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13 19:02:29
Name 삭제됨
Subject 문 대통령 “이재용 가석방, 국익 위한 선택이었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3 19:03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하야하는게 제일 나은 선택일듯 하네요
이른취침
21/08/14 00:11
수정 아이콘
5년뒤엔 차라리 문재인이 나았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실제로 촛불시위까지 하면서 탄핵시킨 대통령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시점이니...

차기대선 민주당 되면 최선이 시즌2일 듯 하고
야당 쪽이 되면 잃어버린 거 바로 잡는다고 한 세월 보낼 듯 하니...
고타마 싯다르타
21/08/13 19:03
수정 아이콘
아니 저리 말하시면 위원회에서 알아서 한 건데 그걸 왜 대통령에게 따지냐고 했던 사람들 입장 뭐가 돼요.
비온날흙비린내
21/08/13 19: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걸 법무부한테만 떠넘기는건 무리였죠.
epl 안봄
21/08/13 21: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하신분들이 정말 위원회에서 다 알아서 했다고 생각하고 대통령 실드를 쳤겠습니까.. 그런 말을 할 정도면 보통의 신앙심이 아닐테니 이정도로는 그분들의 굳건한 믿음에 흠집도 안갈겁니다
21/08/13 23:24
수정 아이콘
법무부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건데, 이게 종전 입장이랑 뭐가 다른가요? 잘했든 못했든요.
문재인이 본인이 시켰다고 말한 게 아니잖아요.
내배는굉장해
21/08/13 19:04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 그럴 수 있죠. 그럴 수 있는데...아니 문대통령님이 이제까지 말하신 건 뭐 그런 이미지 아니었잖습니까?
대말마왕
21/08/13 19:04
수정 아이콘
출소후 서초 사옥 갔다는데
고발해야할듯....
회사돈으로 뇌물주고 바로 회사일하다니....
나주꿀
21/08/13 19:05
수정 아이콘
아니 며칠 전에 문 대통령 의중이 아니라고 쉴드치시던 충성스러운 분들을 저렇게 무참히 버리다니 크크크크크크
고타마 싯다르타
21/08/13 19:06
수정 아이콘
법무부가 알아서 했다. 가석방심사위원회가 한 일이다.
이렇게 말한 사람들 입장 뭐가 돼요. ㅠㅠㅠㅠ
절대불멸마수
21/08/13 19:08
수정 아이콘
틀렸습니다! 땡! 아닐까요
분란유도자
21/08/13 20:38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이렇습니다!
보라준
21/08/13 19:16
수정 아이콘
새로운 말씀을 내려주십씨오!!! 털렐루야!!!
Bronx Bombers
21/08/13 19:34
수정 아이콘
그 분들 지금 "국익을 위한 (법무부 장관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며"라고 하면서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워딩이라고 쉴드 치시는 중.....
21/08/13 19:44
수정 아이콘
이낙연이 사면발언 하고 지지율 폭락하는 것부터가 좀 그랬죠.
좌종당
21/08/13 20: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무참히 버려도 또 빨아줄 분들이라 상관없겠죠
21/08/13 20:08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진짜 말이 되는걸 우겨야지. 행정부인 법무부가 저런 중대사항을 보고 없이 지 멋대로 했다는 걸 믿는건 지능이 문제가 있거나 양심이 없는거죠.
21/08/13 19:06
수정 아이콘
뭐 워딩을 저렇게 하나 모르겠네요. 누구한테 협박당한것마냥
Bronx Bombers
21/08/13 19:52
수정 아이콘
굳이 이재용 없다고 삼성이 망한다고 생각해서 내보낸다기보단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 뒤통수에다 도끼눈을 뜨고 보고 있는지라....
바이든도 지금부터 삼성 공장 투자 준비 해야죠. 지금부터 준비해봐야 빨라야 이번 임기도 아니고 다음 임기때쯤이나 제대로 돌아갈텐데

몇 천억도 아니고 수십조 투자는 월급쟁이 전문경영인이 절대 못 하죠. 오너가 직접 해줘야 할 수 있는지라 미국이 더 몸이 달을겁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8/13 2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 삼성전자 이사회는 허수아비인가요?

제가 정확히 모릅니다만,
이재용이나 이건희가 구속 혹은 와병 등으로
경영행동이 어려웠을 당시에
삼성에서 굵직굵직한 투자 및 경영상 결정이
아예 없었는지에 대한
레퍼런스를 아신다면 좀 부탁드립니다.

이재용의 존재 자체가
삼성전자의 오너 리스크라고 놀림받는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에
더욱 궁금합니다.

만약 이사회가 레알로 허수아비라면
지분에 따른 경영권이 어디에 있나 를 봐야 할 텐데,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93424.html
삼성전자 지분 중 이재용이 소유한 건 1.6%고,
물산이니 생명이니 돌려돌려 소유한 지분을
아무리 합해 봐야
단독의사결정에 필요한 지분인 51%를
넘을 수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재용이 감방에 그대로 있어도
삼성전자라는 회사는 굴러가고요,
그래야만 하는 게 멀쩡한 회사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1/08/13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분에 따른 경영권으로 50% 이하니까 무쓸모다라고 하기도 뭐한게 그럼 나머지 주주들이 모조리 이재용 반대파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단합되려면 개미+외국인+기관투자자+범삼성관계사 등이 의견통합이 되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저 다양한 사람들을 묶을 구심점도 없구요. 만약 지분율이 너무 낮다면 과거 SK처럼 사모펀드나 외국계업체가 주식 지분 일정량을 확보하고 삼성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할텐데 그러기엔 삼성전자 덩치가 너무 큰데다가 결정적으로 국민연금이 외국계나 사모펀드쪽에 삼성 넘어가는걸 지켜볼리도 없죠.
epl 안봄
21/08/13 21:5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재용이 잡혀간 뇌물죄가 삼성물산 합병비율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져주십사 하다가 깜빵 들어갔죠.. 삼성물산 합병은 이재용이 삼성 계열사 순환출자를 통한 경영권 강화를 위한 거였고요.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삼바로 분신회계도 마찬가지로 순환출자와 경영권 강화를 위한 거였고요
결국 이재용이 가진 소유지분 이상의 경영권을 가지려다 깜빵에 들어간건데 정부에서 이재용에게 삼성그룹의 경영권 행사를 촉구하는듯한 워딩을 한건 심하게 앞뒤가 안맞긴 합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8/13 21:56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Bronx Bombers
21/08/13 22:11
수정 아이콘
이미 한국 거대 재벌들은 그 덩치가 너무 커서 지분으로만 따지는건 의미가 없죠. 그리고 이재용이 직접 삼성전자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삼성을 지배하는게 아니죠. 이재용이 삼성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으니 삼성을 지배하는거지. 참고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LG그룹도 구광모가 주LG에 가진 지분은 15%밖에 안 됩니다. 삼성 이재용의 지분율과 비슷해요.

