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5 12:52:39
Name 나주꿀
Subject 윤미향, 정의연, 역사 속 상처를 수익모델로 바꾸는 신묘한 BM (수정됨)
m.news1.kr/articles/?4451850
"갈빗집 가고 요가비 내고…윤미향 217차례 후원금 1억 횡령"
뉴스1/ 2021-10-05 11:59


공소장을 통해 확인된 횡령 내역
-음식점
-개인 과태료, 의료비, 종합소득세 납부
-식료품점, 휴게소, 면세점

현재 윤 의원에 관련된 혐의는
보조금관리법 및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등이 있습니다.

news.nate.com/view/20210811n35019
윤미향 "부끄럼 없이 살아와"…첫 공판서 혐의 대부분 부인
뉴스1/  2021-08-11 18:59


올해 8월 11일 첫 공판 당시 윤미향 의원은 '정대협 활동가로 부끄럼없이 살아왔다'고 말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는데...

+ 윤미향 의원은 오늘자 본인에 관련된 사건 기사에 항의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개제했습니다.

2021년 10월 5일자 조선일보의 ‘위안부 후원금을 빼내 사적 용도로 썼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확정된 범죄로 치부하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합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모금한 돈을 제 개인 용도로 쓴 것처럼 주장하나, 언급한 건들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 비용으로써 공금으로 회계 처리한 것들입니다. 일부 개인적 용도의 지출은 모금한 돈이 아닌 제 개인 자금에서 지출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조선일보가 고인이 된 쉼터 소장님의 개인 자금 거래 건마저 저와 연관된 횡령처럼 보도하면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다시 반복하는 데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저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은 엄연히 범죄로 확정되지 않은 것들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판을 통해 성실히 소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 역시 앞서의 공판 과정에서 이미 소명한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범죄로 단정짓고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작금의 행태를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불러온 오늘의 부당한 상황을 끝까지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

2021.10.05 윤미향


www.mk.co.kr/news/society/view/2020/05/554960/
이용수 할머니 겨눈 2차 가해 확산…"노망" "치매" "가짜 위안부"
매일경제/ 2020.05.31 15:14:22


정의연의 횡령 문제를 제기하셨던 이용수할머니는 그 후 인터넷에서 별의 별 말을 다 들으셨죠.
치매, 노망난 노인, 노욕이 발동했다, 가짜 위안부, 대구스럽다, 배신자 등등


이때만 해도 선동이네, 일본의 사주네 하던 댓글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베댓을 먹던 시절이니....
사이트 이름을 적나라하게 적으면 타커뮤니티 비방으로 글이 잘리니 댓글만 가져와봤습니다.



-미통당 사탕발림에 넘어갔겠죠.
할머니가 뭘 알겠어요.
걍 쌩까고 이슈화 안하고 하던일 하면 됩니다.
진보계열이 190석인데 뭔 그지X꾸녁 콩나물까지
신경쓰나요.
막말로 미통당 해체 시킬수도 있어요



-이용수 할머니를 선동한 자로 지목된 인권평화당의 공동대표인 최용상을 조사하고 취재해 보아야 하고 최용상의 목적과 또 같이 협업한 세력이 있는지도 찾아보아야 합니다. 92세의 할머니가 얼바른 판단력을 갖기에는 무리이고 스스로 자아를 찾아야 하는데 못찾고 결국 노욕을 부린 결론인데 이는 박봉에도 할머니들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배신하는 짓이고 이는 일본과 수구들에게 매우 이로운 상황이고 심지어 일본정부와 일본언론들은 현재의 분란에 환호를 지르고 있잖습니까?
윤미향과 정의연을 가장 부담스러워하는게 일본임을 알아야 합니다.


-위안부라고 다 같은 위안부가 아니지,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들하고 자발적으로 (.... 이하생략)
숟가락 올리는 거 보면 토악질 나온다.





