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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08 14:00:27
Name 플레스트린
File #1 법정_밖_조국_차_‘물티슈_세차’…진중권_“온통_우상화”___정치데스크_1_20_screenshot.png (851.7 KB), Download : 54
File #2 0005055319_001_20211008133203951.jpg (120.9 KB), Download : 26
Subject 조국이 지지자들을 대하는 방식의 흥미로움 (수정됨)




조국이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혐의로 법원에 들락날락거리고 있죠. 지금 조국은 딸의 7대 스펙 위조에 대해서 2건은 직접 개입했고 나머지는 정경심과 협업했다는 혐의가 제기된 상황인데요. (+ 아들 입시 건도 거의 유사하게 이것저것 한 모양이더라고요)

아무튼, 조국이 법원에 올때마다 지지자들 관련해서 세계토픽급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이 법원에 주차된 조국 차에 몰려들어서, 장비도 없는 마당에 휴지와 물티슈로 차를 세차하는 정성을 보여준 것이죠.

지지자들 멘트를 추려보면 "얼마나 정신이 없으시면 차도 못 닦고 말이죠", "울컥했습니다. 지금. 우리 깨시민들이 휴지로..." 처럼 거의 통곡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일부는 "정치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마음에 먼지를 씌웠다", "두 번 다시 먼지 씌웠다간 대검에 X물을 퍼붓겠다" 며 조국 차량이 더러운 문제를 검찰에 돌리기도 했죠. 여기까지가 5월 재판 당시의 흐름입니다.

그런데 이번 18차 공판에서는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조국이 자차 앞유리창에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 라는 문구를 비치해둔 것인데요.

솔직히 정상인이라면 자신이 사이비 교주가 되어버린 상황에 기겁할 만도 하니 얼핏 이해가 되는 대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국의 공장장식 트위터 행보를 보면 지지자들의 종교화를 본인이 적극적으로 유도했다는 지적을 들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사실상 교주였던 조국은 저렇게 잡상인 쫒아낼 때 대문 경고장 적듯이 하면 안되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조국의 신도 대처는 상당히 야박한 감이 있네요. 울면서 조국 수호 외쳐주는 사람들인데다 지금 자기 책 사주고 옹호여론 내주는 우군은 저사람들 뿐이기도 하거든요. 저래도 장사가 되는건가 싶어요.

그런 지지자들에게 '보내주신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여러분께서 여러 시선 속에 노출되어 고생하시는 모습에 크나큰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진심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식으로 맛사지 정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싸늘한 '세차 사양 합니다' 보다는 그게 읽는 입장에서 더 부드럽게 다가오지 않나요?

물론 신도들과의 밀접한 스킨쉽성 메시지가 오히려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죠. 그렇다면 측근 시켜서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여러분들이 걱정되니 자제해달라' 는 멘트를 조용히 전달하던가 해서 조롱성 뉴스 거리가 안되게 할 수도 있잖습니까. 그런 행동이 이미 재판으로 얼룩진 자기 인생에 그닥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사람 사는 정이란 게 또 그렇지가 않잖아요. 친절에 냉대하기가 쉬운 게 아니거든요. 일단 각종 조국 굿즈를 사주는 고객님들이기도 하고요.

조국은 그런 10초 걸리는 팬서비스 친절도 아깝게 볼 정도로 지지자들을 하찮게 보고 있는 걸까요? 그런 결벽증적 마인드셋을 가지고 대권에 도전하려 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정치인과 아이돌의 제1덕목이 탈덕 방지 아니겠어요. 교주는 신도들에게 시시때때로 감동을 줘야할 텐데요. 아무리 지지자들이 후져 보였다 한들 '세차 사양' 은 좀 심한 면이 있는 거 같아요. 사실상 스스로 만들어낸 사람들인데 말이지요. 자기가 그렇게 덕후몰이를 해놓고 말입니다. 저렇게 해도 안 도망가는 고기니까 막 해도 되기에? 그렇다면 사이비 종교 교주로서는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이지요.

정상인이라면 우리를 쓰다 버릴 개 취급한다며 분노할 시점에서, 조국 지지자들은 여전히 조국을 보면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은데요. 조국은 참으로 하찮게 여기는 것만 같은데도 끝없이 충성이 이어지는 지지자들과 조국의 관계는 정말 신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의 쿨시크한 캐릭터도 참 흥미롭죠. 조국이 대통령이 된 대체역사 대한민국은 어땠을까, 국민과 측근들을 어떻게 대했을까 상상해보니 참 재미있어요.



파이어 이후 사후약방문

1. 조국이 세차사양 문구 붙인게 논란거리라거나 욕먹을 일이라거나 같이 욕해달라거나 중대한 정치뉴스라고 주장하는 것 전혀 아님. 조국이 뭘 그렇게 잘못한 일은 없음. 조국의 행위가 정치적으로 옳고 그르다를 표현하려는 글이 아님. 오히려 한없이 사소하고 일상적인 포인트인데 글쓴이가 조국의 시크한 캐릭터성 등에 꽃혀서 가볍게 흥미를 표현한 글임.