그리고 이재용의 불법/탈법과는 별개로 무조건적인 선 투자가 집행되어야 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오너의 결정 없이는 절대 투자 못 합니다. 말이 투자지 삼성 입장에서는 남의 나라 땅에 30조 이상을 몇 년간 이익 볼 생각도 없이 꼴아박는 건데 어떤 전문경영인이 누구 좋으라고 자기 있을때 그 돈을 먼저 집행합니까. 어떤 주주가 그런 모험을 하자고 먼저 얘기해요? 그거 했다가 조금이라도 양산 늦어지면 자기만 짤리고 자기 돈도 날리는 건데. 당장 평택공장도 이재용의 결정 전까지는 지지부진했었죠.

탑 없이도 삼성 잘 굴러간다? 당연히 삼성정도 되는 기업이 현상유지 수준으로는 잘 굴러가겠죠. 다만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없으면 성장동력이 점차 꺼질 뿐이지.

(그리고 이건 제조업에서 좀 굴러봐서 느끼는건데, 적어도 한국의 제조업에서 전문경영인 출신 CEO들은 제대로 하는게 현상 유지, 원가 절감 둘 뿐입니다. 책임을 질 줄 모르니 그냥 님 리플대로 회사 굴릴줄만 앎.)
Normal one
21/08/13 19:06
수정 아이콘
나쁜놈들... 우리 문프와는 관계없는 일이였는데 개검 , 기레기 , 사망한 사법부 때문에 우리 문프가 이렇게 수습에 나서다니.
원통하고 분하다.
그 닉네임
21/08/13 19:07
수정 아이콘
가석방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는건 뭐 당연한 일이라고 봤는데
굳이 저렇게 말을 해야되나... 욕을 사서 먹네요
Davi4ever
21/08/13 19:08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따지면 말을 해도 욕먹고 말을 안해도 욕먹으니까요... 크크크
유료도로당
21/08/13 19:14
수정 아이콘
그거는 가불기인게 이 발언 나오기전까지는 어떻게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할수있냐고 엄청 욕을 먹었.. 크크
파란사자
21/08/13 19:1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관여 안했다면서요 흑흑
AkiraYuki
21/08/13 1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웃기네요. 촌극입니다.
뿌엉이
21/08/13 19:13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한다면 그냥 사면을 하는게 맞죠 가석방을 했다고 욕을 안먹었나요?
쓸데없는 체면과 형식을 따지고 있으니 이정부가 안되는 겁니다 국익을 위한다면 그 목적에 따라
최대한 결과을 내는 사면을 하는게 맞아요
한미 훈련만 봐도 하나을 선택하는게 맞지 저런식으로 참여을 하는데 규모을 줄이는
미지근한 행동은 하면 그냥 양쪽에서 다 욕먹습니다
21/08/13 19:45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동의합니다.
이도저도 아닌걸 너무 많이해요;;
누군가입니다
21/08/13 19:14
수정 아이콘
바지사장 아니면 너무 당연한거라서 굳이 올릴 필요가 있는 게시글인가 싶군요.
다만 아무튼 우리 대통령은 모른다던 사람들 생각하면 의미가 있으려나요.
21/08/13 19:15
수정 아이콘
정치적 결정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 정말 보기드문 모습이 나왔는데 평가는 해줘야겠죠.
보라준
21/08/13 19:15
수정 아이콘
아님니다!!! 우리 지도자님께선! 이재용 사면과는 완전히!!! 무관하심니다아아앗!!!

뻘 쭘
리얼월드
21/08/13 19:18
수정 아이콘
뭐... 틀린말은 아니라서...
인정을 할 줄은 몰랐네요
JimmyEatWorld
21/08/13 19:19
수정 아이콘
제가 탄핵 시위에 참여하면서 이 정부에 기대했던 것들은 모두 무너졌고, 그냥 정치하는 놈들은 다 똑같다는 것만 확인된 꼴입니다. 국익을 위해서라... 국익을 위해서 재벌 비리고 뭐고 안고 갈 수 있는 건데 전엔 왜 그러셨어요
정의와 도덕의 회복을 자처하지나 말지.. 배로 힘빠지고 배로 역겹습니다
깃털달린뱀
21/08/13 19:21
수정 아이콘
국익이 아니라 지지율이겠죠 크크크.
진짜 짜증나네요. 차라리 돌아버린 이념 정당이었으면 한쪽이라도 확실히 했을텐데.
21/08/13 19:2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2881
가석방은 법무부가 하는것이다 로 쉴드치시던 분들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아닙니까. 문재인*님 수령무오류를 수령님이 깨부시다니. 렬루 전지전능하시도다.
JimmyEatWorld
21/08/13 19:26
수정 아이콘
현실 부정의 끝판왕이예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대통령은 아무 것도 몰랐고 법무부장관이 알아서 한 거예요 라니 크크크 무슨 중소기업 사장도 아니고 다름 아닌 삼성 이재용에 대해서요? 다른 재벌이면 또 몰라도 삼성에 대해서 그 문재인이 노 터치였다구요?
보라준
21/08/13 19:28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하... 아니 이 사이트가 유치원 초등학생 들어오는 사이트도 아니고 사회생활 할만큼 다 한 양반들일텐데 뭔 눈 가리고 아웅들인지 진짜..
Respublica
21/08/13 21:37
수정 아이콘
놀라우리만치 조용한 그분들!
21/08/14 08:32
수정 아이콘
요렇게 재밌는 글이 있었네요 크크
고타마 싯다르타
21/08/13 19:24
수정 아이콘
모르겠어요. 잘한 거 아니에요?
코로나 경제위기로 힘든데 대한민국 1등기업 오너 회장님 풀어주면 안 되나요? 저는 오히려 사면시켜서 바로 눈치보지 않고 경영에 투입시켜야 한다고 봐서 가석방이라 아쉬운데요.
그러라고 대통령권한 있는 거 아니에요? 어설프게 가석방이 아니고 사면이면 더 좋았으련만
트럼프
21/08/14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였어요. 이익을 위해 불의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저는 여러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편이어서요.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솔직히 모르겠구요.
하지만 결국 현실이란 이상과 다른 법이니.. 사면이 우세였던 여론까지 의식해서 가석방이라는 적당한 결단을 했겠죠. 어째 정치질 하나는 만렙인 그 특성을 어김없이 발휘하신 것 같기도 하지만, 결국 미래에 가서 보니 잘한 결정이 되길 바라긴 합니다.
jjohny=쿠마
21/08/13 19:28
수정 아이콘
이재용 씨가 왜 감옥에 갔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었다는 사유로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중인 인물에 대한 가석방 결정에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건 매우 상징적인 것 같습니다.

