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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3 21:52:15
Name 아리쑤리랑
Subject [일반] 현재 미국은 무엇을 우려하는가? (수정됨)
0. 서론

이전 글에서 한번 중국의 고령화등으로 생기는 격차로 중국 수뇌부에서 어떤점을 우려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을 겨냥하는 맞수인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걱정하는점이 있습니다. 어느 국가든 완벽한 국가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이 말이 현재 미국이 당장 멸망한다던가 곧 무너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허나, 미국의 사회-경제 문제등을 제쳐두고서라도 현재 미국의 수뇌부는 사람들이 제일 자신있어하는 군사분야에서 몇몇 걱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대중들이 보기에 가장 걱정을 안하는 해군쪽에서 문제가 사실 이미 생기고 있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인 역사적 배경을 시작으로 하여 어떻게 현재 이런 문제가 생기가 되었는가에 대한 고찰식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군요,

그 외에는 마지막으로 현재 미국과 중국의 현 상황이 과거에도 유사 상황이 있었는지에 대한 상호 비교 및 현재 미국과 중국의 강점 약점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한 나열식 형태의 비교로 본 글을 구성할 생각으로, 이러한 흐름을 숙지해주시고 따라오신다면 보다 용이한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본문으로 진입해보도록 합시다.


I. 대륙국가에서 해양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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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건국 직후부터 상업에 전념했지만, 그렇다고 해양 국가라고 보기에는 오히려 힘들었고 루이지애나 매입이후 영토확장이나 뻗어나간 양상을 보았을때 엄연한 대륙국가의 성격을 띄었습니다. 미국 중서부는 내륙이지, 바다가 아니였으니까요. 미국의 경우 그렇기에 독립당시에는 말할것도 없었고 1820~30년대까지는 그저 그런 수준의 해군이였죠.

영국뿐 아니라 프랑스 해군이 미국의 앞바다라고 할 수 있는 카리브해를 드나들어도 어떤것도 할 수 없었던게 19세기 초까지의 미국이였고요  그리고 심지어 일본에 흑선 소위 쿠로후네를 파견하던 시점조차, 아직은 주요국 사이에서도 강력하다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요. 그럼에도 계속 해군력을 증강해서 1860년대 남북전쟁경 미국의 경제규모 자체는 이미 독일이랑 프랑스를 추월하고 영국의 90% 이상까지 따라온 상황에 달해서야 해병 숫자만 51,500명에 도합 700척에 달하는 선박들과 약 60척의 철갑선을 보유해 영국 다음 세계 2위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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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미국의 상황은 미국 내전 즉 남북전쟁 이후, 상당수의 해군은 남부로 갔을뿐더러 자국 본국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해군 증강은 도외시 되는데요. 의회가 일단 계속된 해군력 투자를 쓸모없는 돈으로 보아 세계 2위 규모의 해군 자리는 다시 프랑스에게 내주게 됩니다. 사실 이건 단순 의회의 멍청한 결정이라기보단, 남북전쟁 이후 일단 중앙정부가 이전에 비해 훨씬 더 국가적 프로젝트를 더 수월하게 하는 상황이 만들졌을뿐더러 밴더빌트등으로 대표되는 철도 재벌들이 전례없는 속도로 철도를 깔게 되며 미국이란 대륙국가가 하나로 연결되게 됩니다. 이 수치는 1890년대에 이미 유럽 전체에 맞먹을 정도에 도달하고, 1900년대 초에 가면 유럽 + 아시아 + 아프리카 식민지의 총합과 비슷한 수준으로 철도 연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Virginius 사건으로 불리는 기폭제로 다시금 해군증강에 나서게 됩니다. Virginius 라고 불리는 미국의 고속정이 쿠바의 폭도들에게 매입되어 쿠바내 스페인을 몰아내는 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이게 스페인 해군에 의해 나포되어 거기 있던 미국인 및 영국인들을 처형하려고 했고, 53명 가량에겐 실제로 처형이 집행되었다가 영국 정부가 개입하면서 멈춘 사건입니다.

그러면서 한 때 미국이 스페인에 전쟁을 선포해야 된다는 여론도 일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론 미국 당시 국무부 장관인 해밀턴 피쉬에 의해 평화 교섭이 이루어지는데, 처형당한 미국인 가족들에게 약 80,000불을 스페인 정부가 주는걸로서 타협합니다. 물론 힘의 논리에 따라 당시 해군력이 훨씬 강했던 영국에게 먼저 배상했고요. 그래서 미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각성하게 되는데, 설령 전쟁을 벌일려하거나 혹은 군사적 압박을 가할려해도 당시 해군 증강은 커녕 오히려 방치하거나 철갑함들을 스크랩 처리해버린 상황에서 스페인의 전함들보다도 더 열위에 있었다는것을 분명하게 깨달았고, 해군력의 뒷받침 없이는 외부의 세력 당시는 주로 유럽국가들에게 끌려다닐수밖에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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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이후 1880년 시점 즉 미국이 영국 본토의 경제규모를 제친지 8년이 지난 시점에서조차, 미 해군은 실로 초라했는데, 48척의 군함, 6,000명의 해군 그리고 항만시설은 노쇠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필드 행정부가 1881년에 들어섰을때, 해군의 상황은 더욱 좋지 못했는데, 장부상 기록된 140개의 함정중에서 단 52개만이 당장 가용가능한 상황이였으며 그중 17척만이 철갑함이였고 이중 14척은 무려 1860년대 남북전쟁시기의 노후된 함정들이였죠.  (1)

게다가 미 해군의 사기도 매우 낮았는데 이건 어찌보면 당연했습니다. 유럽의 항구들에 들른 미국 해병들과 해군 장교들이 보기에 미 해군의 '오래되고 낡은 목조선' 으로는 발전된 영국 프랑스등의 철갑함대를 이길수 없으리라는것은 자명했기 때문이며, 심지어 스페인 그리고 중남미 국가들과도 해상에서 분쟁이 벌어졌을때 이길수 있을지 회의적이었습니다. 즉 경제력은 매우 강력했고 세계 1위였을지 몰라도 군사력은 이렇게 취약했기에, 실제 무력 충돌이 일어났을때 미국은 전쟁에서 패배의 확률이 매우 높았단 소리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이란 국가의 성격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II. 세계 제일의 해양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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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해군성의 윌리엄 헌트가 의회에 근대적 군함을 건조해야한다고 예산을 책정해달라고 요구해 그런데 처음에는 이게 거절되었어요. 미국은 해외 분쟁이랑 크게 엮이지 않고 지금까지 잘 성장해왔고 이미 세계 최대의 경제국으로도 발돋움 했기도 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왜 굳이 쓸데없는 군사력에 투자해야되나란 생각을 한 사람도 많았고, 식민지 태생의 국가가 해군력을 통한 해외 진출과 또다른 제국주의를 한다는게 상당히 국가적 모순이기도 한 것도 어느정도 작용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다음해인 1883년에 결국 예산이 주어지게 되는데 USS 시카고, USS 보스턴, USS 애틀란타라는 방호순양함 3척이랑 USS 돌핀이란 파견선으로 소위 ABCD 군함(2) 으로 불리우는 군함들에 대한 건조 비용이 주어지고, 1885년에 USS 찰스턴, USS 뉴어크를 건조하기 위한 예산 또한 책정이 되며, 미해군 역사상 첫 전함인 USS 텍사스와 USS 메인의 건조에도 돈이 주어져 순조롭게 미 해군의 재건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죠.

그리고 시카고, 보스턴, 애틀란타는 소위 백색전대로 불리며 뛰어난 군함임을 지속적으로 입증해내고 많은 해군 교관들 및 해병들을 육성해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왜 이런게 필요했냐면 1910년에 견습시스템이 도입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선원들의 많은 수는 아예 외국에서 고용된 용병들로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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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기에 불을 붙인건 앨프레드 머핸의 저작인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이 1890년에 발간되면서로 이건 미국뿐만아니라 세계 주요국의 해군 모두에 기념비적이라고 할만큼 중대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바탕으로 해 정부와 대중들에게 해군 확장에 대한 정당성을 설득이 가능하게 되었을뿐더러, 이미 미국이 서부 개척을 완료하고 철도로 연결망을 다 추구한 상황에서 해외, 즉 카리브해나 하와이, 태평양 그리고 명백한 운명을 실현케 하기 위해서는 해군이란 미 대륙이란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세력투사를 가능케 해주는 필수적인 도구로 간주되기 시작합니다. (2)

당시 해군부 장관이었던 벤자민 트레이시가 이 책을보고 큰 감명을 받아 군함을 최소 모든 종류 가리지 않고 200척 이상으로 양산해야 된다는 제안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의회는 이 제안을 각하하고, 그 대신 1890년 해군법이 통과되어 USS 인디아나, USS 매사주세츠, USS 오레건 그리고 뒤따라 USS 아이오와까지 건설되게 되어 20세기로 넘어가던 1900년대 초 경에는 2척의 키어사지 급 전함과 3척의 일리노이급 전함이 진수되거나 건조중에 있어 1870년 세계 해군력 12위에 불과했던 미국은 5위로 일약 발돋움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1위였던 영국이나 또는 2위 독일과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었을 뿐더러 전쟁경험면에서 워낙 모자라 전투에서의 전술, 특히 장거리 포격 관련한 전투 경험 부재가 큰 골칫거리였고요.

그래도 이렇게 건조한 군함들 자체는 분명히 진짜 전력이었기 때문에 미국-스페인 전쟁을 통해 미국내 황색언론에서 많은 가짜 뉴스를 퍼뜨리면서까지 미국과 스페인간의 분쟁 강도를 올린후 쿠바내 일어난 폭동을 근거로 하여 USS 메인이 쿠바로 보내지고, 이게 하바나 항에서 침몰하며 전쟁 여론이 강해지고 미국에서 기뢰에 의해 폭파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스페인과 전쟁에 돌입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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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해군부 장관이었고 후에 대통령이 되는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명아래 1898년 4월 정식 선전포고 되기전에 동양 함대를 이끌던 조지 드웨이가 홍콩에서 출발하여 필리핀을 공격하고 마닐라만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을뿐 아니라 북대서양 함대 또한 카리브해에서 산티아고 해전에서 결정적 승리를 거두며 본격적인 주요 해양세력으로 각광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의 본진에서 무려 9,400km 나 떨어진곳에서 전쟁을 치뤘던 만큼 먼 거리에 따른 열악한 보급선과 또, 미국이 상대했던 스페인 해군은 주요국 해군중 가장 약한편이었다는것이였다는것으로, 이에 대해 주의를 낮추지 않으며 여전히 해군력의 증강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됨과 동시에 미국이 해군이란 수단으로 해외에 본격적인 개입을 하게 되는 계기를 낳고요.

실제로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1901년에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미국 해군은 5~6위 해군에서 이제 영국 해군 바로 다음인 세계 제 2위 해군 (4) 으로 급상승합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중남미의 미국 앞마당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1901년, 1902년, 1903년 그리고 1906년에 약 4차례에 걸쳐서 개입하며, 그의 외교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합니다 " 큰 몽둥이를 갖고 다니되 말은 부드럽게 하라. 그러면 어떤 문제도 없을것이다." 즉 곤봉정책의 시작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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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미 지역의 파나마 운하는 미국에 핵심적인 지정학적 이익을 가진다고 보았고, 1903 년 미 군함 USS 내슈빌이 나서 파나마의 독립을 적극 지원하고 미국은 그 대가로 1904년 파나마 운하에 대한 통제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여기에 1905년 쓰시마 해전 이후 장거리 포격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영국이 HMS 드레드노트 전함을 건조하자 이에 보다 군함 건조에 기세를 올려 1907년 말경에는 16개의 군함으로 이루어진 소위 대백색 함대를 세계 전역의 항구에 기항하게 하며 미국 해군력의 위용을 뽐내기 시작하죠.

이것은 미국이란 국가의 힘 그리고 세력투사 역량 그 자체였습니다. 왜냐면 단일 함대로서 이 규모는 영국의 북해함대를 제외하곤 세계 최대였기 때문으로, 대백색 함대가 도착하는 어떤 항구던간에 각국의 정치인들과 해군 장교들이 함대 내부를 구경하는것을 허락하였고, 이는 미국이란 국가가 가진 힘에대해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게끔 하였습니다. 헌데, 사실 이미 이전인 1901년 경에 영국은 미 해군력에 대한 전력 검토를 하고 미국을 제압하는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전세계 정치인들과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는것이 이 대백색함대의 세계 순항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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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대백색함대의 순항은 소기의 목적인 미국 국력의 과시와 미국에 대한 주요국들의 존중을 얻어내는것 외에도 다른 부수적인것을 달성했는데 그것은 최소 50척의 석탄 운송함이 필요했다는것과 대부분의 석탄은 영국령 식민지에서 구매되어야 했다는것으로, 영국과 일어날수 있는 잠재적인 전쟁 가능성을 고려할시 영국이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에게 그랬던것처럼 석탄 수급을 막을수 있다는 교훈을 얻은것이였죠.

더해, 이 대백색함대의 순항 약 10 년후 1차대전이 종전될 1918~9년부터 하여 미국은 이미 기축통화국으로 떠오릅니다 많은 분들이 2차대전 이후에나 되었다고 기축통화국으로 등극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이미 주요국들의 외채나 외환보유고에서의 달러 비중은 1920년대 파운드화를 능가하기 시작하고 있었고 2차대전 이후에 달성하는것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 브레튼 우즈 체제의 설립으로 아예 그 이전 유럽주도 세계 경제 체제 자체를 미국 주도로 완전 재편하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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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때를 기점으로 달러화의 세계 비중은 이미 55~60% 이상으로 떠오르고, 동시에 미국은 영국 경제력의 거의 3배 이상이 되어 군함 건조 속도 그리고 규모에서 주요국들과 비교해 우위에 서게 됩니다. 간단하게 당시 국가별 군함 건조를 보면, 1920년대 당시 군함 건조는 미국이 독보적이었고, 그 결과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해군은 당대 해군 최강국이던 영국과 동일한 규모를 유지하는걸 인정받게 되는데, 이마저도 영국에선 미국의 팽창을 억제한 조약이라고 평가했을정도니 미국 해군 팽창이 얼마나 빨랐는지 감이 오실텐데요.

여기서 사실상 최강 해운국으로 떠올랐고, 경제규모는 이미 영국을 이 시점의 40년도 전에 추월했고 1인당 소득마저 1차대전이 터지기 전 약 10년전인 1905년도에 추월해버렸습니다만,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패권국' 의 지위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었지만 여전히 서반구의 지역패권국에서 유라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는 정도였지, 세계 패권국으로선 세력투사면에서 그외 주요국들과 비교해 미흡한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분쟁이 미국의 오기를 자극했듯이, 이번엔 일본이 미국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분노케 합니다. 네 다 아시는 바로 그 진주만 공습입니다.





III. 사상 최강의 해군 그리고 서구 조선업의 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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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공습과 태평양 전쟁의 발발까지의 과정을 본격적으로 설명하려면 만주국부터 중일전쟁까지 아주 깊게 설명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예 다른 글이 되니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영-미의 세계 전략면에서 일본이 벗어났다는게 가장 중요할것입니다. 일본은 말 그대로 조선-일본-대만 그 영역에서 만족을 했어야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동아시아내 지역 패권국으로 자리잡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공황 이후 영국을 필두로한 기존 식민제국들의 경제 블록화, 그리고 당시 일본의 최대 무역국이라 할 수 있으며 생사(生絲) 수출로 대규모 흑자를 거두던 미국에서 할리-스무트법을 기초로 하여 미국내 시장 차단을 막아버리자, 독일과 일본등 산업은 발전했으나 영토는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산업을 돌리기 위한 원자재를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해야만 하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군국주의와 영토팽창이 '자기들 나름 합리적' 인 관점을 갖추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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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번째 거스르게 되는 지점이 만주사변을 통한 만주국 건립인데, 이 때까지만해도 장강 유역쪽에 이권이 집중되어있는 영국의 경우 오히려 일본이 당시 영국에게 무능해보이는 중국 대신 만주를 차지해 소련을 막아줄것이라는 내심 기대도 있었거니와 그 정도는 묵인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에게 다른 얘기였습니다.

어느정도 이해관계를 영국과 공유하기도 했지만 영국의 경우 주 포커스가 대서양, 인도양, 남태평양 근처였다면, 미국에게는 대서양 그리고 서태평양이었기 때문에 영국은 그저 중국 본토로 들어와 자신의 이권만 침해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북방의 방패이자 이미 무너져가던 영국-프랑스등 서유럽 주도의 질서의 보완재가 되줄것이라고 생각했던 반면 미국은 태평양의 또다른 반대세력인 일본 제국의 세력 증강 및 미국이 1899년부터의 대중국 기조였던 문호개방정책에서 열강들의 중국내 서로간의 이권의 존중 및 합의를 대놓고 도전하는 사례였기에 미국은 일본과 사이가 더욱 험악해지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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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미 1930년대에 이르면 영국은 세계 전역의 식민지 사수에도 급급한 해군력이었고 이미 공동 1위 내지 근소하게 2위인 미국과 해군 전력 격차도 거의 안났고 3위인 일본과도 큰 격차가 없었기 때문에, 인도, 캐나다, 이집트, 남아프리카등의 핵심 식민지에 비해 보다 영국 본토와의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었던 싱가포르, 홍콩등에는 관심은 여전히 가지고 군대도 배치했으나 그 만큼 대규모 전력을 투사할수 없고 일본을 막을수 없다는 상황도 고려되었다고 봐야될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복합적 요인들 때문에 미국은 중일전쟁 시작즈음부터해서 2021년 지금 중국에게 하는것과 같은 경제 제재를 단행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여쭤보시는분들도 있죠. 아니, 그런데 일본은 그걸로 고사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중국본토로의 진입을 통한 전쟁까지 하지 않았느냐? 예, 맞습니다. 심지어 중일전쟁 이후에도 미국은 여전히 석유와 같은 전략자원을 일본에게 수출했죠.

미국은 근본적으로 상업 정신이 강력한 국가입니다. 그렇기에 이익이 될 수 있는것이면 무엇이든지 하고 영국에서 지주들이 어느정도의 적당한 이윤을 내는 중소형 공장으로 만족할때 수만명을 거느리는 초대형 공장을 지은곳도 미국으로 그 방면에서는 미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까 일단 장사하자 마인드로 했던건데, 미국의 제재를 보시면 굉장히 느리면서도 교묘하게 진행됩니다.  다시 말해 요즘 시쳇말로 하자면 빌드업을 매우 잘 진행시키는 국가가 미국입니다. 천천히 한 구석으로 몰아 고사시켜 거기서 제 발로 뛰쳐나오는 그 순간 잡아먹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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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제제재의 진행과정을 보면 시초는 1936년에 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미국과 영국이 일본이 동급의 배수량을 인정해주지 않겠다고 하자 여기서 빠지고 1년뒤에 미국이 중국 침공과 중국내 학살행위에 대해 영국,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와 같이 비판 성명을 내면서 그 다음해인 1938년경, 미국은 연쇄적인 대일본 무역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이는 1911년 일본과 맺었던 통상조약의 폐기를 포함하는것이었고 1940년 경 석유 통제법이 통과되면서 석유 그중에서도 현대전에 필수적인 항공전력이 운용되기 위해 필요한 고옥탄유등의 수출에 대한 금지가 되는데 그럼에도 이미 북한이나 그외 국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제제재 자체로 국가가 멸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국력을 갉아먹게되죠. 결국 이는 일본으로서 언뜻 유럽에서 승승장구해보였던 (실제로도 어느정도 그랬던) 독일과의 동맹을 체결하게 되고 추축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독소전쟁에서 독일이 이길듯 보이자, 일본은 결국 진주만 공습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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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care for a betta


그리고 이 진주만 공습 이후, 독일에게도 선전포고를 받고 그 이후론 다 아시다시피 연합국에 참전하여 연합국의 물주 노릇을 하며 동시에 탱커와 딜러 역할까지 하는데 성공해 대서양 태평양 양면전선에서 결국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는데요. 이 승리를 거두기까지 과정이 그렇게 무난했던것만은 아닙니다. 왜냐면 일단 대미 개전 당시 시점으로 보자면, 일본은 항모 전력에선 당시 세계 최강이었고 실제 장비면에서든 실전 노하우에서든 세계 최강의 항모 전단이라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었을뿐 아니라, 미국은 일본이 점감요격작전이란걸 세울정도로 일본의 서태평양 최전선에서 일본 본토까지 최소 수천km에 달하는데 태평양내 전력조차 열악한 상황이었단것이죠.

당시 총전력으로 보자면 영국이 약 240만톤에 미국이 220만톤 일본이 190만톤이었는데 아시다시피 미국은 양 대양에 세력투사를 해야되었던 반면 일본은 서태평양 그리고 좀 더 나아가 남태평양에만 집중을 하면 되었기에 한번에 동원할수 있는 전력은 특히 진주만으로 주요 전함들이 전부 기동불능된 당시 상황으로 보자면 아무리 경제력이 컸다라고 하더라도 무리가 있었단것입니다.

왜냐면 생각을 해보셔야 될게, 아무리 미국의 생산력이 대단하고 경제력이 일본보다 뛰어나다라고 한들 하루만에 갑자기 전함과 항공모함이 뚝딱 만들어지는건 아니거든요. 그나마 몇일만에 만들어낸게 중소형 수송선인 리버티쉽인데 그것도 경제가 전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얘기지, 그렇게 전환하는데 또 시간이 걸리고요. 그런데 이는 미국은 유라시아에서 대서양 태평양으로 이격되어 전쟁이 터지더라도 미 본토내 생산 기지 및 경제 중심지가 타격을 안받고 전쟁에 나설수 있다는 타고난 입지 때문인거지, 만일에 미국이 일본의 바로 옆 혹은 그게 아니라도 훨씬 가까웠다면 이렇게 무난하게 진행되긴 힘들었을것이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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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렇게 나름 고생을 하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군함들을 풀빵찍어내듯 양산해냈는데 그 결과 종전 무렵 약 배수량 1,126만톤, 해군 318만명 (미국 총 전력 1,220만) 에 달하는 인류 사상 초유의 해군 규모를 갖추게 됩니다. 이때 2위이자 승전국이었던 영국이 고작 315만톤대였고 그마저도 줄이고 있었으며, 그외 일본 소련 프랑스 이태리 독일 스페인등 세계 해군들을 다 합쳐도 200만톤도 될까말까 하던 상황이었으니 그냥 당시 해군은 미국 해군이 세계 해군 전체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양적으로만 따져도 약 3배에 달하는 규모였다고 보시면 될것인데 이는 문명이 생기고 역사가 기록된 이래 전무후무한 수준의 어떤국가도 도달하지 못한 해군력의 격차였습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이건 미국에게조차 너무나 막대한 규모고 현대로 올수록 미국 해군의 규모보다는 질에 치중하는 해군 노선의 전환을 하며 50년대 900만톤, 60년대 830~850만톤, 70년대 초 620만톤 70년대 중반 430만톤 그리고 80년대에 390만톤까지 줄이고 냉전붕괴 이후에는 필요성이 더 감소하자 2000년대 중반에는 280만톤까지 줄입니다. 그러다 최근 정확히는 2000년대부터들어서의 중국의 해군의 급격한 팽창에 따른 미국 해군 증강의 필요성을 체감하여 현재는 360만톤 이상으로 늘였고 (현 중국이 약 160~170만톤 이상) 그리고 더 늘일 계획이라고 발표가 되어있는데 이것은 사실 질으로의 전환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가 사실 있습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규모 조선업 투자를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는그것에서 보이는 조선업 역량의 쇠퇴죠.

그것은 바로 서구 그러니까 미국 및 유럽 전반에서의 상대적인 수익성이 낮은 제조업 역량의 감쇠에 따른 함선을 건조해야할 조선업 역량의 쇠퇴가 눈에 띌정도라는 점입니다. 이는 사실 미국과 서구의 오만이 가져온 실수이기도 하고, 동시에 국가가 개입해서 한게 수익성이나 경제의 활력에 떨어진다는 논리가 그 동안 너무 지배적이었고 어느정도 사실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국가가 크게 개입을 안하고 민간에만 너무 오래 맡겨둔 방치를 했다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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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94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선박 생산량의 90%가 미국과 서유럽에서 비롯되었는데 1950~60년대 조선업이 마진이 별로 안남는만큼 매력적이지 못해 점차 50년대후반부터 70년대초에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쌌던 일본이 조선업 대국의 자리를 가져오기 시작하여, 또 그보다 더 인건비가 쌌던 70년대 이후 그리고 90년대까지의 한국 여기에 이 한국보다 더 값싼 인력을 초대규모로 제공 가능했던 현 세계 최대 선박 제조국인 중국이 2000년대초부터 소위 조선업 굴기를 시작하여 현재는 생산량에서 압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염가로 대규모 군함 확충을 하고 있죠.

이는 중국 조선업의 질적인 부분이나 정밀성등을 고려하면 한척 한척이 한국이나 일본 내지 서구에서 만드는것 수준의 능력은 보여주기 힘들 가능성이 높으나 그럼에도 어느정도 성능을 갖춘 군함이 대규모로 뽑힌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왜냐면 인구던 무엇이던간에 언제나 숫자의 우위는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한적은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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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수치상으로 비교해보자면 현재 동아시아 지역은 2020년 5,456만 1,575톤의 선박을 건조했는데 그에 비해 북미 + 유럽은 고작 173만 9,998톤에 불과합니다.  서유럽과 미국만 합해보자면 고작 60만톤(5) 정도만 건조한 수준이고요. 물론 조선업 자체가 다른 여러 제조업들과 마찬가지로 순이익율이 거의 잘해봐야 매출대비 1~2%거나 혹은 그마저도 못내는 마이너스 상황이 2010년대 내내 지속되었을 정도로 쇠락해가는 산업이라 위에서 말한 기업들 입장에선 솔직히 뛰어들기 싫고 비효율이 가득한 산업이긴 해요.

그렇게 경제논리로는 타당한것이겠습니만 농업이 그렇고, 석유등 에너지산업이 그렇듯이 국가와 산업이 돌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산업들은 무조건 지킬 필요가 있었는데 조선업이라 해군에서의 너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에 대해 많이 간과했던것입니다. 자신들의 군함 건조 역량은 민간 선박의 건조 역량에서 시작되었다는 가장 기본적인것을 잊어먹은것이죠.

최근 미국은 그나마 정신을 부여잡고 다시 부활시키려고 하는데 이미 역량은 현재 굉장히 많이 감소해서 미국의 조선업 규모는 현재 아무리 질이 좋고 하더라도 군함 건조를 하고 수리를 하는것은 결국 조선업이 뒷받침 되줘야 되는것입니다. 이전의 문단에서 설명해서 아시겠지만 미국이 해군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한것은 항만 인프라의 개선과 조선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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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그래도 대규모 항모전단을 유지하기위해서 조금이라도 신경써 그나마 나은축이고, 미국 제외한 다른 서유럽쪽은 냉전 이후 대규모 감축한게 지금도 제대로 회복을 못한 수준인데다 고령화등으로 노인부양 비용이 급증하며 사회 및 복지 분야에 재정 지출이 훨씬 커지고 있어서 군사력 증강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점입니다. 특히 한때 대영제국으로 세계 바다를 안방처럼 누리던 영국은 군함 몇개는 심지어 스크랩 처리해버리거나 남은 몇개만 해도 아직 제대로 가동이 안되는 수준까지 이르렀고 이번 러시아와의 흑해내 충돌에서도 실제 전력으로 즉각 가용 가능한건 그 다가간 그 군함이랑 서태평양에 나온 엘리자베스 항모랑 호위 전함 몇개라고 할 정도고요.

현재 그래서 나오는 말이 과연 서구가 중국이 남중국해나 대만 혹은 한반도등 인접국가에서의 억지력이 과연 계속 유지될수 있느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외교적 언변을 구사하고 위세를 부린다하고 경제력이 빵빵하다 할지언정 마지막에 가서는 무력충돌이 그 승패를 결정짓게 되니까요. 그렇기에 평화는 중요하지만 물리적 힘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고 서구는 그 평화를 유지할 힘이 많이 그것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현재 세계 질서를 뒤흔들 새로운 사건으로 전개될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이에 대해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해보도록 할까합니다.


