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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3 16:20
쉽지 않은 결단이신데 결단 뒤에 있는 신념은 존중합니다. 저도 순간적 손해를 보더라도 신념은 지키자는 주의라서 더욱 공감이 갑니다만, 사업이란 게 이상적이지 않을 때도 많으니... 개인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사회에는 신념을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니까요.
21/09/23 16:28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
한국에서 코로나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한명이 자영업 하시는 분들인데 하루라도 빨리 위드코로나로 가면서 그분들의 피해가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1/09/23 16:40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자동차 보험이라고 생각하셔야 되요. 코로나 확진자 발생하면 영업정지도 크지만, 확진자 발생한 가게라고 소문나면 재오픈해도 손님들이 안옵니다. 특히 대체재가 많은 업종은 더 심하겠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남일 같지 않아서 씁쓸하네요ㅠㅠ
21/09/23 16:42
사실 가게에서 방역수칙을 아무리 잘 지킨다 해도 다른곳에서 감염된 사람이 방문을 하면 그냥 확진자가 발생한곳이 되어 버리는거라서...
수칙 빡빡하게 지킨다고 그런 위험에서 벗어나는것도 아니죠...
21/09/23 16:48
혹시 경쟁업체에 예쁜 알바생이 들어온건 아닌가요 ?
또는 여름철에 에어컨 가동을 아끼지않고 파워풀하게 해서 시원함을 유지하지 않나요 ? 또는 충전시 제공되는 이용시간이나 먹거리에서 차이가 있지는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위에 요인으로 이용하는 피시방을 바꾼경험이 있습니다
21/09/23 16:51
예쁜 알바생은 없어요 주말 피크타임에도 남자 알바생 돌리더라구요 그래도 저희는 야간빼고는 남자 안 뽑아요
에어컨은 저희도 풀로 돌립니다 충전 시 제공되는 이용 시간은 저희가 제일 저렴하고 유료 게임 차감도 하지 않아요(경쟁 매장은 차감있음) 먹거리는 인근 매장 다 대동소이해요 사실 요즘 피방 대부분이 다 비슷비슷하지요
21/09/23 16:56
흠 그러면 갑자기 그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경쟁업체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를 느슨하게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구청에 신고를 지속적으로 하여 동일한 조건으로 만드는건 어떠신가요 ? 치사하고 나쁜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9/23 17:01
갑자기 차이난다기보다 슬금슬금 늘어났어요 보통 저희 매장의 6~70% 수준이었는데 어느새 100% 더 지나니까 150% 이런 식으로 간거죠
사실 신고하는 방법은 좋지 않아요 서로 신고하기 시작하면 22시에 미성년자 집어 넣고 신고해서 영업정지 먹이는 수준까지 가서요
21/09/23 17:12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것보다는 낫지않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매출을 끌어올리셔야겠네요 ..
사장님은 원칙을 지키셔서 떳떳하실지 모르지만 정부가 내세우는 정책이 완벽하고 합리적이지 않은게 사실이고 주 이용층인 20~3대 남자들이 생각하는 코로나도 아주 위험하다부터 아무것도 아니다 또 백신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게 현실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정부에서 내세운 원칙이 완벽하고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내세운 원칙을 어기는 거에 있어서 단속도 철저히 지키지 않으니 지키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현실이지요 이건 PC방 뿐만아니라 식당 등 거의 모든 업장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상황인데 할만큼 했다고 봐요 저라면 그냥 적당히 타협하면서 제 가족과 이익을 챙기겠어요
21/09/23 16:55
동네에 확진자 나온 pc방 있는데 어제 가니까 사람 많더라구요.(확진자 나온지 2주도 안됨) 마스크 안쓴 사람이 더 많았어요. 이제 사람들이 코로나 별로 안무서워 하는거 같아요
21/09/23 17:05
뭐...자영업자 입장에선 손님 심기 안거스르게 적당히 안걸리는 선에서 풀어주는게 최선 아닌가 싶어요. 결국 FM대로 한 결과는 본문과 같으니까요. 저렇게 한번 강하게 손님 심기 거스르면 그 손님과는 다시 연맺을 일 없는거고 그걸로 끝나면 다행이지 그 손님에 의해 입소문 퍼지면 뭐...