사견이지만, 심히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결정 같은데...
21/08/13 19:36
수정 아이콘
뭐, 이낙연이 연초에 박근혜 사면 운 띄운것부터가 이낙연 혼자 급발진한 것일리가 없죠.
R.Oswalt
21/08/13 19:52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부끄러운 짓인데, 광복절 특사 대신 가석방으로 정신승리하고, 그러면서 국익을 위한 결정이라며 가오잡는 느낌이라 좀 우습네요.
21/08/13 20:43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이전까지의 흔한 재벌 가석방/사면과는 결과 격이 많이 다르죠. 촛불 정신이 어쩌고 적폐 청산이 저쩌고 했지만, 참 좋은 선례를 남겼습니다그려..
epl 안봄
21/08/13 22:04
수정 아이콘
거기다 최순실한테 말 사주다 깜빵간 이유도, 현재 삼바로 분식회계로 재판중인 이유도 오너의 과도한 경영권과 재벌체제 강화를 꾀하다가 철퇴를 맞은건데 이번 가석방에서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의 워딩은 재벌 오너에게 경영권 행사를 주문한 것으로 보여 사실상 재벌 개혁에는 백기를 든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21/08/13 19:29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꼴리는대로 이용해먹으려 푼 건 아닐테죠?
칠데이즈
21/08/13 19:33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박근혜도 석방하겠네
21/08/13 19:35
수정 아이콘
정의, 공정성 매우 중요하지만
원칙이 있으면 예외도 있는 법이라서...

현실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최순실이나 박근혜 사면은 반대지만
이재용은 전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괜찮다고 보이네요
시니스터
21/08/13 19:40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대단함
캐러거
21/08/13 19:41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서] 만큼 쉬운 말이 없죠
부질없는닉네임
21/08/13 19:48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서 하야해라
커피소년
21/08/13 19:48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서 내년 5월까지 아무것도 안해줬으면
공항아저씨
21/08/13 19:52
수정 아이콘
이사람은 자기가 하면 착한적폐라고 생각하나 그렇게 비판해놓고 다른 진영이 하는거랑 똑같은 짓 하네
21/08/13 19:53
수정 아이콘
그럼 법무부에는 왜 넘겼는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사면할수도 있으면서 크크
폰독수리
21/08/13 19:54
수정 아이콘
사면인줄 알고 욕했다고 가석방이길래 그냥 가석방 할만한 상황이라 한거겠지 받아들였는데 뭔 국익위한 선택이라고 포장을 또 하는지..
하여튼 pr은 엄청하네요
21/08/13 20:04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김어준은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크
L'OCCITANE
21/08/13 20:07
수정 아이콘
다음 주 쯤 나올 해례본 기대합니다
취준공룡죠르디
21/08/13 20:08
수정 아이콘
사면설 나올 때 : 기자(비하용어들) 이재용 사면설같은 걸 쓰고 양심이 없네
-> 가석방 후 : 법부 관할이지 대통령은 관계 없다, 박범계 잘못이다
-> 현재 : 문프가 법무부 의사를 존중하는거다, 재벌개혁이 덜 되서 그런거니 정권 연장해서 이어나가야한다, 이때다 싶어서 벌레들다 튀어나오네

이정도 실드와 인지부조화면 봉미선(29,짱구엄마)도 못말린다는게 학계의 정설
21/08/13 20:13
수정 아이콘
저는 극렬한 문까지만 어떤 식으로든 의견을 낸 건 칭찬합니다. 중대 사안을 욕 먹기 싫다고 마치 내가 안 한것처럼 뒤에서 심판처럼 서 있을 수는 없죠. 리더는 욕 먹을 용기가 필요한 자리입니다.
21/08/14 01:13
수정 아이콘
이정도를 의견냈다고 생각하시다니 참... 극렬 문까가 아니라 문빠를 오타낸거 아닌가요. 이 정부가 어떻게 탄생되었는데..
21/08/13 20:1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정도 사안을 법무부에 묻혀서 가려고 했던것 보다는 첨부터 청와대가 의견을 밝혔어야죠. 지금이라도 이야기한게 다행이네요. 이게 법무부 소관이고 문재인이가 상관없다고 하는 건 진짜 국민을 바보로 아는거고..
배고픈유학생
21/08/13 20:16
수정 아이콘
저런 이유라면 가석방이 아니라 사면을 해야죠.
국익을 위해서 가석방을 해준 거면 '유전무죄 무전유죄' 인정하는 꼴 아닙니까?
Darkmental
21/08/13 20:18
수정 아이콘
뭐가문제인거지?
미뉴잇
21/08/13 21:41
수정 아이콘
본문이랑 댓글에 뭐가 문제인지 충분히 나온거같아요
더파이팅
21/08/13 22:48
수정 아이콘
이번 사안에 대해서 문재인은 문제 없어요.
다만 이런 중한 사안에 대해서 법무부의 단독 소행이라며 문재인 실드 치던 지지자들은 문제 있죠.
21/08/13 20:2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입을 여는 특정 시기가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갤럽 지지율이 폭락했더군요.
21/08/13 20:35
수정 아이콘
금요일에 발표하는 건, 덮고 싶은 주제들이죠.