IV. 1941 vs 2021?

윗문단에서 현 서구의 상대적이면서 점진적인 쇠퇴 그리고 해군력의 뼈대가 되는 산업인 조선업의 수십년에 걸친 돌이킬수 없을정도의 쇠락에 따른 상황 그리고 일본과 서구의 충돌에 따른 태평양 지역과 아시아에 변화를 설명한바 있는데 현재 많은 국제정치학자들은 실제로 1930년대 후반-40년대초의 미-일관계와 현재의 미-중관계가 유사하다고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사례나 그렇듯 과거는 군사, 경제, 정치, 기술, 제도, 사상, 사회, 인구 등 모든 방면에서 차이가 분명하기에 일률적으로 과거를 현실에 대입해 이렇다는 결론을 내긴 힘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될 작업은 과연 어떤점이 유사하고 그렇지 않는지에 대한 정리 작업이며 이를 나열식으로 해보고자 합니다.

iv-i. 유사점

1. 대만과 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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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코노미스트 5월달에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으로 꼽힌곳이 바로 대만입니다. 현재 동아시아 거주민들은 일종의 이런거에 대해 무감각해진 감이 있는데, 현재 대만은 그야말로 지구에서 화약고도 아니고 핵사일로 수준으로 잘못 터지는 순간 그 즉시 세계 주요 강대국들이 다 휘말릴수 있는 지역인데요.

뭐 어떤 경제 유튜버들이 그렇듯 단순 반도체 산업의 문제뿐만 아니라, 네 그것도 있겠습니다만, 대만이 점령당하는 순간 크게 3가지가 미국에겐 문제시 됩니다. 일단 대만이 UN에 가입되어있지 않는 국가라고 한들, 실제로 정부가 운영하는 주권국가인건 명백한 사실이라 이 국가 자체가 평화적 합의도 아닌 군사적 합병에 의해 국체가 소멸되는것을 방치한다면 그것은 미국이 유럽의 제국주의 질서를 대체한 시장 경제에 기반한 세계질서를 세울때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 까지 모든 주요국들에게 확약받은 합의. 즉, 2차대전 때와 같이 강력한 한 국가가 다른국가를 병합하는것은 미국 주도 질서에 위배되는것이란것입니다.

특히 그게 단순 강대국에 의한 무력점령일 경우 이전 2차대전때와 똑같이 흘러가는것이기에 절대 묵인할수 없다는것이고, 2번째로는 대만의 지리적 입지입니다. 대만은 지리적 입지로 보면 현재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국가인 미국 입장에서 더할 나위없이 중요합니다. 여기가 뚫리는 순간 중국은 즉시 괌까지 거칠게 없어지고, 바로 미국의 동아시아내 주요 동맹국중 하나인 일본의 아랫배인 오키나와와 그 일대를 타격이 가능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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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는 안그래도 미국의 권위가 이전 대비 실추된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핵 확산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사라집니다. 동아시아에서 이미 한 국가가 다른 강대국에 의해 무력 합병이 가능하고 그에 대해 현 최강국인 미국이 어떤것도 하지못한다는것을 보였다면, 과연 다른 국가들은 괜찮으리라고 확신할수 있느냐는것이고 미국이 어떤 언령으로 통제를 하려하든 국가의 최우선은 결국 그 자체의 존립 즉 생존에 있다는것을 고려해보았을때 미국이 경제제재 위협을 한다 할지언정 그 자체로 멸망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더 이상 믿음이 안가는 미국 대신 독자적 핵개발 그것도 북한과 같이 기술이나 산업이 떨어지는 국가의 핵이 아닌 한국, 일본등에서 최첨단의 핵이 대량으로 생산될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됩니다.

단순 세계 질서의 원칙뿐 아니라 미국 자신의 국제 외교-안보적 국익 측면에선 심대한 타격이 되는것이죠. 그렇기에 만약에 중국이 2021년 현재처럼 지속된 해군 증강 그리고 대규모 상륙함을 만들고 있는데, 현재 중국은 미국이 오지 못할것이라는 기묘한 생각도 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많은분들이 과연 대만에 맞설지 의문을 가지시는데 이를 하지 않으면 미국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기반이 와장창 무너지는것이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고 그런면에서 이는 제 2의 진주만이라고 해도 될것이고요.

특히 이미 싱숭생숭했던 미국민들의 대중국 여론마저 코로나 이후 완전히 돌아섰고 반중감정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이라 이걸 건드리게 되면 몇몇 중국 지도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전간기때의 갈등과 혼란이 진주만으로 씻은듯이 사라졌듯, 미 정치권이 지금까지의 분열과 갈등을 완전히 봉합하고 새로운 자신들의 적에 대한 칼날을 겨누게 될 것이란 점에서 대만과 진주만은 상당히 유사성을 띈다고 하겠습니다.


2. 일본과 중국의 지정학적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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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은 섬나라와 대륙이란 점에서 전혀 비슷하지 않아보이고 전근대 동아시아내에만 국한에서 보았다면 실로 그러할것입니다만, 현대 세계의 지역들이 모두 연결된 시점에서 사실 꽤 비슷한 지정학적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진출방향면에서 그렇죠. 물론 중국은 일대일로 등으로 중앙아시아랑 러시아 등을 통해서 활로를 나름 개척할려고 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운송비의 문제, 즉 해운이 철도보다 최소 2배에서 3배 가까이 더 싸다는점 그게 대규모 운송이면 더 그렇다는점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중국은 이전에도 한번말했듯 해안가 안에 거대한 내륙지역이 있으니 육상으로 올시에 헤어날수 없는 늪에 빠질수 있다는점이 제한된 열도란것과 분명한 차이가 있긴 한데, 문제는 중국내 산업 경제 주요 시설 그리고 인프라나 사회 정치 경제 전반의 중점이 해안가에 몰려있다는것에서 사실 큰 차이가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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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한 메이지-다이쇼 시절 일본제국이 그랬듯, 서방에게 수출하고 대규모 자본 유치를 해서 이만큼 큰 국가이고 성장모델도 사실 일본의 수출주도형을 베껴오다시피 해서 안그래도 중국내 관중이나 낙양이 전쟁 그리고 오래된 농업으로 인한 염화 현상으로 인한 토지 산성화로 원나라가 대도 즉 현 북경 근방에 수도를 세운 이래 쭈욱 북경이나 남경등 해안가가 중심이 되었던게, 서구 주도의 세계 체제에 편입되면서, 해외의 물류가 오갈수 있는 해안가가 더더욱 중요성을 띄게 되었다는점에서 그렇죠.

실제로 GDP  비중이나 주요 테크산업등 광둥부터해서 대부분 해안가에 몰려있어서 미국도 한국에서 얘기하는 베이징으로 탱크로 진격한다는 이런건 사실 고려도 크게 안하고 있고, 중국과 전쟁에 돌입할시 바로 해안가의 군사 인프라 및 주요 산업과 공장등 타격으로 인해 중국의 경제를 완전히 마비시키는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편전쟁에서도 영국이 승리한게 중국 전토를 점령해서가 아니라 양쯔강의 물류를 우월한 해군력으로 차단해버리거나 수도에 대한 해군을 이용한 공세였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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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내륙에서 항전을 하던 말던 해안 지역이 타격받는 순간 중국이 가지고 있는 경제대국으로서의 기반 및 해외 수출입 지역 및 지금까지 구축한 산업클러스터에서 전쟁수행역량까지 전부 파괴되기 때문에 중국은 일본제국이 가지고 있던 딜레마를 똑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거스르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지만 지금 미국 및 서방세력과 척을 진 상황에서 중국은 언제나 이런 리스크를 생각해야되고 그렇기에 일본이 절대국방선을 구축했듯이 중국 또한 제 1도련선 2도련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와이까지 도착하는 제 3도련선까지, 중국 본토에서 미국과 전투가 치뤄질 전장이 최대한 떨어지게끔 영토 및 영향력 확대 그리고 그를 뒷받침해줄 해군을 통한 투사역량의 증가를 노리는것이고 이는 일본제국이 했던것과 동일하죠.


3. 국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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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상황도 1941년 일제가 마주했던것과 매우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일제가 소위 ABCD (American: 미국, Britain: 영국, China: 중국, Dutch: 네덜란드) 라고 부르며 일본제국을 포위하는것에 대해 분개했던것처럼 형국 자체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은 똑같은 대신 중국 대신에 일본이 그리고 네덜란드 대신에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이 들어갈수 있죠.

게다가 서방 주요 선진국에서 코로나 이후 안 그래도 남중국해나 소수민족 인권 문제 그리고 홍콩건 및 스웨덴 대사라는 사람이 스웨덴 보고 페더급인데 헤비급인 중국보고 대들지 말라는둥 워낙 초강경 외교로 나아가, 반중감정이 점증하던차에 이 글을 보시는 많은분들이 고생하게된 계기를 마련한 코로나 덕분에 반중감정이 하늘 모르고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몇몇 국가에선 천안문때 이상의 반중감정이 대세가 되고 있고 말입니다. 심지어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경제 요인때문에 중국에 굉장히 친화적인 계층들조차 현재 중국을 새로운 나치라고 부르는 댓글들이 보일정도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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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쿼드까지 형성되어 사실상 미국, 일본, 인도, 호주는 중국이라고 따로 표적만 거명안했을뿐이지 지금 인도양이나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벌이는 상황 자체가 이미 중국 겨냥이란건 너무 뻔한것이고 그래서 중국도 그에 대해 비난하거나 평가 절하를 했으나, 정상회담까지 마무리된 상황이고 정기적으로 열리게 되버려 오히려 불에다 기름을 부은 격인데다 유럽에게도 체코등을 시작으로 인권문제에 대한 간섭 내지 으름장을 놓으면서 어느정도 저울질을 재던 상황의 독일의 수상인 메르켈마저 인도 태평양 질서에 기여를 하겠다고 성명을 내버렸죠.

실제로 영국 군함은 이미 9월달에 오기로했고 서태평양에 영구 주둔을 선언한 와중, 프랑스 군함은 일본, 인도, 호주등 쿼드 대상 국가들이랑 합동훈련하고 있을뿐더러 프랑스 해군 제독이 미국, 영국과 함께 국제법에 기반한 현 질서에 대한 수호를 뜻하는 성명에 사인을 했거니와, 독일도 이미 군함을 보내 남중국해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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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 상황만 따져보자면, 중국에겐 사실상 주요국중에서 믿을만한 우방을 찾기 힘듭니다. 크게 의미없는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의 몇몇 국가들이나 북한은 사실상 중국을 도와주거나 보조해줄 전력이 아니라 중국이 먹여살려야 되는 국가들이고 그 외로 동남아 국가들이랑 경제적 협력은 하고 있는데 중국의 국수주의에 기반한 전랑외교와 코로나 사태로 대중 감정은 극단적으로 악화되었고 그외에 남중국해 문제는 중국산 백신을 대거 들인 인도네시아마저 마찰을 생기게 하고 있어서 인도네시아-미국의 군사협력 및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결국 20위권 내 국가에서 보자면 사실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력은 러시아인데, 러시아는 중국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줄수 있는 국가도 아닐뿐더러, 중국은 이제 자기보다 하위 파트너 정도로 바라보기도 하나 러시아는 서구에 대항해 대등한 입장에서 중국과 몇몇 분야에서 협력한다는거지 공식적인 동맹도 아니고 중국 대신 맞아주고 싶어하지도 않는 국가라 과연 일촉측발의 상황에 돌입했을때 도와줄수 있느냐는 의문인 국가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러시아는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서 제 3지대로서 이익을 취할려는 국가이지 어느 한 쪽이 일방적 승리를 하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그게 바로 근접국이자 영토분쟁으로 이어질수 있는 중국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고. 이렇게 주요국 특히 서방 주요국 및 주변국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고립되어가는점에서 매우 유사합니다.


4. 사상 & 이념



그런데 사상과 이념마저도 동아시아 내 지역패권국을 추구해서 그런지 상당한 유사점을 띄는데, 일본이 대동아 공영권을 외쳤듯이, 중국의 시진핑 또한 약 2013년부터 내세우기 시작한게 아시아 운명 공동체란겁니다. 참 어찌 그리 어감도 비슷한 용어를 채택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제가 서구에 맞서 아시아내 세력을 규합하고 반영, 반미등으로 사상전 및 세력확보를 꾀했듯이 중국도 비슷한걸 하고 있는데요.

이념 측면에서도 중국은 당헌에야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박아놓고 그 길로 나아가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중국의 대중여론과 정치를 가장 좌우하는 요소를 보면 시진핑 사상에 나오는 중국몽을 위시로한 강력한 국수주의 및 민족주의와 중화사상이거든요. 왜냐면 공산주의는 근본적으로 자본주의를 싫어하기야 합니다만 국제주의 성격이 강한데 지금 중국을 보시면 소련 수준의 위성국이나 영향권은 고사하고 아시아내 같은 중화권에서조차 큰 지지를 못얻을정도로 배타성이 매우 강한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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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가와 민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강력한 민족주의 프로파간다와 군사력에 기반하는 체제는 본 공산주의 강령보다는 1930년대에 유행했고 한 때 세계의 주요 사상으로 떠올랐던 국가사회주의 그러니까 나치즘 내지 파시즘에 훨씬 가깝습니다. 특히 시진핑이 말하는 중화민족의 위대함, 과거의 신화적 영광에 기대 기존 집단지도체제를 형해화하고 대중들의 분노와 증오를 적극 이용하는 그 행태가 그렇고요.

다만 파시즘의 경우 대규모 대중동원으로 권력을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사례보다는 1930년대 일본제국의 위로부터의 파시즘이라는 그것과 더 흡사하고, 아시아주의를 외치면서 동시에 중화민족 더 본질적으로는 한족 중심주의우와 우월주의적인 면이 없잖아 있다는것도 대동아 공영권 당시 본토인들과 그외 식민지인들 그리고 그외 점령지 주민들간의 자신들이 주장했던 '동포라던 아시아인들' 에도 위계를 나눈것과 유사합니다.


5. 대외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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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의존도 얘기하면 최근 많은분들이 중국의 GDP 대비 수입비율이 많이 내려간 20%대로 크게 걱정할게 아니다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렇지가 않은게, 중국은 여전히 국가가 돌아가기 위한 필수요소에 속하는 식량과 에너지의 완전 자급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석유는 반도체와 함께 중국이 가장 많은 무역적자를 보는 품목중 하나로 매년 수백조에 달하는 석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위안화 결제도 소량했지만 대다수는 달러로 결제해야하죠. 왜냐면 산유국들에서 미국 달러나 유럽 유로는 커녕 일본 엔화보다 통용성이 떨어지는 위안화를 받아야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현 중국의 석유 비축량은 수입량 90일치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또한, 식량 얘기를 해보자면 어떤분들은 쌀이나 밀같은거는 90%대이며 그외는 콩등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그건 어차피 상당수는 가축 사료로 간다는건데, 문제는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이 김치먹는것보다 더 자주먹는게 돼지고기류인데 그 가축을 키울 사료가 없어지는거고 현재 수입하는 콩을 키울려면 현 중국 농지 3분의1을 밀어버리고 콩만 길러야 되는데 그러면 당연히도 다른 식량 수급이 부족해지는데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중국 공산당이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가 사회안정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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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 중국의 몇% 부족한 자급율에 속하는 인구가 최소 수천만에서 억단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그 즉시 체제 불안정을 야기할수 있는 세력으로 발전할수 있고. 왜냐면 거긴 중국이 자랑하는 인구가 14억 단위로 너무 많으니, 다른나라에서 몇%면 잘해봐야 수백만 할 인구가 거기선 수천만에서 억까지 갈 수도 있는것이죠. 게다가 사람들 식량 전부 완전 자급자족에 사료용까지 전부다 챙기고도 식량이 남아돌아서 수출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국가들 말이죠. 미국은 그래서 현재 식량 세계최대 수출국이고요.

이런 문제는 일본제국이 겪었던 딜레마랑 거의 일치합니다. 일본도 석유가 소량밖에 없어 미국에게 석유 금수 조치를 당하자 6개월이나 1년버티면 다행이란 자체 평가가 나올정도였고 원자재는 물론 식량조차도 몇몇 주요 곡물을 제외하곤 상당수 해외에서 수입을 해왔어야 되었는데 중국 또한 밀과 쌀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하는거까지 비슷한 딜레마를 겪고 있습니다.



iv-ii. 차이점

1. 미국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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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의 위상이 다르죠. 미국이 1930년대 아무리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라 할지언정 미국은 모든면에서 최강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금융이나 군사력의 해외 투사력에서는 미국도 아직 유럽에 한 수 접어줬어야 되었고, 단순 세계 gdp 비중만으로도 19~20%정도로 2차대전 이후와 같은 압도적인 세계 GDP 비중까진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20% 도 엄청난거긴 합니다 왜냐면 유럽-근동사에서 로마제국 이후로 그 정도로 큰 경제비중을 자랑했던 국가가 거의 2천년 가까이 없었으니까요.

하여간, 미국은 경제적으로는 분명한 1류지만 군사적으로는 육군은 2류에, 해군은 1류지만 압도적이진 못했고, 공군은 기술면이나 양이나 영국 및 독일에 밀렸습니다. 1인당 소득은 그때도 서유럽 대비 이미 높은 수준이었고 철강 생산량도 2위였던 독일의 최소 2.3배 이상이었던데다  에너지 생산량은 2위의 8배에 달하는등 생산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긴해서 이걸 전시에 폭발시킬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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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기술이나 학문이나 모든면에서 1위를 달린다고 하기엔 미흡한면이 많았죠. 당장 핵개발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오펜하이머만해도 젊은시절 유럽에 유학을 하고 온데다, 제트 엔진등 만해도 미국이 영국에게서 전수받아야 될 정도였으니까요. 허나, 2차대전에 연합국에 참전하면서 상당수 기술을 쉽게 이전받게 되죠.

그렇다고 미국이 기술력이 전무했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왜냐면 당시 영국 독일이랑 노벨상 경쟁하던 국가가 미국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당시 대학 인프라나 그 외 교육기관에서도 세계 최상위를 달리고 있었고, 그럼에도 기존 유럽이 축적해왔던 기술이나 학문적 역량을 그렇게 쉽사리 좁힐수 있었던건 아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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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세계 50대 대학에서 피인용 논문수나 학술 경쟁력에서 미국은 이전 유럽에 관해 청출어람한 상황이고, 금융 측면에서도 이미 자산이든 세계 금융 연결망에 얼마나 더 중심으로 자리잡고있냐는 측면에서도 유럽은 미국의 그것에 비해 상대가 안되고 있습니다. 즉 지금 중국이 상대해야할 미국은 일본이 상대했듯 군사력이나 그외 여러분야에서 미흡하지만 강력한 생산력으로 치고 올라오는 열강들중의 하나인 미국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이자 초강대국으로서 전세계 대부분의 분야에서 1위를 선도하고 있으며 70년대 이후로 세계 GDP 25%대를 50년 이상 지켜오는 미국이란것이죠.



2. 미국의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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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의 제조업 부분에선 1930년대보다 절대적 측면이 아닌 상대적 측면에서 부족한점이 많은데요. 일단 미국은 2차대전 개전 당시 혼자서 세계 공업력의 최소 31~39%대로, 2021년 현 중국의 제조업 비중 약 28% 대비해서도 높은 수치였는데 이는 독일, 소련, 영국의 합보다 더 큰 것이었죠.

아마 이 당시 미국의 제조업은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이미 중국의 제조업 비중은 10년 이상 감소추세인만큼) 다시는 제조업에서 이렇게 독보적인 국가가 탄생하기 힘들 수준이라고 말할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절대적 수치로는 미국의 제조업 가치는 분명히 커졌으나 이는 대부분 중저가 공업품들보다는 상당수 하이테크 산업들에 기대고 있는 측면이 많고 그마저도 세계에서 18%정도 남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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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조업은 소득이 오르며 일어나는 인건비 상승과 서비스 산업 위주의 내수 시장 육성 및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탈제조업 과정을 거치면서 어쩔수없는 측면이 있었다지만, 이것은 국가 경쟁의 차원과 조선업등 군사력 증강의 기반이 되는 몇몇 산업들의 부실을 가져올수 밖에 없었고 이는 현재 미국과 서구가 상대적으로 해군을 늘이는 속도가 떨어지는걸 야기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제조업 부분에서 중국 다음 세계 2위 규모에다, 자동화 및 제조업 단가를 계속 줄여줄 4차 산업 관련 기술의 선도국둘중 하나이니 그 부분에서 최대한 단가를 줄이면서, 고부가가치 제조업뿐 아니라 그 외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필수적인 몇몇 산업을 밀어줘서 부활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이거때문에 최근에는 미국에서 전쟁이 날시 우리가 바로 가용전력은 강력한 일제 포지션이 되고, 중국이 예전 우리 포지션을 맡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와서 수익이 비록 크게 없지만 국가에서 밀어주고 있습니다.



3. 경제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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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모도 큰 차이가 있죠. 일본의 경우 1941년 명목 기준으로 잡자면 미국은 약 1,276억 달러였고 일본 제국의 경우 86억 달러 정도로 거의 14.8배 가까이 격차가 크게 났습니다. 심지어 일본은 당시 자신에게 패배하고 있던 중국과 gdp가 비슷하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이 당시 약 67억 달러였으니까요. 이유는 일본이 소득이 더 높았음에도 불구 중국의 인구가 그걸 메꿀정도로 많은 일본 본토 인구 대비 8배에 달했다는것이고. 그에 비해 현재 미국은 중국 대비 경제규모가 1.37배 정도인데 이것도 중국이 일본과 비슷했던 이유와 상동하죠.

인구가 너무 많아서. 그래서 이부분은 오히려 중국이 1941년의 일본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부분입니다. 인구가 많은건 국가입장 특히 국력 증진 측면에서 보면 어떻게 보든 거의 장점이 단점을 사소한걸로 만들정도 훨씬 우월한 요인이고, 소득이 높으면서 높은 GDP를 가지는것이 아무래도 단순 중저소득이나 인구 규모만으로 높은 GDP를 차지하는것보다는 국가가 전시 전환할수 있는 가용자원이나 모든면에서 더 유리하고 실제 유럽 열강과 열강보다 덩치는 더 컸던 중국이나 혹은 중국과 일본의 전쟁에서 실증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규모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단순 소득이 높다고 간과할수 있는것만은 아닙니다.

가령 아무리 소득이 높다고 한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의 국제적 입지를 중국과 동일하게 여길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가 현 미국처럼 인구 수억에 그렇다면 실제 전쟁등에 쓸수있는 자원이나 덩치는 비슷한데 경제 맷집이 더 있다고 좋게 평가 해줄수 있으나 아무리 맷집이 좋아도 덩치 차이가 3배 그 이상 넘어가면 답이 없는것 또한 마찬가지라 중국의 막대한 인구를 기반으로한 거대 경제규모는 1941년의 일본이 갖추지 못한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4. 해군력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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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런 경제규모에서의 중국이 가지는 상대적 우위에도 불구, 해군력 격차에서 1941년 미-일보다 미-중이 훨씬 크다는점은 또다른 명백한 차이입니다. 일본은 그야말로 전 국가의 힘을 쏟아 해군력을 육성했고, 영일동맹으로 영국에게 기술을 빠르게 전수받은데다 일본 근현대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중일전쟁등 전쟁, 전쟁 전쟁으로 위에서 말했듯 실전경험이든 해군의 양이나 질이나 미국도 쉽사리 건드릴수 있는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일단 미국의 경우 육해공 의심의 여지 없는 1위인데다 해군의 뒷받침이 될 조선업 역량의 약화를 이전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그럼에서도 현재까지 엄청난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는것은 현재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 덕분이고 그중에서도 시뮬했을때 육군은 1위라도 세계 연합에 승패 확률이 약 2:8 수준이나 오히려 해~공군은 6:4 까지 나올정도로 배수량뿐 아니라 지금까지 약 140년 넘게 미 해군 및 공군이 쌓아온 기술, 실전 경험등은 구소련 항모를 개조한것을 카피해서 최근에나 진수시킨 중국이랑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양지차의 격차가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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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량으로는 그나마 쫒아오고 있으나 아직도 중국의 많은 함정들은 이전 구형 소형함들로 이루어져있고 대체중에 있지만 아직 완전히 대체를 못한 상황이고, 단순 정규 항공모함 척수로는 11:2 수준이며 아직 중국이 구형 스키점프대에서 크게 탈피 못했다는점, 미국은 슈퍼캐리어인데 비해 중국은 아직 중대형 항공모함이라는점 또한 2021년 현재까지 항공모함용 전투기들이 성능 결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해 현재 미국의 F-35는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중국 해군의 역량이 실전 경험까지 따지면 말할것도 없고 그 외부분에서도 미국이나 서방의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한예로 작년 4월달 즈음에 중국의 항공모함 전단은 그대로 미국의 위성에 포착되어 위성사진이 찍혀준바 있고 8월 9 일자로 서태평양에 온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항모를 미행한 나름 준수하다는 중국의 상급 잠수함마저 적발되었고 그 이전에 해상자위대에게도 감지된바 있고요.

이런 영국 항모 전단에게도 자신의 정체 은폐 자체가 생명인 잠수함마저 이렇게 쉽사리 적발되어 전시였으면 즉시 관짝이 될 상황에 처하는 수준이라면,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장비와 많은 경험을 쌓은 미국 항모전단에게는 아예 접근 자체가 허용이 힘들다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제국이 소소하게 태평양 전쟁 초기에 재미를 본것처럼 잠수함 전력이나 정규 항모전으로 몰고가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물리적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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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주만은 일본 그 자신도 성공을 장담 못할정도로 일본과 멀리 떨어진데서의 전투인데, 대만은 중국 본토 코앞에서 일어나는 전투입니다. 이것은 중국에게 강점같아보이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삐끗하면 전장이 중국 본토로 옮겨간다는 소리거든요. 현재 미국은 1930년대와 달리 세계 전역에 군사기지를 흩뿌려놓은데다 미군 군사기술이 워낙 발전해 24시간 내 북극에서 남극까지 어느지역이든 타격이 가능한 상황일정도로 미군과 중국 본토의 물리적 거리는 1930년대 미국이 일본을 상대할때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입니다.

1930년대 미국은 말그대로 하와이에서 일본의 해상 거점들과 해군을 전부 격파하고 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현재 글을 읽고 계신분들이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한국에도 기지가 있고, 동아시아의 가장 큰 섬인 일본 열도에도 군사 거점이 있으며 중국의 바로 코앞인 대만에 군사기지는 설치 안되어있지만 언제든 미해군이 거길 근방으로 활보하는데 문제가 없죠.

아예 중국 경제 중심지랑 마주보고 있는 오키나와 지역에 미사일을 설치하네 마네 해도 중국은 지금 어떤것도 할 수 있는게 없지 않습니까? 1930년대 미국은 일본의 코앞은 커녕 도쿄에서 약 1,000km 떨어지 오와사가라 제도에도 직접적으로 미국의 군사력이 닿을수 있는 여지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선 중국이 1941년의 일본보다 더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6. 군사기술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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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1941년과는 또 기술력이 너무 발전해서 2차대전과 같은 장기전으로 이어지기가 힘듭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이전에 일어난 주요국과의 대규모 전쟁이다보니 전면전 하면 그냥 그때처럼 흘러갈거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1976년도, 그러니까 45년이전에 당시 국가안보보조관이었던 리처드.T. 보버리는 미국-소련의 전장이 될 유럽에서 '최대' 90일 그러니까 3달내에 실질적인 승패가 나고 전쟁은 어느정도 정리될거라고 보았습니다.

왜 2차대전같이 수년 이상의 장기전으로 흘러가지 않느냐? 핵? 아니요 이건 재래전 얘기입니다. 핵을 쏘면 하루안에 결정날테니까요. 왜 이렇냐면 기술이 너무 고도화되서 무기 자체도 가격도 가격이지만 만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금방 금방 찍어내서 전쟁에 투입을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저때는 1976년도입니다, 금방 말씀드린대로 지금은 45년이나 지난 2021년이라 이게 더더욱 빨리 끝날 공산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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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나 소총으로 싸울게 아닌 이상에야 말이죠. 그래서 실제로 1980년대 이란-이라크전쟁만해도 한 5~6개월 화력 다 퍼부은후에는 지리한 전쟁으로 전환한게 그런 연유이고요. 헌데 지금은 기술이 더더욱 발전해서 리비아 정권 전복할때 스마트 폭탄 그것만해도 프랑스같은 유럽내 최고 군사강국도 금방 다 소모해서 미국에게 빌려와서 폭격을 해야할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미국이 우려하는 조선업 역량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이 압도적이고 전쟁에서 승산이 여전히 높다는게 그런 이유고, 주요국 대부분 심지어 미국마저도 끽해야 비축분이 4개월내로 진짜 전쟁다운 전쟁은 2~3개월이고 그 사이에 승패가 다갈린다고 보시는게 맞을겁니다. 그 이후야 뭐 사실상 패배한쪽이 거의 잔당 소탕당하는 수준이라고 보시는게 맞을거고요.

