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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6 18:59:29
Name 파이어군
File #1 Screenshot_20210726_184020_Facebook.jpg (111.5 KB), Download : 58
Subject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에서 끔직한 의혹이 나왔습니다. (수정됨)


육군내 가혹행위를 주로 파던 페이지로 쓰던 사이트인데 이번엔 아주 끔찍한 의혹을 꺼냈네요



설마 설마  하면서도 K-군대니까 있을수도 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상당히 심란합니다.

만약에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걸까요

지금까지 노력해온 모든 유해발굴단의 일들이 의심받는 현실이 될까 두렵습니다.

그중에서도 분명히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열심히 일해온 사람들도 있을것인데, 그사람들도 허탈하게 만드는 일이 될거같습니다.

제가 육대전 페이지를 보면서 군대가 다 뭐 그렇지 하면서 한심하게 본게 한두가지가 아니긴 하지만, 오늘처럼 사실이 아니길 바란적이 없었네요. 제발 아니길 빕니다.

유튜브 보시기 싫은 분을 위해 전문 밑에 첨부드립니다.
----------------------------------------------------------
설명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공식 유튜브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조회수 209회2021. 7. 26.
[‘육.대.전’에서 전합니다. : 6·25전사자 유해 발굴…‘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국군 전사자 유해를 늘리기 위해 유품이 전혀 없는 유해에 아군 유품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제 눈으로 발굴팀장이 이를 묵인하는 것을 봤습니다.”

“북한군이나 중공군일 수도 있는데 (국유단은)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아군 유해로 만들려는 조작을 시도했습니다.“

“그걸 목격할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님들께 얼마나 큰 죄입니까”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을 모시는 국유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지만 실상은 부패 진흙탕이었습니다.
전역자로서 참을 수 없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국군 전사자 유해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유단’은 국군 전사자 유해 구수를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엽기적인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제보자가 이러한 내용을 육.대.전.에 제보를 해왔고,
육.대.전. 취재 결과 이러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여러 증언을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리는 이야기 정말 충격적입니다.

‘국유단’의 유해 조작 의혹은 육군 각 부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유해 발굴 현장에서 유해를 조작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원도 전방에 위치한 육군 A사단 지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유해발굴 현장에선 아무 데나 호미질만 해도
M1소총 탄피 같은 아군 유품이 쉽게 발견됩니다.
여기저기서 유물을 채취했다가 유해가 발굴되면
그 근처에 흩뿌려 마치 국군 전사자 유해처럼 속이는 겁니다.
한번은 발굴한 유해에 아군 유품을 뿌렸다가,
조금 더 땅을 파보니 염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전사자 판정을 중단한 일도 있습니다.”

국방부가 이런 일을 했다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러니까 아군 유품을 미리 확보해놨다가 유해가 발굴되면
국군 전사자처럼 보이기 위해 그 주변에 유품을 뿌린겁니다.

만일 이 유해가 북한군이나 중공군의 것이었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유해 발굴을 조작한 국유단은
보도자료를 뿌려 대단한 실적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국방부가 유해를 조작해가며 국민을 속인 겁니다.

제보자의 말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육군 모 부대 지역에서는 마산에서 채취한 유품을 챙겨놨다가
경북 칠곡 유해 발굴 현장에 뿌려서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목격한 것만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누가 꾸민 것일까요?
제보자는
“군단이나 사단 소속 발굴팀장의 소행이고
국방부도 알면서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이 드러나면 다들 몰랐다고 하겠지만,
절대로 모를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걸쳐 있는
육군 B사단에선 유해 발굴팀 관계자가 무단 굴토로 발굴한 치아를
몰래 챙겨 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치아도 유해 1구로 인정되기 때문에,
실적이 필요할 때 타이밍을 맞춰
유해를 발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보자는
“육군 B사단 발굴팀장이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사단 발굴팀을 대동해 탐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유해발굴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없이는 발굴이 금지돼 있는데, 이를 어기고
무단으로 굴토를 했다는 겁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부대의 ‘발굴팀장’은 당시
‘넙다리뼈’로 보이는 유해를 식별했고,
같은 사면에서 발견한 치아 한 점을 식별해 챙겨뒀다고 합니다.

