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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03 02:26:26
Name 한사영우
Subject 오늘 윤후보 행보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생각 예측
오늘 뉴스를 보다가
윤석열후보의 행보와 이준석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데
윤석열 후보측은 어느정도 생각의 정리가 끝났다고 생각되어지는 영상을 보게되 공유해봅니다.
(참고로 아직 마음을 못정한 .. 무효표를 생각하고 있는 1인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1.윤후보측 이대표의 발언에 불쾌함을 내비쳤다.
2.그리고 상임고문단을 만나 해법을 논의 - 원로들도 후보가 나서야 한다 와 그럴필요 없다로 나눠졌다.
3.윤후보 인터뷰 - 무리하게 압박할생각은 없지만 함께가야 한다.
4. 보수단체 회원들 이준석 탄핵 요구 집회
5. 윤후보 홍준표와 비공개 만찬 회동 - 이준석 설득과 힘을 모아달라고 했을것으로 예상

1번은 그냥 당연히 이준석 인터뷰등을 보고 부정하고 불쾌감을 나타내는 그냥 원론적인것 같구요

2번을 저는 좀 중요하게 보는데
만약 윤후보측이 이대표를 다시 대려오려고 하거나 혹은 저울질 하려고 했다면 당 원로 모임에 갔을까 싶네요
이대표를 설득하기 위한 명분을 얻기 위해선 조금 떠밀리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청년회쪽을 가야 했던건데
상임고문단 원로회를 가서 해법을 논의 했어요.
이건 원로들도 이대표의 행동을 잘못됬다고 해주길 바라며 자기 편들어주라고 간 참석이라고 봅니다.

3. 윤후보의 저 무리하게 압박할 생각 없다는 단어.. 매번 쓰는데
나는 내가 고개 숙이고 이대표를 대려올 생각이 없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거죠.
난 아무것도 안할거니 알아서 해라  이말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함께 가야 한다는 그냥 입에 발린소리.. 원론적인 소리구요.

4. 저는 보수단체 집회가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저 집회가 수뇌부가 진정 원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5. 뉴스에선 홍준표 비공개 만찬에서 이준석 설득을 예상하는데
저는 오히려 이대표가 쫒아내고 다시 당 수뇌부를 꾸리는 문제를 의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래 관련글들에서 윤후보가 멋지게 이대표를 포용해서 더욱 좋아지는 시나리오가 있던데
우선 초반 양측의 입장은 서로 화해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초반 공세는 대충 나온것 같고 .. 이제 중반부터는 어떻게 될지 궁금 하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위 영상에서 원로회의 장면과 보수집회 장면을 보면서 제 표심이 요동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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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21/12/03 02:30
수정 아이콘
만약 정말 당대표에서 자의든 타의든 그만두는 일이 생긴다면

유승민 과 손잡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보는건 별로일려나요.. -_-;;
이쥴레이
21/12/03 03:37
수정 아이콘
바른당이라는 실패가 있어서...
시들지않는꽃
21/12/03 07:00
수정 아이콘
과거 3김이나 박근혜급의 인지도가 있어야
가능하죠 .
21/12/03 13:12
수정 아이콘
그럴려면 김대중, 김영삼 정도의 카리스마가 있어야죠
블랙잭
21/12/03 02:33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네요.. 원로회에 보수단체 집회.. 민주당에 180석을 안겨준 주역들 아닌가요.
저는 윤석열이 이준석과 무슨 이야기를 할까 에만 집중했는데. 윤측에서 이거 기회다. 이준석이를 지금 쳐내고 우리끼리 하자. 이런쪽으로 갈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그냥 주도권 잡기위한 견제구 던지는거겠죠? 자살골 해트트릭을 할까요?
한사영우
21/12/03 02:48
수정 아이콘
이준석쪽은 그래도 어떻게 해라 라는 조건이라도 좀 있는데
윤석열쪽은 그런 제스처도 없이 그냥 리플리쉬 하고 돌아오라는 이야기 밖에 없어서
또 뭔가 화해하라고 등떠밀어주는게 있어야 명분도 살고 하는데 그런게 없어요.
아직까진 한쪽이 끝나는 (이준석이 고개 숙이거나 물러나거나) 밖에 안보이네요
21/12/03 06:2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이준석은 여지를 좀 주고있죠. 윤핵관이 문제다라고 돌려까는것만 봐도
강동원
21/12/03 02:42
수정 아이콘
만약에 진짜 이준석 탄핵이라도 당하면 볼만하겠네요 크크크
최강한화
21/12/03 07:16
수정 아이콘
그럼 대선은 물건너가고 격변하는 정당이 되겠죠. 크크
21/12/03 02:55
수정 아이콘
대선판이 하루하루 레전드를 찍네요

