15:44
수정 아이콘
반면 이재명은 선 딱 지키면서 우클릭 영리하게 하고있죠.
22/01/05 16:56
수정 아이콘
+1
삼화야젠지야
22/0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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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파는 경선에선 우클릭으로, 대선 전에는 좌클릭으로 이겨야 하는데, 이걸 잘하면 경선에서 극단적인거 쏟아내던 이재명이고 못하면 경선 단계에서 사면 얘기한 이낙연이죠.
Tanworth
22/01/05 15:4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 자기들끼리 경선에서는 과격하게 말하고 대선에서는 온건하게 말해야 하는데, 이낙연이나 예전 정동영이나 자기 핵심지지층의 까다로운 성미를 만족하지 못해서 실패하고 말았군요.
22/01/05 23:38
수정 아이콘
다만 이낙연은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당헌개정의 여파도 매우 크다고 봅니다. 부담은 당이 지고 과실은 본인이 먹는 개정을 해서 졌으면 그 댓가를 치러야죠. 저는 원래 이낙연을 지지했지만 그 이후로는 이재명보다 특별히 더 나을 게 없다고 여겼습니다.
바부야마
22/01/05 15:2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유사 힐러리라는게 매우 흥미롭네요.
Tanworth
22/01/05 15:34
수정 아이콘
샌더스 열풍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대륙의 광할한 미들랜드의 경제적 빈부 격차 해소가 핵심 이슈인데도, 힐러리가 동쪽 해안의 월스트리트와 서쪽 해안의 헐리우드 사람들과만 어울리면서 페미니즘, 성소수자같은 정체성정치에만 매달려서 결국 패배한 것처럼 윤석열은 정체성 정치인사 몇몇을 발탁하면 20대 여성같은 진보표와 중도표가 저절로 올거라고 착각했던 모양입니다.
아드리아닠
22/01/05 19:27
수정 아이콘
총 득표수는 클린턴이 이기지 않았나요? 클린턴이 진 건 미국 선거 시스템의 특이성도 크게 작용했죠 결국 트럼프의 말로를 생각해보면 할말하않..
타시터스킬고어
22/01/05 15:26
수정 아이콘
대선은 진영 대결이고 중도를 누가 더 잘 가져가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보수 후보가 우클릭만 하면서 집토끼만 잡고 있었으니 이길 수 있을리가 없죠. 그 상황에 페미까지 건드리면서 젊은 남성들의 지지도 한 방에 날려버렸고요.
부스트 글라이드
22/01/05 15:28
수정 아이콘
선거전략보다.. 그냥 윤석열 자질의 문제라 보는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김건희/페미인사 이런것보단 삼프로보고 위기감 느끼고 혹여나 윤석열이 되면 안돼겠다하고 결심을 먹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의 거부감이 휘몰아쳤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전에 모든 잘못들도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로 나타난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거고...
매버릭
22/01/05 16:50
수정 아이콘
22 그냥 인간 자체가 못 났어요;;
산밑의왕
22/01/05 16:56
수정 아이콘
지금 저 자리에 황교안이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문득....크크
덴드로븀
22/01/05 15:28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899575&isYeonhapFlash=Y&rc=N
[윤석열 "청년과 함께 완전히 새출발…2030 세상 가장 넓게봐"]