2. 조국교 교주로서 신도들에게 한없이 시크하고 냉담하며 덕후몰이 유도도 안하는데 유지되는 조국교가 신기함. 저래도 돌아가? 라는 쪽이 관심포인트. 조국이 트위터를 통해 저 정도의 열성 신도들을 만들어냈는데, 조국은 지지자들이 울면서 세차까지 해주는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흥미로움. 저렇게 냉담한 걸 보아 처치 곤란 상태인 것인지, 종교화는 의도치 못한 결과였던 것인지도 궁금한 포인트.

3. 참고로 이 글의 관점에서 '조국의 지지자들이 종교적 광신성을 띄어 국민적 놀림거리가 되었다', '혀로 핧는 급의 정성으로 차 전체를 물티슈 세차해줬다', '조국이 아무리 지지자들이 후지게 보였다 쳐도' 등의 표현은 '해가 동쪽에서 뜬다' 같은 사실표현용 혹은 강조용이고 딱히 조롱 같은 의미를 두는 구절이 아님. 조국 본인에 더해 조국 지지자들은 이미 전국민적으로 웃긴 사람들이고 뭘 진지하게 비판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

4. 그런 사항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돌려까기 한다. 맥락상 조롱이다' 식의 불쾌함 스위치가 켜진다면, 본인이 조국이나 지지자들에 대해 가치부여를 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해 볼 문제임. 입시비리나 우스꽝스런 물티슈 세차 같은 사실이 사실로서 존재하는 것조차 불쾌한 경지라는 얘기이기 때문. 그 사실에 대해서 가치부여를 하지 않았다면, '혀로 핧는 급 정성으로 물티슈 세차했다' 는 손가락에 대해서 조롱이니 불쾌하다고 달려들 이유가 없음. 설령 조국이나 조국 지지자들의 기행 행각이 실제로 조롱받았다 한들 정상인이라면 거기에 대해서 불쾌할 이유가 없는 것.

5. 조국이 뭔 짓을 함으로서 국민들에게 더 지탄을 받느냐 마느냐는 관심 외 대상이고 글쓴이가 신경쓸 바가 아님. 조국은 어차피 뭘 해도 욕먹음. 조국과 지지자들과의 관계를 중점으로 보는 글. 왜 그렇게 보나면, 조국은 이미 대선 진로 소주 마시던 시절의 모든 정치적 자산이 박살이 났음. 따라서 자기 신도들과의 관계 유지, 신도들을 통한 영향력 행사와 모금, 서적류나 굿즈 판매가 제일 중요한 허경영 같은 포지션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

위의 점을 참고하고 다시 읽어주신다면 글이 좀 더 순조롭게 읽히지 않을까 싶어요. 정치 게시판의 일반적인 글들과는 보는 포인트가 조금 다르거든요. 조국이 나쁘다 잘못됐다 같은 쪽을 따지기보단, 사이비 종교와 그 운영방식에 대한 신비함을 표현하는 듯한 느낌의 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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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8 14:02
수정 아이콘
시크 하시네요.
SkyClouD
21/10/08 14:03
수정 아이콘
뭐 지금 바로 선거에 나갈것도 아니고, 물티슈로 차 닦아주는게 고마운 일도 아닐텐데 조국 입장에서 굳이 길게 쓸 필요가...
애초에 당장 정치계에 다시 나갈거 아니면 지금 지지자 굳이 필요 없을텐데요.
StayAway
21/10/08 14:03
수정 아이콘
어떻게 써도 욕먹을텐데 굳이 이런거까지..
신변잡기 관심없고 형량만 관심있습니다.
21/10/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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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닦으면 기스나거든요 크크크크
라스보라
21/10/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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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차 qm3 인가 그렇지 않나요?
돈이 없으신 분도 아니고 기스가 나던 말던 별로 신경안쓸듯?
보라준
21/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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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 크크크
유료도로당
21/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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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 나, 글쓴이께서 제시하신 [보내주신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여러분께서 여러 시선 속에 노출되어 고생하시는 모습에 크나큰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진심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나 그냥 길게 적은거 외에 뉘앙스상 뭐 그리 차이있나 싶어서 잘 모르겠네요. 뒤에 문구처럼 정성스럽게 적어놨으면 또 다른 시각으로 까셨을것 같고....

혀로 세차하는 수준의 정성이란것도 과도한 표현인것 같고요.
플레스트린
21/10/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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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욕하는 게 중점이 아니라 왜 조국은 저런 캐릭터를 가지고 저렇게 대응할까? 라는 부분을 더 흥미롭게 보는 글입니다. 재미있는 인간이기 때문에요.
21/10/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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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금 뉘앙스 차이는 있지 않나요? 앞은 내 차건들지 마로 읽히네요
플레스트린
21/10/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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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보통 이렇게 싸늘한 느낌으로 읽혀지죠.
유료도로당
21/10/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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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뒷쪽이 더 정성스럽고 따뜻한건 당연히 있겠죠 글자를 저렇게 더 썼으니... 근데 내 차 건들지 마 수준은 그냥 세 차 사 양 4글자만 적어놓은거랑 더 비슷한것 같습니다...만 애초에 뭐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길게 얘기할 건이 아닌것 같네요 ㅠ
21/10/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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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만 해도 깔 게 어마무시한 사람인데 이런 건 그냥 꼬투리 잡는 거죠.
원시제
21/10/08 14:0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깔게 많은 사람들은 진짜 딱 깔거만 가지고 까야지, 엄한걸로 까면 괜한 실드의 여지를 주죠 보통.
플레스트린
21/10/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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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꼬투리를 잡는 글이 아니예요. 조국을 비판하는 글은 차고 넘치고 제가 굳이 뭐라고 안해도 pgr 전체적으로 비웃음을 당하는 사람이잖아요. 제가 거기에 뭘 하나 보탤 이유는 전혀 없죠. 흥미로운 상황이 나타났기에 흥미로워하는 글일 뿐입니다.
원시제
21/10/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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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랍시고 남의 차를 물티슈로 닦는 사람들이 사실 좀 문제가 많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저기서 말씀하신대로 뭐 부드럽게 써놨다고 해서 조국이 욕을 안먹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세차하는 사람들은 더 울컥해서 세차 계속하고, 또 기사나고 반복해서 욕을 먹었겠죠.
뭘 해도 깔텐데, 그냥 담백하게 쓰는게 낫죠. 뭐 잡상인 쫓아내는 느낌이 나는것도 아니고...

