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4 11:34:31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예측 결과 (2021. 7. 14.)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1. 개요
- 저희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는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인공지능 활용 감염병 유행예측 알고리즘 및 중재 전략 효과분석 체계 개발 및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본 사업은 국내, 국제 공동연구진과 ㈜ 이유엔, 몬드리안 AI 등의 기업과 인천광역시 감염병지원단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연구진 명단은 아래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진행됨에 따라 저희 연구진은 당국과 국민, 언론관계자에게 예측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중인 연구결과를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 본 사업의 내용은 정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독립 연구자들의 결과입니다. 또한 확진자 수는 1주일 평균 기준이며, 실제 일별 수치와 차이가 있습니다.
- 자세한 모형은 추후 연구보고서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결과는 '동료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 구체적 수치는 매일 확진자 수에 따라 변화하며, 전체적인 추이와 변화방향에 대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2. 예측 결과 요약
(1)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될 경우 7월 31일까지 최대 1,800-900명의 일평균 확진자 발생 가능
(2)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발생 시 유행 정점은 7월 20-22일, 일평균 확진자수 1,600-700명
(3) 4단계 거리두기 2주 적용 시 적용 해제 시점에서 확진자 재증가
(4) 4단계 적용기간에 따라 사망자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2주만 적용시 중환자 급증 가능성

자세한 결과는 제 SNS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aehun.jung.md/posts/4271131163005283

3. 각각의 모형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SVEIR 모형
- 백신 접종율이 반영된 SEIR 모형의 개선된 형태임
- 미래예측은 현재 유행 수준(재생산수 1.3-1.5), 4단계 거리두기의 효과가 감소된 상황(1.1), 중간정도의 효과(0.9), 큰 효과(0.7)를 가정
-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전파력 확산이 존재한다는 가정

(2) SEIR_V 모형
- 백신 접종율이 반영된 SEIR 모형의 개선된 형태
- 접촉매트릭스,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 등이 과거 3차 유행전 측정값을 바탕으로 산출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효과를 전파 40% 감소로 가정
- 전파 감소효과가 예측치보다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민감도 분석

(3) SEIR_MC 모형
- 진단 검사건수, 검사의 예측 정확성, 백신접종율, 자가격리 등 현행 조치에 대한 효과가 반영된 모형으로 단기간의 유행 상황을 예측하기 적합한 모형
- 연령대 별 확산 추이도 판단 가능

(4) 시계열모형
- 확진자수와 시간과의 관계만으로 표현된 시계열 모형
- 복잡한 환경에서 특정 변수의 측정값에 흔들리지않는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함

(5) 인공지능 GP 모형
- 인공지능 유행 예측 모형으로 확진자수, 공휴일 여부, 사회적거리두기 정도, 백신 접종율 등을 학습
- 특정 인과관계에 따른 변화를 추정하기 어려우나, 미래의 상황 예측에 대한 정확도는 높음
- 다른 일반적인 머신러닝 모델과는 달리 uncertainty (하늘색 영역)를 함께 고려 가능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라세오날
21/07/14 11:35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21/07/14 11:39
수정 아이콘
백신 못가져온게 죄죠.
거리두기 3,4단계로 1년이상 장난칠꺼 같습니다.
21/07/14 11:3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중환자까지 늘어나면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강화된 거리두기를 또 천년만년 유지하기도 힘들고
비온날흙비린내
21/07/14 11:40
수정 아이콘
선생님 혹시 지금 추세대로면 대학교 2학기 대면 수업 현실화는 무리겠지요..?
식스센스
21/07/14 11:44
수정 아이콘
2500명까지 보고계시는군요.. ㅜ
도개걸윷모
21/07/14 11:50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지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2)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발생 시 유행 정점은 7월 20-22일, 일평균 확진자수 1,600-700명

안타깝게도 어제 수치가 이미 1,600명이 넘었네요..
여왕의심복
21/07/14 11:52
수정 아이콘
일평균이라 주말값 감소분까지 고려하셔야합니다
도개걸윷모
21/07/14 12:27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드립니다.
맥도널드
21/07/14 11:51
수정 아이콘
거리두기는 계속 지속되야한다가 결론이네요.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덴드로븀
21/07/14 11:51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jaehun.jung.md/posts/4271131163005283

링크가 안눌러져서 다시 붙여넣어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른 국가들 확진자 추세도 델타변이 때문인지 기울기가 엄청나게 올라가던데 우리나라도 벗어날수가 없나보군요...ㅜㅜ
SSGSS vegeta
21/07/14 11:54
수정 아이콘
대신 다른데는 이제 같이 살아갑시다 이걸로 변했죠 영국,싱가폴 등등..
Janzisuka
21/07/14 12:33
수정 아이콘
살지 죽을지 모르겠지만 ㅠㅠ
리자몽
21/07/14 12:50
수정 아이콘
다른데는 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그런 국가가 영국, 싱가폴 외에 없죠

다른 나라들도 이 두나라의 상황을 지켜본 후 성공하면 따라할 껍니다
SSGSS vegeta
21/07/14 11:53
수정 아이콘
4단계 한 2달 해야 줄어든다 그거군요,,,
카미트리아
21/07/14 11:5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저런 시뮬레이션 기준으로 8주 합니다.
상황 완화되면 일찍 해제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계속 2주 연장 연장 만 하지 말고..
조커82
21/07/14 12:17
수정 아이콘
경제부총리가 손실보상법에 따른 손실보상 재원이 없어서 추경 하면 올해 연말, 못하면 내년초에나 손실보상 가능하다고 하는 상황인데 그게 가능할까요.
카미트리아
21/07/14 12: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8주간 4단계인건 똑같을텐데,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준비해야죠...