그는 "제가 경선을 하고 본선은 이제 한두달 됐습니다만, 본선 선거운동은 사실 제대로 못했다"며 "제가 그동안 6개월 정도 정치에 몸을 담고 선거운동을 해보니까 [최근 내린 결론은 2030 표를 의식해서가 절대 아니라, 청년층이 세상을 가장 넓게 바라본다는 것을 제가 느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선대위에서도 청년 보좌관이나 의원 보좌관, 당 사무처 젊은 직원들이 저한테 주는 메시지, 연설문을 여러 군데서 받으면 가장 참신하고 국민 마음에 와닿는 그런 것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2030, 그 중에서도 30대 청년들이 아무래도 많이 참여하지 않나. 그들과 함께 대선 캠페인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합니다.
임전즉퇴
22/01/05 20:58
수정 아이콘
술사주시려나..
삼화야젠지야
22/01/05 15:29
수정 아이콘
2030과 5060을 동시에 포섭해서 포위하는게 실패한걸 꼭 윤석열 때문만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편의주의 같고....원래 포위망을 넓게 펼쳤다가 자칫 뚫리면 그냥 각개격파가 되는거죠. 2030이랑 5060사이의 간극이 너무 넓었던게 아닌지.
부스트 글라이드
22/01/05 15:3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갠적으로 윤석열 본인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지만, 이런 상황까지 오게된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의 힘 주력 당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있기에
NoGainNoPain
22/01/05 15:34
수정 아이콘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에서 세대포위론이 처음 나왔고 효과가 탁월한 전략이라고 훌륭하게 증명되었죠.
근데 2030 한 축을 담당하는 이준석을 윤핵관을 이용하여 내쳐버린 것은 분명한 윤석열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당원들이 뭐라 그래도 후보가 제대로 된 중심을 잡고 선대위를 이끌어나갔으면 2030 축이 무너지지는 않았겠죠.
삼화야젠지야
22/01/05 15:41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기도 전이었죠? 선대위건 어디건 이준석을 비롯 신규 세력이 주도권을 쥐는걸 기존 세력이 두고 볼 리도, 좋게 좋게 협조했을거라고도 생각하기 어려워서요.
스토리북
22/01/05 15:45
수정 아이콘
페미정책 안 내고 씹은 건 이준석 본부장의 독단결정이었고, 이후로 2030 지지세를 대거 얻으면서 당선되었습니다.
거기서 이준석이 확신을 얻고 당대표에 출마한 거고, 같은 전략으로 당선된 거죠.
삼화야젠지야
22/01/05 15:50
수정 아이콘
오세훈 당선에 페미 이슈 비중이 그렇게 컸나요...? 박원순 지지했던 저는 페미 이슈는 잘 모른채로 오세훈 찍었습니다. 이걸 민주당이 후보를 내네 양심도 없다 하면서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1/05 15:54
수정 아이콘
당시 페미/반페미 이슈가 어느정도였냐면 20대 남/여 투표 성향 자체가 완전히 반대에 가깝게 나와서 시사방송에서 한동안 난리가 났을 정도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90254.html
20대 남 72% 오세훈
20대 여 44% 박영선 , 15% 기타(여성주의정당)
삼화야젠지야
22/01/05 15:56
수정 아이콘
그 기사는 본거 같지만, 어차피 국힘이 이기겠지 하고 있어서 체감을 못했나보네요.
스토리북
22/01/05 16:04
수정 아이콘
페미도 그렇고 여러모로 현재 선거 일타강사는 이준석이라 봐야죠.
이준석 선거전략으로 간 계보가 오세훈, 이준석, 홍준표인데,

오세훈 지지도: 16.1% → 35.6% → 57%
이준석 지지도: 13.9% → 26.8% → 58%
홍준표 지지도: 1.5% → 32% → 48.2%

여론조사 결과는 명백합니다. (당원투표 제외)
지금은 이준석 전략이 가장 잘 먹힌다는 게 명확한데, 대체 왜 말을 안 듣는지 답답한 거죠.
42년모솔탈출한다
22/01/05 15:51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당대표되기 전부터 2030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죠.
거기서 바람을 타고 당대표가 된거고요.
삼화야젠지야
22/01/05 15:52
수정 아이콘
전후에 이슈가 많았나보군요 지식이 늘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5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미픽 안 한다고 5060이 2030이랑 안 찢어지죠. 2030이 돌아버린 건 페미 하나 때문이고 그게 전부입니다. 애당초 그물 하나를 후보자 본인이 찢어발겼는데 간극 탓을 할 이유가 없어요. 물론 제대로 던졌어도 간극이 컸을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건 제대로 던져 놨을 때나 해볼 법한 소리지...
삼화야젠지야
22/01/05 15:42
수정 아이콘
페미랑 별개로 (5060이 지지하는)기존세력과 (2030이 지지하는)이준석 계파가 충돌하지 않았을거라고 보기는 어렵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2/01/05 15: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아니 뭐 이 정도였을 수도 있어요. 모를 일이죠. 근데 애시당초 후보자 본인이 그물 하나를 찢어놓고 시작했는데 지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이겁니다. 편의주의가 아니라 그냥 기본 전제 자체를 쓰레기통에 쳐박아놨는데..;
삼화야젠지야
22/01/05 15:48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그물코 사이가 (정도가 크건 적건)넓은 그물이라 솜씨좋은 어부가 잘 써야 했는데, 어부가 배를 처음 타본 생초보여서 쪽박을 거하게 쳐버렸고 페미 이슈는 그물에 칼질까지 해버렸다 정도?
백년지기
22/01/05 15:35
수정 아이콘
편의주의 같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이준석이 2030대 지지를 바탕으로 당대표되고 서울시장 당선에 일조한거니까요.
2030대 남성표심은 현 친페미 여당의 반대표를 당선 가능성이 있는 국민의 힘든든 누구든 표를 던질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윤석열 깽판 전까진.
NoGainNoPain
22/01/05 15:37
수정 아이콘
2030 남은 이준석이 페미 지지하면 이준석도 바로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 꼰대들(김한길 포함)은 그걸 모르고 있죠.
백년지기
22/01/05 15: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2030 남을 대변할 누군가가 필요했었는데, 그게 이준석이었을 따름이죠.
이준석이 남성을 대변한다고 공표한건 아니지만 그나마 합리적 사고의 보수라고 여겼으니깐.
근데 그런 인물이 당대표로 있는 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자가 젠더갈등이슈에서 중도이미지로 가려고
꼴페미 인사를 연속해서 영입하니, 제로썸이 아니라 마이너스가 되버릴 따름인거죠.
페미표는 국힘쪽으로 안갑니다. 민주당이 있는데.
내설수
22/01/05 15:59
수정 아이콘
정의당에게 가겠죠. 그리고 여성 지지율은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더 높아요.
상한우유
22/01/05 16:03
수정 아이콘
찢....이멘트면 안티페미 아닐까요....? 근데 왤캐 싫어하시지 크크
삼화야젠지야
22/01/06 09:31
수정 아이콘
제 말은 2030 표, 신규 지지자 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전통적 지지자 표랑 신규 지지자 표가 서로 멀어서 동시에 끌어 안기 어렵다는 뜻이죠. 페미문제와 별개로요.

