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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2 12:14:49
Name Alan_Baxter
Subject 여전히, 하나마나한 말을 하거나 선악 정치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수정됨)
민주당 모 국회의원이 방송사 인터뷰에서 젠더 갈등과 관련되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습니다.


'20대 남성들의 문제들은 젠더 문제로 풀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바꿔서 그들에게 기회를 더 확대시키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도대체 사회구조적인 문제는 어떻게 바꿀 것인지,
할당제가 있는 상황에서 남성에게 기회를 어떤식으로 확대할 것인지

말 그래도 하나마나한 말일 뿐입니다.


문제는 이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어느순간 정치권 자체가 이런 갈등 상황이 나올 때마다 하나마나한 이야기로
갈등을 방치했고, 결국 곪아서 폭발하는 상황까지 와도 정신 못차리고 저런 소리만 하는 정치인이 너무 많죠.


그런가하면,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 논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성 평등 문제, 통일 문제가 안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도,

오늘 나오는 민주당 최고위원들 반응보면
'일베식 생각'에서 기인한 철학의 빈곤이라니, 아무말이나 한다, 박근혜 키즈,
MB 아바타, 어그로 정치가 가관, 철학의 빈곤, 과거 퇴행, 용도 폐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2518785)

이런식으로 상대방을 절대 악으로 낙인찍기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중요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외교부, 청와대와 업무가 중복되는 문제나
오히려 정치적인 부서가 단독 부서로 되면서 상대적으로 최근에 모든 국민들의 문제가 되고 있는
보건 문제, 복지 문제, 주택 문제, 4차 산업 문제가 한 부서에 비효율적으로 모여 있으면서 생기는 문제는
왜 고려를 안하면서, 유치한 낙인 찍기 놀이나 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정치는 사회 교과서대로 정의하는 것 처럼 '사회적 희소 가치의 배분하는 절차'입니다.
불과 20년전만 해도 밀실 협상이다,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정치인들끼리 야합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지언정 어느정도 타협할 부분은 타협이 되곤 했는데,

​지금은 '좋은게 좋다'는 말로 갈등을 슬그머니 넘어가질 않나, 그거에 반박하는 집단에 대해서 절대악으로 매도하고,
더이상 말 조차 통하지 않는 상황이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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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꿀
21/07/12 12:18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기사링크글 처럼 '너 일베니?'를 너무 오래 써먹긴 했죠
NoGainNoPain
21/07/12 12:19
수정 아이콘
‘여가부 존폐’ 국민 생각은? 폐지 48.6% vs 보존 39.8%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12/107908600/2

여가부 보존보다 폐지 여론이 더 높은데 민주당은 폐지 주장하는 국민들은 국민으로 안 보이나 봅니다.
천비락
21/07/12 12:28
수정 아이콘
저걸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부의 폐지에 찬성하니 밀어붙여도된다는 찬성측의 논거는 틀린것을 알수있죠.
비록 예전에는 여가부 폐지쪽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건 사실입니다. 허나 그건 그때얘기고..어차피 폐지될일 없다는걸 알고있었던 때니까 그랬던거고..
이준석이라는 혁신적이고 실천력있는 정치인이 정권잡으면 진짜 할것처럼 보이자, 그동안 남성들과 똑같이 여가부를 안좋게보던 여성들이 여가부 폐지 반대쪽으로 결집한 모습입니다.
그냥 말로만 남자들처럼 덩달아서 여가부욕하다가 정작 진짜 없어질거같으니 큰일났다 싶은걸겁니다.
이문제는 계속해서 남vs여의 극단대치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자들은 폐지찬성, 여자들은 반대.

여자들도 여가부 뻘짓 많이하고 이상한짓 한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여성할당제 확대, 성범죄에서의 무죄추정의 원칙 무력화 등등처럼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는 부서라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있죠.
21/07/12 12:45
수정 아이콘
A :너도군대가!
B :어 갈께 어! 보내줘!

징병제 가시화되자...

A :군대가!
B : 절대안가! 내가 왜가!

