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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0 20:26:22
Name 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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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군대있을때 제일 이해안가는거 두가지




군대 갔다온 남자들 전부 공감하는게 "고무링" 도대체 왜차지는지

이해가 안가자요

그냥 발목단에 쫄바지처럼 쫄쫄하게 만들면 되는데 왜 굳이 고무링을 차게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군대는 쓸때없이 불편한거를 잘만듭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 나면 바로 바지 환복해야하는데 고무링 차는시간때문에 2초를 허비하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두번째는 통신병 나오신분들 공감하시겠지만 저 안테나 전봇대를 세우려면

사진처럼 사방에 줄로 팽팽하게 고정해서 망치질로 말뚝을 박아 전봇대 안테나를 고정시킵니다

아예 애시당초 선풍기처럼 넓고 큰 지지대를 만들어놓으면 되는데

왜 저리 사서 고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쟁나면 효율성과 신속성을 따져야지

어느세월에 전봇대 안테나 세워서 각줄로 고정시켜서 팽팽하게 하고 거리재고

말뚝박고 그럽니까

군대갔다오신분들 통신병 출신분들 공감 많이 하실겁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 두가지였습니다

그외에 군대 군장도 다 찍찍이로 붙이면 되는데 쓸대없이 줄은 많습니다

다른분들은 군대 이해가 안가는거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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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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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f 아직도 써요..?
허스키
21/09/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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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대한지 10년이 넘어서 아직도 그럴걸요
merovingian
21/09/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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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저주받은 단말병출신..
허스키
21/09/20 20:29
수정 아이콘
통신병 같은경우는 그냥 안테나전봇대도 선풍기처럼 지지대로 만들면 쓰러질 염려도 없습니다

어차피 포나 미사일 맞으면 똑같이 쓰러지거나 박살나는건 똑같잖습니까
21/09/20 20:29
수정 아이콘
디지털로 전환하고나서는 고무링 안하지 않나요? 제가 10군번인데 딱 그 때가 디지털복이 막 보급되던 시절이었는데 옷태 잡으려고 고무링 쓰는건 봤습니다.
그리고 안테나의 줄은 이동성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요? 그걸 지지할 판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설치할 위치를 찾는것도 일인데 줄은 어디다든 박을 수는 있으닌까요.
허스키
21/09/20 20:30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젊은친구들 어떤지 몰라도, 고무링은 진짜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지 않나요?

쫄바지 입히면 되는데, 왜 저리 효율성없이 고무링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1/09/20 20:32
수정 아이콘
(제 뇌피셜, 잘 모름) 당시에 군복바지의 보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바지 밑단에 고무를 넣는게 아무래도 한 두 작업이 더 들어가는 일이니..
허스키
21/09/20 20:31
수정 아이콘
고무링하면 2초이상을 허비하는데 2초면 적군에 총 1~2발은 더 쏠수가 있습니다
21/09/20 20:34
수정 아이콘
적을 마주했을때 고무링을 하지는 않겠죠. 사실 그런 위급한 상황이면 고무링을 안하지 않을까요? 고무링을 착용하지 않아도 전투복은 착용이 되는데요.
공기청정기
21/09/20 20:55
수정 아이콘
전투에 들어가서 복장따위 신경 안쓰죠.

저는 마일즈때 옷갈아 입다 말고 튀어나가서 응전한적도 있는데요 뭐.(...)
허스키
21/09/20 20:40
수정 아이콘
그럼 차리리 통신차량을 두돈반에다가 안테나 선풍기식으로 이동수단하면 되지

왜 저리 비효율적인지 모르겠습니다 흠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동수단과 신속성이면 차라리 통신차량을 확장시켜서 KT안테나차량처럼 그렇게 하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전시에 전기는 안되더라고 vhf 발전기도 같이 달아서 쓰면 되니까요
21/09/20 20:48
수정 아이콘
저런 설치형 안테나의 장점은 험지에서 설치 가능한점이겠죠.
허스키
21/09/20 20:42
수정 아이콘
저거 통신병 출신분들 공감하시겠지만 통신안테나전봇대 설치하는것만 빨라도 15분 내외입니다

저러면 전부다 즉사에요 기동성도 떨어지구
공기청정기
21/09/20 20:44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저런 상급 통신이 적과 직접 만날 정도면 그 전투는 진겁니다.

근처의 보병이 다 쓸렸다는 소리거든요.
21/09/20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통신병입니다. 야전에서는 휴대용 무전기를 쓰겠죠.
공기청정기
21/09/20 21:03
수정 아이콘
96K, 999K...크윽 머리가...

