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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12 01:27:13
Name 미생
Subject ‘백브리핑’ 봉쇄한 이재명에… 윤석열 “대통령이 돼도 하겠다” (수정됨)

http://www.segye.com/newsView/20211111516294?OutUrl=naver
더 자세한 기사와 생생한 영상은 다음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581

이재명 후보가 지난 5일부터 취재진의 현장 즉석질문인 백브리핑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 전날(4일) 정진상 이재명 선대위 부실장과 구속기소된 유동규의 자택압수수색 당시 통화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기자들이 물어보려하자 그 때부터 백브리핑 자체를 중단했다고 하는군요.  

오늘(11일)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를 마친 후 전날 페미니즘 비난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을 두고 취재진의 질의가 쏟아지자 “대변인이 할게요”라고만 답하고 자리를 피했다고 합니다. 웃긴 건 이재명 후보가 본인 페이스북에서는  2030에 대해 경청하겠다고 글을 공유해놓고, 대부분이 2030인 기자들의 질의에는 불통하며 지나쳤다는 거죠. 사실 뭐 이전에도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과정에서 불리한 질문이 나왔을 때의 행동으로이미 논란을 불러일으킨적은 있긴합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649638_30181.html
<이재명, 생방송 중 인터뷰 중단 논란…SNS 통해 사과>

일부 취재진은 그냥 지나치는 이 후보에게 “여기 있는 기자들이 2030인데 그렇게 얘기 안 하고 가시면 어떻게 하냐”, “5년 전에는 82년생 김지영 공유하셨잖아요” ;; 라고  질문했지만 이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리한 질문을 한것도 아니고,  5년전에는 82년생 김지영을 공유하던 사람이 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달라는 글 공유해서 자기 페이스북에 올렸다면 중요한 사회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건지 여당 대권후보로 당연히 대답할 수 있어야할텐데 그냥 지나쳐버리니 자기 할 말만 하겠다는 생각인걸까요. 이에 대해 여당 김종민 국회의원도  이재명 대선후보가  백브리핑’을 거부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부딪혀야 한다” " “2030을 따로 이벤트해서 대화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 기자들도 대부분 20대다”며 “거기에서 설득도 하고, 말싸움했다가 화해도 하고 이러면서 정리가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합니다. 

이에 반해 윤석열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백브리핑 거부를 두고 “직접 입장을 표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백브리핑을)돼서도 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는군요. 윤석열의 실언이다 뭐다 나오지만 차라리 그렇게 몇 마디 실언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앞으로 이 나라의 5년을 이끌 사람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후보 자격일 때도 불리한건 피하고 일방적인 통로로만 소통하던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건 아닐테니까요. 앞으로 백브리핑 관련해서 어떻게 스탠스를 취할 지가 궁금해지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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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먹이
21/11/12 01:29
수정 아이콘
강훈식 실장은 1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사실관계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백브리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공지하고 진행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방역 문제도 있고, 어떤 기자는 취재를 못하게 되는 불공정성 문제도 있지 않은가”라며 “공정한 취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 모일 수 있게 하고 백브리핑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캠프에서는 바로 잡은 듯 합니다.
만수르
21/11/12 01:47
수정 아이콘
이재명 입장에서는 돌발질문은 피하는게 낫죠. 대장동부터 시작해서 이슈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하나같이 지뢰밭이라..
파란사자
21/11/12 0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자들 질문에 예의가 없어서 커트 된듯 합니다.
21/11/12 02:31
수정 아이콘
음, 최근 며칠 새 있었던 일들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11월 11일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은 전부 무시해도 될 만큼 무례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21/11/12 07:02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 당선시 sbs와 인터뷰서 이재명이 한 말을 패러디하신듯 합니다.
초현실
21/11/12 02:45
수정 아이콘
만약 진짜 그런이유라면 정치인으로서 매력이 없어보이네요
김재규열사
21/11/12 10:30
수정 아이콘
예의 차리고 할거면 기자하면 안되죠. 대선캠프 홍보실을 가야죠.
어긋남이없으리라
21/11/12 02:27
수정 아이콘
노인들이나 연금 주면 어차피 살 날 얼마 안남았으니 뒷일 생각 안하고 좋아하지 2030들은 최소 50년은 더 살아야되는데 저런 정책이 먹히려나..
21/11/12 02:47
수정 아이콘
현 문재인 대통령만 해도 취임 전에는 빈번한 국민과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정작 기대에 미치진 못했죠.