희망고문하면서 2주 연장만 반복하면 올해말 내년초 보상도 못할수도 있다봅니다
조커82
21/07/14 12:52
수정 아이콘
8주간 유지 못할꺼라고 봐요. 2주도 깁니다.
카미트리아
21/07/14 12:56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이 저랑 의견이 갈리는 지점인것 같네요..
전 유지한다고 봅니다.
서류조당
21/07/14 13:37
수정 아이콘
당장 손해보는 자영업자들 줄 돈은 없으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뿌리겠다고 하고 진짜 대단합니다.
21/07/14 11:56
수정 아이콘
정치(대선정국)-경제(자영업 부담)적 측면 등등으로 해서 거리두기나 인원제한을 꾸준히 강력하게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감사드립니다.
파다완
21/07/14 12:01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21/07/14 12:03
수정 아이콘
델타변이로 패러다임이 바뀔 수 밖에 없어 보여요.
이스라엘이 어제 1,198명 나왔습니다. 하드 락다운 중인 호주가 100명씩 나오고 있고, 경이롭게 잘 막던 베트남이 2,300명 나왔고요.

3분기는 방역으로 치명률과 의료부담을 최대한 백신 선진국 수준으로 맞추는게 목표가 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분기는 모르겠어요. 백신 선진국들을 봐도 엄청난 백신접종률이 아닌 이상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게 명백해졌는데, 우리가 과연 확산을 얼마나 용인하면서 방역을 완화할 수 있을까 싶네요.
조커82
21/07/14 12:16
수정 아이콘
어느시점 넘어가면 방역 불복종 및 시위와 폭동을 용인할래 어느정도의 확산을 용인할래 둘중 하나의 선택지밖에 없을꺼에요.
여러 분야에서 전부다 코로나보다 우리 분야의 일자리 막히는 걸로 굶어죽겠다는 아우성을 칠 예정인지라.
사실 4단계 실시 직전의 여론조사인데 찬성률이 71퍼라는건 이미 봉쇄방역에 대한 국민 인식의 피로감이 커졌다는걸 의미해요.
1,2,3차 대유행때 보면 봉쇄에 대한 찬성여론이 70이 아니라 거의 80-90정도 나오죠. 아마 2주만 지나도 바로 반반싸움으로 갈수밖에 없을겁니다. 한달 이상 지나면 여론 등쌀에 밀여 방역을 완화해야할 상황이 오겠죠.
노래하는몽상가
21/07/14 12:09
수정 아이콘
어렵지만 쉬운말이네요,쉽지만 어렵고...
거리두기 풀면 증가할꺼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겐 2주가 2년처럼 느껴집니다.
더 길어지면 더 피가 마르겠죠... 밥벌이가 끊긴사람이 참 많습니다.
부디 예측이 좋은 방향으로 틀렸으면 합니다.
Respublica
21/07/14 12:09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은 정말 귀한 것 같습니다. 언제 완화할 수 있을 지 판단의 지표로서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피크 일일 2000+을 예상하긴 했지만, 실제 그럴 것 같아서 상당히 암담하긴 하네요. 람다변이는 등장했고 그 뒤에 두개 변이가 등재 대기중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로 인해서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을 듯 싶네요.
조커82
21/07/14 12:10
수정 아이콘
결국 여름방학 끝나는 시점쯤까지 최대한 참자고 유도한 후
8월 중순부터는 패러다임을 바꿀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지금 벌써부터 돌봄, 학력격차, 발달격차문제로 인해 시끄러운데
2학기 개학을 4단계로 한다? 사실상의 사교육 조장이고, 학교만 막고 학원은 돌린다는 비판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비수도권은 전면등교고 수도권은 전면원격이다? 이것도 말이 안된다고 보구요.
한번정도 4단계 연장은 필연적이겠지만, 결국 8월 중순 이후 개학할때쯔음에는 학교부터 풀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라이언 덕후
21/07/14 12:17
수정 아이콘
여론이 찬성이 70%라는데 풀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국은 여론따라 가는거라
조커82
21/07/14 12:18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 찬성이 70퍼면 전방위적으로 4단계 필요하다고 기사 쏟아낸거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지표죠.. 작년에는 80-90정도 나왔을건데요. 2주정도만 지나도 바로 반반싸움 갈겁니다.
라이언 덕후
21/07/14 12:27
수정 아이콘
반반싸움 나와도 저는 안 푼다 생각하는데 뭐 이건 제 생각이니까...
조커82
21/07/14 12:32
수정 아이콘
지금 학원이랑 헬스장 운영 가능한 이유가 3차때 살려달라고 대놓고 시위해서죠.
반반싸움 나오기 시작하면 방역조치보다 굶어죽게 생겼다는 형태의 시위가 폭증할꺼에요. 그리고 헬스장때처럼 소상공인들 극단적 선택 기사도 나올거구요. 이 경우에는 풀어줄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지금 준비된 손실보상 예산으로는 2주도 길어요. 보상없는 거리두기는 이제 더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라이언 덕후
21/07/14 12:36
수정 아이콘