...는 사단 본부 통신정비가 999K로 라디오 듣다 걸려서 영창가고 그러더군요.(...)
21/09/20 22:01
수정 아이콘
아, 라디오 듣기 생각은 해봤는데 크크크.. 근데 어떻게 걸린건가요?
저는 진지끼리 999k를 가지고 전화기처럼 쓰다가 걸렸다는 얘기까지는 들어봤습니다. 서울 도심에 있던 진지였는데, 수방사 헌병대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공기청정기
21/09/20 22:14
수정 아이콘
한창 듣고 있는데 인사참모님이 식사하고 지나가시다 보셨다던가 그랬다더군요.(...)
공기청정기
21/09/20 2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공병들 장간조립교는 몇시간씩 걸리던데요.

미군들도 현역으로 쓰고 있고.

심지어 이건 통신처럼 비교적 뒤로 빠진채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탱킹하면서 가설.(...)

시간이 걸린다=죽는다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당장 공병들만 해도 1선에서 그 복잡한 작업 하는게 한국군만 그러는것도 아니고...물론 공병부대는 그런 위험한 일을 하는지라 전사율이 높은건 사실이고 그만큼 정예취급이긴 합니다만...
21/09/20 21:04
수정 아이콘
18군번입니다 고무링 여전히 합니다. 대신 싸제쓰는 비율이 높습니다.
abc초콜릿
21/09/20 22:11
수정 아이콘
디지털복으로 바뀌어도 고무링 씁니다. 심지어 바지 밑단에 고무줄 달려 있는데도 씁니다. 왜 그러는지 아무도 이해 못하지만 그냥 군대에서 까라니까 깝니다
아니아니
21/09/20 20:34
수정 아이콘
저는 텐트가 답답하더군요. 그 안에서 자면 전투력 떨어집니다.
VictoryFood
21/09/20 20:41
수정 아이콘
군용텐트보다 사제텐트가 훨씬 싸고 가볍고 튼튼하고 따뜻하죠.
50년간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군이 너무 안일합니다.

라고 썼는데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가볍고 설치하기 편한 신형텐트도 개발하긴 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Cod8jfgEIA
박정우
21/09/20 20:34
수정 아이콘
군대의 부속품이나 소모품은 전시 상황에서 수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무링은 바지 밑단으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조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쟁시에 밑단을 수선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고무링으로 그 기능을 대체합니다.
아케이드
21/09/20 20:37
수정 아이콘
오오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뭔가 납득이 가네요
허스키
21/09/20 20:37
수정 아이콘
앗.. 으음...
40년모솔탈출
21/09/20 22:04
수정 아이콘
+로 초창기 군은 바지를 사람에게 맞춰 줄 수가 없고, 대량 생산된 바지에 사람이 맞춰야 했었죠.
그러면 바지 밑단도 입는 사람의 핏에 맞출 수가 없으니 누구나 입을 수 있게 큰 품으로 만들고 고무링으로 조이는 형태가 된게 아닐까 싶네요.
ioi(아이오아이)
21/09/20 20:38
수정 아이콘
평시에도 걸핏하면 잊어먹는 고무링이라는 소모품으로 전시에 수리 불가 상황을 대처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일단 고무링은 보급도 안해주는 물건인데요?
공기청정기
21/09/20 20:42
수정 아이콘
안나와요?

잊을만 하면 주던데...
공방24
21/09/20 20:44
수정 아이콘
유사시에 동료한테 고무링을 빌리는게 바지를 빌리는거보단 쉽지 않을까요?
박정우
21/09/20 20:44
수정 아이콘
이론적인 이유를 설명드린겁니다. 세상에 이론대로 되는일은 당연히 없죠. 고무링은 최초 훈련소때 보급을 해줍니다. 그리고 같은 질문을 행보관님에게 하면 안 잃어버리면 되지 않는가?라고 답변하실거 같습니다;;;;
larrabee
21/09/20 23:47
수정 아이콘
14군번인데 디지털군복세대임에도 고무링 보급 받았습니다..
공기청정기
21/09/20 20:5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긴데 장전손잡이 부숴먹고 멘붕해서는 벌벌 떨면서 이실직고 하니까 쿨하게 새거 내 주면서 "밖에 덥지? 커피 마실래?" 라고 캔커피 권하던 병기계 선임이 생각나는군요.

