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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6 20:38:12
Name 유목민
Link #1 https://www.ajunews.com/view/20210926165528128
Subject 원유철 전대표는 얼마나 억울할까
링크의 신문 기사에 따르면
"원 전 대표는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지난 7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까지 매월 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대리 연봉 3000만원 따리가 퇴직금으로
50억을 챙기는데

전직이기는 해도 5선 국회의원에
위성정당이기는 해도 당대표까지 했는데 나름 직급으로는 대리보다는 윗줄이고
월급도 실수령 900만원이면 연봉으로 따지면 1억5천인데
지금까지 나오는 이야기로 봐서는
깜빵 들어가는 바람이 퇴직금은 커녕 월급도 다 끊어진 것 같은데
나름 억울할 듯

정치인은 부고기사만 아니면 언론에 한 줄이라도 나오는게 좋은데
글쓰는이 본인같은 원전대표 지나가면 악수는 커녕 못볼꼴 본 얼굴 할 사람이나 관심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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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21/09/26 20:39
수정 아이콘
월급이 대충3배니까 퇴직금도 150억쯤 받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네요
유목민
21/09/26 20:47
수정 아이콘
직급 따지면 1500억쯤 되어야 덜 억울할 것 같은데요.
21/09/26 21:19
수정 아이콘
대장동 개발은 뭐만 했다하면 기본 50억, 100억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한일도 없이 3,463억을 받아간 천화동인들의 정체와
일개 직원이면서 퇴직금 50억을 받아간 곽상도 아들의 역할이 좀 밝혀졌음 합니다.
탈탄산황
21/09/26 20:42
수정 아이콘
https://newstapa.org/article/FRv3C 억울할것도 없는게 2014년에 검찰한테 진술한게 2017년 수사가 들어갔다는데요.
유목민
21/09/26 20:46
수정 아이콘
2030년쯤 수사 개시하는걸로 뭉갤 수도 있었을텐데 얼마나 아쉽겠어요.
후마니무스
21/09/26 20:49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은 좀 파리 목숨 같기도 하죠

공기업에서 몇 억 몇십억 해먹는 직원들은 벌금형이나 제대로 받나요?

고위 공직일수록 엄격한 도덕적 규준을 들이미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좀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아라나
21/09/26 20:55
수정 아이콘
두 전직 대통령:그러게 우리 사면좀 해주라 ㅠㅠ
이른취침
21/09/26 20:59
수정 아이콘
벤 파커 삼촌의 교훈을 되새겨야...
일간베스트
21/09/26 21:02
수정 아이콘
약간 과장하면 예를 들어 국회의원은 국가예산을 다루고, 그 단위가 몇 천억에서 조단위까지 가기 때문에 특히 엄격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공공기관 돈빼먹는 것 보면 깝깝하지만.. 선출직과 임명직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후마니무스
21/09/26 21:29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예산과 재정을 다룬다는 것과 해먹는건 전혀 다르죠

은행원이 매일 수천 수억의 돈을 만진다고해서
비슷한 급료를 받는 다른 직업군 보다 엄격하게 법 적용을 받고 있나요?

재산을 등록한다던지 계좌 내역을 공개해야한다는 정도의 내부규정이 있을지언정, 위와 같은 위법행위가 사실로 결정됐을 때 받는 처벌은

장 차관급의 국회의원에 비하면 훨씬 미미하죠
일간베스트
21/09/26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은행원이 그냥 큰 돈을 다루는거랑 예산을 짤 권한이 있는 국회의원의 파워는 아주 다릅니다.

게다가 전자도 가볍지 않으니 은행은 돈과관련하여 더 엄격한 법적용 받습니다 금융관련법은 많이 있어요.

심지어 국회의원은 면책 특권도 있죠.

