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24 13:25:30
Name 나주꿀
Link #1 https://www.visualcapitalist.com/massive-world-map-redrawn-based-country-populations/
Subject 인구수로 보는 세계지도 생각보다 큰 대한민국? (수정됨)

This Fascinating World Map was Drawn Based on Country Populations
VisualCapitalist/2018/9/19
(출처는 링크란에 넣어놨습니다. 왜 링크를 넣어두면 글이 깨지는 현상이 잦아지는지 모르겠네요)


전 세계 인구가 70억을 돌파한지 좀 됐는데, 그 중 대한민국 인구가 5000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숫자로만 말하면 정확히 우리 덩치(?)가 얼마나 되는진 감이 안잡히긴 해요.
그런데 이런 인구수를 지도와 결합해 이해하기 쉽게 덩치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도가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world-map

전체지도


population-cartogram-europe

유럽
러시아의 인구수가 1억4천만인데 영토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어서 러시아 어디갔어?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나마도 대부분 유럽에 쏠려있는 상태구요.


population-cartogram-africa

아프리카
생각외로 아프리카 인구수가 많은 편입니다.
나중에 후술할 인도와 중국에 비하면 대륙크기에 비하면 아직은 텅텅 비어있는 수준이지만요.
이집트는 아마 지금쯤 1억이 넘었을거고, 그 외에 나이지리아 2억가량, 에티오피아 1억, 콩고 민주공화국도 1억클럽에
가까워보이네요. 

쿠르게작트 영상에선 인구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2100년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인구수를 40억 이상으로 추산합니다




population-cartogram-americas

아메리카

대부분 나라가 땅 크기에 비례해보입니다.
미국은 3억 3천만 가량, 브라질 2억 천만, 멕시코 1억 3천만... 
캐나다는 땅크기는 큰데 인구수가 3천7백만 밖에 안되서 팍 쪼그라들어보이네요. 


population-cartogram-asia-and-oceania

아시아

중동 + 아시아인데,
의외로 중동쪽 인구수가 많진 않습니다. 아시아 인구가 천외천이라서 더 그렇게 보이긴 하네요.

인도 13억, 중국 14억..... 인도와 중국만 해도 아프리카 대륙을 다 합친것보다 인구수가 많아요. 
일본 1억 2천만(재밌는건 도쿄의 인구수만 3천8백만명이 넘습니다. 도쿄에 사는 사람이 북한 총 인구수보다 많아요)
, 필리핀 1억, 인도네시아 2억 6천만
다른 대륙으로 가면 인구수 랭킹 1, 2등 먹을 애들이 여기 모조리 쏠려있는것 같습니다.
북한이 남한에 비해 인구수가 확실히 딸려서 북부 한반도가 쪼그라들어 보이는게 인상적이긴 하네요.

중국위에 조그맣게 있는 초록색 점은 몽골(...)이고
인도네시아 아래에 있는 노란색 얼룩이 호주입니다. 한개 대륙에 저만큼 밖에 안되는 인구수가 사는게 신기하네요. 