장전손잡이는 소모품이라 좀 부숴도 괜찮다고 할때 뭔가 충격적이었죠.(...)
박정우
21/09/20 20:57
수정 아이콘
전 가스충전기...아니 이게 소모품이었어???병기계형들 사물함에는 진짜 없던게 없더라는 걸 깨닫고 멘붕이 왔었죠 크크크크
공기청정기
21/09/20 20:59
수정 아이콘
아아 가스 조절기...저흰 수색이라 K1A가 주력이긴 했는데, K2쓰는 병력들은 아예 삐삐선으로 감아놓고 다녔어요. 워낙 잘빠져 놔서 원...;;;
박정우
21/09/20 21:0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론상 빠질 수가 없는건데 왜 이리 잘 빠졌는지...K2가 꽤 잘 나온 총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오래되서 그런건가...으으 그거 없어지면 난리나는 줄 알았는데 크크크 좋은 추석보내세유
21/09/20 2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스조절기도, 장전손잡이도 9종 수리부속 입니다
손괴시 막중한 책임을 지는것은 5종(탄약)
특수군용물 손괴죄 - 5년이상 유기징역~사형
훼손시 문책사유가 될수있는것은 7종(완성장비)입니다
7종의 손망실 처리시 편성부대(중령이상 지휘부대)의
지휘관확인서(라고쓰고 반성문 이라고 읽습니다)
가 필요합니다
그걸들고 군단 감찰부에 들어가서 애원해야 됩니다
(군단 감찰참모 : 준장 진급차수 들어간 대령급)
단지 가스조절기 가지고 행정보급관이
대역죄인 취급하는것은 분실이 쉽게 잃어나는 품목이라
사전방지 차원에서 그렇게 닥달하는거죠
중사시절에 군수실무를 했었는데
얘기가 나오니 정겹네요 크크
공기청정기
21/09/20 21:12
수정 아이콘
그럼 그 별거도 아닌걸로 그 사람좋은 행보관님이 스트레스 푼다고 남의 중대 사격에 끼어서 연발로 땡기게 만든 저희 소대는 어지간히 많이 부숴 먹은거군요.

하긴...저희가 훈련 나가면 좀 격하게 놀긴 했...(...)
21/09/20 21:1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는 쟁여놓는거 좋아해서
담당관 했을때
장전손잡이 100개, 가스조절기 200개
연간 인가량 풀로 땡겨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크크크크
공기청정기
21/09/20 21:19
수정 아이콘
아 그거 탄약관님들도 그러시던데...(...)
21/09/20 21:29
수정 아이콘
제가 실무한게 3,5,7,9종 입니다
3종(기름)
5종(총기,탄약)
7종(완성장비 : ex 레토나, 방독면,지롸탐지기등)
9종(수리부속 : 5,7종에 대한 모든 소모품)
탄약관은 여기서 5,7,9종만 하죠
제가 있던 부대가 담당관님(원사)이
2군지사 주임원사로 영전하셔서
급하게 초임하사를 땡겨왔는데
하사한테 젤중요한거(기름,총기,탄약)
못 맡기겠다고 제가 3,5,7,9종 떠맡았쥬크크
40년모솔탈출
21/09/20 22:01
수정 아이콘
조정간도 수리부속인가요?

전 행군중에 조정간을 잃어버린적이 있거든요...
걷다보니 권총손잡이가 조급씩 헐거워 지다가 덜그럭 가리기 시작해서 권총손잡이를 잡고 걸었는데
부대 복귀해서 총기 확인 한다고 노리쇠 2~3회 후퇴전진, 조정간 단발 격발 하는데
"조정간이 없습니다" 를 외쳤다는..
별 문제 없이 재고 받기는 했습니다만 당시에는 식겁 하더군요..크크크
21/09/20 2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 문제없이 그냥 내준다 : 수리부속(9종) 입니다
단지 차이점은 어느수리부속(정비,교체의 난이도) 이냐에 따라
야전에서 직접수리 > 지금부터 직접해결 못함 > 근접 정비 지원(ex : 000 정비소대)
> 야전 정비 부대(00 정비대대) > 창정비.....(육군종합정비창) 이런거 해먹으면 욕먹긴 할겁니다 크크
참고로 근접정비지원 부대는 일반적으로 부대에서 15분내 거리
야전 정비 부대는 부대에서 약 1시간내 거리
육군종합정비창은 경남 창원에 있습니다...
VictoryFood
21/09/20 20:3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고무링이 생긴건 군복의 비용을 낮추기 위함이겠지요.
츄리닝처럼 밑단에 고무줄을 넣어서 만들면 그만큼 비용도 늘어나고 고무 특성상 늘어나게되면 바지 전체를 교체해야 하니까요.
그냥 통바지로 만들고 고무링을 하게 하는게 더 싸고 보급도 쉽구요.
안필드원정출산
21/09/20 2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제가 주특기 TMR운용이였는데...갑자기 PTSD가....
나중에 일말상초쯤엔 저거 2명이서 뚝딱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게 오래 안걸립니다. 길어야 10분 이내구요...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차에 붙여서 치기도하구요...그닥 안 불편하던데요.
허스키
21/09/20 20:43
수정 아이콘
같은 통신병 출신으로써 줄 팽팽하게 고정시키는거 지금도 이해 안가지 않나요

