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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2 15:39:42
Name 아츠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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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준석 사퇴 요구' 민영삼 윤석열 캠프 국민통합특보 논란 (수정됨)




얼마 전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윤석열 측에서 이준석 당대표를 사퇴시키고 비대위를 고민하고 있다는 뉴스였는데요.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09865

캠프 관계자는 “윤 후보는 당 내에서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는 상황이다. 이준석 대표가 그 불호 세력을 대변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경선의 공정성에 대해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의 정치적 편향성이 계속될 것을 대비해 특단의 구상을 하고 있다. 비대위 추진도 그중 하나”

실제 ‘친윤’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몇몇 의원들은 비대위 출범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실 측은 “특정 후보와 가까운 이준석 체제로는 공정한 경선이 힘들다. 지금 불거지는 소동도 이 때문 아니겠느냐. 경선만 따로 관리할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윤 후보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 대표의 선관위원장 인선 결과를 본 뒤 행동개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윤 후보에게 유리해서가 아니라, 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처럼 외부에서 신망 있는 인사를 주축으로 비대위를 꾸리면 대선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 측 ‘비대위 카드’는 단순히 대선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앞서의 캠프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떨어진다고 포기할 것 같으냐”고 반문하면서 “사법시험도 9수한 사람이다.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대선 그 후도 보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비대위가 중요하다. 대선을 앞두고 출범하는 비대위는 당을 장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야 설령 대선에서 지더라도 재기를 모색할 수 있다. 윤 후보는 이런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의 발언들은, 해당 신문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발언을 한 주체가 특정되지 않아 서로 쉬쉬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이러한 말들이 맞다면 윤석열이 현재 극우만을 잡는 행보를 하는 것들이 이해가 됩니다. 당내 극우 세력들을 포섭한다면 대선에서 지더라도 그 책임으로 이준석이 물러나게 된 후, 그 당대표 자리를 친윤에서 접수해서 향후 지선과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해서 당을 장악할 수 있죠.

그리고 이러한 발언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점점 구체화가 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10820n30728?mid=n0202 
"사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번 대선을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분명히 있었는데 최근에 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최근 최고위 회의에서 '당에 어른이 없구나, 조정할 분이 없구나'하는 것을 너무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예 뭐 어른을 모셔와서 좀 앉혀놓고 호통을 좀 듣더라도 그게 훨씬 낫겠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해 홍준표는 "나이는 어려도 당대표가 되면 당의 최고 어른"이라며 "어른을 모시고 온다는 발언 자체가 해당 행위이고 당의 어른을 무시하고 폄훼하는 발언" 이라고 비판했죠.

이에 대해 윤캠의 김병민 대변인은 "황당무계한 허위보도, 가짜뉴스"라며 언론을 고소하겠다며 논란을 일축했는데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9W6RK6Q
이에 대해 이준석은 하루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윤 전 총장 측이 기사를 낸 언론을 고소하겠다고 했는데 해당 내용을 떠들고 다닌 캠프 사람이나 유튜버도 고소할 것인지 의아하다" 며 의문을 표시했는데 실제로 윤캠에서 캠프 인사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윤캠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던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오늘 그러한 계획을 구체화시키는 발언을 페이스북에 게시하였습니다.(내용은 그림으로 첨부하였습니다) 대표를 사퇴하던지, 식물대표로서 입닫고 가만히 있던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발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준석 당대표를 내치고 비대위를 검토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윤석열 캠프에서 진지하게 나왔던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보입니다만,  김병민 국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개인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것이고 저희 캠프와는 무관하다"며 "캠프 차원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내려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며 유체이탈식의 해명을 했고, 민영삼 국민통합특보는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니까 빤스런을 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캠프에 악재로 작용하는 뉴스만 터져나와서 놀랄 지경인데,
이걸 컨트롤을 못한다고 해야 한다는 임계점은 넘은 것 같고, 이제는 캠프의 대다수 구성원이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맞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선 행사를 캠프 뜻대로 좌지우지하는데 성공했고, 선관위원장도 그들 뜻대로 교체했으며, 역대 경선에서 한차례도 없었던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는 등 경선 룰도 바꾸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로 보였는데, 여기 한술 더 떠서 당대표까지 바꿔볼까 하다가 여론의 반발이 심하니 한 수 접고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캠프의 방향성 탓인지, 윤석열은 이제 이재명에게 양자구도에서 오차 범위 밖까지 상대가 안 되는 정도로 밀려났고 60대를 제외한 전 지지층에서 밀리는 여론조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율은 하루하루 급속하게 빠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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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엉이
21/08/22 15:43
수정 아이콘
직접 사퇴까지 주장하는건 선을 넘은듯 하네요
지금 이준석 식물상태인데 굳이 더 건들여 봐야
ioi(아이오아이)
21/08/22 15:45
수정 아이콘
경선에서 이기면 만사형통이라는 논리가 부서지지 않는 이상
(당장 피지알만 해도 민주당만 아니면 됩니다. 정권교체만 하면 됨 류의 댓글 많죠)