지금 이준석과 힘싸우기를 보면 저야 참작해서 이준석 손을 들어주겠지만, 전통적 국힘 지지자들 눈에는 이준석이 곱게 안보이는듯 합니다. 기득권과 힘싸우기가 일어나는 것도, 그 과정에서 기득권을 지지하던 전통적 지지자들이 이렇게 될 것도 어느정도 보였던거죠.
타시터스킬고어
22/01/05 15:38
수정 아이콘
어줍잖게 페미 안 건드리고, 이준석 중용만 해줬어도 2030은 아직 붙어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5 15:41
수정 아이콘
근데 하는 꼬라지 보니까 그랬어도 발리고 있었지 싶어요. 정치적 역량이 너무 후달리는 것 같긴 합니다. 하긴 그런 사람이니까 그러질 못했겠지만요.
22/01/05 15:30
수정 아이콘
산토끼를 잡으려고 잡고보니 페미라는 이름의 전투토끼였음...
22/01/05 15:31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세대포위론만 무너진 게 아니라, 인사 영입과 후보 발언이 하나 하나 추가될 때마다 전선 곳곳이 붕괴.
그리고 프리드먼을 인용할 때부터 느낌이 되게 쎄했던게, 설령 인사 영입이 중구난방이 아니었어도 대권 잡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 쳐맞고 나락간게 벌써 십여년 전이고, 개같이 부활!도 판데믹 때문에 언제 가능할지가 아니라 가능할 수 있을지 자체부터 의문인데.. 윤석열은 자신이 공부했다고 하는, 이제는 세련된 느낌조차 없는, 신자유주의 경제이념을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지 이렇다 할 공약으로 보여주지도 못했고, 단 한 번도 말로써도 제대로 풀어낸 적조차 없죠. 120시간, 최저임금, 규제완화, 미래산업 얘기 꺼내는 족족 까임&조롱 소스만 될 뿐이었고 삼프로에서 막타 쳐맞은 듯한 느낌. 결국 후보 본체의 자질도 준비도 말도 안 되게 미흡했으니 사필귀정 아닐지..
22/01/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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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이 있긴 커녕 머리가 있는지 의심스럽군요.
미숙한 S씨
22/0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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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대체로 맞는 분석이라고도 생각되구요.

윤석열은 일단 본인 스스로부터가 60대 꼰대 할배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성평등쪽에 관해서는 문재인이랑 똑같이 젊은 남성들에게 '니네들이 이제껏 이득 봤으니 좀 양보해'라고 말하는 느낌이고 (실제로 젊은 남성은 이득 본것도 없는데 말이죠. 40대 이상 남성들이나 이득 봤지...) 부동산 정책도 민주당이랑 똑같은 수준이죠. 그러면서도 경제 쪽에서는 오히려 신자유주의에 가까운, 사실상 젊고 힘없는 사람들 착취해서 기득권층이 먹고 사는 방향으로 얘기하고 있으니 현 국힘당의 양대 지지기반이었던 젊은 남성들과는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가 될 수 밖에 없지요.