우리나라도 5천만가량이라 다른 대륙으로 가면 그렇게 작은건 아닌데 옆에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많다보니
작아보이긴 하는데... 이걸 그대로 떼다가 다른 대륙으로 옮기면 그래도 괜찮은데 아쉽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nbolot
21/08/24 13:37
수정 아이콘
역시 쌀이라는 무기는 인구 폭발에 지대한 영향을 하는 곡물인거 같아요..
인구수 많은 나라의 주식이 쌀인 비중이 꽤나 높아서요
나주꿀
21/08/24 13:39
수정 아이콘
대륙별로 보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가 무지막지하게 뻥튀기 되고 아메리카쪽은 다 합쳐도 중국이나 인도 1개 국가에
비비지도 못하는게 신기합니다. 쌀의 힘이란 엄청나죠
닉네임을바꾸다
21/08/24 13:42
수정 아이콘
쌀이 에너지량이 많기도 하지만 쌀을 키우기 위한 인력도 많이 들어서 계속 돌고 돌았죠...
오렌지꽃
21/08/24 14:18
수정 아이콘
중국과 인도는 밀생산량도 세계 1,2위입니다
이부키
21/08/25 08:52
수정 아이콘
생산량보다는 소비량을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 인구수가 워낙 많다보니 소비량도 만만치 않겠네요.
21/08/24 13:49
수정 아이콘
이런자료 너무 좋습니다. 인구수 기준으로 시각화가 잘 되어 있네요.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우리나라정도의 인구수에 1인당 GDP가 이정도 이상 나오는 나라가 별로 없죠. 미,일,영,프,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네요.
브루스웨인
21/08/24 13:53
수정 아이콘
유럽은 스카디나비아 반도가 쪼그라든거 빼면 평소 알고 있던 유럽과 거의 비슷한듯 합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그린란드, 러시아, 캐나다만 봐도 북극권에 가까워질수록 인구가 급속도로 쪼그라드는걸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푸아뉴기니 수준의 섬이 되어 버린 오스트레일리아.
훈수둘팔자
21/08/24 13:54
수정 아이콘
중국이 가장 인구가 많지만 오히려 면적으로 보면 인도가 더 미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중국은 이제 초고령빔 직빵으로 맞고 있는데 인도는 면적으로 치면 중국 1/3 수준임에도
단일로만 해도(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제외) 아프리카 전체 인구랑 맞먹는데
고령화빔은 커녕 그럴 기미도 안보이는게..
21/08/24 13:59
수정 아이콘
종교의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같은 아시아라도 출산률을 보면 이슬람권이랑 동아시아 유교권이랑 차이가 큰것 같아요.
결국 출산률 문제 해결은 이슬람을 국교로?...
21/08/24 20:43
수정 아이콘
인도는 힌두교 아닙니까?
이슬람은 거부감이 많아졌으니 힌두교로~~?
DogSound-_-*
21/08/24 21:46
수정 아이콘
슨생님 소고기 못먹어서 안되얌
됍늅이
21/08/24 15:19
수정 아이콘
중국은 그래도 산도 많고 사막도 많아서 인도에 비해서 실용(?) 면적비율은 조금 더 낮지 않나요? 그래봤자 인도보단 훨씬 크긴 하겠네요...
나주꿀
21/08/24 18:29
수정 아이콘
인도와 아프리카가 미래의 인구 폭발을 생각하면 투자처로 나빠보이진 않죠
깃털달린뱀
21/08/24 13:58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인구가 적어서 내수가 부족하니 국토 크기가 작니 선진국 한참 진입하고서도 우리가 무슨 선진국이냐 싸우던 거 보면 그냥 전부다 우리보다 작고 인구 적고 경제력 낮은 나라는 그냥 존재 자체를 신경을 안써서 그런 것 같아요.
자꾸 위만 쳐다보니까 아랫쪽이 전혀 안보임.
나주꿀
21/08/24 14:19
수정 아이콘
옆에 있는 나라들이랑 사이도 안좋고 대한민국은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안된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어보입니다.
이과망했으면
21/08/24 13:59
수정 아이콘
8천만 터키보다 5천만 한국이 더 커 보이네요.. 크크
나주꿀
21/08/24 18:34
수정 아이콘
https://www.visualcapitalist.com/wp-content/uploads/2018/09/population-cartogram.html

스크린샷이 잘못 찍혀서 터키가 2개로 쪼개져 나와서 그렇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풀사이즈 해상도 이미지로 잘라다가 대보면 터키가 30박스 정도 더 큰게 맞아요
그리움 그 뒤
21/08/24 14:04
수정 아이콘
우리반 1. 2 등이 전교 1.2 등을 넘어 전국 1.2 등이니..
개발괴발
21/08/24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쿄 처음 조사하고 도쿄가 시가 아니라는 것에 놀랬었지요 =_=

말씀하신 그 도쿄는 이른바 그레이터 도쿄(도쿄 대도시권)로.. 우리가 도시로 알고 있는 도쿄도 뿐만 아니라
주변 현들까지 모두 포함한 인구를 의미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reater_Tokyo_Area

여기 보시면 3800만명을 잡는 범위가 나오는데,
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군마현, 이바라키현, 도치키현, 가나가와현 을 다 포함한 영역을 의미합니다.
이거 넓이가 1.4만km^2 쯤 되는데, 경기도+인천+서울 다 합친게 1.1만km^2 이니까
그레이터 도쿄가 넓이로도 더 많은 넓이를 커버합니다.
나주꿀
21/08/24 14: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수도권을 이야기하는 거였군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가량이 경기수도권에 몰려사니까 오히려 인구 밀집도로 보면 우리나라보다 떨어진다고 봐야겠네요
21/08/24 16:56
수정 아이콘
어.. 약간 오류가 있는 듯 해서 댓글답니다.
일본의 수도권 기준은 몹시 다양한데, 대략 두가지가 있습니다.
핵심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1도3현 - 도쿄도 가나가와현 치바현 사이타마현 - 사회문화적으로 보면 한국의 서울 인천 경기 정도에 해당합니다.
광역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1도6현 - 군마현 토치기현 이바라키현 이 추가됨 - 대략 천안 원주 춘천 까지 포함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핵심 수도권 1도3현 면적 - 13,556km2, 인구 - 3692만명
광역 수도권 1도6현 면적 - 32,423km2, 인구 - 4362만명
개발괴발
21/08/24 18: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월급도둑질중에 쓰다보니 잘못 썼네요
첨언 감사합니다~
21/08/24 14:27
수정 아이콘
일인당 소득 4만불인데 인구수 1억넘는 일본도 정말 큰나라구나 새삼스레 느꼈는데 아래 인구 3억에 6만불 미국을 보니 그냥 할말이 없네요...
나주꿀
21/08/24 18:27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빨강 사기맵]이죠. 영토도 넓고, 옥토도 넓고, 기름도 나오고, 대서양 태평양 다 접할 수 있고...
닉네임을바꾸다
21/08/24 20:05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거야 지금 시대가 되서야 장점이 된거고 옛날에는 사기맵이라 하기 뭐한거같기도하고 크크 그 유럽인들이 멀티 알박기 시전하고나서도 좀 지나서야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이어지기도하고 말이죠...
21/08/24 14:42
수정 아이콘
고려나 조선이나 당대의 인구대국들중 하나였습니다.