근데 언론이 영국이나 미국 싱가포르 전략에 대해서 심도있는 분석보다는
영국 푸니까 확진자 몇만!
미국 푸니까 확진자 몇만!
거의 이런식으로 확진자 수 급등에 대해 모 의료전문가 우려 이런 식의 뉴스를 내보내고
영미싱가포르는 확진자는 폭등하지만 중증은 크게 안늘고 사망자도 적고 이런 식의 기사를
찾아보기가 힘든데 한국에서는 여야 지지성향에 관계없이 거리두기 풀었더니 확진자 폭등 이런 식의 뉴스를 많이 내보내면 여론이 반반으로 갈까 하는 의문도 있어서요. 거기에 인터넷 여론이 모든 걸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자기는 방역수칙 지키는데 남들은 어쩌고 확진자 수를 줄여야지 니들 노는게 우선이냐 어쩌고 하는 댓글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60% 이상이었거든요 제가 본 기사에서는
조커82
21/07/14 12:3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거리두기 보상을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해주는게 아니라는거죠. 보상이 가능할 경우에나 여론 등에업고 나서는거죠.
Respublica
21/07/14 13: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도 보상 안하면서 제한해왔으니 관성적으로 그러리라고 저는 기대합니다.
어차피 돈은 정부가 안풀면 안나오는 것이고, 욕은 -어떠한 처절한 사유라고 하더라도-시위하는 시민들이 먹는거거든요.
조커82
21/07/14 13:27
수정 아이콘
이젠 그게 안먹히죠. 어떤 집단에서건 방역지침 무시하고 단체시위 나오는 순간 거리두기는 끝입니다. 이렇게 강제종료 당할래, 보상이라도 할래, 아니면 강제종료 당하기 전에 퇴로찾아 후퇴할래 세가지 선택지만 남을 뿐이죠. 대선정국이라 여론도 어떤 방향으로 튈지 모르구요.
Respublica
21/07/14 13:36
수정 아이콘
저는 단체시위 가능성이 굉장히 낮으며, 특히 이런 4단계 상황에서는 어떤 시위에도 여론의 맹폭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태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은 사회의 최하방이고 잃을 게 거의 없는 사람들이지만, 살만한 사람들은 굳이 시위에 동참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계급 갈라치기가 가능한 요소입니다.
라스보라
21/07/14 14:24
수정 아이콘
지금당장도 2030 남초 커뮤니티 중심으로는 여론이 완전히 다르고요.
그쪽이 아니라도 40대 이상도 자영업자 관련 업종이라면 생각이 다를수 있고요.
또 영업규제 업종 관련 보상안등이 제대로 처리가 안되고 있다는게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서요.
방역수칙 어기고 빌런짓 하는 개인이야 욕먹을지 몰라도, 영세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욕하면서 찍어 누르지는 못할껍니다. 그런 분위기는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관련 없는 사람들은 아마 민주당을 지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에 따라서 의견이 갈릴꺼라고 보고, 얼추 여론전 비빌 정도로 될꺼 같습니다.
당장 방역이 제일 중요하지!! 일단 참자 !! 다같이 힘든데 !! 올초까지만 해도 이게 통할지 몰라도 이젠 그렇지 않을꺼라고 예상합니다.
뭐 예상일 뿐이지만요.
21/07/14 12:20
수정 아이콘
계속 쳐맞든지 손들고 쳐맞든지 둘중 하나 겠네요
21/07/14 12:23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1/07/14 12:26
수정 아이콘
선생님 불판에 올렸지만, 질문 사항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위험군 선접종으로 치명율만 낮추면 전체 중증환자 수가 낮아지는 것인지,
아니면, 전체의 5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상황이 더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목표는 중증화 예방이 더 중요한거 같아서요.
시간 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왕의심복
21/07/15 10:20
수정 아이콘
저는 고위험군 접종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고위험군도 인구수가 꽤많아서 자연스럽게 전체 접종율도 올라갈겁니다.
아이군
21/07/14 12:30
수정 아이콘
이번 봉쇄가 거의 마지막이라고 보는 게 맞겠죠.... 그 뒤는 그냥 백신이 해줘야 될 거 같구요...
라스보라
21/07/14 12:31
수정 아이콘
적용 해제 시점에서 확진자 재증가.... 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4단계를 연장하는것도 무리 같은데요.
6시 이후 2인까지만 ... 이걸 연장하면 자영업자들 업종따라서는 죽으라는 소리일수도 있으니까요.
보상안도 제대로 안만들어주는데 너무 무책임한 소리가 되지 않나요
아이군
21/07/14 12:33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가 교육계.... 거기는 정말 사생결단 분위기 더라구요.
조커82
21/07/14 12:37
수정 아이콘
지금 4단계 어느정도 용인되는게 어차피 방학이라서.. 가 크죠.
지금시점 원격수업은 사실상 조기방학인것도 맞구요.
2학기 됐을때 이 상황 유지해야한다고 하면
