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29 18:23:19
Name lasd241
Subject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가 곧 유료화됩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55694

한때 엠팍을 뜨겁게 흔들었던 연애썰 <오피스 누나 이야기>.
30대 직장인 남성과 그의 선배인 '오피스 누나'와의 연애 경험담을 묘사한 이 로맨스 썰은
강렬한 스토리, 몰입감 있는 묘사로 엠팍외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게 어찌저찌 네이버 관계자의 귀에 들어갔는지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곧 웹소설로 정식 출시되었죠.
그리고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최근 웹툰계 트렌드에 맞추어서 웹툰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원래부터 화제를 끌었던 스토리이니 만큼 스토리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
원작 썰, 웹소설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죠
썰을 보지 않고, 로맨스물은 굳이 찾아보지 않는 저도 미리보기를 끊고,
웹소설로 결말을 찾아볼 정도로 이야기의 밀당이 상당합니다.
원작 썰만큼은 아니더라도 30대의 로맨스 답게 수위도 조금 있는 편이고요(그래봤자 15세연령가지만)
다만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끌 만큼 특별한 요소가 있는데 거기서 좀 호불호가 갈릴수도?

스토리가 검증되었으니 남은  건 작화겠죠
성공한 원작을 가지고도 요상한 작화와 원작재현으로 악평을 받는 만화들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합격점을 줄만합니다.
로맨스 만화 다운 선남선녀들의 작화 덕에 그들의 연애감정이 더 와닿습니다.
30대 치곤 너무 동안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지만 이정도 보정필터는 로망을 위해 넘어갈만 하잖아요?

만화든 웹툰이든 로맨스 은 거의 안보는데 그 와중에 열심히 본 웹툰이라 다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생애 잘 부탁해>, <별이삼샵>들이 제가 보는 로맨스 웹툰인데
이것 들은 좀더 준비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1월 11일에 유료화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arorNear
21/12/29 18:25
수정 아이콘
오 그림체 랑 소재가 마음에 드네요. 재미있게 즐감하겠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미러스엣지
21/12/29 18:42
수정 아이콘
이거 명작이죠
及時雨
21/12/29 18:47
수정 아이콘
길이도 적당하고 주말에 달려야겠네요
네오크로우
21/12/29 18:50
수정 아이콘
글로도 봤었는데, 웹툰도 보니 그림체가 좋아서 몰입이 잘 되더군요.
21/12/29 19:04
수정 아이콘
작화 죽이네요 뭔데
올해는다르다
21/12/29 19:05
수정 아이콘
이게 창작해낸 이야기라면 이렇게 쓰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이걸 끝까지 읽는건 정말 괴로운 일일텐데요. 실화 기반이라하니까 꾹 참은채 읽게 되고 여운을 남기네요.
21/12/29 19:12
수정 아이콘
돌싱 눈나
21/12/29 19:21
수정 아이콘
업데이트되면 못참고 차세우고 읽었던 기억이나네요 흐흐
이혜리
21/12/29 19:21
수정 아이콘
합격! 합격! 합격!
소설로 상상하는 재미도 미쳤지만, 작화가 정말 미쳐서 너무 좋았어요,
야한 버전도 괜찮을 것 같지만,
스위치 메이커
21/12/29 19:23
수정 아이콘
웹툰 초반 보다가 결말 너무 궁금해서 소설 전편 다 질렀는데 원하던 결말이 아니라 짜게 식은...
페스티
21/12/29 19:43
수정 아이콘
제목 확 끄는데요
지니팅커벨여행
21/12/29 20:07
수정 아이콘
엠팍에 올라올 때 실시간으로 읽었는데 만화가 원작에 충실하고 애드리브도 곳곳에 숨어 있어서 나름 재미있더군요.
열린 결말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던...
AaronJudge99
21/12/29 20:10
수정 아이콘
오 작화가....
21/12/29 20:15
수정 아이콘
엠팍에 연재하던 시절부터 최근 네이버 웹툰 시절까지 다 본지라.. 명작이죠.. 다만 그게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아름다운 추억인데 보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약간 비판할 소지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다라는건 누구나 다들 아실테니...
퇴사자
21/12/29 20:37
수정 아이콘
웹툰에서 남주(손책임) 미화가 심하게 된 것 같기는 하지만 저 정도 외모가 아니었으면 개연성이 살지 못 했을거 같죠? 손책임 볼 때마다 자꾸 김독자가 생각나서...
조이현
21/12/29 20:47
수정 아이콘
불펜에서 이거 이야기 연재해서 써주실때 다음화 기다리느라 혼났드랬죠. 간질간질 재밌었습니다.
태엽없는시계
21/12/29 20:53
수정 아이콘
오 소식 감사합니다
21/12/29 21:20
수정 아이콘
너무 작위적이라 실화인지 의심이 들고
아무리 포장해도 그냥 바람 불륜 이야기 같은데..
저랑 성향이 달라서 감정선을 공감하기 어렵네요.
재미는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1/12/30 12:09
수정 아이콘
남주는 미혼남, 여주는 이혼녀이고, 둘이 유부인 상태는 에필로그에서 잠깐 밥을 먹은 것 밖에 없는데도 바람 불륜인가요?
21/12/29 21:33
수정 아이콘
좋게 봐줘바야 불륜 이야기인데 일진물, 이세계하렘물과 다를바 없는 수준인거 같네요
이안페이지
21/12/29 21:41
수정 아이콘
각 커뮤니티 마다 레전드들이 있는데
엠팍의 레전드였던 '오피스 누나'
진심으로 처음 읽었을 때 감동이었어요.
유료도로당
21/12/29 22: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엠팍에서 진짜 재밌게봤던 썰이었는데 웹툰 나온지도 몰랐네요. 덕분에 옛날생각하면서 재밌게 잘봤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1/12/29 23:12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잘 봤습니다!
singularian
21/12/30 00:45
수정 아이콘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능력있는 젊은 여자 :