윤석열 캠프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윤석열 캠프의 행동은 경선에 이기는 데는 휠씬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의 지지율 차이보다는, 윤석열과 홍준표 유승민의 지지율 차이가 의미가 있는 지표죠
21/08/22 17:4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입당전 가지고 있던 중도지지율이 입당 후 다 빠지고 있는게 현재의 지지율로 나타나죠.
경선에서 승리한다고 현재의 언사나 행보로 볼 때 중도표가 다시 붙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여요.
윤캠프에서야 당장 당내 경선을 이겨야 하니까 저러는거 같은데 국힘 입장에선 결국 필패 수순으로 가는걸로 보입니다.
오히려 당내 지지율 격차가 있을때 중도표를 겨냥한 행보가 필요해 보이는데 하는거 보니...
ioi(아이오아이)
21/08/22 17:45
수정 아이콘
중도표가 존재하지 않는 다고 보는 거죠.
윤석열 입장에선
중도표가 있어?, 지금 정권 유지 vs 정권교체 로 싸우는 거 안 보여?
그럼 지금 떨어져 나간 중도표가 이재명, 이낙연을 찍는다고?, 정권교체 안할 사람들이 날 지지했다고?
어차피 기호2번 먹고 안철수랑 단일화 하면 정권 교체 중도표는 싫어도 나 뽑게 될꺼고, 정권교체 중도표 빼면 남는 중도표? 한 줌이나 될까?
21/08/22 17:50
수정 아이콘
동네 할매들도 다 아는 442비율을 모를수가 윤석열 떨어질 때 이낙연 지지율 올라가는 걸 보고도 모른다면 대선 캠프가 아니라 임시 전당대회 당대표캠프라고 봐야..
ioi(아이오아이)
21/08/22 18:06
수정 아이콘
이미 박근혜 대 문재인으로 중도표 다 무너뜨리고, 박정희 vs 노무현 구도로 선거를 몰아간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이번에도 윤석열 대 이낙연? 이재명?으로 중도표 다 무너 뜨리고 정권교체 vs 정권 유지 구도로 선거를 몰아갈 수 있다고 믿는 거겠죠
Davi4ever
21/08/22 15:4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어린 놈이 윗자리에 있는 자체가 싫다" 이런 생각 가진 인사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리자몽
21/08/22 16:3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나이 50 이상인 사람들은

자기보다 어린 보스 모시는걸 싫어하니까요

일반인도 그런데 정치인은 더하죠
21/08/22 16:36
수정 아이콘
"어린놈이 한마디를 안 지려고 한다"

이게 선진국 정치꾼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 사실이 너무 어이없죠.
패트와매트
21/08/22 22:11
수정 아이콘
휴가때 올라갔더니 저희어머니가 딱 저말씀 하시더군요
21/08/23 02:05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 나이가 부모가 힘이 빠지는그런 나이대가 많아서... 많이들 공감할거에요. 존댓말있는 한국어/유교문화에 불구하고 한국 민주주의가 버텨나가는거 보면 신기하기도해요
21/08/23 06:5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장유유서 문화때문에 당대표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있을수있죠
21/08/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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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속았으면서.. 국힘에 뭔가 변화가 생길까 하고 기대한 저를 욕해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8/22 15:47
수정 아이콘
대선을 보면 볼수록 그날 그냥 잠자고 놀러가자는 생각만 엄청 강해집니다.
클레멘티아
21/08/22 15:4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대표직 포기하고,
마음 먹고 털기 시작하면, 감당 못할텐데;;;

이준석이 말 하나로 대표직 오른 사람이고, 방송토론 짬밥만 10년째라.......
21/08/23 18:4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오히려 감당안되겠죠. 당직도 없는 자가 밖에서 당의 일을 떠벌린다? 끓는 솥에 들어갈 행위일 겁니다. 보호해주는 사람도 없을 거고요.
이대남 일부 지지층 들고 있어서 봐주는 형국인데 나가면 뭐 가차 없겠죠.
Cafe_Seokguram
21/08/22 15:48
수정 아이콘
이건 사퇴 요구가 아닙니다. 공정한 경선을 하라는 거죠.

두괄식이 아니라 미괄식이라고 봅니다.

물론 K언론은 자극적인 사퇴 만 가져다 부각시키겠지만요.
아츠푸
21/08/22 15:4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준석이 어떤 부분에서 공정한 경선을 기획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Cafe_Seokguram
21/08/22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측에선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무지개송아지
21/08/22 15:57
수정 아이콘
감히 대선유력후보인 자기보고 경선에서 다른 따까리들이랑 경쟁하라는 데서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게 아닐까요
더치커피
21/08/22 1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내용만 보면 윤석열에게 특별히 불리한 경선 룰은 없어 보이는데요
혹시 다른 뭔가가 있는 건가요? 뭔가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는 것처럼 댓글을 쓰셔서요
21/08/22 16:04
수정 아이콘
이준석 당대표는 토론회 자주 하자는 말만 했는데..이게 공정하지 못한건가요??
유료도로당
21/08/22 19:14
수정 아이콘
아직 토론 자신없는데 자꾸 토론하자고하니까 왜 나 못하는거 알면서 밀어부치냐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할수도요...
타임러스
21/08/23 03:3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을 노리는 사람이 토론 못하는게 자랑은 아니죠
레드벨벳 아이린
21/08/22 16:19
수정 아이콘
사퇴 요구가 아니면 뭔가요? 윤석열만 특별대우 해줘야 하나요? 당에 들어왔음 당룰을 따라야지. 독고다이 자신있었음 혼자하면 될걸. 쫄려서 들어와놓고 안방 내놓으라니. 토론회 한두번이면 지지율 확 떨어질거 알아서 토론회도 못나오고. 홍준표, 유승민이 제대로 터는 모습 빨리 보고 싶으네요.
21/08/22 16:25
수정 아이콘
당내경선에서 공정하게 임하지 않은 건 윤석열 측인데요. 당내 규칙이 있는데 뭘 참석해야지.
스토리북
21/08/22 16:27
수정 아이콘
이럴 거면 Cafe_Seokguram 님이 PGR을 탈퇴하시거나,
아니면 공정한 댓글을 다시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라고 댓글 달면 "이 시키 뭔가?" 싶지 않을까요?
영호충
21/08/22 19:59
수정 아이콘
이시키 뭔가라고 생각 안할테니까, 둘 중 하나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udson.15
21/08/22 15:48
수정 아이콘
무슨 변화를 기대하겠어요.
21/08/22 15:48
수정 아이콘
걍 나이만 쳐먹고 그게 대단한 능력이라도 되는것처럼 구는 놈들이 빨리 사라져야 뭐라도 되겠네요.
21/08/22 15:50
수정 아이콘
그럼 어린 사람보다 잘하던가...
피잘모모
21/08/22 15:51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근거로 사퇴를 논하는지 모르겠네요. 공정한 경선을 요구한다고 쳐도, 지금까지 이 대표가 ‘불공정한 경선’ 을 기획한 적이 있나요? 오히려 친유계라고 프레임 씌울까봐 유승민 관련 인사를 철저히 배제할 정도였는데요.