교사, 학생, 학부모 중심으로 반대여론 엄청 커질거에요.
4단계의 최대 유효기간은 방학기간입니다.
라스보라
21/07/14 12:39
수정 아이콘
네... 사실 기존 거리두기 연장연장도 무리수라고 봤는데...
4단계를 기존 거리두기 연장하듯이 연장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거든요.
별다른 보상도 없이 ( 사실 교육 문제는 보상방법도 마땅찮고요. ) 손해보는 사람들이 그냥 손해보고 참는 방식으로 확진자 관리하는건 사회적으로 가능한 방법이 아니지 않나...
백신접종으로 사망자 중증환자가 감당할만하다면... 패러다임을 진짜 바꿔야 하지 않나...
솔로가좋다
21/07/14 12:40
수정 아이콘
자식 망해가는데 코로나가 대수냐 하는 부모님 마음인거 같아요.
무서운 분들은 그냥 마스크 쓰고 틀어막고 살고 괜찮다는 사람들은 그냥 일상 생활하게 해야죠.
코로나 걸리면 무슨 죽일놈 마냥 취급하는 것도 그만해야하고요. 의료진 갈아넣는 것도 그만하고요.
국가가 책임질거 아니면 각자도생하게 해야죠.
그냥 정치인이고 공무원이고 월급 깎았으면 좋겠어요. 고통분담을 언제까지 일반 시민들만 지게 할건가요.
Janzisuka
21/07/14 12:45
수정 아이콘
수칙 어기고 이래저래 퍼트린 사람들은 욕좀 할게요.
불쌍하데 그들때문에 옮은 사람들과 덕분에 피해보는 업종 사람들에게 너무 가혹해요.
비밀친구
21/07/14 12:54
수정 아이콘
네 갑자기 월급을요??
솔로가좋다
21/07/14 13:14
수정 아이콘
그들에겐 그게 매출이니깐요.
영업 못하게 하는 주체가 매출이 보장되는 계층이라면 누가 따를까요? 보상 가지고도 싸우고 미루고 있는데 이와중에 망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비밀친구
21/07/14 13:35
수정 아이콘
아니 나 망하니까 너도 망해라 밖에 안되는거 아닌가 해서요. 월급 깎아서 나눠줄것도 아니고 나눠준다한들 큰틀에서 바뀌는건 없을텐데.
전형적인 사회주의적 마인드 아닌가요
Respublica
21/07/14 13:41
수정 아이콘
좀 러프하게 말하신 것 같은데, 월급을 깎기보단 재난연대세를 걷는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솔로가좋다
21/07/14 13:42
수정 아이콘
뭐 이념까지 말씀 하실거 없고요.
그리고 월급 깍는다고 망할 수도 없고요.
방역 책임지는 분들이 자신들의 고통없이 참자고 호소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님이 만약 월급 몇달 째 못받고 있는데 더 참자는 말이 와닿을까요? 그럴수 있다면 대단하신거고요
21/07/14 13:50
수정 아이콘
제가 코로나로 정말 고생하는 공무원을 한명 아는데요... 이렇게 남의 월급 함부로 말씀하시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솔로가좋다
21/07/14 13:55
수정 아이콘
함부로 말하는거 아닙니다. 제 주위에도 공무원들 있고요 자영업자도 있고요. 근대 자영업자들만 유독 힘들어 하고 있고요. 영업제한 구상권 청구 이런말들이 그들의 어려움을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거죠. 저도 월급 나오지만 안나온다고 이입을 해보면 진짜 미치는거죠.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야근 보다 힘든게 일거리가 없는거예요
21/07/14 14: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공무원월급을 왜 깎으시나요. 솔로가좋다님께서는 주위에 힘든 사람 있으면 항상 월급에서 떼어내서 나눠주시나요?
공무원이 코로나를 퍼트렸나요? 아니면 거리두기를 지시했나요?
위정자들이 결정한거고, 잘 모르겠고 걔네도 그냥 다 공무원이야. 뭐 이런건가요? 그냥 공무원이 만만한가요?
솔로가좋다
21/07/14 14:27
수정 아이콘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고 그냥 의견 제시한거죠. 제가 저렇게 말하면 위정자들이 들어주나요?
전 그래서 어려운 와중에도 매상은 꼬박 올려주러 다닙니다.
뭐 싸우자는건 아니니깐 이댓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21/07/14 14:53
수정 아이콘
그 제시하신 '의견'이 함부로 하실 말씀이 아니라는 반론이었습니다.
걷자집앞이야
21/07/14 23:20
수정 아이콘
지자체 공무원들 정말 고생합니다. 공무원들은 근로자가 아니어서 초과근무를 해도 일 4시간 한도로 밖에 못받으며 그것도 일일 1시간은 주지도 않습니다. 하급 공무원은 시간당 임금이 최저임금도 안되고 쉬는 날 없이 고생중인데 본인 삶 어렵다고 다른 사람 삶을 깎아내리시면 어떡합니까.
맛있는새우
21/07/14 14:43
수정 아이콘
정치인 월급 깎는 건 동의 합니다만, 현장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던 공무원 월급은 왜 건드리는건지..
Janzisuka
21/07/14 12:42
수정 아이콘
또 풀면 풀었다고 볼멘소리 묶으면 묶는다고 볼멘소리…
우디르여;;
6시 이후 2인제한이 꽤 큰게 동네에 6시 이후로 사람이 안다녀요…뭐 어짤수없지 ㅠㅠ
그럼에도 꿋꿋이 어디서 고기를 5명이서 쳐드시고 오셔서는(어딘지도 알지만..) 221로 떨어져 앉겠다고 해서 안된다고 설명 아무리 해봤자 융통성 없는 놈으로 만들고..
따로 계산하고 모르는 사람이라고까지 확인받고(2-3분 정도 시간차로 들어옴…담배피고온거였음) 밖에 앉더니 음료 가져다주는데 지들끼리 모여서 수다떨고있는 아줌마 아저씨들…테이크 아웃으로 바꿔 준다고 하니 짜증…강제로 바꾸고 이용 금지해버리니 아줌마 두명은 테라스에..아저씨 둘은 테라스담장에 외부에서 붙어서 수다..
(꼭 걸려서 다같이 사이좋게 묻혔으면)