이라크 정규군이 1개월안에 궤멸된후 게릴라전으로 전환되었듯이. 이전처럼 생산 많이해서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간다? 그러기전에 이미 주요 산업 시설 및 기간 인프라가 다 파괴되고, 요구되는 기술이 너무 하이테크라 그냥 어디 공장 잠깐 이전해서 만든다는 그 전제 자체가 불가능하죠. 2차대전때만 해도 그렇게 여유있게 생산 찍어내서 투입 가능했던 나라는 미국 제외하곤 얼마 없었고 말입니다.


7. 정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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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력면에서도 1941년과 2021년은 완전히 다릅니다. 1941년에는 기껏해야 레이더, 암호해독, 정보요원 파견 이런거 정도였는데 2021년엔 일단 사이버상부터해서 결정적으로 인공위성까지 정보력 차원에서 하늘과 땅 수준으로 차이가 납니다. 사이버전 얘기하시면 중국 해커 얘기하시는분들 많은데 이 분야 최고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입니다.

이번 영국 IISS의 사이버 역량 보고서에서도 나왔듯이, 현재 1급에 속한 국가는 미국 제외하고는 없고 타 주요국 그러니까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등과는 최소 10년 가까이 차이납니다. 원래 프로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법이고 아마추어들이 흔적을 남기는거라 중국애들이 그렇게 일반인들에게도 티가 난다는것은 그만큼 해킹 실력이나 사이버전 능력이 상당히 조잡하다는걸 의미하죠.

뭐 걔들은 따로 고용된 민간해커긴 합니다만, 바이러스나 해킹의 시초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고 그쪽에 관심을 누가 가장먼저 기울이고 육성했는지 고려해본다면 현재 미국의 사이버전 역량을 따라올 국가는 전무하다고 보는게 맞을테고, 간단하게 이번에 미국 정보기관에서 우한 연구소 DNA를 포함한 클라우드 데이터 바로 해킹 해버렸다는게 뉴스에 발표되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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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 인공위성 및 우주군 얘기해보자면 이미 수년전에 미국은 민간회사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러시아의 국가산업이었던 우주항공산업 파이를 다 뺏어먹을 정도에 이미 미국 인공위성이 그외 전세계 인공위성보다 많은 수준까지 올라간 상황이죠. 미국이 대놓고 군사용 소형 위성들을 띄우는 프로젝트인 블랙잭은 2021년 4월달에 이미 시작되어 이번 3분기에 최소 2개가 올라가고 2022년 6월달에 4개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하고 있죠.

그래서 진주만과 같은 1941년도의 기습은 '불가능' 하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왜냐면 중국의 항모 기동도 전부 다 미국이 파악할 정도로 드러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상륙정과 함대를 동원하는 대만 상륙을 한다? 안들키는게 더 이상한것이죠. 그리고 냉정히 말해 약 1년반전 보고서로만해도 제대로 사용할수 있는 군용 상륙선이 6척정도인데 아무리 증강했더라도 이 정도 규모로 대만섬을 점령한다는것은 미국조차 불가능한 소리고 상륙전은 전쟁중 공격하는 측에게 가장 어려운 유형에 속합니다.

현재 이렇게 나열해볼시 중국이 1941년의 일본제국 대비 가지는 우위는 경제규모와 제조업 부분인데, 문제는 한때 미국이 그랬듯이 경제규모와 제조업의 거대함이 바로 군사력으로 전환되지 않고 그 군사기술의 향상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더군다나 더 우위에 있던 기술을 가지며 중국이 기술을 가져가는걸 냉전시기 묵인해줬던 미국을 위시로한 영프독,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등 여러 서방 국가들은 군사 기술 관련해 중국에 유출하는걸 각별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나름 우방이라는 러시아마저 수출은 하되 자국 군사기술이 포함된 핵심 부품을 복제하는건 못해놓게 아예 공구리를 쳐놓는 식으로 막아 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미국과 중국이 현재 어느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약점을 가지는지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죠.


V. 미-중 강점과 약점

v-i.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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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숫자 변화 및 2020년 주요국 출산율 + 중위연령>

인구 증감과 구조는 미국의 강점이자 동시에 중국의 약점입니다. 일단 2020년 중국 '공식 보고서' 기준으로만 따지더라도 현 중국의 출산율은 1.3으로, 인류역사상 최악급인 한국보단 양호하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골골한다는 일본의 1.4~1.45보다 못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일본만큼 경제 발전 수준을 이룩한게 아닙니다.

일본이 저 출산율에 접어들었을때는 이미 4만달러대의 선진국이였죠. 그러니까 설령 출산율이 떨어지고 어느정도 침체로 간다한들 국민들이 먹고 살 수준은 되고 자기 노후 준비를 할만한 자산은 시간은 벌었단겁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1만불 초반대죠. 그런데 당시 4만달러 달성한 시점에 일본 출산율이 1.5~1.6이였단걸 생각하면 이건 경악스러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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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다 그 보고서에서 얘기하는것이 2022년 그러니까 내년부터 바로 '총인구 감소' 에 돌입하며 노동인구 감소는 중국 은퇴연령 기준으로는 2012년, 세계평균 은퇴연령기준으로 약 2015~6년부터 시작했으며 매년 수백만명씩 감소하는중입니다. 한국이 2020년부터 자연인구감소 하듯이 말이죠. 그런데 중국 인구규모상 이민으로 땜빵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중국의 소득상 이민 올 인구가 그리 많지도 않고요. 게다가 중위연령은 이미 미국의 38.3세보다 높아진 38.8세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가속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중국 5~60년대 출생아는 무려 3200~3600만인데 지금은 딱 그거 3분의1토막난 1200만명입니다. 도저히 이 숫자를 부양할수도 없고 사망하는 숫자가 태어나는 숫자 그리고 늙어가는 노인들이 젊은이와 청소년보다 압도적으로 많을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미 2016년부터 아예 두자녀 가지는거에 대해 완전 해제를 했는데 그것도 약발이 안먹혀 2016~2020년간 1700만에서 1200만명으로 출생아가 무려 500만명 퍼센테이지로 따지자면 30%의 하락폭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60세 이상 인구가 이미 1~14세 인구를 추월했고, 내년에 2022년 인구 14%가 65세이상인 고령화사회, 더 나아가 인구 20%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것은 2020년대 후반에서 2030년대초로 이제 10년 남짓입니다. 한국이 2025~6년도 즈음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데 만일에 한국에 경제위기가 따로안터지고 성장할시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가 될때 한국은 그래도 소득이 프랑스랑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갈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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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중국은 일년에 20~30%씩 성장하지 않는 이상 그게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올해 코로나 이후 기저효과 지난 다음 다음해 부터는 5%대 성장으로 내려앉는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2010년대초까지만 하더라도 두자릿수 그러니까 10%대 성장한거에 비한 반토막이고 이 트렌드는 11년 가까이 계속 이어져 오는거라 일시적이고 자시고 할게 아닙니다.

게다가 인구 감소와 노동인구 감소는 즉시 노동생산성 감소와 직결되고 규모의 유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는 문제입니다. 이전 대체역사물 관련해서 제가 글을 게재했을때도 언급한 사실이지만,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산업혁명의 2가지 기둥은 석탄 및 석유등 화석 에너지를 통한 산업효율성 증가 및 인구 증가입니다. 특히 인구 증가는 적게 잡아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등 예외를 가리지 않고 경제 성장의 최소 5~6할을 담당했을정도로 매우 큰요소에요.

근데 인구가 성장은 커녕 감소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럼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규모나 노동생산성도 줄어드는겁니다. 아무리 로봇이네 여성이나 노인 참여율을 높이네 해도 그건 -100될걸 -70정도로 경감시켜주는 정도지 절대로 인구 증가와 비교될바는 아니에요. 간단하게 일본이 있죠. 로봇 산업에서 세계 최첨단을 달립니다. 그런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하락, 경제 성장율 하락, 사회복지 재정의 급증을 감당 못해서 계속 세금을 짜내면서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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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번 기획재정부 보고서에서도 나온거지만, 사실상 '거대한 진통' 은 피할수 없는 수준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잠재성장율은 205~60년경 0.7% 까지 하락하는걸 시사하고 있습니다. 네 바로 현재 일본 잠재성장율이랑 비슷한 수준이죠. 그런데 한국은 세계최고 자동화 수준을 달리는 국가에요. 중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최고는 커녕 주요국중에서도 순위가 낮은 국가고.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사례도 존재합니다. 이탈리아를 지금은 저게 무슨 선진국이냐고 무시하는분들도 많습니다만, 90년대초 이탈리아는 잠깐 영국 GDP를 넘은적이 있었고 1인당 GDP를 넘긴 기간은 꽤 오래일정도로 상당한 저력을 보인 국가이고 1970년대 고도성장기 일본과 함께 주요선진국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여준 국가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인구 감소가 시작된 이래 제대로 된 성장율을 보여준적이 없죠. 인구감소를 하면서 성장이 가능하다고 부르짖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단 그런 전례는 없습니다.

왜냐면 중국은 말씀드렸듯이 아직 1만불 수준이라 그에 필요한 자본이나 설비라던가 그게 전부 갖추어지기 전입니다. 한국 일본처럼 선진국에 진입한 국가가 아니라, 벌써 이렇게 되면 한때 총인구와 노동인구 성장이란것으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데 최근 경제학자들이 그러듯이 인구 요인이 이제 시너지가 아니라 부채로 다가오게 됩니다. 이미 2억가까이의 노인인구가 있고 20~25년안에 5억명 가까이의 노인 인구에 총인구는 2~3억 이상이 감소할텐데 이 상황에선 중국이 더 커지고 확장할려고 해도 힘들어지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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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군에서 얘측한 중국의 군사력 정점 도달하는 년도가 2030년도 입니다. 심지어 저 시기는 10년마다 하는 중국 2020 인구 집계가 나오기전인데 UN에서 추정하길 2027년부터가 중국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한다고 보았거든요. 근데 UN 추정치보다 5년 더 이른 시점에서 인구가 감소한다고 하고 중국 당국에선 얘기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 이런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성장과 규모 증가에 대한 제약 및 자연스럽게 따라올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 및 복지 비용 급증은 답이 없는 수준으로 중국 사회과학원도 2020년내 노인 연금 고갈 얘기를 꺼내고 있고. 지금 한국이고 중국이고 인구 문제에 관해서 대처하기엔 너무 늦은 상황인게 현실입니다.

그에 비해 미국 또한 사실 자신들 인구 문제가 있고 경각심 가져야 된다고 하는데, 얘들이 얘기하는 경각심이란 1.64~1.7대 입니다. 왜냐면 미국은 90년대에서 2000년대 내내 2~2.1대 가까이의 대체출산율로 반등했고 이들은 이제 10대후반에서 20대가 되어 아이들을 낳을 세대인데 미국의 MZ세대는 여타 주요국과 다르게 미국 사상 최대의 세대라는 베이비부머의 숫자와 맞먹을 정도로 숫자상으로 미국에서 많은 세대입니다.. 이는 히스패닉 이민자들 덕분이 큰데, 백인들도 그 당시에는 1.8 이상의 출산율을 보여주었으니 동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어지간한 유럽국가들이랑 비교해서 인구구조나 증감면에서 훨씬 양호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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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은 2060년도까지도 계속 인구가 '증가' 하는 그 자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 증가 정도가 어떻게 될거냐는 이거는 말이 많지만 중국은 감소가 확실한 반면에 미국은 인구가 거의 유일하게 상당부분 증가하는 주요국이 될 거란건 장담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미국은 자본이 매우 풍부한 국가고 아직 인구가 국토 대비 그렇게 많은 국가도 아니라 이민자를 더 수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비율적으로는 아니지만 절대치로는 이민자를 가장 많이 받아들인 국가로 2021년 기준으로 4,820만명이 이민자인데 이는 2위인 1,160만명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로 압도적입니다. 그도 그럴게 미국은 선진국중 시장이 압도적으로 커서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1인당 소득이 2021년기준 68,309 불로 거의 7만불에 육박하는데 이는 덴마크나 스웨덴보다도 높은 수치고 영국 프랑스 대비 2만불 이상 높은 수치로 이 위에는 인구 수백만 규모의 국가들인 노르웨이, 아일랜드, 스위스 그리고 인구 100만도 안되는 룩셈부르크 정도말곤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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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중국은 이민 수용에서 10위권내에조차 못들고 오히려 인구 유출국중에서 4위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상당수는 고학력인재들이고요. 그렇기에 미국은 2040년에도 부양인구 vs 노동인구 비율이 2010년대 중후반 - 2020년대 초 수준을 유지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2040년 주요국중 노인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얘기나오는것이 설령 중국이 gdp 1위를 반짝 달성한다고 해도 유지를 못할것이고 군비 팽창도 제한이 걸릴것이라는것이 이런것에 기반합니다. 실제 중국의 잠재성장율은 이런 인구감소와 구조 변화에 맞춰 꾸준히 감소해왔고.

그러나 미국은 민족과 인종의 다양성이 강점이 될 수 도 있지만 여전히 이들의 사회, 경제, 교육 격차로 인한 대립 내지 벌어지고 있는 양극화로 인해 분쟁의 씨앗이 충분히 심어져 언제든 미국 내부의 정치-사회 문제로 불거질수 있기에 이것은 분명히 고려해야 될 것이고 만에 하나 지금 미국에서 1970년대 이후로 계속 가팔라지는 정치적 양극화에 더 기름을 붓는 결과가 될텐데 이는 미국의 잠재적인 폭탄이 될 수 도 있다는점에서 인구면에서 미국은 중국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경계를 해야될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v-ii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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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술을 얘기해보자면 현재 미국은 유럽과 함께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 표준을 점했다는건 여러가지 의미를 뜻하는데 말 그대로 기술의 룰을 설정하고 있다는거랑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자신들이 보편화시킨 기술에 세계 각국의 기업 및 정부가 따라와야 된다는것을 의미하죠.

그런데 이렇게 하는건 단순 국제정치적 입지만으로 이룬건 또 아닙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셨듯이 서구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이란 실력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것이죠. 간단하게 지금 가장 먼저 내놓았던 러시아 백신은 자국민에게도 외면을 받는 처지로 주요국들중 접종률이 가장 낮은편에 속합니다.

이는 설령 러시아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한들 러시아 정부기관 자체의 신뢰도 문제 및 품질 관리 (Quality Control) 가 전혀 안되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중국 백신은 몇몇 지역에서는 실효성을 가진 백신으로서 통과해야할 기준인 50% 수준도 될까말까한 물백신이라고 이미 안좋은쪽으로 정평이 나버렸고, 중국산 백신을 적극 도입했던 브라질에서는 대놓고 경제장관이 미국백신보다 떨어진다고 불평한게 생중계로 잡힌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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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 뿐인가요? 중국이 백신 외교에서 최중요 대상으로 삼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6월달에 중국 백신을 맞은 의료인 350명 감염에, 의사 10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방금 말씀드렸듯 세계 최대 시노백 백신 구매국에 그외 태국등이 있는데 태국과 인도네시아 둘다 중국 백신을 버리고 다른 백신 전환을 하기로 얘기를 꺼냈습니다. 심지어 태국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화이자를 접종하는것은 시노백이 효과가 없다는 관리의 말이 인용된 태국 보건부 문서가 유출되기까지 했죠. 대중들은 중국 백신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고.

이런 제약 산업에서의 기술 실력차뿐 아니라 그외분야에서도 기술차가 명백합니다. 특히 테크 산업과 반도체 산업에서의 기술 표준은 거의 미국과 서구의것이라 봐도 무방한데 애초 시작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의 합작으로 인터넷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데다 굳이 말해봐야 입아플 미국 마소,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으로 이어지는 BIG 5을 위시로 미국은 세계 100대기업의 시총에서 현재 최소 65% 이상을 자랑하며, 심지어 네덜란드 같은 중소국가도 ASML이란 노광 공정 장치 분야의 사실상 기준을 정하는 기업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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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인터넷부터 현 테크 생태계의 대부분을 미국과 서구가 쥐고 표준을 결정하며, 유럽의 규제 조치는 곧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이걸 깨기 위해서는 중국도 엄청난 노력을 하고 오히려 더 퍼뜨릴려고 해야되는데 한다는게 고작 화웨이 같은거면 답이 없는것이고 그마저도 이미 미국의 견제를 지속적으로 받아 전년 대비 30%가 감소하고  화웨이 회장이 직접나서 '중국 기술회사의 목표는 생존' 이라고 외칠정도입니다.

또한 신산업의 지형을 정할 스타트업부문에선 어떤가요? 이번 2021년 6-8월 달 2달간 새로 탄생한 유니콘 기업들을 보면 2달 간격에 미국 기업이 47개인데 반해 중국기업은 고작  6개입니다. 거기에 벤처 자금이나 인공지능 투자 자금도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계속 몰리고 있는 추세로, 이번 2021년 2분기에 미국 기업들이 758억 불의 벤처 투자를 받아 유럽의 340억불, 아시아-태평양의 380억불을 합친것보다 더 많은 투자를 유치했을 정도입니다. 인공지능 관련 자본에선 2020년 AI 투자 총액을 보면 미국은 약 235억 9,700만 불인데 미국 제외 세계 전체가 181억불인데 그 중 중국은 99억 3,300만불로 인공지능 투자 액수에서 3배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고 말이죠


v-iii 생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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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위에서 말한 제조업 방면 생산력은 중국이 확실히 강점을 가져가는 부분이고 현재 미국을 포함한 서구는 상당히 약해져있습니다. 물론 이는 더 이상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들이 저부가가치 제조업들로는 도저히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임금을 포함해 마진을 낼 수 없기때문에 생긴 문제긴 합니다만, 여하간 현재 시점으로 제조업이나 저가 공업품들을 대량으로 생산할수 있는 능력은 중국이 더 높긴 하죠.

그리고 이게 바로 현 글의 본주제에서 다루는 미 해군을 받쳐왔던 미국 조선업의 역량 감쇠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고요. 헌데, 중국 제조업도 사실 2010년대 초중반즈음을 정점으로 하고 저부가가치는 중국 인건비마저 경쟁력이 좀 밀리기 시작해서 더 값싼 인도나 동남아쪽으로 공장을 옮기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중국 또한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감소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 현재 미국 아니 서구 전반의 제조업 관련 생산 능력은 위에서 이미 언급한 하이테크 종류의 고부가가치 제품들은 만들고 있으나 그 외에는 상당부분은 해외에서 수입을 안하면 안될정도로 많이 약화가 된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마스크 생산 같은것만해도 미국은 초반에 제대로 대응을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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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찌저찌 대응해내긴 했고, 백신등 원천기술이 요구되는 생산쪽에서는 미국이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이것은 무시할수 없는 요소입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무조건 확신하기엔 2차대전 종전후 76년 남짓인데, 100년도 안된 기간으로 영원한 평화 운운하기는 엄청난 오만인것으로, 만일의 대외분쟁이나 혹은 그에 준하는 충돌이 일어났을때 미국의 사회-경제적 혼란을 대거 초래될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이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신경을 써야 되고, 미국 지도부도 바보가 아니기에 4차산업으로 인간을 최대한 배제하는 형태로 무인화와 자동화가 주가 된 스마트팩토리와 그 이외 인공지능 및 3D 프린터등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비용을 낮출려고 하고 있으나 2021년 아직까진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는 현재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는 중국이 분명히 강점을 가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고, 우리는 이번 사태에 공급망을 가진것이 위기시 어떤 힘을 보여주는지 중국에서의 저가 공업품으로 한번 그리고 백신으로 또 다시 한번더 확인할수 있었던 만큼 이는 미국이 각성하여 최대한 수단을 강구해야 되는 문제라고 봐야겠죠.



v-iv 투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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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핵무기 얘기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일단 미-중 핵전력 격차는 최소 5,550 vs 300~350개 인데 핵무기라고 그냥 같은 핵무기가 아닙니다. 핵무기도 파괴력 정밀도가 국가별로 차이가 분명히 나요. 이미 소련 1980년대 이상의 정밀도를 미국은 1960년대에 달성했고, 중국은 2021년 현재 그 수준의 그것도 못따라가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은 이조차도 부족하다고 여겨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핵 현대화에 퍼붓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로? 40조원 정도를 퍼붓고 있는데 거의 한국 국방비만한걸 핵무기 현대화에만 붓고 있는걸로 현재 세계 핵무기 현대화 비용의 최소 6~7할 가까이를 미국 혼자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애기한 사실이지만 미국의 군사기지나 그리고 디젤이 아닌 제대로 된 핵항모를 굴리는 거의 유일 내지 샤를 드골 항모까지 치면 유이한 국가로서 항모의 작전 반경은 지금 기껏해야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나 돌아다니는 수준인 중국 항모들이랑은 비교할바가 아닙니다. 왜냐면 1년 가까이 연료 안채우고 움직여도 상관이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실제로 미국의 투사력은 그야말로 전 지구고, 중국은 미사일 제외한 재래식 전력으로는 1,000~1,600km 이상을 못나아갑니다. 괌 까지도 갈까 말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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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전력으로는 현재 중국 미사일 보유의 90% 가 2,000~2,500km 내외로 괌이랑 인도네시아 까지 정도의 반경이고 30~40기 정도가 미본토에 직접 타격이 가능한 초장거리 탄도미사일인데, 이번 2021년 7월 31일자 이코노미스트 기사에서 중국 핵미사일 관련해서 설명이 나온바있는데, 현재 펜타곤이 파악한 중국의 사용 가능한 핵탄두는 약 100기 정도 (6) 로, 오히려 이거 관련해서는 중국이 미국에 대해 공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왜냐면 위기 상황에 미국이 대규모 핵 미사일 그리고 신형 재래식 미사일로 중국의 지상에 있는 미사일 전력을 말 그대로 쓸어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둥펑 미사일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움직이는 표적은 쉽게 잡히는거라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나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건 정말 미국도 최근에나 요격 가능한게 보여준 수준이고, 미국 해군에서도 둥펑이 없는것보단 있는게 훨씬 번거로운건 사실이라 경계를 하긴 합니다만 그게 정확히 쏘아 맞힌다 그건 솔직히 많이 의구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왜냐면 1970년대 이미 소련은 그걸 시도했다가 핵무기만이 사실상 날려버릴수 있는 수단이라도 보았고 실제 당시 미국 의회에서 미 해군 소장이였던 할로웨이 소장이 증언한 내용을 보면 1. 항모의 함재기가 소련의 장거리 대함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더 길고 (미사일 사거리는 400NM인데 반해 함재기 행동반경은 600NM이며) 2. 탄도탄은 항모를 맞출수 없다고 발언합니다. 중국이야 맞출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고 미국에선 영미권 특유의 과대평가로 최근 둥펑이 진지한 위협이라고 말을 하고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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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0 노트면 1시간에 55.56 km 움직이고, 중국 내륙에서 쏜 ASBM이 항모까지 오는데 10분 걸린다고 치면 항모는 그 사이 55.56 / 6 = 9.26 km 정도를 움직이고, ASBM의 액티브 레이다 탐색기가 훑어야 하는 면적은 약 270 km2 입니다. 5분만에 오면 약 67 km2 란 소리죠. 하여간 탄도탄이 30 노트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항모를 맞추려면 탄도 수정을 위해 옆으로 뭔가 분사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때마다 속도는 어쩔 수 없이 조금 줄 수 밖에 없으며, 열도 많이 내게 되는 기술적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작년 둥펑 미사일을 쏘았을때 내륙으로도 갔다는 얘기가 돌 정도고 궤도가 빗나갔다는 소식이 들리는걸 생각하고 또 중국의 무기 신뢰도나 실전 검증이 거의 전혀 안 이루어지다시피 해서 심지어 반미국가들에서도 가성비를 제외한 순수 질적인 부분이나 검증성에서 러시아제를 더 선호한다는걸 생각해보면, 과연 중국이 주장하는 그 스펙대로 과연될지 솔직히 굉장히 의문일수 밖에 없죠.

미국은 일단 작년부터 해서 올해까지 실제로 신형 요격 체계로 날아오는 탄도탄을 공중에서 격추시킨걸 아예 동영상으로 찍어서 몇차례나 대중에게 보여줄정도에 레이저 개발등도 이미 몇차례 검증이 된 상황이고 실전으로도 계속 무기의 신뢰도를 입증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는 전혀 얘기가 다릅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말하는걸 대놓고 공개해서 보여준적이 없고 정작 미사일 방어 체계는 오히려 러시아에게서 수입할 정도로 규모적인 부분에선 몰라도 무기의 신뢰도와 기술은 미국은 커녕 러시아보다 밀리는 분야가 꽤 있는 상황인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실전에서 그대로 적용될까에는 확답을 내리기 힘든 부분이고. 즉 투사력 부분에서는 미국이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것입니다.


v-v 비군사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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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미국은 현재 자타공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입니다. 그것도 거의 80년 가까이 해먹고있죠. 그리고 아예 유럽 제국들을 해체한후 유럽의 질서를 자기식으로 완전 개편해서 자기가 거기서 룰을 정해왔다는것은 군사적 수단 제외하고도 그만큼 쌓아놓은 자산도 많다는것이죠. 대표적으로 연준이나 그외 미국이 뒷배로 만들어진 여러 국제기구라던가 말이죠.

이게 아직 이해가 안가신다면 미국은 현재 지구상에 있는 어떤 국가보다 군사적이든 그리고 비군사적인 수단이든 다른 국가에 압력을 넣을 수단 그리고 그 수단의 강도면에서 매우 다대하고도 강력한것을 보여줄수 있단 소리고요. 이전에 유럽연합에서 나온 'How the US could ramp up its economic war on China' 에서 말한 몇가지만 들어보자면,

1. INSTEX를 통해 현재 일대일로 최대 참여국들중 하나인 이란과 무역하기 위해 유럽이 설립한 INSTEX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중국이 회수할 돈줄 차단

2. 러시아 혹은 중국을 직접적으로 SWIFT 그러니까 해외 거래 결제망에서 단절시켜, 세계 무역 및 금융 시스템에서의 퇴출

3. 수출통제 강화, 예를들어 이 보고서에서도 말하는것이지만 중국 기업 33개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리고 미국만이 가진 기술 핵심 부품등에 대해 못 가게 해서 중국 발전 차단

4. IMF 를 이용해서 중국 5G 대표적으로 화웨이등에 대한 압박. 가령 개도국들이 파산했을때 중국산 5G를 배제하지 않으면 대출을 차단

5.  중국 지적 재산권 탈취에 대한 제재. 지적 재산권을 마음대로 도용하는 중국 기업 및 기관에 대해서 미국이 금융 및 경제 제재

6.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에 대한 자산 압류 및 제재

7. 투자 분산. 미국 기관과 펀드들은 명실 상부 세계 최대 투자집단인데 중국에 투자하는걸 다각화 하고 다른 개도국 혹은 미국 본토로 가게끔 유도한다는것입니다.

8. 중국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경제적 강압 조치들, 입법 통과

9. 중국의 해외 달러 결제 금지

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이미 몇가지는 이미 실행중에 있고 그 외에 가장 강력한것은 달러망에서의 완전한 퇴출 이것은 미국에게도 마지막 수단이라, 중국이 대만을 직접적으로 침공하는 행동을 보일때 아마 사용될것이라 봐야겠죠. 칼은 칼집에 있을때가 제일 무서운법이라, 원래 중국처럼 아무데나 난사하는건 오히려 제재가 주는 압박감도 낮추고 효력도 저하시키는 자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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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중국은 고작해봐야 소소한것들에 대한 수입 통제 조치나 그런거 정도인데, 간단하게 한국에게 했던거 관광객 안보내는거라던가 연예인이나 아이돌 같은 엔터 산업 행사 관련 규제 내지 필리핀에게 보여줬던 바나나 수입 금지조치 내지 노르웨이에게 했던 연어 수입 금지 보복 조치 이런게 전부인데, 이걸로 지금 해당국가들 다 망했나요? 큰 타격없죠? 심지어 인구 268만 국가에 불과한 리투아니아가 대만대표부 설치했다고 중단하라며 엄포를 놓았으나 어떤것도 할 수 없어서 러시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수준이고.