설마 토론 하기 싫어서 사퇴하라는 건 아니겠죠? 크크크
더치커피
21/08/22 15:5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국힘 합류한지 1달도 안 된 거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자기들이 내세우고 있는 근거가 있을 거 아닙니까
21/08/22 15:58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민주당만 아니면 다 뽑아준다고 하는 마당에 경선만 이기면 선거 이긴다 생각하겠죠. 지지율도 높겠다 지금처럼 하는 게 가장 경선이기기 좋은 방법인 건 사실이죠. 다른 경선 주자에게 여지를 안주니까요. 괜히 홍준표 등이 갑자기 이준석 두둔하는 게 아닙니다.
21/08/22 16:00
수정 아이콘
저러고 본인이 사퇴하셨네요 크크
그러고는 엄중당부까지 재밌는 분이시네
삭제됨
21/08/22 16:03
수정 아이콘
모아놓은 인간들 꼬라지도 그렇고 하는 짓거리도 그렇고 참...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이 익숙한 이름들이 더 나아보이게 만드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네요.
강동원
21/08/22 16:04
수정 아이콘
이놈들은 아직도 지들이 뭐 잘해서 지지받는 줄 알고 있을 거야.
깃털달린뱀
21/08/22 16:06
수정 아이콘
정세균 장유유서론 연전연승
아이군
21/08/22 16:12
수정 아이콘
그때 뭐라고 하지를 말지.... 딱 그렇게 행동하면서 왜 뭐라고 한거지?
DownTeamisDown
21/08/22 16:19
수정 아이콘
정세균은 이런일이 있을줄 알고 한말이죠.
전달방식에 문제가 없던건 아니지만 이정도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한말같아요.
이쯤되면 뭐라고 한게 무안하지 않을까요.
아이군
21/08/22 17:08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심지어 전달방식도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더 정확하게 묘사했으면 지금 이준석이 먹을 욕에 하나 더 추가되었겠죠. (정세균이랑 한패거리 어쩌구...)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면서도 오히려 이준석이 살짝 굽히는 모양새로 발언을 했는데, 그 때는 왜 이준석을 굽히게 하냐로 욕을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여기 반응은 이준석에게 힘 실어주는 발언이네 크크크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로' 이준석에게 힘 실어주는 발언이었습니다.
나이 많은 꼰대들이 니 말 안들을 거다... 라고 이야기 했으면 지금쯤 이준석은 민주당에서 온 첩자 취급이었을 거라구 봐요.
21/08/22 18:08
수정 아이콘
당시 정세균은 전달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축하만 하고 넘어가면 될걸 쓸데없는 소리를 한거죠..
정세균이 아무리 당위로 말한 게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하는데
이준석 상대가 나경원이었는데 나경원보고 여자가 당대표가 되면 힘들거다라고 했다면 정세균이 어떻게 되었을것 같나요?

그리고 현 상황을 보면 그건 제대로 된 사실 예측도 아니죠
장유유서와는 상관없이 대선 승리라는 조직의 큰 이득대신
내 개인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자들이 윤석열을 얼굴마담삼아 조직의 대표를 흔드는 건데
나이 어린건 딱히 관련이 없으니까요

