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3 14:11:42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폭동이 확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2148152099?input=1195m
남아공 폭동 확산에 군 배치…6명 사망·LG공장 불타(종합2보)
연합뉴스/2021-07-13 01:29

남아공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구금되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번지고 있습니다.
덤으로 우리나라 LG전자 공장도 불에타고 있구요. 다행히 공장내 인적 피해는 현재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령이 장기화되고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주민들 사이의 민심이 흉흉해진 것도 한 몫하나 봅니다.
현재 남아공의 실업률은 32.6%에 달한다고 하네요.





3,w=1280,c=0.bild.jpg210712-south-africa-violence-mc-11032.JPGAKR20210712148152099_12_i_P4.jpg
https://www.dogdrip.net/dvs/d/21/07/13/caac3a35b76d842719b67a0a562501d9.mp4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검색하면 조지 플로이드 사건때 미국이 생각날 정도로 폭력 시위 및 약탈이 엄청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7/13 14:18
수정 아이콘
뉴스보니까 쿠바도 난리더라구요. 여러모로 세계각국이 말많고 탈많은 해가 될듯..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7/13 14:21
수정 아이콘
쿠바는 웃긴게 sns상으로 시위대가 결집하니까 인터넷을 끊고, 이게 다 미국탓이라며 남탓하는 중이라 더 화를 돋구는거 같습니다.
나주꿀
21/07/13 14:24
수정 아이콘
영화 기생충을 보면 폭우가 내리니까 가장 아래에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특히 반지하에 사는 주인공네 가족도 그렇고요.
이번 판데믹으로 인해 촉발된 경제적 어려움도 경제 사정이 어려운 나라들의 국민들이나, 선진국에 산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일용직, 임시 노동자등 어려운 사람들부터 그 여파를 먼저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북한이나 이란같은 나라의 국민들도
비슷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겠죠
리자몽
21/07/13 14:3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국가로 치면 개도국 미만은 정말 죽어나고 있고, 개도국도 인도 같은 케이스는 죽어나고, 선진국에 속한 나라만 백신 접종률이 얼마니 하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리고 선진국의 국민이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영업자 분들, 일용직, 계약직 분들이 겪는 고통은 여기서 글 적는 제가 체감 못할 정도로 힘들 껍니다
워체스트
21/07/13 14:33
수정 아이콘
레바논, 아이티도 장난아닌...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7/13 15:04
수정 아이콘
아이티는 대통령 총맞은거 이야기 들어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리자몽
21/07/13 15:32
수정 아이콘
막장 오브 막장이죠

아이티는 안그래도 수탈의 역사라 힘든 국가인데 이젠 혼돈 파괴로...
덴드로븀
21/07/13 14:19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0002800099
[샵샵 아프리카] 남아공 전직 대통령 수감, 한국 따라하기? 2021-07-1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518131
[남아공, 델타 변이 확산에 봉쇄 2주 연장] 2021.07.12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약 220만명에 달하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국가 중 확진자가 가장 많다.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꾸준히 1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달 3일 2만6천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델타 변이에 따른 3차 코로나19 감염 유행에 신음하고 있다.
인구는 6천만명인데 현재까지 접종된 백신은 420만 도즈에 불과하다.

상태가 엄청 안좋네요...
임시회원
21/07/13 14:27
수정 아이콘
아이티도 난리던데 어휴
리자몽
21/07/13 14:35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선진국 에서만 코로나의 끝이 보이고 있고

나머지 통칭 제3국에서는 코로나가 현재 진행형이거나 주요 변종까지 발생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어디선가 이렇게 터질 꺼라고는 생각했는데 그게 남아공 일줄은 몰랐네요...
시린비
21/07/13 14:46
수정 아이콘
공장입장에선 어떻게 막죠...
벽 튼튼하게 지어놓고 문꽉닫고 버텼으면 가능하려나..
21/07/13 14:55
수정 아이콘
일개 공장이 사회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으니, 경비시설을 만들고, 용병을 고용해서 무장시켜야하죠. 그러다가 시설비랑 인건비 정산해보고 사업을 접고 떠나던가요...

PMC 수요가 개발도상국 공장이랑 유전에 그렇게 많다더군요.
21/07/13 15: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긴 경비회사 사업이 꽤 잘된다고 본것 같네요
21/07/13 14: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남아공이면 아프리카에서는 나름 중견국인데, 파괴할 외국자본이 없어서, 보도를 구독할 구매력이 없어서, 연락망이나 인프라가 없어서 힘들게 선진국 언론이 찾아가지 않는 나머지 아프리카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공포... 공포...
리자몽
21/07/13 15:03
수정 아이콘
그 빈틈들 중 돈이 될만한게 있는 빈국은 중국이 차이나 머니로 메꿔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공짜가 아니라 나중에 중국에서 투자한거 이상으로 회수하겠지만 저 나라들은 당장이 힘들 테니까요
pzfusiler
21/07/13 15:01
수정 아이콘
만델라 이후 남아공 대통령들은 생긴건 다 인자한데 추문이 끊이지가 않더라구요
자두삶아
21/07/13 15:02
수정 아이콘
실업률이 30%라서 그나마 있는 직장들도 다 없얘서 100%로 만들려는건가...
LG 면 그네들 한테도 참 좋은 일자리일텐데...
겨울삼각형
21/07/13 15:02
수정 아이콘
뭐 아프리카까지 갈것도 없이

같은 아시이권 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사실 큰 관심이 없죠.