저기서 세차할 정도의 팬심이면 저런 문구도 충분히 감동적으로 볼겁니다 아마.
플레스트린
21/10/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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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어요. 조국이 국민에게 욕을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 지지자를 관리하는 모습, 주변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참으로 계산적이라 흥미롭다는 게 글의 포인트거든요.
원시제
21/10/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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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포인트라면 그 포인트가 잘 드러나는 글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잘 돌려까며 비꼬는게 포인트처럼 보이는 글이라서 댓글들 대응이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에서 그래서 조국이 계산적으로 지지자를 대한다는건지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건지도 애매하고...

[혀로 차를 세차하는 수준의 정성]. [아무리 지지자들이 후져 보였다 한들]
이런 표현을 쓰시면서 흥미로운게 포인트라고 해봐야 설득력이 없죠. 누가봐도 목적이 뻔한데...
플레스트린
21/10/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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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그 자체잖아요? 대단히 사소한 문장 표현인걸요. 그 문장은 그냥 그 자체로 읽혀져서 쓴 거지 별다른 의미부여는 전혀 없습니다.
원시제
21/10/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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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로 차를 닦는게 혀로 차를 닦는것과 동일하다고 느껴지실 정도라면야 뭐 저도 길게 말할 가치가 없죠.
이부키
21/10/08 15:28
수정 아이콘
글에는 맥락이라는게 있죠.
그리움 그 뒤
21/10/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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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차를 세차하는 수준의 정성...
빠는 것도 까는 것도 상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롱
21/10/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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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려가며 비꼬십니다. 이미 정치인으로 나가리 된 상태인데 뭘 더 정성스럽게 글까지 올려서 씹고 뜯고 하시는지요.
플레스트린
21/10/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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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게 아니라 흥미롭게 보는 건데요. 보통 정치인들 시장바닥 뒹굴면서 오뎅 하나씩 먹어주고 하는 행보 보이는데요. 조국은 전혀 그런 인간이 아닌데 저렇게 충성스러운 신도가 많잖아요. 흥미롭게 생각해볼만 하죠.
21/10/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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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심하게 비꼬는 글인데 그냥 흥미롭게 본다고 워딩을 쓰시네요.
Consistency가 없어요.
21/10/08 14:12
수정 아이콘
저를 수호해주십쇼
21/10/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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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글쓴이가 젤 흥미롭네요. 보통 객관적인 글인양 글을 쓰면 어휘를 최소한으로라도 정제하는 편인데 그냥 냅다 박으면서 난 객관적으로 상황에 흥미를 느껴 분석하는 사람이야. 라는 포지션을 잡는 게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플레스트린
21/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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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안한 글 맞지만 조국을 흥미롭게 느껴서 도대체 저런 상황은 무슨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질까 라면서 궁금해하는 건 여전합니다.
21/10/08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가 흥미롭게 느껴져서 무슨 메커니즘으로 이렇게 될까 궁금하긴 합니다.
BibGourmand
21/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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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성인 분들은 탈덕 안 할걸요. 사이비 종교를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것 아닙니까? 크크
시린비
21/10/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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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혀로 핥은 줄 알았네요 그냥 티슈로 닦았다 정도면 되었을거같은데
여튼 뭐 저정도로 탈덕할거면 진작에 하지 않았을까요? 따로 조명할 만한 일인가 싶네요
21/10/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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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면 심하게 까는 사람들은 까는 대상하고 동급으로 보이는 건 왜인지... 참 똑같네요.
StayAway
21/10/08 14:23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니까요.. 억까나 억빠나..
플레스트린
21/10/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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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까는 의도가 아니고 그냥 제 눈에 보인 그대로 적은 거예요. 무슨 받침대도 없이 물티슈로 차 천장부터 바닥까지 다 커버 했기에, 저 정도면 거의 혀로 핥는 급인데? 라고 감탄사를 표한 정도죠. 신기한 사실을 어떤 수사로 표현하냐 그 정도 문제 아닐까요.
21/10/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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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저 상황만큼이나 웃기네요 크크
김홍기
21/10/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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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혀로세차한줄.. 두번 읽었습니다
21/10/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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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아이돌 조국이군요.
지지하거나 지지않거나 관심도가 대단하긴합니다.
그동안에 정말 많은 논란이 있던 전현직 장관 그리고 장관후보들이 있었습니다만
이분만큼 계속해서 회자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네요.
조만대장경의 집필자라 그런가..
플레스트린
21/10/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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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별 생각없이 쓴 문장에 집중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혀로 핧은 급 수준이었다'는 구절은 팩트에 맞게 물티슈로 닦았다는 쪽으로 수정했어요. 제가 느끼기로는 '와 차 전체를 걸레도 없이 물티슈로 다 커버하네. 저정도면 거의 혀로 핧는 급 근성인데?' 라는 점은 변함없지만요.