자신의 양대 지지 기반 중 한쪽을 매몰차게 걷어차고, 그러면서 페미 표 몇개 빨아먹어보겠다고 신지예 영입이나 하고 있으니 선거에서 이길 수가 있나요. 크크

그냥 다 집어치우고, 짧게 말해서.
멍청하고 무능합니다. 상황판단도 할 줄 모르고 심지어 자신의 지지 기반이 뭔지도 몰라요. 막말로 그 멍청하고 무능한 박근혜를 데려다 놨어도 당선되고도 남을 상황을, 제발로 다 걷어차버렸죠. 박근혜 이하의 머저리라고 봅니다.
로메로
22/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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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입니다만 박근혜는 선거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머저리가 아니였죠 크크 오히려 선거의 천재...
22/0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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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윤석열이 검찰총장이 된건 리더쉽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마이웨이 였지요. 박근혜 정권에서는 그래서 밀려났고 문재인 시기에는 박근혜를 잡기위한 칼잡이로 올라간. 그런데 그 칼잡이가 통제가 안되니 퇴출당해서 어쩌다 보니 강직한 이미지가 되어버렸는데 생각해보면 리더쉽을 보여준 적은 확실히 없는 듯 해요.
피우피우
22/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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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동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전체 내용 중에선 아주 지엽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페미니즘 논쟁이 제로섬적 경향으로 변한 것은 한국 여성진영 스스로의 실책이 큽니다] 라는 말씀 정말 공감되네요. 아무리 봐도 2015년부터 부각된 강성 페미들의 폭주는 여성계 입장에선 재앙이었다고 밖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거 다 받아주려던 것도 패착이었고요.
22/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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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해인되는게 국힘으로 나와서 왜 힐러리 포지션을 잡는건지. 어쩌면 이준석 판으로 당선되서 그쪽 힘 실어주기 싫어서 이대남 빼고 다 먹자라는 큰 그림 그리려다 도화지 찢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재빠
22/0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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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윤핵관(어차피 여기가 본체이니)들이 이준석 견제하려다 사고난 느낌입니다.
가라한
22/0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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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문에 거의 동의하네요. 프리드먼 어쩌구 하면서 아는 척 할 때 개인적으로 어우 재수없어... 우웩 하는 느낌이었달까.
보면 거의 막말에 가깝다는 소리 들은 쪽이 120간 노동, 프리드먼에 따르면 빈자는 불량 식품 먹어도 돼 등등 거의 경제 쪽이고.... 그러면서 중도까지 포섭한다고 해서 뭔소리냐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일종의 문화나 정체성 진보론이었네요.
경제 관념은 극우 페미 같은 쪽은 진보 막상 정책은 알수 없음 이런 느낌.
상한우유
22/0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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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략 대실패 이전에...후보자 선출을 잘못한거지요. 자질도, 능력도 없는 자 를 대통령 후보로 뽑아놨으니...

소위 윤핵관 및 기타등등 (기자 포함) 수많은 관계자들이 윤석열의 정체를 이미 다 알고있었다고 봅니다.
어쩌다 반문원툴로 인기를 얻으니 허수아비 왕을 세워놓고 호가호위 하며 콩고물이라도 뜯어먹는 기생충이 되려 했던거 아닐까요?
22/0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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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경제적 중도확장론' vs '문화적 중도확장론' 이란 개념이 재밌어서 생각해볼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근데 문화적이라는 개념에서는 어디가 좌, 우고 중도로 구별할 수 있는지 좀 헷갈리긴 합니다. 페미니즘만 해도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이라는 정도에 반대할 사람도 없고 좌로도 우로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여성이익증진' 운동으로 변질되서 반작용이 생기는 것처럼.. 문화적 중도확장 자체가 뭔가 허구 같은 느낌이라 마지막 본문에 동의되네요.
22/01/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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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초에 새시대만 봐도 윤석열이 대전략같은거 못세운다는게 티가나죠;;
장권교체를 바라지만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거 자체가 후보가 할 소리가 아닌데 말이죠...
새시대 같은 마인드로 사람들 영입하고 정책 세우니까 방향성도 없고 그때그때 모순된 소리가 나오고 이러는거구요.
그냥 이런 인간을 조직표로 밀어준 윤핵관들이 제일 문제입니다.
22/0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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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가 선거전략을 실패한게 아니라