이런느낌이군요 크크
천비락
21/07/12 12:51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저런거보면 자기들의 성별의 이익에 굉장히 민감하고 잘뭉칩니다. 남자들보다 훨씬 영리하고 정치적으로 움직여요.
친절겸손미소
21/07/12 19:55
수정 아이콘
영리 라기 보단 영악이라고 해야겠죠
개인적으론 비열에 가깝다고 봅니다만ㅡ내로남불, 위선ㅡ이라서
피우피우
21/07/12 13:26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이런 논리대로라면 폐지하자고 하는 측은 보존하자는 39.8% 를 국민으로 안 본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저도 폐지, 또는 아무리 못해도 축소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찬반 여론이 저렇게 엇비슷하게 나오면 무작정 밀어붙이기 힘들긴 하죠.
국힘과 이준석이 폐지여론을, 민주당과 정의당 쪽에서 보존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뿐이지 양쪽 다 반대 여론을 가진 국민을 국민으로 안 본다고까지 얘기하긴 좀 그렇죠.
NoGainNoPain
21/07/12 13:31
수정 아이콘
그거야 여가부 폐지하는 쪽에서 여가부 유지하자는 쪽을 인간같지도 않게 취급했을때나 그렇죠.
이준석이 여가부 유지하자는 쪽을 유지를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철학의 빈곤이니 어쩌니 하면서 비아냥 댄 적은 없습니다.
피우피우
21/07/12 13:3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긴 합니다. 지지자들이 과격한 언동을 하는 것과 정치인들이 직접 그런 발언을 하는 건 무게감이 전혀 다른데 최고위원들이 그냥 찍어누르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 상당히 유감입니다.
40년모솔탈출
21/07/12 15:10
수정 아이콘
찾아 봤는데 질문 문항이 애초에 [여가부존폐]가 아니네요.
http://www.ksoi.org/35/?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7221746&t=board
여기서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대선 주자들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 대해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여가부존폐에 대한 찬반 투표가 아니라 국민의 힘 일부 대선주자가 주장하는 여가부폐지에 대한 찬반입니다.
좌우 정당 지지 여부에 따라서 찬반이 달라질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 되네요.
NoGainNoPain
21/07/12 15:16
수정 아이콘
여가부폐지에 동의하면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건 민주당에서 주장하건 관계없이 동의할 거고, 그렇지 않으면 당에 관계없이 반대하겠죠.
좌우 정당 지지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제노스브리드
21/07/13 09:27
수정 아이콘
뭐 꼭 정당 지지여부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런 식으로 구태여 질문을 짰다는 것은 그런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충분히 의심할만 하네요.
천비락
21/07/12 12:22
수정 아이콘
이 정권의 갈라치기가 어떤것인지 잘 나오는거죠.
재보궐끝나고는 남성들의 표심에 놀라서, 이쪽의 말을 좀 들어보려는 액션이라도 보이더니,
아 이건 답없다. 어차피 우리가 얻지못할표다.라는 계산이 확실히 선겁니다.
그러자 자기들을 철통같이 지지하는 40대 남성, 그리고 전세대의 여성들과 손잡고 2030남성들을 적폐, 일베로 프레이밍하기로 맘먹은거죠.
갈라치기의 훌륭한 표본입니다.
간호사 vs 의사때랑 똑같아요.
결말이 어떻게 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탈탄산황
21/07/12 12:22
수정 아이콘
여전히 하나마나한 이야기하면서 상대를 절대악화 하는 건 전세계 여야 어디에도 똑같지 않나요? 그냥 민주당에 대해서만 낙인 찍기 하는건가요?
Alan_Baxter
21/07/12 12:26
수정 아이콘
아니죠. 상대 정당 대표는 오늘만해도 왜 여성가족부와 통일부가 폐지되어야 하는지 논리로 따졌죠.
(특임부처이기 때문에 20년간 성과를 다시 볼 필요가 있다 → 자꾸 본연의 영역에서 벗어난 일을 하고 있다 → 특히, 본연의 업무조차 잘 못하고 있다 → 결국 아무 의미도 없는 부서라는 거다)