몇 주가 지나고 그 지역에서 전면발굴이 시작됐지만,
발굴팀장은 기존에 찾았던 ‘넙다리뼈’ 위치를 잊어버려
결국 그 유해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보자는 “발굴팀장은 해당 지역에서 유해가 나오지 않아
실적을 걱정하던 중 기존에 챙겨놨던 치아를
방금 찾은 것처럼 연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심증만 있었지만 이후에 발굴팀장으로부터
‘최후의 보루로 갖고 있었다’는 말을 들어 확실해 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이 부대의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제보가 있는 상태인데,
정리가 완료되는 즉시. 후속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당초 한시적이었던 6‧25전사자 국군 유해 발굴과 감식 사업.
공식적으로 본격화된 건 국방부 산하에 ‘유해발굴감식단’이 조직된
2007년부터의 일 입니다.

이로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그동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모두 12,592구를 발견했고,
그 중 북한과 중공군의 경우에도 1,625구를 발견했다 합니다.

6ㆍ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2만 3천여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국가적 숭고한 호국보훈사업’.

질문 드립니다.

지금까지 발견한 12,592구.
그 중 ‘허수’는 얼마나 되는 겁니까?

이 모든 내용들을 바탕으로
6‧25전사자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리고, 제보자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부끄러움을 더 이상 느낄 수 없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도 부탁드립니다.

‘육.대.전.에서는 6‧25전사자 유해발굴과 관련한 추가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도 군을 바꾸는 제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육.대.전.에서는 국유단과 관련한 추가적인 공익제보도
접수된 상탭니다. 추가 내용은 정리되는데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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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조련가
21/07/26 19:02
수정 아이콘
제가 08군번으로 인제에서 유해발굴단 했었는데 일단 저때는 아님... 여름에 35도 이럴때 땡볕에 몇시간씩 땅팠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찌했나몰러... 초록 군용런닝 하나 딸랑입고...
한방에발할라
21/07/26 19: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전부가 그렇지는 않을 테고 가짜는 극히 일부, 끽해야 1%남짓한 수준이어도 많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런 건 딱 1건이라도 가짜가 있다면 심각한 문제니.....
21/07/26 19:03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유튜브인데 뭔가 근거나 실적(?)이 있나요?
파이어군
21/07/26 19:05
수정 아이콘
육대전이라고 올초에 육군 급식 및 부조리 관련으로 많이 제보된 육군관련으로는 지금 가장 큰 폭로창구일겁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26 19:09
수정 아이콘
유튜브는 아니고 페이스북 페이지인데, 군인이 뭔가 제보해야할게 있다면 9할 이상은 저기에 제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1/07/26 19:1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유튜브 봤더니 최고 조회수인 영상 pv가 8000인가밖에 안 되어서 '어? 언론 매체 놔두고 이런 곳에 제보를 하나?' 싶었습니다.
SAS Tony Parker
21/08/03 21:47
수정 아이콘
여기랑 군대숲이 투탑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죠
21/07/26 19:06
수정 아이콘
'만에하나 사실이라면' 국방부 장관과 별 몇개는 날려버릴 사안이네요.

유해 및 유품발굴 건수가 실적으로 잡힌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긴하죠.