......
진짜 저 댓글 단게 사람이 아니라 알고리즘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GainNoPain
21/10/05 12:54
수정 아이콘
부끄럼 없이 살아온 게 아니라 부끄러움을 모른채 살아왔던 거겠죠.
40년모솔탈출
21/10/05 13:35
수정 아이콘
부끄러움을 모르니 부끄럽지 않은걸?
기록가
21/10/05 14:39
수정 아이콘
부끄러움을 느끼는 범주가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 되네요.
죽력고
21/10/05 12:55
수정 아이콘
저정도는 부끄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오렌지망고
21/10/05 12:56
수정 아이콘
공소장에 적힌 내용은 입출금내역만 확인해도 빼박일 것 같은데 아직도 부끄러움을 모르는게 레전드네요.
대말마왕
21/10/05 12:58
수정 아이콘
일제보다 더 악질이죠
21/10/05 12:58
수정 아이콘
하필 어제 케이블에서 나문희 배우가 주연한 아이 캔 스피크 하더군요 누구나 분노하게 하는 미의회 연설 보면서 저분이 현재는 저 여자와 털보에게 적폐로 몰리게 된 현재가 겹치더군요 미국 체류중 옆에 따라다니는 여자가 윤미향인가? 생각도.했었죠
21/10/05 12:59
수정 아이콘
대체 혐의가 다 밝혀져도 민주당은 왜 안쫓아내고 우틀않중일까요...
능숙한문제해결사
21/10/05 13:10
수정 아이콘
당에서는 나가지 않았나요??
21/10/05 13:19
수정 아이콘
그게 이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문제였다는게 유머죠.
태정태세비욘세
21/10/05 12:59
수정 아이콘
감방행만이 답이다..
라스보라
21/10/05 13:00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정의로운척 노재팬이니 뭐니 외치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할때는 외면하고 할머니를 모욕하는... 진짜 웃긴 세상이예요.
21/10/05 13:02
수정 아이콘
그동안 반일해온거 생각하면 민주당이나 청와대는 윤미향에 대해서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쌍욕을 해도 모자를거같은데 크게 별 멘트조차 없네요.
네이비크림빵
21/10/05 13:26
수정 아이콘
잘못은 인정하면 진짜 잘못이 되지요. 시간을 끌면 아무것도 아니고. 마인드 셋이 그렇습니다.
천사소비양
21/10/05 14: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가짜반일이라는거죠
취준공룡죠르디
21/10/05 13:05
수정 아이콘
사이트 이름은 일본에서 유래됐는데 반일 노재팬하면서 윤미향 실드치는 사이트들이 있지는 않겠죠?
21/10/05 13:06
수정 아이콘
모 대통령 발언
"xx이 그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것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1/10/05 13:15
수정 아이콘
설마 저 주어가 일본인가요? 으악... 이와 별개로 이 사건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 마디 보탠 적이 있나요? 정말 대단한 인간입니다.
더치커피
21/10/05 13:12
수정 아이콘
정말 사악하면서도 멍청한 여자네요
저렇게 대놓고 해먹으면 안 걸릴 줄 알았나?
헛스윙어
21/10/05 13:15
수정 아이콘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이건 그냥 통장내역만 봐도 다 찍히는건데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하는건 뭘까요..
21/10/05 13:21
수정 아이콘
감히 정의연 회계감사를 해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신천지는누구꺼
21/10/05 15:10
수정 아이콘
수십년간 문제 없었으니 심지어 보수정권때도..
21/10/05 13:15
수정 아이콘
주변에 아직까지 윤미향은 정치공작을 당한 것이고 결백하다라는 옹호가 있는걸로 봐서는 저 댓글들 다 자발적으로 소신껏 단겁니다.
킹크랩 이런거 아니에요.
21/10/05 13:2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님.
아이는사랑입니다
21/10/05 13: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너무 소소하게 해먹었네요.