국힘이 윤석열 후보를 들인게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텃새가 필요하기도 한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22/0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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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정치와 관련된 재미있는 현상이 여성주의 정체성 정치는 두둔하며 반대하는 사람들 못 배운 사람들 취급하는 분들이 2030 남성들의 정체성 정치에는 매우 부정적이라 말이죠. 거기에 요즘은 이준석을 이대남 대표자라 하며 억까하는게 유행인듯합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2/01/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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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 입장에서 하버드 나온 이준석도 uneducated죠
22/0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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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중도확장론 재미있게 봤습니다.
헛스윙어
22/0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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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30이고 또 본선시작전에 마음이 반반이었던 입장에서 제 입장에선 윗 두번째 댓글 말씀 처럼 우클릭+이준석 홀대 하는거 보고 잊었던 예전 국힘의 향수를 진하게 느꼈습니다.
개미먹이
22/0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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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만,
후보 자체가 자질 미달에 준비가 안되었는데,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 한들 의미가 있을까요...
백년지기
22/01/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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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 미달은 국힘후보만 그런게 아니니까요.
간손미
22/0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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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승상은 아두유선을 데리고도 잘했다구요! 유선이 사실 망국군주로 한정지으면 기본 이상이라...
22/0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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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좋아하는걸 보면 말년의 손제리가 생각나는......
22/0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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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이후 윤석열 첫 여론조사들이 너무 유리하게 나와서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뭘 해도 이길줄 알았으니까 이준석 말은 쌩까고 신지예 이수정 김민전같은 사람들이랑 윤핵관만 데려가면 된다 생각했겠죠. 문제는 망해가는 지금도 이제 고집과 자존심의 문제로 바뀌어서 말 안 듣는게 문제지만..

이준석 그렇게 패싱해놓고 이제 돌아오라고 하시고 탄핵하려고 하시는 6070 할아버지들도 웃깁니다.
22/0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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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페미이슈에 대해 한 말이 정답이죠. 여성 정책은 복어같이 전문가가 다루어야 한다. 횟집 사장님이라고 아무나 데려와서 복어썰게 시키면 그냥 다같이 용궁가는거죠. 그냥 잘 못다룰 것 같으면 이재명처럼 신경 끄고 갈 길 가는게 낫습니다.
불굴의토스
22/0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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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어떤인물인지 알게된 두 시점

1.검찰총장시절 신년사

20년인지 21년인지 뜬금없이 신년사가 기사화되던데 이때 이미 마음은 대통령 된것같더군요. 서민을 돕고 자영업자를 돕고..그게 검찰이 할일인가?

