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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9 19:11:04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521006743
Subject <007: 노 타임 투 다이> 후기 - 강 스포!!

평소 저는 영화가 시작하기 전이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광고를 보는 축에 속합니다. 굳이 어두운 데서 뭘 읽는 편도 아니고, 뭔가를 듣기도 그렇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반짝이는 화면을 보는 쪽이죠.

그런데, 이번 영화를 보기 전에는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는 어떻게 기억될까요?' 제가 어렸을 적 부터 007은 다니엘 크레이그였고, (아주 어릴 때는 피어스 브로스넌이었습니다만, 그때는 제가 영화를 보기에 너무 어렸으니 논외로 치면) 쭉 계속 다니엘 크레이그였거든요. 그런 점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로서 어떻게 기억될까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내린 나름의 결론은 기회와 위험이 공존했던 시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 <제이슨 본 시리즈>를 필두로 스파이 장르에는 한차례 대격변이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007 시리즈도 다양한 변화를 취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능글거리던 영국 스파이에서 초보 스파이극으로 변하기도 했고(카지노 로열), 액션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했습니다.(퀀텀 오브 솔러스) 그런 점에서 저는 어찌 되었건 존재가치를 (대놓고긴 했지만) 인상적으로 전달했던 <스카이폴>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마지막 출연작입니다. 비록 아쉬움을 많이 남기긴 했지만, <스펙터>로 부터 이어져온 서사의 끝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007에 '서사'를 부여하게 된 것도 이러한 변화의 몸부림 속에서 발생한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 서론이 길었으니 영화 얘기로 넘어가면, 영화의 주된 정서는 (개인적 생각이지만) 두려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스펙터>의 결말로부터 '지켜야할 것들이 생긴' 제임스 본드의 여정인 동시에, 여전히 뒤를 돌아보고 있는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작품의 제임스 본드는 꽤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베스트는 '스카이폴'의 지친 케빈 닮은 제임스 본드지만 이번 작의 제임스 본드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 점에서 두 빌런이 제임스 본드를 압박하는 구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악역의 조형은 물음표가 붙어요. 그러니까 잘 만들었지만 미완성의 느낌이 좀 듭니다. 정확하게는 두 배우의 연기력으로 몰입도는 높습니다만, 캐릭터의 동기와 방식이 그닥 납득이 잘 안가더라고요. 특히나 블로펠드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시간을 할당 받나 싶지만 제임스 본드의 아치 에너미까지 넘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사틴 캐릭터는 <원더우먼>의 과학자 캐릭터가 떠오르는 지점이 많았구요. 무기의 설정도 금방금방 바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말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으나, 기시감이 느껴지는 엔딩이긴 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었으면...'하는 엔딩이 다른 영화들을 떠올리게 하는 지점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이라고 못박은, 그리고 시리즈를 한차례 구원한 007이라면 어쩌면 조금은 더 평안한 마무리를 주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언제는 악역의 계획이 제대로 된거였냐, 언제는 악역의 무기가 과학적 검증을 제대로 거친 성격의 것이냐는 이 시리즈의 오래된 난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킬 것이 생긴 사람이 지켜낸 것들 앞에서 마무리를 짓는 것의 감동은 저희가 다른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접한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으나, 더 좋은 마무리는 없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영화가 좋다/나쁘다 딱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하신다면 보편적으로 좋음을 고르겠습니다. 한 캐릭터의 퇴장으로써 어느 정도 적절한 대우와 감동적인 마무리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아쉬움은 남고, 영화 자체로든 혹은 시리즈 전체로든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긴하지만, 반대로 영화 자체로든 시리즈 전체로든 무난하고 깔끔한 마무리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p.s. 막판 다니엘 크레이그가 셔츠 차림으로 뛰어다닐때 저는 언젠가 다니엘 크레이그가 뜬금 없이 게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부커 드윗 역할 하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염은 좀 길러야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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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9 19:35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평을 좀 보니 지루하고 잠 온다는 사람도 제법 있던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
뭔가 엔딩으로 갈수록 짠~ 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안녕.. 제임스 본드...

초반에 나온 미국측 여자요원 음청 매력적이더군요. 크크
aDayInTheLife
21/09/29 19:36
수정 아이콘
아나 데 아르마스죠. 다니엘 크레이그랑 같이 나온 나이브즈 아웃도 좋습니다. 크크
전작에 대한 정보가 좀 필요하고 다이나믹 하기보다 좀 차분한 느낌이 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21/09/29 1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탈모인의 일원으로써 머리숱 적은 중년 아저씨들의 우정과 배신의 활극을 보고있자니 참으로 뜨겁게 벅차올랐습니다. 악당들은 다 풍성하고 우리편 아저씨들은 다 이마가 넓더군요.