도덕적 잣대의 심함이야 정치적 책임의 본질적인 것이니...
답이머얌
21/09/27 08:09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답게 돈으로(타직군보다 높은 월급) 통제하고 있죠.
김홍기
21/09/26 22:35
수정 아이콘
공기업에서 몇억 해먹었는데 벌금형 나오나요? 바로 깜방갈것같은데
갤러리
21/09/27 06:12
수정 아이콘
공기업에서 몇 억 몇십억 해먹으면 구속입니다. 술 한잔만 얻어먹어도 집유나오고 회사 짤립니다.
-안군-
21/09/27 11:46
수정 아이콘
은행원은 그 사람 손을 거친 돈이 얼마인지 뚜렷하기 때문에 크게 해먹기 힘들죠.
물론 새마을금고 같이 허술한곳은 몇억씩 해먹는 직원이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정치인들은 예산편성을 이용해서 특정인에게 이익을 몰아주고, 곽상도가 아들 꽂아넣었던 것처럼 돌려돌려 해먹을수 있어서,
그 규모가 상대가 안돼죠. 특히나 지역구 의원들의 주요(?) 업무가 자기네 지역구 예산 타오는건데요...
후마니무스
21/09/27 12: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해먹은 사람이 있으면 처벌하는게 맞다는 거죠.
유료도로당
21/09/26 21: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감방 들어가있는지도 몰랐네요... 대표까지 했던 분이..
김홍기
21/09/26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몰랐네요. 내가 관심이 없었나..
21/09/26 21:18
수정 아이콘
원유철도 원유철이지만
화천대유 초기 운영자금 400억을 대여한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가장 억울할 것 같습니다.

천화동인 1~7호는 별다른 역할도 없이 불로소득 3,463억을 해먹었고
일개 사원인 곽상도 아들은 퇴직금으로 50억을 해먹었는데
최기원 이사장은 이자도 제대로 못받았다고 하네요
바부야마
21/09/26 21:33
수정 아이콘
최태원 사면으로 만족인가요..
유목민
21/09/26 21:35
수정 아이콘
이자는 커녕 원금 400억 돌려받을 생각을 하고 빌려줬을까요.
다른 곳에서 훨씬 큰 이권을 보장 받았을 가능성이 크죠.
21/09/26 21:39
수정 아이콘
사면을 대가로 400억을 대여(기부)한 거였나요?
역시 파면 팔수록 구린내가 풀풀 나네요
대장동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목민
21/09/26 21:43
수정 아이콘
사면 껀 하나로 400억은 너무 비싸 보여서.
좀 두고봐야하지 싶어요.
21/09/26 21:54
수정 아이콘
김만배 누나는 시드 872만원 집어넣고 101억을 해먹었던데
이쪽은 시드가 400억이니 실제 수익은 어마어마하겠네요
antidote
21/09/27 08:15
수정 아이콘
사면건도 있는데 sk는 하이닉스가 경기도에 있어서 경기도 지자체와 무관한 회사는 아닙니다.
올해만 해도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죠.
미리미리 금융 예방주사 안놓으면 안되는 회사입니다.
21/09/27 08:58
수정 아이콘
지금 이천에서 운영중인 것과
앞으로 용인에서 운영할 것 생각하면
기름칠이 필요할 것 같긴 해요
일간베스트
21/09/26 22:38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이 건으로 이재명 다시 올라가네요 으아아..
포프의대모험
21/09/26 22:53
수정 아이콘
여당을 살리기 위한 이낙연의 결단?!
호머심슨
21/09/27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은 알수없죠.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기에
타격이 미미할지 클지.계속 파보면
별 희한한게 튀어 나올것 같은데 유탄을
맞을수도 있고.예를 들면 측근이나 성남시공무원이 뇌물 받았을수도 있고.
마카롱
21/09/26 23:24
수정 아이콘
요고 관련해서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야당 관련 사건은 요즘은 칼같이 신고해서 잠궈버리네요.
댓글 어디까지 가나 보고 싶었는데요.
파인애플빵
21/09/27 00:35
수정 아이콘
이거 유저들이 벌써 몇번이나 말한 사항이라 한동안 안하더니 다시 시작 하네요
번개크리퍼
21/09/27 13:46
수정 아이콘
여당 지지자가 여당 편드는 글 올리면 이 사람 맨날 같은 성향의 글만 올린다고 욕하면서 신고하죠. 반대로 정부욕하는 글과 댓글만 쓰는 인물한테는 찍소리 안하고요.
그냥 지 입맛에 안맞는 소리 나오는거 먹금하려는거에요.
양아치들도 아니고
이라세오날
21/09/27 14:29
수정 아이콘
불리한 전장에서는 전투를 하지 않는다는 손자병법의 말을 따르고 있지만 얍실하죠
그런데 댓글이 길어지니까 주옥같은 내용이 심심찮게 보여서 잠그고 싶어할 것 같기도 합니다
호머심슨
21/09/26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가 뭔지 모르겠다.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antidote
21/09/27 00:36
수정 아이콘
원유철도 원균 명장설을 미는 원씨 집안의 대표적인 인물이라 별로 안불쌍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1/09/27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균은 덕장은 아닐 지 몰라도 지장이죠
만약 원균이 그렇게 조선 수군을 안 해먹고 그냥저냥 잘 싸웠다면 이순신 장군이 사면이 되었을까요???
퀀텀리프
21/09/27 11:13
수정 아이콘
원균이 이순신 사면에 결정적인 공을 세움..ㅠㅠ
이른취침
21/09/27 12:37
수정 아이콘
나라구한 이순신을 구한 원균니무...
번개크리퍼
21/09/27 13:46
수정 아이콘
아 계획이 있었구나!
불굴의토스
21/09/27 00:38
수정 아이콘
옛날에 강남이나 1기신도시 개발할땐 얼마나 해먹었을지...LH나 정치인이나
오클랜드에이스
21/09/27 00:45
수정 아이콘
50억은 선넘었죠 아무리 봐도 국민정서(?)에 너무 위배되는 금액...

