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08 12:43:53
Name 맥스훼인
File #1 47310877_2855722647786576_7459475216595419136_n.jpg (54.5 KB), Download : 42
File #2 1636355894.jpg (38.3 KB), Download : 19
Subject 유튜버 아옳이의 주사 부작용 사건과 관련하여.. (수정됨)




1. 유튜버 아옳이라는 분이 '건강주사'를 맞고 온몸에 피멍이 드는 부작용이 발생하였다는 기사가 올라왔었습니다.
본인이 인스타에 부작용 사진을 올리고 댓글에 간호사라는 분이 '혈소판 감소증'으로 의심이 된다는 얘기를 해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기흉이 진단되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름 다양한 의료사고건을 봐왔다고 생각해왔지만
건강주사를 맞고 전신에 피멍이 드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건 너무나 신기한 사례라
어떤 주사를 맞았길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궁금증이 해소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2. 병원측 주장에 따르면 아옳이는 셀룰라이트 주사를 맞았으며
셀룰라이트 주사의 일반적이 부작용인 멍이 발생한 것이며 아옳이 또한 이러한 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하였다. 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51311

통상 셀룰라이트에 놓는 지방분해 주사의 경우 전신에 투여하는 경우도 있고
지방분해주사의 경우 피멍이 발생하는 사례도 꽤 있다고 들어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측 입장도 본인들이 '건강주사'라는 명칭을 사용한 바는 없다고 하네요.
셀룰라이트 주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작용에 대한 동의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3. 다만 왜 셀룰라이트 주사를 맞고 저 난리일까 싶어 해당 병원을 검색해보니...
해당 병원쪽에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
https://m.blog.naver.com/lyhnstory1/221506166920 (병원 홈피 설명은 변경되었을 수도 있어 예전 광고글입니다.)

아마 아옳이가 맞았다는 주사는 P&P 주사이며 이 주사에 대해 병원측은
셀룰라이트 발생 부위에 자가혈 재생인자와 고농축 영양인자를 주사하여
세포재생 정상화를 유도, 사이즈를 감소시키며 만성염증을 치료하여 부종 및 통증도 개선시켜줍니다..
라는 대략 아스트랄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P&P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온 건지는 정확히 설명이 없으나 아마 자가혈 재생인자 PRP를 따서 지은 이름이 아닐까 싶은데
PRP의 경우 정형외과 슬관절 부위 등에 주로 사용되어왔으며 그 의학적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
2010년대에 신의료기술 통과를 하지 못해 복지부, 병원, 심평원간의 많은 소송을 불러일으킨 시술입니다.
관련 사건을 다뤄 본 사람으로서 PRP 자체의 의학적 타당성(슬관절)에도 의문이 있긴 하지만
해당 시술이 세포재생 정상화로 셀를라이트를 제거한다는 주장은 흠...좀.. 무섭네요
저 내용만 봤을때 의료법이나 건보법상 문제는 안될지라도 의료광고쪽 문제는 확실히 있을것 같습니다.

4. 우리나라 의료는 크게 행위,약제,치료재료로 나뉘는데
약제의 경우 약사법이나 기타 여~러 규제기관에 의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꽤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치료재료의 경우 약사법을 딴 규제들은 행해지나..실무적으로는 난장판이며
행위의 경우 치료목적에 한해서는 그나마 신의료기술이라는 장치가 막고 있으나
미용목적의 경우에는 거를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봐야하는게 현실입니다.
(최소한 주사제의 경우 약제쪽 규제를 건너온다고 쳐도 이 사건과 같은 자가혈 같은 경우에는...)
최근 미용목적으로 행해지는 새롭게 개발되었다는 시술들 중 의학적 유효성들이 제대로 입증된 시술은 많지 않을 걸로 보이며
이 사건의 경우에도 그러하네요..