뭐 그 산업 관련한 사람들은 피해를 보았기야 하겠지만 국가 기준에서는 어림도 없고 한 이탈리아, 프랑스급만 되더라도 별 의미 없는 얘기죠. 중국이 최대조치라고 할 수 있는게 외국 기업의 중국내 시장진입 금지 정도인데, 중국은 일단 아직 소비국가가 아닌 수출국가라 그렇게 하면 해당국가들에게도 팔아먹기 곤란해져서 쉽게 할 수 있는 조치가 아니고, 반도체 같은 핵심부품들은 자기들이 아직 세계에 판매할만큼 기술 경쟁력을 갖춘게 아니라 매년 수백조를 써가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팔아먹어야 되는거라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이렇게 미국이 대검을 휘두를수 있다면 중국이 휘두르는건 거의 장난감 칼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v-vi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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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에서는 격차가 아주 많이 납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그것은 더 벌어졌죠. 물론 제가 이전부터 계속 말했듯이 미국의 동맹국의 상대적 역량은 세계에서 차지하는 GDP 비중이나 신산업으로의 전환 실패에 개도국들은 기존 선진국들이 이미 거쳐갔던 산업화를 통한 경제발전스텝을 그대로 밟아오며 예전에 비해 저하하고 있는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이 선진국들이 어지간한 개도국에 그 지위를 내줄정도로 힘이 땅에 떨어지지도 않았거니와, 개도국들도 이미 정치문제에서 비롯된 부패부터, 고부가 가치 산업 전환으로의 실패, 기술혁신에서의 도태, 도시화와 함께 찾아온 떨어지는 출산율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공급의 감소등으로 기존 국가들의 그것에 도달하기 전에 알아서 고꾸러지고 있다는것이 또다르게 한 몫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진국들도 물밑으로 이런 개도국들이 올라오는것을 견제하고 있고, 이번 환경규제도 상당부분 비관세장벽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왜냐면 소수의 선진국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건 선진국 대비 많은 노동력이나 원자재정도 말곤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그러다보니 인건비로 밀어붙일수 있는 박리다매형 중저가 제조업 및 자국내 식량이나 금속 또는 에너지 자원등을 선진국에 수출해서 자본을 축적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죠.

왜냐면 자국 국민들이 구매력이 바닥을 기는 상황에서 내수만으로 자본을 쌓을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 인구대국인 중국조차 결국 수출말고는 답이 없어서 WTO에 가입할려고 그렇게 애를 썼고, 그 이후 일취월장하듯 성장을 했고요. 그런데 중국의 동맹 정확히는 우호적인 관계를 가진 국가들은 대체로 이런 개도국들에 속합니다.

2021-08-12-06h25-52

영국, 프랑스등의 유럽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이라던가 중남미 반미 국가라던가 또는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지역등이 그러하고 인도랑 동남아도 제 3세계로 한 때는 친했죠. 근데 지금은 중국의 국수주의적 외교로 인해 거의 원수관계라 할정도로 험악한 관계로 변해버렸고요. 하여간 이런 형국인데, 중남미는 사실 중국이 뭐 지원갈수도 없고 거기서 지원을 기대하기도 힘들정도로 거리도 멀 뿐더러 완전히 미국의 앞마당이라 의미가 없고.

그러면 아프리카 국가들? 여기는 꽤 부패가 심한편인 중국에서도 학을 뗄정도로 정치의 혼란상이나 부패가 심각한 지역이라 여기를 끌어들인다고 해도 향후는 모르겠으나 2021년과 근미래에는 자원 몇개 가져오는거 말곤 미국과의 대립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보기 힘듭니다. 그러면 남는곳은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정도인데 시리아나 이라크 이런 지역은 자기 몸 간수하기도 바쁜 동네고 특히 시리아는 중국조차도 거기 경제 재건 투자 못해준다고 말그대로 도망친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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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선 그나마 극렬한 반미인 이란 정도에게 도움 받고, 또 파키스탄이랑 협력하고, 중앙아시아 독재국들이랑 좀 친하게 지내고 정도일텐데 문제는 이란은 현재 통화가치가 휴지에 가깝게 계속 하락하고 경제도 완전 말라비틀어져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조그만 보트같은것들로 깔짝대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는 국가고, 파키스탄은 중국이 빌려준 빚도 못갚아서 항만 사용권을 넘겨줘야 될 정도로 빌빌대는 국가인데다 중국이 파키스탄에게 경제적 레버리지로 '압력은 줄 수 있지만 통제는 불가능한' 국가입니다. 거긴 중화사상보다 한 술 더뜨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판치는 동네인데다 규모는 북한 14배정도 되죠. 결국 이들이 할 수 있는건 미국과의 충돌에서 길을 이용하게 해주는거 말고는 도움 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단 소리죠.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걔네들 다합쳐도 gdp가 한국 18%에 서울 50% 수준 정도 될까 말까고.

그런데 여기에 더 상황을 악화시킨게 이번에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중국은 서방이 약화되었다고 쾌재를 불렀고 몇몇 사람들도 그렇게 보는듯했으나 약간은 사실이나 문제는 정작 중국의 우호국이라 할 수 있는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의 파키스탄등지의 개도국들은 의료 인프라가 더 떨어지고 백신 개발 능력도 거의 전무해 수입할 돈이나 지위도 갖추지 못했다보니 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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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밑에는 또 지하실 2층이 있듯이 선진국들이 그런 혼란상을 보이면 그 밑의 개도국들은 더더욱 치명적인 내상을 입을것이라는것은간과했다는것으로, 한때 우호국에게조차 반중감정이 생기게함은 안그래도 미국 동맹국들에 비해 훨씬 역량이 떨어지는 국가들의 그나마 있던 체력까지 다 앗아가버린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라는것이죠. 왜냐면 지금 선진국들은 2019년 터지기전보다 더 높은 gdp를 찍을것이라고 추정되는 미국 제외하고도 보통 2022년 중후반즈음에는 코로나 터지기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복귀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헌데, 중국 우호국이라 할 수 있는 이런 개도국들은 자본이나 인프라나 백신 확보나 다 부족하고 미비하다보니 2025~2026년에가서야 회복한다는 추정치도 나올정도로 극심한 타격을 입어 사실상 재기불능에 가까운 상황인데 이 동안 선진국들은 더 치고 나가서 격차를 개도국들과 더더욱 벌릴거고, 이런 상황에서 이미 체력이 빠진 개도국들에서 터키, 남아공, 브라질, 인도네시아등에서 얘기나오듯 경제위기라도 터져버리면 선진국들과는 수십년 가까이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거죠. 즉슨, 중국은 속시원하다고 생각해야 되었을게 아니라 오히려 더 긴장감을 가졌어야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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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미국 동맹 및 우방들은 세계 GDP 상위 10위권 국가에서 중국 제외하고는 일본,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까지 전부이고 동아시아 역내 국가인 일본은 물론이오, GDP 13위권인 호주부터해서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한국까지 전부 미국과의 훈련에 참가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일대일로의 유럽 관문이라던 이탈리아 마저 군전력으론 참가 안했지만 외교적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질서에 대해 지지를 보냈습니다.

물론 이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무슨 한계냐면 질적으로 몇몇 국가는 기술에서 중국보다 뛰어날지도 모르나, 양적인면에서 너무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이 미국 동맹국들중 어떤 국가들이건 미국이란 중심의 보조전력으로서는 활동할수 있으나 주공으로선 중국과 이길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점이죠. 중국에 대한 호오랑 별개로 이것또한 주지의 사실이죠.

그러나, 아예 전력 자체를 보낼 능력이 안되는 중국의 우방에 비하면 훨씬 큰 도움이 되고 중국의 전력이 분산되게끔 하는 역할 정도는 충분히 담당할수 있다는점은 비교가 힘듭니다. 왜냐면 북한은 물론에 파키스탄이고 이란이고 시리아고 서울 GDP 조차 못미치는 세계에서 경제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인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들이건 어떤 중국의 우방 국가들을 데리고 온다한들 미국 주요 동맹국중 GDP가 낮은편인 한국 하나에도 비빌수가 없는 수준에 최근 서방이 하락했다곤 하나 이는 대부분 중국의 비중 상승으로 인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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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이냐면, 1990년대 후반 2000년대초 미국과 미국 주요 동맹국이 차지하는 세계 GDP 비중은 약 67% 남짓이었는데 그 당시 중국의 GDP 비중이 2%정도 되었습니다. 헌데 이게 지금 중국이 17.7~18.1%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미국 및 주요동맹국의 세계 GDP 비중이 50~51% 정도인데 중국이 20년전 대비 16% 정도 상승했단걸 생각하면 실제로 중국 이외의 신흥국이나 개도국의 비중은 0~1%정도 늘은걸로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것이고 개도국과 선진국의 역전이 아니라  그저 중국의 약진인것이죠.

이렇게 생각해볼시, 우호적이면서도 중국에 끌려다닐 급은 아닌 러시아 정도만이 무력 충돌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미진영의 유일한 국가일텐데 문제는 러시아는 중국과 정식 동맹도 아닐뿐더러 중국이 이기는것도 그렇다고 원하지도 않는다는점에 있죠. 자신은 이 대결 형국에서 이익을 취하는걸 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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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놓고 보면 중국은 충돌이 일어날때 도와줄수 있는 우방이 없다고 무방합니다. 실제로 그래서 이번에 남중국해 훈련을 했는데 거기에 참가할 국가가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하이난섬 근처에서 자체훈련했습니다. 미국은 최소 인도, 일본, 프랑스, 영국등 3~4개국 대동해서 훈련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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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데 왜냐면 이전 기존질서에 도전했던 독일은 1차대전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오스만 제국 2차대전에는 이탈리아와 일본을 데리고서 전쟁을 치루었는데, 물론 영국, 프랑스, 소련, 미국 이런 쟁쟁한 국가들에 비해선 급이 떨어지는 강대국 내지 준강대국들이었으나 이들은 최소한 강대국이란 타이틀을 달 수준의 국가들은 되었단 말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영국 프랑스 인도 급 정도는 되는 국가들을 참가시켰단겁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우방은 20위안에조차 드는 국가들이 없습니다. 25위에 이란 하나 있고, 파키스탄은 아예 46위권으로 베트남이나 필리판보다 못한 수준의 국가입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는 아무리 잘해봐야 55위인 카자흐스탄이 제일 규모가 큰 국가인데 이는 중남미의 페루보다 낮은 수준이에요. 그런데 이마저 코로나로 타격을 크게 입었으니 현재 중국은 중국 자신말고는 도움을 기대할수 없다고 봐야죠. 중국은 말만 거칠게 하는 전랑 '외교' 로 거친 말은 잘할지 모르겠으나, 미국이 잘하는것은 진짜 대장 늑대로서 여러 늑대떼들을 끌고 적을 사냥하는걸 잘하는데 중국은 고독하게 혼자서 이렇게 맞서면 미국 이외에 전선이 여러개 생기는거 자체로 고생하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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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보다 높았던 GDP 대비 영국 부채 비율>

굳이 전쟁이 아니라도, 경제 제재만 볼때, 많은 사람들이 대륙봉쇄령이 효과가 없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영국의 대 유럽 수출이 영국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에서 25%로 줄 정도로 확연했는데, 이는 설령 전부 치밀하게 나폴레옹의 명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대략적으로 봉쇄하는 국가들에 속해서 조금씩만 하더라도 타격이 꽤 큽니다. 냉전때도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듯 다 꽁꽁 싸매고 철두철미하게 한게 아니에요.

유럽 국가들은 소련에게 석유도 구매하고, 일본도 소련에게 팔다가 걸리고 그랬는데 그렇게 느슨하게 했음에도 일단 제재를 한다는 집단에 속한거 자체로서 이미 아예 안한것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고 심지어 북한에게 석유와 식량을 준다는 중국조차도 제재에 서명한 이후로는 아예 안 할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라도 하고 이는 안하는것보다는 분명히 효과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미국도 100% 안될걸 알면서도 이렇게 어떤 집단에 가입하고 속해라고 종용을 하는거고. 하지만 중국에게 이걸 해줄만한 의지도 능력도 가진 친구가 전혀 없다는거고 이건 미국의 강점이자 중국의 분명한 약점입니다.




v-vii 금융 및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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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선 중국이 미국을 더더욱 이기기 힘듭니다. 금융은 미국이 경제규모가 영국보다 6배이상 커진 2차대전 이후 시점에서도, 기존 강자인 영국의 지위를 완전히 뺐어오는데 수십년이 더 걸렸는데 현재 아직 제쳐지지도 않았거니와 금융에서 필수적인 신뢰의 형성이 제대로 안된 공산체제의 중국으로선 미국이 금융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져오기 힘들고 실제로 그래서 개방을 지금까지 잘 안하려고 했던것처럼 이것은 중국의 약점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중국은 금융 부문에선 미국은 커녕 규모면에서야 세계 2~3위를 다툴진 몰라도 아직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그런 인프라 및 제도의 구비, 수준 있는 인적자원 확보등에서 고려할시 영국, 유럽, 일본보다도 아직 뒤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상하이가 금융 센터로서 작동하게끔 중국 공산당에서 작업을 들어간게 아무리 늦어도 2000년대 초중반부터인데 약 20년이 지나간 지금도 상하이의 지위는 아시아 금융 중심으로서 2019년 이전의 홍콩에 비할만한 수준은 못되고 도쿄나 싱가포르보랑 경쟁하거나 근소하게 나은 수준이라고 봐야될것입니다.

아시아에서도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이나, 위상이 상대적으로 20세기 후반부터 뉴욕 대비 낮아지던 런던만한 금융 중심지와 세계 금융 기관 연결망의 총본산이 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되느냐 하면 솔직히 회의적인게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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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모로나 인구규모에서 오는 잠재력으로만 보면 절대 못된다라고 단언하긴 힘듭니다만, 이건 오히려 경제의 문제라기보다 중국 공산당이란 체제와 정치에 의한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신들이 원하는것처럼 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를려면 그냥 국가에서 팍팍 밀어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금융에 필요한 정책적 일관성이라던가 시장의 자율성 및 자료들에 대한 투명성이 담보가 되야 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그냥 금융 센터 만들면 되지 하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안되는게 이러한 이유들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로의존성이란것도 있어서 그런 리스크 있는 신규 허브에 훨씬 더 크고 확실한 이익이 없으면 가지도 않는게 사람 성향이라, 미국도 2차대전 승리하고 미국이 어떤 국가보다 경제력이든 군사력이든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이라는것을 사람들이 인지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금융인들과 기관들은 시티 오브 런던으로 갔죠. 그런데 그정도로 전세계에서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1위 국가도 아니고, 거기에 공산당의 개입이란 큰 리스크가 있는데 굳이 미국 뉴욕이나 런던 또는 파리, 프랑크푸르트등 대신 상하이나 베이징을 가야될 이유가 없다는것이죠. 게다가 홍콩 사태로 정치에 의해 얼마든지 경제적 이익을 훼손할수 있다는걸 보여준 상황에서 말이에요.

즉 그렇기에 지금 유튜브에선 중국 금융이 어쩌고 한다고 했던게 거의 4~5년 된거같은데 여전히 전세계 금융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의 그 지위를 뺏어오지 못하고 있는거고 위안화는 미국 달러, 유럽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다음에나 그것도 대부분 중국-홍콩 역내 거래에서 쓰이는 정도의 화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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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대금 결제로 잠깐 한다고 했는데, 그때 이게 세계가 바뀌는 어쩌고 했는데 지금 그 후 반년 이상 지났는데 큰 변동이 없죠. 예전 1980년대 일본 엔으로 석유 결제 한다는것처럼 그런 수준의 얘기인것이죠. 이건 사실 이전에 중국 관련 기존 금융계를 돌파한다고 김칫국 마셨던게 2000년대 중후반부터 계속 나왔던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몇가지 사례만 들어보자면 상하이 국제기구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기존 서방의 금융 체계를 돌파해보겠다고 했는데 지금 그 주요회원국중 하나인 인도랑 싸울정도로 사실상 의미가 퇴색해버렸고, 브릭스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체계를 구성해보겠다고 했는데 브라질은 원자재 가격 폭락 이후 안그래도 상태가 안좋은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완전 결정타를 먹어버렸고, 인도는 이미 말했듯 중국이랑 분쟁중 상태에 러시아는 자기 경제 앞가림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협력이란것도 시늉만 냈을뿐이지 최소한의 그것도 안되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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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 2014-15년에 한국을 들썩이게 했던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지금 그거 뉴스에 눈씻고 찾아볼래야해도 없죠? 무슨 유라시아 지역내 월드 뱅크를 대체한다니 했는데 정작 그 주요국중 하나인 파키스탄은 2022년에 중국에게 빌렸던 빚 상환 만기가 다가오는데 이거 못갚으면 말 그대로 국가부도하게 생겼습니다. 일대일로? 지금 일대일로 관련해 자기네들도 돈이 마르기 시작해서 투자금 회수하고 사업 상당수 국가에서는 중단되거나 못갚겠다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죽도 밥도 안된 상황이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금융은 그냥 개발독재식으로 하면 된다하고 밀어붙여서 되는게 아니라, 차근 차근 순리대로 쌓아 세계 사람들과 기관들에게 신뢰를 얻고 검증을 거쳐서 조금씩 단계를 밟아 올라가야 되는겁니다. 그냥 한국이나 중국에서 ~개년 계획 하는것처럼 공장 발전시키듯 그냥 그렇게 되는게 절대 아닌데 착각하고 있고 기대를 거는 많은분들도 그저 개발독재처럼 밀어붙이면 다 되는거다라고 생각하는것입니다. 결과는 시도마다 처참한 실패거나 사실상 유명무실해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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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15년부터 추구한 위안화 국제화도 완전한 실패로 간것이고, 지금 자국보다 경제규모가 9분의 1 수준인 캐나다의 통화인 캐나다 달러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경쟁하고 있는건데 위에서 금방 말씀드렸듯이 이마저도 2%수준에 상당수는 중국본토-홍콩 거래로 달러의 61~62% 수준의 발끝에도 못쫒아가고 있는 수준이고요. 그래서 금융과 통화는 당분간 분명한 미국의 강점이라고 봐야겠죠.




v-viii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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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로 치면 미국엔 주식이 버블이 끼여있고, 중국은 부동산과 국유 기업들이 큰 버블이 끼여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현재 PER로만 봐도 지금 과열되어있다고 볼 만한 주식이 많죠. 테슬라부터해서 여러 테크 기업들이 그러한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해당 기업들이 속한 시장과 산업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것, 즉 현재 가치로서는 큰 버블이나 미래 가치를 생각해보자면 상당부분 일리가 없는것은 아니란것입니다.

그럼에도 이건 뇌관이라 미국 금융위원회나 정부에서도 주시하고 있는점이고 그 이외에는 지나치게 많이 풀린 달러로 인한 통화 자체의 가치 하락이 있는데, 이건 따로 훨씬 길게 다뤄야할 문제니 여기서 간략하게 논해보자면, 현 미 재무장관인 옐런도 언급할정도로 확실한 리스크고 이는 지금 미국 CPI가 계속 상승하는것으로 볼 때 무시할수 없겠죠.

헌데, 현 추세로 보면 미국 당국은 어느정도의 인플레이션은 용인하고 성장을 가져갈려는 모습인거 같아서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문제인데, 확실히 이것 또한 미국의 현실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은 인지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버블 리스크는 무엇인가하면 위에서 말한 부동산과 국유기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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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이전글에서도 여러번 말했지만, 현재 중국 아파트중 약 6,000만 채 이상 20% 가까이의 아파트가 공실이고 대도시를 제외한 2선~3선쪽에서는 이미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장쑤성 제외하곤 전부다 지방재정이 적자라는 말이 돌고 중국 공무원들의 1년치 보너스를 가져간다는 소식이 있을 정도니 부동산은 중국 최대의 뇌관이라 할 수 있겠죠.

특히 중국 부동산은 중국 지방 은행들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등 4대은행에도 연결이 되어 있는 부분이라 계속 주시를 해야 되는 부분인데 최근에 해외에서 Evergrande로 알려진 중국 3대 부동산 그룹, 한국에선 헝다 그룹으로 유명한 그 기업의 채권이 약 4일 전후해서 S&P 에 의해서 정크 본드로 떨어졌는데 즉 리스크가 너무 큰 투자부적격이란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터지게 된다면 중국 경제 전체에 리먼은 따위라고 할 정도로 큰 파장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전 생각하는데, 왜냐면 현재 중국 부동산의 규모는 5경 이상으로 미국 + 유럽 + 일본 부동산의 합보다 더크고, 베이징과 선전은 아무것도 안먹고 안입고 42~43년을 쏟아 부어야 집 한채를 살정도로 서울의 29년보다 1.4배 높은 수준으로 매우 과열되어있는 부동산 버블로 치며 세계 최고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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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중국 기업 + 가계 부채의 급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GDP 대비 부채율은 2020년말에 335%를 넘은걸로 추정되는데 중국 지방정부나 기업들 상당수의 부채는 달러채란 말이에요. 그러니 갚을수밖에 없죠. 자국에서 어찌 저찌 공산당이 힘으로 뭉개버릴수 있는것도 아니라. 게다가 중국 위안화채도 사실 그냥 삭제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닙니다. 어떤분들은 공산당이 그냥 빚 없다고 처리해버리면 된다 하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게, 그렇게 그냥 장부상으로 없앤다고 빚이 사라지고 문제가 해결될거면 다른 국가도 전부 그렇게 했지 않겠습니까?

특히 옛날의 왕정국가들이나 독재국가들이 왜 그런 간단한 방법을 안썼을까요? 그렇게 해버리면 결국 빚을 빌려준 사람이나 기관 그리고 그 사람이나 기관이랑 금전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전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없다고 했으니 그 사람들은 돈을 받을 방법이 사라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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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리도 중요합니다만 역사상 신과 같은 전지전능한 집단은 한번도 존재한적이 없었고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불완전함 그 자체란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고, 지금 중국은 이미 수십년간 비효율과 적자 덩어리가 되서 보조금으로 연명하는 동북 3성의 중공업은 물론이요 국유기업들 위주의 전통 제조업들이 위치한 화북 지역 전체가 성장율이나 투자수익율이 저하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중국내에선 아예 '장강 이북으로는 투자하지 말라'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서비스업과 테크업등 신산업으로 혁신과 변화에 기민한 대응을 하는 중국 남부지역의 투자 수익율은 상대적으로 높고 성장율도 더 높은 반면 중국 북부 지역은 저성장 내지 아예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곳도 발견되고 많은 국유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없이는 연명히 불가능한 수준까지 처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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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기업들도 중국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중국 지역은행, 전국은행 그리고 4대은행까지 전부 그 자금 융통으로 연결이 되있어서 잘못할시 중국 금융부터해서 경제 전반을 뒤집어놓을수 있는 폭탄으로 자리잡고 있고 게다가 이건 중국 공산당의 이해관계랑 깊이 연결되있어서 중국 자체적으론 처리할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왜냐면 현재 주식하는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중국이 민간기업들이나 산업들 집중 타격하는것도 최종적으로 보면 중국 공산당의 경제-사회 지배권에서 민간이 커지지 못하게 찍어누르는 작업중 하나입니다.

설령 그게 중국이란 국가적인 포텐셜이나 생산성 성장을 갉아먹는다고 할지라도, 중국 공산당은 자신들의 체제에 위협이 되는것을 쳐내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알리바바라던가 틱톡이라던가 기존 창업자들을 사임시키고, 사실상 공산당이 지명한 인물을 임명시켜서 그게 더 비효율적이고 더 비창의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는것이죠. 이렇게 보면 중국의 여러 리스크는 공산당 체제에 기반해있다는것을 알 수 있고. 그렇다면 이 체제와 제도에서 오는 미-중의 강약점을 논해보도록 하죠.



v-ix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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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차원에서 보면 중국의 강점은 분명합니다. 의사결정과정이 적다는것으로 일을 진행할때 이견이 있어도 빠르게 진행할수 있다는점이죠. 하지만 이건 양날의 칼입니다. 강력한 지도자의 의사에 따라 빠르게 진행하면 보통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작용이나 이런걸 상당부분 간과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종국적으로 보면 마이너스가 플러스보다 큰 양상이 되고 맙니다.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이나 문화대혁명이 그랬고, 지금 많은분들이 주목하시는 중국의 기업 규제들도, 자신들 사회의 대의 어쩌고하는데 이미 중국 테크 기업 시총은 약 1,000조원 가까이가 녹아내렸고, 영어교육을 줄인 대신 가르친다는것은 시진핑 자신의 생각과 어록인 시진핑 사상으로 이에 대한 의무교육이 상하이시에서 진행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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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 체제가 효율적이냐하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독재자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에는 그럴듯하게 '보이나' 그마저도 눈에 안보이는 부분에서는 제대로 견제나 감독이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관심이 덜 가는 부분은 아예 방치상태에 부패와 비효율 덩어리가 되고 있죠. 중국이 10년도 전부터 서부 대개발한다고 했고, 15년도 전부터 동북 3성 부활 얘기 했는데 정작 서부와 동부 소득 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고, 동북지역은 한국보다 더 심한 저출산과 인구감소에다 이전 중공업의 비효율이 너무 심해서 국가보조금 아니면 안돌아갈 지경이라 젊은이들은 다 잘사는 중국 남부로 탈출하는게 현실입니다.

한국에는 아직도 강력한 정부와 국가의 지도 아래 뭔가 해낸다는 박정희-전두환 시절의 그런 경제성장 신화 때문에 전지전능한 독재정부 이런걸 신봉하는분들이 적잖아 있는데, 만약 그대로 갔다면 아마 한국은 1만불 언저리의 중진국에서 머물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면 소득이 계속 높아지기 위해선 부패와 거버넌스가 대폭 개선되어야 되는데 이건 정부만으로 할 수 있는일이 아니라 민간의 조력을 받아야 되는부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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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에 따르면 2021년 8월 6일에 텐센트 내부 보고서에서 2016~18년때에 비해 현재 중국 테크기업들의 매출이나 시총이 현저하게 줄었고 증가율이 둔화되어 이전 산업혁명에서 뒤쳐진것과 같이 현재 디지털 혁명에서 뒤쳐지면 안된다는 내용이 적혀있엇는데, 이것이 중국 공산당의 심기를 거슬러서 바로 삭제되었죠. 이게 중국 제도의 확실한 결점인데, 중국 지도부에서 마음에 안드는것은 공론화가 되어 그 문제를 해소하는것이 아닌 덮는것으로 이어진다는것입니다.

이러면 잠깐이야 문제가 없어보이고 대중들에게 소란스럽지 않으니 좋겠습니다만, 한때 페이스북 마저 제치고 아마존을 넘보네 마네하던 알리바바는 이미 테슬라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수준까지 시총이 떨어지고, 텐센트는 그 8-9위권까지 하락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하고 더 나아질려고 해야되는건데 몇몇분들이 좋아하는 중국의 강력한 독재자의 체면 때문에 그것이 차단당하는것이죠.

그에 비해 이번에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나 상위 피인용은 여전히 미국이 앞섬에도 불구 전체 피인용 점유율에서 중국에게 0.9% 차이로 근소하게 떨어진다고 하는 스탠퍼드대 보고서가 올라오자 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가 이대로 갈시 인공지능 관련 주도권을 빼앗길수밖에 없다고 하며 민관의 협력을 제창하고 그것이 실제 정책에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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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산율 바라보듯 낙관적인 마인드로 바라보자면, Elsevier/Scopus 2020년 인공지능 인용 이 가지는 영향력 부분에서 중국 개개논문은 인도, 일본, 브라질, 러시아정도로 양적으로 숫자는 많으나 한참 떨어지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7) 미국은 독일, 영국보다도 질이 좋으면서 양적으로도 세계 최선두를 달리고 있으니 괜찮을거 같은데도, 이런 우려를 하고 계속 지지 않기 위한 절박함을 보여주며 미국 지식인층과 대중 전반의 지지를 얻어 양적으로도 밀리지 않을려고 하며, 혁신 경쟁의 선두에 설려고 하죠.