거듭 생각하는 것이지만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에서 국민은 완벽한 정치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 그것을 꼭 받아들이지는 못하더라도 - 정치가를 더 바란다고 봅니다. 괜히 2,30대의 민심이 국회의원 한번도 해 보지 못했던 이준석에게 몰렸던 게 아니죠.
이세계 띵호잉루
21/11/12 03:45
수정 아이콘
남의 이야기는 상관없이 내 이야기는 들어주는. 같네요.
고스트
21/11/12 04:10
수정 아이콘
정작 기대에 미치진 못 했다 수준이 아니라 박근혜급이었죠....

사실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뷰 중 잦은 미스로 인해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을 거치면서 대통령은 인터뷰/기자회견은 안할 수록 났다는 걸 정치인들 모두가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잦은 소통은 사실 지지율에 큰 도움이 안됐었죠
21/11/12 04:52
수정 아이콘
바로 위 고스트님 댓글처럼,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보면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말은 민주주의긴 하지만 한국 국민들은 카리스마형 지도자가 독재적 리더쉽을 발휘하는걸 가장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Grateful Days~
21/11/12 07:43
수정 아이콘
쇼와 홍보에만 집중한 대통령..
아스날
21/11/12 07:46
수정 아이콘
그 박근혜보다 더 소통을 안할줄은 전혀 예상못했죠..
태정태세비욘세
21/11/12 10:02
수정 아이콘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21/11/12 11:2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전부 그냥 지지율 관리 차원에서 접근할 분이라서.. 특히 그 의사 간호사 이간질 페이스북 이후로는 자기 생각을 거의 안드러내죠..
고타마 싯다르타
21/11/12 06:28
수정 아이콘
전략적으로는 좋을지도요? 윤석열은 입만 열만 마이너스니깐 입다물고 존버타면 이긴다고 생각하는?
대체공휴일
21/11/12 08:20
수정 아이콘
당장 기자들의 개사과 백브리핑 질문에 윤석열이 그런 질문 하지 말라하고 주호영이 기자들한테 그런 질문 왜 하냐고 승질내는 장면도 있는데 그런거 박제 당하느니 걍 이 윤 둘 다 쌩까는게 나을지도요. 괜히 보면 화만 나고
실제상황입니다
21/11/12 09:25
수정 아이콘
소통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긴 하죠. 그런 불통들이 유력 후보인 게 이 나라 수준이겠구요. 국민들 수준이죠. 정치인들 욕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일 뿐이고.
21/11/12 08:2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보면 볼수록 막막해보이는 것과 별개로 윤석열이 백브리핑 하겠다 이러는 것도 딱히 긍정적인 느낌으로 안오는데... 느낌 아시잖아요.
실제상황입니다
21/11/12 09: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국민 앞에 나와야죠. 그것만으로도 더 긍정적이죠. 세상 모든 일이 승패입니까? 아, 네 승패 맞습니다... 그런 불통들이 이기고 있다는 게 이 나라 현실이구요. 윤석열도 꼬라지 보니까 소통 계속할 위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몰라도 대통령 돼서는 박근혜 시즌3 찍을 거라 봐요. 시즌2는 당연히 문재인이고.
21/11/12 10:22
수정 아이콘
소통을 안할것 같단 얘기가 아니고, 소통해봤자 노답일 것 같단 얘기죠.
echo off
21/11/12 08: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기자들 2030 드립은 참 신박하네요. 국민을 대신해 질문한다는 사람들이 이럴 땐 2030 무시하냐고 하네요.
SigurRos
21/11/12 08:46
수정 아이콘
이재명후보는 정치술수를 너무 눈에 보이게해서 좀 웃겨요
알파센타우리
21/11/12 09:20
수정 아이콘
윤석열도 아예 쌩깔거 같은데요
박근혜 문재인을 능가하는 눌변에다가
토론자체도 하기싫은 티를 팍팍내는데....
스토리북
21/11/12 09:29
수정 아이콘
예의가 없네 다 끊어 vs 대답하지 마십쇼 좌팝니다
연필깍이
21/11/12 10:01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그나마 상식적이었다고 생각하게되는 시절이 오다니.
아, 홍이 했던 말들을 잊은건 아닙니다 크크크크크 ㅡㅠ
21/11/12 10:12
수정 아이콘
대답하지 마십쇼 좌파입니다를 필두로 장모나 손준성에 대해서 백브리핑을 하나요?
둘다 안한다면 이해의 측면이라도 있지?
유료도로당
21/11/12 10:1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백블 안하는건 그것대로 까면 되는 일인데 윤석열은 잘한다고 하는건 또 웃긴일입니다. 당장 윤석열도 불리한 이슈 터졌을때는 백블 무시하고 지나간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당장 최근 개사과 이슈때도 그렇고 '대답하지 마십쇼 좌팝니다' 사건도 그렇고...

