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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11 15:35:18
Name 라이언 덕후
Subject 중국도 답이 없는 것 같은 문제
http://news.sarangbang.com/detail/article/3253877

뉴스 내용을 간략히 말하면

[중국 공산당원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생활여건 생각하지도 말고 국가를 위해 3명씩 낳아라]라는 사설이 올라왔는데

원문은 삭제되었고 이 스크린샷이 중국 웹상에 떠도는데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며 비판적]이라는 겁니다.

중국 인민 전체도 아니고 그야말로 중국 입장에서는 애국자라는 중국 공산당원에게조차 3명씩 낳으라는 사설이 온갖 욕을 얻어먹는다니

예전에 PGR에 중국도 출산율 문제에 허덕이며 답이 없을거라는 예상이 올라왔을때

중국은 강제로 하든 뭘 하든 어떻게든 답을 찾을 것이라 했는데

이런 반응으로 보아 중국도 답을 찾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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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하려고 가입함
21/12/11 15:37
수정 아이콘
공산당원만 9500만명.. 확실히 규모는 어마어마한 국가네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1/12/11 15:3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인도 인민당이 1억 8000만명의 당원으로 두배네요. 중국공산당은 세계 2위..
21/12/11 15:51
수정 아이콘
인도도 1당 독재인가요?
크레토스
21/12/11 15:52
수정 아이콘
1당 독재는 아닌데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평가 받습니다.
차단하려고 가입함
21/12/11 16:01
수정 아이콘
아뇨. 인도인민당은 현재 최대 의석을 가진 여당입니다. 제1 야당인 인도국민회의는 당원이 2000만명이라고 하네요.
크레토스
21/12/11 15:37
수정 아이콘
뭐 대놓고 저러는 건 반발이 심하니 간접적인 방식으로 어떻게든 더 낳게 할겁니다..

https://m.yna.co.kr/view/AKR20211210147800009

당장 정관수술부터 못하게 한다는 것만 봐도..
진짜 심각하다 생각하면 콘돔을 판매금지 하고도 남을 나라에요.
리얼포스
21/12/11 16:13
수정 아이콘
콘돔 금지 진짜로 할거같은
오곡물티슈
21/12/11 1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n7Da3UZTNO4?t=66
차우세스쿠가 지옥에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을듯
나스라이
21/12/11 15:50
수정 아이콘
아니 뭔 차우세스쿠의 환생도 아니고;;
21/12/11 15:51
수정 아이콘
중국 아래쪽은 모르겠는데 도시쪽은 출산율감소세가 우리 못지않다는소리가 나오긴했음..
21/12/11 15:55
수정 아이콘
공산당원만 하라는데도 반응이 안 좋은 건 신기하네요. 중국에서 공산당원이면 나름 기득권 아닌가
크레토스
21/12/11 16:00
수정 아이콘
9500만명이면 인구의 7% 정도인데..가족 친척까지 하면 인구의 과반수 이상이 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문제 아닐까요.
21/12/11 16:0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온가족이 공산당원은 아니겠네요.
씨드레곤
21/12/11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에서는 공무원으로 생각해서 대체 해 보면 됩니다.
한국 중앙일보에서 "공무원은 솔선수범하여 애 셋을 낳아줘야 한다"라고 사설을 내놓았다라면...
나이스후니
21/12/11 17:33
수정 아이콘
공산당원이 이득은 있지만 딱히 기득권은 아닙니다. 한국의 공무원보다 조금 더 높은 개념정도로 보면 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1/12/11 16:13
수정 아이콘
소프트하게 자녀수를 고과에 크게 반영하는식으로 도입하면 반발이 적으려나요
쥐세페 조씨
21/12/11 16:14
수정 아이콘
정관수술 금지, 콘돔 판매 금지, 모텔 이용료 인하하면 될까요
씨드레곤
21/12/11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중국이라는 이유때문에 너무 과반응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1. 이 사설이 정부 공식적인 문서가 아니라 어느 인터넷 사이트의 사설뿐입니다.
정확히 예기하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통신사(China News Service)에서 만든 사이트(중국신문망)의 사설입니다.
2. 공산당이 앞장서길 바랄 것을 호소 한 것뿐입니다.
중국에서 정책의 동참에 공산당이 앞장서길 호소하는 상황이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에네지이나 음식을 절약하길 호소하든가 코라나 백신을 맞다든가...
3. 앞장서길 바라는 내용이라면 한국에서는 당원이 없는 대신 공무원으로 바꾸게 될 뿐입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앞장서 차량 2부제 실행하든가 다주택자일 경우 고위공직자는 승진에서 배제하든가...
21/12/11 16:30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채찍보다는 당근이 훨씬 효과가 좋을 거 같긴 한데 말이죠..
내가뭐랬
21/12/11 16: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내륙 어디 찾아보면 미등록된 사람 몇백만명은 나오지 않을까요?
葡萄美酒月光杯
21/12/11 16: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신분증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중국에 몇백만명이 파악이 안되고 있을리도 없고, 진짜 있다고 해도 이미 이 사람들도 경제에 들어와 있는 부분이라 현 상황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DownTeamisDown
21/12/11 18:27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 과거 소자녀 정책에서 학교도 못다니고 어디 사회활동도 하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기준을 넘어가면 엄청난 벌금을 내야했었으니까요.)
그 정책이 몇년전 없어지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등록을 했습니다.
물론 등록안된사람이 있긴하지만 이미 경제활동을 하기때문에 할 필요가 없다던지 하는경우가 많은 상황인지라...
NoGainNoPain
21/12/11 17: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북한에서 그런걸 하긴 하죠. 2명 이상 안낳으면 당원권 박탈합니다.
서류조당
21/12/11 18: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결혼해서 아이를 출산, 양육하는 중이면 그 기간에는 군대를 유예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 징집 연령 끝나면 자연히 예비군 민방위로 넘어가는 식으로.

사실 이건 출산장려책이라기보단 애 키우고 있는데 군대 끌고 가는 비정상을 정상화해주는 거라고 봐야죠.
21/12/11 20:23
수정 아이콘
좋네요 미미한 효과겠지만 해주는게 나라입장에서도 무조건 이득일거 같은 정책이네요
21/12/11 21:10
수정 아이콘
애아빠는 군입대 안하는거는 어떤가요?
애가 3살정도 되고나서 짧은 기간 동안 공익만하는 방식으로...
후랄라랄
21/12/11 19:46
수정 아이콘
조롱하지 맙시다
우리도 곧 도입되니까
21/12/11 20:26
수정 아이콘
서조선도 고생이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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