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14 14:58:15
Name 나주꿀
Subject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소유한 목사의 사망소식
뇌출혈로 치료받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조용기 목사 사망… 향년 86세
천지일보( 크크크크)/ 2021.09.14 08:37

오전 7시 13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사망
그나저나 이런 기사를 천지일보에서 써주는군요? 동업자 정신인가 뭔가 그런건가

조용기 목사 "일본 대지진 하나님의 경고"
한경/2011.03.14 10:53

일본 대지진에도 그런이야기를 했고 네팔에서 있었던 사고에도 그런 망언을 내뱉었죠.

(링크가 깨졌네요, 기사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기사제목과 써진 시간으로 구글검색하시면 바로 나올겁니다)

Screenshot-2021-09-14-at-14-53-33

나무위키에 조용기를 검색하면 나오는 살아생전 엄청난 위세 짤이죠


17be271c4f53b7cac
위인전도 있지만 1권부터 머리가 벗겨진채로 나오는군요

고등학교때 미션스쿨을 다녔었는데 학교 목사님이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10번 넘게 방문했는데
단 한번도 같은 문으로 나오고 들어온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크다더군요.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비벼보려면
바티칸 교회라도 가져와야 하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웃어른공격
21/09/14 15:04
수정 아이콘
3일뒤에 부활하실테니 추모는 안합니다
양들의꿈
21/09/14 15: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21/09/14 15:05
수정 아이콘
개인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빅네임의 죽음은 삶을 돌아보게 만들더라구요. 저 말고도 한국에서 교회 문화권에서 오래 생활해온 30대 이상이라면 한번쯤 주마등처럼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만한 부고일 것 같습니다. 저도 욕 많이 한 사람이지만, "한 시대가 지나갔구나" 라는 감정을 주는 죽음은 흔치 않으니까요.
21/09/14 15:09
수정 아이콘
뭐 부활 하겠죠… 그나저나 세습은 다 정리 됐나 몰겠군요.
덴드로븀
21/09/14 15:09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A1%B0%EC%9A%A9%EA%B8%B0

꺼라위키와 함께합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640305
[‘희망 전도사’ 故조용기 목사… 지구 120바퀴 전도여행, 5천명 심장병 수술도]
조선일보의 기사도 참고해봅시다.
Lord Be Goja
21/09/14 15:24
수정 아이콘
21/09/14 15:09
수정 아이콘
저 사람도 그렇지만 저기 다니는 사람도 좋게는 안보입니다.
21/09/14 15:12
수정 아이콘
사흘 후에 봅시다.
날아라 코딱지
21/09/14 15:18
수정 아이콘
죽는순간까지도 신을 믿지 않았을거라 확신합니다
전자수도승
21/09/14 15:19
수정 아이콘
큰목사님은 예수님 동기동창이었다니까 알아서 일어나시겠죠
거 정말로 일어나면(!) 친구(?) 가만 안 놔둔다던 전x훈부터 손 봅시다
21/09/14 15:21
수정 아이콘
과연 조용기 목사가 그리 부르짖었던 천국에 가셨을지 궁금하네요
유목민
21/09/14 15:21
수정 아이콘
상속을 얼마나 꼼꼼하게 했느냐도 관심이네요.
재산가지고 자식들 끼리 소송전도 볼만할 것으로 생각되고.
강가딘
21/09/14 16:43
수정 아이콘
교회쪽은 다른 목사 당회장으로 세우고 했는데
국민일보 가지고 아들들끼리 소송중이죠
죽력고
21/09/14 15:21
수정 아이콘
우상숭배가 금지된 종교에서 본문짤같은 대놓고 우상숭배가 똭
한쓰우와와
21/09/14 15:44
수정 아이콘
뭐 저기다 대놓고 기도하거나 하지만 않으면 뭔 문제겠습니까.
대놓고 인물묘사 말라는 이슬람이랑은 다르죠.
StayAway
21/09/14 15:32
수정 아이콘
예수님이 살아 돌아오시면 순복음교회부터 정화하실듯..
라흐만
21/09/14 16:34
수정 아이콘
채찍으로 무쌍 찍을 듯합니다
SAS Tony Parker
21/09/15 14:03
수정 아이콘
부셔버리시겠죠 크크
21/09/14 15:45
수정 아이콘
거짓선지자
그림자명사수
21/09/14 15:49
수정 아이콘
잘죽었다 껄껄껄
21/09/14 15:4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유명한 목사도 머머리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09/14 15:50
수정 아이콘
에쿠스 장로님 타신다~
달달한고양이
21/09/14 15:55
수정 아이콘
왜 사람을 믿는가....
묵리이장
21/09/14 16:03
수정 아이콘
지옥이 있다면 지옥 갔겠지?
김연아
21/09/14 16:11
수정 아이콘
본인도 원하지 않을테니 명복을 빌어주지 않겠습니다
쩌글링
21/09/14 16:13
수정 아이콘
천지일보도 사망기사니까 써준걸로...
21/09/14 16:23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먹사가 드디어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21/09/14 16:29
수정 아이콘
저기 계시는분들은 예수를 믿는걸까 목사를 믿는걸까 궁금하네요
나주꿀
21/09/14 16:31
수정 아이콘
(주)예수를 믿습니다
보라바람
21/09/14 17:24
수정 아이콘
순복음교회 교단이 이렇게 큰 나라도 우리나라 뿐인데... 어찌됬든 그렇게 키운 목사가 죽었다니 한 시대가 저물었단 생각이 드네요.