좀스럽고 민망한 일입니다.
깃털달린뱀
21/10/05 13:29
수정 아이콘
스스로를 꽤나 이념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진짜 말도 안나옵니다.
현실 생각 안하고 막 질러서 실패할 수 있어요. 전 그거 참작 가능해요. 근데 애초부터 대의를 비웃고 사익을 챙기는 인간들은 정말 찢어 죽이고싶습니다.
민주당이 진짜 이념에 매몰된 또라이였으면 앞장서서 윤미향을 파멸시켰어야합니다. 근데 안그러고 쉴드나 치는 거 보니 그냥 뿌리부터 썩은 거겠죠.
뿌엉이
21/10/05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거 어느당 비례1번다운 위용이네요 감성자극해서 찌질하게 해먹는 수법이 매우 유사합니다
그 모당이 정신 못차리고 얼마전에 윤미향 방지법인지 뭔지 만들려다 그만 둔거 같던데 진짜 욕이 저절로 나오네요
사람들은 악당보다 위선자을 더 증오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21/10/05 13:35
수정 아이콘
윤미향 비난 처벌법 아니였나요?
더치커피
21/10/05 13:4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윤미향 비난 시 명예훼손으로 처벌 가능한 법이었죠
괴물군
21/10/05 13:32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네요 저런데도 사퇴도 안하고 뻔뻔하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이말이죠??
21/10/05 13:35
수정 아이콘
갈비도 남는 거 싸와서 할머님들이랑 같이 먹었다고 해줘. 무슨 변명을 할지 궁금하네요.
아스날
21/10/05 13:41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뭔 사단이 나야 정상인데 조용...
민주당이면 익스큐즈죠..
허무와환상
21/10/05 13:41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조국하고 비슷하네요. 자신들이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지요. 암요.
21/10/05 13:47
수정 아이콘
윤미향 본인은 안 부끄러울지 몰라도 보는 사람은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부끄럽네요. 학교 다닐 때 친구 따라서 수요집회를 한번 가본 기억이 있습니다. 십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기억은 강하게 남아서, 당시에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위안부 할머니들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그런 기억과 경험 모두를 장사치에 속아 넘어간 미련함으로 만들어 버린 윤미향은 진짜 역사의 죄인이고, 현대판 이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Respublica
21/10/05 13:53
수정 아이콘
쉴드 예상)
1억 37만원, 217회동안 이명박근혜보단 덜 해먹었는데 이걸가지고 그렇게 물었나요? 역시 국힘은 답이 없군요. 이와중에 갈비집으로 물어뜯는 언론들은 참...
나주꿀
21/10/05 14:08
수정 아이콘
디테일을 덧붙여보자면 그런 쉴드치는 사람들은 앞에 사람들이 댓글 다 달고 조회수가 안 올라갈때쯤 마지막에 그런 댓글을 답니다
한창 사람들이 읽어볼땐 두들겨 맞을까봐 무서워서 그런 글 못달다가 마지막에 슬그머니 들어와서 댓글다는거죠 크크크
Respublica
21/10/05 14: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옹졸함이 부족했군요... 크크
옥동이
21/10/05 13:57
수정 아이콘
어...윤미향 적폐언론의 피해자라고 하던데.......
한국안망했으면
21/10/05 14:00
수정 아이콘
도덕적우월감말고는 자신을 표현할길이 없는 사람들이 좋아해주니까
21/10/05 14:04
수정 아이콘
사람이냐..
어긋남이없으리라
21/10/05 14:08
수정 아이콘
인권팔이 시민단체들이 대개 다 그렇고 5.18 관련 단체 운영하는 사람들도 건달 양아치 엄청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5.18로 트라우마 겪고 있는 사람들이 단체를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활동할 확률은 낮겠죠.