그렇기에 과연 중장기적 경쟁에서 독재체제가 가진다는 그 장점, 효율성마저도 과연 얼마나 있는지 애매한것이죠. 만에 하나 정치적 리스크가 딱히 없고 저런걸 수용해서 더더욱 인공지능 및 테크 산업에 대한 지원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국가내 정부-기업-개인의 연대를 이끌어내는 공론화 작업을 했다면 아마 중국은 훨씬 더 무서운 상대로 다가 왔겠죠. 하지만 이는 현 중국 지도부의 검열에 의해서 막혀버렸고.

2021-08-12-14h48-49

그래서 저는 단순 인권이나 시민의 의사를 얼마나 반영하느냐 이런 추상적 개념을 차치하고서 국가간의 경쟁에서도 영국 IISS 보고서에도 나왔듯 오히려 공산당 독재가 억제 요인이라고 언급한것처럼, 독재체제가 그렇게 효율적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효율적인 구간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기껏해야 한 5~6000불까지의 개발독재 구간에서 후발주자에게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이후 더 고소득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부패도 부패고 이런 문제 해결 이나 통치 부문에서 비효율성이 뚜렷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권의 문제이기도 한데, 가령 시험용 전투에서의 승패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닙니다. 아니 의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걸 통해서 어떤점을 개선하고 더 발전해나가야 될지에 대해서 찾기 위해서지, 그걸 통해 고양감을 얻거나 정신승리를 하기위해서 있는게 아닌데 굳이 그걸 승리하는 조건으로 끼워 맞출려는 사람들이 심지어 엘리트들 사이에도 있다는게 큰 문제인데요.

2021-08-13-10h21-21

< 총력전연구소 참여자 명단: 미국-영국간 전쟁은 반드시 패배할거라는 총력전연구소의 결론도 비관적이라며 일본제국 상층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왜냐면 가상 전투에서 억지로 자국을 과대평가하고 상대국의 전력을 있는 자체에서 더 너프시켜서 보아서 작위적인 승리를 거두어서 상부에 '우리는 승리할거다' 라고 말하면 기분이야 그때 잠깐 좋겠으나 실전에서 패배해버리면 끝입니다. 결국 왜 그런걸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애초에 가상 전투를 하는 목적이 현재의 부족함을 깨닫는 계기로서 이걸 분석해 부족한걸 보충하여 최종적으로 실전에서 승리하기 위함인데 그 반대로 가상에서 이기고,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지 못하여 실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전형적인 주객전도란겁니다.

그에 비해, 영미권의 경우 특징이 오히려 적의 전력을 최대한 과대평가하고 자국 전력을 최악의 상황에 몰아넣어서 패배한다는 시나리오를 계속 짜내는데 그렇게 되면 실전에서 최악보다 조금만 나은 상황이라도 오히려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것이죠. 왜냐면 그 가상게임에서 그런 최악중의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패배하지 않게끔 계속 그에 맞춰 시정을하고 훈련을해 갈고 닦았으니까요. 중요한건 실전에서 승리하는거니까요. 그렇게 해서 실전에 승리하게 해야되는데 이런 제도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실무자와 상관사이끼리의 존중과 유연함이 존재해야만 되죠. 그리고 중국은 군대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소위 효율적이라고 보이는듯한 공산당에 의해 경직성을 띄고 있고요. 문제 인지를 하지 못하고 회피만한다면 문제 해결은 절대 불가능하고요.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언제나 문제의 인지에서 시작합니다.


v-x 군사력

2021-08-12-15h08-22

사실 해군력 관해서는 위에서도 충분히 얘기했으니 더 많이 논할건 없지만 국방비랑 그외 분야들과 함께 과거 사례들을 비교해서 애기해보자면 전근대는 사실 지역간의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으로 연결점이 없었고 충돌할 상황도 없는데다 마땅한 자료도 부족한만큼 근대 열강들의 당시 기준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19세기 중반은 대영제국의 최전성기라는거 정도는 역사를 깊이 파고들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영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이었고. 하지만, 현재 미국과 같은 군사력을 가졌냐 하면 그건 꽤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인데 왜냐면 일단 국방비 부분에서 큰 차이가 났죠.

1830~1890년 내내 영국의 경우는 오히려 국방비 1위를 차지한적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2위나 3위였고 독일통일 이후에는 오히려 4위까지도 내려갑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미국을 예시로서 당연히 세계 최강국이나 패권국이라면 갖춰야될 그런게 영국은 없었어요. 19세기 대영제국 전성기 시절 오히려 국방비 1위는 프랑스나 러시아 같은 국가들이였습니다.

2021-08-12-15h09-40

그리고 이들마저도 2~3위와 국방비 차이가 현재 미국과는 전혀 다르게 3억 7,000만 파운드 정도를 1847년 기준으로 보면 러시아가 3억 4,100만 파운드 영국이 2억 5,370만 파운드 정도로 1.5배 차이도 안났습니다. 해당 국가들은 거대한 육군을 유지하면서 해군도 어느정도 갖춰야 되다보니 당연히 비용을 많이 쓴건데, 다르게 말해보자면 (당시 공군은 당연히 없었으니까) 다른 한축인 육군은 매우 빈약했단 소리고.

물론 이건 해양 제국에다 자국이 섬나라인만큼 크게 투자 안한것도 있긴 합니다만 반대로 보자면 영국이 기술력이나 전술에서 상대적으로 훨씬 못한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서야 선전할수 있으나  산업화도 되어있고 기술 및 전술도 영국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대륙유럽 국가들과 전면전을 붙을시 해양 봉쇄말고는 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단 소리죠.

그래서 영국은 필수적으로 대륙내 동맹국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그 역할을 대신했고, 영국 단독으로는 어떤 유럽내 열강, 심지어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같은 상대적 약체 열강조차도 영국 자신만의 힘으로 점령하긴 힘들었습니다. 지금 미국이 어지간한 주요국을 혼자서 누를 힘이 있는걸 생각해보면 차이가 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1-08-12-15h12-05

어느정도 과장도 포함되어있겠으나, 영국 육군을 두고 비스마르크가 한 평이 있는데, "영국 지상군이 독일의 북해 해변에 상륙한다면 나는 우리 경찰에게 그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할것이다" 라는것으로 그만큼 영국 육군 전력은 타 열강대비 크게 볼 게 없었습니다. 굳이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육군 최강국이 아니라도 그 외 열강들이랑 비교해도 크게 강하다고 하긴 힘들었던것이죠.

실제로 19세기 후반까지 거의 내내 영국군 병력이 20만대 에서 잘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고, 러시아랑 치룬 크림전쟁때도 약 35만 정도로 증가했으며, 당시 영국군보다 더 많은 병력은 프랑스에서 차출했죠. 크림전쟁 당시 총리인 파머스턴 자작은 아예 더 진격해 표트르 대제 이후 점령했던 유럽내 러시아 영토를 상실하게해 러시아를 아예 영구히 탈락시키자고 했으나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영국에게 너무 유리하게 해주기엔 마뜩치 않아서 영국 단독으로는 지상군 규모가 작기에 어쩔수없이 그걸 접어야 했던 실례도 있고 말입니다.

헌데, 지금 미군은 국방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미군 혼자서 쓰는 국방비가 중국 인도 사우디 러시아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한국의 총합을 능가합니다. 영국처럼 2~4위가 아닌 1등 그중에서도 아예 압도적인 1등인것이죠. 해군은 이미 전 세계 해상전력이랑 대양에서 맞서도 시뮬레이션에도 6:4 내지 7:3으로 이길 수준이고, 공군은 중국 러시아랑도 '최소' 25~30년 격차가 나고 있죠.

2021-08-12-15h13-10

<중국 국방비가 중앙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어떤분들께선 중국 GDP 대비 공식으로는 1.6% 비공식으로는 1.9~2.0% 정도니 충분히 늘리면 된다 하는데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무슨말이냐면 GDP는 중국 영토내에서 총생산된 모든 부가가치의 총합입니다. 헌데, 중국 정부가 쓰는 국방비는 거기서 거둔 세금을 통해 투자하는겁니다.

그러면 그냥 GDP 순으로 세금 매겨지는거 아니냐, 또 완전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예전에 한번 인구는 엄청난 수준이고 영토 크기도 막대했는데 식민제국들이 식민지에서 적자를 보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네 인구가 많고 영토가 큰데 왜 적자가 나냐? 그 생산량의 대부분이 생산한 당사자 그러니까 거기 사는 거주민들 뱃속으로 들어가는 식료품 소비에 사용되거나, 옷이나 주거에 다 소모하다보니 남는 잉여 재원이랄게 거의 없어서 딱히 상품을 팔아먹을만한 시장으로서도 기능을 안할뿐더러 세금을 대거 징수하기에도 사람들 돈 자체가 없으니 불가해서에요.

여기서 바로 비슷한 GDP거나 근소하게 낮더라도 소득이 높은 쪽이 국가가 굴릴수 있는 가용자원이 더 많아진다는게 이런 의미인데, 월급을 1000만원 받는 사람 100명이랑 월급 100만원 받는 사람 1000명이랑 있다면 '액수 총량' 자체는 같을겁니다. 하지만 생필품을 산 후 '그외 용도로 쓸 수 있는 여유금' 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것입니다.

2021-08-12-15h18-10

국가 체급으로 치면 중국은 체중으로 슈퍼헤비급인데 근육이 없는 물살인거고, 미국 또한 슈퍼헤비급이지만 근육으로 다져진 슈퍼헤비급인것으로 GDP가 큰 차이가 안나는것 같지만 미국정부는 중국 정부보다 훨씬 많은 가용자원을 동원할수 있다는것이죠. 왜냐면 1인당 GDP 차이가 중국은 11,819불 미국은 68,000불로 거의 6.7배수준이니까. 그래서 실제 중국 중앙정부 재정중 약 36% 가까이가 이미 국방비로 투자되고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국방비보다 더 많은 210조 이상의 비용이 중국의 강압으로 유지되는 제도 특성상 치안비용으로 지출되고 있죠.

이렇게 보면 이미 중앙정부의 국방비 + 치안비로 나가고 있다는것으로 크게 늘릴 여력이 없는 중국 나름 최대한 땡겨쓰고 있단 소리입니다. 그러면 이런 반문을 하실분들도 계시겠죠. 아니 중국 총 재정이 수천조 수준이던데 그 돈은 어디로 간단 말이냐? 중국 행정구역을 보신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중국은 중앙정부랑 또 지방의 성들이 나눠서 관할합니다.

인구가 너무 많다보니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사회비용, 복지비용부터 해서 인프라 건설 비용까지 다 써야 되는데 그런건 상당부분 지방정부에서 담당하고 지방정부도 돈이 있어야 그걸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지방정부들이 중국이란 거대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 예산을 사용하는거죠. 중국은 인구가 14억으로 한국 28배에 달하는 코끼리만한 체급인데, 한국이란 토끼만한 체급의 국가에서 먹는 양이랑 비슷할거라 생각하니까 생기는 오판인거죠. 그래서 중국이 국방비를 쉽게 늘린다는것은 중국 개개인의 소득이 낮아 생산하는 그 즉시 의식주로 대부분 나가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로는 중국 인구가 너무 많아 그걸 유지 및 안정 작업을 하기 위한 비용자체가 워낙 막대해서 국방비를 더 늘릴 여력이 없다는거에요.

2021-08-12-15h19-41
take me to a gas station close to me


공군을 논해보자면, 미국이 F-22 첫 양산 들어간게 1996년도인데 아직도 얘를 넘기는 커녕 '제대로 된' 5세대 전투기 마저 중국이든 유럽연합이든 못내놓고 그나마 내놓은게 러시아라는데 성능면에서 많이 차이가 나고 있고. 현재 여기에 범접조차 하는 전투기를 못뽑아내고 있는데 이미 미국은 6세대및 신형 무인기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고 몇몇은 시범기가 벌써 나온 상황입니다.

중국은 아예 러시아 전투기나 엔진의 카피로 상대하고 있는데 금방 말씀드렸듯이 러시아 전투기 자체도 F-22 같은 미국 최신예 전투기 성능을 못따라가는데 원본 이기는 복제본 없다고 그 러시아것보다 품질이 열화된 중국 전투기로는 양적으로밖에 밀어붙일수 없는데, 공군은 양적에서마저 미국이 압도하고 있죠.

또한 드론의 경우만 하더라도 군용 드론 양적으로도 최소 1,000대이상 예비 주문을해 중국, 러시아, 유럽 국가등 주요국 전체 합친것보다 더 많은 수준에 질적이면에서도 타국가를 완전히 눌러버리는 수준이고요. 중국 드론이 좋다는건 민간용에서 평균이상의 드론을 저가로 대량 생산해낸다는데서 있지 드론 핵심 기술이나 군사용 드론에 관해선 현재 미국을 따라올 국가가 없죠. 그럼에도 민간 드론 기업의 역량이 상승하는것은 위협적이게 미 정부에서 중국 드론 회사인 DJI를 견제하는것이고 말입니다.


2021-08-12-15h21-10

드론은 중국도 나름 따라오고 무시할순 없으나, 문제는 중국 군용드론 보면 상당부분 미제 카피본이며, 보다 값싼 가성비 제외하고는 품질이나 기술이나 아직 미국의 그것을 따라왔다고 보긴 힘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드론 분야는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 조금이나마 상대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수 있는 중국의 군사분야죠.

거기에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스타링크 및 블랙잭 프로젝트가 완료되어 드론에 대한 항로 링크등이 가능해진다면 드론의 편대 공격이 가능해지는것이고, 이 우주 프로젝트는 결국 지상이나 해저로의 인터넷 연결이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권위주의 국가들에 설치되어있는 황금 방패와 같은 사이버 방화벽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무기로도 사용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우주기술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긴 했으나 현재 달에 간다던가 화성에 가는등 이런 시도는 사실 50~60년전인 1960~70년대 미국 소련 우주경쟁 할때 거의 대부분 했던것입니다. 물론 중국 이외의 한국등은 아직 이런것조차 못하고 있고, 미국-소련 이외에 이렇게 많은 자금을 투자해서 큰 프로젝트 한다는것에 의의가 있고 평가절하 할 필요까지야 없겠습니다만 이걸로 미국 우주기술을 따라잡았다고 하는것도 지나친 오만인것이죠.


2021-08-12-15h46-40

더해, 위에서 이미 짧게 언급했지만 MD 즉 미사일 방어 체계의 경우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국가답게 가장 앞서 있는 국가 또한 미국인데, 미국은 애초에 핵을 42,000두 들고 있던 사상 최대의 핵무기를 보유했고 (당시 미국은 25,000두) 투사체 기술에서도 중국이랑은 광년단위로 멀찍히 앞서나가있던 소련을 상대로 MD를 상정한거라 솔직히 북한은 말 할것도 없고 중국이나  이런 미-소 기준에선 정밀도 떨어지는 2~300기 핵탄두 가진 2류 핵강국들 미사일은 현재에서는 상당수 막힐거라 보는게 정상일거에요.

그에 비해 위에서도 언급한 얘기지만, 중국의 경우 미사일 요격 체계를 러시아에서 들여와야 될정도로 아직 전반적인 미사일 기술이 부족한데, 현재 나온다는 킨잘이나 지르콘등을 설계하는데 사용된 기술은 미국 펜타곤에서도 평가하듯 80~90년대 소련의 그것에서 약간 개량하고 좀 더 나아간 수준으로 러시아 자기네들이 말하는것처럼 큰 기술적 위협이 된다고 평가하는수준 까진 아닌데, 중국의 미사일 기술은 이 당시보다 더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왜냐면 지금 미국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소련 그러니까 지금은 러시아 상대로 핵을 완전히 막고 '나만 핵쏠수 있게' 끔 하는게 목표이고 이 요격 실험이 육상에서뿐아니라 해상에서도 계속 성공을 거두자 전문가들이 하는말이 '냉전 이후 최초로 상호확증파괴의 개념이 흔들리기 시작' 했단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핵을 전부 요격해서 맞지 않는데, 상대국만 미국의 핵을 맞는식으로 변하고 있다는거고.


2021-08-12-15h49-20

<핵무기 현대화 비용만으로 1년에 40조 이상 쓰는 미국>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계속 기술은 발전하고 개량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게 자본을 세계 최대로 퍼붓는 미국같은 국가면 타국가들보다 그게 더 빠른속도로 이루어지죠. 게다가 윗문단에서 소급했듯, 핵무기 하나하나의 파괴력 및 정밀도등 역량차이도 돈을 퍼붓는만큼 변하고 있습니다. 현대화 안된 핵무기의 실효성은 더더욱 떨어지기 마련이고, 북한같이 어설픈 핵무기는 사실 현대 핵 전쟁에서 강대국즈음 된다면 가소로운 수준이고요.

그에 비해 중국의 핵무기 상당수, 그것도 미국까지 가는 초장거리 미사일이자 아직도 쓰이고, 미-소에 비해서 한참떨어지던 1970년-80년대 만들어진 DF-5 같은애들은 CEP가 800m에 1981년에 시험발사 성공한 녀석인데 오차범위가 1962년 미국 미닛트맨의 240m보다 훨씬 큰 수준이고 기술 수준도 떨어져서 MD에 쉽게 막힐거라고 중국 그 자신도 생각했는지, 최근 이녀석을 교체할려고 한다는게 DF-41인데 DF-41이 2012 발사실험 한녀석으로 60년도 전에 있던 미닛트맨을 따라잡을려고 하는애들인데, 중국 특성상 워낙 정보 비공개가 심하고 뻥스펙 성향이 없잖아 있어서 발표를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도 장담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육군만해도 앞서 말했듯이, 미국은 해양국가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지만, 근본적으로 대륙에서 시작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현재 탱크 관해서도 에임브람스등이 독일 레오파드를 제친지는 10년도 더 되었고, 그외 개개 사병 장비부터 육군에 주어지는 정보 및 전자전 지원 그리고 훈련 체계, 강도 그리고 험비등의 수송차량이나 아파치등의 육상 화력 지원 헬기까지 해-공군만큼 타 주요국대비 엄청난 압도적임을 보여주지 않는다뿐이지 어떤 주요국과 비교해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줄정도로 육군에서도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021-08-12-15h55-37

사실 육군의 경우 양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보면 한국군보다도 사실 나을게 없습니다. 중국 탱크야 적당히 괜찮은 수준이긴 하나, 세계 수준급 반열에는 한번도 이름을 올려본적이 없는 탱크들로 미국 국방정보국에서 " 구형으로 더 이상 쓰지 않는 탱크들과 좀 더 최신 탱크의 복합물이다' 라고 부를 정도죠.

헬기 전력이나 수송 지원차들도 미국 험비를 뛰어넘는다고 큰 소리 쳤으나 작년부터해서 결함이 많아 아예 리콜하는 사례도 몇번 있었을 정도로 아직 문제가 많고 자주포 상당수는 양은 많아서 위협적이나 무기 개개의 품질로 보자면 한국보다 떨어집니다. 자기 본진에서 수성전을 할때 나름 유의미한 전력이겠으나 공세전으로 갔을때 얼마나 주변국을 제대로 제압할수 있느냐 이건 물음표를 던질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2021-08-12-15h58-27

<2015~2019년간 중국이 건조한 군함 배수량 vs 쿼드 국가들의 건조 군함 배수량>

그렇기에 현재 관점에서 군사력은 확실히 우위이고, 주시해야될점은 미국이 현재 우려하는것처럼 빠른 저가 군함의 양산으로 인한 양적 팽창 부분과 질적으로도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는점 GPS 수준은 안되지만 중국 베이더우 등으로 나름 군사 정보망에서도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는것등이 있을테나 2021년 현재 핵전력이든 재래식 전력이든 미국에게 중국은 현재가 상대가 안된다고 보는게 맞고, 그나마 기대를 해볼수 있는건 미국 동맹국들이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단독으로 갔을때 중국해안가에서의 미사일로 항로를 방해하며 수비식 재래전을 펼치는거에서 미국에게 최대한 출혈을 감수케 하는것 정도일것이고요.

총 정리해보자면 생산력 특히 제조업 부문 말고는 미국에게 거의 모두 강점으로 작용하고 그 외는 중국에겐 상대적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미국은 최강국 그것도 압도적인 최강국으로 자신이 설계해놓은 시스템에서 계속 쌓아온게 한 두개가 아니고, 중국은 다시 세력을 되찾는 신흥국이지만 기껏해야 일본을 넘은게 이제 10년정도 되는 국가에 벌써 스테로이드식 성장으로 인한 만만치 않은 부작용에 시달리는 국가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현 상황을 지정학적으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VI. 하나의 패권, 다섯 플레이어, 여덟 주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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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후 200년, 700년, 1300년, 1600년 세계의 국가들>

그럼 미국과 중국의 승패가 나뉘기 위한 또다른 요소는 지정학적 플레이어들과 주요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일수 있냐입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가 자신의 저서인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얘기했듯, 결국 이 패권경쟁에서 승리하고 현 2차대전 질서 이후, 새로운 질서를 이끌 지도국가는 바로 중요국가들을 얼마나 포섭하느냐가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패권, 즉 패권국은 보통 한 시대에 한국가 정도만 존재합니다. 더더군다나 그게 세계 패권국이면 19세기부터나 가능한 얘기죠. 왜냐면 그 이전에는 여러차례 말씀드렸듯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전역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국가나 정치체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19세기 이전 가장 넓게 영향을 끼쳤던 국가로선 몽골제국이 있을텐데 몽골제국 조차도 아시아와 유럽에 국한되는것에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 이전엔 스페인같은 최초의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일지 하더라도, 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 대부분이 있고 북아프리카의 거점들 약간이랑 필리핀 정도로 사실 전 세계 패권을 논할 계제는 아니였으니까요. 하여튼 세계 패권국은 한 시대에 하나 그것도 최근 들어서나 생길정도로 굉장히 인류사에 있어 희소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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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섯 플레이어는 바로 지정학적 플레이어들을 얘기합니다. 이들은 현 국제 정세의 상황을 단독으로 논하고 전세계까진 아니라도 자신들이 속한 (동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남아시아와 같은 지역 내 형세 자체를 어느정도 바꿀수 있는 국가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몇몇분들이 의외로 안들어가는 국가들도 있는거 같다고 여기실수 있는데 그 이유는 주요국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하면서 얘기하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여덟 주요국은 현 국제정세에 있어서 국력 및 영향력, 지리적 중요성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8개국을 의미합니다. 이 국가들은 지정학적 플레이어도 포함하는 좀 더 넓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플레이어가 안되는 세국가에 대해서는 이유를 차차 국가별 소개를 하면서 논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현 하나의 패권국은 다 아시다시피 바로 미국입니다. 현재 미국은 정치, 문화, 경제, 기술, 군사 모든면에서 세계뿐 아니라 문명이 탄생한 이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로, 전지구에 있는 모든 인류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떤 국가건 지역이건 간에 핵이 아닌 무려 재래식 전력으로 24시간내에 즉각 타격이 가능한 국가입니다. 역사상 모든 국가를통틀어 정확히 이 정도 스펙은 아니라도 이와 유사하게라도 갔던 국가는 약간 못미치지만 대영제국과 소련 정도에 불과하죠.

다섯 플레이어는 지정학적 플레이어들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해당국가들은 국가별로 그 역량이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나열해보자면

1. 중국

2. 러시아

3. 독일

4. 프랑스

5.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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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일단 중국은 뭐 크게 부연설명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얘기해보자면 미국에게 유일무이하게 세계패권에 대해 도전할수 있는 자격을 가진 국가입니다. 중국이 격차가 많이 난다고 말했지만, 중국과 이외의 국가들의 격차는 더더욱 크고 미국에 그나마 비빌수라도 있는 국가는 현재 중국말곤 객관적으로 없다보는게 맞을겁니다. 경제규모로 확고부동한 세계 2위이며 이는 서유럽 전체보다 큰 수준이고, 군사력으로도 공군이나 핵전력등은 모르겠으나 해군 전력은 이미 러시아나 일본의 그것을 확실히 뛰어넘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발전하는 가속도면에서도 주요국들중에서 가장 빠른 국가에 속합니다.

러시아는 한때 현재 중국의 포지션 이상의 위치를 점했습니다. 지리적으로 보았을때 소련은 유라시아 전역에 영향을 끼칠수있는 초대형 대륙국가였고, 군사력에서도 미국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을뿐더러 정치-외교적으로도 자신의 블록을 형성하여 미국과 세력 싸움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또한 1인당 소득도 미국의 절반수준까지 따라잡았으며 미국 GDP 48~50% 이상까지도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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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현재 시점에서 러시아는 인구는 한국, 일본등과 비견될정도로 빠른 감소세를 타고 있으며 경제규모는 미국의 14분의 1 수준이고, 상비군은 계속 축소되어 2021년 현재 러시아 육군은 고작 28만명에 불과합니다. 물론 러시아 군경이라던가 그런게 있다곤 합니다만 정식 정규군은 더이상 세계 최강국으로 경쟁할 규모는 커녕 자국 국토 방위 근근히 하는 수준이란거죠. 그럼에도 러시아는 시베리아와 동유럽 전반을 아우르는 거대 국가인것도 사실이고 풍부한 자원과 미국 MD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핵으로 그나마 유일하게 미국 본토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국가이기에 여전히 러시아의 움직임은 국제 정세에 영향을 당분간 끼칠것인것도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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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유럽연합내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로, 독일 통일이래 2차대전후 분단된 시점을 제외하고 안그랬던적이 있겠냐만은 독일은 국제 정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독일과 러시아가 이번하는 노드 스트림 2를 두고 폴란드, 발트3국등에서 중동부 유럽을 영향권으로 분할할려는 독일과 러시아의 제 2의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이라고 비난하듯이 독일의 움직임은 여전히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못해졌지만 중요합니다. 하지만 독일은 경제력은 있으나, 외교에서 이빨이 먹히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다른 한 축인 물리력 즉 군사력의 부재가 매우 뼈아프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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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중세 이래 언제나 중요하지 않았던적이 없던 국가입니다. 심지어 나폴레옹 전쟁에서 유럽을 거의 석권하려다 본토가 점령당했을때도 보불전쟁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후에도 프랑스는 중요했고 유럽의 한 축을 논할만한 국가입니다. 영국이 스웨덴이나 덴마크보다 국제정세에서 존재감이 떨어질때 프랑스는 이미 유럽의 최강국이였으며, 30 년전쟁에서 신성로마제국이 수백개의 영방국가화 될때도, 7년전쟁에서 아메리카와 유럽의 세력 다툼을 할 때도, 프랑스 혁명으로 유럽 전체를 뒤바꿔놓을때도, 19세기 중반이래 영국에 협력해 제국주의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지도를 바꿀때도, 1차대전에서도 혁혁한 전과를 보여주었죠.

허나, 2차대전때의 소위 6주만에 항복당하는 프랑스 사상 최악의 패배라고 꼽히는 나치에게의 항복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이미지가 좀 이상하게 박히긴 했으나, 현재 미국을 제외한 서방 최강 군사력은 두말할것이 없이 프랑스이며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여전히 프랑스의 영향력이 깊숙히 체감될정도이며 프랑스군은 현재 지금도 역내 활동중에 있고, 지식인들에게 미국에게 가려진 신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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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경우 꽤 많은분들이 덩치만 크고 미개한 국가라고 무시하시나, 1980년대-90년대 중국에게도 비슷한 시각으로 바라보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인도는 화북 평야보다 3배 크기는 되는 거대한 갠지스 평야와 중국 인구를 2023~2026년에 뛰어넘을것이 확실시 되는 현시점 13억 9,500만, 올해말 14억을 넘어갈 인구규모 그리고 1년에 2,400만명이나 태어나는 아직도 준수한 출산율에, 이미 영국 프랑스급 경제규모에 근미래에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국가입니다. 또한, 중국 인구가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감소한다는걸 생각해보았을때 이 인도의 폭발적인 인구 팽창과 노동 인구 증가덕분에 아무리 아직 발전이 덜 되건 말건 인도는 중요하며 더 중요해질거에요.

게다가 위치상으로도 남아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까지 전반의 지역을 논할수 있는 지역 패권국으로서의 약진이 가능하고도 남는 국가요. 현재 중국이 그러듯이 말입니다. 물론 아직도 중국 수준의 사회인프라나 그외 소득이나, 기술 발전정도를 갖추지 못한것도 분명한 사실이라 2040년대나 가야 본격 주목받을거라고 예상되는 국가이나 현 시점으로도 이미 지정학적 플레이어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덟개 주요국가는 누구인가 하면, 위의 다섯 지정학적 플레이어에 세 국가를 더하면 됩니다.