게다가, 젠더갈등에 있어서도 하나마나한 발언 한 적도 없고요.
탈탄산황
21/07/12 12:2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당으로 따지고 상대는 한명으로 보나요? 그 당대표가 지난 10년간 했던 말들이 서로 결이 다른 발언들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말마왕
21/07/12 12:29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 국힘당 모두 절대악화 하는데
민주당은 지난 10년동안 아주 잘 했습니다.
토착 왜구 등등
국힘당은 철지난 지역감정, 빵갱이 밀다가
최근 김종인 세우고 좀 달라졌으니
나오는 말이죠
탈탄산황
21/07/12 12:31
수정 아이콘
국힘당이 지금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수많은 이슈마다 국민의힘이 반대하지 않은게 몇개나 있고, 정부의 사과를 요구한 건 셀 수 없이 많죠. 독재, 야만, 폭압 등등 쓰는 단어부터 그렇구요
대말마왕
21/07/12 12:40
수정 아이콘
독재 야만 폭압은 우리나라 야당의 패시브 스킬 수준입니다.
요 근래 10년동안 민주당이 만든거에 비하면 진짜 약해요.
국힘당이 야당으로써 악마화 역량이 부족하죠
21/07/12 12:52
수정 아이콘
그러한 "방향성"은 민주당쪽에서 더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21/07/12 12:25
수정 아이콘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죠
일각여삼추
21/07/12 12:25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그러는거 원데이투데입니까, 이제 다시는 종북주의자들한테는 표 안 주려고요.
21/07/12 12:28
수정 아이콘
결국 배가 고파 젊은 남자 손을 빌려야 될 상황이 되어야 해결되는 거라서...사실 국힘도 그런 상황이 되어서야 바뀐 거죠.
쇼쿠라
21/07/12 12:29
수정 아이콘
이게 민주당이 신기한게
한나라당 애들도 보면 정치 편하게 할려고
공공의 적을 만들었는데 그게 주로 북한이거나 민주당
국민은 해봐야 전라도정도만 나쁜놈으로 만드는 쪽이였거던요

근대 민주당은 일단 자기들이랑 의견이 다르거나 따라오지 않는
집단이 생기면 다 적폐고 편가르고 싸움의 대상으로 봅니다
이게 국민이던머던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적입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자신은 선이며 자기 의견은 무조건 맞고
그 상대방을 계몽의 대상으로 보던데 언제쯤 선악정치에서 벗어날지 걱정입니다
시니스터
21/07/12 12:34
수정 아이콘
그거슨 nl이 평생 해온 일인 것이라...
쇼쿠라
21/07/12 12:46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이라고 하긴했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는 적어도 먼가 토론이라도 했거던요
그런데 문재인과 지금 민주당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저렇게 갈라치기하고 여론전하고 지지자들도 따라가는거보면
진짜 신기하던데 머가 이렇게 이질적으로 만들었나 궁금하긴합니다
21/07/12 12: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꼽습니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현재의 민주당은 그 그림자를 못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시니스터
21/07/12 13:29
수정 아이콘
민주당 구성이 그만큼 바뀐거 아닐까요?
로즈엘
21/07/12 12:32
수정 아이콘
국힘에서 제대로 공격해오니까 대응력이 떨어지네요. 통일부 여가부가 필요하다면 그점을 설명하면 되는데, 폐지쪽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주꿀
21/07/12 12:37
수정 아이콘
A : 이러이러한 이유로 통일부, 여가부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B: 아닙니다, A가 든 근거는 반박 가능하며, 저러저러한 이유로 통일부, 여가부는 폐지되선 안됩니다.
이게 일반상식을 갖춘 국민들이 바라는 정당간의 의견교환입니다. 그런데