아무튼 국익을 위한 가석방이라니,
지금 재판받는게 유죄로 나오더라도 곧 사면하겠네요.

뭐하러 재판합니까, 국익을 위해서 그냥 덮고 넘기면 딱이네요.
21/08/13 20:36
수정 아이콘
아 우리 문프 이렇게 관용이 넘치고 용서하시네요 아아아아아아아아
라라 안티포바
21/08/13 20:43
수정 아이콘
요즘같이 공정에 민감한 분위기에 참..
21/08/13 20:46
수정 아이콘
공정 할 것입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국익을 위해서 재벌은 처벌을 절대 하지 않는 법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리로이 스미스
21/08/13 20:47
수정 아이콘
국민여론 과반수가 풀어줘라 해놓고 풀어주니 난리치는건 참 한심.

어쨋거나 재용이형 다시 깜방에 처넣으면 그때 10만전자 만들어주시려나 봅니다.
김솔라
21/08/13 20:54
수정 아이콘
석방 여론조사도 좋으니까 막판 지지율을 위한 이벤트였던 것 같은데요.
21/08/13 20: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문재인과 그 일당놈들에게 정의 공정 원리 원칙이라는 건
지들 편할때 지들 필요할때나 팔아먹다가
지들도 안지키는 원리원칙 더이상 팔아먹을 것도 없는 품절 상태였던게
이미 오래전 이야기였던터라 국익운운하는 내로남불이 놀라울 건 없는데..

나흘동안 그냥 간을 본 것도 아니고 의견표명 없다고 해놓고도 그새 다시 입을 터는건 좀 놀랍군요
애초 대통령이랑 작자가 모르는 척 입꾿닫 하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걸 반복하는 자가..
이번엔 그래도 석방자체에 대한 전체 여론은 찬성이 더 높으니 입좀 털어도 편은 들어 줄 것 같아 그런가..

아무튼 문재인님은 아무것도 몰라요.. 라고 억지 쉴드치던 지지자들 뒷통수는 손수 제대로 후려 갈기긴 했네요.. 크크..
계란지단
21/08/13 21:04
수정 아이콘
사기도 손발이 맞아야 치지…. 이렇게 며칠만에 이러면 해례본이 뻘쭘하지 않습니꽈!! 새로운 해례본과의 모순은 어떻게 할껍니꽈!!ㅠㅠ
그래도 두 판본 간 담고 있는 방향성 하나는 같으니 모든 분들이 거기에 담긴 진의를 깊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게 문재인식 정의공정평등이라는 거슬!! 감동적이네요. 그 누구도 한 번도 생각치 못했던, 정의공정평등이란 게 문재인이란 틀을 거치면 이렇게 정립되어야 하며 이것 외의 방식으로는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을, 속세의 한갓 도덕률은 집어치우고 고결하신 문재인식 정의공정평등을 그대로 받아들이라 고하는 게 그리고 그 길만이 적폐국민에서 벗어나 개혁신민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강권하는 게 문재인의 진의라는 것을 그 무거운 몸을 일으켜 자기 입으로 손수 말씀하셨으니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른 때는 안 보이다가 올림픽 때만 보여서 슈뢰딩거의 간재인이라도 됐나 의심했는데 왠일인가 싶긴 하지만….
뭐 아무리 그래도, 문프의 정의공정평등은 이렇게 하는 거란 말입니다!!를 문프가 몸소 보여줘도, 그 누군가들은 여전히 문재인의 진의를 감히 거부하겠지만요.
문재인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문재인에게서 멀어져가는 반면 문재인을 가장 잘 모르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우리 위대하고 청령한 문프ㅠㅠ 이러고 있는 세상이라니…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요지경입니다 그려…. 멀리서 관객으로만 존재할 수 있었다면야 이보다 더 웃긴 희극도 없었으련만…
StayAway
21/08/13 21:13
수정 아이콘
뭐가 국익인가..
젊은 오너라서 보여줄게 남았을까? 이재용이 벌써 50대 초반이다.
20대후반부터 회사생활을 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마이너스의 손이다.
삼성이 성장하는데 본인이 기여한게 뭔가? 할아버지처럼 창업을 했나? 아버지처럼 통찰력이 있나?
그나마 행적이라고 알려진거라고는 편법 상속을 위한 에버랜드, 제일모직, 삼성물산..
그래.. 공부해서 서울대 간거는 인정하는데 기업인으로 뭘 한게 없다.

