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15 16:21:54
Name 카페알파
Subject [뒷부분 약혐주의] 유튜브에서 찾은 시유 「숨바꼭질」 커버들 (수정됨)
안녕하세요.

일전에 시유의 '숨바꼭질' 이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들을 올렸었는데( https://pgr21.com/freedom/57824?page=1514 , '일전' 이라고는 하지만, 2015년에 올렸네요. 벌써 6년이 지났다니 세월이 빠르긴 빠릅니다.), 그 이후로도 새로이 만들어진 영상들이 있더군요. 눈길이 가는 것을 몇 개 가지고 와 봤습니다.




이 '숨바꼭질' 이라는 곡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준 계기가 된 것 중 하나가 이 Lizz Ribinett 라는 유튜버가 영어로 번안해서 부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YNNJIe2Vk&t=0s )입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들을 찾아보면 이 '숨바꼭질' 이라는 곡으로 만든 영상이나 매드무비 중에서 이 분이 커버한 곡을 쓴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들어보면 노래도 잘 불렀고, 번역도 나름 잘 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위에 소개한 영상은 약 1년 전, 이 곡을 새로 편곡해서 부른 것인데, 이 영상도 꽤 느낌이 좋습니다. 곡의 분위기를 다른 식으로 해석해서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은 서양 분이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보컬로이드 곡에 관심이 많은지 해당 채널에 가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보컬로이드 곡을 커버한 것이 많은데, 노래 또한 잘 불러서 저도 가끔 가서 듣곤 합니다.




마인크래프트 버전도 있더군요. 나름 원작 뮤직 비디오를 최대한 비슷하게 표현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만, 아무래도 귀엽게들 보이는 캐릭인만큼 무섭다는 느낌은 다소 덜 드네요. 어쨌든 시유(?)가 방에 들어가서 머리를 좌우로 까딱까딱하는 것까지 표현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마인크래프트를 써서 만든 것들미 더 있습니다.




역시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 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뮤직비디오는 아니고, 다른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영상이지만 대단하긴 하네요.


※ 다음에 소개할 영상은 보시는 분에 따라 다소 혐오스럽게도 느껴질 수 있으니 그런 영상을 싫어하신다면 이쯤에서 이 게시물에서 나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간격을 다소 띄워 놓겠습니다.




















시유가 아닌 미쿠를 사용해서 만든 영상입니다. 사용된 언어는 스페인어인듯 합니다. 암튼, 뭔가 느낌이 좋네요. 좀비화한 것 같은 미쿠와, 거기에 검게 표현한 풀숲 외에는 하얗게 처리한 배경이 뭔가 섬뜩하기도 하고 악몽을 꾸는 것 같기도 하는 묘한 매력을 줍니다. 곡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요. 저는 미쿠의 이 파생캐는 처음 보는데, 'Bloody Goth Miku' 라고 하는 모양입니다.(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유튜브에 이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영상이 좀 나오는군요. 다만 2D 그림이 있을 법한데, 못 찾았습니다.




인도네시아어 버전입니다. 기본 미쿠와 위의 파생캐 미쿠가 같이 나옵니다. 이것도 나름 괜찮네요.


이전 글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아무래도 '숨바꼭질' 이 많은 나라에서 즐기는 놀이이고, 또 귀에 쉽게 들어오는 멜로디이면서 뭔가 공포스럽기도 한 느낌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어필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할로윈과 연관짓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하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쉽다면 아쉽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 가사 중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종의 말장난(?) 으로 머리카락, 머리카락 하다가 '머리!' 하면 뭔가 머리가 싹둑 잘리는(...) 느낌을 주거든요. 머리카락이 '머리' 와 '가락(카락)'을 합쳐서 만든 말이라 가능한 표현인데 다른 나라의 언어로는 이 느낌을 살리기가 힘들 것 같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린언니
21/10/15 16:41
수정 아이콘
[여기 있었구나]
AaronJudge99
21/10/15 17:09
수정 아이콘
불쌍한 시유 흑흑
페스티
21/10/15 17:29
수정 아이콘
할로윈시즌이라 어울리는 노래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10/15 18:31
수정 아이콘
아아 시유는 갔지마는 나는 시유를 버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김동연
21/10/15 21:23
수정 아이콘
무려 BTS를 백댄서로 세우고 방송무대 했던 시유군요 크크
21/10/15 23:39
수정 아이콘
BTS를 백댄서로 쓰던 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14] 맛있는사이다1014 24/03/28 1014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5] VictoryFood2234 24/03/28 2234 7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8] 겨울삼각형3320 24/03/28 3320 2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3094 24/03/28 3094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314 24/03/28 4314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60 24/03/27 7560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357 24/03/27 10357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79 24/03/26 10079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620 24/03/26 3620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57 24/03/26 8057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115 24/03/26 3115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704 24/03/26 6704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330 24/03/25 6330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26 24/03/25 3926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37 24/03/25 4937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34 24/03/25 6434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304 24/03/24 8304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31 24/03/24 5931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717 24/03/24 2717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114 24/03/23 7114 108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9971 24/03/23 9971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8923 24/03/22 8923 30
101168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132 24/03/21 713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