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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1 14:12:08
Name 나주꿀
Subject 번역)백악관 전속 사진기사가 된다는 것 (수정됨)

What It Takes To Be A White House Photographer
Business Insider/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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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수즈 : 만약 역사를 기록하고 싶다면 항상 그 곳에 있고 싶을겁니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역사적인 순간이 언제 일어날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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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피트 수즈씨 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전속 사진기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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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할 땐,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뿐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써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죠.


피트는 오바마를 상징하는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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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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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요.

피트 : 사진은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문맥과 분위기, 감정을 보여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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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이 사진을 보면 대통령의 머릿속이 불타는 듯한 고뇌가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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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현직 대통령의 삶을 기록한 후로, 피트씨는 백악관 전속 사진가가 되는데 뭐가 가장 필요한지
잘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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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캔자스와 시카고에 있는 신문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1983년에 당시 백악관 사진 편집자가 저에게 연락해서 일해볼 생각 없냐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레이건 대통령 당시 백악관에서 일하게 됐죠.


레이건 정부에서 일한 후로 피트씨는 네셔널지오그래픽과 시카고 트리뷴에서 일해왔습니다.
그러다 2004년에 버락 오바마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자 피트씨는 전도 유망한 상원의원을
따라다니며 취재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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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그렇게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에 대해 잘 알게 됐죠. 다섯개 국가를 같이 따라 다녔으니까요.
나중에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나서 저에게 사진을 맡아달라고 하더군요.

피트 : 사진에 저의 정치적인 시선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 공화당, 민주당을 위해 다 일해 봤어요.
이 직업은 대통령을 역사 속에 기록하는 데 의미가 있죠. 다른 것들은 부차적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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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씨는 레이건과 오바마 행정부를 각각 8년동안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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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이 직업에서 가장 힘든점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엄청나게 지친다는 겁니다.
사적인 생활을 8년 넘게 접어둬야 하거든요.



레이건 때도 그랬듯, 피트씨는 오바마 대통령을 일주일에 7일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피트 : 말 그대로 매일 대통령과 함께 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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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씨가 오바마 대통령의 곁을 떠나지 않은 덕분에 이런 역사적 순간을 기록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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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이건 빈라덴 습격 작전떼 찍은거죠.
높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그걸 지켜봤는데 이 방에서 40분동안 꼼짝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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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행정부에서 가장 권력이 높은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엄청나게 절박했죠.
표정만 봐도 긴장감이 보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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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나중에 미팅이 끝나는데 빈라덴을 없엤다는걸 안 사람들 반응이 여러모로 중대한 사건에 대한 반응치곤 참 차분했죠.
피트 : 그 사진이 전 세계로 그렇게 퍼져나갈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그 날이 역사적인 날이 될 거란건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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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신뢰가 없으면 그렇게 대통령 가까이 갈 순 없죠.
대통령도 저를 믿어주셨고 주변 분들도 저를 믿어주셨죠.
그렇지 않았더라면 제가 한 일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겁니다.



피트씨의 친밀감 있는 접근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있었던 가장 가슴아픈 순간들도 담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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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오바마 대통령을 찍기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어떤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가족을 위로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감정이 너무나도 날 것 그대로였거든요.

피트씨는 자신과 대통령 모두 그런 비극적인 사건에 익숙해 질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피트 : 뉴타운에서 사진을 찍을땐 거의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죠.
그 날과 그 상황을 생각만 해도 감정적이 돼요.

하지만 피트씨가 포착한 순간이 다 그렇게 힘든 때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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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이 사진이 가슴에 울림을 주는 여러 이유가 있죠.
일단 첫째로 대여섯살 먹은 흑인 아이가 자기같은 머리를 한 대통령의 머리를 만지는 순진무구한 모습.
그리고 버락 오바마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죠. 어린 아이의 부탁에 머리를 숙여주는 그런거요.
지금은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인터뷰 당시 대통령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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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게 그의 유머감각과 승부욕이죠.