1. 물티슈 근성이 진짜 맛가보여서 혀로 핧는 급이라고 표현 2. 지지자들이 저러고 다니는게 완전 후져 보여서 후지다고 표현,

같은 단순 서술인데 이런 사소한 포인트가 불쾌한 비꼼으로 느껴진다는 건 조국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이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SkyClouD
21/10/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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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다른 사람으로 치환해서 같은걸 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적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 입장에선 물티슈로 닦는 것과 혀로 핥는걸 동급으로 취급하시는게 더 신기합니다만.
플레스트린
21/10/08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될게 뭐있어요. 윤석열, 이재명, 홍준표 등등 다 치환가능하죠. 윤석열의 광신적 지지자들이 윤석열의 차를 물티슈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미친 듯이 닦으며 통곡했다 => '저거 완전 혀로 핧는 급 정성인데?' 나올 반응 똑같죠. 저사람들 종교단체냐 왜저러냐 하는 반응 역시 똑같을 거고요,
SkyClouD
21/10/08 14: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는거랑, 그걸 공개 게시판에 적어서 공감받을 수 있냐는 별개죠.
지금 님이 하시는건 공인인 조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사인인 지지자들을 후지다느니, 혀로 차를 핥는다느니 하는건데요.
조국에 대한 감정이입이 여부가 아니라, 나와 다른 입장에 있는 당신이 모르는 일반인에 대한 비난이 싫은겁니다.
플레스트린
21/10/08 14:51
수정 아이콘
집단으로 모여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사람들을 비판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종교적 수준으로 조국에 대한 광신적 지지를 보이고 있고, 조국 본인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세차를 통해 공중파, 종편에 생중계되며 망신살을 타고 있죠. 기행을 벌이는데 기행을 기행이라 말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SkyClouD
21/10/08 15:22
수정 아이콘
선을 지킨다면 말하지 못할 이유는 없죠. 그걸 보고 기분나쁘다고 적지 못할 이유도 없고.
김홍기
21/10/08 14:49
수정 아이콘
그건 본인이 조국을 넘나 싫어해서 그런겁니다 일반인들은 물티슈 세차랑 혀 세차랑 전혀 동급으로 보지않아요.

그리고 진보진영에서조차 일부골수팬 이외에는 조국은 아웃오브안중이에요 이제 관심이 없음. 근데 어떤 골수팬이 물티슈로 조국차 닦아줬네 근데? 뭐 어쩌라고? 같이 까라고? 뭐 이정도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플레스트린
21/10/08 14:53
수정 아이콘
뉴스 댓글창 보면 대체로 저럴 거면 혀로 닦아라 식 얘기 많이 나와요. 저 세차쇼에서 혀로 차 핧아주기를 연상한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더라고요.

조국이 아웃오브안중인거야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그렇겠죠.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까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할까, 위선을 감출 생각조차 안하는데? 라는 부분을 신기해 하고 있는 겁니다. 조국은 흥미로운 인간이예요.
21/10/08 15:50
수정 아이콘
말 잘하셨는데, 딱 포털사이트 댓글에서나 보일 법한 표현과 글이네요. 뉴스 댓글창을 이용하는 분이라니..
김홍기
21/10/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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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 앞에서는 님이 후지다고 깐게 그 골수팬들이었는데 또 나중에는 그 후진 골수팬이 세차하는 걸 조국이 하지말라했다고 뭐 너무 매몰차다고 조국을 까요. 뭔가 글의 흐름과 어휘사용이 무까 억까 느낌이 물씬납니다
플레스트린
21/10/08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진 골수팬들이 후지게 행동하는 건 맞죠. 그걸 하지 말라고 하는 건 할 수 있죠. 근데 그 방법이 매몰찬 것도 맞지 않나요? 저렇게 잡상인 쫒듯이 메모지 끼워놓는 것보다는, 그래도 뭐라도 마음 표현을 하거나, 아니면 지지자들한테 '고마운데 여러분이 걱정되니 자제좀 부탁드린다' 고 뒤에서 조용히 얘기해줄수도 있는거죠. 둘 다 이상해서 둘 다 이상하다고 하는 게 뭐가 문제일까요?