이런 꼬라지는 현 여당이 야당시절에도 있었던 일입니다
문재인이 야당 대표시절 당내 비주류들에게 공격당하던 행태와 하등 다를게 없는데
그때는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나이가 어려서 그랬겠나요
아이군
21/08/22 19:10
수정 아이콘
음.... 저 동네(?) 국룰이 원래 남의 당에는 절대 좋은 말 안해주는 거라고 봐서, 저 정도면 걍 무난했다고 봅니다.
(사실 안 무난한 말이었지만, 뭐 국힘이 알아서 현실화 시켜줬으니깐)
아름다운돌
21/08/22 16:0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윤캠 사람들이 요직에 앉을꺼라고 생각하니 도저히 못뽑겠네요.
차라리 김동연 후보가 국당입당하면 경쟁력있어 보이네요
-안군-
21/08/22 16:26
수정 아이콘
지금 직책만 보면 신지호가 문통때의 조국자리로 가죠...;;;
영호충
21/08/22 20:00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벌써부터 그러는데 어우. 대통령되면 볼만 할겁니다.
TAKE OUT
21/08/22 16:08
수정 아이콘
폭탄하나 던지고 본인은 자진사퇴하네요.
밥도둑
21/08/22 16:11
수정 아이콘
???: 민주당만 아니면 무조건 다 뽑을겁니다.
지락곰
21/08/22 16:14
수정 아이콘
유튜버들이 측근이라니 황모씨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Normal one
21/08/22 16:16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 국힘이 이기는 근거중 하나가 이준석인데 윤석열의 정치력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겠네요.
StayAway
21/08/22 16:24
수정 아이콘
대통령 뽕이 무섭다지만, 측근 뽕은 더 무섭네요.
벌써부터 장관이나 이사장자리 하나 쯤 차지한 줄 아시네
21/08/22 16:25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어온 이상한 사람 한명 내세우며 극우들이 다시 국힘당 점령하겠네요.
NoGainNoPain
21/08/22 16:26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상황 보니까 친박세력들이 우루루 윤석열한테 모여들어서 호가호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모여든 친박세력들한테 가장 중요한 건 당 장악입니다.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이 1순위가 아니에요. 윤석열은 그걸 잘 알아야 되는데 말이죠.
근데 당의 말단직도 맡아보지 못한 정치초짜가 잘 알긴 하겠습니까?
주변에 파리떼같이 모여든 친박세력들에게 단물 다 빨리고 버려지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ioi(아이오아이)
21/08/22 16:41
수정 아이콘
당 장악하면 경선 1등 할꺼고, 경선 1등이면 당연히 대통령 되는 거 아니야?

논리겠죠
군령술사
21/08/22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었어요. 대선에서 승리하는 건 큰 관심사가 아닌 것 같아요.
윤석열이 검찰 총장있을 때부터 정치질에 관심은 많으면서 정치적 능력은 없는 사람 같았는데,
사람 보는 눈도 부족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바부야마
21/08/22 16:27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안에 또 다른 다크나이트?
21/08/22 16:28
수정 아이콘
측근을 극우 유투버 따리로채운다면 그냥 민주당 찍을랍니다.
김솔라
21/08/22 16:33
수정 아이콘
정세균 1승
21/08/22 16:37
수정 아이콘
1전 다승 크크
마프리프
21/08/22 16:39
수정 아이콘
개꿀잼이내 크크크
김혜윤사랑개
21/08/22 16:42
수정 아이콘
이준석씨가 뭐 막 많이 잘하는거 같지는 않긴해도
이젠 사람이 불쌍할 지경입니다….
뽀롱뽀롱
21/08/22 16:4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당명 몇번 바꿨다고 이렇게 까지 망가졌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면 이겨도 기대가 안될건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1/08/22 21:27
수정 아이콘
이러니해도 10년이 넘었으니까 강산 한번 바뀔 시간은 됩니다
21/08/22 16:43
수정 아이콘
이준석 버리고 버스 출발시키면 자기네들이 대선 잡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답도 없네요.
태연­
21/08/22 20:09
수정 아이콘
핸들이 고장난 808톤 트럭!
2021반드시합격
21/08/22 16:49
수정 아이콘
야당이 아니라
동네 상꼰대 영감님들 모임 느낌이에요.

어린 노무 쉐끼가 어딜!
21/08/22 16:52
수정 아이콘
오늘 윤석열은 언론중재법 반대 기자회견했던데 본인은 지맘에 안드는 기사들 모조리 고소 드립에 실제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죠. 검사나부랭이 아닐까봐 크크크. 그래도 문재인보단 낫다가 윤지지자들의 마지막 발악 같던데 문재인보다도 지하를 뚫을수도 있겠다 우려가 점점 확신이 되고 있습니다.
파란사자
21/08/22 16:59
수정 아이콘
국민 고소 한다는 문재인 보단 낫죠
더치커피
21/08/22 17:01
수정 아이콘
아직 문재인 최후의 비기 부동산이 남아있어서요
태연­
21/08/22 20:10
수정 아이콘
아직 거기까지 갈라면 많이 남았어요
아우구스투스
21/08/22 16:54
수정 아이콘
홍준표 말이 정답입니다.
21/08/22 17:05
수정 아이콘
윤석열 입당전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슬슬 서로 찐텐 나오면서 수습이 안되네요

난장판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25일 비전 발표회에서는 드디어 정책과 공약을 공개할지 궁금합니다

