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03 13:28:21
Name 프테라양날박치기
File #1 IMG_20210903_132135.jpg (286.7 KB), Download : 53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45897
Subject 일관성 하나는 인정할만한 기업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남양유업의 전 현직 임원 네 명이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
공개된 실험은 결과가 과장됐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확인 결과 해당 실험은 남양유업 측이 돈을 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식약처의 고발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 16명을 조사했습니다.

넉 달여 만에 이광범 전 대표이사 등 남양유업 관계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
처음 논란이 불거지자 홍원식 회장은 울먹이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회사를 매각하곘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원식/남양유업 회장 (5월 4일)]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최근, 주식을 팔겠다는 계약을 취소하면서, 회삿돈 유용 의혹으로 해임된 장남을 복직시키고 차남은 임원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참으로... 일관적인 기업입니다. 어떨때는 감동이 느껴져요.
한국에서 옥시급 초현실적인 사고치는거 아니면 불매운동 지속은 참 쉽지 않다고 느끼는데,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기업입니다.

어지간해선 소비자들이 대충 몇주 지나면 까먹고 사던거 사기 마련인데, 까먹을 틈을 안줘서 가능한 일인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03 13:33
수정 아이콘
남양에겐 낭만이있는데
그 낭만이 조폭들의 낭만이 아닌가...
21/09/03 13:35
수정 아이콘
참 일관적인 회사라 알기 좋음..
냉이만세
21/09/03 13:38
수정 아이콘
이 기업은 하는짓마다 죄다 양아x 스럽게 하는데 아주 도가 튼듯 합니다.
일부러라도 먹지를 말아야지!!!!
공항아저씨
21/09/03 13:40
수정 아이콘
남양 직원들은 이직마렵겠네요..
21/09/03 13:47
수정 아이콘
그놈의 초코에몽을 모르고 마셨는데 남양회사가 만들거나 위탁한 것들은 절대 먹지 않을 겁니다.
리자몽
21/09/03 13:49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 댓글인데 남양은 [남한의 양아치]의 약자라고 하더군요

무척 공감이 가는 댓글이었습니다
及時雨
21/09/03 13:50
수정 아이콘
불가리아에서 고소해도 할말이 없을...
21/09/03 13:55
수정 아이콘
불매를 떠나서 얘네 음료들은 맛도 더럽게 없어요.
일단 커피에 원유 함량이 터무니 없이 낮고, 그걸 커버 치려고 유크림 같은걸 때려 넣더군요.
불매에 관심 없는 분들도 커피나 딸기우유 같은 거 사실 때 원유량은 확인해보세요.
얘네는 푸르밀이랑 쌍두마차로 원유 함량이 거의 사기 수준입니다.
리자몽
21/09/03 14:09
수정 아이콘
롯데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남양, 푸르밀도 장난질이 심한가 보네요

롯데 남양껀 제 손으로는 안사먹는데 푸르밀도 걸러야 겠습니다
깃털달린뱀
21/09/03 14:42
수정 아이콘
푸르밀이 전 롯데우유입니다 크크.
리자몽
21/09/03 14:44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크크크...

꺼라위키 찾아보니 2009년에 분리되었네요

이땐 이런거에 전혀 관심이 없던 시기라 몰랐나 봅니다 흐흐흐
21/09/03 14:47
수정 아이콘
푸르밀은 롯데 방계 기업입니다. (롯데에서 지분정리해서 별도 회사 차렸습니다.)
리자몽
21/09/03 14:48
수정 아이콘
제가 유제품 브랜드들을 인지했을 때 이미 푸르밀이 별도의 회사라서 그걸 몰랐습니다 크크크;;
Cafe_Seokguram
21/09/03 15:33
수정 아이콘
남양과 푸르밀은 무조건 거릅니다. 그냥 1티어죠.
햇여리
21/09/03 15:4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원유함량까지 보시면 어째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단지 모양)가 그토록 맛있고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9/03 14: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놓고 빌런도 참 쉽지 않은데 크크
Respublica
21/09/03 14:35
수정 아이콘
포브스 선정 2021시즌 대한민국 최악의 기업...;;
21/09/03 14:37
수정 아이콘
식품엔 남양 게임엔 엔씨 절대 안먹고 안합니다 퉤
21/09/03 15:51
수정 아이콘
대체재 널릴대로 널려 있고 불매운동 참여하기 손쉬운 분야에 몸담고 있는 기업이
대놓고 양아치짓을 하는 패기를 보여주니 그 기대에 부응해줘야겠지요
호머심슨
21/09/03 16:35
수정 아이콘
소송에서 이길 자신이 있나보죠?
이겨도 더 손해볼것 같은데
21/09/03 17:25
수정 아이콘
초심을 잃지 않는 기업이죠.
21/09/03 20:00
수정 아이콘
우유 자주마시는데 남양우유가 무슨맛었더라. 안마신지 곧 10년이 되가네요 크크
망디망디
21/09/05 16:43
수정 아이콘
이마트 PB 우유가 아마 남양에서 만든거일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114 24/03/24 3114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625 24/03/23 7625 109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699 24/03/23 10699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9563 24/03/22 9563 30
101168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596 24/03/21 7596 1
101167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0834 24/03/21 10834 18
101166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1322 24/03/21 11322 9
101164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4865 24/03/21 4865 3
101163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547 24/03/20 9547 2
101162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262 24/03/20 3262 9
101160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6703 24/03/20 6703 1
101159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7777 24/03/19 7777 33
101158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22933 24/03/19 22933 1
101157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3921 24/03/19 3921 8
101156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3530 24/03/19 3530 2
101154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7] 사람되고싶다9284 24/03/18 9284 15
101152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14486 24/03/18 14486 6
101151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5516 24/03/17 5516 0
101150 meson님이 올려주신 연개소문의 승첩에 대한 글을 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2] 니드호그2347 24/03/17 2347 7
101149 쓸때없이 맥북프로를 산 의식의 흐름과 10일 후기 [30] 한국화약주식회사5036 24/03/17 5036 1
101148 이엠텍 4070 슈퍼 78만 핫딜+3D Mark 할인. 그 외 잡설 [30] SAS Tony Parker 4209 24/03/17 4209 2
101147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10] meson1716 24/03/17 1716 15
101146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6] meson2978 24/03/16 2978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