그리고 지지자들이 저러고 다니는 건 이미 상수죠. 이미 인터넷 여론상으로는 이성이 가출한 종교인 취급을 받고 있는 게 조국 지지자들이잖아요. 그들이 후져 보인다고 해서 그게 진지하게 욕하거나 평가하는 것일까요? 그냥 '야 히틀러가 히틀러 했네' 수준의 무미건조한 사실 기술이죠. 그들이 세차하는게 후지게 보일거다 = 해가 동쪽에서 뜬다 같은 느낌이죠. 제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건 여전히 조국의 대처와 인품, 캐릭터 쪽입니다.
김홍기
21/10/08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계속 무미건조한 기술, 단순 서술, 사소한 포인트라고 주장하시는데 글이 그렇게 않읽혀요.
무미건조나 단순 서술이면 "물티슈로 세차"로 써야죠. 그리고 본인 느낌을 얘기하시는데 어떻게 무미건조가 될수있어요?
플레스트린
21/10/08 15:1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제가 독자 의도를 두고 무미건조해지라고 세뇌할 수는 없겠죠? 제가 읽고 쓸 때 무미건조한 기분으로 썼다고요. '물티슈 근성봐라. 완전 혀세차 급인데?', '종교단체 후지다 후져' 하는 그 순간의 착상을 그대로 적은 것 뿐이고요. 어쨌건 그걸 믿어주실 이유는 하나도 없어요.
그리움 그 뒤
21/10/08 15:27
수정 아이콘
뭐라고 스스로를 쉴드치는지 흥미롭게 보았더니...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뿌엉이
21/10/08 14:28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도 2심까지 유죄면 정신 좀 차리셔야지
죄에 비하면 심하게 털린건 저도 동의합니다
21/10/08 14:29
수정 아이콘
정치 이야기를 현실에서 가끔하다보면 조국은 이제 리트머스지 같은 느낌이납니다.
아이군
21/10/08 14:30
수정 아이콘
그냥 쉽게 표현하면 정치인으로서 거의 나가리 되었으니 궂이 팬클럽 관리 할 필요가 없다.....

뭐 이걸 가지고 뭐라 하기 그렇죠. 뭐 지 팬클럽 지가 관리 안하겠다는 건데
플레스트린
21/10/08 14:48
수정 아이콘
그야 이득으로 따지면 그렇긴 하죠. 저는 그래도 사람과 사람 간 도리라는 게 있지 않나, 지지자들이 판단을 잘못해서 욕먹고 있으면 좀 그렇지 않나, 최소한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물밑에서 측근 시켜서라도 자제시키는 쪽이 좋지 않았나... 라는 얘기를 한 건데. 조국 장관은 그런게 없는 냉랭한 쪽인 거 같습니다.
아이군
21/10/08 15:04
수정 아이콘
뭐 조국 입장에서도 저 사람들 별로 안 좋을 테니깐요... 까놓고 말해서 저쯤되면 악성 개인팬이죠뭐...
플레스트린
21/10/08 15:06
수정 아이콘
적극 동의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조국도 저사람들 굉장히 천하고 껄끄럽게 보고 있을 거예요. 그래도 저였다면 물밑에서 조용히 자제시켜서 기사화를 막았을 것 같긴 합니다. 본인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서라도요.
시스타
21/10/08 14:30
수정 아이콘
않이 고압수부터 쏘셔야지!!!
21/10/08 14:32
수정 아이콘
그와 별개로 물티슈로 차를 닦는게 차에 별로 좋지는 않죠 크크
플레스트린
21/10/08 14:33
수정 아이콘
기스나니까요
혹등고래
21/10/08 14:34
수정 아이콘
세차껀으로 욕먹을때 분노하며 조국 옹호하셨다면 인정입니다
헛스윙어
21/10/08 14:35
수정 아이콘
세차이야기는 처음 알아서 놀라운데, 상황과는 달리 저 메세지 자체는 뭐 별 느낌이 없네요
이민들레
21/10/08 14:37
수정 아이콘
문구 적절한거 같은데..
아스날
21/10/08 14:41
수정 아이콘
물티슈로 닦으면 얼룩덜룩하긴하죠..
대말마왕
21/10/08 14:45
수정 아이콘
대통령감 이십니다
다음 대선에 꼭 나와주세요
마스쿼레이드
21/10/08 14:52
수정 아이콘
물티슈로 닦으면 워터스팟 남고 기스나죠 크크
21/10/08 14:53
수정 아이콘
외관 물티슈문지르면 짜증나죠. 새똥맞아도 물티슈잘안쓰는데..
21/10/08 14:56
수정 아이콘
조두순을 깔때 이상하게 까지말고, 팩트만 잡아서 까자 이런 이야기 나오려나요.

절대 아닐텐데요.

조국수호대가 아직도 잘 살아숨쉬고 있네요.
Normal one
21/10/08 14:57
수정 아이콘
머조미 가조미못
차마 대놓고 수호를 못할뿐이죠 크크크.
김홍기
21/10/08 14:59
수정 아이콘
조국수호대가 아니고 그냥 글이 억까라 댓글 반응이 이모양입니다. 조두순 vs 조국도 사실 억지 비교죠
아이군
21/10/08 15:0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첫째로 조국이 조두순 급으로 죄를 짓지는 않았습니다. 조두순은 조두순이니깐요

둘째로, 조두순이 잘못한 것과는 별개로 이상하게 까면 안됩니다. 조두순에게 그런 이상한 깜? 이 있었나요?
실제로도, 조두순을 향한 인터넷 렉카질에는 여기에서도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조두순이 잘못한 건 잘못한 거지만, 그런식의 인터넷 렉카질이 정당화 되는 건 아니죠.
김파이
21/10/08 15:16
수정 아이콘
조두순을 깔 때도 팩트로 까야되는 건 맞죠.
이상한 거로 까는건 오히려 역풍을 불러와요.