어지간하면 민주당 견제를 위해 윤석열 찍으려 했는데 그나마 국힘에서 당내혁신하는 척이라도 하려는 세력을 아예 버리고

똥물 중의 똥물 엑기스만 끌어모으는 중이니 도저히 못찍어주겠네요

윤석열이 대통령 되어봐야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처참히 조지고 도로 이재명 갈 기세이니 원...
21/12/03 03:10
수정 아이콘
늙은이 당이 결국 제 정체성을 찾아가네요.
블랙잭
21/12/03 03:3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본인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실망해서 예전 한나라당을 돌려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수가 없는데.. 예전 한나라 적폐에 민주의 페미까지 안고 가려는거 같은데.. 윤크나이트 모드로 가나요
모나크모나크
21/12/03 07:44
수정 아이콘
지지율 한 번 쭉 빠져줘야 정신을 차리려나요 진짜 국운이 다했나봅니다
록타이트
21/12/03 07:55
수정 아이콘
2번 보는데 썩은 고구마 먹는줄 알았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1/12/03 07:57
수정 아이콘
이준석 입장에서는 그냥 탄핵해 주길 바랄지도 모르겠네요
21/12/03 08:34
수정 아이콘
근데 2~5번은 전부 이준석 인터뷰 전에 어제 하루동인 있던일 아닌가요?
2번은 오전으로 알고있고, 3번도 어제 낮쯤에 있던 인터뷰였고, 5번은 어제 저녁에 이준석 인터뷰 전부터 시작한 회동이었죠.

일단 윤석열측 공식반응은 오늘 내려가려고 했다는거랑 그걸 이준석이 거절한거 말고는 없지않나 싶긴 합니다..
그렇게살아간다
21/12/03 09:30
수정 아이콘
이재명보다 윤석열이 더 싫고 윤석열보다 민주당이 더 싫어서 윤석열 뽑을려고 했는데
이재명 뽑고 총선때 국힘 찍는걸로 마음 돌아섰습니다
자리끼
21/12/03 09:52
수정 아이콘
당이 참 건강하네요.
21/12/03 10:14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유승민씨도 괜찮게 보는 편이지만 친박 쪽 성향이 강한 어르신들은 박근혜를 배신했다는 거에 좋은 감정을 가지지 못하더군요.
21/12/03 13:18
수정 아이콘
유승민: 윤석렬은 직접 박근혜 수사했는데, 왜 나만 ㅠ
록타이트
21/12/03 10:29
수정 아이콘
20년 후 죽어서 없어질 양반들이 당의 미래를 없애버리는게 마치 어느 기업 노조 보는것 같군요.
21/12/03 13:15
수정 아이콘
1:10 김무성
옥쇄파동과는 다르다~ 크크
Jedi Woon
21/12/03 19:1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당대표 되는거 보고 저 당이 쇄신하고 백년은 더 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기겠구나 했는데,
근본 DNA 는 도저히 변하지 않는건가 보네요
젊은 세대들의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도 새로운 세대를 끌어 안아야 하는데 노령층만 죽을때까지 끓어안고 함께 사라질 정당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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