1.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결혼을 재촉할 수 밖에 없던 사회의 환경. 다른 말로 환경적(눈치) 강요나 압박으로 인하여
2. 아버지에게 효도하기 위하여,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결혼 하자~~~~~ 결혼 종용.
3. 남자는 사랑아닌 측은지심으로 결혼 - 출산
4. 남자는 결혼 해준(?) 여자 보다는 자신의 삶에 자신을 더 할애하며 결혼한 여자에게 관심없음
5. 남자가 자기에게 별로 마음이 없을을 알고 절망 이혼
6. 시댁의 여유로 살고 있는 집을 양도 받음, 측은 지심
7. 육아와 직장 병행. ..... 능력있는 사람. 개인적 능력과 육아에 대한 책임
8. 그러던 중 좋은 (남자)후배를 만나게 됨. 그러나 그 후배는 사람만 좋고 눈치는 없음. 맹탕...
9. 업무 능력과 인간 교류 능력의~~~ 최적점을 찾다가...
10. 여자가 새로 발견한 좋은 남자와의 결합에서 발생될 사회적 환경의 극복에 자신이 없어 포가
11. 여자가 2번째 남자의 선택하기를 포기하고 떠남.....

[능력있는 여자에 대한] 매우 흔한 이야기임.

이와는 다른 이야기 이지만,
오래전의 [허난설헌] 역시 능력이 있는 분이었으나,
시댁으로부터 시도 쓰지마라 등... 남편보다 잘난척 하지마라는 압력과 갈등이 많았음.

왜 어느 나라나 여자로 태어나면 사회적 불평등을 견디라고 강요하는지 생각하게 하며 보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이 들지만,
한국 사회의 여성 처우에 대한 것은
보이는 희잡만 씌우지 않았지만,
안 보이는 희잡은 지금도 사회에 있다고 봅니다.

아랍 여성만 희잡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여성에게도 강제 희잡을 씌우고 있습니다.

그냥 보기엔 매우 흔한 이야기 이지만,
한국의 상황에서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어
.......

의미 있게 보았습니다.
21/12/30 08:49
수정 아이콘
?
singularian
21/12/30 12:55
수정 아이콘
어느 시대나 여자는 사회적 제약에 의하여,
자기주도적 인생을 살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길게 쓴 것임.
자기 결정적 결혼, 출산, 육아, 직장생활 등...

그것은 안보이는 굴레 또는 형상적으로 보이는 희잡이 아닐까 합니다.
21/12/30 13:12
수정 아이콘
딴데 가세요. 이상한거 묻히지 말고
singularian
21/12/30 13:48
수정 아이콘
사고의 관점이 다른 것, 영역이 넓은 것, 이런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양고기
21/12/30 12:34
수정 아이콘
??
singularian
21/12/30 13:24
수정 아이콘
스토리 전개를 순수한 사랑이라는 면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아이가 딸린 결혼한 여자,
그러나 능력있는 여자가
사회적 제약 안에서의
행동 결정 방향을 보았습니다.
파랑파랑
21/12/30 02:49
수정 아이콘
눈나
21/12/30 09:58
수정 아이콘
그림체때문만이라도 볼만합니다.
트와이스
21/12/30 12:45
수정 아이콘
오피스누나, 확 끄는데요?!
보로미어
21/12/30 16:31
수정 아이콘
와 고맙습니다 웹툰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연벽제
21/12/30 23:42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봤습니다
비슷한 웹툰이 있을까요?간만에 설렜네요
21/12/31 02:18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건 별이삼샵, 이번 생애 잘 부탁해 두개 입니다
연벽제
21/12/31 07: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님
21/12/31 16:12
수정 아이콘
와 너무 재밌네요 푹빠져서 보는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57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광역시편 - [24] DownTeamisDown8355 24/03/01 8355 0
101056 우리는 악당들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42] 칭찬합시다.10974 24/02/29 10974 49
101055 한국 기술 수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 [160] 크레토스14857 24/02/29 14857 0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7151 24/02/29 7151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697 24/02/28 10697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655 24/02/28 7655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480 24/02/28 9480 0
101050 출산율 0.7 일때 나타나는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 ( feat. 통계청 ) [93] 마르키아르11236 24/02/28 11236 0
101049 친문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임종석 컷오프는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231] 홍철16673 24/02/28 16673 0
101048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4417 24/02/28 4417 5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7275 24/02/28 7275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496 24/02/28 5496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640 24/02/27 3640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1174 24/02/27 11174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410 24/02/27 11410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936 24/02/27 10936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495 24/02/27 4495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4310 24/02/27 4310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679 24/02/27 6679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847 24/02/26 3847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477 24/02/26 2477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499 24/02/26 12499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5113 24/02/26 511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