그런데 관련된 얘기를 하면 문재인 지지하는 민주당 신도분들이 오히려 더 예민하게 반응하시더라고요.

이번에 광주에서 난 붕괴사고도 5.18 관련 단체 엮여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용히 지나가네요.

뉴스타파 같은 곳에서라도 한번 파고들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Respublica
21/10/05 14:20
수정 아이콘
그들이 진보가 아닌 이유는 성역과 금기를 무너뜨리는 것보다 성역과 금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크크
21/10/05 14:16
수정 아이콘
한번에 460만원이네요...너무 적은데...
이게 저런 단체를 운영하는데 당연히 손해보며 할 수는 없었을테니
자기 인건비나 운영비조로 가져간 거라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닙니다.

아마 문제는 이게 인건비인지, 운영비인지, 얼마를 받아야 적당한건지
뭐 이런 규정 같은게 없이 주먹구구로 했던게 문제 아니었을지 싶습니다.

만약 세세한 규정이 있었는데 그거 무시하고 자기가 가져갔다면 횡령이란 단어를 붙여도 될 거 같구요.
퀴즈노스
21/10/05 14:27
수정 아이콘
기부금으로 인건비 운영비 다 챙겨 받을거면

사명감에 대단한 일이라도 한 것 처럼 국회의원 될 자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닌거 아닌가요?
21/10/05 14:42
수정 아이콘
뭐 정도의 문제고 그렇게라도 하는게 안 하는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게 단 하나의 장점이라면 저도 그게 국회의원까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0/05 14:51
수정 아이콘
대충 저도 그런 상황일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시민단체쪽의 고질적인 문제기도 하고요...
다만 걸리면 욕먹어야죠. 당연하지만 ;;;
Normal one
21/10/05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기된 의혹과 공소장을 비교해 보면 애초에 조금이라도 시비여부가 있을만한것들은 건드리지도 않았죠. 이건 빼도박도 못한다는것만 집은게 저정도. 조국에 이어서 윤미향 까지 연타로 건드리는건 당시 검찰로서도 부담스러웠다는게 팍팍 느껴지더라고요.
21/10/05 14:19
수정 아이콘
진짜 클모싸이트 저때 장난아니었죠..이중성 쩌는 곳임.저러면서 일본 싫어하고 등등 하는 반일 코스프레는 엄청 쩔고..
가관인 곳이죠 글 보면 혈압 오른다니까요.
Respublica
21/10/05 14:21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스와 닌텐도는 사야하는...크크
박세웅
21/10/05 14:26
수정 아이콘
악마를 보았다.. 국회의원 제명이라도 좀 하지..
구좋알
21/10/05 14:28
수정 아이콘
계좌에 찍히는 내역도 저 짓거린데, 현장모금은 전액 인마이포켓에 걸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시작하는 이 짐승들의 미래먹거리
[이제 단 20명…생생한 증언 들려줄 'AI 할머니' 만든다]
[윤미향 의원 '아프간 여성인권 보장' 국제 공동선언 발표]
누텔라에토스트
21/10/05 14:35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토할 것 같네요

역겨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보라준
21/10/05 14:56
수정 아이콘
킹갓AI!!! 대단하다!!!!
21/10/05 14:58
수정 아이콘
저 ai할머니가 정말로 추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얘들은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어요.
내맘대로만듦
21/10/05 15:14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돌아가시면 돈나올 구멍 없어질까봐 영원불멸의 AI할머니를 만들려는..
번개크리퍼
21/10/05 14:37
수정 아이콘
알아서 좀 사퇴해라 다른 인간들 사퇴하는거 요즘 많이 봤을건데
12년째도피중
21/10/05 14:38
수정 아이콘
반일에 가짜 반일이 있고 진짜 반일이 있다...라.
민주주의도 진짜 민주주의가 있고 가짜 민주주의가 있다...라는 말을 제가 어디서 많이 들었거든요? 우파측에서 그렇게 혐오하는 그 진영에서요.
반일은 국가단위의 거대한 장사고 대한민국을 유지하는 근간입니다. 이걸 바꾸려니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릴 판이긴 한데 좌측은 인지부조화가 더 심하죠. 윤미향으로 꼬리끊기를 하거나 좌파만의 특성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사례들을 너무나 많이봐서 반박할 필요조차 못느낍니다. 반일 관련 목차로 조선일보 기사들을 보면 이게 왜 정권의 이념방향과 무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최근 2,3년 간은 조선일보를 못봐서 업뎃이 안되어이 있긴 합니다만 근간이 어디 갈리는 없으니.