원유철로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원유철이 주장하는 바 자체가 또 국민정서에 역시 위배되다보니...

더 웃긴건 이재명은 원래 이미지가 청렴하거나 깨끗하지 않아서 "뭐 원래 저런사람 아니었음" 하는 묘한 분위기로 인해 이 건으로 생각보다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것 같고

또 법잘알이니 어떻게든 법적으로 문제 안되게 뭔가 손을 쓸 수 있을듯해서 민주당 특유의 "위법은 아니나 국민의 눈높이에... 죄송..." 으로 퉁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대말마왕
21/09/27 07:34
수정 아이콘
신도시가 필요한 이유가
선거 때문이라고 하던데
맞는 말인가 봅니다
퀀텀리프
21/09/27 11:18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들어 발생한 몇건 - 옵티머시기, 대장동머시기등 - 합치면 감옥에 있는 이,박시절 금액을 압도적으로 초월하겠는데요.
이른취침
21/09/27 11:46
수정 아이콘
대장동 건은 전정권 때 아닌가요. 이번에 밝혀진거지.
심지어 퇴직금 50억 등 주로 해먹은 쪽이 국힘과 재벌 쪽인 듯 하구요.
-안군-
21/09/27 11:50
수정 아이콘
4대강만 22조... 사.자.방을 뛰어넘으려면 한참멀었죠;;
파인애플빵
21/09/27 11:59
수정 아이콘
자원외교가 알고보면 4대강 몇배로 더 해먹었더군요
지구돌기
21/09/27 12:31
수정 아이콘
자원외교는 뭐 알 방법이 없죠.
투자한 곳은 거의 다 불투명한 제3세계 국가... 투자했는데 날려먹었어요. 죄송~ 이러면 수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걸로 끝이니까요.
아라나
21/09/27 12:23
수정 아이콘
규모 자체만 놓고보면 엘시티 2조 7천억도 있죠. 뭐 이건 YS때지만요
번개크리퍼
21/09/27 13:48
수정 아이콘
엘시티가 넘사 아닐까요? 대장동은 1조5천억인데 엘씨티는 그 두 배가까이 되는 규모라서
-안군-
21/09/27 11:55
수정 아이콘
곽상도의원은 왜 탈당을 하셔서... 꼭 정권교체를 이룩하시고, 전 국민에게 6년만 노오력 하면 50억을 벌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셨어아죠,
AaronJudge99
21/09/27 12:15
수정 아이콘
진짜 모르겠어요..둘다 썩었다로 귀결되는건지..복잡 크크
21/09/27 12:31
수정 아이콘
퇴직금으로 50억 이게 주는 임팩트가 너무 커요
이른취침
21/09/27 12:37
수정 아이콘
맞아요. 박덕흠이 사이즈가 훨씬 커도 일반 사람들한테는 잘 와닿지 않는데
퇴직금50억은 그야말로 체감되는 느낌이라...

정치는 감성입니다.
사실 여야 양쪽 다 인물이나 도덕성 비전은 다 고만고만하고 공약도 별 차이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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