2.개사과
jjohny=쿠마
22/01/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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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저는 신년사 찾아보니까 별 문제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검찰총장으로서 검사들의 업무에서 신경쓸 주안점을 언급하는 부분이니까요.
(그 방향성에 동의하거나 안하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https://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607
흉악범죄나 부패범죄의 수사, 소추 등
중요하고 필수적인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대면 업무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전면 전환 및 재조정해야 합니다.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일시적인 과오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그 사정을 최대한 참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쪽으로가자
22/01/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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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메가트롤
22/01/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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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다만, 윤석열이 과연 전략을 펴다가 실패한 사람이 맞는 건지는 크크
대장햄토리
22/01/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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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공부방법으로 70점에서 8~90점으로 올리는거나 가능한거지..
기본 개념자체가 없어서 20점 30점 맞는 사람인데 전략 이런건 걍 곁가지죠..크크
기본 개념부터 배우고 왔어야되요.
22/0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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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해주신 문화적 중도확장론이 실패한 이유는 유권자 지형의 변화를 보수 정당이 따라가지 못 하는거라고 봅니다. 과거 새누리당도 지금과 같은 문화 빅텐트 전략을 취했지만 선거에서 대부분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보수 정당은 매우 강경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이었지만 그들이 기업의 성장에 걸림돌로만 생각하는 노동조합 간부였던 김성태를 영입했죠. 엄밀히 따지면 김성태의 한국 노총과 민주 노총은 결이 다르긴 합니다만 외연 확장을 위한 영입이었습니다. 또한 소수자 집단에는 무관심을 넘어서 매몰차게 대했던 새누리당이 귀화인 출신 이자스민도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의 정체성과 배치되는 인사를 영입하는데 대해서 그 때는 누구도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보수 정당의 유권자들은 맹목적인 지지에 가까웠기 때문에 솔직히 그런건 별 관심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지형이 달라졌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의 지지층은 60세 이상의 전통적 지지자들과 민주당에 실망한 2030 남성들이죠. 지금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은 상징적인 대결에 가깝고 본질적인 부분은 전통적 지지자들과 2030의 괴리에서 옵니다. 반민주당이라는 교집합 외에는 거의 모든 것이 다른 두 세력을 하나로 묶어 놨으니 이들의 갈등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폭탄이었죠. 전통적 지지자들과는 다르게 보수 정당에 새롭게 유입된 2030 민심의 특징은 맹목적이지 않고 실용적입니다. 나에게 좋은 것과 정당이 좋은 것은 철저히 구분하고 정당을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하나의 도구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통적 지지자들과는 달리 내가 지지하는 정당의 영입 인사나 정책의 방향에 대해 아니다 싶으면 즉각적인 반발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김한길 같이 과거 정치에 익숙한 인물들은 새로운 지지자들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서로 양립 불가능한 정체성을 가진 분들까지 모두 다 끌어모아 캠프의 크기를 늘리는데만 주력했습니다. 이에 반발해 2030은 지지층에서 이탈해 뿔뿔이 흩어져 국민의힘의 두 축인 전통적 지지자와 2030 보수층은 사실상 갈라져 있는 상태고 그 결과가 현재의 지지율로 나타나는거죠. 자신의 가게에 찾아온 손님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싫어하는 음식만 계속 내주면 손님은 떠나기 마련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윤석열은 흥부와 놀부에 나오는 제비 같은 존재일 겁니다. 나이 많은 장수생 검사가 검사장도 못 달고 있는게 안타까워서 검찰총장 한번 시켜줬더니 은혜를 갚겠다며 무려 대통령을 물어다 주고 있죠.
Tanworth
22/01/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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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정당이 예전에도 김성태와 이자스민처럼 문화 빅텐트 전략을 취했던 적이 있었군요.
이렇게 20대와 60대가 화학적인 결합에 성공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압도적인 인구를 가진 40-50대 (60-70년 베이비붐 세대)들이 지지하는 민주당이 당분간은 우세한 정치 지형이 형성될 수 밖에 없겠군요....
22/01/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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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이 왜 항상 망해왔는지 이번에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적 감각이 없고 바뀌는 세태도 파악이 안되고, 그러면 자신이 직접 여론을 읽는 능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됩니다. 그 단점 모두를 윤석열도 가지고 있는게 문제지만요.
22/0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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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말씀대로 2030은 이제 예전 이념이나 시대적 맥락에 따라 정당을 강요받기 보다 본인의 이익과 선호에 따라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지지층이기도 하고, 6070과는 아예 다른 관점으로 봐야되서 정치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대하기 어려운 지지층이죠.
윤 입장에서는 본인의 전통적인 자유보수주의 관점을 고수하되 이재명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정부 기조를 유지하면서 노동정책 측면에서는 약자인 2030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스탠스가 최적인 것 같은데 이론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2030과 6070과의 연합 자체가 환상이 아닐까 싶은데 그러면 세대별 지지 탄력성을 고려하면 2030 중심으로 가는 게 최선인 것 같긴한데... 어떻게 판단할 지 모르겠네요.
22/0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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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부자
22/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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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매우매우 공감합니다.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괴물군
22/01/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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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반문 모으는거 말고 큰 전략이 있었나 싶습니다 나머지 액 두달 과연 달라진 윤석열이 보일까 가 키겠지요 딱히 기대는 안됩니다만

이기회에 수구보수들은 전부 좀 쉬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2/0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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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펨코에서 국힘당에서 청년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온라인 간당회를 열어놓고
권성동이 나오고, 윤석열 비판하면 바로 강퇴하고, 윤석열은 스피커폰으로 할말만 하고 꺼버렸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네요
윤석열 기자회견하고 몇시간이나 지났다고 크크크
선거에 이길 생각이 없는 집단이에요
조커82
22/0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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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댓글화를 위해 댓글로 달아봅니다.
오늘 입장문에서 2030에 대한 메세지를 보낸데 이어 오후 3시에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 윤석열 후보인데요.
1. 청년 간담회에 윤석열 후보는 직접 참석하지 않고 스피커폰으로 원격 참석함.
2. 채팅창에 윤석열의 예민한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경우 무차별 강퇴 시전
3. 아직도 자신을 사무총장이라고 소개하는 권성동
윤석열 선생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벌써부터 리미터 해제하고 막달리시면 크크크
나른한날
22/0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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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복잡할것도 없는게.. 그냥 반페미 원툴로만 갔어도 그냥 무난했을겁니다. 페미?라는 의심이 들면서 지지자들이 후보자 오체분석 들어간거죠. 안보려고(의도적으로) 했던것도 보게 되고 반대로 이재명 선거운동도 들어도 못들은척 했었는데 보게 된거죠. 윤석열을 비판하기 위해서요. 거기서 틈이 벌어진것인데.. 음