21/09/23 17:05
말씀처럼 코로나 관련이 아니더라도 피씨방이 아닌 어떠한 분야라도
준법과 위법의 어디쯤 줄타기를 하느냐에 따라 남들보다 더 이익을 챙기는게 현실인것 같아요 너무 준법에 치우치면 나만 손해보는것 같고 너무 위법에 치우치면 그러다 큰일 나는 수 있고.... 준법이 당연한건데 당연하지 않은 현실...그게 인간사인거 같아요
21/09/23 17:07
저같은경우는 제가 가던 동네피시방이 마스크 착용관리가 너무 안되길래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말해도 5분 잠깐이고, 그렇다고 쫓아낼수도 없고 골치아프다" 라고 하시더군요. 너무나도 상황이 이해되는지라 그냥 제가 다른 피시방으로 옮겼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부담을 떠안는 이 시국에 규정 운운하며 떠들기엔 너무 심정적으로 괴롭네요. 주제넘게 권유하자면 그냥 주변 피시방들 하는만큼 하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21/09/23 17:19
그냥 손님이 아래 매장으로 이동한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음식이나 음료를 시켜 먹을걸로 추측되는데, 이분들 마스크 안하죠 지나가면서 커피샵이나 술집보면 마스크 하고 있는 사람 있나요 아무도 없죠
21/09/23 17:28
시급 따블로 주고
그 시급을 회수하고도 남을만한 초특급 예쁜 아가씨를 고용하면.... 저도 예쁜 알바 있으면 피시방 자주 가긴 했는데(담배피면서 보는 그 3분이 좋아...) 그게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어마어마하더군요...크크
21/09/23 18:48
이쁜 아가씨 뽑으면 효과는 확실하죠 크크
아직 시급 따블주고 할 정도로 매출 회복이 안되서요 나중에 그렇게 쓰게 된다면 후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21/09/23 17:36
작년엔 스타벅스가 수시로 직원 돌아다니며 마스크 단속했었는데 천하의 스벅도 포기인지 전략인지 이제 적당히 방관하더라구요. 하물며 자영업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심이…
21/09/23 17:36
제가 아는 형님이 하시는 고깃집과 비슷한 형태라 씁쓸하네요. 4인까지 허용되는 시기에 예약 2~3개로 나눠서 모임하는 사람들 발견하면 바로 내보내고, 등본 없으면 누가 봐도 가족이지만 되돌려보내는 등 빡빡하게 했고, 덕분에 작년말~올해 초까지는 주변 식당들에 비해 손님이 좀 있는 편이었다고 합니다. 사장이 칼같이 해서 안심이 된다고 손님들이 종종 이야기 해줬다고도 하고요. 근데 날씨 풀리면서 주변 식당들은 (거리두기에 따라) 손님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형님이 하시는 곳은 정체중이라네요. 오던 손님만 오고, 그 마저도 2인으로 줄어들면서 더 줄어들었고요.
사실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일부 사람들만 여전히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무뎌지면서 조금씩 편리함을 찾는게 당연한 흐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짜 맛집(PC방도 해당)이거나 서비스가 환상적(사양이 쩔거나)이거나 직원이 잘생기고 이쁘거나 그런게 아닌 이상 덜 빡빡한 곳을 찾는거죠.
21/09/23 17:44
홍보를 잘 하시면 어떨까요?
방역 기준 철저히 준수하는 PC 방이니 안심하시는 현수막 같은 거요. PC방에서 방역지침 준수가 슬렁슬렁하다는 것 때문에 못 가는 사람들에게는 어필할 수도 있을텐데요.
21/09/23 18:01
동의합니다.
저같이 방역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피씨방 갈 생각을 안합니다. 그런데 밖에 현수막 걸고 안심해도 된다는사인을 보내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야 할일이 생긴다면 버스타고서라도 찾아 갈거 같아요.
21/09/23 21:22
아무리 방역이 철저하다 해도, 정말 이 시국에 pc방을 갈까요? 그것도 버스타고?
