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3 10:20:12
Name 비후간휴
Subject 내가 코로나 이후 바뀐 습관 모습들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이 코로나 이후 소소하게 변한 모습들

1. 위생관리
1)손씻기
코로나 이후 자주 손씻다보니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틈나면 자주 손씻음
집에 혼자 가만히 있다가도 먼지나 땀이 생겼다싶으면 그냥 손씻음

2)덜어먹기
찌개에 여러 숟가락 퍼먹었는데 이젠 무조건 덜어먹기
공통 반찬 여전히 주는데가 있는데 다른 나라처럼 1인 식판으로 분리해서 주는데가 좋음
입 안대고 돌려 먹기나 같은 수건 쓰는 것도 피함

3)마스크
황사나 추위에만 겨우 쓰던걸 나갈때마다 쓰니 호흡기 질환에 좋음
근데 너무 오래써서 귀아프고 얼굴 피부에 안좋아서 환기 잘되는 곳에 혼자 있으면 잠깐이라도 벗게됨

2.만남 자제
정말 꼭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직접 보지 않다보니 관계가 멀어짐. 대신 하고 싶지 않은 만남들 막아줌
쇼핑도 만남 자제. 실물 구매보다 대부분 비대면구매. 배달음식도 늘어남

3.기억 삭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음. 문득 코로나 사태가 올초인줄 알았는데 작년초였음
작년부터 지금까지 생활 패턴이 단조롭고 비슷해서 작년 올해 구분이 안감
기억에 남는건 혼자보다 여럿, 실내보단 실외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걸 알게됨

결론
장점은 할 수 있는데 안하던거고 단점은 하고 싶은데 못하는거다 보니 역시 코로나 안좋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광개토태왕
21/10/03 11:07
수정 아이콘
마스크의 장점이 2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감기 예방, 두번째는 표정관리 몰래 하기 쉽다는거......
비후간휴
21/10/03 11:21
수정 아이콘
표정하니 생각나는데 먹을때만 잠깐 비추니 면도를 좀 덜하게 되더군요
스테비아
21/10/03 18:07
수정 아이콘
마기꾼이라 가게 매출이 올랐습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별빛정원
21/10/03 11:38
수정 아이콘
아주 공감가는 글이네요ㅠㅠ..
대부분 비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ㅠㅠ..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고, 외출시 소독용 물티슈나 손소독제를 꼭 챙겨서 나가게 되네요..
특히,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마스크도 장시간 착용중이면 끈부분 귀아픈건 진짜 힘들더라구요..
아직도 나한테 이게 딱이다! 싶은 마스크를 못 찾았습니다..
서류조당
21/10/03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1-2)번이 많이 달라지긴 했네요. 아직 밑반찬까지는 생각이 잘 안드는데, 메인을 덜어먹는 곳은 안가게 되더라고요.
21/10/03 12:29
수정 아이콘
코로나 덕분에 주말에 도서관가는 습관 들였는데
이게 꽤 만족스럽습니다.
약설가
21/10/03 13:39
수정 아이콘
환절기마다 찾아오던 잔병이 자취를 감췄네요.
21/10/03 15:14
수정 아이콘
덜어먹는 습관은 저도 익숙해지니 오히려 좋더군요. 오히려 찌개 같이 떠먹는게 거부감이 들 정도. 그리고 손 소독제는 오히려 이제 싫어졌어요. 비누로 닦는게 훨씬 좋아요.
자갈치
21/10/03 18:16
수정 아이콘
저 경우에는 버스를 왠만해선 안 타고 걸어서 가구요. 지하철타면 앉지를 않고 구석에 쳐 박혀 있구요..
밥을 동료랑 안먹고 혼자 먹구요.. 회식도 가족 핑계로 안 가구요... 그래서 저는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오히려 저는 좋더라구요..
단 스포츠 관람을 못하는게 안 좋긴 하지만...
21/10/03 20:03
수정 아이콘
마스크는 요즘 나온 비싼 것들은 귀아픈게 좀 낫긴 하더라구요. 다만 가격이 예전 것 대비 4배라서 길게 쓸 일 있을 때만 사용중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02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8172 24/03/08 8172 0
101100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405 24/03/08 3405 2
101099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10045 24/03/08 10045 0
101098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1876 24/03/07 1876 3
101097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3435 24/03/07 3435 2
101096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6604 24/03/07 6604 4
10109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7309 24/03/07 7309 9
101094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671 24/03/07 10671 0
101093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744 24/03/07 13744 0
101092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5455 24/03/07 5455 0
101091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5181 24/03/07 5181 0
101090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631 24/03/07 4631 7
101089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797 24/03/07 1797 3
101088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822 24/03/06 6822 0
101087 종이 비행기 [3] 영혼1894 24/03/06 1894 6
101086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3587 24/03/06 3587 0
101085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3] 마스터충달4041 24/03/06 4041 12
101084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5557 24/03/06 5557 0
101083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754 24/03/06 10754 1
101082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10188 24/03/06 10188 5
101081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2903 24/03/06 2903 19
101080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618 24/03/06 12618 0
101079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8411 24/03/06 841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