A : 이러이러한 이유로 통일부, 여가부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B: ....너 일베니?
아니 무슨 잡것들이 인터넷 키보드 배틀에서 쓸 말을 왜 대한민국 집권 여당이 하고 있는지....
천비락
21/07/12 12:37
수정 아이콘
폐지쪽 의견이 더 타당하고 말고를 떠나서 여론이 저렇게 팽팽하다면 밀어붙이기 힘들어보입니다. 특히 오늘 나온 조사결과를 보면, 여성층에서 반대가 더 높았다고하죠. 이건 그동안 여가부에 대한 여론조사결과와는 완전 다른양상이죠. 여성층이 반대로 결집한건데 이게 결집력이 더 높아지면 여가부폐지 반대가 찬성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고봅니다. 전국민의 절반이 반대하는 일을 선거이기기도전에 밀어붙이기는 어렵죠.
흔솔략
21/07/12 13:33
수정 아이콘
글세요 이 정도 상황에서도 폐지를 밀어붙이지 못하겠다면 국힘 지지할 이유가 떨어지네요.
지금 여성층에서 반대가 더 높다한들 종합적으로 보면 찬성이 더 높고 반대가 더 올라와도 기껏해야 비등비등해질것 같은데,
여성부 폐지가 꼭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겨우 이정도에도 폐지를 못하겠다면 그냥 표팔이 정치만 하겠다는 거지 장기적인 국가개혁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있다고 밖에 보이질 않아요.
원래 개혁을 하다보면 기존 적폐들의 반발도 있으며, 꼭 필요하지만 인기는 떨어지기 마련인 개혁도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국가를 위해서라면 그런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추진할필요가 있거든요.
그런데 여가부 폐지는 찬성의견이 더 높으며 기껏해야 비등해지는 정도 일거같은데, 적폐를 청산하는데 이 정도면 판이 잘깔렸다고 생각하는데 이런데도 진행시키지 못한다면 그냥 표팔이 해서 선거 이겨서 자기들 기득권 유지에만 신경쓰겠다는 걸로 보이는데요.
천비락
21/07/12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만..밀어붙일수있을지 의문이네요..
21/07/12 12:41
수정 아이콘
PGR에 올라오는 반대의견보다도 조악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게 유머...
태정태세비욘세
21/07/12 12:34
수정 아이콘
어짜피 표팔이일뿐.
긍정적인건 민주당 특유의 감성 선동이 잘안먹히기 시작했다는거..
국민들도 그정도 학습 능력이 있다는게 다행.
참새가어흥
21/07/12 13:07
수정 아이콘
그러나 아직도 클, 루, 보 등에는 그 감성 선동이 잘 먹히고 그 연령대 인구수가 아주 많죠..
저도 그 연령대라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ㅠㅠ
괴물군
21/07/12 12:36
수정 아이콘
몰이에 재미를 너무 붙였죠 반작용이 난다는걸 제대로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성야무인
21/07/12 12:40
수정 아이콘
통일부야 논란은 있겠지만

부서자체는 아예 권한을 줘서 강화시키거나

아니면 외교부로 통합시켜 뭔가를 할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여가부는 흠

정말 쓸데없는 걸 많이 봐서 이건 정말 각 부처에 나눠서 일임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Proactive
21/07/12 12:41
수정 아이콘
통일부나 여가부나 존재의의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부가 큰틀에서 기여하고 있는부분이 현재로선 보이지않거든요. 만약 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면, 그 이유도 다시 제고해야할 필요가 있을거구요.
훈수둘팔자
21/07/12 12:42
수정 아이콘
저런식으로 두루뭉실하게 어물쩡 말하는 거에 질리니까 이준석이 인기를 얻는 건데
아직도 사태파악이 안 됐군요 크크크크
천비락
21/07/12 12:45
수정 아이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311439?combine=true&q=%EC%97%AC%EA%B0%80%EB%B6%80&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여가부 폐지 여론