미얀마 쿠테타,
태국 민주화운동
홍콩 ..
리자몽
21/07/13 15:32
수정 아이콘
21세기 사람들이 20세기 후반 사람들보다 마음의 여유는 더 없는거 같습니다 ㅠ
됍늅이
21/07/13 15:54
수정 아이콘
당장 90년대에 발칸반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네요..
더치커피
21/07/13 16:02
수정 아이콘
그때나 지금이나 미래에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주변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퀀텀리프
21/07/13 15:06
수정 아이콘
코로나, 폭염, 폭동.. 말세다 말세 !
양파폭탄
21/07/13 15:27
수정 아이콘
않이... 저렇게 가전제품 훔쳐가는데 전기는 언제까지고 잘 들어오겠냐고;;
toujours..
21/07/13 15:54
수정 아이콘
점점 선진국과 그렇지 않은 국가들의 갭이 더 벌어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한국이 선진국 막차탄게 기적이긴 합니다.
리자몽
21/07/13 16:41
수정 아이콘
국가 단위 양극화도 K자로 벌어지네요 @_@...
21/07/13 17:51
수정 아이콘
참 이런거 보면은 전쟁후 군부에 의해서 군사정권이 되서 강제로 경제부흥을 시키고 나서 경제부흥이 된후에 기적적으로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진짜 조상들이 도와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공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피와 눈물이 이뤄낸 결과겠지만요
21/07/13 18:33
수정 아이콘
조상님보다 위대한 천조국님이 김대중을 지켜줬죠. 아니었으면 미얀마 꼴 났을 겁니다.
두부빵
21/07/13 18:43
수정 아이콘
역사 공부할때 자연 재해가 생기면 왕이 바뀐다라는 문구를 코로나 시국에 절절히 느낍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도 폭동은 없어도 정권 교체는 필연 아닐까 싶어요.
깃털달린뱀
21/07/13 19:12
수정 아이콘
사회에 순응하는 게 더이상 내 삶에 이익이 되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얼마든지 그 사회를 때려 부술 수 있는 것이 인간이죠.
결국 사회는 인간의 상상과 합의의 산물이기 때문에 이다지도 견고하면서도 취약하다는 게 참 재밌어요.
청춘불패
21/07/13 22:10
수정 아이콘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긴 한대
앞으로 치안이 보장되지 않으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은 고려했으면
좋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509 [일반] 책 후기 - <프로젝트 헤일메리> [13] aDayInTheLife9766 21/07/13 9766 3
92508 [일반] 올해도 돌아온 창문형 에어컨 [37] 길갈13725 21/07/13 13725 3
92507 [일반] 폭동이 확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30] 나주꿀18323 21/07/13 18323 0
92506 [일반] 전쟁은 어떤 노래를 만들까요? [63] Farce14996 21/07/13 14996 12
92505 [정치]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이낙연이 윤석열을 이긴 조사가 나왔습니다. [142] 마빠이17913 21/07/13 17913 0
92504 [일반] [역사] 대체공휴일 대체 언제부터? / 공휴일의 역사 [14] Its_all_light21686 21/07/13 21686 15
92503 [정치] 여가부 폐지 찬반 100분토론이 펼쳐집니다. [25] 한이연16666 21/07/13 16666 0
92502 [일반] 중국 문명의 딜레마, 절대 권력과 자율성(1) - 서론 [33] 이븐할둔19171 21/07/13 19171 61
92501 [정치] 내년도 최저임금 9천160원 으로 결정 났습니다. [203] 보라도리24605 21/07/13 24605 0
92500 [정치]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몇시간 사이 상황이 재미있어졌습니다. [47] 원시제17723 21/07/13 17723 0
92499 [일반] 장르 구분의 문제 : 미스터리와 추리 [14] Yureka12330 21/07/13 12330 7
92498 [일반] 확진자 가족이 느끼는 자가격리 시스템 [20] 하와이안피자15039 21/07/12 15039 9
92497 [정치] 55~59세 접종예약 15시간만에 '중단'…185만명분 물량 동나 [67] 깃털달린뱀16593 21/07/12 16593 0
92496 [일반] 2021년 상반기 마신 맥주 한두줄평(짤주의) [94] 판을흔들어라13484 21/07/12 13484 6
92495 [정치] 역대 대선판에서 당시 대통령들의 탈당 상황 [120] 마빠이23284 21/07/12 23284 0
92494 [정치] 홍준표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지원병제 실시하자" [157] Cafe_Seokguram19717 21/07/12 19717 0
92493 [일반] 중국 반도체 굴기의 위기 [136] cheme27552 21/07/12 27552 113
92492 [정치] 여전히, 하나마나한 말을 하거나 선악 정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71] Alan_Baxter17976 21/07/12 17976 0
92491 [정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오늘 현충원에서 대선 출마 공식화하나? [55] 나주꿀19183 21/07/12 19183 0
92490 [일반] <랑종> - 좋든 나쁘든, 한 시간 반의 롤러코스터(스포) [19] aDayInTheLife12842 21/07/12 12842 2
92488 [일반] 랑종 유료 시사회 소감 (바이럴에 당했다 2) -미세먼지 스포- [37] Skyfall15874 21/07/11 15874 5
92487 [일반] 미국이 신장위구르의 인권탄압 문제를 계속 알리는 이유.ytb [52] VictoryFood18769 21/07/11 18769 3
92486 [정치] 헬스장에서 강남스타일틀면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60] 최강한화18731 21/07/11 187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