아나 디 아르마스는 (너무 예뻤고) 무슨 짓을 해도 절대 벗겨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이브닝 드레스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코지마 히데오 의문의 1승… 크크크. 중2병스러운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본가 007 에서 가져다 쓸 줄이야. 본작의 핵심 테러 아이템이 코지마 선생 게임에서 나오던 설정과 거의 유사하답니다. 코감독 얼마나 신나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aDayInTheLife
21/09/29 20: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하이 히데오 코지마인가요 크크
AaronJudge99
21/09/29 20:14
수정 아이콘
재밌으면 보러가겠읍니다 수능끝나고...재밌으셨나요?
aDayInTheLife
21/09/29 20:24
수정 아이콘
음.. 즐겁긴 했는데 호불호는 갈리겠다.. 싶었습니다.
aDayInTheLife
21/09/29 20:29
수정 아이콘
일단 스펙터보단 나았습니다.
관지림
21/09/29 20:36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엔드게임(마블) 느낌이었습니다.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aDayInTheLife
21/09/29 20:4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공감가네요. 저는 정작 떠올린건 블랙 위도우 였긴 하지만요. 흐흐
아르타니스
21/09/29 20:52
수정 아이콘
보면서 정말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를 떠나고 싶었구나 하는게 느껴지더군요.

뭐 악당이야 역대 시리즈를 보더라도 임펙트있는 악역 찾기가 손에 꼽는 시리즈라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번 메인 악역은 너무 다니엘 크레이그의 퇴장을 위한 일종의 소모품 역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점에서 긴장감을 주질 못하는거 같더군요.

160분이라는 러닝타임에서 인상깊었던건 아나 데 아르마스가 연기한 팔로마라는 캐릭터와 초반 듀엣씬일정도로 카지노 로얄과 스카이폴을 제외한 나머지 3작품은 항상 극 초반부분이 이영화의 메인코스요리처럼 보이는 점 역시 앞으로 새 007 시리즈를 만들더라도 풀어내야할 숙제처럼 보입니다.
aDayInTheLife
21/09/29 20:54
수정 아이콘
악당은 아무래도 많은 부분 연기에 기대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허술하고 대책 없는건 여전…
초반까지는 오? 싶었는데 중반 이후 악역의 존재감과 함께 옅어지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21/09/29 21:33
수정 아이콘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일 앞장서서 한편만더 한편만더 찍자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에도 참여했구요. 마무리를 잘 하고 싶어 굉장히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느낌이었어요 저는.
21/09/29 21:09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나쁘지않은 마무리였어요
결말부분도 저한텐 괜찮았습니다
본드는 은퇴해서도 뭐빠지게 뛰다니고 굴러다니다가 이제 진짜 쉴 수 있겠네요
aDayInTheLife
21/09/29 21:12
수정 아이콘
마무리로써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었던건 아닌데 저도 좋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21/09/29 21:35
수정 아이콘
스펙터보다 못했습니다. 어나더데이랑 비슷한 수준

역대 최악의 007 어나더데이는 액션이라도 호쾌했지...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인데 어찌 007보다 두 여배우가 더 멋있게 나옴...
aDayInTheLife
21/09/29 21:42
수정 아이콘
저는 스펙터보다야 낫다 싶긴 했는데.. 두 여배우가 더 인상적이긴 하더라고요. 크크
허저비
21/09/30 10:08
수정 아이콘
어나더데이 평가는 동의합니다
근데 그거 케이블에서 가끔 틀어주면 이상하게 앉아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크크크크크
한국어 대사가 참 맛깔스러워요
21/09/29 21:38
수정 아이콘
특히 뒤에 애를 태우고 하는 카체이스씬이라니!! 이건 정말 발상을 칭찬해주고 싶은, 신박한 긴장감 조성법이더군요. 정신없이 도망가는데 뒤에 앉안 꼬마가 엉뚱한 소리하는 거라든가, 애기가 겁먹자 엄마가 뒤로 넘어가는 장면이… 저도 겪어본 리얼한 상황이라 더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aDayInTheLife
21/09/29 21:43
수정 아이콘
저는 같은 장면에서 오프로드 달리는게 신선하더라고요. 본드하면 스포츠카에 잘 닦인 길만 생각했는데 크크
21/09/29 21: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초반에 따라오는 레인지로버 두 대 정도는 우아하게 툭툭 뒤집어 주시는게 참 멋지더군요!
21/09/29 21:39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좀 길긴하고 악역이 매력이 없었는데