남성 폐지찬성 59.1 폐지반대 31.8
여성 폐지찬성 38.3 폐지반대 47.7

지지정당에 따른 여가부 폐지 여론 (찬성 : 반대)
민주당 30:60
국민의힘 71:17
정의당 46:50
판을흔들어라
21/07/12 12:48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의외군요
천비락
21/07/12 12:53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이 여가부폐지를 추진하는 측이었다면,아마 민주당지지자들조차 찬성60 나왔을겁니다. 지금은 민주당의 당론이 폐지반대이기 때문에 자신의 소신은 접어두고 지지자들도 당론따라가는 모습이죠.
그렇게 페미니즘 혐오하고 비난하던 클리앙유저들이 이 문제에서는 안면싹바꾸고 폐지 반대로 돌아서는것도 좀 신기하더라고요.
판을흔들어라
21/07/12 12:59
수정 아이콘
말만 민주당이지 사실상 전체주의 정당 아닙니까. 정의당에서 폐지 찬성이 저렇게 높게 나온건 여가부 이용한 여러가지 이권을 민주당 관련 단체들이 독식하고 있는게 아닐지
천비락
21/07/12 13:01
수정 아이콘
홍준연의원 제명건이나 장종화 청년대변인때도 느꼈지만 진짜 신기한게 의견제시에 있어서 국힘쪽이 훨씬 자유롭긴 한거같아요.
21/07/12 12:55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뭔가 싶네요
21/07/12 13:08
수정 아이콘
원래 저정도가 진보성향 뉴트럴 상태고 민주당 지지층이 당론따라 결집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갸르릉
21/07/12 13:15
수정 아이콘
조사 결과가 좀 의아하네요. 30대가 제일 높은 것도 이상하고 50대는 왜 낮은 지도 모르겠고..혼돈..
천비락
21/07/12 13:16
수정 아이콘
20대가 제일 높을수가 없는게 20대여성이 아마 전성별 전연령대중에 가장 반대가 높을 세대라서요.
30대여성은 그나마 반발이 덜해서 저런거같습니다.
라스보라
21/07/12 12:47
수정 아이콘
적폐다... 친일이다... 일베다...
이제 이런거 안통하죠. 지지자들 사이트 아니면...
40년모솔탈출
21/07/12 12:53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576082
이재명 "젊은 남성들, 역차별 느껴…여가부 확대 재편해야"
민주당의 논리를 엿볼 수 있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남자들이 역차별을 느낀다. 그러니 여가부를 확대해야 한다...???
20대 남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관심 없는거죠.
대말마왕
21/07/12 12:59
수정 아이콘
나이먹은 정치인의 한계입니다
저도 여자는 좀 봐줘야지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있는데
요즘 20대에게는 나눠 먹을 파이가 너무 작아서
이놈 저놈 먼저 먹이면 먹을게 없게 없더라구요
라스보라
21/07/12 13:0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이래서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젊은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여성이 차별받고 있다... 이런 방향으로 가서야 이름을 양성평등부로 바꾸건 뭘하건 변화를 기대할수 없죠.
로즈엘
21/07/12 13:06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 보면 추가적으로 여성이 아니라 남성쪽에도 신경쓰도록 확대 개편하자는 내용이 있긴하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1/07/12 13:09
수정 아이콘
법조인이면 무기대등원칙에 맞게 여가부에 맞대응할 남가부를 만들어 주던가 아니면 둘 다 맨손으로 싸우게 해 줄 생각을 해야죠.
하지만 여성단체 무서워서 그런건 못하죠.
테스형
21/07/12 13:18
수정 아이콘
역차별 느끼는거보다 무쓸모라고 느끼는게 크겠죠.
뭘 하기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는 기관.
개미먹이
21/07/12 13:37
수정 아이콘
기사 본문 처럼 "여가부를 남성의 역차별 문제를 포함한 전체 성평등 문제를 담당하는 부처로 기능을 확대해야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요기요
21/07/12 14:00
수정 아이콘
국힘당 일부조차도 여성부 폐지 절대 반대! 라는데 이재명의 스탠스는 민주당 소속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신중한 입장입니다. 남성들도 생각하며 여성부를 개편해보자는 건데.
Lord of Cinder
21/07/12 13:34
수정 아이콘
대학교에서 특정 세력들이 토론하다가 말빨 딸리면 꼭 하던 말이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어쩌고, 시대정신이 어쩌고 하는 거대 담론의 제목만은 이야기하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내용은 하나도 없던 그 버릇이 다 어디 안 가는 것 같더라고요.