코로나 방역 걱정되는 사람은 방역 철저하더라도 pc방을 안갈것이고(장사가 잘될수록 많은사람이 모이는 장소이니) 마음껏 피씨방 다닐만한 사람이면 애초에 마스크에 철저하지 않다는게... 방역철저한 병원이라면 몰라도, 애초에 pc방은 오는 목적이 방역이나 건강이 아니다보니 손님들 눈높이가 달라요. (최소한 건강을 위해 가는 헬스장 정도라면 방역따지고 가겠습니다마는...) 전좌석 금연pc방을 원하는 손님들도 있긴 하지만 흡연가능한 pc방이 더 장사가 잘되는것처럼 (물론 너구리굴같은 담배냄새는 안나야겠죠) 안타깝지만 경쟁pc방이 손님들 눈높이나 수준, 욕구를 잘 캐치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제가 글쓴분 PC방이 노리는 목표를 모르기는 합니다마는...최고급pc방을 노리거나 브랜드밸류를 만들려는게 아니라면 방역수준도 내원하는 손님들과 유사한 수준에 맞추는게 좋아보입니다. 반대로 저러한 벨류를 가져가려면 앞으로도 유지하면서 그러한 벨류를 원하는 손님이 모이길 기다려야겠지요.
21/09/23 17:47
손님들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감정과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단순한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장님 입장에서는 철저한 매장관리지만 손님들 입장에선 어? 자꾸 겜하는데 귀찮게굴고 심지어 나가라고까지 하네? 화나네? 입니다.
21/09/23 17:50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글쓴 분 피씨방으로 갈 것 같아요. 백신 맞고 간만에 피씨방 갔다가 다들 너무 마스크 안 쓰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그래서 잠깐 있다가 바로 나오고 그 이후로 피씨방 안 갑니다. 한둘이면 가서 말이라도 할 텐데 한 3~40%가량이 마스크 아예 안 쓰거나 턱스크거나 해서 별로 가고 싶지가..무엇보다 그 사람들이 소리지르거나 할 때 나오는 비말들이 컴퓨터 자리에 여기저기 튈 텐데 청소하는 것도 보면 신뢰가 안 가더군요. 마스크 잘 썼을 때 이야기지 마스크 안 쓰면 피씨방도 감염에서 전혀 안전할 수 없죠. 제 시각과과는 별개로 그냥 귀찮아하는 사람이 많고, 자영업하는 분들은 이런 게 고민이긴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확진자가 나오거나 매장 들려도 문제고..
21/09/23 17:53
'이게 맞잖아'하면 당연히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피시방 자주 다니던 제 기준에서는 기피할만한 피시방이네요.
예를 들면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횡단보도 안에서만 건너야 하는게 룰이지만 누구나 전화하고 대충대충 걷다보면 횡단보도 삐져나가면서도 걷잖아요.
21/09/23 18:00
비슷한 케이스로 어제 동생과 논쟁을 ㅠㅠ
저도 카페하면서 백신접종자 구분이나 단체로 와서 나눠 앉게다 등의 거리두기 꼼수에 거절하고 내보내는데 동생은 혼자 잘난척 법 잘지키는게 도움이 안된다로 다퉜네요 시작은 늦은 저녁에 시끄럽게 마후라 개조한 차량들 지나가서 뭐라했더니 동생은 남의 취미를 왜 그렇게 비난하냐고 저는 불법이지 않냐라는 대화에서 이어진건데 동생이 음주운전하면 신고하고 모임 여럿이 한다고 하면 하지말라고 뭐라고 하던것까지 이야기하더라구요 내가 이상한가? 라고 생각했지만 규범 어기는 사람이ㅣ 말에 휘둘릴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경영적인 측면에서 힘들수도 있구요 그래도 저희 카페 오시는 분들은 이제 등록도 잘하시고 오히려 방역수칙지키니 근처 받아주는 카페는 불안하다고 안가시더러구요
21/09/23 18:11
++ 근처 식당하고 카페가 신고 들어가서 조사 받으면 저희 가게도 한번씩 와서 확인하길래 어케 됐냐고 물어보면 벌써 5번째인데 구두경고랑 시정조치더라구요
솔직히 경쟁업체도 아니고 다같이 잘되야 서로 손님 늘어야해서 다행인데 강력한 조치가 없으니 안지키고 꼼수쓰고 그러면 잘지키는 사람들테 융통성 없다 하고 손님들도 해이해지거나 나뉘고... 자영업자 힘들어서 강력조치를 못하는건 마음이 쓰이는데...정작 이러면 지키는 사람들이 지치죠
21/09/23 18:01
저라면 무조건 가는데...옆에서 턱스크 쓰는거 1대1로 뭐라고 하긴 뭐한데 주인이나 알바가 지적해주면 정말 좋던데요.. 귀찮을 정도로 지적해야 턱스크 안쓰지 적당히 하면 턱스크 계속 해요.. 사람들 생각이 다양하긴 하네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21/09/23 18:09
댓글에 나라도 안가요 하시는분들은..