요약하자면
아옳이라는 유튜버는 셀룰라이트 주사를 맞고 동의하였음에도 부작용에 대해 과도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이나
병원의 경우에도 의학적 타당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주사를 (애매한)미용 목적으로 주사한 것으로 보인다..
입니다.

소송으로 가면 P&P주사가 단순 셀룰라이트 제거라는 미용목적인지 세포재생 어쩌고 하는 부분으로 의학적 목적도 인정될지가 문제로 보이네요

다른 커뮤 글보다가 저 병원 홍보 내용 보니.좀 황당하긴 하네요.,. 무안단물인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vatar2004
21/11/08 12:52
수정 아이콘
하여간 사기꾼 의사들 너무 많아요..
맥스훼인
21/11/08 13:04
수정 아이콘
저런 미용목적의 영역으로 가면
본인들이 욕하는 한x당보다 더한 분들도 많긴 합니다...
avatar2004
21/11/08 13:28
수정 아이콘
미용뿐만 아니라 정형외과도 보면 도수 치료나 고가의 비보험 치료 이런거는 진짜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더군요.
맥스훼인
21/11/08 13:40
수정 아이콘
도수 치료나 고가 비보험 치료 중에 치료목적 여부도 불분명한 사례가 많기도 하죠..
도수 치료 하니 기계로 하는 '도수 치료'도 인정되어야 하는 소송에서 진 기억이 나네요.흑..
김연아
21/11/09 09:47
수정 아이콘
도수치료는 논문도 많고, 유구한 역사도 증명하고 있고, 텍스트북에도 실리는 만큼, 효과에 대한 검증은 끝난 문제죠.
가성비라든가 여러 가지 다른 문제는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21/11/08 12:56
수정 아이콘
동의서를 아마 썼을텐데 동의서 모든 내용을 읽어보는 환자들은 거의 없고, 동의서 안에는 시술의 모든 위험을 대비하는 내용이 써있죠
결국 동의서에 서명 (* 본인은 상담 시 위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확인했습니다. )에 한 이상 불리한 입장인건 맞죠
샤한샤
21/11/08 13:01
수정 아이콘
아옳이 아버지가 의사라고 했던것 같고
본인도 상당한 사업수완으로 많은 부를 일궜는데
저런 사기에 당하나? 싶어서 좀 놀랐어요

게다가 아옳이정도 미인도 저런 주사류의 도움을 찾아다니나.. 싶기도 했구요
맥스훼인
21/11/08 13:07
수정 아이콘
사기라고 보긴 어렵죠.
기본적으로 지방분해 셀룰라이트 주사인데 별도의 의학적 검증이 되지 않았다..뿐이니까요
뷰티 유튜버 같은 사람들에 대해 병원측에서도 프로모션으로 여러가지 시술들 많이 해주는 걸로 알고
몇몇 분들은 병원측에 대놓고 요구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뷰티 유튜버도 결국 다양한 시술과 보정으로 유지되는 미모니까요
이쥴레이
21/11/08 13:13
수정 아이콘
전 얼마전에 유게인가 아옳이 주사 멍자국 부작용 내용보고
동물유튜버가 키우는 애완동물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오늘 이글 보니 사람이었군요....
Rorschach
21/11/08 14:01
수정 아이콘
OGN에서였나 '하스스톤 아옳옳옳'이라는 프로그램 출연자였고 거기에서 얻은 별명 같은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스스톤을 안해서 본 적은 없지만요.
저 '아옳옳옳'이라는 표현은 멀록이 내는 소리랬던가...
맥도널드
21/11/08 13:13
수정 아이콘
P&P 주사는 피를 뽑고 원심분리를 돌린 다음 투여하는 최소한의 과정만 거치고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약사법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식, 라섹 한 후에도 PRP를 눈에 넣어주는 시술을 하더라고요. 이게 법은 피해가고 돈은 잘 벌리기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 비슷하게 하는 것 같아요
맥스훼인
21/11/08 13:20
수정 아이콘
주사이기는 하지만 주사제가 아닌 행위(시술)에 해당하죠.
당연히 의료법 범위 안에 들어가고 치료목적의 경우에는 문제가 됩니다만(슬관절 관련 사건들)
건보법 등에 따라 미용목적의 진료의 경우에는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해서는 아무도 태클걸지 않는 구조가 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라식,라섹 등 PRP의 경우에도 미용목적의 비급여치료이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거긴 합니다.
Meridian
21/11/08 13:26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근거기반으로 진료안하는 사람들이 많군요....로컬은 진짜...
21/11/08 13:45
수정 아이콘
PRP 주사 자체가 현재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곳이 팔꿈치쪽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부위에 시행하는 것은 PRP 자체로 행위수가를 받을수가 없고 아마 돌려서 수가를 받을껍니다
그래서 홍보도 "건강주사" 같이 다른 이름으로 돌려서 홍보를 할꺼구요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1060407549250464