저거 설치하는것도 빨라야 15분내외라
안필드원정출산
21/09/20 20:45
수정 아이콘
엇..기억이 왜곡됐나...그렇게 오래걸렸나여?
숙련되면 엄청 금방 첬던거같은데.. 위에서 내리는동안 말뚝박고 줄 걸고 땡기면끝이라...
허스키
21/09/20 20:47
수정 아이콘
몇분컷이셧자나요?
저희는 대대전술평가때 평균 9분컷으로 기억하는데 긴가민가...
통신교육때는 뭐 40분도 걸리고했으니 크크크
21/09/20 23:32
수정 아이콘
혼자 10분컷 아닌가요..저희는 편제가 한명이라 혼자했는데
4Atropos
21/09/20 20:42
수정 아이콘
각반을 모르시는지..??
허스키
21/09/20 20:43
수정 아이콘
04군번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너무오래되서요

그리고 통신취사병이라 주특기는 많이 한건 아니지만..
4Atropos
21/09/21 00:09
수정 아이콘
음.. 이건 개념의 문제라 기억의 시간적 흐름에 좌우될 건 아니라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요새 많이들 본다는 나무위키에서 고무링 또는 각반으로 검색만 해보셔도 본문에 대한 대략적인 답변은 보실 수 있습니다. 사이트 홍보는 아니지만 검색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내용이 객관적인지, 납득이 가는 내용인지는 직접 판단하시면 될듯 하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99군번이지만 처음 훈련소에서 교관들이 가르쳐주던 고무링의 필요성 및 추후 짬이 늘어감에 따른 각개별 고무링의 사용실태에 대한 설명이 반선명하게는 기억이 나네요.. 좋건 나쁘건 간에 훈련소 기억은 일정부분 평생 갈 것 같기도 하고요..
덴드로븀
21/09/20 20:45
수정 아이콘
군대를 가는것부터가 이해가 안가는데 그 안에서 해야할 일들이 이해가 될리가 없다고 봅니다 크크
허스키
21/09/20 20:46
수정 아이콘
빵터졌습니다 크크
21/09/20 23:15
수정 아이콘
현자 등장
아이폰텐
21/09/20 20:48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벌레 차단용은 상상도 못한 이유네요 크크크
허스키
21/09/20 20:5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크크
VictoryFood
21/09/20 21:00
수정 아이콘
단순 벌레 차단용이라기 보다는 이물질 차단+바지 밑단이 장애물에 걸리지 않게 하기입니다.
험지에서 전투를 하는 군인들에게는 생각보다 중요한 사항이죠.
메가트롤
21/09/20 20:57
수정 아이콘
벌레 뿐만 아니라 흙먼지도 덜 들어오긴 하죠... 다만 바지를 일체형으로 만들려면 돈이 더 많이 드는 게 아닐까 싶네요.
21/09/20 20:58
수정 아이콘
저 안테나에 선풍기처럼 아래 판대기를 댄다는건
실용성이나 범용성,안전성에서 넘사벽으로 별로일거같은데요
공기청정기
21/09/20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말씀하시는 선풍기식 지지대가 저거 처음 양산될때 만들수 없는 오버 테크놀러지인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걸까 라는 의문을 품어 봅시다.

1. 지지대로만 지탱하면 강풍에 약하다.

2. 험지 설치가 어렵다.

3. 저 두개의 단점에 더해서 생산 단가가 뛴다.

