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9 18:00:48
Name 녹용젤리
Subject 백수생활 두달째 (수정됨)
평어체로 써봅니다.


연초부터 대소사가 끊이질 않았는데 3년전에 내어놓은 일산상가주택 매수자가 드디어 나타났다.
2~3년전부터 말이 나돌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한뫼공원역 예비타당성조사 때문에 매물이 많이 거둬진 이유같기도하다.
여튼 드디어 팔렸다. 감사합니다. 신이있다면 이번에는 정말 쌩유. 그리고 지난겨울 우리를 먼저 떠나간 아부지... 고마워요.

어머니와 나의 22년을 갈아넣은 식당도 미련없이 접기로 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로 작년한해 속이 썪어들어간걸 생각하면 어찌 이리 시원한지...
내집이라 월세안나가는 걸로 용케 버틴거지 아니면 어림도 없었을거다. 그래도 앉은자리에서 4천만원 까먹었다.
가게 영업은 5월 16일까지만 하고 어머니 집을 잠깐씩 알아보러 다녔다.
돌아다니던 동안 깨닳았다. 이런.... 아파트값 너무 올랐다!!
그래도 꾸역꾸역 발품팔고 매형이 쿨매물하나 물어다주셔서 파주에 엄마가 살 아파트를 하나 삿다.
이사는 5월말에 했다.

가족들에게 딱 1년만 쉬고 싶다고 얘길했다.
정말 열심히 일했다. 군제대후부터 지금까지 주말에 쉬어본날짜를 다 더해봐도채 백일이 안될거다.
몸도 여기저기 아프다.
그중에서도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20여년을 석쇠랑 무거운 돌판 씻다가 탈이 나도 단단히 난듯하다.
작년에 하루는 콜라페트병을 못따더라. 이때 정말 덜컥 겁이 났다.
허리나 무릎아픈건 참을만했다. 그런데 손가락 아픈건 누구한테 말하기도 뭣하고 이 고통을 설명하는거 자체가 힘들었다.
6월부터 검사받고 정형외과와 통증클리닉을 번갈아 다녔다. 비보험치료 정말 많다.  돈이 숭숭새어나간다.
돈을 쳐바른만큼 효과도 확실했다. 안아프다 손가락. 지금은 주먹도 꽉 쥘 수 있다.
주부습진도 거의 사라지고 손가락 사이사이 붙어있던 굳은살도 이제 맨들맨들해졌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한다.

사실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다.
엄마아파트 조명을 전부다 셀프로 교체했고 구석구석 페인트칠도 내가 다 칠하고 붙박이장과 싱크대 시트지작업도 내가 했다.
엄마집 가구도 거의다 이케아에서 주문해다가 혼자 열심히 조립했다.
하나 있는 누이도 많이 못챙겨 줘서 부지런히 누나집도 여기저기 구석구석 수리해주고 손봐줬다.
매형은 일이 워낙 바쁜데다 이런 일은 젬병이더라. 예전엔 누나가 우는소리 하는건줄 알았는데 진짜인걸 알았을때 당혹감이란....

큰맘먹고 차도 계약했다. 8월말쯤 나온다니까 새차오면 집사람이랑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녀볼생각이다.

코로나고 나발이고 집사람과 주말에 데이트를 처음으로 여기저기 다녀봤다.
평일의 서울 시내와 주말 저녁 서울풍경은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르다.
집사람과 나는 연신 와~ 와~ 하는 추임새를 넣어가며 같은 장소지만 전혀다른 분위기에 감탄사만 내뱉을뿐이다.
맘속으로 집사람에게 미안할뿐이다. 다른이들에겐 당연해 보이는 풍경이 우리에겐 아니었구나 싶어서...


글을쓰는 지금도 아주 편한 옷차림에 에어콘 바람 시원하게 신선놀음중입니다.
소파에 누워 티비를 보면 시간이 정말 화살처럼 지나는것 같아서 깜짝 놀라고있어요.
넷플릭스 몰아보기 최곱니다. 인생드라마가 하루단위로 바뀌고 있네요.

나이 마흔일곱에 늦게나마 인생의 전환점이 온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꿀같은 휴식기간에 뭘해야할지....

그동안 고생했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그게 저한테는 최고의 응원이 될것 같아요.