그럼 어디까지가 국익인가..
삼성만 되나? SK는? CJ는? 한화는? 시총 몇위까지 되는걸까?
대기업은 솜방망이 처벌이 당연시 되는 사회분위기를 고착시키는게 나라를 위해서 무슨 발전이 있을까?
일단 편법으로 돈벌고 문제 생기면 그 대상이 대통령이건 국회의원이건 로비하고,
그래도 안되면 전관 법조인 최대한 사서 막고 그래도 안되면 들어간 다음에 병 보석으로 집행정지 받고
상황봐서 사면 받는다. 대기업 오너 중에 형을 제대로 산 사람이 몇이나 있나..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게 당연시 되는 사회풍토가 조성되는게 더 나쁘다.
잘 피해가는 것도 능력이고, 편법을 쓰는 것도 능력이라 치지만
일단 걸렸으면 맞아야 한다.. 이게 안되면 사법제도가 다 무슨 소용일까..
OvertheTop
21/08/13 21:17
수정 아이콘
??? 재용아 난 모르겠다. 어여 백신가져와라
2021반드시합격
21/08/13 21:1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너무 추하네요. ㅠㅠ 슬픕니다.
21/08/13 21:20
수정 아이콘
진짜 문재인 뽑을 때 임기말 이런 모습일 줄 1도 상상 못했습니다.
미뉴잇
21/08/13 21:32
수정 아이콘
갤럽 지지율 5퍼 폭락하니 역시 실시간으로
반응하네요 출산율은 아무리 폭락해도 1년넘게
입 닫고 있지만 본인 지지율 떨어지는건못참죠
참 좀스러운 인간입니다 동네 이장도 과분해요
21/08/14 01:57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러네요 참
엘롯기
21/08/13 21:36
수정 아이콘
대통령 선거 토론때 문재인 말하는거 보면 진짜 코메디가 따로 없던데
여기 pgr불판에서는 문재인이 제일 잘했다 하는거 보고 좀 벙쪘었는데 크크크
21/08/13 21:36
수정 아이콘
은근히 국민 핑계 대는 거 엄청 거슬리네요
블리츠크랭크
21/08/13 21:36
수정 아이콘
그쪽 지지자 분들은 문통 본인이 판단한게 아니라 위원회가 한걸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믿는다 라는 식으로 해석하더군요
어메이징 그 자체 크크...
보라준
21/08/14 01:13
수정 아이콘
미친 크크크 역대급 레전드
21/08/13 21:37
수정 아이콘
워딩이 너무 좀 그런데요? 제가 너무 고깝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국익을 위해서라면 악인도 풀어줄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하면 오반가요?
Cafe_Seokguram
21/08/14 06:11
수정 아이콘
그거 맞아요. 그래서 실망이고요. 문재인의 역대급 흑역사가 될거라고 봅니다.
엘롯기
21/08/13 21:37
수정 아이콘
해석본이 어떻게 나올라나 크크크
덴드로븀
21/08/13 21:38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은 언제 하나~
21/08/13 21:42
수정 아이콘
내 떨어진 주식 살려내
머나먼조상
21/08/13 21:4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2881?category=2
문재인 관련없다던 사람들은 한마디씩 합시다
21/08/13 22:28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너무 웃겨서 배가 찢어지네요
GjCKetaHi
21/08/13 22:31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그렇게 지지하는 사람의 생각도 읽지 못하는 주제에 무슨 크크크
나주꿀
21/08/13 22:48
수정 아이콘
가석방이 옳다 그르다 까지야 각자 생각이니 넘어가겠는데 대통령이 관련 없다는 댓글은 얼척없어서 어그로가 튀더군요. 흐흐흐
박세웅
21/08/13 21:57
수정 아이콘
결과는 정의로울 것(재벌만) 크크크
아스날
21/08/13 22:13
수정 아이콘
진정 국익을 위한다면 아무것도 안하시는게..
몇달만 참자..
비발디
21/08/13 22:15
수정 아이콘
이재용은 깜빵갔음에도 이미지 왕창 좋아지고 구속은 왜 한 건지 모르겠는데..
라스보라
21/08/13 22:19
수정 아이콘
와.... 그래도 대통령이 불리한 이슈에 얼굴 보여준게 얼마만입니까... 진짜 이런걸 좋아해야 하나 싶긴 한데...
근데 가석방으로 나오면 기업활동 못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반도체니 백신이니 기대할수 있는건가...
21/08/13 22:22
수정 아이콘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

근데, 왜 이재용이 백신까지 구해와야 합니까?
전화 한 통으로 다 구해왔다고 자랑하지 않았나요?
이미 백신 충분하다면서,
"가랏 이재용~! 백신을 구해와라" 라고 풀어주는 건 또 뭔가요?

부동산 폭락할 거라면서, 덕지덕지 규제 붙이는 것만큼이나, 말과 행동이 다르네요.
호날두
21/08/13 22:24
수정 아이콘
??? :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가 결정한 걸 가지고 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을 욕 하시나요
오렌지꽃
21/08/13 22:25
수정 아이콘
규율을 지키는것이야말로 가장 큰 국익인것 같습니다만
성큼걸이
21/08/13 22:35
수정 아이콘
반도체 패권전쟁이라는 국익을 우선한다면 사면이 맞는거고
공평, 정의를 우선한다면 그대로 깜빵에 두는게 맞는거고
삼성 근무가 제한되는 가석방은 이도저도 아닌 결정 같네요
리자몽
21/08/13 2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응? 진짜로요??

문재인 진짜로 맛이간건가...

원리원칙 그리 좋아하더니 국익? 구우이익???

원리원칙 좋아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이라곤 생각했지만 이제 그것마저 본인 손으로 깨면 뭘 어쩌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럴꺼면 걍 180석 위원들 장악해서 공수처나 똑바로 만들던가 하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참나...

설마 이 발언이 언론사의 거짓말은 아니겠죠?
더파이팅
21/08/13 22:54
수정 아이콘
이미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발언이 이 발언 보다 훨씬 저질이었어서.. 문재인 지지 철회한 사람들은 아마 별로 놀랍지도 않을 겁니다. 반대로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놀라고 속상하시겠죠..
21/08/13 22:5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문 지지하는 분들은 뭘해도 다 안아주지 않을까요...
21/08/13 23:2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원리 원칙주의자라니, 참 재밌는 의견이네요.

우리 편은 내가 지킨다는 조폭식 원칙 말고,
형법 적용에서 무죄추정의 원칙, 경제에서 수요.공급의 원칙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던 분이십니다.

심지어 자기가 만든 공직자 임명 7대 원칙 마저도, 손바닥 뒤집듯 휙휙 넘기시는 분인데,
무슨 원칙을 고집하신다는 건지.
참새가어흥
21/08/14 04:2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하도 삽질과 이슈가 많아서 잊고 있었던 공직자 임명 7대 원칙이 다시금 떠올랐네요. 원리원칙이라... 크크
Respublica
21/08/14 14: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치 안하겠다던 걸 뒤집은 사람이기도... 크크크 첫단추부터 본인의 원칙을 뒤집었던 사람이죠. 저도 인사 기준 뒤집어버릴때부터 바로 실망했습니다. (물론 많은 기대를 걸진 않았지만요)
Bronx Bombers
21/08/14 14:52
수정 아이콘
호남 지지 못 받으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선언도......;
비밀....
21/08/13 23:56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원리원칙이라는 단어 조합은 이명박과 청렴결백의 조합과 유사하군요.
허무와환상
21/08/13 23:05
수정 아이콘
허허허. 국익을 위해서라니 좀스럽고 민망하네요.
고스트
21/08/13 23:0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미국이 풀어준거나 마찬가지죠.
그냥 그러려니.
21/08/13 23:17
수정 아이콘
브리핑에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인다'라는 표현을 썼다는 걸 왜 다들 모른척 하는 거죠??