尹, 25일 비전발표회 전략은 여성·복지 정책… '중도확장' 매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4956719?sid=100
이리떼
21/08/22 17:06
수정 아이콘
윤석열… 하아..
스타본지7년
21/08/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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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멍청함의 극치네요.
21/08/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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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들어본 그 민영삼인거죠..?
오랫동안 기웃기웃하시는구나..
21/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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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잘되느냐 마느냐, 대선에서 집권당이 되느냐 마느냐보다
이준석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불리하다고 보는거죠.
어차피 자기들은 영남에서 공천받아서 국회의원 더 하면 된다는거죠.
당장은 23일 나올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이준석이 다시한번 강경 처리를 하겠다고 말했고
장기적으로 민주당같이 시스템 공천으로 가겠다면 피토할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죠.
이준석도 생각보다 당내 입지가 불안해 보이고요.
민주당도 문재인 대표 체제 때 딱 그랬는데
시스템 공천 밀어붙이고 온라인 당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극복해냈죠.
이준석의 국민의힘도 뭔가 돌파구가 있을까요?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영호충
21/08/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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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이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요.
로제타
21/08/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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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테 얼마나 많은 잡배들이 들러붙어 있을까요..
딱총새우
21/08/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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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습은 윤석열 본인도 오야붕급입니다.
딱총새우
21/08/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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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정치에 관심있는 2030입장에선 이준석이 어려서 싫어하는구나로 밖에 안보일텐데
왜들 스스로 극혐꼰대 이미지를 굳혀가는지 답답하네요.
21/08/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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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자신의 위치지키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으니까요
윤석열 옆에 붙은 놈들은 정권교체 하면 좋은데 굳이 안 해도 됩니다.
지금 민주당 하는거 보면 자기네 텃밭에서는 계속 해먹을 수 있을거란 계산이 나왔을 거거든요.
이재명이 당선되서 막나가면 자기들은 더 좋고
그리움 그 뒤
21/08/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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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윤석열에 붙어있는 인간들 빼고 보수정당이 만들어진다면 생애 처음으로 보수 진영에 투표할 의향이 있습니다.
사표가 될지라도.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죠.

최종 후보가 여당 야당에서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제 표는 무효표 상태네요.
21/08/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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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당에서 흔히 있는 계파 갈등이라고 봐야죠. 민주당만 하더라도 원래는 호남과 리버럴의 느슨한 연대로 이루어진 정당이었습니다. 서로 이질적인 세력의 집합이기 때문에 분명히 약한 고리가 존재했죠. 노무현 때 후단협 같이 이 약한 고리를 단절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항상 존재했었고, 이런 수 많은 갈등으로 인해 열우당 이후 분당과 합당을 여러번 거쳤습니다. 하지만 안철수가 동교동계를 주축으로 하는 호남계를 데리고 떠났기 때문에 민주당 내 의원들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넓기는 하지만 농도가 다를뿐 색채가 크게 다른건 아니라서 커다란 계파 갈등은 이전보다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수십년간 계속되어 온 민주당 내 가장 큰 통합의 걸림돌을 모두 데리고 나가줬으니 안철수가 자의든 타의든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의 체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준 셈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힘은 좀 다릅니다. 과거 친이-친박 간의 갈등은 친이계가 공천 학살 당하면서 친박계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지만, 그 후 다시 친박이 주축인 구보수계와 유승민 등이 주축인 신보수계로 나뉘었습니다. 박근혜 탄핵 직후에는 분당까지 됐을 정도로 새누리당도 상당히 계파 갈등이 심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갈등이죠. 탄핵 직후 결국 분열되어 떨어져 나간 새보계는 다른 소수 정당들과 여러번 이합집산을 거쳤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집 나가면 춥다는 교훈만 얻었을 뿐 빈손으로 초라하게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내분을 겪는 중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보수 세력들은 새보계 의원들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합니다. '대통령 탄핵에 참여 했으며 당이 어려울 때 당까지 깨고 나갔다가 이제 돌아와 놓고 뭘 잘했다고 큰 소리 치느냐, 끝까지 집을 지킨 우리를 오히려 적폐로 모느냐' 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중간 지대의 의원들과 몇몇 의원들이 과거 자신이 몸 담았던 계파와 반대쪽에 서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양측의 주축 세력이 누군지를 보면 큰 줄기는 이어지는 거라고 봅니다.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은 이러한 계파 싸움의 연장선에 놓여 있고 급조된 갈등이 아닌만큼 상호 불신이 심하기 때문에 이를 풀어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지각변동이 올 수 있는 정치적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결국 누가 이길지는 자명해 보입니다. 윤석열이 물러나더라도 구보계가 새보계에게 밀려 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정치적 이벤트를 겪고도 그 유리한 구도에서 새보계는 성공하지 못 했을뿐 아니라 구보계와의 싸움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이긴 적이 없죠. 이는 유승민, 하태경, 이준석 등 새보계 간판 정치인들의 능력과 정치력 부족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전통적인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변할 준비가 안 되어있는 거라고 봅니다. 국민의힘의 당원은 주로 영남권, 특히 TK 위주의 고령층이 중심이라 이분들의 민심을 잡아야 당을 장악할 수 있고 당을 장악해야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현실 정치인들로서는 이 당심을 거스르기 어려운거죠. 그래서 선거철이 되면 당심을 잡으려 태극기스러운 발언들이 많이 나오고 윤석열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준석의 당대표 당선도 국민 여론에서 유의미하게 이겨서 당선 됐을 뿐 당심에서는 졌습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싸움이니 갈등은 피할 수 없죠. 윤석열은 강력한 당심을 등에 업고 경선에서 선두 굳히기를 하는데 방해가 되는 이준석을 계속 견제하는 중이고, 이준석은 윤석열의 여러가지 리스크가 터져 몰락하기만을 바라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주요 인선이나 경선 룰을 가지고 다툴 예정이고 만약 윤석열이 몰락하더라도 갈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윤석열은 사라지더라도 그를 밀었던 구보수계의 의원들은 여전히 건재하죠. 정권 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의원들 입장에서 의외로 정권 교체는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밀었던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때나 의미가 있을 뿐이지 같은 정당 다른 계파의 후보가 당선되나 다른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여당 의원이나 야당 의원이나 어차피 같은 국회의원인데 일단 공천을 받아 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지어 같은 정당 다른 계파의 후보가 당선되면 당내 역학 구도가 바뀌고 공천에서 배제되는 정치적 보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은당 대선 후보의 낙선을 바라는 이도 의외로 많죠. 의원들 입장에서는 대선보다 지역구의 당협의원장으로서 자기 식구들을 지선에서 당선시키는게 더 중요하고 그보다 본인이 총선에서 공천 받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윤석열 캠프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들고 청와대에서 경력 쌓은 다음 총선에서 공천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는 청사진이 그려져 있을 겁니다. 내년의 대선을 넘어 그 후에 있을 총선의 공천권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계파 갈등이 이미 시작된 거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결정 되더라도 순탄하게 가지만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21/08/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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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철수가 호남 토착세력들을 다 데리고 나간게 민주당의 체질개선이라고 생각한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180석 이후의 행보를 보니 당 내 다른 목소리가 없어지는 것이 중구난방 떠들썩한 때보다 못한 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1/08/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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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체질개선으로 평가받던 일이었음에도 이후 문재인과 민주당의 삽질로 인해 결과적으로 님 말씀처럼 되기는 했는데. ​