그런 측면에서는 이재명과 윤석열이 참 비슷한 사람 아니낙 싶습니다. 그야말로 이번대선은 자강두천이 아닌가 싶은..
덴드로븀
21/11/12 10:1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MIDN27YOUM4
민중의 소리 유튜브
[부인과 관련된 질문만 나오면 원천 봉쇄하는 윤석열 후보.] 2021. 10. 28.

논란이 됐던 사진이 부인 사무실에서 촬영됐느냐는 질문에 "이미 설명했으니 그만 하라"고 답한 윤석열.
추가 질문을 막기 위해 다급히 화제 돌리는 김명민.
질문한 기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혼내는 주호영

윤석열 후보라고 나중에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백브리핑 그런거 잘할것 같진...?
척척석사
21/11/12 10:23
수정 아이콘
[손담비 짤]
세렌디피티88
21/11/12 10:27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이 건으로 얘기하기엔 몇 일 전에 기자회견장에서 보인 모습이 가관이던데...
코지코지
21/11/12 10:30
수정 아이콘
브리핑이고 뭐고 국민청원도 만들어놓고 자기 입맛에 맞는것만 답변하고 있으니 소통은 기대도 안합니다.
그냥 일반인의 상식범위내에서만 일을 했으면 합니다
21/11/12 12:00
수정 아이콘
문재인도 그렇게 선택적으로만 입열다가
이번에 또 대국민대화 한다죠 크크
쇼통령
혼날두
21/11/12 12:12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때까지는 국민들이 소통을 원하는줄 알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겪고보니 소통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었단걸 알았습니다
카이레스
21/11/12 12:55
수정 아이콘
이런건 이재명만 까시지 윤석열은 칭찬받을게 없는데요
DownTeamisDown
21/11/12 15:56
수정 아이콘
윤석열도 이재명과 다를게 없는데요.
진정한 자강두천이라...
종결자
21/11/12 16:09
수정 아이콘
기승전 윤석열인가요 크크
이 글만 보면 윤석열은 소통왕인줄...... 윤석열도 소통 안하기로 유명한건데 모르는건지 알고도 모른척 프레임 짜시는건지..

윤석열은 소통도 안하는데 가끔 가다가 한번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슈가 되는걸요.
21/11/12 16:5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되기전 청와대가 불통의 공간이니 집무실을 광화문 서울청사로 옮기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선거때 공약을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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