마스크 좀 내리고 편하게 있을수 있는 피방가고싶다는건가요? 저도 사장님에 신념은 존중합니다. 잘못된건 지금 이시국에 같이 살자고 하다가 너도나도 경쟁매장 꼬질러서 같이 죽는걸 보는거지... 힘내세요. 무슨 보상을 바라고 한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응원해드립니다.
21/09/23 18:13
빡빡한 규정 적용으로 인한 불편함+불쾌함이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안전함보다 우위에 있는거죠. 님이 이해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세상엔 그런 사람이 다수 있습니다. 매출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죠.
21/09/23 18:57
방역수칙에 대한 규정 적용을 '불편함+불쾌함' 이라고 느끼는사람들이라면 진짜 받지 말아야할 사람들 아닐까요?
그런분들은 어디가서들 그러겠네요... 매출데이터는 무슨말씀이신지 잘모르겠습니다. 매출이 코로나 관련된것만 있는게 아니라...글에 요지도 순수매출차이를 말하시는건 아닌거같구요.
21/09/23 20:02
맞습니다. 받는 누군가는 이득을보다가 크게 데이기도 해야하는데 이젠 그런게 없나보네요.
글쓴 사장님에 마지막부분이 계속 수정되는걸 보니까..
21/09/23 22:23
행정 여력도 별로 없을테고, 행정조치->폐업으로 이어지면 지자체도 손해보는 장사라 진짜 확진자 발생이 아닌 이상 크게 터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헌데 확진자가 다녀가는건 복불복이죠. 뭐 사람 자체가 적게 다녀가면 확진자가 다녀갈 확률이 적어지긴 하겠지만.
21/09/23 22:19
그런분들이 받지 말아야 할 사람들인지 아닌지는 당장 pc방 점장님의 pc방보다 못하던 경쟁 pc방이 더블스코어로 역전해버린 현실이 가르쳐주는거죠. 이시국에도 pc방을 찾을 만큼 충성도 높은 pc방 고객들 중 얼마나 방역을 중시할지 의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방역수칙 중시하는 분들은 pc방을 찾을 확률이 낮죠.
21/09/23 18:12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산 수준이면 납득이나 가는데,
어째 돌아가는 꼴이 현재도 미래도 팔고 그저 자기만족을 얻는 걸로 끝날 것 같아서 슬픕니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나라에서 자영업자들만 옥죄서 버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1/09/23 18:12
사실 주기적으로 단속 싹 돌고 과태료든 보상이든 열심히 뿌렸다면 이런일은 없었겠죠. 그런데 공무원들이 여유있는게 아니고 특히 지금은 더 바쁘고..;;
안타깝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줄타기 잘하는 사람이 벌어가는건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긴 하지요... 좋은 신념에 좋은 결과 깃드시기를 응원합니다. 저희 동네 인근이면 가끔 들러서 찾아뵙고 싶네요! 대충 어디쯤인지 알 수 있을까요?
21/09/23 18:21
저라면 글쓴이님이 운영하시는 피시방 이용합니다. 저도 생각보다 카페나 이런데 꼼꼼하게 체크하는 곳이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좋더라구요.
마스크 착용 권장이 그렇게 심한 원칙주의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뭐..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라도 돌아올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21/09/23 18:22
업장이 아니라 개인에게 벌금을 물리는 게 맞는 것 같지만 자영업자 사장 한 명 달달 볶는 게 어차피 현장 안뛰는 영감님들한테는 더 편하니까요.
21/09/23 18:31
집팔 기회 줄때 집판 사람.
남들 영끌해서 집 살때, 가계대출이 너무 높아지는 시국의 정부 말 듣고 영끌 안한 사람 뭐 이런 분들을 보는거 같네요. 정부 말 듣다가 망하는 케이스가 하나 둘도 아니고, 딱히 정부 말 듣는다고 선한 쪽에 해당하는 것도 아닌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지금이라도 적당한 자구책을 마련하시길 빕니다.