첫날 둘쨋날 이틀간..낮시간 4인, 저녁2인관련 트롤러만 7팀 만났습니다..불쌍한척 영업정지다 죄송하다만 몇번 말했는지..그중에 반은 이해한다고 가고(이해하는데 왜 처나와서 몰려다님?) 나머지는 진상 개진상..

고의적으로 전파시키는 사람들은 꼭 함께 화장되기를

코로나 이전 매출로 올라가고 12시까지 영업에 기대감에 이벤트할인 준비하다 기운 빠졌는데..
쌍욕하게 만드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너무 많은걸 다시 느끼네요
리자몽
21/07/14 12:57
수정 아이콘
작성하신 예시처럼 대놓고 방역수칙 위반하며 고의적으로 코로나 퍼뜨리는데 일조하는 사람들은

제발 강한 금융치료 좀 멕였으면 좋겠습니다

방역 체리피커가 많다곤 해도 한국은 여전히 방역 잘 지키면서 참는 분들이 많은데,

방역 체리피커들을 계속 놔두면 그땐 정말로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Janzisuka
21/07/14 13:21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에 대해 좀 강력하게 나갔으면 좋겠어요…ㅠㅠ
及時雨
21/07/14 12:48
수정 아이콘
친구랑 월말에 축구 같이 보자고 약속했는데 글른 거 같네요 흑흑
고등어자반
21/07/14 12:55
수정 아이콘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런데 저같이 SNS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링크에 있는 페이스북 글을 볼 수 없더군요. 크게 번거롭지 않으시다면 게시판에 올려주실 수는 없을지요?
여왕의심복
21/07/15 10:21
수정 아이콘
이번글은 너무 길어서 다 올리지 못했습니다. 여러 기사로도 정리되어있어서 참고하시면되겠습니다.
리자몽
21/07/14 12:55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국도 계속 백신 접종 중이고 영국, 싱가폴에서 백신 접종 70% 이상 완료 후 확진자가 아닌 사망자로 평가하는 시도를 진행 중인걸 보니

백신 접종이 가능한 선진국에서는 이번 4차 유행이 끝나면 운이 좋으면 코로나 확진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전세계가 코로나를 탈출하는건 내년까지도 불가능해 보이고 최소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이라도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해방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1/07/14 13:06
수정 아이콘
방학이 8월 3주에 끝나니까(대강 광복절 전후) 딱 2주 더 연장할 수 있어 보입니다. 딱 그만큼.
조커82
21/07/14 13:16
수정 아이콘
최대치가 방학기간이에요.
그리고 전면등교로 뱉어놓은게 있어서.. 이걸 도로 물리면 대책이 없기때문에 4단계 연장 없이 3단계를 거쳐 2단계로 돌아갈 수는 있겠습니다. 2단계를 해야 전면등교가 가능하니까요.
(지금 비수도권이 2단계 베이스에 두고 사적모임 제한은 3단계 이상의 조치를 취하는데(4인제한, 백신 인센티브 중단 등), 아마 이런 형태로 돌아가면서 전면등교를 강행하려고 할거 같아요.)
21/07/14 13:23
수정 아이콘
부산이 딱 이렇거든요. 비수도권 기준이라면 [받고 2주 더 가!]가 되는 거네요. ㅠㅠ
성야무인
21/07/14 13:21
수정 아이콘
뭐 이제는 백신 접종을 얼마나 빠르게 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아마 2,000명 넘어가면 지역 봉쇄냐 아니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테고

강제 재택근무 이야기도 나올겁니다.

그나저나 참 코로나 시국에도 돈을 잘버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겠지만

유독 타격이 큰 건 오프라인 자영업이 맞긴 합니다.