믿건 안 믿건, 잘 했든 못 했든, 저건 법무부가 결정했다는 걸 강조하는 표현인 것 같은데요.
21/08/13 23:38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한 (법무부 장관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며라고 하면서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워딩이라고 쉴드 치시는 중"이라는 표현도 있네요. 상식적으로 해석하면 대통령 본인의 권한이 없다는 걸 당연한 전제로 깔고 말한 건데, 왜곡을 넘어 의미를 창조해서 까는 지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21/08/13 23:45
수정 아이콘
정치적 찬반이 있는거야 당연한건데,
어떤 정치인이 길지도 않은 한국어로 A라고 말했는데,
그게 옳으냐 틀리냐 믿을 수 있냐 아니냐가 아니라,
"봐라 B라고 그러네" 라고 까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선화
21/08/14 00:01
수정 아이콘
법무부는 행정부 산하고, 법무부장관도 당연히 대통령의 의중에 어긋나는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행정부 2인자인 국무총리도 대통령의 승인 하에 권한을 사용하는 것일진대, 워딩이 "법무부를 존중한다"는 의중이라고 한들 행정부 수장으로서 최종 승인을 내린 이상 정치적 평가는 온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쥐어야 마땅하지요.

근본적으로 법무부는 대통령을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도 없고, 결정해서도 안 되는 곳입니다. 만약 사법부나 입법부에서 이번 가석방을 주도했고, "받아들인다"라는 표현이었다면 대파님 말씀이 조금쯤은 그럴듯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설령 그런 상황에서도 승인을 내린 행정부 역시도 정치적 평가는 받아들여야겠죠..
21/08/14 00:15
수정 아이콘
제가 자꾸 국어 얘기하게 되는데요.
이 건으로 문재인을 비난하는 쪽은 둘 중 하나겠죠.
1) 문재인이 법무부 산하에 자율적 결정권을 주지 말고 사면을 못하게 막아야했거나, 애초에 가석방을 결정하지 않을 사람들로 인사를 했어야 한다.
2) 문재인이 이재용 가석방에 명시적 혹은 묵시적으로 결정되도록 영향을 행사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결정 안 한 척 하는 건 비겁한 일이다.

제 개인 생각과는 별개로, 위의 1,2번을 이유로 문재인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뭐라 말을 보태려 게 아닙니다.

정말 답답한 건 사람들이 문재인이 뭐라고 했는지 똑바로 읽지도 않고/못하고, 크크 문재인이 자기가 했다고 인정했잖아 실드치던 놈들 어디갔냐, 좋아하는 댓글로 쭉쭉 채워지는 게 게시판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jjohny=쿠마
21/08/14 0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정도까지 얘기했다는 건, 그냥 이 결정이 청와대(즉,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의중과 무관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걸 시인하는 거죠.

다들 '길지도 않은 한국어'를 못알아듣는 게 아니고,
절차상 최종 결정 및 진행의 주체가 자신이 아니니 그런 워딩을 썼을 뿐,
그 결정에 본인의 의사가 개입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직설적으로] 표현한 정치적 사인으로 보여서 그렇습니다.

다르게 얘기해서, '아 나도 이 결정에 동의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내 의사가 개입된 것은 아니다'라는 함의를 포함시켰다고 독해하는 게 더 어색한 것 같습니다.
미뉴잇
21/08/13 23:44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문재인이 더 추한거에요.
좋은일에는 여기저기 숟가락은 죄다 얹으면서 뭔가 욕 먹을만한 건 뒤로 빠져서 아래것들이 욕 먹게 하는거요
21/08/13 23:52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 대한 미뉴잇님 생각에는 전혀 가타부타 하고 싶지 않고 판단하고 싶지도 않고 존중하는데요,

문재인이 한 길지도 않은 말을 엉뚱하게 알아듣고 다른 사람들 까느라 신나하는 댓글로 가득차는 상황이 깝깝하다는 겁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과의 국어 소통 차원에서 하는 말이에요.
라스보라
21/08/14 0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어 소통차원에서 이야기 하자면 현실 세상에서 당연히 문맥과 제반 사정을 고려해서 해석하는게 맞지 딱 말한 문자 그대로만 파고들어서 해석하고 이해하는게 맞나요. 왜 이걸 따지고 있는지 도통...
하늘보리차
21/08/13 23:22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 대한 기대치가 0 이여서 뭔 짓거리를 해도 놀랍지는 않네요.

미국 압박 거절할 능력 없으니 백신 구해오라고 사족붙인듯
21/08/13 23:43
수정 아이콘
아이돌쪽과 비슷한듯.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팬덤만 가지면 아이돌 망합니다.
밖에서 보기에 이상한 소위 빠가 많아야 대통령 당선이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바웃타임
21/08/13 23:45
수정 아이콘
그냥 별 느낌 없습니다. 이 건은 ㅡㅡ;
이선화
21/08/14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어차피 이재용 회장 얼마 안 살고 나오리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가석방하지 않을 것 같지는 않았네요. 별 기대도 안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다음 대통령 내지는 길어봐야 다음 보수 대통령 즈음에 [국민 통합]이랍시고 사면하겠죠. 하기사, 내란죄로 확정판결을 받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 대통령도 사면했는데 기껏해야 계엄령 쿠데타 모의에 국정농단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을 이유도 없네요.
21/08/14 0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이 법무부 하나 제어 못할정도로 허접+무능하다고까진 보지는 않아서 그냥 여론도 좋겠다 좋게좋게 풀어준거겠죠.

만약 정말로 이정도 사건에 교감이 없었다? 이건 뭐 입헌군주제의 군주인건가요? 아니면 내각제 하 대통령으로 외치만 하나요? 북한문제 매몰되는걸보면 이건 좀 그럴싸하긴한데...