피트 : 제가 찍은 사진이 그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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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씨가 찍은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의 승부욕을 잘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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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오바마 대통령보다 20살이나 젊고 10cm는 더 큰데다 듀크 대학에서 농구팀 주장을 했던 레지 러브와
고등학교때 농구를 한게 전부였던 오바마가 같이 찍혀있죠.

피트 : 게임이 끝나고 나서 오바마 대통령이 얼굴에서 땀을 뚝뚝 흘리며 저에게 걸어와선 그러더군요.
"내가 블로킹한거 찍었어요?"
아마 본인이 레지를 블록킹했다는게 굉장히 자랑스러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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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일단 저도 인정하는 거지만, 제가 이 세상 최고의 사진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오바마 대통령을 위한 최적의 사진사였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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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이 직업은 당신이 찾아서 지원하는게 아니에요. 직업이 당신을 찾아오는 거죠.
그리고 운도 많이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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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사진사들에게 이런 말을 하곤 해요. 주변의 시장, 주지사를 찾아서 사진을 찍으라고요.
언젠간 그 사람이 전국적인 정치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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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 50년, 100년이 지나고 나면 사람들은 제 사진을 보고 그 당시 현장에 있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제 시선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서 오바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겠죠. 
그리고 전 그게 가장 오래동안 지속될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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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가
21/08/21 14:34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유퀴즈에 나왔던 강형원 사진기자도 백악관 전속 사진기사로 활동하셨더군요.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낱낱이 기록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올려주신 게시글에서 백악관 사진기사의 고뇌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주꿀
21/08/21 18:19
수정 아이콘
사진 못 찍는다고 쿠사리 들은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저렇게 멋진 사진을 찍는 분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통령만 16년을 찍은 사람이라니... 금손 중에 금손이겠죠
나주꿀
21/08/21 14:35
수정 아이콘
유튜브 댓글

1) 대통령의 사진사를 찍는 사진사는 대체 누구임?

2) 에이브러험 링컨 : 내가 살아서 찍힌 사진보다 귀신이 되서 찍힌 사진이 많을듯 (백악관에 링컨이 유령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음)

3) 난 최고의 사진사가 아니에요 - 역사적인 사진을 들이밀며

4) 도널드 트럼프 전속 사진사는 다음 이력서에 '광대 전문 사진사'라고 써있겠군
삭제됨
21/08/21 14:38
수정 아이콘
??? : 내가 입찰한 주지사 상회입찰하지 마라
김연아
21/08/21 15:35
수정 아이콘
레이건과 오바마의 전속사진기사였다니,

제가 정치인이면 이 사람을 전속사진기사로 쓰겠습니다.
21/08/21 15:49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시대를 넘나들어 사진을 찍었네요
AaronJudge99
21/08/21 16:13
수정 아이콘
바이든은 뭔가 지금하고 얼굴이 좀 다르네요 크크크 못알아볼뻔
앙겔루스 노부스
21/08/21 16:24
수정 아이콘
오바마나 레이건이나 언플에 능했다고 여겨지는 대통령들이라는 점에서 보면 그 언플력에 이 양반의 영향력이 적잖게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후후
21/08/21 17:5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하는 생각이지만, 참신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는 능력이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나주꿀
21/08/21 18:17
수정 아이콘
1.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쓰는 유튜브 번역 글 상당수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점지를 해준걸 낚아오는 거라서
주제 선정 능력은 구글에게서 빌린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가끔씩 '아, 이 주제는 진짜 재밌어 보이는데 영상이 너무 길어', 혹은 '어렴풋이 이해는 되는데 이걸 번역할 실력이 없다'
이런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밀리터리 글 중에 [잠수함은 물 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감지하나?] 라는 영상이 있어서 재밌어 보인다고
번역 하다가 해류의 온도와 음파가 만날때 일어나는 회절 현상 이런게 나오면 '에라이 안해, 때려친다 때려쳐'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도
은근히 있습니다. 크크크
피우피우
21/08/21 18:38
수정 아이콘
레이건과 오바마의 전속 사진사.. 최근 미국 대통령들 중 매력으로 이 둘+클린턴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인간적인 매력만 따지면 트럼프가 탑 같지만 좀 다른 방향의 매력이라 크크크) 사진 찍으면서 정말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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