까가 빠를 만든다고, 별 시덥지않은걸로 공격하면 사람은 반발심에 그 사람을 응원하게 됩니다.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을 공격했던 사람들이 지금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을 만든 것 처럼요.
이부키
21/10/08 15:34
수정 아이콘
조두순 찍으러 갔던 렉카들 엄청 몰려와서 그 렉카들도 욕먹었었는데

세상에 그 렉카들을 욕하다니 조두순수호대가 살아숨쉬고 있네요!
김재규열사
21/10/08 16:40
수정 아이콘
빠까 분들은 자신들이 전체의 99%인줄 아시죠. 조국수호 비판하면 일베 태극기로 몰아버리면 되고, 조국 억까하지 말라고 하면 조국기부대로 몰아버리면 되고. 무지성으로 사는게 참 편하긴 합니다.
21/10/08 17:25
수정 아이콘
조두순이든 조국이든 이상하게 왜 까나요? 팩트만 해도 깔것 천지인데
그리움 그 뒤
21/10/08 21:00
수정 아이콘
한심하네요
21/10/08 14: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란 문구까지 논란이 되다니 대단하네요.
가만보면 특정 사람들의 조국에 대한 집작은 "이지메" 같은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차 사양' 문구로 뉴스를 만드는 자나 이걸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잘근잘근 맛보는 자들이나 뭔가 비열한 냄새가 나요.
21/10/08 15: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관점에서 저 짧은 문구를 분석하자면 지지자들을 하찮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트위터식의 간결한 글투가 묻어나온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조국이라는 사람이 뭔가 긴 문장을 말하거나 쓰는 게 상상이 잘 안 되기도 하고 말이죠
플레스트린
21/10/08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쪽으로 보면 또 말이 되네요. 그냥 무심코 습관적으로 썼다는 것. 근데 또 지지자들의 마음에 대한 배려는 1초도 해줄 생각이 없었다는 얘기가 되기도 해요. 그냥 자판기 버튼 누르듯이 한 일이라고 느껴지네요.
마카롱
21/10/08 15:08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에게 배려를 하든 막말을 하든 무슨 상관인데요. 스토커이십니까?
플레스트린
21/10/08 15:10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흥미로운 일 하는데 관심 가지면 안되요? 여시처럼 무슨무슨법 유출죄로 잡혀가나요.
마카롱
21/10/08 15:25
수정 아이콘
조국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지지자에게 배려도 안해준다고 하니 참 오지랖도 넓으십니다.
일반인에게 오지랖 넓게 흥미거리로 여기는 것을 관음이라고 합니다. 관심이 아니구요.
플레스트린
21/10/08 15:30
수정 아이콘
조국이 일반인이었다니 놀랍네요. 일반인 기사가 정치면에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신기합니다.
마카롱
21/10/08 15:41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죠. 정치인에서 나가리된 조국을 굳이 정치인으로 봐주시니 오히려 조국이 감사해야 될듯하네요.
아니 출처를 보아하니 굳이 정치인으로 분류할 필요성에 의해서 그런것 같네요.
덴드로븀
21/10/08 15:07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kukcho
[조국 페이스북]
일본 기시다 총리, 소득주도성장 강조.

무속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었다.

도대체 왜 기자들은 김웅 의원에게 달려가 묻지 않는가?

직접 쓴것만 보니 그렇긴 하네요 크크
심플맨
21/10/08 15:20
수정 아이콘
세차하는 사람이나 이걸 까는 사람이나 똑같은 거 같은데요.
유남썡?
21/10/08 15:26
수정 아이콘
본인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하시만 사실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사진이랑 기사까지 인용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수고를 하지 않죠

글내용보면 조국 싫어한 글쓴이구나가 다 유추되는데
본인만 “흥미로워서”, “신기해서”라고 하시고 계시네요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보이거나 공감가지 않네요

팩트로도 깔수있는 사람을 굳이 이런걸로 억까를?
플레스트린
21/10/08 15:33
수정 아이콘
차분히 생각을 해보십시오. 조국을 깔려면 깔게 얼마나 많은데 이런 걸로 깔 이유가 있기라도 해요? 깔려고 썼으면 훨씬 재밌게 탈탈 털면서 가루로 만드는 탈곡기 놀이를 하는 게 낫죠.