애시당초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우리 편이 빨대 꽂고 있는 사업을 보호하고 확장하려는 게 근본적인 목적함수인 이상 당연하겠지만요.
배도라지
21/07/12 13:37
수정 아이콘
정치글, 댓글들을 보면서 궁금한게 생깁니다.
저는 정당은 취사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잘하는 정당은 잘 굴러갈거고 못하는 정당은 도태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지지자가 아닌하에야, 중립이라면 헛발 차는거 보니 곧 끝나겠구나 하면 될 일일 것 같고, 상대 당의 지지자라면 더 열심히 헛발차게 응원을 하면 될 것이 아닐까 싶어서요. 정당이 잘못하고 있으니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정당 지지자 이외에도 가능한 의견일까요? 헛소리라 한들 정당의 자유고 그래서 곧 망하면 그것도 정당의 책임일텐데 말이죠. 전 민주당의 지지자가 아닌지라 계속 헛발 열심히 차서 이렇게 된거 더 끝이 났으면 좋겠는지서요..
21/07/12 13:49
수정 아이콘
지금 이나라의 정책을 민주당이 결정하고 있어서 그렇죠.
몇몇 분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 정권을 잡기 위해선, 나라가 한 번 망해도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일단 제가 잘 살고 싶어서라도,
나라가 제대로 굴러갔으면 좋겠거든요.

정권 바뀌는건 선거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올바른 정책을 펄치는게,
훨씬 빠르니까,
왠만하면 빨리 정상적인 정책을 들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말마왕
21/07/12 13:50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이 똥볼을 안 차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우리나라의 양당 체제에서
링위에 1대1로 붙는 수준인데
도태된 상대랑 계속 싸우면 그 끝은 독재죠
21/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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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집권당이기 때문에 똥볼을 차면 찰수록 내가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정당의 지지자이기 전에 국민이니까요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이 폭등하는데 아싸 민주당 부동산 정책 개못해서 국민의당 지지율 올라가겠네 하면서 좋아해야 할까요?
라스보라
21/07/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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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정당은 취사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무조건 국힘당 망할때까지는 민주당 찍을꺼야... 하는 사람들이 존재 하고, 그 숫자가 어마 무시합니다. (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
헛발 아무리 차도 토태되지 않더라고요.
성큼걸이
21/07/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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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권을 통해 오랜만에 새삼 깨달았죠. 정부가 개똥싸서 일개 시민인 제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피해를 보는게 가능하더군요.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정신 차리고 부동산, 페미정책을 폐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21/07/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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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원수면 대통령이 바뀐다 해도 2024년까지 똥볼 친다고 생각하시는 모든게 장외 만루홈런급입니다.
여태 지른 거 수습하는 것도 이미 10년 20년 이상치를 벌려놓은 거구요
백년지기
21/07/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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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똥볼은 아니고 서로 프레임 선점 싸움 하는 거 같아요.
자기가 유리한 이슈, 프레임에서 싸움하려는.

이준석의 국민의힘은 성과 논리, 작은정부론을 내세우고 있고,
민주당은 정체성 정치, 갈라치기로 이준석이 내세운 논리들을 뭉뚱그려서 넘어갈려고 하고.

이런 형태의 싸움이 대선후보 경선 끝날때 까지 계속될 겁니다.
국힘은 성과주의, 기회의평등, 작은정부라는 철학을 이슈로 만들려고 할 것이고,

민주당은 이제껏 하던데로 정체성 정치, 편가르기로 일관할 것이고.
이것밖에 할 줄 아는게 없고 가장 단순하면서 효과적인 정치스킬이라서.

경선 이후엔 후보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구요.
21/07/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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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스타일, 어쩌면 지금까지의 한국식 토론이 그렇죠 이미 판을 깔때부터 여론을 조성해놓고 좋습니다 짝짝 하는게 토론인건지. 혹시라도 반대세력이 등장하면 사회적 구조... 큰틀의 대의, 다른말로는 국가적 안보 상황 등등 결국 당사자에게는 아무말도 아닌거로 때우고 넘어가고. 지금까진 그런 시대였는지 몰라도 이준석의 등장은 토론을 난장으로 끌고왔다는 데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솔직히 미디어에서 토론이랍시고 학예회 수준에서 자기 하고싶은말만 반복하다 끝내는것도 질렸어요.
21/07/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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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일으키는거 보면 잘하고 있는건가 봅니다
Respublica
21/07/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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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준석은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자신의 의견에 대한 논거를 준비해 놓았다는 게 느껴지네요.
21/07/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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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겠다는 말이랑 같은거죠.
사실 이 화법을 사용해서 성공한게 박근혜긴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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