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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8 00:54:06
Name 방과후계약직
Link #1 https://timeandmoney.tistory.com/40
Subject [주식] CWEB 투자 의견 2 (수정됨)
어제 오후에 올린 글에 이어서 CWEB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3가지 case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같이 보시면서 생각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복기 하자면 결론은 기업의 이익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결국 중국은 인터넷 기업을 키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우의 수를 따져 보면...
 
img.png
CASE 1. Worst case (직감으로 10% 확률? -> 전두환도 부영,국제,동명 그룹 박살 내버림)

중국의 인터넷 기업을 키운다고 했지, 지금의 1등 기업을 지워버릴 수도 있음.
알리바바 JD 텐센트 메이트완 콰이쇼우완 같은 1등 기업이 사라진다면 KWEB, CWEB 지수에서 도망쳐야 함.
미중 갈등 사항의 관점, 그리고 시진핑 바이든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본다면
바이든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중국과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으니, 단기적으로 월가 세력들과 부딪치는 한이 있어도 없애는 것이 좋음
시진핑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중국 역사의 죄인이 될 수있으나, 단기적으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명분과 이득이 있음
어차피 중국내 다른 기업을 통해서 빅테크는 키울 수 있음 시간이 걸릴 뿐임
결론적으로 시진핑과 바이든 입장에서는 박살 나는게 좋음...
다만 둘 다 내부에 적 바이든은 월가 시진핑은 중국내 소수 깨어있는 애국자들을 적으로 만들 뿐.

img.png
CASE 2. Average case (직감으로 85% 확률? -> 2000년대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의 인터넷 기업을 키우지만, 새장 경제 관점에서 세금 혹은 법률을 강하게 떄려버림
알리바바 JD 텐센트 메이트완 콰이쇼우완 같은 1등 기업을 유지하지만, 세금을 받아 PEG를 죽여버림
혹은 경쟁 업체가 뛰어 들기 쉽도록 하여 수수료를 자체적으로 떨어뜨리게 하는 효과를 발휘 하여 PEG를 죽일 수 있음
여기서 부터는 적정 가치가 내낸을 봐야 알 수 있는 사항임.
이번해 11월에 나온 반독점법 수정안은 본다면, 추가 세금 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율경쟁내에서 수수료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임
미중 갈등 사항의 관점, 그리고 시진핑 바이든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본다면
바이든 입장에서 얻는것도 잃는것도 없는 선택지
시진핑 입장에서 얻는것도 잃는것도 없는 선택지

img.png
CASE 3. Best case (직감으로 5% 확률? -> 2018년 미중 갈등 이후 텐센트)
        
시진핑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중국의 인터넷 기업을 키우고자 함.
지난 2018년 텐센트가 규제를 받다 다시 회복한 과정과 똑같음
미중 갈등 사항의 관점, 그리고 시진핑 바이든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본다면
바이든 입장에서 월가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음. 다만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음. 지금 중국 빅테크 잡아야 중국이 안큼
시진핑 입장에서 적당히 저점 매수해서 장쩌민 세력을 흡수 할 수도 있음. 다만, 그동안 세우던 공동부유 명분을 스리슬적 접어야 함.

와 같이 3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수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은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전병서 소장: 중국은 새장경제를 통한 빅테크 갈아치우기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의 1등 기업들은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대상
가격만으로 살 수 있는 영역이아니라, 구체적인 법안을 살펴 보고 들어가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TZvBrUECYY

하나금융투자 김경환: 중국증시 2021년 당의 장악력과 시장 통제 의지가 극대화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책 방향성을 가격보다 우선적으로 고려 길게 보면 2022년 10월 시진핑 3기 지도부 출범 이전, 짧게 보면 10월 당대회까지는 정책 스탠스와 싸우면 안되는 구간
https://ssl.pstatic.net/imgstock/upload/research/invest/1624837795632.pdf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을 눌러놓고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순 없다는 게 상식”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2021121637121

미레에셋증권 강구현: "장기적으로 보면 분할 매수로 모아가야 한다는것, 단기적으로는 차이넥스트에 포함된 하이테크제조업을 더욱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Z1VYC3WR_8c

삼프로 장우석: "지금 가격에서 알리바바를 팔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Anh0QhHW0u0&t=335s

인모스트 장재창: 지금까지 M&A 및 기업 인수 불가능하기에 CAPEX 투자 금액이 커져, 투자하기 꺼려짐
https://www.youtube.com/watch?v=dyaD0xjq6PI&t=1191s

마라스톡: 중국에 “위에는 정책이 있다면 아래는 대책이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중간중간 잡음은 있겠지만 기업들은 그 때마다 어떻게든 답을 찾아낼 것
https://www.youtube.com/watch?v=txuAdtYQLLE

전문가들의 의견도

1. 장기로 보고 분할 매수 3명(조익재, 강구현, 전종규)
2. 일단 지금은 살 때가 아님 2명(전병서, 김경환, 장우석, 장재창)