21/09/23 18:52
글쓴분이 잘못한건 1도 없어 보이는데..
장사란게 꼭 그렇지많은 않죠.. 저도 요즘 놀거리도 없고 피시방 가서 바둑 많이 두는데 바둑 두다가 음료수 한번 빨고 너무 열중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다시 안쓰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더라고요 물론 이해해달라 잘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지나가는 알바가 웃으면서 마스크좀 써주세요.. 하면 후다닥 다시 마스크 쓰고 게임 하네요. 근데 퇴장조치하고 그런다면 솔직히 저도 가고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딴데가면 마스크 벗어도 뭐라 안해서 가는게 아니라 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추방조치 당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안고 불안하게 게임 하고 싶진 않아서 일까 생각드네요.. 인간사나 장사나 뭐든 적당한 융통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21/09/23 19:08
융통성없이 매우 빡빡하게 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지나가는 말로 웃으면서 "죄송하지만 마스크 좀 잘 써주세요" 하고 지나갑니다
다만 그렇게 하고 지나가자마자 바로 마스크 내리거나 벗는 분들 그것도 여러번 눈에 띄고 띄어서 어쩔 수 없다 싶을때만 그렇게 합니다
21/09/23 18:53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게 없네요.
일주일에 두어번은 꼭 피방 다니다가 코로나 터지고 딱 끊은 입장에서 글쓴이님 피방 같은곳이 근처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9/23 18:55
애초에 너무 불리한게 방역이 확실해서 안심하고 갈 수 있는 PC방에 매력을 느낄 정도로 방역수칙 칼같이 지키시는 분들은 정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집에서 게임하지 PC방을 갈리가 없죠.
카페도 다같이 마스크벗고 음료먹으면서 애기하는 공간인데 왠만하면 안갈거구요. 지원금이라도 많으면 장사를 잠시 쉬면서 휴식을 가지시면 될탠대 안타깝내요. 제 지인도 나름 하이앤드급 식당을 하고있어서 철저하게 하고있는데 정말 힘들어서 차라리 셧다운 와서 가게 쉴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21/09/23 18:56
계속 자영업 하다보면 내가 왜 이 방역수칙을 지켜야하지? 하는 때가 오지 않습니까.
저도 사람들이 자리만 잡으면 마스크 벗어대려해서 좀 실랑이 하고 그럽니다. 근데 나라에서 뭐해준다고 내가 이리 손님이랑 싸워가며 에너지 소비해가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는걸까 생각만 들어요 영업제한 걸어서 돈도 못 벌게 하면서 돈도 안주면서 말이죠
21/09/23 18:59
법을 준수해야 하는건 맞지만 요즘처럼 생존의 시대에는 융통성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밖에서 법없어도 살 사람이라는 소리 듣는 아버지보다 배 안굶기는 아버지가 지금은 좋은 아버지 같습니다.
21/09/23 19:01
사실 현재 pc방의 딜레마는 방역에 신경쓰는 사람은 pc방에 안 간다는 겁니다.
저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꼬박 갔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근 2년 가까이 한 번도 안 갔어요. 그래서 그런 점 때문에 고생하시는 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21/09/23 19:15
저는 코로나 이후에는 피방이든 코노든 왠만한 곳은 안가서... 코로나 문제도 문제인데 마스크 쓰고 실내 시설을 이용하는거 자체가 불편하더라구요.
특히 먹고 말하는 곳에서는요. 원칙은 지켜야하는게 맞는데 양쪽 다 이해는 가서 어렵네요
21/09/23 19:19
방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피씨방에 안가는게 맞는거죠.
여기서 갈린다고 봅니다. 마스크를 쓰던 페이스 쉴드를 쓰던 환기가 잘안되고 소독이 잘 안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키는거라서요. 뭐 답이 없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환자가 생겨서 잠시 문닫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거고. 근데 지금은 당국도 그다지 확진자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각 보건소마다 다 다르고. 역학조사도 철저하게 하는데가 있는 반면 그냥 말만 듣고 넘어가는데도 있고 그래요.. 자가 격리기준도 애매하게 다르기도 하고.