게다가 분명 요새 문재인 최대 관심사는 북한과 방역일테니 그닥 이재용 문제로 오래 고민도 안했겠죠 크크 여론조사보고 대충 괜찮겠다싶어서 가석방한거에 한표입니다. 단 사면은 완전 자기 권한이니 피해가구요.
빵시혁
21/08/14 00:22
수정 아이콘
어휴 와꾸만 봐도 토나올라 하네요
르크르크
21/08/14 00:35
수정 아이콘
기회와 평등이 참 에휴 한때나마 지지자였던게 부끄럽네요
HA클러스터
21/08/14 00:36
수정 아이콘
하... 허재(47)짤 가져오고 싶네요.
원칙이 지켜지는 나라 만들자고 해놓고 이제와서 국익을 위해서니 어쩌니 하면서 자기가 한 말을 손바닥처럼 뒤집다니.
아무리 정치인이 말바꾸는게 일상이라지만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원칙같이 중요한 것을 이렇게 대놓고 무시하고 나서 이해를 바란다니 혐오감마저 듭니다.
21/08/14 00:43
수정 아이콘
정치하는 것들 다 똑같은 놈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훈수둘팔자
21/08/14 02:37
수정 아이콘
쉴드러 : 이거 거짓말입네다 거짓말입네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어떻게 대통령님이 그러실 수 있습니까

크크크크
21/08/14 04:08
수정 아이콘
입꾹닫 일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마리오30년
21/08/14 04:19
수정 아이콘
요샌 저 분 사진만 봐도 토할 거 같음
타임러스
21/08/14 05:01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한다는 놈이 북한 한테는 왜 찍소리도 못하노
Cafe_Seokguram
21/08/14 06:06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문재인이 잘못한 거죠.

애초에 가석방을 해주지 말았어야죠.

가석방 해줬으면 입을 털지 말아야했고요.

득이 하나도 없는 정말 잘못된 판단의 연속이네요.
유부남
21/08/14 07:22
수정 아이콘
워딩하나는 여전히 기가막히네요.
21/08/14 07:45
수정 아이콘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고 크크크크크크
avatar2004
21/08/14 08:0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국민 반수 이상이 이재용 사면에 찬성하는지라 그냥 슬쩍 모르는 척해도 별 문제 없는데 굳이 대통령이 나서서 거들 어서 이미지 다운이네요.

더더욱 사면도 아니고 가석방인데 그냥 가석방 기준에 맞아서 가석방했다 하면 다들 뭐 그런가보다 해줄 사안이잖아요
21/08/14 08:1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잘한거 한두개는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제 세개되겠네요.
21/08/14 09:30
수정 아이콘
친구들 단톡방 문 지지자가 또 새로운 쉴드를 들고 왔더군요.
-삼성이 미국에 로비를 많이 해서 미국이 압박한 것 같다, 문도 어쩔 수 없었다-
21/08/14 10:38
수정 아이콘
저 위에도 저런 뉘앙스 댓글 보이더군요 크크
epl 안봄
21/08/14 11:27
수정 아이콘
세계최강대국이 이재용 살리기를 위해 문재인의 정치적 입장따위는 x취급도 안하고 내정간섭을 했다는건데 이게 대통령 실드인가 이재용 실드인가...
티모대위
21/08/14 10:16
수정 아이콘
이거는 전 별생각이 없어요.
하지만 이런걸로 시끄러워진다는것부터가 문재인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디까지 민심을 잃었는지 알수있는거긴 하죠.
문통의 지지율은 그리 낮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지지율뿐만 아니라 '비 지지자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잃었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문재인은 그 부분에서 역대급입니다. 틈만 나면 노무현 탓 나오던 시절도, MB나 박근혜도 비 지지자들의 감정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지금 문재인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재난 취급을 받는 사람이 되어버렸죠.
공도리도리
21/08/14 10:21
수정 아이콘
국익을 위해서.. 그만 내려오시길
Dr.박부장
21/08/14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 들인다"라는 표현은 법무부 위원회 결정 사항과 이재용 사면이 이뤄진 것에 대한 반응으로 읽힙니다. 청와대나 대통령이 얼마나 관여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만 기사의 발언으로 볼 때는 3자적인 의견표명입니다. 제목을 대통령이 선택한 것처럼 뽑은 건 조금 악의적이네요.
NoGainNoPain
21/08/14 13:13
수정 아이콘
법무부 위원회에서 알아서 이재용 사면을 결정하면 된다라고 하는게 대통령 결정인거죠.
이재용 가석방이라는 중차대한 내용이 대통령한테 보고가 들어가지 않을리는 없으니, 법무부 위원회에서 결정해라라는 것을 대통령이 간택한 것이라고 봐야죠.
3자적인 의견표명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이 그러한 보고를 받지 않았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Dr.박부장
21/08/14 14:16
수정 아이콘
가석방은 형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법무부장관이 최종 결정합니다. 법무부에서 위원회 결과를 놓고 청와대와 상의할 수는 있겠죠.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내라는 요구가 많았고 찬반이 아닌 결과의 수용을 표명한 거라고 이해됩니다. 대통령이 얼마나 저기에 관여했는지는 알 수 없겠죠. 그러나 기사제목은 직접한 것처럼 뽑히고 연관된 비난이 줄을 잇구요.
NoGainNoPain
21/08/14 14:27
수정 아이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8월 9일 열렸습니다. 5일 전이죠.
8월 9일까지 청와대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그 이후부터 법무부랑 같이 가석방에 대한 상의를 시작했다?
그럴 일도 없고, 정말 그랬다면 일을 엉터리로 하는 거죠.
Dr.박부장
21/08/14 17:46
수정 아이콘
의견교환은 이전에도 했겠죠. 법무부와 청와대의 입장차가 있었는지 얼마나 컸는지 어떻게 조율됐는지는 알수가 없구요. 재난지원금 경우만큼 괴리가 큰 것은 아니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어쨌건 가석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난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겠구요.
NoGainNoPain
21/08/14 18:43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의견교환이 있었다는 것은 법무부가 청와대의 입장을 무시한 채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가 없는 상황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와대가 강하게 반대의견을 피력했는데 법무부가 이재용 가석방을 강행한게 아닌 이상 대통령이 제 3자일 리가 없죠.
jjohny=쿠마
21/08/14 15:1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정도까지 얘기했다는 건, 그냥 이 결정이 청와대(즉,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의중과 무관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걸 시인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pgr21.com/freedom/92946#4342912
Dr.박부장
21/08/14 17:42
수정 아이콘
네. 대통령이 반대를 했는지 올라온 걸 그냥 수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의중과 크게 괴리가 있는 상황은 아니겠지요. 여론의 비난은 감수해야겠구요.
21/08/14 11:05
수정 아이콘
문통, 극렬지지자들 눈치를 심하게 보면서,
내 마음은 그게 아니란 걸 자알 알자너~ 여차하면 또 집어넣을 수 있는데 뭘 그래...
재용이라도 가석방 시켜야지, 저쪽 애들 근혜 명박 셋 다 석방시키라고 저리도 계속 짖어대는 판에...난들 대선 앞두고 어쩌겠니..
명색이 대통령이지만 알다시피 난 국익엔 관심이 읎어, 현재 나의 지지율과 퇴임 후 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해.
지켜주겠다는 우리 편 많으니까..뭐 걱정은 안 하지만서도..