당장 떠오르는것만 해 봐도 이정도군요.(...)
熙煜㷂樂
21/09/20 20:59
수정 아이콘
요즘 vhf도 생김세가 구형과 별반 다르지는 않네요.
구형장비 교범상 대략 15분 정도였던거 같은데 중대 에이스 2명 한조가 7분 안쪽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안테나 다 치면 꽤 높아서 밑판을 넓게해도 말뚝을 박아야 안테나가 쓰러지지않고 고정 될 거 같습니다.
박정우
21/09/20 21:01
수정 아이콘
그그 국방부에 기존의 장비들 개량 아이디어 낼 수 있습니다. 각 부대 행보관님이나 장비에 관심 있는 분들이 자주 의견 내셨어요. 거기에 의견 올리면 답장도 줍니다. 이건 우리와 함께 갑시다 또는 이건 ~~~~이런 이유로 안됩니다. 한번 의견도 내보세유!!!
21/09/20 21:03
수정 아이콘
그냥 의미없이 시키는 똥군기질이 아니고
각반착용을 대체하는 실용적인 조치다
밑단이 어디 걸려 착용자가 넘어지거나
바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추가로
산지같인 지형에서 진창에 바짓자락이 젖는사태
바지 안으로 풀잎,흙,나뭇가지,벌에등 이물질이
들어오는것을 막아준다 라고 합니다
공기청정기
21/09/20 21:08
수정 아이콘
사실 요새 신형은 밑단에 고무줄 들어가 있긴 한데 모양이 잘 안나와서(보급 빵모와 사제모정도의 차이라고...) 그냥 고무링 차서 이쁘게(?) 입고 다닌다던데요.(...)
21/09/20 21:10
수정 아이콘
군장을 찍찍이로 하면 소리가 나죠. 내구성도 약하고요.
허스키
21/09/20 21:29
수정 아이콘
제가 그생각을 못했네요 크크크크크
antidote
21/09/20 21:12
수정 아이콘
후자는 너무 뻔한게 집이나 건물 안에서 선풍기 쓸때야 바닥이 평평하니까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만 쓰지만
야전에서 쓰려면 선풍기 받침대 놓을 자리를 평평하게 정리하는 작업부터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접촉면이 아니라 접촉점으로 유지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안테나가 흔들리지 않고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죠. 옆에서 바람부는거에 쓰러질 위험도 땅에 박아넣는게 상대적으로 튼튼할수밖에 없고요.
너무 쉬운 문제인데 왜 이해가 안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링밴드는 아마 군복 양산하던 시절에 바지 제작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일겁니다. 방한복 상의 외피(야전상의)나 방한복 상의 내피(깔깔이), 팬티는 고무성분이 들어가긴 하지만 셔츠 바지 형태로 되어있는 군복 상하의는 원래 고무가 안들어가죠. 그리고 어차피 실전상황에서 급하면 안하고 튀어 나가기도 해서 큰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허스키
21/09/20 21:31
수정 아이콘
아예 군용 안테나 차량 만들어서 두돈방 같은데 붙여놓으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둘다 이동식이고 차량이 더 편할텐데

왜 전봇대 안테나를 힘들게 차량에 내려서 설치하는지
antidote
21/09/20 21:3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안테나용 차를 하나 따로 두는게 아니라면 제대당 가용한 차 한대가 줄어들겠죠.
지금이야 한국에 차가 썩어 도니까 말씀하신 방향이 합리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마 저 장비를 만들어서 편제에 넣던 시절에는 차가 그렇게 흔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21/09/20 22:08
수정 아이콘
야전 상황에 안테나 설치라는건 항상 차가 들어갈수 있는곳에 설치할거라는 보장이 없는겁니다...
21/09/20 23:40
수정 아이콘
일단 차 위에서 높이 올릴수가 없구요
그리고 이미 있어요 저거 위쪽만 부착한 박스카.
훈련중에 차 못들어가거나 주변 상황때문에 높이 올릴때만 설치했습니다.
ComeAgain
21/09/20 21:15
수정 아이콘
고무링은 바지 사이즈 조절 및 오염 물질 유입 방지겠죠.
영원히하얀계곡
21/09/20 21:16
수정 아이콘
1.고무링 아예 고리연결부위를 안떨어지게 스카치테이프등으로 감아놓으면고 바지에 돌돌 말아 한번 설치하면 빨래할때까지 안빼고 쫄바지처럼 장착된 상태로 입고벗고 됩니다.
2.저 안테나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봉 최대길이로 빼면 상당히 높은데 단순 지지대만으로 될까요? 포술대회 하면서 설치는 두명이서 10분안에는 쉽게 했던거 같네요.
21/09/20 21:16
수정 아이콘
고무링 이제 안쓰지 않나요
공기청정기
21/09/21 00:00
수정 아이콘
조임끈이 불편한 인원들은 많이들 씁니다.