근데 조국의 종교적 지지자들이 울면서 물티슈로 차를 번쩍거릴때까지 닦았다는 건 참으로 놀라운 세계토픽급 이슈잖아요. 그런 지지자들에게 메모지 한장 던져주고 팽한 조국은 또 얼마나 흥미로운 인간입니까. 이미 까일 대로 까인 사람을 또 까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왜 그랬나 생각해보는 쪽이 재미있죠.
이라세오날
21/10/08 15: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슨 말을 했어도 깠을 거라고 예상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해도 모자르지 않을텐데 본문같은 케이스를 사족이라고 합니다.
사실 빠와까 법칙이 여기도 적용된다고 보는 입장에서 본문도 벗어나지 않는군요.
플레스트린
21/10/08 15:3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해도 까이는 건 어쩔 수 없죠. 저도 조국이 뭘 어찌하건 욕은 먹고 들어갔다고 봐요. 다만 전 조국과 지지자들과의 관계를 흥미롭게 본 거죠.
이라세오날
21/10/08 17:00
수정 아이콘
상징과 지지자의 관계는 조국이 처음이 아닙니다.
군부세력 이후 김영삼, 김대중을 위시해서 여야당의 내노라하는 정치인은 정도의 차이지 추종세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지금도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이준석 모두 그런 추종세력이 있죠.
저 중 하나가 조국같은 상황이 되면 설사 대법원 유죄가 나와도 극성 추종 세력이 전부 사라질까요?
전 그렇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또한 본문에 대해 많은 사람이 비판하는 지점은 결국 글의 논리 중 많은 부분이 본인의 시야와 잣대로 주관적으로 평가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포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파란사자
21/10/08 15:32
수정 아이콘
조국수호~ 조국 못잃어~
이부키
21/10/08 15:3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거의 어둠의 조사모 아니신가요? 조국소식을 이렇게 또 듣게 되네요.
아니그게아니고
21/10/08 15:39
수정 아이콘
이건 억까
플레스트린
21/10/08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이 저거 붙인게 국민적 논란거리라고 주장했다면 억까겠죠. 전 조국 욕하기에 전혀 관심없지만.
질문쟁이
21/10/10 00:07
수정 아이콘
이미 본문 내용이 논란거리도 안되는걸 논란거리로 만드려고 애쓰시는걸로 보입니다
플레스트린
21/10/10 1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을 읽고 답변다시는 건가요? 아니면 조국이란 단어만 나오면, 혹은 그의 입시비리나 지지자들의 광신적 물티슈 세차 같은 사실이 가볍게 언급만 되도 척수반사처럼 반발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본문에서는 조국의 행위가 논란거리라는 식으로 접근한 적이 없죠?
다용도테이프
21/10/08 15:53
수정 아이콘
소신발언 하자면
물티슈 세차가 광택면에서 좋지않아서 그런거....
퍼샤인..
palindrome
21/10/08 16:05
수정 아이콘
뭘 이런것까지... 과민반응 아닌가 싶네요.
21/10/08 16:33
수정 아이콘
이게 뭐라고..
조국 쓰레기! 인증하고 글쓴이 비웃으면 되나요?
플레스트린
21/10/08 20:03
수정 아이콘
아니요. 날도 선선한데 쓸데없이 조국 욕을 왜해요?
싸우지마세요
21/10/08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저게 가장 맞는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예시처럼 구구절절 쓰는게 저는 좀 더 부자연스러운 것 처럼 느껴져요. 오히려 더 까일 만한 소재로 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저 문구가 매몰차 보이거나 잡상인 쫓아내는 경고장으로 보이진 않아요.
플레스트린
21/10/08 19:5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생각이 다른거죠. 제가 지지자라면 잡상인 거절용 문구, 차에 기스내지 마라식 선긋기로 느꼈을 거 같거든요.

지지자를 떠나 언론 이미지 같은걸 생각한다면 조국이 한 것처럼 해도 무방하겠죠.
호머심슨
21/10/08 16:40
수정 아이콘
진작에 사절하지
21/10/08 16:5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 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정치가 아무래도 이미지 정치, 인기투표 식으로 되서 그런지
사안의 경중을 가릴것없이 너무 논란이 양산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공권력의 행사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와 단순한 헤프닝도 구분되어야 하는데
이건 단순한 헤프닝 조차도 아닌거 같아요.
마카롱
21/10/08 17:24
수정 아이콘
관종 조국과 진보세력의 아이콘이었던 그를 웃음거리로 만드려는 보수 언론의 콜라보죠
플레스트린
21/10/08 19:51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문제라고 지적하는게 아닌데요. 저게 뭐 국민적 논란거리라거나 까야 된다거나 그렇게 주장한 적이 없어요.

글은 전적으로 조국과 지지자들의 관계 중심적으로 쓰여졌지요. 내가 지지자라면 저거보고 기분이 나쁠 것 같은데 에서 출발한 글이고, 그럼에도 유지되는 조국과 지지자들의 유대에 대해서 흥미롭다고요
MaillardReaction
21/10/08 18:34
수정 아이콘
관심이 과하다면 과하다 할 수도 있지만 조국이라는 캐릭터가 워낙 항상 관심에 목마른듯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 또한 어울리는 반응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1/10/08 18:52
수정 아이콘
차에 달라붙는 지지자나 별거없는 문구에 달라붙는 님이나... 지나친 관심은 건강에 별로 안좋습니다.
탄산맨
21/10/08 19:06
수정 아이콘
아아 휴지나 물티슈로 닦으면 기스 엄청 나는데..
로제타
21/10/08 19: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써놓고 같이 까달라면 안까줍니다.
플레스트린
21/10/08 19:44
수정 아이콘
겨우 저걸로 조국을 까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는데 궁예가 심하십니다.
로제타
21/10/08 20:10
수정 아이콘
그럼 글을 잘못 쓰셨네요 한두명이 지적하는건 아니잖아요?
플레스트린
21/10/08 2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 이슈에 대해 다수가 민감해하는 건 알겠어요. 글 자체의 이야기보다는 '조국 입장에선 지지자들이 후져보일 것이다' 같은 지엽적인 부분에서 파이어가 났으니까요.