또 그렇다고 지금 국힘에서 저렇게 비겁하게 흔드는 자들을 이준석이 그냥 포용할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죠
저렇게 눈앞의 개인적인 이득이 모든 것인 자들을 조용히 시키려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거나
다른 적당한 이득을 제시하고 약속하는 '정치력'이 필요한건데 결국 그런게 바로 구태정치니까요
메텔을좋아해
21/08/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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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정리와 혜안이 돋보이는 통찰 감사합니다.. 이준석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말씀 듣고나니 힘들겠구나 싶네요.
파인애플빵
21/08/2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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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괜히 자기 세력 아닌 사람 대통령 하나 만들었다가 기존 TK 국회의원들 대통령 권한 믿고 다 물갈이 시켜 버리면 기존 계파 사람들은 오히려 다 쫒겨 나는 샘인데 굳이 대통령을 만들 필요는 없죠 오히려 지금 상황이 현재 당내 주력 계파로써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네들이 좌지우지 하는 상황인데 굳이 변수를 만들 필요가 없는거죠

민주당과는 조금 다른게 민주당은 기존 세력이 떠난 자리를 지지자들이 안철수계가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바로 문재인으로 다 갈아타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했었죠 반면 국민의힘은 그다지 정권 교체에 대한 당심이 강하지 않습니다. 당내 태극기 세력에 대한 지지 여론이 강한것도 있구요 만약에 수틀리면 이쪽 세력만 데리고 있어도 큰 당파로 살아 남을수 있다는걸 보여준게 지난 당의 분리 사건때 이미 보여준봐 입니다.
서로 안맞아서 떠나도 태극기 민심 끌어 안고 따로 분리해도 지역구 지킬수 있구요
이쪽 포지션에 대한 표심이 상당하기 때문에 벼랑끝 전술로 나 무시하면 나 이쪽 표 가지고 따로 당만들거나 떠날꺼야 해도 되는 상황이죠
21/08/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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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비슷한 부분도,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네요.
긴 댓글이지만 술술 익히네요 ^^
뜨와에므와
21/08/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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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병신인 걸 계속 남탓만 하는게 재밌네요

이렇게 일베포지션 가득 취한채로 내일모레 페미정책 내놓으면 그것도 참 볼만할듯
21/08/22 18:15
수정 아이콘
요즘 국힘당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박사모가 윤사모로 우르르 갈아탄 것 같군요.
캠프 인사들에게 둘러싸여 이리 저리 휘둘리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이 원하는 윤석열은 아닌 듯...

이준석은 그냥 우두망찰 할 수밖에 없습니까.
바라보는 국민은 안타깝습니다.
포도사과
21/08/22 18:20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한게, 홍준표를 그렇게 싫어했는데 이젠 홍준표가 제일 나아보일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건 뭐
21/08/22 18:2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호남 토호들 끌고 나가준거 처럼, 윤석열이 국힘 쓰레기들 분리수거 하는 모습이네요.
이번 기회 잘 넘겨서 우리 나라 정치가 좀 더 발전하길 바랍니다.
크낙새
21/08/22 18:43
수정 아이콘
꼭 완주해서 대선후보가 되야죠.
로즈엘
21/08/22 18:55
수정 아이콘
국힘은 첫발부터 잘못가고 있네요. 이준석 당대표 되면서 배운게 없다는게 느껴지고. 윤석열도 윤석열 주변 사람들도 인물이 없는듯 하네요.
유일한 강점이 지지율인데. 지지율이 어디서 온건지도 모르고, 준비도 안된거 같으니.
고타마 싯다르타
21/08/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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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쫒고 김종인 비대위 가즈아!!!!
를 윤석열캠프가 원한다는 건 진짜는 아니겠죠? 설마 그렇게까지야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2 19:00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윤석열이 토론 못할거라는 프레임을 대체 왜 씌우는거에요? 자진해서…
21/08/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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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치매로 공격했다가 실제로 까보니 괜찮아서 역효과 났듯이 비슷한 걸 셀프로 노리는 걸까요…?
valewalker
21/08/22 19:08
수정 아이콘
혹시 어제 윤캠프측 민지야 부탁해 영상 보신분들 계신가요? 진지하게 정세균 틱톡영상이 더 낫다고 느끼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건 얼척없이 웃기기라도 했지..
21/08/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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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봤는데 진짜 총체적 난국이네요. 헛웃음이라도 나오는게 나을 지경.
21/08/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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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윤석열 없이 대선 이길 수 있는데