일단 국방부가 [킹실은 이렇습니다] 하나만큼은 전 정부부처 중에서 최고로 빨리 올리는 곳이니 공식 해명 한번 어떻게 나오나 봐야겠네요. 국방부가 일단 공식적으로 사실을 부인하면, 사실관계 밝혀질떄까진 중립모드 박아야죠.
21/07/26 19:14
수정 아이콘
이건은 사실이 아니면 좋겠네요 사실이면 많이 슬플거같아요
大開門
21/07/26 19:20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진짜 사실이 아니길 빕니다....
티모대위
21/07/26 19:24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호국영령들께 정말로 못할짓이고 또 나라의 근간 중 하나에 생채기가 크게 날만한 내용이네요
부디 오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 아니거나, 최근의 극히 일부 케이스였기를 빌어 봅니다 ㅠ
시나브로
21/07/26 19:29
수정 아이콘
보훈은 정말 나라의 대근간 중 하나입니다 실로..
단비아빠
21/07/26 19:26
수정 아이콘
유해발견건수 = 실적일테니 실적 조작이라고 생각하면
없는게 더 이상한 종류의 일입니다.
상시 실적 조작을 하진 않았을거고 (솔직히 이렇게 믿고 싶고)
아마 실적이 특별히 모자라는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ioi(아이오아이)
21/07/26 19:32
수정 아이콘
유해발견건수 = 실적일테니 실적 조작이라고 생각하면 없는게 더 이상한 종류의 일입니다.(2)

발굴팀장이 진급이 잘 되는 곳이었으면 실적을 부풀려 빨리 올라가고 싶었을 꺼고

소위 유배지 라고 불리는 진급 불가 코스였다면, 더더욱 실적을 쌓고 싶었겠죠.
Janzisuka
21/07/26 19:38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실적부풀리고..미친짓이죠…하아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유해발굴하는 작업 가봤는데 진짜 고생하던데
무지개송아지
21/07/26 19:41
수정 아이콘
군대가 어떤 곳인가를 생각해보면
사실일 리가 없다..보다는 사실이 아니길 빈다 쪽이 맞겠죠.

다만 그 와중에 이젠 이런 제보까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변화되었다는 거 하나는 그나마 기쁘네요.
이대로 군대가 죽 뒤집어지길 빕니다.
아케이드
21/07/26 19:48
수정 아이콘
설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설마하는 그 모든 일이 발생하는 K군대라...
후추통
21/07/26 19:4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저도 이거 보고 당장 최근까지 국유단 있다가 전역한 분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그분 답변이