그래도 아마 한달뒤에는 두 후보 지지가 비슷할거라 봅니다. 우린 망각의 동물이고 결국 누가 더 덜 페미냐로 캐스팅보트 표가 갈릴거라고 봐서요.
매버릭
22/0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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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할 시간을 안 주는데요? 매일 때리는 거 보세요
한국안망했으면
22/01/05 20: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내맘대로만듦
22/01/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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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파와 짬뽕파 탕수육파를 다 잡고싶으면 짬짜면 탕수육 세트메뉴를 만을어야지 짜장면에다가 짬뽕국물부은다음에 탕수육에 끼얹는짓을 하고있으니
22/0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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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탕수육파의 부먹파만 남아있는상태군요...
바람의바람
22/01/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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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30 남성을 너무 몰랐습니다. 그들이 바란건 단 하나 페미하지 말라 이거 단 하나였습니다.
많은거 바란것도 아닙니다. 페미한다면 홍준표건 이준석이건 하태경이건 그냥 언제든 돌아설 사람들입니다.
그 쉬운거 하나를 못하고 이렇게 자멸할 줄 그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사실 김한길 들어온거부터 쎄했습니다....

지금 이 판도를 뒤집을 방법은 윤후보 사퇴나 안철수로 단일화 해서 가는것 밖에 없습니다.
어찌되었던 윤후보는 자신이 정치신념자체가 전무하단걸 스스로 계속 입증하고 있고
윤핵관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휘어잡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계속해서 나타나니
더이상 기대가 되지 않고 2030은 커녕 6070에게도 외면받고 있습니다.
차라리 제왕적 면모를 보이면서 당권 확 휘어잡고 스피커 통일해서 김종인 이준석 다 내쳤으면
오히려 할만했을겁니다... 근데 그럴리 없죠 본인부터가 망언을 하루에 하나씩 하는데...
22/01/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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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후보로서 최소한의 자질 미달이죠

그게 말할수록 들어나는거고
22/01/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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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정의 (구글)
1. 전쟁 수행의 방법이나 책략. 전술보다 상위의 개념임. 군략.
2. 정치·사회 운동 등에 있어서의 책략.

선거에서 전략이라는 것은 이기기위한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안한 아이디어 또는 방침 등을 의미합니다.
정치적 지형에서 글쓴님이 언급하신 많은 내용들은 매우 공감이 가지만, 단 한가지 공감이 안가는 대전제가...

윤후보가 정치 스펙트럼에서 '전략적 사고'를 통하여 본인 및 당의 포지셔닝을 했는가입니다.
윤석열은 평소 곱창집에서 술 퍼마시고 떠드는 헛소리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하여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오래된 동네 술집/노인정에 가면 그런 노인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정치는 이래야해, 저래야 해, 저 XX들은 머리도 없냐, 저 XXX들은 경제를 몰라. 어쩌구 저쩌구..."

보통 대선정도 되면 구체적 정책을 제외하면 '사람 자체'는 전략적 포지셔닝 자체가 힘들다 봅니다.
몇개월간에 걸친 수많은 노출 때문이죠.

다리를 벌리고, 때때로 고추를 재위치 시키고, 고개를 1초에 한번씩 양쪽으로 돌리고, 삿대질을 하면서 반말을 던지는 행위는 그 사람의 품격을 드러냅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조직을 처리하는 방식도 그렇습니다.
상대방의 이견을 무마하거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방편으로만 존재하는 약속들은 그동안 살아온 방식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예고없이 튀어나온 윤석열의 몇가지 망언들을 종합하면 글쓴님이 언급하신 정치적 스펙트럼 내 윤석열의 정치적 포지션이라 봅니다.
일관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이 튀어나오기도 하죠.
꼭 일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러 정책들을 고민하다보면 모두가 일관적일 수도 없다 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윤석열에게서 느끼는 것은 '전략적으로 정치적'인 그 어떤 것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은 자기자신의 삶을 반추해 놓은 것이라 보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고민이 없고 전략이 없었기 때문에 더 자세히 드러난 것이라 봐야죠.
그건 선택 또는 전략이 아니라 "무아지경에서 나온 후보의 모든 것" 들이라 봐야할 겁니다.
규범의권력
22/01/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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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포위론이라는 워딩이 완전히 틀리진 않지만 반만 맞는 게 2030은 남녀가 서로를 적대시해서 양측의 지지를 골고루 받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세대포위론은 2030 + 6070이 아니라 이대남 + 6070이 되는 거죠. 젠더갈등 건드리는 순간 젊은 층에서 남녀 중 한 쪽만 데려가겠다는 게 되기 때문에 결국 민주화 세대 vs 산업화 세대라는 틀은 깨지지가 않습니다.
스토리북
22/01/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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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미로 여성표가 날라가지 않는다는 건 이미 기존 선거에서 증명했습니다. 페미니즘에 질색하는 여성들이 많죠.
아드리아닠
22/01/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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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미를 큰 선거에서 강하게 주장한 후보는 오직 없어요 오세훈도 반페미가 아니고 그냥 그 주제를 뭉갠거죠. 여성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페미 관련 이슈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변미터긴 하지만 보수우파 성향이신 여성분 몇몇도 육아나 출산 회사승진 등등 여성이슈 관련해서는 거의 다 페미쪽이랑 그 정도만 다르지 맥락은 비슷한 소리를 하더군요 공유하는 집단정서가 있습니다
스토리북
22/01/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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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남성과 여성 응답자 모두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 응답자 중 52.1%, 여성 응답자 중 37.8%가 이 전 최고위원을 지지했다.