윤석열은 이준석 없이 대선승리 할 수 있으려나요

정치선언일이 플루크였고 계속 내리막이네요
하얀마녀
21/08/22 19:36
수정 아이콘
오모시로이
내친구과학공룡
21/08/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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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변화하는 모습이 반가워 당원가입까지 했는데
그 모습 보여준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지
뒹굴뒹굴
21/08/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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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양당에 그깟 대선이 뭐 중요하냐 당을 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한분씩 있네요?
보수쪽도 이준석이라던가 그래도 좀 새로운 얘기 하는 사람들이 나와주면 좋겠는데..
꼬라지 보니 평소 생각대로 국힘이 한번은 죽어야 가능할것 같네요.
이준석은 살아남기만하면 0석인 상태로 체급이 확 오르겠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2 19:45
수정 아이콘
이준석 까는 논리는 하나죠.

어차피 경선하나 안하나 대선후보는 윤석열인데 , 당대표가 윤석열밀어주는 판 안짜고 자기 정치한다.. 이건데…

반기문 잊었나? 윤석열에 왜 목숨거는건지 잘 이해가…
태연­
21/08/22 20:11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왜 내편 안들어줘?' 인거죠?
21/08/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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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 나가리되니 문재인 상대가 되는 후보가 없었죠. 지지자들 입장에선 반기문보다 좋은 후보라 생각했던 유승민? 대선 득표 6% 나왔습니다. 딱 심상정 수준이었어요. 현실적으로 지금 윤석열 이외에 국힘당에서 민주당에 제대로 대항할 후보가 누가 있을지... 지금 국힘당 후보는 윤석열을 제외하면 과거 민주당으로 치환했을 때 정동영, 유시민, 손학규가 경선 후보로 있는 느낌인데요.

지지자들이나 반문성향 강한 사람들 입장에서야 이 후보가 되도 경쟁력이 있다 느끼겠지만, 막말로 유시민 손학규가 대선 후보로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상대진형 입장에선 그냥 땡큐죠.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나이때문에 출마 못한다고 그렇게 아쉬워하는 이준석도 이 부류라고 봅니다. 딱 과거 민주당의 유시민 포지션인데 유력한 대선 후보라니... 상대 진형에서 보면 우습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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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게 기존 정치문법이죠. 근데 지금 중도층이나 이준석지지층에서 볼 때는 .. 딱히 이준석이 윤석열을 대권후보에서 떨어뜨리랴고 방해하는 느낌이 전혀 없그등요. 유승민이 토론 잘해요? 전 그양반 말하는거 보이 많이 배운 느낌은 있는데 전혀 진실성도 안보이고 그렇던데요.

그리고 저도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것이 승산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이준석을 밀어준 신규 당원들과 젊은층에 발맞추어서 공정한 경쟁에서 윤석열이 멋지게 승리하는 그림에서 훨씬 가능성이 커집니다.

태극기랑 유투버렉카들 그것도 박근혜탄핵이 부당하니 .. 조작선거니.. 하는 수구들 .. 이번에 당대표 선거에서도 보여줬듯이 목소리만 크지 어차피 민주당 찍을 사람들도 아닌 그런 지는 세력들.. 윤석열이 전혀 손잡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인데 거기 부화뇌동해서…

당권이 우선이라고 간신배들이 옆에서 윤석열한테 속삭이는 그림이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이준석이 깐 판에서도 충분히 당연히 윤석열이 경선 이길가능성 이 높아요. 그렇게 가면 충분히 이명박 같은 그림으로 이길수 있구여. 지금 하는 꼴은 알아서 반기문 2번 되겟다 이거죠. 완전 중도층과 부동층 민심과는 거꾸로 .. 에휴 말을 말죠.

유승민 따위도 토론 이길 자신이 없는걸로 보여지는게 문제인 겁니다.

거기에 윤석열이 중도에게 어필한건 그 멋있는말
“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는 그 말이 큽니다.

이준석이 늘상 강조했던 , 시스템 정치/사람을 언급하지 않는 정치와 맞닿아 있죠.

정치인은 자기가 대중을 사로잡은 이유와 멀어지면 망합니다. 안철수는 희생과 양보의 아이콘이어서 뜬거죠. 무료백신이 그렇고.. 서울시장 양보가 그 정점을 찍었죠. 근데 문재인하고 뭔가 웃기게 몽니부리다가 자기 이미지 말아먹고 망했죠.

반기문은 어마어마한 정치력과 세계대통령으로서의 경륜이 있다고 믿었죠. 근데 한국오자마자 하는 짓 보니 무슨 반푼이 같았죠.

윤석열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정과 애국의 화신 같은 이미지.. 문재인 밑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희생양의 이미지 이게 본인 자산인데… 국힘당에서 안전하게 대선후보 먹겠다고 편법을 보이는 느낌이 보이고.. 윤석열 자체가 권력화된 모습을 보이면 .. 바로 망해요.

답답합니다.

