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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8:53
사실 어제 사과에 대해 김종인은 일단락되었다고 자평했지만, 설명 안된 이슈들이 너무나도 많죠.
본문의 사안을 포함해서요. 김건희 이슈는 끝나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기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21/12/27 18:59
저도 김건희 이슈(본인의 사과 기자회견 반응 포함)가 반영된 여론조사가 매우 궁금합니다.
국힘 측에선 사과로 털어냈다 떡상 가즈아! 외치는 부류가 있던데 과연 그럴까 싶거든요. 거기에 중장년은 모르겠는데 젊은 층에게 감성팔이는 진짜 극혐이라. 깔끔하게 구체적으로 다 인정하고 도게자 박는 것도 아니고 연애편지 낭송하면 그게 사과인지 4과인지. 젊은층이랑 중도층엔 절대 좋은 영향 안 줄 거 같습니다.
21/12/27 20:48
정확히는, 이런 의혹은 사과한다고 플러스가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다만, 최대한 빠른 사과가 [마이너스가 최대한 덜 발생하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는 거죠. 제 생각엔 언제 해도 이번에 한 사과보다 질 좋고 진정성 있는 사과는 안 나왔을 것 같고요... 다만 사과를 빨리 했다면 일이 지금처럼 커지고 지지율이 이만큼 떨어지는 건 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
21/12/27 21:36
김건희가 아무리 허위경력 기재, 위조를 많이 했다 해도, 윤석열 후보 본인이
"아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잘 몰랐지만 몰랐단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부인의 문제는 법적 문제가 되는 건 엄정한 수사를 받고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어떤 사람도 법앞에 예외가 될 수 없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시켜선 안 된다." 식으로 처음에 메시지를 냈으면 지지율 하락이 그래도 좀 줄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김건희가 아무리 범죄를 많이 저질렀어도 그건 가족 문제지 후보 문제가 되지 않죠. 그런데 허위가 아니라는 둥 민주당 공작이라는 둥 기자분들이 시간강사 채용을 좀 잘 알아보고 취재해야 한다는 둥 너무 적극적으로 김건희 실드를 쳤어요. 조국 일가는 엄중하게 처리했으면서 자기 가족은 너그럽게 대한 꼴이라 이 사람이 공사구분이 안 되는 거 같다, 공정의 상징이 맞느냐 식 이미지 훼손이 커졌죠. 어차피 시효도 거의 다 지난 거 같던데 립서비스라도 맨 처음부터 '제대로 처벌받게 하겠다, 참 송구스럽다 죄송하다' 고개만 숙였으면 공정 이미지는 그대로 어느 정도 유지가 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은 뭐 공정이고 뭐고 다 사라진 셈이죠. 내 가족은 잘못없다 식이 됐으니까요.
21/12/27 21:42
네 그것이 최선의 대응이었겠죠.
그런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어떤 평행우주에서도 거기까지 해주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헣헣...
21/12/27 18:58
오늘 윤가 태도를 보면 이제 뭐 막무가내로 나갈 태세던데요.
김건희 해명은 다 끝났고 사과도 했다며, 이제 물어보면 호통 당할 거 같습니다 기자들 크크
21/12/27 19:27
저도 오늘 태도보고 이렇게 된 이상 막가자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자들에게 거의 호통치는 수준이던데요. 저는 담에는 거의 욕박는 수준의 실수가 나올 것 같아요.
21/12/27 19:00
개인적으로 윤석열한테는 김건희가 문제가 아니고 윤석열 본인 능력 미달이 더 문제 같더라고요. 주변에 삼프로 tv 영상이 꽤 난리더군요.