6. 일본

7. 영국

8.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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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왜 일본, 영국이 안들어갔냐고 물어보시는분들이 많으실텐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의 경우 한 때 지금 중국 수준인 미국 대비 71%에 달하는 경제규모를 찍었던데다, 세계 3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이며, 손에 꼽을 정도로 자국내 산업만으로 거의 모든 제품 공정이 가능한 국가죠. 또한 기술력도 3차 산업 전환에서 많이 못따라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전통 산업에서 쌓아놓은것이나 그 이외 인공지능등 4차산업에 대한 특허 및 학문적 역량은 세계 순위권으로 무시하기 힘든 국가죠.

일본은 군사력에서는 미국에 크게 의존해 경제규모 대비 국방비 투자도 적고 현재 세계 최고의 노령화 수준으로 재정 과반 이상이 사회 복지 비용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확장할 여유도 적지만, 그럼에도 해상자위대의 질적 수준은 쉽사리 깔볼만한것이 아니고 일본의 소해전력은 심지어 미국보다도 더 낫다는 얘기가 들려 미국도 협력을 요청할 정도로 중요한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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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국은 산업혁명의 태동지이자 이전 세계 최강대국입니다. 현재 미국과 같이 타 강대국 대비 압도적인 수준의 그것은 아니었지만, 해군력에서 전성기 시절 그 누구도 1:1 로는 상대할자가 없었던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였죠. 지금도 세계 5-6위의 경제권에 유럽연합 탈퇴 이후 꽤 큰 타격을 받긴했으나 여전히 미국 다음가는 금융의 중심지이며 서구권에서 미국 다음으로 스타트업의 창업 및 신산업의 전망이 밝은곳도 바로 영국이죠.

실제 이번 코로나 사태때도 미국을 제외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나마 쓸만한 백신이라도 내놓은것은 영국이었고, 옥스브릿지를 포함해서 런던 정경대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등을 기반으로 구축된 클러스터들은 미국 다음 가는 학문-산업의 주요거점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실 어느정도 친목에 가깝지만 현재 영연방 국가들 특히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의 영어권 국가들에 미국에게 보스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서로간의 연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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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영국 또한 일본만큼은 아니라도 사회보장 및 복지비용에 최근엔 코로나까지 겹쳐 이런 해군에 더 이상 크게 투자할 여유가 없는편이며 실제로 최근 보유 구축함 6척중 1척만이 가동 가능할정도라고 할 정도로 이미 더 이상 세계 해양을 누볐던 대영제국 왕립해군의 위엄은 과거의 옛말일뿐이죠. 이미 영국은 군함 상당수를 폐기하거나 한국등에게 판매를 제의할정도로 유지에 벅차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해군은 그럼에도 SLBM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중소국가랑 비교하면 월등한 수준이나 그 이외의 위의 리스트에서 나열한 강대국들과 힘을 겨루기에는 많이 부족하며 미국의 보조 전력 이상으로 활약하기 힘든것 또한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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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는 굉장히 의아해하실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한국보다 GDP도 떨어지고, 동남아 국가인데 무슨 저렇게 높은 평가를 받느냐 하겠는데 일단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7,000만이 넘어가는 국가로 중국, 인도, 미국 다음의 세계 4위의 인구대국입니다. 또한 호주같은 반쯤 대륙수준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의 섬국가이고요.

경제력, 군사력 전반해서 한국에게 유명한 베트남이나 필리핀은 우스울정도로 동남아의 실질적 지역맹주라고 할 수 있는 국가가 인도네시아로 미국, 브라질과 함께 정말 몇안되는 피식민지배국이 식민지배국의 경제규모를 뛰어넘은 국가입니다. 소국이긴 하지만 전 식민지배국인 네덜란드보다 경제규모가 더 커진 식민지배를 당한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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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리적으로 보았을때 인도네시아를 장악하게 되면 인도양과 서태평양의 교통로를 장악하게 되며 세계 물동량의 25~30%가 오가는 남중국해 힘겨루기의 향방도 어느정도 결정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경제-외교 힘겨루기가 활발한곳이 바로 인도네시아입니다. 중국이 백신외교에서 가장 각별한 신경을 쓴곳도 인도네시아고 미국에서 군사-경제적 지원을 대놓고 하겠다며 중국과의 남중국해 문제에서 적극 미국이 밀어주고 있기도 하죠. 거기다 한국에서 내세운 신남방정책 기조의 핵심국가가 바로 인도네시아죠.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여느 개도국들처럼 부패가 일단 매우 심각한편이며, 경제 기반 또한 상당부분 원자재 기반으로 국제 정세의 변동에 쉽게 휘둘립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인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브랜드를 많이 창출해내지 못했고, 거대한 영토와 인구 그리고 자원으로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것인데, 4차산업 전환기에 이렇게만으로는 경쟁력이 저하될수밖에 없다는 디메리트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경제 위기 리스크가 큰 5개국들 하나로 꼽힌 국가가 인도네시아기도 하고 말입니다.

자, 이렇게 다 살펴보았는데 여기서 의문이 드실겁니다. 인도네시아는 그렇다 치더라도 왜 영국과 일본은 지정학적 플레이어가 되지 못하느냐? GDP가 딸리냐, 기술이 특히 문제가 있냐 오히려 지정학적 플레이어가 언급한 국가 몇몇보다도 장점이 있어보인다고 할 수 있겠는데, 문제는 그들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물리적 한계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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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의 감축>

영국과 일본은 다 아시다시피 섬나라입니다. 섬나라의 특징은 해양에 둘러쌓여있다는것이며 해양은 해류나 기후에 따른 변동 요인은 있으나 사막이나 정글, 고원, 스텝과 같은 지형에 따른 전술의 변화나 공격하는 측과 수비하는 측의 명백한 우위나 열위가 있기가 힘듭니다. 그야말로 뻥뚫린 교통로로 여기서 가르는건 얼마나 더 강력한 해양력을 갖추었느냐로, 실전 경험으로 단련된 숙련된 해병들을 얼마나 보유하고있느냐,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갖추고 있느냐, 얼마나 많은 수의 군함을 전개시킬수 있느냐 그리고 연료에서 얼마나 제한받지 않고 항해할수 있느냐 등으로 결정납니다.

게다가 지상전에서 수비측이 가질수 있는 장점인 자국민들의 협력이라던가, 시가전 내지 게릴라전을 이용한 소모전 시도, 적의 보급선 차단, 현지 문화 및 지리 숙지를 통한 기습이라던가 전혀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바다에는 금방 말씀드렸듯이 그런 지형 구조물이 없을뿐더러, 바다의 주민들은 물고기일뿐이니까요.

결국 순수한 숙련도와 기술력과 규모에서 결정나는건데 여기서 현재 미국 해군에 비교라도 견줄수 있는 해군은 2021년 현재 사실상 존재하지 않죠. 그리고 영국과 일본과 같은 섬나라들은 금속이나 석유 그리고 여러 공업품부터 그외 곡물들까지 전부다 해외로부터 수입해와야 되는데 해상의 교통로 및 주요 거점은 전부 미국이 쥐고 있고. 이런 방어측 어드밴티지도 거의 가지기 힘든 바다에서 미국의 의사와 결정적으로 반하게 될 시 이 수입로가 끊기게 되고 그러면 국가 자체 유지가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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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이들은 단독으로 뭔가 자신의 의도대로 국제정세에 변화를 주기에는 본국의 지리적 한계가 뚜렷하다는것이고 미국의 의지에 종속이 될 수밖에 없죠. 실제로 미국이 2차대전에 영국에게 지원하면서 동시에 대영제국을 해체할때 본국과 해외 식민지간의 무역 특혜를 끊는걸 중점으로 했는데 그 결과 20년도 지나지 않아 대영제국의 식민지들은 전부 풀려나가기 시작했죠. 이건 이미 급증하고 있던 식민지 유지 비용을 감당할수 없었던것도 있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패권국인 미국을 제외한 8개국중에서 사실상 도전하는 입장인 중국을 빼놓고 보자면,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인도,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등 주요 7개국이 있는데 이중 중국에 우호적이지만 동시에 줄타기를 하는 러시아정도 빼고 보자면 독일, 프랑스, 인도, 일본, 영국, 인도는 이미 인도-태평양 질서에 지지 성명을 보낸국가들에 5개국 전부 미국과의 합동훈련에 참가중인 국가들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나름 중국과의 경제관계때문에 양쪽 둘다에 발을 어느정도 걸터놓고 있습니다만, 중국 백신 외교로 더 가까워질뻔도 했으나 중국 백신이 워낙 효능이 떨어지는 물백신이라 오히려 미국쪽으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미 남중국해 분쟁으로 인도네시아 대중내 퍼져가던 반중 감정이 코로나와 중국 백신의 실패로 더 들불처럼 치솟게 되어 최근 미군 1,500명 가량이 일주일전 인도네시아와 연합훈련을 마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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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명드린 인도네시아에 관한 중국 외교의 실수뿐 아니라 후진타오 아니 시진핑 취임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인도의 경우 인도의 최소한 중국에 우호적 중립에 가까웠던 국가로 거대한 잠재 시장에 대한 침투 및 중국 서남지역의 안정을 꾀할수도 있었는데 이걸 놓쳐버리고 인도가 미국에 붙게 만든건 정말 중국입장에선 뼈아픈 실책입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서방국가기는 하나 한때 일대일로도 진지하게 고려했을 정도에 미국에 대한 레버리지로 중국을 활용할려는 의사도 있었고 그래서 2000년대-2010년대 초까지는 서로간의 많은 기술-경제 협력이 오갔습니다. 지금은 아예 유럽연합에서 올림픽 보이콧까지 외치고 군함을 보내 몇차례나 훈련할정도로 험악한 관계가 되버렸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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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달리오의 저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의 현재까지 3개의 패권국과, 6개 주요국. 현재 네덜란드는 열강에서 탈락했으니 네덜란드를 빼고 보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등이다>

또한 일본, 영국은 인도, 프랑스, 독일에 비해서는 보다 미국에 많이 우호적이었지만 일본도 중국과의 경제관계 때문에 적당히 미국의 요구가 있어도 시늉만 하는 수준으로 그치는게 꽤 많았으나 지속되는 센가쿠 제도에서의 분쟁 및 전랑외교로 인한 대중국 감정 악화로 완전히 미국편에 붙어버리게 되었으며, 영국은 어차피 미국편이기야 했겠지만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 은행에 가입하며 중국이랑도 아예 척을 지지는 않을려고 했던걸 생각해보면 화웨이건부터해서 영국에 대한 중국의 고압적 외교와 코로나까지 겹치며 아예 적극적으로 미국의 행동대장으로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등의 영연방 국가들과 함께 중국에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미국보다 중국에 우호적이긴 하나 확실히 도와줄거라는 동맹이라기엔 또 애매한 러시아정도를 뺀다면 모든 주요국들이 미국의 편에 가담해있거나 미국에 더 밀착해있는 상황이죠. 레이 달리오의 경우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인도, 일본, 영국이 6개국을 미국-중국 경쟁에서 주요한 키를 쥔 국가들이라고 통칭한바 있는데 이대로 간다면 특히 역량 전반에서 미국에게 아직 못미치는 2등인 중국이 포섭해 1등은 대항하는 구도가 나오기는 커녕, 그나마 우호국이라는 러시아는 관망하며 자신보다 강력한 1등과 연합군들에 의해 공격받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대결의 향방은 대체 무엇을 시사하는것일까하며 글을 마쳐볼까 하네요.




VII. 결론 : 역사적 승리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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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건국 이후 초창기의 관심은 아메리카 대륙 내부에 있었습니다. 물론 아메리카에 식민지를 펼치고 영향력을 끼쳐오는 유럽의 정세에 귀를 열고 있었던건 사실이나 미국이란 국가가 뻗어나갈 방향과 국가의 성질은 아직 해양이라기보다 대륙에 기반하고 있었죠.

그렇게 캐나다와의 분쟁을 미영전쟁 그리고 오레건주 분할등으로 어느정도 마무리 짓고 서부와 남부의 국경선 또한 미국-멕시코 전쟁으로 멕시코에게 땅을 헐값으로 사실상 강탈해와 굳히며 현재 미국이란 국가의 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허나, 이는 그저 미국이란 국가의 국경선만 마련한것이지, 미국이 국가로서 기능하기 위해 지역별 물류망을 완결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산업화와 함께 육로를 연결하기 위한 필수 운송망인 철도가 대거 깔려 19세기 후반 20세기 초에 이르면 이미 유럽과 아시아 전체를 합친것보다 더 커지며 그뿐 아니라 도로 연장 또한 독일이 아우토반으로 약 10,604km 정도의 연장을 깔때는 미국은 약 4,970,000km 가까이 깔며 미국 전역을 연결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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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내 주위 국가를 종속시키고 자국내 미국이란 국가가 하나의 단일한 국가로서 기능할수 있게끔 체제와 인프라를 완비했으나, 해군력은 여전히 부실한 수준으로 한때 스페인보다 못한 12위권 수준의 빈약한 해군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에게 비록 미국 시민들이 폭도로 활동했다하나 처벌당한것 그리고 힘의 논리에 따른 스페인의 영국과 미국에 대한 차등대우 그럼에도 그 상황을 타개할수 있는 물리력인 해군력 또한 제대로 갖추지 못했습니다. 다수가 1870년대조차 목조선들뿐이었으니까.

여기에 산업화와 높은 출산율 그리고 몰려드는 이민자들로 인한 주요국중 가장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겪던 미국은 1872년도 영국을 추월했고, 1880년대 중반, 명나라 중기 이래 350년가까이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군림하던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되었고 이는 경제와 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원자재등의 수요가 폭증하게 되는 계기를 낳습니다.

그리고 이는 기존에 쌓여있던 힘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의 체감 그리고 팽창욕구가 같이 결합되며 1880년대 이후 항만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서 전례 없는 속도로 함대를 건조하기 시작해 1898년도 미서전쟁에서의 승리로 쿠바, 필리핀등을 점령하며 대서양-태평양에 힘을 투사할 거점들을 마련했고 본격적인 해양국가로서의 미국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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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1907년, 영국 북해함대 다음 가는 세계 2번째 규모의 대백색함대로 지구 전역을 순방하며 그 위용을 과시하고 미국이란 국가의 국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1차대전 이후는 사실상 미국이 영국의 3~4배 가까이 커지게 되었을뿐 아니라,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미국은 영국과 동급수준의 해군력을 갖출수 있음을 인정해야했고 이마저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미국의 해군력을 억제하는 효과였다고 볼 정도였습니다.

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나며 미국의 경제제재와 일본의 외교적 도박이 겹치면서 진주만이 터지고 미국은 일본을 누르고, 나치독일을 소련과 함께 쪼개버렸으며, 기존 식민제국들인 대영제국 및 프랑스 식민제국 그리고 네덜란드 식민제국들에 대한 국제적 압박 및 경제적 레버리지로 종국적으로 제국들을 해체시키고 미국이 사실상 대양에서 유일한 세계해군으로서 군림할수 있게 되었죠.

더 나아가 소련마저 무너지며 사실상 경쟁할수 있는 세력 자체가 사라지면서 미 해군은 아예 도전할 국가조차 보이지 않는듯 했습니다. 허나, 2차대전 이후부터 약 60~70년간 서서히 이어져온 인건비 상승등의 조선업 수익성 악화로 일본->한국->중국으로 동아시아로의 세계 조선업의 중심지의 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미국과 서구 전반의 해군을 뒷받침할 산업 자체가 쇠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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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2021년 한 때 전세계를 식민지로 삼았던 서유럽의 해군들은 사실상 제대로 된 대양해군이라 보기에 민망할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사상 최강, 최대라 불렸던 미국 해군은 상당 군함을 수리하는것에도 차질을 겪을정도로 경제 논리 이상의 것을 초월해 바라보지 못햇던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미국은 최근들어서 다시 이를 재건할려고 하나 그것은 꽤 많은 시간이 걸릴테죠.

그래서 현재 미국 싱크탱크들에선 진주만 시기의 일본 해군에게 당하던 시점과 유사한것을 겪게 되는데 그것도 이번엔 생산력이 미국의 적대국이 유리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는것을 경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허나, 이것은 현재 미국의 경제-군사적 위상뿐 아닌 학술, 문화 전반의 역량차가 1941년때의 그것보다 훨씬 더 우월한 입지에 있다는것을 고려해봐야할겁니다.

더해, 해군력 격차가 1941년의 미일때보다 명백하다는점, 1941년때보다 중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물리적 거리가 발전한 기술의 원자핵 항모뿐 아닌 미군의 해외거점과 동맹국들에 힘입어 훨씬 용이하다는점, 군사기술이 워낙 발전해 2차대전과 같은 총력전으로 흐르기보단 현재 가용전력으로 사실상 승패가 결정날 가능성이 1970년대 냉전기부터 이미 높게될정도로 무기 자체가 너무 첨단화 되버렸다는 점, 또한 정보력면에서 인공위성뿐 아니라 사이버전으로 이미 침공 징후를 즉각 파악할수 있다는점에서 그 가능성은 굉장히 낮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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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일본의 잠재성장율 변화>

그럼에도 현재 중국은 1941년의 일본과 달리 막대한 인구로 경제규모가 매우 높은편이지만 중국은 이미 중진국인 1만불 초반대에서 이미 출산율 1.3으로 세계 최고 고령화인 일본보다 낮아졌고 다음해부터 인구 감소에 직면하는데, 인구 감소를 하며 고성장을 보인국가가 없어 실제로 미국 육군 관측으로는 중국의 군사력 정점이 2030년도 일것이라고 예측한바 있죠.

여기에 기술 표준은 이미 코로나 백신부터 테크 산업에서의 미국과 서구의 제재에서 보듯이 이미 그들이 표준을 사실상 선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이 뚫을려고는 하나 여전히 미국의 강점에 속하며, 생산력은 이전에도 얘기했듯 중국의 강점이나 4차 산업과 자동화로 인한 제조업에서의 인력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선진국이 다시한번 기회를 찾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투사력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인 강점을 가지는 분야로 미국은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하루내 즉각 타격이 가능한 수준이나 중국은 재래식 전력으로는 약 1,500km 즉 괌까지도 도달하기 힘든 수준이며 미사일도 대부분이 중단거리로 2,500km 내외로 인도네시아등 주변국용이며 30~40발만이 미국 본토를 겨냥할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죠. 비군사적 수단으로는 중국의 경우 관세 및 수입 통관 과정을 번거롭게 하는 조치 정도는 가능하나 미국과 가은 해외 거래 중단이나 달러결제 금지와 같은 전가의 보도는 전혀 휘두를수 없는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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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년 간격 평균 GDP 성장율 변화>

동맹을 따져보자면 현 미국이 우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중국 공식동맹은 북한 하나인데 반해 미국 공식동맹은 상위 10개국중 미국, 중국을 제외한 거의 전부라 봐도 무방하며 협력국까지 합친다면 아예 전부입니다. 중국이 우방 정확히는 중국에 지원을 받는 우호국 정도의 국가들은 가장 상태가 괜찮은 국가가 이란정도에 그외는 아예 50위 내지 100위권 밑으로 내려가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인데 이들마저 이번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어 그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가능성이 낮아졌죠.

금융과 통화방면에서는 현재 상하이등은 아직 뉴욕은 커녕 런던에도 비견하기 힘들고 심지어 이전의 홍콩보다도 인프라나 환경 자체는 좋다고 장담하기 힘든판에, 달러는 세계 거래량의 60%인데 위안화는 2%로 캐나다 달러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수준인데 이마저도 상당부분은 중국-홍콩간의 거래입니다.

리스크에선 미국은 과열된 주식 버블과 인플레이션이 있고, 중국은 서방권 전체 합친것보다 더 큰 부동산 자산 버블과 높은 공실율 그리고 국유기업과 국유화되는 민간기업들의 부풀어대로 부풀어오른 비효율성이 큰 문제가 되는데 이는 공산당 제도 자체의 문제에 기인합니다. 공산당 체제에서 발휘할수 있는 개발독재의 효율성은 이미 성장율이 5%대로 떨어지는데서 알 수 있듯이, 약 5~6,000불까지 가장 효율적이고 그 이상을 넘어가면 너무 경제가 비대해지고 고도화되는만큼 정치 체제를 위해서 국가와 경제가 어느정도 희생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특히 공산당 지도부에서의 규제로 인한 신흥기업들의 성장세 좌절, 기존 대기업들의 투자 및 확장 중단, 시진핑 사상을 위해 영어를 포기하는 교육방면에서의 실책이 그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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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전반적인 군사력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해-공군은 중국이 상대하기 힘들정도로 실전경험, 노하우, 장비, 기술 전반에서 격차가 나고 있으며, 육군조차도 미국은 커녕 한국군에게도 질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은게 현재 중국군의 전력입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건 사실이나 세간에서 말하듯 무한히 팽창할수 있는건 아닌데, 이미 중앙정부의 37~38%이상을 군비로 쓰고 국방비 이상을 치안유지 비용으로 쓰고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소득이 미국 대비 낮은데 인구가 많아 경제규모가 큰 특성상 대다수의 인민들이 생필품을 사고 남는 돈 즉 국가가 사용할수 있는 가용자원의 규모는 미-중 경제규모 격차보다 훨씬 크다는게 또 다른 이유입니다. 왜냐면 미-중간의 소득 격차는 6.7배 수준이니까 말입니다.

그외 우주군이나 MD 및 미사일 전반 기술도 1960-70년대의 미-소 수준을 이제서야 시도하는것도 있고 아직까지 상당부분 러시아 기술의 그것을 복제하거나 개량하는 수준으로 미국과 1:1 대결하긴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2등 국가들은 보통 타국가들과 연합해 1등을 뒤집을려는 생각을 해야했는데 중국은 냉전이후 개혁개방을 거치며 확대되는 빈부격차등으로 많은 의미에서 퇴색된 공산주의 이념의 공백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어노미 현상을 국수주의와 민족주의로 해결하려했고, 이는 시진핑의 중화민족의 굴기와 중국몽으로 그 절정을 찍었죠.

그렇게 중국은 외국과 타협할수 있는 부분 그리고 편으로 끌어들일수 있었던 국가들마저 국가 내부의 이미 통제가 불가능해질정도로 강력한 초강경 민족주의로인해, 여러 국가에 반중감정을 야기하거나 실제 소소한 무력충돌 상황까지 갔습니다. 그렇게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새로운 질서를 짜는 파트너로 손을 잡을려고 했던 인도와는 서로 경제제재는 물론 해양에서 미국의 편으로 군사적 대립까지 하는 관계로 바뀌었으며, 서방국이긴 하나 중국과 완전한 적이 되지는 않을수 있었던 프랑스, 독일 마저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및 코로나 사태로 척을 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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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 미국에 훨씬 더 가까운편이나 중국과 아직 철저한 대립으로 가는건 최대한 자제했던 영국이나 일본 또한 사실상 미국의 행보에 발맞추는 행동대장화시키는데 적극 일조한게 현 중국의 대외정책 이였죠. 결국 실제 남은 주요국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정도인데 러시아는 중국과 군사 동맹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중국에게 우호적이나 한 발짝 멀리 떨어져 지켜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경제 레버리지와 백신 외교로 중국에 더 가깝게 포섭할뻔 했으나 오히려 중국 백신 자체가 결함이 많은걸로 밝혀져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 확진자수 가 한때 세계 최대가 되고, 불만이 폭주하자 결국 미국 백신을 쓰고 미국과 저번주 합동 군사훈련까지 하기에 이르렀죠.

이렇게 미국 그리고 서구가 이전에 비해서 생산력등 몇몇 부문에서 그 압도적 우위를 상실한건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나, 그럼에도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들과 자본들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해놓은 세계 여러 기준들은 어디 사라지는게 아닌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이 전 세계 지역과 문명을 정복하고 통합하면서 가능했던것일정도로, 이들은 현재 문명국이라며 자처하고 평화스러워보이나 지구상에서 가장 전투도 잘했고, 부의 축적과 기술 혁신 방면에서도 다 압도했기에 저 위치에 올라간것이란걸 명심해야됩니다.

그렇기에 동아시아뿐 아니라 비서구 지역 전부가 기존 전통 문명과 사회가 모두 붕괴되고 아예 포맷되는 수모까지 겪게 된것이고. 간단하게 현재 우리가 현실로 접하고 있는 제도, 문물, 사상, 체제의 근원이 왜 서구의 것에서 왔는지, 왜 세계의 공항과 해외 여러 지역에선 영어를 사용하고 전세계에서 영어 및 그외 주요 유럽어들을 배우는지, 왜 국제기구와 국제의 법률은 다 서구의 것에 기반하는지, 한때 중동에서 백인 노예 무역이 활발했음에도 왜 인종차별은 백인이 다른 인종에게 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다른 인종은 탄압받는게 자연스럽다고 무의식속에 각인되어있는지 이 모든 의문에 대해서 정답은 그들이 역사적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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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국가들과 서구의 영역>

역사적 승리란 단순 전쟁을 잘한다 뭐 그것도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더 근원적으로 말해보자면 현재에 실존하느냐 마느냐입니다. 지금 반서구의 기치를 내세우며 열강들에 당한 수모를 갚겠다는 중국 공산당이 사상의 아버지로 받들고 제도의 모범으로 삼는 이는 공자입니까? 노자입니까? 마르크스와 레닌입니다. 이들은 동아시아인이 아니고 특히 마르크스는 트리어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서유럽의 중심지인 프랑스 바로 옆의 도시이고 마르크스가 나이먹고 활동한 지역은 영국이나 프랑스이기도 했습니다.

즉 그렇게 반서구를 외치는 중국마저도 서구의 언어로, 서구의 사상으로 반서구를 논하며, 서구의 의복을 입고 서구식 건축에서 살며, 서구의 문물인 전기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의식주에서 의와 주마저 사실상 서구화되었단 소리입니다. 사실상 효율이나 그런 부분에서 격차를 계량화 하기 힘든 부분인 음식 정도나 아직 기존 전통식으로 각 지역에서 먹고 있고 식마저도 사실 상당부분은 서구식 문화가 스며들었습니다. 좌우, 진보-보수, 미터법 이 모든것이 서구에서 발원했지요.

이게 바로 역사적 승리란겁니다. 동아시아인들은 실생활에서 더 이상 초갓집 및 기왓집에 살지 않으며, 성리학을, 척관법을, 도포를 사용하고 입지 않습니다. 비서구의 옛 문명과 전통과 제도는 말 그대로 옛것이 되었지요. 특별 행사때나 박물관에서나 학자들이 연구를할때나 아니면 따로 그 관련 특정 취미를 가지거나 할 때 빼고는 현실 지금에 영향력을 가지고 주류를 이루지 않지 않습니까? 한때 그 사상과 문물은 어느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었고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역사적 유물로 전락하는것, 이것이 역사적 패배라는것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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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 이탈리아, 러시아 순>

국가와 문명에게 최고의 찬사는 멸망하고 사라진뒤 후대인들이 찬미하고 칭송하는것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국가와 문명에게 최고의 찬사는 '존재하는것 그 자체' 입니다. 존재해서 현실속에서 살아 숨쉬는것 그것이야말로 그 국가와 문명이 지금까지 여러 위기와 역경에도 이겨왔으며 현재까지도 그 국가와 문명의 가치가 유효함을 입증하는 최고의 증거인것이죠.

그리고 이전글에서 몇번 논했듯이, 2020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1945년 전후 질서를 대체할 100년의 세계질서를 결정할 현재 시대의 전환기라는 태풍의 눈에 우리들은 있고 그렇기에 오히려 우리들은 이에 무감각한지도 모릅니다. 1945년 이래 미국이 대들보의 중앙을 떠받치고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등의 구 열강이 구석을 떠받치며 또 다른 한편에 경쟁하면서도 전후체제란 체제를 같이 떠받치고 있던 소련등이 있었으나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소련 그 모두의 힘이 옛만 못합니다.