냉대 계절풍 기후가 쌀농사 + 외부 기생충 감소를 가져왔기때문일 듯...
나주꿀
21/08/24 18:25
수정 아이콘
겨울에 병해충과 관련된 벌레, 기생충이 죽어서 농사가 잘 되는 거였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겨울이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사업드래군
21/08/24 15:52
수정 아이콘
그 거대한 캐나다가 쭈구리가 됐군요.
나주꿀
21/08/24 18:26
수정 아이콘
그 거대한 영토에서도 극히 일부분에만 사람이 사는 상태입니다.
호주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피우피우
21/08/24 17:21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쪼꼬미로 보이는 베트남이 러시아 제외 유럽의 그 어느 국가보다도 인구가 훨씬 많군요.
인도 중국 근처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도 작아보이지만 각각 인구 2억, 1억 6천만 이상의 인구대국이고.. 아시아에 전세계 인구의 2/3 가량이 모여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숨막히네요 크크
인구 수와 표시된 면적이 정비례하는 것 같진 않지만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서 실제 면적과 인접국의 인구까지 고려해 적절히 믹스한듯?) 재미있는 자료네요.
VictoryFood
21/08/24 19:10
수정 아이콘
보통 사회가 발전하면서 개개인의 교육수준이 올라가면 출산률이 낮아지면서 인구증가가 둔화되죠
반대로 저개발 국가의 경우 출산율이 높지만 영아사망률도 높아 어느정도 인구증가를 억제하는데, 현대 사회는 저개발 국가라도 영아사망률을 어느정도 떨어뜨리다 보니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분자
21/08/24 22:03
수정 아이콘
캐나다보다 많네요? 뭐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845 민주 탈당파 뭉쳐 '새로운미래' 창당…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39] Davi4ever10235 24/02/04 10235 0
100844 [팝송] 제가 생각하는 2023 최고의 앨범 Best 15 [12] 김치찌개4441 24/02/04 4441 19
100843 내과 전공의 1년차 후기 및 책 소개 [34] 헤이즐넛커피6457 24/02/03 6457 31
100842 [뻘글] 완전자율주행 시행 전에 원격주행을 시행하는 건 어떨까요? [37] VictoryFood5265 24/02/03 5265 1
100841 보이스피싱을 당해보고 쓰는 안내(?)사항 [46] 삭제됨6575 24/02/03 6575 26
100840 20년 이상 지속되었던 의사집단의 정치적 우경화 경향이 윤석열 때문에 끝나는 것일까요? [104] 홍철12387 24/02/03 12387 0
100838 <추락의 해부> - 추락을 해부하거나, 혹은 해부당하거나. (약스포) [4] aDayInTheLife3662 24/02/03 3662 2
100837 주호민 사건 재판 유죄 판결 이후 특수교사 인터뷰 [509] 종말메이커19267 24/02/03 19267 12
100836 라이젠 8600G,8700G 벤치마크: 그래도 이젠 쓸만한 내장그래픽+ 5700X3D는 정보가 아직 부족 [19] SAS Tony Parker 4111 24/02/02 4111 0
100835 인니 기술자 KF-21 자료유출 적발 [14] 어강됴리6497 24/02/02 6497 3
100834 <웡카> - 극상의 가족영화. [15] aDayInTheLife4775 24/02/02 4775 6
100833 尹지지율 2%p 떨어진 29%…9개월 만에 20%대로 하락 [78] Davi4ever11897 24/02/02 11897 0
100832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 [13] 번개맞은씨앗6438 24/02/02 6438 6
100831 [번역] 중국이 향후 10년간 4, 5%씩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35] 사람되고싶다7790 24/02/02 7790 11
100830 성형·피부과 ‘의사 독점’ 깬다...간호사 등도 미용 시술 허용 [161] 맥스훼인13162 24/02/02 13162 0
100829 [펌글] 장애인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잠이 잘 오지 않네요. [117] 프로구212203 24/02/02 12203 36
100828 사람은 왜 랜덤을 인식하지 못하는가 [67] 계층방정7057 24/02/02 7057 9
100826 주호민 방송 간단 요약 [723] 프로구230261 24/02/01 30261 75
100824 자폐아이의 부모로 살아간다는건... [47] 쉬군8605 24/02/01 8605 78
100823 저출산으로 망하는 세계관이 나오는 만화 [17] 겨울삼각형5457 24/02/01 5457 1
100822 민주당이 결국 선거제 병립형 회귀를 사실상 결정했네요. [100] 홍철5269 24/01/31 5269 0
100821 15개월동안 교사가 17번 바뀐 학급 [195] Leeka15863 24/02/01 15863 11
100820 섹시노스와 스냅드래곤 싸우지 말아요(feat. s24) [7] 길갈4587 24/02/01 458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