사람이 안 다니니까 매출이 없고

그렇다고 문을 안열자니 또 조금이라도 벌수 없고

각기 입장차가 너무 커서 참...
리자몽
21/07/14 14:04
수정 아이콘
K자 양극화 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도, 업종도, 국가도 전부 K자 양극화 시대죠 ㅠ
샤한샤
21/07/14 14:0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하루에 한두명 죽는건 인구 5천만짜리 국가 레벨로 보면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여왕의심복님을 포함해서 다른 분들은 봉쇄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령 우리나라처럼 마스크 잘 쓰는 경우
오늘부로 일상생활 복귀한다고 하루에 확진자 만명 십만명 나올 수 있는 환경인지
(20-30의 경우 중증률이 1%가 안되는것으로 본것 같은데) 십만명씩 확진자가 나온다 쳤을 때 큰 문제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저야 4단계 하든 말든 월급 잘 나오고 그닥 상관 없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요새 많이 드네요..
Janzisuka
21/07/14 14:30
수정 아이콘
마스크 잘쓴다는 부분이 술자리 등에서 비말 위험 증가시키는 행동등에서 의미가 없어지니깐요..
권고로 남아있긴 하지만 술자리 식사시 대화자제 대화시 마스크착용에 대한 울 안지키는게 태반이라..
샤한샤
21/07/14 14:45
수정 아이콘
네 그런거 다 포함해서..
10만명씩 확진된다 쳤을 때 문제가 생기는지 의문입니다.
뭐 몇명 죽기야 하겠죠
근데 경제활동 올스톱하는것보다 큰 문제인가 전 납득이 잘 안가거든요
애들 학교도 그렇고..
21/07/14 16:18
수정 아이콘
중증화율이 문제이죠. 병상 포화로 인해 치료 받아야할 다른 중증 환자까지 피해보는게 큰 문제입니다. 지금은 수도권 지역의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관리를 해야 할때인거죠.
저는 데이터를 보니 50대 좀 더나아가 40대까지만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면 어느정도 풀고 병상포화율에 따라 거리두기를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확진자 수가 아니라요. 아마 그렇게 할수밖에 없을거에요.
지금 확진자가 늘어도 완전히 푸는 영국이나 싱가포르는 이미 그 이상의 백신 접종율에 도달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나라들도 백신 접종률이 20~30%였으면 그렇게 풀지 못했을 거에요.
김연아
21/07/14 16:5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틀어막고 있으니까 2명인 거구요.
손 놓고 있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단 확산이 많이 되면 많이 된 만큼 사망자가 늘어나겠죠.
코로나는 확산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기 때문에, 금방 늘어납니다.
그럼 그와 비례하여 사망자도 늘어나겠죠.

여기서 또다른 문제는 어느 임계점을 넘어버리면 아예 국가가 감당이 안 되는 수준으로 가버립니다.
그 예로 작년 초의 서구 선진국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증환자는 사망자의 몇십배 이상이 발생하는데요, 이 중증환자들을 병원에 입원시켜서 치료해야 사망자 수도 줄일 수 있겠죠?
먼저 중환자실이 차고, 그 다음 음압병실, 전담병원, 일반병실이 찹니다.
국가에서 병원에서 입원시키는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입원해야할 환자들이 입원하지 못하게 되면 사망자수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발병률과 비례하여 사망자수가 증가하다가, 그걸 뛰어넘어서 발생하는 거죠.

참고로 우리나라의 병상 보유는 굉장히 우수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지난 겨울에 그 임계점을 넘었던 적이 있죠.
어찌어찌 땜빵하고, 넘고 좀 지나서 바로 틀어막긴 했는데, 대신 요양병원 몇군데에서 큰 희생이 있었죠.
그리고, 전담병원에서 해결이 안 되면, 결국 다른 병원들이 부담을 나눠가지게 되며, 다른 파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백신 관련 논문을 보시면, 입원 방지 효과를 비교한 논문이 많은데요, 그게 다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Janzisuka
21/07/14 19:22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 병상은…어카죠..중증이 생기면 다 수용가능할까요?ㅠㅠ
-안군-
21/07/14 18:48
수정 아이콘
그게 무조건 비례가 아니니까 문제죠.
병상 다 차버리면 그때부터 걸리는 사람들은 치료도 못받고 집에서 죽어가야 하니깐요. 그렇게 돼면 저연령층 사망자도 폭증할겁니다. 실제 그런일이 일어났던게 유럽국가들이고요. 언론에 잘 안나오니 모르긴해도 의료인프라가 처참한 개도국이하 국가들는 인세지옥일겁니다.
여왕의심복
21/07/15 10:21
수정 아이콘
당장은 막아도 장기적으로 막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접종을 해야지요.
21/07/14 14:09
수정 아이콘
결국엔 백신도 백신이지만 치료제가 개발이 되야 거리두기 지옥에서 벗어날것 같네요...
위너스리그
21/07/14 14:34
수정 아이콘
어떤 모델이 나은 효율을 보여줄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시계열은 전의 변화율과 값들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뭔가 딱딱한 모델이라는 느낌을 지우긴 쉽지 않았다는 인상이 있네요 (모델링해주신 분의 노고를 부정하자는건 아닙니다!)
가우시언 프로세스는 유동적인 대신 인과관계나 현재 변화율들이 온전히 반영되지는 못하는 느낌이고요

시계열 데이터에 있어서 좀 더 정확한 모델이 나올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많이 생기는 바입니다
아울러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제발존중좀
21/07/14 15:22
수정 아이콘
2주후에 거리두기 해제시 확진자 수 증가 예상...
정말 누구나 할수 있는 예측이네요.... 어떤 가치가 있는 예측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주든 2주든 거리두기 해제하면 확진자수 증가하는거 예측 못한적이 있었나요.

팬데믹 시점에서
아직까지 확진자수 예측, 확진자수에 따른 거리두기 조정을 당연시 하고 있으니
아직도 이런 연구부터 하는건가 싶습니다.
김연아
21/07/14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 번에 닉넴과 어울리지 않는 댓글 달았다 다구리 당하셨던 분 아니신지.