비꼬는 게 아닙니다. 그게 이 나라를 여기까지 올려놓은 동력 중 하나라면 충분히 유지할 필요도 있어요. 그런데 힘이 떨어져가는게 보인단 말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가진 문제점중 하나가 이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지를 못한다는 거에요. 일본처럼, 입헌군주제 국가처럼, 위에서 뭘 잡아놓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따라가는 국가들이면 그러거나 말거나 이런 부분에서는 문제가 그래도 덜 하겠지만 이 나라는 공화정 국가란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이런 모순들은 본질적으로 우파보다 좌파에 더 짐이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미 이 문제에 관해 이 나라의 높으신 분들은 좌우 모두 인식은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출제 국가라는 특성상 이 전환이 참 어렵죠. 왕이 한 마디 하는 걸로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Respublica
21/10/05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예로나 지금이나 반일이 아니라 극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대상을 반(反)한다는 것은 기껏해야 열등감에 대한 분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힘듭니다. 일차원적 분노는 성장동력이 될 수가 없습니다.
넘어선다는 극(克)의 의지라면 성장동력이 됩니다.
삼성이 이병철, 이건희가 그랬고, 전두환이 내걸었던 표어도 그랬습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면 여전히 극일은 푯대로써 기능하는 겁니다. 그것은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반목의 감정은 별로 이득이 될 것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12년째도피중
21/10/05 15: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극일이라고 적어놓고 반일이 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당연히 극일이라고 말은 합니다. 아까 예로 든 조선일보만 해도 친일매체라고 좌측에서 편견을 갖지만 실상은 정 반대죠. '친일파'매체면 모를까.
극일은 높으신 분들의 가치표방이고 현실은 그렇게 안돼요. 여론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두 가지 반일과 관련된 직접적인 매체. 교육과 언론을 봅시다.
극일을 얘기할 때 뉴스등에서 말하는 '전제조건'이 무엇인가요.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닙니까. 이 주관적 개념은 국가간 관계를 미뤄볼 때 지금 시점에서 도저히 이뤄질 리가 없는 거라는 걸 아시잖습니까. 항상 말하지요.
"극일을 이야기하는 건 좋다. 그러나 당사자의 사과 없는 시점에서의 극일이란 결국 그들의 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넘어가자는 것,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주로 좌측에서 말하는 개념이긴 하지만 교과서나 언론에서도 항상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여기 많은 분들도 동의하실 걸요? 맞는 말이라고요. 저도 저 말에 '사회적으로 옳고 바른 말'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반공도 안되고 반일도 안된다고 하면 뭐가 남습니까? 이 둘이 [우리]의 정체성이었는데. 심지어 외국인들마저 한국말한다고 자기들을 한국인이라고 하는 시점에서 소위 [토종] 한국인들에게 드는 위기감이라는걸 뭘로 해소해야 하겠습니까?
과거 소위 586들은 반독재와 반친일이라는 키워드로 단합을 이뤄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단합을 이룰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키워드는 반중. 그리고 반한남, 반한여죠. 이쪽도 딱히 사회적으로 득이 될 것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결국 여전히 매력적인 반일이라는 카드는 정치권이건 여론관련이건 심지어 교육계건 다 부둥켜안고 만지작 거리지 않을 수 없는 패인겁니다. 극일이라 말하고 사실상 반일의 용도로 쓰는 한국사 강사들도 꽤 있고 말이죠. 대중들이 봤을 때 극일은 어렵고 심리적 거리감이 큰 말입니다. 심지어 어느 정도 의도된 어려운 말이죠.
덴드로븀
21/10/05 14:50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mhyang530/posts/257256423079279
[윤미향의원실]

2021년 10월 5일자 조선일보의 ‘위안부 후원금을 빼내 사적 용도로 썼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확정된 범죄로 치부하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합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모금한 돈을 제 개인 용도로 쓴 것처럼 주장하나, 언급한 건들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 비용으로써 공금으로 회계 처리한 것들입니다. 일부 개인적 용도의 지출은 모금한 돈이 아닌 제 개인 자금에서 지출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조선일보가 고인이 된 쉼터 소장님의 개인 자금 거래 건마저 저와 연관된 횡령처럼 보도하면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다시 반복하는 데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저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은 엄연히 범죄로 확정되지 않은 것들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판을 통해 성실히 소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 역시 앞서의 공판 과정에서 이미 소명한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범죄로 단정짓고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작금의 행태를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불러온 오늘의 부당한 상황을 끝까지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