21/09/23 19:27
지켜야 될 원칙이라... 국가가 버린 자영업자들이 왜 국가권고를 따라야 하는지 묻고 싶네요.
특히 심야영업 허용해서 늘어났을 코로나 사망자보다 사업과 인생 모두 파탄난 사람이 더 많다는 데 돈 걸겠습니다.
21/09/23 19:28
사실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고 자리사이에 가림막이 있다면,
마스크좀 안써도 문제 없을텐데요. 잘못된 기준이라도 지켜보자는 주인분들 마음도 일견 이해는 가지만... 누굴위해서 그렇게 까지 지키려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에게도 손님에게도 아무에게도 득이 안되는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 코로나 국면에서 국민들끼리 서로 방역 수칙 지키니 마니로 싸우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비슷한 이야기로 가게 주인분들이 손님들한테 안 지키냐고 항변하는게 오히려 안타깝습니다.
21/09/23 19:29
전 PC방에서 마스크 쓰고 있으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PC방은 그나마 개인 칸막이라도 있죠. 음식점, 술집은 개인 칸막이, 마스크도 없이 몇 시간 동안 같이 있는데 말이죠. 제가 님이라면 애초에 빡세게 규범을 지킬 것 같지 않습니다. 손님과 티격태격할 그 에너지와 시간에 차라리 키보드, 마우스 소독에 더 신경 쓸 것 같습니다.
21/09/23 19:54
결국 확진자 나오냐 안나오냐 문제같습니다. 수칙잘지켰는데 확진자 나올수도 있고 안지켰는데 그냥 지나갈수도 있는 복불복입니다. 최대한 노력하신점은 사용자입장에선 신뢰가 생기는거고 그렇다고 코로나에 완전 면역이라거나 매출이 증가하는걸로 백프로 이어지란 법은 없죠. 경쟁가게가 운좋게 설렁하게 관리하면서도 확진자도 안나오고 매출도 올라가는 상황이라면 참 골때리는 일이겠으나 어차피 확율문제라면 언젠가 터저서 독박쓸 가능성이 높은건 그 가게겠죠. 확률이 높다는거지 언젠가 반드시 개피볼것이라고 할수도 없고, 좋은 환경에 대한 철학이있다면 계속 그렇게 하면 될일입니다. 그럼에도 동종업계입장에서 방역 엉망으로 하는 상대업체에 대한 민원을 계속 넣을 필요는 있겠네요. 피씨방에서 뭐 터졌다하면 상대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피해가 올테니까요.
21/09/23 20:05
작성자님의 피씨방을 선호할 사람들은 이 시국에 피씨방을 가지 않을거라는게 정말 문제겠네요...
이유가 무엇이었건간에 자영업자로서 방역을 최우선하는것이 참 쉽지 않은일인데,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사드립니다. 꼭 잘 풀리시기를 바랄게요.
21/09/23 21:43
정부에서 책임을 지울때는 그에 맞는 댓가가 있어야죠.
그런데 보상은 거의 없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마라 요구사항은 점점 늘어가고 열심히 지킨 사람만 바보 되는 상황입니다. 저만 해도 문제 생기면 귀찮고 직원들 불안하게 하기 싫어 하라는 거 따르면서도 짜증이 솟아요. 이젠 울분 수준이네요.
21/09/23 21:49
이 시국에 피시방 간다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방역의식이 희미한 사람들일거라...
이런 깨끗한 피시방 간다는 사람들 현실에서 몇%나 차지할까요 치사하고 더러워 보여도 경쟁 업체들을 다른 가족 명의로 지속적인 정식민원을 통해 견제하는게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공무원에게 구두로 말해봐야 소용없는걸로..
21/09/24 10:46
방역을 잘 한다는 걸 홍보하라는 분들... 그런거 신경 쓰는 사람이면 PC방을 안가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도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PC방을 간 적이 없거든요. 그전 까지는 친구들 회사 동료들이랑 2주에 한번은 갔는데...
21/09/24 15:05
추가내용 봤어요 ㅠㅠ
에고...저도 몇번 찾아와서 이야기 나눴는데 그래도 영업정지까진 아니지만 저희랑 비슷할정도로 거리두기 강조해서 좀 비슷해지고있어요 주변은 물론 못보는 곳은 더 심하겠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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