여담으로 돌아가신 이 참에 한국식 기도원이나 수련원들도 좀 어떻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 기독교의 탈을 쓴 악마들이 순복음교회를 뒤에업고 뭘 많이 해논터라...
21/09/14 17:32
수정 아이콘
지옥 가겠네요
jjohny=쿠마
21/09/14 17:34
수정 아이콘
교회 덕후로서 조용기 목사의 별세 소식과 관련해서 생각나는 것 하나...

[조용기 목사는 과거 주일 설교 중에 자신이 별세할 날짜에 대해 예언]한 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추울 때도 피하고 더울 때도 피하고 봄철에 꽃피는 날 3월 16일에 별세할 것']이라고, 천사가 꿈에 찾아와서 생명책에 적힌 내용을 알려줬다고 합니다. (연도는 비공개)
https://pgr21.com/freedom/36563#1276312 (당시에 제가 직접 설교 영상을 보고 작성했던 댓글)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184 (언론기사...인데 또 공교롭게도 본문이랑 같은 천지일보 기사네요)

- 당연히 조용기 목사가 실제로 3월 16일에 별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3월 16일에 별세했어도 그저 365분의 1의 확률에 의한 우연이었겠죠. 결국 그는 1년 중 그가 예언한 시점의 거의 반대쪽인 9월 14일에 별세했습니다.

- 해당 설교에서, 그 예언은 단순히 '내가 언제 죽는다'는 단편적인 사실을 예언하는 대목이 아니었습니다. 성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 죽는 날까지 전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역설하면서 나온 대목이었습니다. 실제로 별세한 날짜와 예언된 날짜가 일치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이런 식으로 [본인의 꿈을 토대로 교리적인 대목(생명책의 내용)에 대한 가르침을 설파]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였죠.