영국, 프랑스는 한때 미국의 20~25% 정도의 규모를 유지했으나 현재 10~11%정도로 줄었고, 독일은 20세기 중후반 미국 GDP 35%까지 정도로 충실한 좌장의 역할을 해내고 있었으나 현재 17~18%정도의 규모에 불과합니다. 소련은 가장 심하게 붕괴되어 현재 후신 러시아는 미국 GDP의 7.1~7.6%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죠. 물론 그렇다고 이외의 개도국들의 미흡한 인프라와 자본과 정치체제의 문제로 이들을 대체하기는 또 모자라지만요. 여하튼 미국 또한 금융위기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2차대전 초 중화민국이 섬으로 쫒겨나고 1949년 건국된 중화인민공화국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현재 미국 GDP 71%까지 떠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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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럼에도 미국은 1970년대 후반부터 이어져온 세계 GDP 25~28% 수준을 유지하는 나름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으나 미국 혼자서 현 전후체제를 떠받치기엔 무리가 많고, 중국은 그 부담을 같이 질려는 생각도 크게 없으며 자신만의 질서를 구축할려고 하고 있는데다, 기존 전후체제의 영프독, 러시아, 일본등의 주요국들은 이미 그걸 저지하기에는 힘이 많이 빠졌고, 사실 미국 바짓가랑이만 붙잡고 있거나 갈팡질팡하는 수준으로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을 보면 아직도 미국이 매우 유리하나 그럼에도 인종문제, 빈부격차 문제, 정치적 양극화등으로 전 미국 7: 중국 3 정도의 승률을 보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이 이 시대의 전환점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패배한다면 그것은 바로 중국이 아니라 미국 그 자신의 문제로 패배하는것일테죠. 중국 또한 미국이나 외부세력보다 공산당 자신이야말로 최고의 강적이 될 것이고요. 중국이나 일부 호사가들은 미국을 두고 영원한 패권국은 없다 하지만 오히려 영원히 상승하는 도전자 또한 없다는 것을 종종 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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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화대 국제대학원장 옌쉐퉁의 Leadership and the Rise of Great Powers, 167쪽>

하긴 보통 경기에서 챔피언만이 뇌리에 각인되지 도전하다 사그라져간 수많은 도전자들과 2인자들은 기억하지 않는법이니까요. 오히려 이런걸 중국은 마음에 새기고 몸을 낮춰 타국들을 규합해서 1인자를 도모할 생각을 해야 되는데 유아독존식으로 타국을 적으로 돌리며 자신들이 역사의 정도를 걷고 있다고 최고위층이 큰소리 뻥뻥 치는걸 보면 그럴지 의문이긴 하지만요.

하여간 이렇게 100년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2020~2025년간의 전환기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국가는 중국 국제정치학자 옌쉐퉁이 그랬듯 세계 지도국가는 자신의 사상을 퍼뜨리고 한 시대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구축할것이며, 기존 시대의 종언과 새로운 시대를 개창할수 있겠으나, 만에 하나 중국이 '미국의 결점에만 의존해서' 승리하고 자신의 문제, 특히 인구문제와 지도부의 경직성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얼마가지 않아 중국도 그 지위에서 내려오고 세계는 어떤 권위도 존재하지 않는 혼란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것입니다. 왜냐면 자신의 실력이 갖춰지지 않았는데, 그저 상대방이 못해서 쟁취한 승리는 본디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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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패권이란 왕좌를 유지하느냐 또는 빼았느냐의 관건은 크게 세가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1. 요행에 기대는것이 아닌 근본과 원리 원칙에 입각해서 행동하고, 문제를 회피하는것이 아닌 정면돌파로서 조금씩 해결해가며 나아갈수 있느냐 2. 여느 위대한 국가들이 그랬듯 지난날의 성공에 도취되어 시대의 변화를 감지 못하고 이전의 성공법에 천착해 '승리가 그 자신을 패배시키는' 결과를 피할수 있느냐 3. 얼마나 아이들이 많이 탄생하고 미소를 띄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인데요.

3번에 대해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일분도 있으나, 행복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수 있게 자란 아이들이야말로 국가의 어느것보다 위대한 보험이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약속입니다. 어른들은 가지지 못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성, 그리고 꿈을 아이들은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야말로 시대의 변화의 감지에 가장 민감할뿐더러,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것도 이들입니다. 지금 노령층이 급증하고 젊은이가 줄어든 일본, 이탈리아, 독일등의 주요 선진국이 현재 세계와 현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고 큰 변화를 주는것 같습니까? 대체로 그렇지 않다고 느낄것입니다. 그래서 출산율을 항상 강조하는 이유기도 하며 이 부분은 경제-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어 불행한 아이들이 늘어나는 미국도 새겨들어야할 경고이고 말입니다.

제가 위에서 물론 마지막에는 무력의 충돌이 수반된다고 했으나, 그 무력이 더더욱 발전하기 위한 기술과 국가경쟁력, 궁극적으로 국력의 원천은 역사에서 장기적으로 끊임없이 증명되었듯, 언제나 총과 탄환이 아닌 빵과 버터 그리고 대포들의 포성이 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에서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들에는 미래가 있을수 없으며, 아무리 겉으로 강고해보일지라도 속에선 파열음이 울리는 성채와 마찬가지입니다. 시대와 역사적 승리는 아이들의 행복과 미소에 달려있다는걸 명심하는 국가야말로 승리를 거머쥐고 다음 시대를 이끌 자격이 주어질테고요.


Reference:

1) Sondhaus, Lawrence (2001). Naval Warfare 1815–1914. London: Routledge. ISBN 0-415-21478-5. OCLC 44039349

2) Miller, Nathan (1997). The U.S. Navy: A History (3rd ed.). Annapolis, MD: Naval Institute Press. ISBN 1-55750-595-0. OCLC 37211290

3) Sweetman, Jack (2002). American Naval History: An Illustrated Chronology of the U.S. Navy and Marine Corps, 1775–present. Annapolis, MD: Naval Institute Press. ISBN 1-55750-867-4.

4) Howarth, Stephen (1999). To Shining Sea: a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Navy, 1775–1998. Norman, OK: University of Oklahoma Press. ISBN 0-8061-3026-1. OCLC 40200083.

5) (n.d.). Retrieved from https://unctadstat.unctad.org/wds/TableViewer/tableView.aspx?ReportId=89493

6) China is rapidly building new nuclear-missile silos. (n.d.). Retrieved from https://www.economist.com/china/2021/07/31/china-is-rapidly-building-new-nuclear-missile-silos

7) Zhang, J. C., Jensen, B., Lynch, S., & Waikar, S. (2021, March 03). AI Index 2021. Retrieved from https://hai.stanford.edu/research/ai-index-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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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21/08/13 22:10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양이네요. 이런걸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푸끆이
21/08/13 22:14
수정 아이콘
이분 글은 선댓글 후감상이라 배웠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1/08/13 22:38
수정 아이콘
1. 미국은 오랜기간 힘을 쌓아왔고 본인들의 약점도 개선하고 있으며 매우 많은 측면에서 현재 중국보다 앞서고 있다
2. 미국이 힘을 쌓는 과정을 볼 때, 경제력에서 앞서나간 이후에도 핵심역량을 키우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중국은 경제력에서 앞서나가지도 못하는데 시간도 부족하다.
3. 제목처럼 미국이 우려할 게 있다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우려해야

정도로 요약해서 받아들이면 될까요.

미국의 수많은 혁신을 보여줄 자료에도 불구하고, 그걸 지탱하는 바닥은 계속해서 금이 가고 내려앉으려는거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다른 나라의 바닥도 마찬가지 혹은 더 연약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는 다른 나라고 미국이 계속해서 융성하냐 아니냐는 미국에 달린거니까요.
아리쑤리랑
21/08/13 22:45
수정 아이콘
예 말씀대로 미국도 현재 점점 지탱하는 바닥에 균열이 생기고 있고, 그걸 다시 개신해 반석을 다지느냐, 아니면 가라앉느냐는 미국에 달린것일겁니다.
리자몽
21/08/13 22:40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정성스럽게 쓴 글을 피쟐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왜 미국에게 상대가 안되는지를 정말 많은 분야에서 심도깊게 알려주셔서

앞으로 중국이 미국 능가할꺼다 라고 막연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이 자료를 보여주면 반박 못하겠네요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toheaven
21/08/13 22:41
수정 아이콘
헐; 꼭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저번 부터 웹써핑하다가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뭔가 배경지식도 없고 애로사항이 있어서... 질문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질문 할 수 있길^^; 도전!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단순하기에 쪽지로 여쭤볼 수도 있어요; 아예 질문을 못 찾을 수도 있겠어요. 아마도 불필요한 ()말인 듯. 죄송해요)
21/08/14 09:37
수정 아이콘
이제 사족만 빼시면 일반적인 댓글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실듯!
toheaven
21/08/14 11:05
수정 아이콘
*^^* 네네~ 우리 쾌변님 덕분이지요(더럽 히;)
오늘도 편안함이 깃드는 하루 보내세요^^
21/08/13 22:41
수정 아이콘
기술 표준으로 제한해서 말한다면 국가 주도가 필요한 일부 사업에서 중국이 어느정도 표준에 기여하고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온 시기긴 했습니다.

시장 크기로 인해 영향력도 있고 기술연구 개발에 질도 중요하지만 인구로 밀 수 있는 양도 상당부분 중요해서 비중이 높았을 겁니다.

사실 인내했다면 사실 몇몇 분야(양자통신같은)에서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이 막혀버렸죠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나주꿀
21/08/13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밀리터리 글을 번역하면서 공부한게 여기서 도움이 되네요. 국방력, 군사력 부분을 읽을땐 막힘없이 쭉쭉 이해가 됐습니다.흐흐
알아보면 볼수록 현대 미군의 위상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세서
진짜 이놈들 하고는 척을 지면 큰일나겠구나 싶더라고요.
좋은 글 잘 읽고 가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양질의 글 보고싶네요
kartagra
21/08/13 22:45
수정 아이콘
추천 박고 읽고있는데 본문 제목 보고 미국이 우려할게 사실상 있긴하나..?했는데 결국 미국이 자폭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군요.

수치로 놓고보니 더 대단하네요. 게다가 이번 코로나가 선진국들의 민낯을 드러나게 했다는 평이야 많긴 한데 민낯은 민낯이고 결국 그 강대한 힘으로 인해 선진국들은 빠르게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하고 국력 밀리는 국가들은 끝없는 늪에 빠지는 결과로 가고 있으니 참..
21/08/13 22:48
수정 아이콘
선추천하고 주말에 천천히 읽어볼게요~
VictoryFood
21/08/13 22:54
수정 아이콘
무료로 보는게 아까울 정도의 퀄리티네요.
너무 방대해서 한번 읽은 걸로는 부족해 몇번이고 더 봐야 할 듯 합니다.
21/08/13 23:03
수정 아이콘
우와 잘 읽었습니다.
세계가 합심해서 해나가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은데 한 편으로는 미중 전쟁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미하일
21/08/13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봤습니다만 그런데 중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3할이라 평가 하셨는데 조금 고평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리쑤리랑
21/08/13 23:38
수정 아이콘
뭐 중국의 역량보다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뇌관으로 인한 자폭 가능성에 가깝긴 합니다.
이븐할둔
21/08/14 01:4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지금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기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면 Second Civil War도 농담이 아닌 상황이라서요. 미국 내전이 터지면 중국이 일단은 패권을 차지하겠지요.
소독용 에탄올
21/08/13 23:06
수정 아이콘
중국이 대응하기 가장 어려운 리스크는 지정학적인 측면이 아니라 환경일겁니다.

단기간에 제조업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중국 내부 환경상황이 크게 악화된데다가, 지구가열화로 취약성이나 문제가 늘어가고 있어서요.

지구가열화 관련해서 중국애들이 이것저것 열심히 하려는건 신산업영역 확보 측면도 있겠지만, 수자원 같은 부분에서 이미 상당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야 항복하고 굽히고 들어가는 경로가 존재하기라도 합니다만, 환경쪽은 뭔갈 열심히 한다고 해결이 분명히 되느냐 하면 그게 아니니까요…
21/08/14 14:28
수정 아이콘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미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대양으로 둘러싸여 있고, 캐나다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을 뿐이죠.
근데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게 얽힌 대륙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국들은 빠르게 치고 오르는 중입니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대부분 나라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분쟁 또한 잦죠.
앞으로 중국은 지속적인 도전과 어려움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향후 10년간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저항과 반발에 부딪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도는 별 저항없이 중국기업들을 제재하고, 중국 앱들을 금지시키고, 미국과의 군사훈련도 맘껏 하고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8/14 14:44
수정 아이콘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작아서 환경리스크가 더 대응하기 힘든게 아닙니다.
환경리스크가 더 크고 대응이 어려워서 대응하기 힘든거죠.
안그래도 망가진 환경상태에서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누적되고, 건조화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겁니다.

중국이 자기 살려고라도 열심히 뭔가 해서 지정학적 도전으로 투닥거리던 시절을 좋았던시기로 회상하지 않기를 바래야죠…..
이선화
21/08/13 23:35
수정 아이콘
엄청 길어서 재미있게 읽다가 일단 댓글부터 달자 싶어서 내렸습니다 크크... 전반부에 이미지가 많이 잘려있네요.
아리쑤리랑
21/08/13 23:37
수정 아이콘
전반부 어디쪽인지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일단 아까전 노트북으로 작성하고 현재 모바일로 볼 때는 그대로 나오고 있긴 합니다.
이선화
21/08/13 23:55
수정 아이콘
전반부 이미지가 잘린 게 아니라 너무 양이 많아서 새로고침하면 중간중간 로딩이 안 되어서 안 나오는 거군요. 사진 파일에는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 새로고침 여러번 하면 다시 사진이 보이네요.

이 글을 보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친미국가라 다행이라는 점일까요. 만약 우리가 반미였다면, 그래서 지금 중국과 함께 미국과 그 동맹국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막막할 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중국이 무너지고 미국이 하이퍼파워로 발돋움한 다음, 백여년 쯤 지나서 미국이 지금의 중국처럼 "주권을 내놓고 우리에게 복속되거나, 죽어라"식으로 나온다면 어떡할까 두렵기도 합니다. 지금 중국에게 느끼는 위협에 비할 바가 못될 텐데...
오렌지망고
21/08/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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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번훑어보다가 댓글먼저 달고싶어서 내려왔습니다. 내일 낮에 한번더 정독하겠습니다. 긴데도 잘 이해가 되네요.
아마추어샌님
21/08/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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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미국 출산율이 1.7이고 계속떨어지고 있고
대신 중국 출산율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1.69에 횡보내지 오르고 있으니
시간끌기 정말 오래하면 어쩌면 중국이 성공할지도요!!
-라고 구글 자료말고 최근기사보니 중국 출산률 1.3을찍었네요. 근데 미국이 1.64 찍었네요. 추락하는 출산율!! 과연 어느 문명이 이길것인가!! 중국 출산률 낮다해도 내려가는 경향은 미국이 더 강한것 같아 미국이 과연 그 젊음을 유지할지 궁금하네요.
아리쑤리랑
21/08/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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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에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중국 출산율은 중국 정부 공식으로 1.3이며 60-80년대 출생아 수가 너무 많은데 대비해 그 이후가 너무 적어서 감소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은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중반까지 출산율이 2.05대라 아이를 낳을 가임기 여성 숫자가 더 늘어 인구를 유지 및 증가가 가능하고 최근 하락세는 중국 출생아가 4년사이에 1700만에서 1200만으로 무려 500만이 감소해 중국이 더 심합니다.
아마추어샌님
21/08/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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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구글의 (출처는월드뱅크)의 2018년 자료까지의 출산률 자료를 보고 (그해 출산률 격차가 가장 적은걸로 보이네요) 착각하고 장난스럽게 적긴 했지만...
중국 저출산이 길고 오래됬다 해도 90년대 초반까지 중국의 출산률이 미국보다 높았고,
2018년까진 그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어서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2021년 중국 출산율이 박살나서 다 옛말이 되버렸긴 합니다만
이게 이게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고 이전 경향으로 돌아간다면 미국 출산률 중국 아래로 가는 상황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아리쑤리랑
21/08/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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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문제는 출산율이 떨어진 속도가 너무 가팔라 80년대 기점으로 하락폭이 커 사망 인구가 출산 인구보다 많을수밖에 없다는점이고 그래서 중국에서도 2022년부터 인구감소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10년간 인도와 비교해보면 중국의 인구는 증가가 거의 없는 수준이기도 했고요.

다만 미국도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만큼 대책은 세워야겠고요. 그외엔 이민등의 치트키가 있긴 하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그리고 이전 기준으로도 중국의 출산율이 선진국이랑 비슷해서는 안되는거긴 합니다. 중국은 소득이 더 증가하고 파이를 늘려야하는 시점이기도 하고 중국 자체 싱크탱크 보고서에선 사실 2010년대부터 이미 1.1에서 1.3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1/08/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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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출산율 그래프를 보니 70년대에 많이 하락 하고 80년대횡보 90년대 하락 그리고 2018년 자료까지는 횡보내지 상승을 했더라구요.
https://datacommons.org/place/country/CHN?utm_medium=explore&mprop=fertilityRate&popt=Person&cpv=gender%2CFemale&hl=ko
https://datacommons.org/place/country/USA?utm_medium=explore&mprop=fertilityRate&popt=Person&cpv=gender%2CFemale&hl=ko


제가 본 자료는 이거였습니다. (참고로 자료가 틀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만..)
이미 틀린이야기 일수도 있긴한데 중국이 늙는다는 이야기가 글로만 접한것과는 다른 느낌이라서 굳이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근데 출산률 자료를 보니 전세계가 한마음이더라구요. 한마음 한뜻으로 한 방향으로 가고있더군요.
아리쑤리랑
21/08/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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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져다주신 링크를 들어가보니 제가 말한것과 같게 미국 출산율이 80년대 횡보하다 90년대 상승을 보이고 약 2.0대를 2000년대 후반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번 다시 체크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010년대부터의 하락은 있긴 합니다만 현재 아이를 낳을 세대인 10대후반-20대의 미국 MZ세대의 숫자는 오히려 베이비부머 숫자 다음일 정도로 많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1인당 소득이 겨우 5~6000불이였을 2000년대후반 2010년대초반부터 유럽 미국 선진국 수준 출산율로 내려간다는거 자체가 노화가 매우 빠르다는것이긴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4만불 수준의 소득때보다 1만불 중국이 출산율이 더 낮으면 안된다는점을 거론한것이죠.
아마추어샌님
21/08/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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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제가 말한것은 중국 출산율 이었습니다. 뭔가 제가 중구난방으로 댓글을 적은것 같네요.
80년대 기점으로 하락이 컷다고 적었는데 중국의 출산률하락이 큰건 맞긴한데 좀 경향이 다른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또 그렇게 하락했지만 90년대 초반까지 중국출산률이 높았구요.

중국의 출산율에 대해서 약간 보정받아야 하는 점 중 하나가 경제력 좋은 남부 보다 망해가는 북동부의 출산률이 괴멸적으로 낮은 점이겠죠. 이걸 같은 소득의 국가로 놓기엔...
이 모든걸 합치고 6000불의 국가의 출산율 상황과는 바로 비교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소득대비 출산률이 낮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약간의 보정이 있긴 할거단 이야기 정도입니다.

사실 저의 관점도 거의 같습니다. 저도 중국이 먼저 늙을거다에 동의하고, 말씀하신대로 미국은 이민이란 변수가 있지요. 출산률이 다가 아니지요
중국은 탈출은 있어도 유입은 없다고 봐야겠죠.
최근 2-3년의 경향이 이어진다면 변동없이 늙는게 확정이긴 합니다만...

미국이 저렇게 출산률 떨어졌는데 여유가 좀 줄어들기도 하고.. 글로서 전달되고 떠올리는 상황보다 중국이 생각보다 양호했더라구요.
중국 저출산은 우리보다 더 경향이 오래됬기에 우리보다도 먼저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했던것 같은데
우리생각보다는 서서히 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8년까지 미국이랑 출산률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단게 신기했거든요.
아리쑤리랑
21/08/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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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한국의 노동인구 감소가 약 2017 18년도부터인데 중국의 경우 2012년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건 미국이 선진국중에서 예외적으로 대규모 히스패닉 이민을 통해 90년대 2000년대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덕분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지역별 격차의 경우 중국이 좀 크긴 하지만 미국도 앨라배마와 북동부 서부등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데 국가별 비교에서 그런 편차를 고려해줄 필요는 잘 모르겠습니다. 따로 비교한다면 중국이란 국가 규모도 지역별로 따로 봐야할테니까요.
아마추어샌님
21/08/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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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을 통한 출산율 펌프도 이제 낮아지는데,
한편으론 그 펌프가 오히려 미국이 해결해야 했던 출산율에 관련된 문제를 숙성시킨건 아닌지.. 하는 고민을 조금 해봅니다.
사실 그래서 이렇게 길게 댓글 다는것 같아요.
이건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뭐가 문제인지 숙성됬는지 안됬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의혹제기 정도이지 뭐 알고 이야기 하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뉴스나 자료들 찾아보면 뭔가 전반적으로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좀 많이해요. 요즘따라...
대화 즐거웠습니다.
아리쑤리랑
21/08/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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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샌님 님// 네, 미국이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될 부분이고 이민 확대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고하셨고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kartagra
21/08/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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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그런데 정 급하면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민 치트키가 가능한 국가죠. 전 세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가고 있는 와중에 혼자 치트키 쓰는게 가능한 국가라는게 참..

물론 이민은 이민 나름대로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출산율 밑바닥으로 박아버리는 것보단 상황이 나을테니까요. 미국 이민은 식자층이 주도하기도 하고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의 정체성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중국은 이민 치트키도 불가능하고 출산율은 미국보다 더 박고있고 그동안 쌓아온게 있다고 해봐야 중위 연령은 이미 미국이랑 중국이랑 동일합니다. 80년대 중국 중위연령은 22세였는데 지금은 38세까지 올라왔죠. 늙어가는 경향만 따지면 중국이 너무 압도적인 속도에요. 문제는 앞으로 역전각도 잘 안보인다는거..

미국이 이민 치트키 쓰다가 자폭하는거 아니면 솔직히 인구 구조에서는 중국에게 희망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마추어샌님
21/08/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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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저렇게 댓글쓴게 사실 그 역전각이 보여서 썼던것이었습니다.
2018년도 자료까진요.
지금은 어림도 없구요.
구글에 검색할때 보여주는 자료가
2018년 미국 출산율 1.73 정도에 중국 출산률 1.69이었거든요. 이정도면.. 어라? 할법하지 않은가요. 저는 그랬거든요.
때마침 2018년도까지 밖에 없었고 두 국가 출산율 차이가 0.4밖에 안나서...
(거기다 중국은 출산율이 점진적 상승했거든요!)

근데 현실은 2021년 아리쓰리랑님도 댓글에서도 있듯이 1.3이 나왔습니다.
(근데 우린 그것도 부럽네요!)

중국이 늙어가는 것에 대해서 약간 의견을 붙이자면 평균수명이 늘어난것도 절반정도는 영향준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거대하게 늙고 있다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미국이형 괜찮은거야? 라는 말이 조금은 나올수 있지 않을까하는 상황이라...
21/08/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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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중한 1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만..
이렇게 주장하시는 바가 선명하고 분명하면서도
그걸 위한 근거가 충실하며 내용과 방향에 치우침이 없는 글이라면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추천은 기본이며 추천만 하고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뭔가 그 이상이 필요한 글 같습니다
kartagra
21/08/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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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얼른 추천게시판으로 보내드려야 크크
11시30분
21/08/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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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에 기후 환경문제도 더 얹었을때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기후변화는 지금까지의 모든 이슈를 잠재울만큼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거같은데... 그 누구도 준비가 잘 된거같지 않거든요.
어긋남이없으리라
21/08/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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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후원 버튼이 없는 게 아쉽구만~
가온차트
21/08/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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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은 확실히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저게 저렇게도 연관이 될 수 있군요
글을 읽으면서 지금보다 좀 더 배경지식을 갖췄을때
다시 한번 보고 싶어졌습니다. 잘 봤습니다.
antidote
21/08/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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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꽤 중요하고 미국의 국방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일단 민간 조선업이 어느정도 인프라가 깔려있어야 생산기술의 원가절감이라든지, 자재 공급망이라든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 조선소만을 특별히 계속 유지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자국 내의 인력순환이 이뤄진다든지 하는 것들이 원활하게 됩니다.
인프라가 없으면 이걸 오로지 국방비로 다 감당하고 유지해야 하는 것들이 되거든요.
군함 건조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안보상 이유로 군 조선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그 비용은 꽤 비싼 상태이고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 최근의 줌왈트 급 구축함이 실패한 프로젝트로 돌아간 것에는 여러 신규 군사기술 개발의 실패도 있었지만 미국의 폭증하고 있는 군함 건조비용도 약간의 몫을 했습니다.
내배는굉장해
21/08/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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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기적으로는 대만에서 중국에서 도발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은 높다는 거네요. 으스스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1/08/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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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이정도의 글을 이정도 오픈된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Cookinie
21/08/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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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봐야 하는 퀄리티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이른취침
21/08/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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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천하기 힘든 글은 오랜만이네요.

일다가 추천이나 먼저 하려고 스크롤 내리는에 끝이 않나...

정성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고 앞으로도 될(?) 겁니다
Energy Poor
21/08/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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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랬지만 통찰력 깊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마치 책을 한 권 읽은 느낌이네요. 그런데 본문에서 언급하신 레이 달리오의 책은 추천하실만 한가요? 금융계쪽 전문가들이 미-중 관계 전망하는 것 보면 정치, 외교 쪽을 상대적으로 좀 등한시(?)하고 경제적 관점에 치우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아리쑤리랑
21/08/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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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괜찮은 편이나 레이 달리오 자신의 이해관계로 인해 좀 중국을 지나치게 띄운다던가 또는 다른 이슈에 대해 과장하는게 있어서 그런것만 거를수 있다면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힘들가면 제반 지식을 쌓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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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뒷돈 받지 않았나 싶을 정돈데 비판적인 사고로 읽으시면 나쁘진 않습니다.
군령술사
21/08/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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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중갈등이 중국의 굴복으로 평화롭게 끝나길 바라지만, 시진핑 독재 체제로 넘어간 상황에서 중국이 어떤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시진핑이 일인독재하지 않고, 후진타오 이전처럼 10년 주기로 공산당 내부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면, 미중갈등이 일어나지 않거나 미루어졌을까요?
독재체제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도광양회나 화평굴기 대신 중국몽을 내세우면서, 본문에서 이야기하신 민족주의나 대외적 무리수를 부추기게 된 것 아닌가 해서요.
이븐할둔
21/08/1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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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은 필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도광양회 독트린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지금처럼 중국도 아군을 다수 확보할 수 있었을 공산이 높고, 미국의 아군도 지금처럼 많진 않았을 거에요. 아마 진정으로 세계를 양분하는 냉전 시즌2가 되었을 공산이 높지 않나 합니다. 이데올로기가 아닌 경제 전쟁으로 말이지요.

시진핑 주석이 다 말아먹은 백년대계이긴 하지요. 트럼프가 미국의 대전략을 말아먹을 뻔 했듯이요.
군령술사
21/08/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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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발생할 일이라면, 중국의 힘이 미국에 영 못미치는 지금이 낫겠네요. 시진핑은 본인 권력을 위해 중국의 잠재력을 확 날렸군요.
BlazePsyki
21/08/1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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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미 후진타오 시절부터 도광양회 따위 집어치우고 화평굴기라고 나갔을때부터 이미 피할수 없는 선택지였다고 봅니다. 당장 동북공정 같은거로 시끄러웠던게 벌써 20여년전인데요.
군령술사
21/08/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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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주변국과 갈등을 일으킨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군요.
antidote
21/08/1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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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강대국간의 갈등은 이념이나 정책에 의해서도 일어나지만 국력과 헤게모니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본질적이기 때문에 중국에 후진타오2 후진타오3 후진타오4가 집권하거나 덩샤오핑 2,3,4,5,6이 계속 집권했더라도 중국이 미국의 GDP의 70%수준이 된 현재같은 상황에서는 갈등을 피할 수 없었을겁니다.
일본은 심지어 동맹국이었음에도 그정도 수준에 이르기 직전에 미국이 플라자 합의로 주저앉혔거든요.(물론 그 이후 금리 정책이 실패하면서 일본이 골로 간 것은 당시 경제학의 한계에 가깝습니다만)
또한 실제로 미국은 아직 시진핑의 종신집권이 확실하지 않던 시점에도 외교석상에서 계속 중국에 위안화 절상 압력을 넣었거든요.
중국이 현재의 1인 독재보다 후진타오 시절의 보다 집단지도체제에 가까웠다면 파벌간 상대적인 견제가 더 되면서 지금 차고 있는 똥볼을 덜 찼을 가능성이이야 있겠습니다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시진핑의 독재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강대국간의 숙명적 경쟁에 의한 것에 가깝습니다.
군령술사
21/08/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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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판 플라자 합의가 그나마 중국에게 양호한 현실적인 결말이라고 보는데, 중국정부의 생각은 아마 다르겠지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No justice
21/08/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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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시기 위해 들인 시간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추천이라도 드리고 갑니다.
어바웃타임
21/08/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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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봐도 되나 ;; 주석(?) 보려고 내렸다가 엄청 길어서 댓글 달고 다시 올라갑니다.
21/08/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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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하고 정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븐할둔
21/08/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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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습득해온 정보들과 일치하는 바가 많아 크게 동의를 표하고 싶네요. 덧붙여 중국의 최대 적은 중국이고, 미국의 최대 적은 미국이라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윌 듀란트 선생님 말씀처럼 모든 위대한 문명은 결코 외부에서 정복되지 않지요. 내부에서 붕괴하기 전까지는요. 특히 행복한 기억을 가진 아이들이 국가의 미래라는 점은 정말 명문이었습니다.