1. 유해(뼈)가 발견된 경우 서양인과 동양인은 체격상으로 구분이 되지만, 북한군과 중공군, 그리고 국군은 현장에서 확실하게 유해만 보고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인근에 나온 유품의 분포가 판단에서 중요한 근거를 가진다.(근처에 M1 탄환이나 국군 철모 등이 나오면 1차로 국군 추정, 중공군이 사용한 물품이 나오면 중공군 추정)
2. 착용 및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유품, 거기에 정말로 주변 유품까지 없거나 유해가 갈비뼈 한 점 등 정말 국적판정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량만 나온 경우 일단 현장에서는 '국군 추정'으로 표기해서 중앙 본부로 넘긴다.
3. 중앙 본부로 넘어간 유해는 정밀감식 과정을 거친다. 정밀감식 과정 후에야 최종 국적판단이 이루어지고 그제서야 국군 혹은 적군 유해 발견 구수를 카운팅한다. 국적판단이 나오지 않는 유해는 별도로 표기한 뒤 유해와 함께 유전자 자료를 보관해둔다.
4. 한 지역을 한 번만 발굴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20년동안 같은 지역을 발굴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 과정에서 혹시나 유전자가 동일한 개체가 나오면 추후 판정이 이루어진다.
5. '사단 소속 발굴팀장'이라는 직책은 들어본 적이 없다. 비슷한 직책이 있는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별개로 군단에서 돌아가는 경우다. 이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교집합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전역한 분은 발굴을 13개월동안 하면서 군단 소속 발굴병을 딱 한 번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유해발굴 썰' 등을 보면, 이런 군단 소속 발굴병이나 군단 소속 발굴팀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소속 발굴병 및 발굴팀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6. 유해발굴 과정에서는 이러한 정밀 과정을 거치고, 발굴팀장들 간에도 철저한 감시 하에 발굴이 진행되기 때문에 중국군을 국군으로 날치기하는 행위가 불가능하다. 현장에서는 국군 '추정' 판정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제보자가 그것만 보고 '어? 국군으로 날치기 판정하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국군 추정이었던 유해가 본부로 넘어가고 최종 감식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저걸 보시더니 정말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시더군요. 나는 국유단을 나왔고 국가의 숭고한 사업을 하고 나왔으며, 저런 인간 이하의 잔악무도한 행위 없이 성실하게 발굴을 하다가 나왔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 열이 안 받겠습니까?
Janzisuka
21/07/26 19:58
수정 아이콘
아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21/07/26 20:27
수정 아이콘
본문 보고 분개했다가 이 댓글 보니 좀 안심이 되기도 하고.. 부디 댓글 내용이 사실이었으면 하네요
Parh of exile
21/07/27 00:37
수정 아이콘
이 글 못봣으면 또 그냥 낚일뻔했네요. 감사합니다.
파이팅
21/07/27 07:53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항아저씨
21/07/26 19:53
수정 아이콘
흠..저런걸 주작해서 여론에 터트릴거 같진않아서 일단 조사가 들어가주면 좋겠네요. 사실확인은 해야하겠죠.
Liberalist
21/07/26 19:57
수정 아이콘
유해발굴 조작이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일이 맞지만, 사안이 너무 중대하다보니 일단 중립기어 박습니다.
이슈화가 되었으니 조사가 들어가기는 할테고, 그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양파폭탄
21/07/26 20:00
수정 아이콘
훈련소 동기가 유해발굴단 나왔는데 엄청 자랑스러워 했는디...
조말론
21/07/26 20:01
수정 아이콘
08군번 18군번 둘이 복무중에 저기 관련해서 임무수행을 했는데 둘 다 이 말을 믿지도 상상도 못했네요..
21/07/26 20:07
수정 아이콘
이게 진실이면 진짜 이놈들은 답이 없는 집단이에요. 하루빨리 군개혁 해야 됩니다. 이게 진실이 아니라도 급하긴 매한가지긴 한데...
후추통
21/07/26 20:19
수정 아이콘
일단 저 글 찬찬히 읽어보고 논쟁점이 뭐냐면
1. 사단 발굴팀장? 유해발굴병은 국유단 외에는 군단 예하기 때문에 사단 발굴팀장이라는 직책 자체가 있을수 없다.

2 “북한군이나 중공군일 수도 있는데 (국유단은)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아군 유해로 만들려는 조작을 시도했습니다.“. 즉 조작 주체는 국유단이라는건데 이건 전후상황이 앞뒤가 안맞는데요?

자 그럼 사단 발굴팀장이라는 없는 직책의 사람이 유해조작을 시도했냐? 아니면 조작 주체가 국유단이냐는 조작 주체가 누군지도 횡설수설인거 같은데...?
21/07/26 20:19
수정 아이콘
11년 9월~10월쯤? 7사단 5연대에도 유해발굴단이와서 합동조사했는데

당시에는 발굴해서 어디쪽 시신인지 정황분석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중공군 시신이라고 이야기 나온 것도 상당수 기억이 나는데

믿기지가않네요
공기청정기
21/07/26 20:34
수정 아이콘
이건 솔직히 좀...

저 사단 안에 어지간한데는 경계평가 대항군으로 다 가 봤는데 사단에 유해 발굴팀?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antidote
21/07/26 20: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국군 유해발굴단은 군무원/준사관/부사관 위주의 실무진에 장교들은 거의 집갈날 남은 사람들 오는 곳이라 진급 때문에 뭐 조작하고 이럴 구조가 아닌걸로 알기 때문에 일단 관망을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육대전이 무슨 절대 진리도 아니고 터트리는게 다 진실이라는 보장이 어딨습니까.
싶어요싶어요
21/07/26 20:54
수정 아이콘
무죄추정, 위의 관계자의 답변, 주장의 허술함 등을 다 떠나 왜 이런 짓을 했나? 하는 이유, 목적이 없어서 좀 믿기가 어렵네요. (단순실적이라기엔 좀 아니죠)
2021반드시합격
21/07/26 20:58
수정 아이콘
군의 (단순)실적 =진급이지 않습니까
진급에 미친 간부가 온갖 삽질하는 건
너무 진부한 클리셰라 언급할 의미가 없네요.