*** 마라스톡은 전문가가 아니라 배제함 

*** 황선명 연구원은 전종규 연구원과 같은 회사라 배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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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00:58
수정 아이콘
올림픽 끝나고 분위기 보고 사도 되지 않나 싶어요 어차피 가격은 52 week 최저 수준이니
방과후계약직
21/12/28 00: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전문가들도 3월 이후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 하고 있습니다.
저야 보유자니까 정리하는 측면에서 쓰는 것입니다.
21/12/28 01:39
수정 아이콘
근데 희한하게 중국 주식은 3배가 아닌 2배를 주로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섹터들은 3배가 대세인 것 같은데 하여간 내년에는 금융, 중국, 클린 에너지쪽에 좀 배분해보려고 합니다.
방과후계약직
21/12/28 11:26
수정 아이콘
아마 3배수 짜리 인터넷 지수가 없어서 그럴것 같습니다^^
케이아치
21/12/28 01:49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내려갈 순 있어도, 많이 내려가기는 힘든(?) 가격대 인 것으로 보여, 분할 매수 중입니다.

포트에 함께 담겨있는 QQQ/SPY/SOXX/SCHD 등과는 다르게 혼자만 시퍼래지기만해서.. 마음이 좀 많이 아팠는데
그나마 요즘에 물좀 타줬더니 덜 시퍼래 진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하네요 크크
김유라
21/12/28 02:17
수정 아이콘
중국 투자에 관해서는 정말 극과 극이더라고요.

개인 투자자 - 시진핑 입김 따라서 반토막이 났다 안났다 하는 시장에서 개별주에 도대체 뭘 믿고 투자를 하냐?
애널리스트 - 공산당 기류 따라서 잘만 투자하면 중국 개별주야 말로 최고의 투자처이다

이런 분위기더군요. 솔직히 제가 옛날에 들고 있었던 중국 개별주(항서제약, 평안보험) 전부 반토막 났던데... 저는 솔직히 이런 시장에서 개별주를 필터해낼 자신이 없네요 크크크. 일단 CSI300 비중 늘리고 있긴 한데, 좋은 종목을 잘 못찾겠습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1/12/28 08:38
수정 아이콘
공산당 기류 따라서 잘만 투자
이건 개인의 영역이 아니죠 이미 크크
김유라
21/12/28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크크크 저게 되면 그냥 코스피 10배주 타서 부자됐지...ㅠㅠㅠ
방과후계약직
21/12/28 11:2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정말 중국 지도부 말에 따라 투자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번에 박석중이 중국 수소 테마주로 미금에너지 추천하던데... 엄청 오르더라고요
김유라
21/12/28 14:54
수정 아이콘
네, 저기 상술한 애널리스트 중 한 분이 박석중이거든요.

저도 중국 주식은 쳐다도 안본다는 입장이었는데 박석중 리포트 보고 지금 좀 흔들리는 중입니다 크크크크
석중이형은 믿고 가야지
유성의인연
21/12/28 02:31
수정 아이콘
제가 거시적 분석에 크게 관심이있는건 아니지만 슨피 최고점 찍는 오늘 같은날에도 떨어지는 주식을 대체 뭐라고 평가해야할지;
미국 주식만 떨어지고 cweb이 오른다? 상상이 안가네요. 근데 얻어맞을땐 남들 두배로 얻어맞고. 이래저래 외통수 놓인 느낌.
방과후계약직
21/12/28 11:2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지금 계속 처맏고 있는데.. 좀 그만 쳤으면 하고 기도 매매입니다.
noname11
21/12/28 06:10
수정 아이콘
중국 it기업 레버리지 주식 모음 사라는거죠? 주식초보인데 좋아보이네요
방과후계약직
21/12/28 11:29
수정 아이콘
어.. 아니요 천천히 제발 저처럼 되요 ㅜㅜ
김소현
21/12/28 07:44
수정 아이콘
알리바바랑 텐센트가 매력적인 가격인것은 분명하죠.
제가 지금 그냥 돈을 박아놓고 몇년간 쳐다도 안 보겠다면 알리바바랑 텐센트에 몰빵쳐놓고 싶을 정도로
방과후계약직
21/12/28 11:30
수정 아이콘
그게 투자 포인트죠.. 투자 안할 포인트도 많지만 크크
하나의꿈
21/12/28 09:1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좋은 주식 참 많습니다. 중국 주식은 그냥 안하는게(처다도 안보는게)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방과후계약직
21/12/28 11: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본인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철학이 정말 중요하죠
StayAway
21/12/28 09:27
수정 아이콘
미래는 모르겠으나 당장은 전병서의 말이 제일 와닿더군요.
'독점적 지위를 유지 할 수 없는 빅 테크는 멀티플을 다시 생각해보는게 맞다.' 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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