여기 자세히 정리되어있네요.
맥스훼인
21/11/08 13:48
수정 아이콘
저 설명은 치료 목적의 prp에 한정된 부분이고 미용목적의 prp 시술은 신의료기술 통과와 관계 없이 시술 및 비용 청구가 가능합니다.
이 건은 오히려 건강주사라는 홍보가 문제되는 사안이에요. 치료 목적의 시술이라고 판단될수 있어서죠.
21/11/08 13:5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미용목적 시술로는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알콜프리
21/11/08 13:56
수정 아이콘
아킬레스건염으로 고생할 때 PRP주사 맞을까 말까 하다가 말았는데 잘한 결정이었군요.
21/11/08 14:34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 부분은 주장이 첨예하게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아옳이는 광고를 보고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고 의학적 도움이 되니 시술받기로 했다고 주장하고있고
병원에서는 아옳이가 와서 미용목적으로 주사부터 맞겠다고 정하고 왔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럼 이건에서 병원이 평소에 허위 과장 과대 광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병원측에서 의학적 타당성이 없는 주사를 놓은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옳이가 주장하는 바를 기준으로 해서 결론을 요약하신거 아닐까요?

병원이 평소에 허위 과장 과대 광고를 해서 의학적 타당성이없는 미용주사를 건강증진주사처럼 속여서 시술해왔다는건
병원측 주장대로 라면 아옳이가 광고 안보고 근처병원예약해서 '셀룰라이트미용주사시술 예약좀 해주세요.'라고 했다면 전혀 상관이 없는 상황아닌가해서요.

결론적으로 아옳이 측은 건장주사라고 해놓고 미용주사이지 않냐! 를 주장하는 것도 아닌걸로 보여지죠
아옳이가 주장하는건 멍도 생각보다 심하게 들고, 시술시간도 오래걸렸고, 추가시술 및 결제 과도하게 요구한다. 였고 그에대해 추가결제분과 멍이든 시술에 관해서 환불을 요구한 상황이었는데, 사회적으로 병원이 허위 과대 과장광고 하는 관습 같은 것들이 문제가 될수 있다고 지적할순 있겠으나 아옳이 사건과 크게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맥스훼인
21/11/08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옳이가 광고를 보고 병원에 방문했다 할지라도
본인이 설명을 듣고 동의를 받았다면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옳이측이 할 말은 없겠죠.

반면 아옳이측이 건강주사라고 주장하고 있는만큼 광고를 한 병원 입장에서도 해당 시술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긴합니다.