덧붙임
자고 일어났더니 덧글이 무슨...... 깜짝놀랐네요.
덧글하나하나 감사인사를 드려야하는게 마땅하나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기에 덧붙임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아버지 보내드릴때도 덤덤하니 큰 감정의 울림이 없었는데
덧글보면서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19 18:0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21/07/19 18:05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어요. 코시국이지만 새로운 출발을 위해 푹 쉬시길 바랍니다.
21/07/19 18:05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린 슈바르처
21/07/19 18:06
수정 아이콘
그간 수고 많으셨고, 이번 기회에 충분히 쉬시길 바랍니다.
글로켄슈필
21/07/19 18:0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21/07/19 18:07
수정 아이콘
아.. 쌈밥집 닫으셨군요 ㅜㅜ 그동네 살때 한번 찾아가봐야지 하고 상호까지 여쭤봤었는데 엉뚱한 곳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결국 못가봤네요.
진상손님들 썰 올리실때마다 힘드시겠다 싶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21/07/19 18:0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세요~
21/07/19 18:1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게 몸에 배어서 쉬는 때도 쉬질 못하시는군요. ㅠ.ㅠ
In The Long Run
21/07/19 18:10
수정 아이콘
40대에 맞으신 안식년이라니... 새로운 인생 2막을 사시는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21/07/19 18:11
수정 아이콘
백수 아니죠. 갓수 맞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휴식 응원합니다.
21/07/19 18:11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21/07/19 18:11
수정 아이콘
키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인생의 쉼표도 있어야지않겠습니까!!!! 팍팍 쉬십시요!!
21/07/19 18:14
수정 아이콘
건강이 최고... 고생하셨으니 푹 쉬시길
리자몽
21/07/19 18:17
수정 아이콘
군 제대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쉬는날이 100일도 안되셨다니...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시면서 그동안 축난 몸을 꼭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요즘 퇴사 후 업종변경 이직한다고 머리가 아픈데 이 글을 보니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SkyClouD
21/07/19 18:17
수정 아이콘
안식년... 평안하십쇼.
21/07/19 18:2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자리끼
21/07/19 18:2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일산에서 쌈밥집 하셨던거같은데 결국 한번을 못가봤네요ㅠ
그 동안 고생하셨으니 맘껏 즐기세요~
이유진
21/07/19 18:2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노는게…최고야…
왜나만미워해
21/07/19 18:2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21/07/19 18:27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7/19 18:27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신혼여행 말고 일주일 이상 쉬어본적이 없는데 그래도 저처럼 직장인 생활 20년 하는거보다야 자영업 하시는게 훨씬 더 힘드셨겠지만.. 저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잘 충전하셔서 다음 막도 멋지게 올리시길 바랍니다.
르크르크
21/07/19 18:2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돈보다 역시 건강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플래쉬
21/07/19 18:30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어요 : ) 지금 푹 쉬시고 에너지 충전하세요 !!!
오츠이치
21/07/19 18:31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안철수
21/07/19 18:31
수정 아이콘
아부지 : 애썼다
熙煜㷂樂
21/07/19 18:3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재충전의 시간, 최선을 다해서 쉬시고 또 쉬세요.
21/07/19 18:34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 누리시는 시간이 완전한 보상이 되진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다음 스텝을 위한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기를.

요 며칠 날씨탓에 늘어져 있었는데 이 글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각 좀 다시 잡고 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해바라기
21/07/19 18:36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세요.
우주전쟁
21/07/19 18:3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뭘 해도 성공하실 분 같네요...
21/07/19 18:41
수정 아이콘
왜 눈물이.... 응원합니다!
사다드
21/07/19 18:41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두 일 그만두고 한달넘게 신선놀음하면서 푹 쉬었더니 몸이 절로 좋아지더라구요. 게다가 와이프랑 애들 못챙긴게 맘에 걸려 이것저것 같이 하며 시간 보내었습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다음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에 쉼표가 없으면 마침표 찍는다고 아는 형님께서 늘 그러셨죠. 화이팅하세요!
방구차야
21/07/19 18:43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코로나 시국이지만 또 휴식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이제일
21/07/19 18:45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어요 더 좋은일만 있을 다음 라운드를 위해서라도 건강 하시길!
시나브로
21/07/19 18:46
수정 아이콘
닉네임 보고 놀랐네요. 22년의 시간이었군요. 양질의 쌈, 제가 좋아하는 한식 스타일 호식하고 싶었는데ㅜㅜ

어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 안동 찜닭 거리를 방송하는데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생각나더라고요.
제 인생 최고 부대찌개가 저기 원조인 오뎅식당이었는데 상호를 잘 몰랐어서 미제 햄이랑 소세지랑 밤색 오돌도돌한 가공육이 들어간다고 하니까 필자께서 찰떡같이 알아들으셔 오뎅식당 어릴 때부터 엄청 많이 가셨다고 했던 것이 인상 깊어 볼 때마다 그 일화 생각이 나더라고요.