당원이 아닌 전체 여론조사입니다. 물론 당시에도 반페미의 화신이었죠.
한양대에서 여학생 대상으로 한정한 총여학생회 해산투표에서 해산으로 결정났다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22/01/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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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도 극단적인 반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그냥 합리적인 수준에서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저쪽이 워낙 극단이라 상대적으로 반페미의 상징이 된거지
스토리북
22/0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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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은 극단적인 반페미고, 그게 합리적인 스탠스입니다.
22/01/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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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연이나 펨코정도가 극단적인 반페미 아닐까요?
스토리북
22/01/05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남연은 제가 잘 모르고, 펨코는 뭐가 다른가요? 잘 모르겠는데요.
요즘 펨코 자주 가서 대충 인식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22/01/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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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미니 아니니는 생각해보니 큰 의미없고 이준석정도 포지션만 유지했어도 크게 손해볼게 없었다는데는 공감합니다.

근데 경선과정에서 나온 여가부폐지는 여론이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여대나 할당제폐지처럼 본격적인 반페미정책은 아닌거 같은데 당내 여성의원들도 반대할정도인만큼 일반 여성들한테는 부정적으로 비쳐질수도 있는가 같은데
아드리아닠
22/01/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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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같은 부동산 이슈나 정권심판론 같은 주제가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여성들 입장에서도 페미이슈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엄대엄 상황에서 반페미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직 선거판에서 확인된 이슈가 아니라. 비호감도를 줄이는 게 중요하니 그냥 적당히 좋은 말로 퉁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반페미 마지노선은 새로 뭐 안하겠다 정도로 봅니다 있던 거 없애겠다고 떠들기 시작하면 영향이 있겠지요
22/01/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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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신지예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수정, 김민전만 봐도 보수적이면서 친여성친페미인 사람 많죠.

이재명도 오세훈 벤치마킹해서 뭉개기 에 가까운거 같은데 애초에 20~30여성 지지율 바닥이라 다 수월한것도 있는가 같습니다.
규범의권력
22/01/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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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거라는 게 보궐 선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해당 선거는 하게 된 이유가 이유였던 만큼 민주당 측에 몰표를 주기 힘들었지만 그걸 20대 여성이 안티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해석하는 건 잘못된 분석이죠.

안티 페미로 표가 날아가지 않는다는 건 페미가 표가 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뜻인데 그렇다면 정치권에 페미니즘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스토리북
22/0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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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페미니즘 표야 당연히 있죠. 이제는 안티페미니즘이 훨씬 더 큰 표라는 겁니다.
선거는 오세훈-이준석-홍준표 3번이었고, 모두 결과로 증명되었죠.
규범의권력
22/01/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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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더 큰 표인지는 양진영의 결집력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진다고 봅니다. 인구수에선 별 차이가 없으니까요.
스토리북
22/01/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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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로 꿀 빠는 건 오래 못 가죠.
일베도 한동안 잘 나갔어요.
22/01/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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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상당히 정제된 정치 본문을 여기서 읽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들도들
22/01/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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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수준높은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사람들이 미국의 신자유주의는 알아도 독일의 질서자유주의는 잘 모를텐데 대단하시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2/01/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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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선은 제갈량 말 잘 들었습니다ㅠㅠ
22/01/05 22:40
수정 아이콘
2-30대 지지층을 이준석 본인이 데려왔으니 기존 지지층인 6-70대와 함께하면 필승이다 라는 이론이었으나
왜 4-50대가 보수당 기득권층에 학을 뗐는지 이제 알아챘을테고
6-70대지지층은 생각보다 숫자도 충성도도 견고하며
이준석 본인이 믿던 2030은 알고보니 반쪽짜리였고 뭔일있으면 지지철회해버리는 정도였던거죠
세대 포위론은 2030남자들 데리고 어디하나 지지할 정당없이 스스로 포위되자는 배수진은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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