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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12 00:43:24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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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수능 생명과학 문제 오류 관련, 17일에 1심이 나옵니다. (수정됨)




집단유전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조너선 프리차드 미국 스탠퍼드대 빙 석좌교수의 SNS
문제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합니다.  (보기 이전에 그냥 문제가 잘못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59039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4639370

-> 세계적인 석학들도 이 문제는 잘못되었다고, 전세계적으로 까이기 시작하는 수능 생명과학 20번 문제..
한국의 서울대를 비롯한 교수들도. 문제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며 이미 입장표명을 한 상태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571225

-> 법원에서 1심이 17일에 발표되며, 덕분에 16일 1차 발표가 취소되고,  18일 수시 1차 발표로 변경되었습니다.


대충 봐도..  문제를 완전히 잘못낸게 사실인데.

[이날 재판에서 평가원은 20번 문항을 전부 정답으로 처리할 경우 수험생 전체에 피해가 간다고 호소했다.]

평가원에서 끝까지 박박 우기면서.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를 시전해서 전세계에서도 말도 안된다며 욕을 먹기 시작하는 중... 이고

덤으로 법원 판결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까지 몰리면서 수시 발표일까지 쭉 밀리고 있습니다.


문제를 잘못냈으면, 이렇든 저렇든 그냥 정정을 해야 되는건데..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제발 수능 문제 잘못낸게 나왔으면. 그냥 인정하고 정정을 해야지. 본인들 자존심과 뒷수습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끝까지 응 아냐 하면서 우겨서
잘못된 문제를 푼 수험생들의 고통을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하면 나오는데.  자존심때문에 남의 인생을 망치는게 말이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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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21/12/12 00:45
수정 아이콘
수험생 전체에게 피해가 가게 만든건 니들인데..
묵리이장
21/12/12 01:14
수정 아이콘
사과하는게 부끄러운게 아닌데..
안희정
21/12/12 01: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것도 정치글이에요?
마그너스
21/12/12 01:32
수정 아이콘
석궁 사건이 생각나네요 당시에도 lang이랑 atiyah가 성명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문제 자체는 뭉개고 갔었죠ㅜㅠ
JP-pride
21/12/12 02:12
수정 아이콘
수능을 비롯해서 여러 국가시험에서 명백한 오류를 출제진들이 인정하지 않는경우가 꽤있죠. 수능보다 주목도가 덜해서 그렇지 MEET만 해도 오류문제가 꽤나 자주출제되는데 인정안하는경우가 꽤 있습니다.(기억나는걸로 포유류의 다수정방지 메커니즘으로 수정막을 형성한다가 맞는지문으로 나옴)

이건 출제 교수진들의 명성때문에 그런게 큰데 제발좀 인정좀 했으면 좋겠네요
괴물군
21/12/12 02:15
수정 아이콘
자기네들이 잘못낸것은 생각안하고 안그래도 시간 빡빡한 시험에 저거에 매달려서 다른 부분이 문제 될수 있다는 생각도 안하고 대체 그 감옥같이 가둬놓는 시간동안 문제 검증 안하고 머한건지 저럴때 마다 점점 창피만 쌓인다는거 모르는건지
눕이애오
21/12/12 02:28
수정 아이콘
같잖은 자존심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봄날엔
21/12/12 02:4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내신에서야 저런 거 흔한데 수능에서 저러면..ㅜㅜ
AaronJudge99
21/12/12 03:55
수정 아이콘
개빡치네요
수시 이월 발표가 29일에 나온다라...
아니 30일부터 원서넣기시작하는데 뭐 어쩌란건지
컨설팅 30일에 안잡았으면 피볼뻔했네요....하 안그래도 완전 판이 뒤집혀서 혼란스러운데....
평가원이 정보를 더 많이 제공했으면 좋겠어요
누적백분위도 안줘 누적백분위 추정할수있는 자료도 안줘
그래놓고 판 확 뒤집어서 개같이 헷갈리게해
나보고 어쩌라고 이인간들아....
아 평가원장 사퇴했으면 좋겠네요 화난다....
커피소년
21/12/12 04:02
수정 아이콘
그냥 인정 좀 하지 자기 자리 때문에 이러는 거겠죠.
피곤하네요.
라온하제
21/12/12 04:13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찾아보니 수능관련 예산(세금)으로 대형로펌 선임했다는게 레알 코미디네요.
21/12/12 07:43
수정 아이콘
이과는..그나마 사범대서 바라보는 학문과 일반학과에서 바라보는 학문의 갭이..크지않은 편입니다. 저는 동양철학과에서 교직이수하고 일반대학원에서 박사수료한 상태로 교사를 하고있는데요 얼마전 임고 문제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공자라면 문제이의제기할 법한 것들을 임고랍시고 내고있더군요 답도 다 틀렸어요. 철학을 그냥 도식화하다보니 나올법한 오류투성이 문제들을 임고랍시고 내고있고 그걸로 문제풀고있더군요. 그순간 왜 제가 윤사와 생윤문제에 이런 오류들이 즐비한지..이해가 가더라구요. 과목에 대한 잘못된 평가방식 그리고 이 평가방식에 맞추어 학문을 인식하면서 생긴 오류. 그렇지만 임용권을 사범대가 쥐고있기때문에 이걸 맞다고 이해하고있는 교사들.. 좀 환멸느껴지더군요.
21/12/12 10:22
수정 아이콘
세계적 망신...
21/12/12 13:32
수정 아이콘
생명과학 검토진도 다시는 못 들어가게 해야죠.
나름 수능 검토진 교사 라라는게 프라이드이고 생활에 많은 도움 받을텐데
저는 평가원장은 인정을 하지 않았을때부터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었다 보고,
검토진들도 패널티가 있어야 한다 봅니다.
유료도로당
21/12/12 14:12
수정 아이콘
인정하기 싫은건 알겠지만 그래도 명백히 틀린건 잘 인정해왔던것같은데 (전원정답 처리가 종종 있지 않았나요?) 이번에는 왜이렇게 강짜를 부리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생명쪽 출제교수들이 엄청 꼰대들인가....
사경행
21/12/12 14:28
수정 아이콘
얌전히 사퇴하냐 발악하고 사퇴하냐의 차이죠
평가원장이 같은 사람이 아니니..
아이는사랑입니다
21/12/12 15:02
수정 아이콘
여기서 우틀않을 시전할줄은.....
21/12/12 17:01
수정 아이콘
인정해버리면 밥그릇뺏기는 교수들이 꽤 생기죠. 절대 인정못할겁니다.
mathteacher
21/12/13 10: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건을 전원정답이냐 5번정답이냐의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소송학생들과 평가원의 대결이 아니라 5번정답학생과 소송학생들의 대결이라 전원정답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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