와 저거 완전 혀로 핧는급 정성으로 물티슈질했다 같은 대목에서도 사람들이 비꼰다 맥락이 그게 아니다라고 반응했고요.

근데 뭐 그런다고 글이 잘못 쓴 글이 되나요. 사람들이 클리앙마냥 그런 부분에까지 민감해하는 걸 제가 어쩔 수는 없죠.
21/10/09 09:02
수정 아이콘
억까 맞아요 이악물고 아니라고 하시네..
플레스트린
21/10/09 11:05
수정 아이콘
왜 억까인가요? 주장에는 이유가 있어야죠?
21/10/09 12:42
수정 아이콘
댓글들 읽어보셔도 이악물고 아니라고 하시는데 뭘 또 근거를 대라고 하십니까 정성은 대단하십니다
플레스트린
21/10/10 12:50
수정 아이콘
댓글들에서 이악물고 억까라고 주장한다 해서 이 글이 억까가 되지 않죠? 애초에 까려고 쓴 글이 아님은 본문에 PS로 잘 달아놓았으니까요. 무엇에 대해서 반발하는 지도 알 수 없는 무지성 반박은 삼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21/10/10 14:21
수정 아이콘
네네 알겠습니다
관지림
21/10/08 20:09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극성 지지자들은 있는거지 뭔..해외토픽까지..
박근혜 지지자들은 아직도 아침에 정안수 떠서
기도하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
그런거 보시면 기절 하시겠어요..
플레스트린
21/10/08 20:16
수정 아이콘
아니 그것도 해외토픽 맞지 않나요. 신기한 건 신기한거죠. 차 닦는거 신기하다고 말도 못할 그런건 아니죠.

그냥 와 저러는거 신기하다. 쟤네 둘 다 왜저러는걸까 같은 가벼운 글인데, 소재가 조국이라 유게나 자게로 못간 글일 뿐이예요.
참새가어흥
21/10/08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조국 극혐하는데 저거 가지고 뭐라 그럴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짧게 적어놓은 자기 의견 정도로 왈가왈부할 건 아니죠.

그와 별개로 세차부대는 참..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플레스트린
21/10/08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뭐라고 그러는거 아니예요.
21/10/08 21:47
수정 아이콘
이왕 대통령 누가되도 기대 안되는마당에 조국이 출마선언해서 펼쳐지는 리얼리티쇼나 보고싶네요
플레스트린
21/10/08 21:49
수정 아이콘
그리되면 정말 신박하게 꿀잼이겠죠
21/10/09 11:57
수정 아이콘
저 정도의 지지자들은 저렇게 썼다고 해서 뭐 좀 싸늘하네 냉덩하다 실망이야 이렇게 느끼지 않을 거예요 이미 그렇게 느낄 단계를 한참 넘어섰기 때문에.. 조국도 그런 팬심?? 관리방법은 잘 알고 있을 거고요.. 저런 건 제3자가 걱정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플레스트린
21/10/10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걱정하거나 비판하는 게 포인트가 아니예요. 궁금해하고 신기해 하는 거죠. 조국이 그런 팬심 관리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추적해보고 싶은 거고요. 일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명백한 이레귤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호기심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므로 무조건 신경 끄자, 부고소식만 듣고 싶다 식으로 반응할 것까지는 없죠.
21/10/09 12:04
수정 아이콘
물고 뜯고 씹고 뱉고...
다시 물고...
나리미
21/10/09 22:36
수정 아이콘
조국이 까이는걸 속상해하는 분들이 많네요. 이거 완전 정치 리트머스지 아닙니까 크크
플레스트린
21/10/10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까려고 쓴 글이 아니예요. 조국의 행적을 흥미로워하면서 왜 조국교는 저렇게 해도 유지될까 라는 가벼운 흥미거리를 쫒은 글일 뿐인데요. 그런데 그런 글을 쓰려면 조국의 입시비리 행적이나 지지자들의 광신적 세차 행적이 기술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런 사항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돌려까기 한다. 맥락상 조롱이다' 식의 스위치가 켜지네요. 입시비리나 우스꽝스런 물티슈 세차 같은 사실이 사실로서 존재하는 것조차 불쾌한 경지로 보이는데요. 그 사실에 대해서 가치부여를 하지 않았다면 '혀로 핧는 급 정성으로 물티슈 세차했다' 는 손가락에 대해서 조롱이니 불쾌하다고 달려들 이유가 없죠. 설령 조국이나 조국 지지자들의 기행 행각이 실제로 조롱받았다 한들 정상인이라면 거기에 대해서 불쾌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누가봐도 조국 지지자들은 이상한 사람들인걸요. 그러나 정치게시판에서는 조국은 커녕 광신적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농담이나 가벼운 이야기도 하기가 힘들단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 분들과 길게 얘기해봐야 클리앙에서 조국 얘기하는 급의 평행선이니 이 글 자체에 대해서는 포기했습니다. 또 이런 얘기를 하기에 정치게시판은 적합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후회해 봅니다만, 뭐 헛웃음이 나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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