저는 그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싶어요싶어요
21/07/26 21:0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런 단순한 이유에 이런 큰 리스크를 짊어진다고 보기엔 저는 좀 믿기 힘드네요.
반찬도둑
21/07/27 08:54
수정 아이콘
자살하는 것도 바깥으로 퍼지는 걸 막는데
딱히 저거라고 위에랑 리스크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지니팅커벨여행
21/07/27 12:29
수정 아이콘
조작하다 걸리면 진급은 영원히 물건너 가고, 곧 전역할 겁니다.
음주운전 한 건 만으로도 절대 진급 불가능한 곳이 군대죠.
2021반드시합격
21/07/27 12:3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바대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와 동시에 사건 은폐의 천국이 또 군대 아니겠습니까.

이런 의심하는 제가 저도 싫어요 ㅠㅠ
근데도 현역 때 유류창고 부식창고 간부들이 털고
퇴근시간 매일매일 당연히 조작하고
하사가 애들 팬 거 너무 쉽게 넘어가는 거 보니
자제해야 할 일반화가 자제가 안 되네요.

진실이 잘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말다했죠
21/07/26 21:01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뭔 일이 일어나도 저봐라 저봐라 내가 그럴 줄 알았다 할 평범한 군필자인데 저건 보고 저봐라~가 아니라 왜? 싶네요
21/07/26 21:05
수정 아이콘
천하의 패륜짓이긴 한데 물적 증거가 있어야 군에서 인정할거 같네요ㅠㅠㅠㅠ
21/07/26 21:20
수정 아이콘
제가 05년부터 07년까지 사단 사령부 소속 행정병으로 복무했는데...
적어도 당시 개별 사단에서 유해발굴단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저야 제대한 지도 좀 되었으니.... 요즘엔 개별사단에서 유해발굴단을 운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위에 후추통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저 유튜브 내용이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 살짝 의문이 들긴 하네요.

다른 사단급 부대 사령부 행정병 출신 분들 중에서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월급루팡의꿈
21/07/26 2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믿기 힘듭니다.
HA클러스터
21/07/26 22:20
수정 아이콘
그동안 한국군이 국민들에게 신뢰라곤 1도 쌓아오지 못했기에 여론이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들어가는것은 어느정도 자업자득일듯.
미카엘
21/07/26 23:20
수정 아이콘
못 믿겠습니다. 아니 믿기 싫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아라온
21/07/26 23:21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별 의혹을…다른 비리야 군대서 있을법하지만, 이런건 옛날 검경이나 하던거죠.
은폐면 모를까 이렇게 한다고 멀 얻는다고..
21/07/27 10:08
수정 아이콘
전면으로 나서는 증인이 있든지, 사진이나 문서같은 증거가 있든지 해야지 말로만 하는 폭로는 신빙성 없죠
대문과드래곤
21/07/27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이게 복수의 제보자가 있다고 밝힌 이상.. 확실히 있는 사건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쉽게 아니라고 판단하기도 어려워보입니다. 추가적인 증거나 국방부의 입장을 기다려 보는걸로..

유해 발굴분야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으로서는 본문을 보고나니 중공군/북한군에 비해 국군만 유해가 너무 많은게 좀 이상해보이긴 하는데,, 이유가 뭔지 아시는 분 있나요??
공기청정기
21/07/27 20:04
수정 아이콘
채명신 장군의 수기에 의하면 중공군은 부대원의 시신을 기를 쓰고 회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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