- 그 설교 영상에서 놀라운 것은 성도들의 반응이었습니다. 그가 그런 예언과 그런 가르침을 주일 설교 중에 내놓을 때, 성도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 그가 만든 교회 문화는 어떤 것일까... 한국 교회에 조용기 목사가 끼친 영향에 대해 생각할 때 언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피소드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게 제일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21/09/14 17:53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잘 봤습니다. 거의 반대편인 날짜가 별세일인 것이 참으로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21/09/14 20:29
수정 아이콘
조선 수피즘 뭐 그런건가요
강동원
21/09/15 07:58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결정론적 세계관의 종교적 해석?
청춘불패
21/09/14 18:13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사람이 떠나네요
현세에서 천국같은 삶을 살았으니
죽어서는 지옥에서 살길
21/09/14 19:04
수정 아이콘
쓰레기가 죽었군 왜케 오래 살았오
오클랜드에이스
21/09/14 19:0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도 머리는 어쩔수 없군요...
21/09/14 19:40
수정 아이콘
삼고빔
21/09/15 06:01
수정 아이콘
참 오래 살긴했네요 예수님을 믿는건지 목사를 믿는건지 헷갈리네요 저런관상은 과학인가
나막신
21/09/15 08:25
수정 아이콘
근데 종교가 사실상 사업하고 사기쳐먹으려고 만들어진 걸텐데 보급형 예수로 잘 활동한셈 아닌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50 정부,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과 단통법 전면 폐지, 도서정가제 개정 추진 [146] EnergyFlow12778 24/01/22 12778 0
100749 <덤 머니> - 흥미로운 소재의 재구성. [11] aDayInTheLife4067 24/01/22 4067 2
100748 구조적 저성장에 빠진 세계, AI는 이 한계를 뚫을 수 있을까 [34] 사람되고싶다8757 24/01/21 8757 30
100747 애니 나혼자만레벨업 3화까지 감상평 [28] 꽃차7868 24/01/21 7868 3
100746 윤석열 한동훈 갈등설 실화입니까? 점점 커지는데요? [294] 홍철24305 24/01/21 24305 0
100745 아버지가 보이스 피싱을 당하셨습니다 [42] 서귀포스포츠클럽8755 24/01/21 8755 33
100744 농산물유통의 빌런으로 지목받는 도매법인 [68] VictoryFood11810 24/01/21 11810 22
100743 법무부가 난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48] 칭찬합시다.9757 24/01/20 9757 0
100741 <사랑은 낙엽을 타고> : 낙엽처럼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10] 오곡쿠키3639 24/01/19 3639 6
100740 이쯤에서 다시보는 연설에 끼어든 한인 학생을 대하는 오바마의 자세 [53] 종말메이커15015 24/01/19 15015 0
100739 결국 헝가리식의 파격적 현금지원 출산장려책은 민주당이 선점했네요. 지지합니다. [136] 홍철16230 24/01/19 16230 0
100738 올해 신년 기자회견은 없다는군요 [74] 또리토스11594 24/01/18 11594 0
100737 “국정기조 바꾸라” 지적에 야당 국회의원 입막아 끌어낸 대통령실 [598] Crochen29375 24/01/18 29375 0
100736 정부, ‘음주 수술’ 금지 추진… 의사협회 반발 [231] Davi4ever15073 24/01/18 15073 0
100735 이준석 기자회견 : 65세 이상 지하철 공짜 폐지 추진 [325] Croove17842 24/01/18 17842 0
100734 오늘 0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전라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기사 추가) [41] Davi4ever11791 24/01/18 11791 0
100733 뉴욕타임스 12.28일자 기사번역 (미국의 아동노동 문제) [8] 오후2시5085 24/01/17 5085 2
100731 SVIP들을 엿 먹이는 CJ CGV의 만행(스페셜 기프트 사태) [40] SAS Tony Parker 7474 24/01/17 7474 1
100730 두 번이나 아내를 잃어도 [8] 계층방정8036 24/01/17 8036 11
100728 친구 없는 해외여행은 힘들다 (feat. 건보는 신이야) [30] 하카세6871 24/01/17 6871 2
100727 대통령, 야권 방심위원 2명 해촉 재가. 방심위 여4: 야1 구도로 [81] 빼사스10493 24/01/17 10493 0
100726 미투 광풍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망한 민주당과 서지현 [31] 홍철13849 24/01/17 13849 0
100725 성범죄 관련 새로운 판례가 나왔군요. [37] 時雨12628 24/01/17 12628 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