21/12/27 19:10
어제 자게에서도 언급된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근무 이력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797669#cb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이력서 중에 어제 자게에 올라온 [한자 이상하게 쓴 재직증명서 말고] [비교적 멀쩡한 양식으로 보인다고 알려진 재직증명서]의 경우에도 수원여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재직증명서에는 김명신 이사가 2003년 12월 2일부터 2006년 12월 11일(발급일자)까지 약 3년 조금 넘게 근무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는 [2004년에 설립]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등기부등본에도 그렇게 나온다고 알려주신 분이 계시고 https://pgr21.com/freedom/94543#4459733, 무엇보다 공식 사이트에서 그렇게 명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H Culture is established in 2004 by Sukhwa Hong in Seoul .... ] https://www.hhhhh.co.kr/whoweare 또한 채용정보 사이트들에서도 [2004년(ex. 2004년 11월 30일) 설립]이라고 명시되어 있더라고요. https://www.jobkorea.co.kr/Recruit/Co_Read/C/HCULTURE/Company_name/㈜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https://www.saramin.co.kr/zf_user/company-info/view/csn/ODBaME8vZnpMWVIrZWZaR1VtdFlVZz09/company_nm/(주)에이치컬쳐 본인 스스로도 2004년부터 근무했다고 밝힌 바가 있기도 하고요. https://m.news.nate.com/view/20211220n33201 즉,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재직 기간은 2006년 12월 11일 기준으로 만 3년을 충족할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등기부등본에만 그렇게 나왔다면 '법인 설립 이전부터 함께해왔기 때문에 총 재직 기간이 3년 넘는다'고 해명할 수 있겠지만(게임협회 건을 그렇게 해명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의 경우 그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일관되게 2004년 설립이라고 확인되고](2004년 이전 설립 기록이 확인되지 않고) 김명신 씨 본인도 2004년부터 근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해명이 어려워보입니다. 이 정도면 실수를 넘어서 의도적인 허위기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12/27 19:15
남의 가족을 털때는 원리원칙과 공정의 화신이던 윤후보는 본인의 가족 문제는 두루뭉술 감정팔이로 넘어가려는 건지.. 개인적으로 정치는 결국 이미지 메이킹이 절반 혹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윤후보의 이미지에서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하던 공정이라는 부분이 많이 훼손된 느낌입니다.
21/12/27 19:22
이와중에 석사학위도 터졌네요.
[단독] 김건희 미술계 발판, 숙대 석사논문서 "표절 심각" http://naver.me/G6i5fBfP 처음 밝혀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표절' 표절률 42%, 논문 48장 중 43장에서 베낀 흔적 전문가 "이 정도면 학부생 리포트로도 못 내"
21/12/27 19:43
이재명의 경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수준의 위상을 가진 '가천대 야간특수대학원 논문' 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재명이 표절 인정하고 논문과 학위를 학교측에 공식적으로 반납한 상황입니다. 김건희의 경우는 미술계진출의 발판이 된 숙명대 석사논문과 국민대 박사논문으로 이재명의 경우와는 위상도 그렇고 대처도 비교불가능한 상태에요
21/12/27 19:30
허위 하나만 있었음 오히려 더 부각될 수 도 있었는데 워낙 과장이랑 허위랑 범벅이 되어놔서 허위도 은근슬쩍 묻어갈려고 하는 작전으로 보입니다.
언론이 뒤범벅된걸 파헤치고 알기쉽게 정리해야하는데 그럴 의지도 없어보이고요. 어제 당에서 공식 해명자료를 봤을때 가장 쌔했던 부분은 과거 사안에 대해 어떠한 증거와 논리를 가지고 해면하는것이 아니고 몇몇건은 오래되어서 어떠한 자료도 남아있지않다는 식의 해명 부분이더군요. 해명스타일이 사기꾼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어요.
21/12/27 20:34
이재명 지지하고 딱히 그런건 아닌데,
조국 터졌을 때 하루에 글 세개씩 올리면서 그 난리 치고 단군 이래 최대의 파렴치 어쩌고 하던 분들 요즘 안보이더라구요. 그분들에게는 그냥 윤석열이 문재인이 보낸 스파이겠죠?
21/12/27 20:42
대체 추미애는 몇수 앞을 내다보고 이 인간하고 대치를 한건가...
[내한몸 희생해서, 검찰총장 윤석열을 키운다음 야당을 공중분해시킨다]
21/12/27 23:56
마누라 리스크를 넘어도 넘어야 할 산들이 한가득인데 이걸 넘는 것조차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진짜 김건희 저런 인간들을 보면 솔직히 저게 정말 나랑 같은 종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양심이라는 감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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