2021.10.05 윤미향

그렇다고 합니다.
나주꿀
21/10/05 15:03
수정 아이콘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도 법적으로 보장된 소명기회는 줘야겠죠.
본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꿈트리
21/10/05 15:06
수정 아이콘
갈비는 돼지갈비인지 소갈비인지 뜬금없이 궁금하네요.
누군가입니다
21/10/05 15:1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으면 제국의 위안부 사건 당시에 자발적 위안부 소리있다고 해서 욕했던게 정의연이였습니다. 사람들도 여기에 동조했고
이젠 사람들이 정의연을 쉴드치기위해 자발적 위안부가 있니 뭐니를 듣네요.
내로남불은 둘째치고 최소한의 근본, 자기 주관은 확고하게 가지고서 말 했으면 싶긴 합니다.
21/10/05 15:25
수정 아이콘
이 분 힘드시다고 후원하고 인증까지 하는 클모분들 눈물 겹습니다 크크
파란사자
21/10/05 15:30
수정 아이콘
놀랍지도 않네요 윤미향 보다 입꾹닫 하고 계신분이 더 싫을뿐
21/10/05 15:44
수정 아이콘
이건은 검찰 갈 필요도 없지 않나요. 애초에 정의연 자체가 할머니분들의 증언으로 운영되던 단체인데

이용수할머니 "
["할머니들을 올바르게 챙겨야겠다는 반성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 "아직도 자신이 저지른 죄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며 "한마디 의논도 없이 만든 이 법안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안인가"고 말했다.]
[ “자기가 피하려고, 자기가 살려고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 먹고도 아직 부족해서…. 할머니들을 무시하고, 속이고, 또 속이고 있다” ]

아니 할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윤미향은 그냥 조용히 물러나야하는거아닌가요.
자기가 할머니 기억을 바탕으로 좋은 일했으면(정작 횡령 엔딩이지만) 할머니가 증언하면 다른사람은 몰라도 윤미향은 그게 무조건 맞는거죠.
이제와서 할머니 기억이 다르다 이러면 자기 한 모든 일을 넘어 위안부의 신빙성 조차도 일부 부정되는건데. 그걸 살아남겠다고 써먹고있네요.
더치커피
21/10/05 15: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말 잘 듣는 AI할머니를 대신 만들겠습니다?
안철수
21/10/05 15:48
수정 아이콘
윤미향 공소장 공개도 못하게 감싸주는 문재인이 만든 나라.

처음 의혹 터졌을때 윤미향 글마다 몰려가서 실드치던 팀원들
어느새 다른 게시판에서 정상인 코스프레 중이죠.
NoGainNoPain
21/10/05 16:03
수정 아이콘
윤미향뿐이겠습니까.
김경수 1심 2심 유죄판결 글에서 열심히 판사 적폐몰이했던 사람들도 입 쓱 닦고 멀쩡히 활동 잘 하고 있으니까요.
나리미
21/10/05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미향뿐만 아니라 비극의 정치적 이득화 자체가 민주당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윤미향이랑 민주당이 부끄러움 없이 사는 것은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아직도 거기에 속고 사는 사람들은 부끄러움 좀 알아야..