여쭙고 싶은 질문이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1. 미국의 체제 회복력에 대해서 전망하십니까? 물론 이 시점에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요. 분명한 것은 미국은 교차로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위대하게 만들어준 요소들을 유지하며 더욱 찬란하게 부활할 것인지, 혹은 내부의 다툼과 증오로 자멸하게 될 것인지 미국인들 스스로의 선택에 달린 것은 맞지요.

미국인들 내부에서도 인종적 갈등과 주/계층마다 극렬히 나뉘어가는 생활 방식, 거기에 인지편향으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 때문에 Second Civil War를 경고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은 자유의 국가답게 늘 내부갈등으로 혼란스럽고 분열되었으나, 결국은 이겨냈다는 낙관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리쑤리랑님은 어느 쪽이 더 신빙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븐할둔
21/08/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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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의 지정학적/경제적 위상입니다.
일단 2021년 현재를 기점으로 볼때, 한국은 반도체 공급/물류 공급/군사적 역량. 세 가지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견 세력일 겁니다. 덕분에 현 시점에선 미중 양측이 자신들의 입장으로 구슬리려는 편이기도 하고요. (물론 중국의 코로나 대처 이후엔 현 여권도 갈 길을 정해버렸지만요...) 특히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 우수한 대처를 해낸 편이라서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올라갔지요.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2030년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저출산 고령화 쇼크가 시작될텐데, 그 10년 동안 현재의 위상/국력을 이용해 한국정부/한국시민들이 여력을 가지고 대처방안을 내어놓을 수 있는 시간일 겁니다.

철저하게 아리쑤리랑님의 관점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해결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리쑤리랑
21/08/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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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체제회복력이라 19세기 중반에도 그랬고 20세기초에도 그랬듯 조상들이 했던 그 행동만 따라해도 회복은 가능할것이라 봅니다만, 만에 하나 그렇지 않고 기존 관성에만 천착하거나 시대의 변화를 거부한다면 미국이 자멸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아직은 확답하기 힘들고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어떤 양상을 보이냐에 따라 판가름이 날거라 봅니다. 그래서 2022년을 주시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2. 한국 사회의 문제해결 역량은 현재만 놓고 보자면, 일단 문제 인식과 공론화가 전부 되어야 되는데 지금 문제를 오히려 좋은것으로 받아들이며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거부터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은 문제 인지가 선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에.
이븐할둔
21/08/14 0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2022년 중간 선거에서 어떤 양상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요? 특정 주장을 내세우는 후보/정당의 승리? 혹은 정쟁을 하더라도 Capitol Riot 같은 일 없이 최소한의 금도를 지키는 모습이 될까요? 저는 지난 대선같은 대혼란/부정선거 주장이 계속될 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2. 한국의 경우엔.. 대중적 인식은 몰라도 학문, 정치가들 레벨에선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소위 통일 정책을 추진하거나, 다문화 사회의 밑밥을 까는것도 그런 것이 아닌가 싶거든요. 단, 저는 한국 사회가 통일이건 이민자 사회건 받아들일 정치적 여건이 안되지 않나 전망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장기간 극심한 정치적 혼란으로 문제 해결능력이 극심히 저해되는건 피하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아리쑤리랑
21/08/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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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내 극좌 계열들의 준동 및 아직까지 왕성한 친 트럼프 및 공화당의 선거 정당성 의혹등 그런것들에 대해 제대로 공평무사하게 처리해 미리 제압해놓지 못한다면 미국내 상황이 걷잡을수 없이 커질거라 보며, 이는 아마 현대인들이 보지 못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2. 한국의 통일은 현재 사실 한국과 북한 손을 떠나버렸다고 봐도 되고, 위정자들도 그걸할 강력한 의지나 능력또한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이 이민자를 받아들일 역량은 안되지만 그건 그럼에도 정계랑 재계랑 거의 유일하게 합의하는 부분이라 들여오긴 할텐데 아마 그로 인한 이민자에 대한 반감이 급상승하고 이는 사회 고질병이 될것이라 관측중입니다.
이븐할둔
21/08/14 02:30
수정 아이콘
결국 미국의 운명은 극단주의자들을 배격하려는 초당적 여론이 형성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보시는 것이군요. 늦은 밤에 성의 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아리쑤리랑 님 글을 모두 애독해오던 편인데, 행복한 아이들이 국가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말씀은 그 무엇보다 멋지고도, 합당한 말씀이셨습니다. 제 생업에도 보다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 같구요. 소중한 통찰 나눠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아리쑤리랑
21/08/1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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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리고 만에 하나 지방선거 이전에 중국이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하여 대만을 침공한다면 1930년대 공산당과 나치당이 활개치던 미국이 순식간에 결속했듯, 외부의 적에 의해 봉합이 가능해질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하지 않고 중국이 보다 약삭 빠르게 행동하고 자신의 처지와 미국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여 긴밀히 움직인다면 미국을 내부적으로 무너뜨리는것도 불가능은 아니겠지요. 허나, 지금까지 중국의 행보는 너무 과신에찬 행보라 과연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아이들이 국가의 미래를 담보한다는것은, 잠재력, 창의력, 가능성 모든 부분에서 아이들은 이미 한계가 어느정도 설정되어버린 어른들과 달리 무한하며 시대를 이끈것은 항상 젊은 세대였기 때문으로 역사적 사실을 읆은것에 불과합니다. 칭찬은 감사드리며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1/08/1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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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쑤리랑]님, 방대한 내용 감사합니다. 반대되는 의견도 있던데 혹시 레이달리오의 최신 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www.principles.com/the-changing-world-order/
아리쑤리랑
21/08/1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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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직접 인용했듯이, 다만 레이달리오는 기존 중국의 성장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고 10년대 들어 하락하는 성장율과 인구구조에 따른 중국의 사회-경제학적 요인에 대해서는 너무 별거 아닌 요소로 치부하는감이 있지 않나 싶어 그런건 감안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쿤맨
21/08/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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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인도가 미국편에 붙은게 전 정말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솔직히 인도-중국 둘이서 힘만 합쳐도 미국이랑 훨씬 할 만할거 같은데 그걸 날려버렸죠

미국에서 일하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당분간은 미국이 안 망할거 같습니다. 일단 세계 전체에서 능력자들이 그냥 알아서 걸어들어옵니다. 지금 유전자산업 리더 회사에서 일하는데 저희 팀에 있는 사람들 출신만 봐도 인도, 중국, 한국, 프랑스, 남아공,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레바논, 스웨덴, 캄보디아 등등 세계전체 모든 재능러들이 미국와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이게 결국 기술의 발전, 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주적국인 중국사람들도 미국에 힘을 보태고 인도는 그냥 미국 탤런트 오디션장이며 심지어 이란 사람들도 여기서 종종 보입니다. (최근 팀원이 미국 시민권따고 오랜만에 이란여행갔다가 거긴 회사 VPN이 막혀서 일을 못 하고 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중국도 되는데 왜 이란은 안 되냐 하면서 통곡하더군요 크크크)

이렇게 사람들 데리고 오면 간단하게 출신국 인구 -1, 미국 +1. 근데 미국에서 데리고 갈 인재면 그게 그냥 한명이 아니죠... 생산적인 일도 잘 하고 가족을 부양할 능력도 되고 해외오면 쓸쓸하니 아이도 몇 낳고 여유 있으면 부모님도 데리고 오고 하다보면 의미있는 차이가 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카운터포지셔닝인데 미국만 할수 있는거죠. 전쟁없이 돈 안 쓰고 적국은 약하게 본국은 강하게...

그리고 마지막에 말하신 3번에 추가하자면 나이를 들고서도 얼만큼 어린아이의 감성을 가질수 있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웃고 꿈꾸고 하는건 당연히 좋지만 나이를 먹고서도 주눅들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는 감성... 그게 미국엔 있습니다. 도전에 긍정적인 나라고 실패한다고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나이가 들었다고 어린 아이에게 양보해야지 이런거 없이 열심히 사는 어르신분들이 참 많습니다. 젊으면 "나이도 젊은데 시간은 많아. 하고 싶은거 해봐" 이러고 나이 좀 있으면 "경험도 쌓았고 이만큼 참았으면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거 해보자" 이런식이고 퇴사하고 창업 아니면 회사 다니면서 스타트업 모임 이런데 가는걸 굉장히 좋게 봅니다 (물론 제가 캘리포니아라서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지금은 벤쳐투자에 엄청 적극적입니다. 아이디어만 있어도 엔젤펀딩으로 몇억은 받을수 있고 매출이 어느정도 생기면 씨드로 밀리언달러 받고 진짜 제대로 도전할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어느정도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창업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프로토 타입만들고 있는데 정보랑 자원도 많고 멘토도 쉽게 찾을수 있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굉장히 테크위주로 본 저의 의견이기는 합니다만 전 기술의 발전이 그 나라에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의 앞날은 밝아 보입니다. 아 물론 전 미국에 살고 테크에 일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편견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 안 했으면 여기서 이런일을 안 하고 있었곘죠...
kartagra
21/08/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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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게 출산율로만 설명되지 않는 미국의 치트키죠..솔직히 미국같은 나라가 그런 치트키까지 가능하다는건 너무 사기에요. 인종차별이네 뭐네 해도 그만큼 다른 인종을 마주칠 일이 많아서 일도 많이 터지는 것에 가깝지 어찌됐든 근본 자체가 이민자 국가라 전 세계에서 가장 인종 융화를 잘 하는 편인 국가기도 하고. 다른 나라는 출산율 박고 있어서 다른 국가에서 아무나 끌어와야 하나 고민하는 판에 이민자도 골라서 받아서 테크트리 올릴 수 있는 국가라니 참..
아케이드
21/08/1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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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시나브로
21/08/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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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돼서 끝까지 다 봤어요 댓글들까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글 말미의 결론도 정말 인상 깊고 대단합니다.

국민들, 후손들, 더 나아가 전 인류, 만물, 가능하다면 죽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 주고 싶네요. 진정한 최선을 다해
In The Long Run
21/08/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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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21/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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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자극이 넘치는 글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관련도서를 한 권 읽어보고 싶어졌네요.
idealism
21/08/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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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이라는 존재가 없어지더라도 중국이 동아시아 패권을 차지할 역량이 존재하는지 의심되기도 합니다.

정치,경제,군사,외교 어떤 분야에서도 주변국을 전부
순응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기엔
중국은 무엇인가가 너무 허접하게만 느껴지는데

적어도 공산당내에서 걸출한 인물이 나와 정치개혁을 하지 않는 이상, 미국이 고꾸라져도 왕좌를 차지하기엔 공산당 내부 모순 때문에 할 수 없는 옵션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21/08/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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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Navigator
21/08/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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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중국에서 출산정책을 강하게 다시 드라이브 걸고 있던데요, 이것도 대세에 영향을 줄순 없을까요?
아리쑤리랑
21/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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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민 없이 출산정책만으로 유의미한 반등을 보인 국가가 없어서요. 그것도 일부 지원이 아닌 그냥 사교육 규제 이런걸론 어림도 없죠. 소련에선 낙태 금지에 나치에선 집단 임신을 실제로 시행했는데도 반등이 없었는데요. 출산율 문제는 150년이 넘는것으로 국가들이 온갖 기행을 다 시도해보았습니다.
idealism
21/08/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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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점 중반대는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반드시 대체출산율 2.1을 넘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1.5이상만 되어도 공산당이 중요시하는 사회유지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리쑤리랑
21/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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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라도 인구감소랑 이미 시작된 초고령화는 피할수가 없어서요. 그리고 지금 중국 추이보면 반등할지 애매하긴 합니다.
idealism
21/08/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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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와 초고령화는 전세계 현상이라 인류전체가 곡소리만 일어나고 종말할게 아니라면 기술에 의해서든 뭐든 별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현상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도 작년 출산율이 1.64로 급격히 떨어졌더라죠.
2021출산율부터는 코로나 영향을 받는 시기라는 걸 감안하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로 인해서 빈부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진걸 보자면 결국 앞으로는 절대적 인구보단 자본가들이 당해에 얼마나 지갑을 열었냐가 휠씬 더 중요한 시대로 가지 않을까요.
하위 10%계층 전체가 식료품 사는데 털어쓰는 쓰는 돈 보다 고액자산가가 명품 하나 구매하는 돈이 더 커진다면 일정이상의 인구는 창출가치 하나 없는 잉여인구 밖에 안되지 싶더군요.

중국이라면 공산당원을 제외한 노인들을 전부 시골에 귀향시키는 방법으로 사회보장비용을 극적으로 줄이는 방법도 있을것같고요
아리쑤리랑
21/08/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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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인류가 멸망하진 않겠지만 경제 침체, 인프라 노쇠화, 부양비용 증가, 사회갈등 증폭으로 별일이 안일어나진 않습니다. 현재 일본 그리고 현재진행형으로 한국 게다가 중국도 이미 스타트 끊은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중국 출산율은 코로나는 좀 더 영향을 주었을진 몰라도 2015년부터 지속적 하락을 해온거라 좀 다르고요. 자본가들이 여는것도 중요하지만 규모의 유지는 국가 경쟁력에서 어느것보다 중요합니다. 노르웨이나 룩셈부르크가 아무리 잘산다고 한들 사업가들이 신경 안쓰는 이유처럼. 그리고 중국은 이번 경쟁에서 승리를 해야하는 입장이니까 더더욱 그러합니다.

지금 시골에 이미 노인들 밖에 없어서 안 돌아가는 판이라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공산당원이 많다해도 고작 8000만인데 십수억 인구를 다 그렇게 할 순 없죠. 의외로 중국 공산당이 가장 겁내는건 바로 인민들이기에.
idealism
21/08/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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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단기적으로는 그렇겠지만 제가 말하는바는 그 문제가 계속해서 지속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인류는 과거부터 그러한 평생을 발목잡을 것만 같은 문제들이 많았지만 결국 일정시기를 넘어가면
별 문제가 아닌 것들이 되어버린 사례들의 연속이었더라죠.
일본 침체는 인류전체로 보면 한참 산업화 시기였어서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산업화 할수 있는 국가들은 거의 다 됐고
안된 국가들은 어떤 선천적인 이유들 때문에
전혀 가망이 없는 국가라서 적어도 지구 내에서만 따져본다면 인류 파이확장은 끝났고 이제 도리어 수축시기에 접어들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침체는 인류전체에선 한참 산업화 시기로 파이가 확장되고 중산층이 일어나던 때라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치명적이었지만
이제는 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중산층 말소와 함께 빈부격차의 양극단화와 파이축소가 일어나는 단계라서 더 이상 출산율이 높다고 긍정적인 현상으로 해석될 수 없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어 보입니다.
하루벌어 겨우 먹고 사는 1억명의 인구보다
고액자산가 1명이 휠씬 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게 된다면 전자가 후자보다 앞설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더라죠.
이제는 교육의 빈익빈부익부도 워낙 심해져서
흔히 한국에서 자주 들리는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도 거의 막을 내리고 있고 앞으로 이런 현상이 더욱 더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데 앞으로는
절대적 인구의 규모가 국가경쟁력과의 연관성은
갈수록 크게 떨어지지 않을지요.
오히려 사회안정 차원에서 인구가 적은게
더 유리한 세상이 올지도 모르죠.

혹시 공각기동대 SAC 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영화말고 애니메이션 입니다)
거기서 마지막 편 극장판인 솔리드 스테이츠를
보면 제가 말한것과 비슷한 사회현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충 국가에서 원격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 말곤 거의 버려진 존재들로
전락했는데 이것이 앞으로 실제로 벌어질 사회현상과 매우 흡사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었죠.
노인들은 아무리 민주국가라도 사회에 처지를
호소하기 매우 불리한 신체,정신적 조건을 가지게 되는데 그게 중국같은 독재치하 국가라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만약 인류도 인간과 같이 수명이 있다면
이제 곧 퇴화의 시기를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대충 인간이라는 존재도 20대를 넘어가면
세포의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기능이 퇴화가 되는 것처럼 인류도 전체인구의 숫자가 줄어들고 고령화가 되는 단계로 나아가는 걸지도요.
아리쑤리랑
21/08/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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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런데 본디 민주국가는 현대 이전까지 한번도 대세였던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출산은 산업화와 도시화를 시작한 모든 국가에게서 체제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고 그 결과는 성장 둔화와 국력 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걸 막기 위해 독재 국가들도 전체주의국가들도 모든 수단을 다 써보았으나 부작용이 더 크거나 혹은 효과가 없는데 사회적 비용만 증가 시키는 경우들이였습니다.

그게 일부 소수의 노인이면 모르겠으나 노인 인구가 20년뒤 4억을 바라보는 중국에게 그게 현실적으로 그 중국 노인을 가족으로 하는 수많은 다른 중국 인민들이 그걸 쉽사리 감내할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하면 미국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승리할것인지 답이 안나오는 부분인것이죠.

생필품의 소비는 일반인들이 하는거고 그런 자산가들이 고가 명품을 몇개 산다고 해서 산업들이 그걸로 충분한 수요를 통한 수익 창출을 달성할수 없으며 사회 인프라부터 군대까지 그 모든것이 적어도 아직까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다면 한국 정부부터 세계 모든 정부가 경각심을 가질 이유는 없는것이고 말입니다.
idealism
21/08/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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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이 채택하는 민주정은 정치체제의 신기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치공학적으로나 사회유지로나 독재정이나 기타 왕정체제보다
휠씬 뛰어난 체제라고 생각하고
저출산이랑 고령화로 생기는 문제들도 마찬가지로 결국 기술과 문명의 발전으로 해결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태 인류에 닥친 영구적일것만 같은 문제들도 결국은 기술의 발전으로 무마되었더라죠.

여태까지의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기는
둔화와 국력저하는
앞서말씀드린대로 인류전체에서 봤을때 모두 인력이 대량동원되는 산업화 시기와 증산층이
대거 등장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니 출산율이 줄어들면 당연히 성장둔화와 국력저하가 오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말 그대로 모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극단의 양극화가 펼쳐질 세상이고
파이가 축소될 기점에 도달해가는데
더 이상 인구증가분이 국력이나 성장과의 상관성이 크게 감소하면 했지 유지 혹은 증가한다고 보긴 어렵지 싶습니다.

이건 앞으로도 아니라 지금도 어느정도는 관측되는 현상인데 미국조차 50년전이나 더 그 전과 비교할시 지금보다 출산율이 휠씬 높았고
당시보다 지금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지만
미국의 국력은 떨어지긴 커녕 오히려 더욱 더 견고해졌습니다.
앞으로는 태동할 산업들에서 인력이 그만큼
필요로 하지도 않으며
예전 산업화 시절처럼 중산층이 생겨나기는 커녕 극단적 양극화만 벌어진다면
생산 소비 할 것 없이 모든 색터에서 더 이상
인구증가의 순기능의 빛은 바래지지 않을지요.

중국 인민들은 항상 위정자로부터 억눌러오고만 살았으며 어떤 불합리를 당해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면 애초에 대항하지 않는다
가 그들의 국민성이자 통용되는 진리인데
지금도 중국 젼체 일자리의 10~20%나 차지하는 사교육 산업을 전면금지 때려도 아무 찍소리도 못하지 않습니까
설령 노인 인구 4억을 전부 한꺼번에 귀향시키진 못한다 해도 적당하게 인민들 사이에 갈라치기 전략을 짜서 사회부양비용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을 가능성이 많지 않을지요.

정말로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최선의 방법을 찾자면 공산당의 외교정책은
전부 일어나서는 안 될 악수 밖에 없었죠.
제가 말씀드렸던건 일단 공산당의 집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유지 차원입니다.

솔직히 이번 시진핑의 규제를 보곤
중국 공산당은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반납하거나 희생하고서라도 집권현상유지가 제일 우선이라는걸 똑똑히 느꼈습니다.

요즘은 생필품 시장도 고급화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충 서민들이 살만한 물건 10개 만들어 팔기보다 1~2개라도 상류층을 타겟으로 하는 값비싸고 질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놓는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마진 수익성도 좋고 매몰비용도 적어서 특히 요즘 귀저기나 분유 같은 유아상품들을 보면 상당 고가입니다.

여전히 군사나 산업에서 인력들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는 인력의 중요성이 점점 더 떨어져갈거라는 건 기정사실 아닐런지요.
부모님 세대분에게 물어보면 불과 30년전만 해도 30년 후의 세상을 예측하거나 이만큼 발전했을거라고 본 사람들이 없었는데
정부도 결국 사람이 운영하고 플랜을 짜는 이상 인력수요 예측이 상당 빗나갈 확률이 높죠.
당장 연구소에서 낸 예상 출산율부터 전부 틀려먹은 것들 투성이 잖습니까
앞으로의 세상은 GOP같은 경계근무나 행정처리 인력이 상당 필요없어 질수도 있습니다.
전투병도 공격형 드론이나 레이저 자동방공 부대가 주력이 되어 점령과 항복을 받아낼 최소한의 병력만 필요하게 될 세상이 불과 30~50년 뒤에 올수도 있지요.
아리쑤리랑
21/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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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ism 님// 기술과 문명의 발전으로 '언젠가는' 해결될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최소 향후 2-30년간은 그런 완벽한 해결책이 나올 기술까진 발전이 안되어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그걸 겪는 국가들은 엄청난 진통을 거쳐야될것이고요.

설령 양극화가 되고 중산층이 상대적 감소를 하더라도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규모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물론 5억 인구에 4만불 중국이였으면 더 맷집도 센 중국이었을지 모르겠으나 5억인구에 1만불보단 14억인구에 1만불이 더 국력이나 시장 크기나 우위에 있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고요.

미국도 50년전 대비 당연히 절대치로는 계속 성장을 했으니 더 강하겠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비교 그리고 당시 성장속도와 현재를 비교하면 자본투입량이 그 전대비 말도 안되게 높음에도 그 당시가 성장율이 더 높았습니다.

글쎄요. 중국 인민도 같은 인간이며 가족은 그들에게 중요하긴 한국인과 매한가지입니다. 현재 지금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중국 인민들은 무자비한 공권력에 진압당하는걸 무릅쓰고서라도 시위를 벌이고 있지요. 1년마다 몇십만건의 시위 및 폭동이 터지는곳이 중국입니다. 그래서 국방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안비에 쓰는거고요.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에서 이길려고 하나 그 이전에 이미 국수주의 여론이란 호랑이 등에 타 버려 내리는 순간 잡아먹히니까요. 내부정치에 의해 대외정책이 휘둘린 사례지 이것을 두고 중국이 야망이 없다고 보긴 힘듭니다.

물론 중국 공산당은 가장 중요한것이 공산당의 체제유지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걸 영구히 하는법은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것입니다. 그래야만 인민들이 체제에 추호의 의구심도 가지지 않을테니까요.

그건 출산율이 대폭 줄고 인구 자체가 급감하니 그런 고급화 전략으로 가는거라 봐야겠죠. 더 이상 대량 판매론 수익이 안나오니까. 별로 좋은 징후는 아니라 봅니다.

30년후는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 30년후까지 가는 기간동안 시장도 산업도 정부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전에도 글로 적은바 있지만 설령 특이점같은 방향으로 진행한다고 한들 그 과도기때 제대로 된 국가가 바로 4차산업을 선도하고 과실을 따먹을수 있는것이죠.
21/08/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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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1/08/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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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낙관적으로(경제위기가없다는 가정 하에) 한국이 프랑스수준 까지 갈수있다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그 이후엔 횡보하거나 쭉 떨어진다는거지만..

의외로 결말이 낭만적이네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잘읽었습니다
아리쑤리랑
21/08/14 11:51
수정 아이콘
네 낭만적으로 들릴지 모르나 사실 가장 현실적인 처방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원과 환경이 있다해도 인간이 일을 그르치면 망하는것인데, 후세를 이을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는것이 국력의 성장에 최고의 왕도거든요.
엑스밴드
21/08/14 12:17
수정 아이콘
재밌고 유익하고 방대한 글 잘 봤습니다.
21/08/14 14:10
수정 아이콘
우려하는 점이 있다해도, 미국의 패권은 영원할 리야 없겠지만 계속 되리라 봅니다.
강대국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군요.
물론 세계최강 군사력, 달러화폐의 패권, 석유 등 자원, 세계를 이끄는 실리콘밸리...이 4가지도 중요한 조건이겠지만 말입니다.
Respublica
21/08/14 16:08
수정 아이콘
한편의 논문을 본 것 같이 상세하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군-
21/08/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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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왜 결제버튼이 없죠? 덜덜덜...
그런데 선생님 그래서 대체 미국의 우려가 뭡니까?? 크크크...
noname11
21/08/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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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장큰 적은 연준의 관리실패로 새로운 금융위기가 오는게 가장 큰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크크 이미 미국의 플랫폼기업들은 너무 거대해져서 메스를 들이대려고 하고 있고 플랫폼 디지털이 어느정도 완숙기에 들어가면 그만한 파이의 성장이 이제는 나올꺼 같지 않은데 중국발성장 플랫폼기업발성장 그다음은 ... 그때 연준이 관리를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혼자만의 망상을 하고 있습니다.
21/08/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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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밌네요 크크크크 분량도 혜자고
새강이
21/08/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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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댓글 남기고 약속 끝난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글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영광입니다.
위너스리그
21/08/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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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팬이에욧!! <3
21/08/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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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두해 전까지는, 미국과 러시아는 일찌감치 화해해서 중국에 대항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이 곧 미국을 앞지를 것이란 생각에. 하지만 이제보니 언제나 모자란 건 나였고...
러시아는 미중관계에 관한 한, 정확하게 보고 정확하게 행동해왔군요.
AaronJudge99
21/08/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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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 정말 잘 읽었습니다...일단 절반읽고 나머지는 이따가 마저 읽을게요
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웠을 때는 그냥 1918년애 베르사유 조약이 있었다~ ★★해서 1922년에 워싱턴에서 군축조약을 맺었다~ 뭐 요렇게만 배웠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톱니바퀴가 착착착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1/08/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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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내서 잠깐잠깐 읽긴 했어도 거의 하루 걸렸네요. 상세한 분석에 감탄했습니다. 역사상 제국을 보면 생각보다 개방적이고 배타적이지 않은데 중국은 그렇질 않죠. 제국의 기준에 본인들이 들어가고 싶지 않은 거 같아요
21/08/14 23:06
수정 아이콘
선댓글 후감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부질없는닉네임
21/08/16 01:34
수정 아이콘
역대급 글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임전즉퇴
21/08/16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어디 긁어서 갖다붙이려고 해도 노동 같은데
(표절도 좀 읽어봐야 하고 읽을 만한 학생이면 단순표절은 안 할테니 나름대로 걸러지는군요)
요즘 공중파가 왕도가 아니듯 출판도 왕도가 아니나 출판할 일은 없으십니까..마는
이미 정보기관에서 알고 계시는 분일 것 같습니다. 허허
확률을 떠나 미국의 최대 약점은 옐로스톤의 거대한 화산이고(...지구의 약점이기도)
2위 약점은 인류 최고의 정예 인텔리 파워와 그 핑계로 오히려 좀 방임된 대중 간의 균형 문제이긴 하죠.
뜬소리인데 코로나19가 정말 중국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면, 미국사상 맞아본 실질 최강의 럭키펀치로 역사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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