모양도 고무링쪽이 더 단정하게 나와서 전속부관이나 MP같이 단정함이 중요한 병력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쓴다더군요.
항정살
21/09/20 21:19
수정 아이콘
고무링은 바지 길이 수선하기 귀찮아서 생겨난 게 아닐까 합니다.
21/09/20 21:21
수정 아이콘
고무링은 비상사태 때 군화끈과 더불어 토니켓 묶음줄로 쓸 수 있는 효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manymaster
21/09/20 21:43
수정 아이콘
저 '고무링'을 102보충대에서는 링밴드라 불렀습니다. 지금은 고무링도 사라져서 의미가 없겠지만 왜 부르는 용어가 달랐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21/09/20 22:23
수정 아이콘
위 사진은 링밴드고요, 고무링은 연결 고리가 없고 투박하게 생기고 무게도 좀 나갔습니다.
Janzisuka
21/09/20 21:48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
이해안가는 명령에 대하여 그걸 이행하는 병사라면
전시에 몬 짓거리를 시켜도 하게되는...이라는 이야기를 가끔 했었어요...간혹 큰 그림을 보는 쫄보다 앞만 보는 쫄이 필요하니
21/09/20 22: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큰 그림을 봐주면 제가 죽어도 누군가 대신할 수 있을텐데, 검열 첫날에 출장크리가 떠서 다녀오고 보니 초토화되어있더군요;
포도씨
21/09/20 22:00
수정 아이콘
선풍기 받침은 평탄한 지형에서면 모를까 산악험지에서는 땅고르기를먼저해야하죠.
몽키.D.루피
21/09/20 22:19
수정 아이콘
1732 반갑네요. 전 후방이라 저거보다 구식 안테나를 쳤습니다. 훈련때 개통실패확률이 높았는데 전쟁나면 과연 성공할수 있을지 이 모든게 뻘짓은 아닌지 생각 많이 했었죠.
21/09/20 22:20
수정 아이콘
차에 고정 장비로 만들어서 사용하면 더 편하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차로 갈 수 있는 장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제약도 생기겠죠. 실제로 통신병으로 군복무하면서 tmr안테나 저 장비를 차가 갈 수 없는 산 꼭대기 협소한 봉우리나 골짜기 가장자리 등에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21/09/20 22: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훈련 나가서 산 꼭대기 등에 설치하려면 생고생을 해야 했지만 대신에 안테나 관리 및 무선망 유지라는 명분으로 통신병 둘 정도가 남아서 소위 꿀 빠는 일도 가능했죠. 저는 유선 쪽이라 설치만 도와주고 바로 다른데 작업하러 다녀야 해서 꿀통만 설치하고 꿀은 구경도 못 했지만요...
미카엘
21/09/20 22:37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하는 걸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크크
키모이맨
21/09/20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디지털 군복 세대인데 디지털군복 바지 발목근처 밑단부분에 그 당겨서 조이는거..이름은 모르겠는데 그게 있습니다
그걸로 조이고 바지단 안으로 좀 집어넣으면 고무링 낀거랑 거의 똑같이 됐었죠
근데 그냥 그런거 붙어있기만 하고 군생활내내 고무링쓰긴했습니다 크크
시린비
21/09/20 22:41
수정 아이콘
뭐 삼각대처럼 길이 조절하면서 지형에 맞출수 있는 부분만든다던가
더 효율적으로 할 수있을것만 같긴 하네요 일단 쉬운방법으로 세운다음에 줄로 추가고정할수도 있으니
근데 뭐 당시 단가나 튼튼함이나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었겠죠 군대서 한번 만든뒤 개선은 쉽지 않은 듯하고
valewalker
21/09/20 22:50
수정 아이콘
고무링은 오염물질 침입 방지용이라고 들었던것 같은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크크
공기청정기
21/09/21 00: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21/09/20 23:01
수정 아이콘
적폐 덩어리 그 자체
4Atropos
21/09/20 23:56
수정 아이콘
혹시 정확한 확신이나 근거가 없으시다면, 좀 검색이라도 해보고 그런 말씀 하셨으면 하네요..
'적폐'라는게 아무대나 다 갖다 붙이면 되는 마법의 단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시라면요..
21/09/20 23:05
수정 아이콘
무선 통신 1/4톤 운전병이었는데

포병 본부포대 가설병들이 저걸

TMR인가? 저거 주로 쳤던거 같아요 TMR 맞나요? 크크

저거 서로 다른 포인트에 치고

수신기 각도 맞춰가면서 수신 감도 체크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 감으로 수신기 각도 조절하는거 보면서

각 포인트별로 고도 구해서 과학적으로 각도 조절하면 안되나? 라고 생각만 했던 기억이...

말뚝 같이 박아주고 그랬었는데 ....
The)UnderTaker
21/09/21 15:14
수정 아이콘
각도 계산하는방법있습니다. 최신식 기기들 이용해서 좌표구해서 계산하면 진짜 쉬운데 군장비들 이용하면.. 정확하질 않아서 탁 트인공간 아니면 변수가 많기때문에 좀 오래걸릴수도 있죠.
21/09/20 23:16
수정 아이콘
고무링 지금은 없어졌죠?
이선화
21/09/21 08:50
수정 아이콘
없앤다고 전투복 바지에 고무줄 넣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고 씁니다.
안철수
21/09/20 23:24
수정 아이콘
5분대기조 출동시켰을때 고무링만큼 트집잡기 좋은게 없어서..?
제 고참은 고무링을 군복에 꿰매는 창의성을 보였다가 규정위반했다고 개털렸습니다. 아하하
이라세오날
21/09/20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계급별로 고무링 굵기가 달라지는 건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저는 병장되고 고무링 아예 바지에 박음질해서 심어버리니까 편하더라구요.
공기청정기
21/09/20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6&num=24362

미군

https://www.google.com/search?q=Hosengummi+mit+Metallhaken&sa=X&tbm=isch&tbo=u&source=univ&ved=2ahUKEwichIe6x7_fAhUJfd4KHZSHCLQQ7Al6BAgEEA0&biw=1263&bih=942

독일 연방군

독일 연방군은 자체 보급이고 미군은 자그마치 한국군용 고무링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투화 안에 쑤셔 넣거나 자체 조임끈(한국군 신형 전투복과 같이)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 불편하기에 쓴다고 하네요.