세상에 최선 다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둘로 나뉘는데 군 제대 후 25년 가까운 시간 동안 쉰 날이 100일이 채 안 되다니 제가 좋아하고 존중하는 과십니다.

순리이고 시원하시다니 잘된 일이지만 가게 없어진 거 아쉽네요.

펀더멘틀 좋으셔서 앞으로도 잘되실 겁니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보고 배워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스트란맥
21/07/19 18:48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하실 일은 더 잘 되실 거에요
Cafe_Seokguram
21/07/19 18:49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습니다. 격렬하게 쉬세요.

그나저나 쌈밥 먹으러 못 가게 된 건 아쉽네요. ㅠㅠ
도둑까치
21/07/19 18:49
수정 아이콘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새출발
21/07/19 18:51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시원한 에어컨앞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더욱 신선이 된 느낌이 나실거에요
작고슬픈나무
21/07/19 18:5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남일인데 남일같지 않네요. 편히 쉬시길.
雲庭 꿈꾸는구보
21/07/19 18:55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회전목마
21/07/19 18:55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말 열심히 사셨어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21/07/19 18:56
수정 아이콘
너무부럽습니다...ㅠㅠ
장굴이
21/07/19 18:56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합시다!
공염불
21/07/19 18:57
수정 아이콘
더 격렬히 아무것도 마시고 푹 쉬시길! 고생하셨어요.
21/07/19 18:5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필리온
21/07/19 18:5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종종 쓰시던 글 읽던 기억이 나서 뭔가 아는 형님 얘기 같네요. 푹 쉬시고 앞으로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21/07/19 19:0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ㅜㅜ
혹시나 쉬실때 창원 오시면 커피는 대접하겠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7/19 19:02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브리니
21/07/19 19:06
수정 아이콘
멋진 손가락입니다 잠시 쉬어가시길
[game-q]kis^^
21/07/19 19:07
수정 아이콘
눈물날거 같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21/07/19 19:1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앞날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21/07/19 19:2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인생에서 그렇게 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푹 쉬시고 에너지충전 팍팍 하시길 바랍니다
이라세오날
21/07/19 19:2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네요.
푹 쉬면서 재충전하세요!
21/07/19 19:28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하셨어요. 충분히 재충전하시고 다시 화이팅입니다!!!
유유할때유
21/07/19 19:39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행복해질만 있을거에요 흐흐
오늘 뭐 먹지?
21/07/19 19:44
수정 아이콘
저도 몇번 갔었습니다 흐흐
강아지도 봤었고요 .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타군
21/07/19 19:46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턴을 위해 푹 쉬시죠!!
다니 세바요스
21/07/19 19:48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
마리아 호아키나
21/07/19 20:03
수정 아이콘
쉴 자격이 충분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생겼어요
21/07/19 20:06
수정 아이콘
저보다 연장자이신데 이런말씀을 감히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사셨네요. 수고 많으셨고 푹 쉬셔도 좋습니다.
호모파베르
21/07/19 20:3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충분히 자격이 있으십니다
21/07/19 20:37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생의 전환점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GNSM1367
21/07/19 21:27
수정 아이콘
뭔가..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찬란한 후반전을 기대하며.
21/07/19 21:32
수정 아이콘
식당하시는 분들보니까 진짜 못 쉬시더라구요.. 오전에 점심준비 오후에 저녁준비 저녁장사끝나고 마감하면 자정 훌쩍.. 고생하셨어요...
어푸어푸
21/07/19 21:41
수정 아이콘
멋지시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21/07/19 21:48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래요^^
유사장
21/07/19 21:5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지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1/07/19 22:17
수정 아이콘
멋지시네요!
21/07/19 22:27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사는 게 참 쉽지 않아요.
21/07/19 22:53
수정 아이콘
그간 애쓰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날이 계속되길바래요.
이기회에 건강검진도 꼭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폰텐
21/07/19 23:11
수정 아이콘
고생하신것보다 정말 멋있으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불대가리
21/07/20 00:21
수정 아이콘
Deserve it!
손금불산입
21/07/20 00:32
수정 아이콘
짧은 글이지만 마음이 울리네요. 응원합니다.
한이연
21/07/20 04:34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친듯이 일하셨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쭈루룩쭈루룩
21/07/20 06:49
수정 아이콘
사슴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재충전 잘하시고 2막도 응원합니다.
올드아일랜드
21/07/20 08:18
수정 아이콘
빠떼리 만땅 채우시길! 고생하셨습니다~
콩탕망탕
21/07/20 09:00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생 긴데 까짓거 한참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호사도 누리는거죠
넷플릭스도 네임으로 들으시는지? 암튼 쉴수 있을때 편하게 쉬는거 부럽습니다.
채무부존재
21/07/20 09:4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고, 쉴 자격 충분하신 것 같으니 맘 편히 쉬세요.
청춘불패
21/07/20 09:43
수정 아이콘
요식업이 남들 쉬는시간에
장사가 잘 되는 편이여서
따로 휴일이 없는편인대ㅡ
이번 기회에 푹쉬면서
재충전하세요
Achievement
21/07/20 09:57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 때는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피로를 회복하다고 다시 걸으면 되지요.
한달살이
21/07/20 10:19
수정 아이콘
울컥했네요. 여러 상황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한살 어리네요.
전 현재 직장인입니다. 지금 회사로 이직이 되기 전까지 스토리가 좀 있었죠.
첫직장이자 오래토록 다니던 회사를 자의로 그만두고, 맘 먹고 쉬려는데 코로나가 터졌죠.
제대로 쉬려고 했는데, 멘탈이 나가더라구요. 여러문제로..

