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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6 12:34:52
Name 하얀마녀
Link #1 https://www.nocutnews.co.kr/news/5626097
Subject 이른바 '월간 김종인'으로 불리고 있는 김종인 인터뷰 오늘자 내용...
https://www.nocutnews.co.kr/news/5626097

요즘 김종인 인터뷰를 보고있으면 뭔가 '대박이다!!' 이런 내용은 없습니다만

그냥 현재 대선 판세에 대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정치전문가의 정치평론을 보는 듯한 그런 재미가 있습니다...

주된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 고발사주 의혹은 대세에 큰 영향 못 준다.
박지원은 그냥 억울해서 화난 것 같은데 그런 자리에 있으면 그런 식으로 화내면 안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누군가 끝장날만한 결정적 증거는 안 나오고 흐지부지 끝날거라고 본다.

* 홍준표가 선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국힘당 내부 지지율이 중요해서 결국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본다.

* 몇 달 동안 연락 없던 윤석열한테 어느 날 아침에 전화오길래 '입당 서두르지 마라'라고 얘기해줬는데 두시간 뒤에 입당소식 뜨더라.

* 민주당은 사람들이 이재명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는데 나는 아직 모른다고 본다.
역사적으로도 71년 김영삼에게 역전해서 대선후보가 된 김대중처럼
결선투표까지 가면 이상한 바람이 불어서 말도 안되게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낙연이 의원직까지 던지는 최후의 수단을 쓴 것도 그래서라고 본다.

* 이준석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냈다. 내년 대선에서 못이기면 본인 정치생명 끝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만약 이준석이 도와달라고 하면 국힘당 대선후보가 내 맘에 드는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도와줄 의향은 있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뭔가 느낌상으로는 윤석열한테 상당히 이런저런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 듯 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전문을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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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09/16 12:43
수정 아이콘
71년 대선이면 50년 전인데... 레퍼런스를 좀 신선한 걸 들고오시지.

그거 기억하는 사람도 얼마 없겠는데
닉네임을바꾸다
21/09/16 13:23
수정 아이콘
흐음 노무현 바람을 예시로하긴 이건 정말 이레귤러라 무리였나 크크
조말론
21/09/16 20:25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좋았네요 그 때 김영삼하고 경선같은거 해서 김대중이 나왔던거였구나 했어요
민서은서애비
21/09/16 12:47
수정 아이콘
뭐 지금 국힘쪽에 이양반만한 정치 감각을 가진인물이 없긴하쥬.
닉언급금지
21/09/16 12:49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발언 순서대로라면
언제나 그렇듯이 막줄이 핵심인 거네요.
카루오스
21/09/16 12:50
수정 아이콘
홍이면 안 도와주겠다는거네요 크크
21/09/16 12:5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정치감각은 훌륭한데, 이 양반도 좀 속이 좁은데 아닌가 싶을때가 자주 있습니다;;;
냉이만세
21/09/16 13:11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거 보다 정치 오래 했다고 특별하게 무슨 재주가 있다는게 아니라는 말이 크게 와닿는군요.
현재 윤석열 후보 진영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사람은 얼마 안되지 않을까??
나머지 대부분은 다른 의도로 모여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 역시 듭니다.
21/09/16 13:23
수정 아이콘
언행일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나말고도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니까 조금 안심이 되네요. [박지원은 그냥 억울해서 화난 것 같은데 그런 자리에 있으면 그런 식으로 화내면 안된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김종인님도 중책 맡고 있을 때 자기 감정에 따라 소심하게 삐지고 이상한 얘기도 하고 그랬죠. 외부에서 보면 그런 실수나 결점이 다 보이는데, 본인이 직접 책임있는 일을 할때에는 자기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허저비
21/09/16 13:47
수정 아이콘
사실 누구보다도 감정에 따라 화내고 인터뷰하고 행동한 사람이 김종인인데...
뭐, 당대표나 비대위대표 자리는 화내도 되지만 [국정원장]은 안된다는 얘기에 가깝다고 생각하렵니다. 정말로 음지에서 일만 하라는...
21/09/16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21/09/17 10:06
수정 아이콘
사실 김종인은 국정원장에게만 그런 걸 요구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다른 당대표 대통령 후보등 모두에게 그럼 안 된다고 하면서 사실 자기도 똑같은 아니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죠.
유료도로당
21/09/16 17:06
수정 아이콘
그런 전제가 있다면, 정말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국정원장은 애초에 안건드렸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9/16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더민주부터 지금 국민의힘까지 뭔 사소한 반응까지도 칼같이 대응하며 삐지시던거 생각나서
같은부분보고 웃었네요 크크
21/09/16 13:55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의 킹종인의 마음에 들어온 남자는 누군가요.
21/09/16 14:41
수정 아이콘
그냥 홍준표는 안된다를 돌려서 표현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동원
21/09/16 14:46
수정 아이콘
고발사주 의혹은 대세에 큰 영향 못 준다.
지금 돌아가는 꼴 봐서는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이정도 건이 대세에 영향도 못 주는 현 상황이 정상적인가?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단 말이죠.
그렇다고 또 가만 생각해보면 이재명 지사 논란들도 좀 묵은 것들이긴 하지만 하나하나 클라스 있는 놈들인데 별 영향 없었잖아요?
참으로 놀라운 대선판입니다.
Respublica
21/09/16 14:58
수정 아이콘
이재명도 이번에 화천대유건으로 좀 큰 사건이 터졌긴 합니다만, 별 히트가 안되죠.
DownTeamisDown
21/09/16 19:21
수정 아이콘
화천대유에 곽상도를 비롯한 야당과 사법부도 묶이다보니 물타기 가능 해보입니다.

강력하게 물기에는 목줄이 다 있어서
Respublica
21/09/16 19:22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근데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본인의 신조에는 사실상 정면반박 수준인지라... 뭐 이것도 체감의 영역에 들어가면 미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고타마 싯다르타
21/09/16 15:0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그냥 김종인 시키는 대로만 고분고분 따르는 게 가장 좋겠죠? 무엇보다 김종인이 하라는 대로만 말하고

윤석열은 개인기가 뛰어난 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
산다는건
21/09/16 20:45
수정 아이콘
인기뽕이란게 있으니..
딱총새우
21/09/16 17:40
수정 아이콘
헌정역사상 가장 내맴대로 윤석열!
달밝을랑
21/09/16 23:30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절대 김종인 서포트 못 받을테니 결국 윤석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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