쓸모 없기는 커녕 해외 군인들조차 한국군용 고무링을 호평하며 가져다 쓰는게 현실이네요.

뭐 전투병도 아니시고 취사쪽이셨다니 전투병의 기동에 대해 잘 모르셔서 이런 말씀 하신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고무링을 쓰지 않고 전투화 안에 바짓단을 넣는 군대도 모양을 잡기 위해, 혹은 쉽게 빠져 나오지 않게 하려고 각반을 구해서 차기도 합니다.

찍찍이를 채용하기도 하는데 이거 아시잖아요? 흙먼지 묻으면 바로 안붙기 시작하는거.(...)

미군들 계급장이나 기타 비표들 벨로크로 바뀌었을때 X까라 하면서(...) 접착제로 붙이거나 오바로크 쳐버리는 케이스 꽤 있었어요.
Zakk WyldE
21/09/21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전이 다 포장 잘된 평지라면 원형 받침대가 좋겠죠.
경사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울퉁불퉁하면 많이 불안하죠.
박용택_33
21/09/21 00:53
수정 아이콘
vhf 그래도 본문 사진은 신형 장비네요 크크 저는 구형장비 운용했었습니다. 크크크
배고픈유학생
21/09/21 01:02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필요할 만해서 쓰는 거라고 이해가 되는군요.
어바웃타임
21/09/21 01:16
수정 아이콘
그냥 군대가 거지같은건 공감하긴 하는데

우리 평소 생활하고 전시는 좀 다르긴 하죠
새벽살이
21/09/21 01:55
수정 아이콘
고무링 같은 군용 물품이야 뭔가 이유가 있거니 하는데 빗자루나 대걸레 같은 청소도구나 염화칼슘, 빨래 건조대 같은 물건이 부족한 건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초록 빗자루 플라스틱 부분이 다 박살 난 걸로 겨울철에 눈 쓸던 게 생각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09/21 03:04
수정 아이콘
실전에 자주 투입되는 미군은 한국군 고무링이 효율적이라고 찾아다니지만 한국군은 비효율적이라고 불평하는게 현실이라 역시 군대에서 베스트는 없죠.
임전즉퇴
21/09/21 0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대가 지나면 뭐든 이해가 안 가기 시작하는데 그로 인한 일부 이탈을 저비용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그저 우리는 그것을 규율이라 부르기로 했다..고 하죠. 그보다 더 지나면 좋게 말해서 예술성이 가미되다 보니 그 자체가 고비용이 되고 그러면 비용전가를 하게 되는데.. 컨트롤 실패하고 끝까지 가면 뭔가 터지는 거죠. 고무링 하나 갖고 거창합니다만.
21/09/21 07:13
수정 아이콘
무선통신병이었는데 훈련나가서 무선망 펴서 유지하는거까지만 하고 실제로 명령은 다 휴대폰으로 하달하면 실제로 전쟁났을때 이 무선방 어떻게 쓰는지는 다들 알까 하는 생각은 항상 들었습니다.
21/09/21 07:37
수정 아이콘
동원훈련갔는데 통신반장하는 중사가 저보다 무선을 모를때 충격이란..
The)UnderTaker
21/09/21 15:16
수정 아이콘
저걸 연결해서 하는이유는 전시용 훈련도 있지만 실제로 저걸로 부대장들? 전시용 원격회의 화상회의 테스트하는 목적입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1/09/21 08:48
수정 아이콘
비효율적이니까 군대죠
라디오스타
21/09/21 08:58
수정 아이콘
고무링 필요없는 군복 나왔는데 고무링 끼게하는 멍청함
공기청정기
21/09/21 09:1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조임끈이 붙은 전투복을 보급해도 그게 불편해서 고무링을 착용하는 케이스는 한국군 뿐만 아니라 미군에도 있습니다.

멍청하다 뭐다 할게 아닌게 베트남전 최전선의 미군들부터 전투복 하의에 붙은 조임끈 대신 따로 구해다 쓰기도 했고 규정상 고무링이나 각반을 할 필요가 없는 군대, 예를 들면 태국군 등도 따로 각반을 구해서 사용합니다.
라디오스타
21/09/21 09:2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베트남전 미군이나 태국군대랑 비교해야 하는 한국군의 슬픔이고요.

