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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5 12:44:02
Name 하얀마녀
Subject [스압]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PD가 말하는 아프간과 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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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올리려다가 아무래도 유게에 갈 자료는 아닌 것 같아서 자게로 왔습니다

김영미 PD는 2000년대 초반부터 아프가니스탄과 카슈미르 일대를 계속해서 취재해온 분쟁지역 전문PD이자 아프가니스탄 전문가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많은 정보들이 올라와있기 때문에 중동에 직접 가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나름 중동지역의 역사와 분쟁상황에 대한 많은 지식과 식견을 얻고 말 할 수 있는  시대가 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겪고 오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그 말 속에 '아우라'라고 해야 할 지

그런 것들이 있어서 좀 더 생생하게 뇌 속으로 바로 전달되는?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프간의 미래가 걱정이네요... 물론 코로나 때문에 망해가고 있는 자영업자인 제 통장이 더 걱정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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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21/09/15 12: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21/09/15 12:54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네요.
21/09/15 13:00
수정 아이콘
진짜 좋은 글이네요. 슈카월드에서 본 아프간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나주꿀
21/09/15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fmkorea.com/best/3915092345
에펨코리아/ 아프간에 다녀온 여자 PD가 말하는 탈레반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기 귀찮은 분들은 이미지 내용은 같으니 위 링크로 가서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Imgbb는 저도 쓰고 있는데 가끔 이미지 크기가 이상하게 줄어들어서 올라올때가 있더라고요
포프의대모험
21/09/15 13:09
수정 아이콘
꿈이나 미래얘기하는데서 아뜩하네요
좌충우돌 하고 시간을 갖고 바꿔나가는수밖에
황금경 엘드리치
21/09/15 13:40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허..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걸리려나 얼마나 걸려도 안 바뀔 수도 있겠구요.
다크 나이트
21/09/15 13:42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요새 아프간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한건 제1세계 혹은 우리들이 아프간에 대해서 쉽게 생각했던거 아닌가 싶어요.
저기는 단순히 돈만 퍼부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거든요.
21/09/15 14:36
수정 아이콘
2001년 아프간 인구 2100만 명 (외국 망명 불포함)
2021년 아프간 인구 3800만 명 ( " )

탈레반이 밥 해결은 못 할 거고,
공산 지나가 원조하지 않으면 금세기초 최악의 기근 아사를 보게 될 겁니다.
계층방정
21/09/15 14:37
수정 아이콘
에펨코리아에 있는 이미지 보니까 드는 생각인데, 영문 위키백과 샤리아법 보면 아프간 전 정부도 샤리아법인 건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세속법정을 탈레반이 샤리아법정으로 바꾼다는 게 무슨 의미인 건가요?
서린언니
21/09/15 16:36
수정 아이콘
10년전쯤 아프간 여자복싱 선수들이 탈레반 경계하고 무서워하던 다큐를 본 적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지...
맛있는새우
21/09/15 17:06
수정 아이콘
미래, 꿈이라는 단어를 이해 못한다는 부분에서 관념의 차이라는게 이렇게 클 수도 있구나 했죠.
BlazePsyki
21/09/15 18:50
수정 아이콘
너무나 시대 격차가 발생해버려서, 미국이 생각했던 '합리적 해결책(물론 이것도 전혀 합리적이지 않았지만)'이 하나도 성립할 수 없는 환경....

저기는 진짜로 옛날로 돌아가서, 국제연맹/초창기 국제연합 때나 썼던 신탁통치라던가, 미군정/소련군정이라도 해야될 판이네요. 이미 둘다 손절하고 나가버린 이상 그걸 누가 해줄지는 둘째치고..... 진짜로 아이들부터 교육시켜서 세대 교체하는 것 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타츠야
21/09/15 19:2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걸 보니 제대로 이해가 되네요.
두동동
21/09/15 19:35
수정 아이콘
합리 논리 이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환경.. 꿈과 미래에 대응되는 표현이 없는 상황..
탈레반이 일종의 NGO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말씀대로 20년동안 돈 쏟아부었는데 왜 정상국가가 못됐냐! 라는 표현도 정말 미국적인 시각이란 것도 깨달았고요.
21/09/15 21:04
수정 아이콘
한국 안에서만 한국을 바라보는 갑갑한 그것이 어쩐지 오버랩되네요.
한국은 분명 많은 면에서 선진국이기도 하지만, 또 많은 면에서 중세 시대, 개념 자체가 없는 것들, 그냥 낮은 단계의 습관과 버릇들 속에 매몰된 것들 엄청나게 많죠.
같은 언어로 말을 한다고는 하지만, 꿈이라던가 미래라던가 높은 차원의 언어가 잘 통용될 수 있는 한국이 언제쯤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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