윤미향은 저러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니까 저러는건데,
촛불시위 나가는 분들은 뭐 돈 떨어지는 것도 없잖아요 크크크
흔솔략
21/10/05 16:49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저 횡령범죄 여부로 포커스가 모이는게 좀 불만이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윤미향은 돈을 불법횡령 안했어도 드러난 사실만가지고도 개쓰레기거든요
20년 넘게 할머니들 내세워서 돈벌이 하고서는 할머니들에게는 고작 푼돈만 쥐어주고 지들 정치활동에 다 써먹은 주제에,
비난이 쏟아지자 "우리들은 위안부 지원단체가 아니다. 여성단체다" 이딴 소리 한거부터가 개노답입니다. 결국 할머니들을 지들 집단을 위한 정치하는데에 도구로 써먹은거 밖에 더되는지?
자기들을 비판하는 무궁화회 할머니들 같은 경우는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고 홀대를 했구요.
어쩐지, 왜 위안부가 이슈가 된지 몇십년이 지나도 허구한날 할머니들이 단칸방에 살며 고생하시나 했어요. 위안부가 우리사회에서 아픈손가락이라 사람들이 한두푼 기부한게 아닐텐데 미디어에 나오는 할머니들은 언제나 가난속에서 고생하시더군요. 그들 입장에선 할머니들 생활여건이 개선이 안되야지 동정을 팔아서 돈을 벌기가 더 좋으니 생활여건을 개선시켜드릴 필요가 없었겠죠. 개쓰레기들.
그래서 전 지금 횡령범죄여부로만 관심이 모이는게 좀 그래요, 만약 횡령죄가 무죄로 나오거나 아니면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싶으면 "거봐라 별거아닌걸로 왜 난리냐"이딴 소리하는 놈들 나올까봐.
더치커피
21/10/06 11: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1억 해먹은 건 이제 와서 추가로 발견된 것 뿐이고
이미 밝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쓰레기죠
(라고 하기엔 쓰레기한테 미안한 수준)
iPhoneXX
21/10/05 17:03
수정 아이콘
이 건을 액수로 평가하면 섭하죠. 행위 자체가 사탄급인데.
하르피온
21/10/05 17:26
수정 아이콘
꿋꿋하게 철면피처럼 있는게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VictoryFood
21/10/05 18:00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위안부 문제 해결 안되길 바라는 사람이죠.
21/10/05 18:10
수정 아이콘
위에 분이 말씀하신 비극의 비즈니스 모델화라는 비유가 딱 맞네요.
카라카스
21/10/05 18:11
수정 아이콘
민주당 평균으로 생각해서 별 놀랍지도 않습니다
Termless
21/10/05 18:13
수정 아이콘
그 당, 그 쪽 단체 전부 한통속이죠.
메가트롤
21/10/05 18:17
수정 아이콘
그 집단
고타마 싯다르타
21/10/05 19:23
수정 아이콘
정의년은 손에 꼽힐 만큼 청렴하고 모든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움직이는 단체
21/10/05 19:40
수정 아이콘
이래서 시민단체들 회계 다 뒤집어야 됩니다.
밀리어
21/10/05 19:50
수정 아이콘
자기변호에서 '피해자들과 소통하지 못했다'이런 식으로 포장해서 말하고 길원옥 할머니는 사과 받고 싶다는데 위안부할머니 묘소를 찾는걸 보면 감성팔이하는거라 느껴져요.
21/10/05 22:36
수정 아이콘
이상한데...몇 명 리플달고 나올 때가 되었는데....왜 조용하지...
21/10/06 13:37
수정 아이콘
갈빗집이 아니라 갈빗대를 부숴야..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퀀텀리프
21/10/08 15:00
수정 아이콘
너무 뻔뻔해서 헷갈림.. 이래도 되는건가 ? 원래 이런건가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62 [뇌피셜주의] 빌린돈은 갚지마라 [135] 안군시대12924 24/03/03 12924 48
101061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도편 - [25] DownTeamisDown5635 24/03/03 5635 0
101060 하얼빈에서 시작된 3•1운동 [42] 체크카드6862 24/03/02 6862 0
101059 좋아하는 JPOP 아티스트 셋 [19] 데갠3988 24/03/02 3988 1
101058 환승연애 시즌2 과몰입 후에 적는 리뷰 [29] 하우스7993 24/03/01 7993 4
101057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광역시편 - [24] DownTeamisDown7954 24/03/01 7954 0
101056 우리는 악당들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42] 칭찬합시다.10618 24/02/29 10618 49
101055 한국 기술 수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 [160] 크레토스14470 24/02/29 14470 0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6828 24/02/29 6828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362 24/02/28 10362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335 24/02/28 7335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135 24/02/28 9135 0
101050 출산율 0.7 일때 나타나는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 ( feat. 통계청 ) [93] 마르키아르10778 24/02/28 10778 0
101049 친문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임종석 컷오프는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231] 홍철16248 24/02/28 16248 0
101048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4077 24/02/28 4077 5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6948 24/02/28 6948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161 24/02/28 5161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282 24/02/27 3282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0752 24/02/27 10752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044 24/02/27 11044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523 24/02/27 10523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121 24/02/27 4121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3855 24/02/27 385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