말씀대로 윤석열 나가리 되면 정말 어려워 질텐데 에휴.
자기가 스스로 나가리의 길로 가고 있어요. 메시지 다듬고 이미지 랑 화술 연습만 열심히 해도 충분한 거를 대체 무슨 간신배들이 옆에 붙엇는지 뭐가 두려운지 피해가고 있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이러다 이재명 대통령 보겠어요. TT
21/08/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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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윤석열을 키워준 게 지금 국힘당과 지지자들인데 누굴 탓하겠어요. 윤석열이 총장으로 대권 지지율 솟구쳤을 때 누구보다도 호응했던 세력이 누군가요? 국힘당이었죠. 윤석열이 정치한다고 총장 그만두고 나왔을 때 누가 젤 호응했나요? 국힘당과 그 지지자들이었죠. 그 중에서 유일하게 홍준표만이 돌려말하긴 했지만 총장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간곡히 호소했죠. 홍준표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윤석열이 대선판에 나오는 순간 자기는 나가리되고 모든 후보가 상대가 안 될 거라는 걸요. 안철수 유승민 이런 정치감각 없는 정치인들은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윤석열 띄워주기에 바빴고요.

윤석열이 문재인에게 대항한다고 정치한다고도 안 했는데 대선지지율이 치솟았을 때 가장 긴장해야할 건 민주당이 아니라 국힘당이었어야 했습니다. 당연한 게 애당초 윤석열의 코어 지지층이 과거 태극기 부대 세력이이에요. 김종인의 사과 이후 겨우 태극기와 상대적 거리를 두었던 국힘당인데 윤석열이 국힘당 후보가 된다? 당연히 그 태극기 세력에 힘까지 더해서 국힘당에 들어오는 꼴이 된겁니다. 개인적으로 국힘당 지지자가 아니지만 대체 왜 국힘당에서 윤석열을 그렇게 띄워주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이건 거의 예전 호남 토호세력에게 지지율 40%짜리 대권 후보를 껴서 민주당에 다시 들어오는 꼴인데... 저라면 기를쓰고 반대했을 겁니다.

뭐 문재인 정부고 지금 국힘당이고 윤석열에게 제대로 당한 거 보면 윤석열이 능력자인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박근혜하고 척 져서 검찰총장까지 하고 문재인에게 척져서 제1대권후보까지 된데다 진짜 대통령까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적의 적을 함부로 아군취급하면 안 된다는 아주 좋은 선례를 만들어주고 있네요.
21/08/22 19:58
수정 아이콘
민주당만 아니면 돼 이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21/08/22 20:07
수정 아이콘
주변의 똥파리들이야 대권놓쳐도 당장의 당권만 접수하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신류진
21/08/22 20: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번 대선도 국힘은 글렀습니다.
토끼공듀
21/08/22 21:26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도 중요하긴한데 윤석렬이 대통령되면 정권교체의 의미가 하나도 없을꺼 같습니다. 이래 망하나 저래 망하나 수준...

그래도 그나마 홍준표라도 올라와야지 한표 줄만하지 윤석렬은 정말 아닙니다.
아비니시오
21/08/22 21: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당대표가 맘에 안들고 지지율이 나와도 그렇지..
당내에서 "선출"된 정당한 당대표를 일개 당원이 내리니 마니 하는게 민주주의에 맞는 건가요 허허
정당한 탄핵 사유가 있어서 절차를 밟아서 끌어내리는것도 아니고 무슨 비대위 운운;;;
프리템포
21/08/22 21:47
수정 아이콘
정진석 장제원 권성동 같은 민심에는 1도 관심없고 지지율 잘 나오는 후보에게 빌붙어서 자리나 보전하려는 쓰레기 같은 정치인들이 얼른 물갈이되길 바랍니다. 변화의 바람을 안지 못하고 행여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게 된다면 이재명에게 그냥 투표하렵니다.
21/08/22 23:07
수정 아이콘
차차기를 바라보고 이준석 대표 체급 키워주기? 저런 일련의 구태 과정들이 거대한 힘을 모아주는 역할도 되죠 한참뒤의 일이지만 이준석 대표에게 별의 순간이 올수있을지 흥미롭습니다 당대표 될때처럼 귀열고 민심 보고 가면 꿈이 아닌 다가오는 어쩔수 없는 흐름에 올라탄 선장이 될듯한데.
toujours..
21/08/23 05:37
수정 아이콘
이재명 압승각입니다. 입당 하라니 국힘애서도 제일 꼴통들만 달라붙어버렸네요. 이러면 절대 중도표 안나옵니다. 그냥 윤도 당권경쟁이나 하고 차기 국회의원 비빌 생각이나 하고 있겠죠. 참 한심합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1/08/23 10:22
수정 아이콘
이래야 국힘이지
퀀텀리프
21/08/23 10:29
수정 아이콘
요즘은 꼰대로 찍히면 끝장나는 건데.. 저 사람들은 그걸 모르네요.
이준석이 왜 당대표까지 됐는지를 모르네요.
六穴砲山猫
21/08/23 10:4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을 쳐내겠다는 건 곧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한 상당수의 20~30대 남성표는 버리겠다는 뜻이죠.
기사조련가
21/08/23 16: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준석이 호구여도 국민의힘 당원들이 정식으로 투표해서 뽑은 후보인데 굴러온 애들이 사퇴하라 마라;;
지들은 투표나 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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