전 짬차고나서 고무링 안썻거든요? 조임줄 달린군복이라.. 근데 군대에선 무조건 쓰게했거든요 군복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게 멍청한거죠
공기청정기
21/09/21 09:25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지금도 미군은 고무링 사용 중입니다.

현대 한국군은 부대별로 케이스바이 케이스이긴 한데 님네 부대 같은 경우는 너무 나갔네요.

하지만 사용한다가 멍청한게 아닌데요. 사용을 강요한다가 멍청한거지.

포인트를 제대로 못잡으신거 같은데 현대 미군들조차 멍청해 보이신다면야 뭐...
라디오스타
21/09/21 09:29
수정 아이콘
[고무링 필요없는 군복 나왔는데 고무링 끼게하는 멍청함]

원댓인데요? 포인트는 누가 못잡는건지..
라디오스타
21/09/21 09:30
수정 아이콘
참고로 끼게 하는이란 말은 사용을 강요한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공기청정기
21/09/21 09:3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프랑스군 같은 경우는 조임끈이 늘어지면서 제대로 고정이 안되는걸 인지하고는 개선형에서 조임끈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동구권 군대 같은 경우야 장화형 전투화+발싸개 조합이 워낙 길어서 전투화 안에 넣는 방식이긴 한데 여기도 끈으로 한번정도 묶어주긴 하고.(이 경우는 서방권의 고무링 방식이 더 불편.)

미군이 벨로크형식으로 묶어주는 가느다란 각반같은걸 도입한적이 있긴 한데 이것도 고무링보다 고정이 안되서 전투화 안에 마찰력 증강용 가죽을 덧대기도 했고 말이죠.

결국 정답은 없어요.

조임끈은 오래쓰면 낡으면서 결속력이 떨어지고, 각반은 마찰력이 떨어지고, 고무링은 쓰기가 귀찮고.
라디오스타
21/09/21 09:36
수정 아이콘
자꾸 헛다리 짚지마시고. 제가 고무링을 비난한게 아닙니다만...?

고무링 필요없는 군복 만들어놓고 고무링 강요하는 멍청함을 지적했는데 왜자꾸 고무링의 역사를 읊으세요.
공기청정기님도 말씀하셨잖아요 사용하는게 멍청한게 아닙니다. 사용하라고 강요하는게 멍청한거지. 저도 정확히 그말만 했는데 왜자꾸 다른얘길 들고오시는지..?
공기청정기
21/09/21 09:41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을 잘못 봤네요.
라디오스타
21/09/21 09: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덕분에 몰랐던 사실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추석 잘보내시구요
공기청정기
21/09/21 09:46
수정 아이콘
아 근데 말뚝박은 동기 말로는 진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누구보다 단정해야 할 전속 부관님이 사단장님이랑 세트로(...) 조임끈 반쯤 풀고 밥먹고 있는것도 봤다더군요. 식사 후에는 다시 조이긴 하더라는데 그나마도 그리 단정하게는 안하고 다니더라고...(...)

명절 잘 보내세요.
21/09/21 0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무링 바지 일체형으로 하면 조임끈이 파손됐을때 고무링을 써야하죠. 뭐 새바지를 보급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냥 고무링 쓰면 간단히 해결되는 일이니까요.

저 높이의 전봇대(?)를 선풍기식으로 세우려면 그 판떼기는 얼마나 무거워야 할까요. 81mm 박격포 포판, 포다리가 생각나서 그만 쓰겠습니다…
DownTeamisDown
21/09/21 10:25
수정 아이콘
저 안테나는 이해가 가는게 선풍기식으로 하려면 판데기가 무겁고 커야하는데다가 만약 세워야하는 곳에 평평한곳이 마땅히 없을때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면 판을 놓을만한 곳이 없을수도 있고 해서 저렇게 해야 유연성이 있을겁니다.(설치는 불편하지만)
21/09/21 12:29
수정 아이콘
저는 디지털 군복 받은 13군번인데요
군복에 고무줄이 들어가있는데 고무링 왜쓰지 했는데
군복 안에 고무링 진짜 빨리 삭고 고무링처럼 모양
이쁘게 안나왔어요.
전 차라리 공사장 노가다 아저씨들 차는 각반형식으로
만들면 더 좋을꺼같은데 아마 멋이 안날꺼같네요
21/09/22 04:16
수정 아이콘
1x년전 카투사 전투병으로 제대했는데, 저나 주변 미군들 고무링 안썼고 전투화에 바지를 넣어 신었습니다. 고무링은 한국군끼리 각 잡을 일 있을 때 썼구요.

이뻐 보이려고 쓰는거지, 전투화 높이를 고려하면 전투화에 바지를 꾸겨 넣어 신는 것만으로도 벌레 침투는 막을 수 있죠.

고무링 강요는 군복 다림질이나 구두 광내기와 같은 꾸밈노동의 일종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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