닉값 좀 하시죠.
Parh of exile
21/07/14 20:07
수정 아이콘
방향을 예측하는 것과 구체적으로 숫자와 추이를 예측하는건 엄연히 다릅니다.
여왕의심복
21/07/15 10:22
수정 아이콘
네 당연한 결과를 숫자로 보여주는것도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확진자수를 연령별로 예측해야 중환자와 사망자 시뮬레이션도 가능해지거든요. 페북에 자세한 해석들이 붙어있습니다.
미나사나모모
21/07/14 15:43
수정 아이콘
헐 지금 YTN 틀어놓고 업무보는중인데 설명하시는 교수님이 여기 계셨군요 ㅠㅠㅠ 뭔가 대단한 발견을 한 느낌입니다! 항상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매번 감사드립니다~~~
기사조련가
21/07/14 16:32
수정 아이콘
4단계 2달하면 자영업자 전멸할듯 하네요..
6시 이후엔 사실상 외식 외출 하지 말라는 각이라서
지금 우리
21/07/14 16:52
수정 아이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목요일이 2차 화이자 맞는 날인데 (1차는 AZ 5월 중순 접종했습니다) 별탈없이 잘지나갔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남탓좀 하지맙시다.;
어차피 님들이 탓해야 하는 분들은 지금 산타고 맥주에 소주탄다고 님들글 못봐요

왜 엄한 사람들 모여있는 곳에 남탓오지게 하는 글이 이리 많은지..
21/07/14 17:22
수정 아이콘
한국도 전국민 1차 접종을 마치게되면 영국처럼 감기취급하며 싸그리 풀어도 되는지
명륜동시인
21/07/14 23:01
수정 아이콘
교수님 날가져요 흑흑. 감사합니다
요정테란마린
21/07/15 0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애초에 우한에서 코로나가 퍼졌을 때 치명도와 변이로 인한 현재의 치명도를 비교해보면 원조의 치명성이 상당 부분 희석되었다 보는데 원조의 기준으로 패러다임을 잡는 게 의아하네요. 결국은 공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말이죠. 제가 부탁드리는 거는 변이가 나오면 또 백신 - 마스크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침해당하지 않은 방역을 얘기해주셨으면 합니다.

2. 사실 좀 이젠 지칩니다. “백신 개발 - 변이 - 안통함 - 봉쇄 - 백신 개발” 의 무한루프는 끝낼 때가 되었고 백신 업데이트 정도로 타협을 보는 게 맞다 보거든요. 스페인 독감, 멕시코 신종플루, 중국 사스 등이 현존하는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말이죠. 이번 코로나를 천연두처럼 박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야 말로 오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솔직히 높은 백신 접종률을 완화 조건으로 언급하시는 분들조차 믿음이 안 갑니다. 그 때 가면 또 람다니 이오타니 오메가니 하면서 백신이 통하지 않는 변이가 나타나거 봉쇄를 취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실 것 같거든요. 전파가 강하고 변이가 심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치명률이 낮아지는 것도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징인데 이 부분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네요.

4. 결국 전제가 "확진자 = 치명적" 이란 건데 오히려 최근 동향은 이 공식이 깨지는 부분도 반영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진자 수 자체에 주목하기보다 치명률을 살펴봐야 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확진자 수 최소화에 집착하는 방역을 하는 순간, 박멸이 불가능한 바이러스를 박멸하려는 등 불가능한 목표가 되었다고 보며 불가능한 목표를 전제할 경우 마스크나 봉쇄에 가까운 방역, 준완화 방역이 안 풀릴 거라고 봅니다. 2주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몇 개월, 몇 개월이 1년이 되고, 1년이 2년 3년 그리고 5년에서 10년까지 가겠죠. 그동안 변이도 나올테니 변이를 박멸하자고 할 거고요. 이미 1년 반 동안 그렇게 해왔고요.

5. 확진률이 어느 정도로 수렴하여 확진자 수와 검사자 수가 비례하는 상황에서 확진자 증가는 치명률을 추가로 증가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결국 인구*확진률이 실 확진자일텐데 이 기준에 따르면 아직도 발견 못한 확진자가 수십만 단위니까요. 그 잠재적 확진자들 때문에 의료 붕괴가 왔다는 소식은 듣지도 못했고요. 차라리 진지한 의미의 종식 및 실 확진자를 전원 격리하고 단기적으로 끝내자는 얘기를 하실거면 일 백만건 단위로 전국민 검사를 하는 게 낫겠죠. 지금은 백신도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봉쇄방역 하자는 분들은 차라리 동의 하에 전국민 전수조사 하자고 주장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백신에 쏟을 인프라가 없다면 검사라도 해야죠.
조커82
21/07/15 05:53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확진자수, 변이 가지고 계속해서 봉쇄해야한다 막아야한다만 외치는 방역 방침은 여기서 끝나야 합니다.
여왕의심복
21/07/15 10:25
수정 아이콘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백신의 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염예방은 떨어지지만, 사망감소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2. 고위험군의 정의는 사실상 50대부터입니다.

3. 장기적으로는 맞는 방향이지만 지금 고위험군 보호상태로 볼때 어림없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60대 이상까지 유행이 퍼지지않고 있지만, 1회 접종은 감염예방효과 30%대 중증예방도 70%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고위험군 접종이 끝날떄까지 기다려야합니다.