역대 본드중 최고였던
한 본드의 마지막을 보여주는거 자체가 그냥 좋았네요
aDayInTheLife
21/09/29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어떤 지점에는 그래서 블위 생각도 나더라고요. 퇴장에 예우를 다한 느낌이랄까요.
동네꼬마
21/09/29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좋았습니다.
재미가 있냐 없냐고 물어도 재밌었고

같이본 분은 오프닝시퀀스까지만 좋고.
그 이후로는 대사가 유치하고, 전반적으로 허술하고
재미없었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다 괜찮았어요

전작의 오마쥬처럼 보이는 장면들도 있고

마무리는 저는 아이언맨의 마지막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aDayInTheLife
21/09/29 22:26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양새더라고요.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진산월(陳山月)
21/09/30 02:53
수정 아이콘
개봉을 했군요. 이사 후 집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만 개봉일 감상을 놓치다니... 크레이그의 007 광팬으로서 시리즈의 마무리를 꼭 제 눈으로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DayInTheLife
21/09/30 06:3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coolasice
21/09/30 10:34
수정 아이콘
본문과 리플만 읽었지만 박수받으며 퇴장하는 007의 모습이 눈앞에 떠오르네요
연휴때 예매해야겠어요
aDayInTheLife
21/09/30 10:51
수정 아이콘
흐흐 재밌게보세요!
LightBringer
21/09/30 11:54
수정 아이콘
결말스포를 봤는데 그러면 차기 007은 카지노 로얄때처럼 다시 리부트로 가려나요... 여러모로 궁금해지네요
aDayInTheLife
21/09/30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차기 007 배팅은 이미 막 열리고 그런거 같던데..
불굴의토스
21/09/30 14:25
수정 아이콘
일요일에 보러갑니다.
제목에서 묘하게 노킬투다이가 연상되네요..
aDayInTheLife
21/09/30 17:35
수정 아이콘
콩탈…
21/09/30 16:21
수정 아이콘
스펙터는 진짜 최악이었는데
aDayInTheLife
21/09/30 17:36
수정 아이콘
스펙터..보단 낫다가 제 생각입니다.
시나브로
21/09/30 20:12
수정 아이콘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이 글 보고 봤는데 감사합니다~ 첩보 영화, 007 시리즈 팬으로서 대만족이네요.

죽음, 가족애가 부각되어 뜨겁고 기분 좋은 여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aDayInTheLife
21/09/30 20:15
수정 아이콘
호불호는 크게 갈리더라고요. 다른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리는데 여기와는 반응이 달라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크크
그래도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시나브로
21/09/30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앗 계시는군요 지금 질문 게시판에 관련 글 쓰고 있었는데.

중후반에 3분 정도 못 본 부분이 있는데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본드가 블로펠드(*프란츠 오버하우저)와 독대하는 장면에서 자신도 모르게 절명시키고 Q가 본드 손 검사하는 장면이었고, 다시 들어왔을 때는 본드가 마들렌과 집에서 오해 푸는 대화 장면이었습니다.

대략 유추는 됩니다만 말해 주실 수 있나요?흐흐


다른 커뮤니티 반응은 어땠나요? 혹평이라서 당황하셨나요? 네이버 평점 코멘트들 보는데 호불호가 갈리고 혹평들도 많네요.
aDayInTheLife
21/09/30 21:14
수정 아이콘
쪽지 드렸습니다! 크크
시나브로
21/09/30 21:24
수정 아이콘
글 올려 주신 덕까지 봤는데 쪽지도 대만족입니다 흐흐 감사드릴 따름. 복 받으세요.
바보원두
21/10/02 16:54
수정 아이콘
더록 느낌이 났네요 흐흐 잼께 봤습니다
aDayInTheLife
21/10/02 17:59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셨으면 좋은거죠 뭐 크크
마이스타일
21/10/02 21:00
수정 아이콘
카지노로얄부터 모든 시리즈를 보고 보는 사람의 느낌하고 이번 영화만 본 사람의 감상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네요

전 악역은 그냥 신경 거의 안쓰고 본드와 마들렌에 대해 감정을 깊게 몰입하고 봐서 그런지 끝나고 여운이 정말 많이 남았습니다

액션이나 스토리는 많이 부실했을 수 있어도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를 보내주기에는 제겐 충분했습니다
aDayInTheLife
21/10/02 22:08
수정 아이콘
마무리로 저도 만족스럽긴 했는데 호불호는 많이 갈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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