이 사건의 경우 이 사건 시술이 정확히 주사인지와 및
시술과정에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법적인 판단은 갈릴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동의를 해 놓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도 의료사고야! 빼애액 하는 유튜버와
의학적 타당성도 근거도 없는 시술을 광고한 병원의 환장적인 콜라보라고 생각합니다.
21/11/08 17:26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말했듯 구두로 설명했든 안했던간에 동의서 안에는 모두 설명을 들었다고 사인을 했을껍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저리 반박기사를 낼수있는거라 생각합니다.
21/11/08 14:44
수정 아이콘
일단 부작용이라도 있었으니 플라시보 주사는 아닌걸로..
아브렐슈드
21/11/08 15:25
수정 아이콘
화가 나는 부작용을 동반했으니 플라씨x 주사인걸로
비뢰신
21/11/08 15:15
수정 아이콘
사기꾼 vs 사기꾼
물사마귀
21/11/08 16:56
수정 아이콘
PRP는 미용목적으로 흉터치료나 재생에 많이 쓰고 있고 실제로 흉터예방에 큰 효과가 있긴 합니다.
다만 국소주사가 아닌 전신적으로 투여하면 너무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질 것 같고 셀룰라이트 치료에 무슨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 봐선 혈소판 수치가 괜찮다면 전신적인 혈관염이 일어난건데, PRP주사 자체보다는 따로 추가한 성분 때문에 염증이 일어나지 않았을지? 싶습니다. 아니면 혈액 체취후 원심분리과정에서 부적절한 취급으로 오염이 일어났거나요
맥스훼인
21/11/08 17: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rp는 실제 지방분해나 셀룰라이트에는 거의 효과가 없고
뒤의 알수 없는 영양인자라는 부분이 실제 HPL 같은 지방분해주사 성분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부작용은 그쪽에서 발생한 문제일거 같아요.
로드바이크
21/11/08 18:07
수정 아이콘
안예쁜데 예뻐지고 싶은 사기꾼과 그 심리를 이용하는 사기꾼과의 싸움입니다.
21/11/08 18:09
수정 아이콘
아옳님은 이쁜데..
착한글만쓰기
21/11/08 19:35
수정 아이콘
안예쁜데 예뻐지고 싶어하는건 노력이지 그게 왜 사기꾼인가요?? 조선시대 열선비마냥 성형이나 미용이 나쁘다고 주장할게 아닌 바에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29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4] 홍철13526 24/02/25 13526 0
101028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5804 24/02/25 5804 33
101027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3] 삼성시스템에어컨8768 24/02/25 8768 0
101025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1] 11cm8212 24/02/25 8212 0
101024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1246 24/02/25 11246 0
101023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16] 맥스훼인9154 24/02/25 9154 42
101022 [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1819 24/02/25 1819 1
101021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53] 빼사스9322 24/02/25 9322 0
101020 의료유인수요는 진짜 존재하는가 (10년간 총의료비를 기준으로) [14] VictoryFood3987 24/02/24 3987 0
101019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8] 푸끆이5285 24/02/24 5285 44
101018 팝 유얼 옹동! 비비지의 '매니악'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2735 24/02/24 2735 11
101017 우리는 왜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가 [331] 멜로13404 24/02/24 13404 53
101016 <파묘> -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풀스포) [54] aDayInTheLife4811 24/02/24 4811 6
101015 단식 전문가가 본 이재명의 단식과 정치력 상승 [135] 대추나무8539 24/02/24 8539 0
101014 “이런 사정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냐” [136] lexicon10184 24/02/19 10184 51
101013 '파묘' 후기 스포 별로 없음 [9] Zelazny4115 24/02/24 4115 0
101012 김건희 여사 새로운 선물 몰카 공개 예고 [71] 체크카드12655 24/02/23 12655 0
101011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떠났네요. [33] petrus10828 24/02/23 10828 0
101010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 [84] Davi4ever10140 24/02/23 10140 0
101009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99] Davi4ever9501 24/02/23 9501 0
101008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168] 된장까스12641 24/02/23 12641 0
101006 여론조사 꽃 지역별 여조, 울산, 경남 지역 데이터입니다. [40] 아우구스투스7982 24/02/23 7982 0
101004 삼성, 갤럭시S23·플립5·폴드5 등에서도 '갤럭시 AI' 지원한다 [50] 강가딘6084 24/02/23 60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