저 워딩에서 이런 느낌을 받네요.
유자농원
21/08/14 13:41
수정 아이콘
백신 약간이랑 교환한듯
21/08/14 15:40
수정 아이콘
최종권한은 법무부 장관이지 대통령이 아니라고 끝까지 정신승리하던 클모사이트 반응이 궁금해서 가보니,
추천글 쪽에는 이재용 석방 이야기는 아예 없더군요.
Respublica
21/08/14 16:42
수정 아이콘
이명박의 이건희 사면때랑 분위기가 아주 딴판이네요. 아무래도 정말 즐겁습니다.
미뉴잇
21/08/14 18:0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2881?category=2

이전 글에서 법무부가 한 거지 문재인이 무슨 상관이냐며 쉴드치던 분들은 이 글에는 단 한명도 댓글을 안 달았네요
참 부끄럽지도 않은가 봅니다.
아스미타
21/08/14 19:08
수정 아이콘
그만 까세요.. 댓글 달던 사람들도 얼마나 민망하겠어요ㅠㅠ
Termless
21/08/15 15:09
수정 아이콘
문씨가 저러는 이유가 신앙 간증하는 추종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이죠 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1/08/15 02:57
수정 아이콘
여당지지하진 않지만 이건은 약찬성 하는 사안인데 고지전이 엄청나네요.
더치커피
21/08/15 10:4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통령이 직접 소통하는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가석방해도 경제활동은 불가능한걸로 아는데 국익을 위한 판단이었다면 아예 사면하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Camomile
21/08/29 09:5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운영진 Camomile입니다.
펌글 규정에 따르면 본인 서술 분량이 5줄(100자)이상 되어야 하기에 벌점 4점 및 수정권고 조치합니다.
수정하지 않으신다면 추가벌점 및 삭제조치 될 수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94 野 탈당파 신당-이낙연 신당,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 권은희 국민의힘 탈당 [70] Davi4ever10246 24/01/29 10246 0
100793 컴퓨존 b760m 박격포 DDR5 특가 풀렸습니다(17만) [46] SAS Tony Parker 6151 24/01/29 6151 3
100792 갤럭시 S24 울라리 간단 사용기 [78] 파르셀9013 24/01/29 9013 9
100791 오늘 개혁신당에서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52] 쀼레기14264 24/01/29 14264 0
100790 두 개의 파업: 생명 파업, 출산 파업 [74] 조선제일검10457 24/01/28 10457 10
100789 유승민 "당을 지키겠다…공천 신청은 하지 않아" [121] Davi4ever13944 24/01/28 13944 0
100788 [팝송] 그린 데이 새 앨범 "Saviors" [12] 김치찌개3412 24/01/28 3412 2
100787 [음악이야기]아마피아노 장르를 아시나요? 저의 첫 아마피아노 DJ 셋 공유드립니다~! [5] 세바준3347 24/01/27 3347 0
100786 초등교사노조 서울 집회…“늘봄학교, 지자체가 맡아야” [144] 칭찬합시다.11693 24/01/27 11693 0
100785 대구 이슬람사원 앞 돼지머리 둔 주민 ‘무혐의’ [176] lexicon10712 24/01/27 10712 12
100784 FT "남녀 가치관차이, 갈등심화는 범세계적 경향" [128] 숨고르기11725 24/01/27 11725 0
100783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사건 분석이 나왔습니다 [34] Leeka9187 24/01/27 9187 3
100782 월 6만2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드디어 나왔습니다 [53] 프로구29302 24/01/27 9302 0
100781 파리엔 처음이신가요? [22] 아찌빠5972 24/01/27 5972 23
100780 [에세이] 이 길이 당신과 나를 더 가깝게 해주기를 [1] 시드마이어2944 24/01/26 2944 5
100779 유럽연합의 규제에 맞춘, 애플의 서드파티 스토어 허용 + NFC 개방 발표 [30] Leeka6939 24/01/26 6939 3
100778 비권 92학번은 동년배 운동권에 미안함을 느껴야할까? [167] 칭찬합시다.9864 24/01/26 9864 0
100777 꼭두각시의 주인 [12] 머스테인4149 24/01/26 4149 2
100775 지방노동위원회 채용내정 부당해고 사건 패소 후기 [50] 억울하면강해져라8721 24/01/26 8721 46
100774 도대체 왜 손흥민은 박지성보다 국대에서 부진하게 느껴질까? [170] 개념은?14147 24/01/26 14147 9
100772 배현진, 서울 길거리에서 피습 [169] 김유라21555 24/01/25 21555 0
100771 영남지역 교수가 경북일보에 이준석의 천하삼분을 응원하는 칼럼을 기고했네요. [471] 홍철9565 24/01/25 9565 0
100770 5분기만에 SK하이닉스가 흑자 전환했습니다. [13] DMGRQ6601 24/01/25 660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