저나 녹용젤리님이나 앞으로도 20년은 일해야 하는데, 지난 20년 정도의 보상으로
휴식기는 꼭 필요합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구요.
재충전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당근병아리
21/07/20 17:3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하던 부모님하던 식당이 떠올립니다
정말 요식업은 힘듭니다
21/07/20 20:13
수정 아이콘
늦은 댓글이지만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편하게 휴식하시고, 그동안 생계유지와 현실에 못누린 행복감 많이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말다했죠
21/07/20 21:43
수정 아이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안식년에 충전 충분히 하시길 기원합니다.
무더니
21/07/20 23:39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11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떠났네요. [33] petrus10477 24/02/23 10477 0
101010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 [84] Davi4ever9728 24/02/23 9728 0
101009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99] Davi4ever9121 24/02/23 9121 0
101008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168] 된장까스12263 24/02/23 12263 0
101006 여론조사 꽃 지역별 여조, 울산, 경남 지역 데이터입니다. [40] 아우구스투스7313 24/02/23 7313 0
101004 삼성, 갤럭시S23·플립5·폴드5 등에서도 '갤럭시 AI' 지원한다 [50] 강가딘5770 24/02/23 5770 0
101003 [노스포] <파묘> 후기 (feat. 2월22일2관E열22번22시20분) [19] 김유라3794 24/02/23 3794 2
101002 KBS의 영화 '건국전쟁' 보도... [65] 홍철7451 24/02/22 7451 0
101001 PGR은 나에게 얼마나 대단한 커뮤니티인가? (Feat 뷰잉파티) [12] SAS Tony Parker 3628 24/02/22 3628 8
101000 선방위, 김건희 '여사'라 안 불렀다며 SBS에 행정지도 [68] 체크카드7492 24/02/22 7492 0
100999 [펌] 삼전 vs 하닉 vs 마이크론 D램 경쟁 현황 그리고 전망 [13] DMGRQ4863 24/02/22 4863 12
100998 국힘 공천받고 사라진 '스타강사 레이나' 강좌... 수험생들 피해 [20] Davi4ever8202 24/02/22 8202 0
100996 [펌] 변호사가 설명하는 전공의 처벌가능성과 손해배상책임 [78] 소독용에탄올6254 24/02/22 6254 0
100995 [의료이슈] 개인 사직 vs 단체 사직, 1년뒤는? + 제가 생각하는 방안중하나. [40] lexial3419 24/02/22 3419 0
100992 지금 이정도 지지도면 민주당이 안 질 겁니다. [105] 삭제됨8998 24/02/22 8998 0
100991 필수과 의사 수를 늘릴 방안이 있을까요? [237] 마지막좀비5006 24/02/22 5006 0
100990 윤석열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159] 붕붕붕5131 24/02/22 5131 0
100987 [파묘]보고 왔습니다. (스포 제로) [24] 우주전쟁4591 24/02/22 4591 6
100986 이낙연 "국힘 압승하고, 민주 참패할 것" [59] youcu8149 24/02/22 8149 0
100985 지식이 임계를 넘으면, 그것을 알리지 않는다 [17] meson3425 24/02/22 3425 9
100984 삼국지 영걸전, 조조전, 그리고 영걸전 리메이크 [26] 烏鳳3396 24/02/22 3396 16
100983 폭설이 온날 등산 [14] 그렇군요2964 24/02/22 2964 1
100982 포퓰리즘은 좌우를 구분하지 않는다. [12] kien4084 24/02/22 40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