4. 지금의 치명율 감소는 거의 전적으로 백신의 효과입니다. 변이는 치명율을 크게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변이의 방향이 항상 치명율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간다는 가정은 과학적으로 틀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장기적으로 당연히 저런 방향으로가야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조커82
21/07/15 11:25
수정 아이콘
그 장기적이라는게 언제부터를 이야기하나요?
이제는 명시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자체의 위협보다 코로나로 인해 파생된 사회, 경제, 교육의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본질적인 문제에는 장기적이라는 말씀을 주로 하시고, 여러가지 변수를 이야기 하면서 방역 강화만을 이야기하십니다.
이제는 장기적이라는 애매모호한 시간적 관념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땡겨쓰거나, 소상공인들의 현재를 땡겨쓰는 행위는 최대한 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왕의심복
21/07/15 11:35
수정 아이콘
장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백신접종일정도 지금 유행통제정도도 미지수이거든요 특정 일자를 정하는것도 버거워요.
조커82
21/07/15 11:40
수정 아이콘
문제는 보상이 충분치 않은 최고단계의 거리두기는 유통기한이 정해져있다. 이거입니다.
손실보상법이 통과되었다고는 하나 현 상황에서 기재부는 추경을 해도 10월 이후에나 지급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구요. 아예 재정관료들은 손실보상 자체에 그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지금이야 당장 유행 통제가 필요하니 희생을 감수하지만 과연 당장의 생계에 영향을 크게 받는 2,3주 뒤에도 이 희생이 이어질지는 모르는거니까요.
학교도 마찬가지에요. 순차적 전면등교나 원격수업을 이어서한다? 그냥 2년 전체를 꽁으로 날리자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지금 방학이라서 말 덜나오는거지 학교가 전면원격인데 학원은 문열수 있다? 이것도 2학기 들어가면 말 나올수밖에 없구요.
지금부터라도 새 전략도 고민해보는게 맞다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통제전략이 유효한 최대기한은 딱 한달정도라고 보기 때문이지요.
요정테란마린
21/07/18 0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변이의 방향이 항상 치명율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간다는 가정은 과학적으로 틀렸습니다.] 저는 이 말에서 봉쇄방역론자들의 이야기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주된 코로나19가 해소되어봤자 나중엔 치명률 높은 변이를 들고 와서 백신 재개발 이야기 하며 또 다시 봉쇄로 시간을 벌자고 하시겠죠. 그리스 문자돌고 키릴문자까지 붙여서 변이 가볼까요? 코로나25까지 가볼까요? 이 문제는 변이 추적 및 확진자 최소화에 집착하는 이상 끝나지 않는 고리입니다. 심지어 심복님조차 장기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잖아요. 지금 심복님의 주장은 날벼락 맞을 확률, 남이 내 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 날 확률 등 내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는 위험은 상존하는데 이 위험 자체를 제거하겠다고 무리하는 겁니다.
여왕의심복
21/07/18 01:33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이해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저는 고위험군 접종 완료와 상당수 접종이 끝나면 지금과 같은 방역은 하고싶어도 더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시기가 2-3달 뒤인것일뿐입니다.
요정테란마린
21/07/18 0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여전히 방역강화를 원하는 여론이 상당수인 이상 백신접종률은 방역완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결국 정부 정책은 여론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고요. 만약 지금의 시스템에 부하가 올 것 같거나 유지가 어렵다면 여론에 앞서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겠죠. 다시 말하지만 접종률은 방역을 조이고 푸는 것의 중요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자 2-3달 이야기 하셨는데 그 때가 환절기 입니다. 댓글로 [장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라고 이야기까지 하셨잖습니까. 호흡기 전염병 기본적으로 계절적 특성 따라가니 돌파감염이나 변이 많이 생기겠죠. 그 때 가서는 또 입장 바뀌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정부 투자든 경제 구조든 보건서비스나 공무원, 행정 인력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에 관련된 일자리 자체가 엄청 늘어난 상황이죠. 코로나가 사라지면 할 일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왜 심각하냐면 백신을 맞추든 코로나 치명률이 낮게 변형이되든 이 질병이 위험해야만 한다는 전제를 유지시킬 수밖에 없는 겁니다. 완화방역하는 순간 역학조사, 약품처리, 공간방역 등 다양한 부문의 일자리 축소가 발생하는데 이거 연착륙시키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런 구조라면 오히려 완화방역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요.
여왕의심복
21/07/18 01: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는 그런 의견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코로나와 공존하는 미래를 봐야지요.
레이미드
21/07/28 12:07
수정 아이콘
7월 28일인 오늘에 와서 이 글을 다시 봤는데..
현실이 예측 모형에서 보여준 숫자하고 놀랍도록 유사해서 (안 좋은 의미로) 깜짝 놀랐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57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광역시편 - [24] DownTeamisDown8356 24/03/01 8356 0
101056 우리는 악당들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42] 칭찬합시다.10979 24/02/29 10979 49
101055 한국 기술 수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 [160] 크레토스14860 24/02/29 14860 0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7157 24/02/29 7157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701 24/02/28 10701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662 24/02/28 7662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482 24/02/28 9482 0
101050 출산율 0.7 일때 나타나는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 ( feat. 통계청 ) [93] 마르키아르11242 24/02/28 11242 0
101049 친문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임종석 컷오프는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231] 홍철16675 24/02/28 16675 0
101048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4422 24/02/28 4422 5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7281 24/02/28 7281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500 24/02/28 5500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640 24/02/27 3640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1174 24/02/27 11174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410 24/02/27 11410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0937 24/02/27 10937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497 24/02/27 4497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4310 24/02/27 4310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680 24/02/27 6680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847 24/02/26 3847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478 24/02/26 2478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499 24/02/26 12499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5116 24/02/26 511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