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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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2 19:11:54
Name jjohny=쿠마
Subject [14] 솔로의 아이콘이었다가 PGR 덕분에 쌍둥이 아빠 된 썰 (수정됨)
한줄요약: 이 글은, 한 때 [솔로의 아이콘]이었던 제가 [PGR21 덕분에 쌍둥이 아빠]가 되었음을 감사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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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동아리 선배의 소개로 PGR21을 알게 되었고, 한 1년인가를 유게 위주로 눈팅만 하다가 2009년에 가입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유게가 좋아서 유게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 제가 작곡한 드립곡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https://pgr21.com/humor/62044



동아리 친구와 결성한 [다윗의 막장]이라는 그룹에서 작곡하고 불렀던 곡이었는데, 그럭저럭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 이후에도 몇 개의 곡을 더 올려봤습니다. 그 중 가장 좋아해주셨던 곡은 바로 이 다음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humor/89968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라는 곡을 특히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들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신 회원분들께서 여기저기 많이 퍼날라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2010년대 초반) 인터넷 커뮤니티/SNS 문화가 확산되던 시점과 맞물려서 생각보다 파급력이 컸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나 SNS 공간 여기저기에 퍼지기도 하고... 유튜브 조회수가 막 수십만개 나오기도 하고...

이로 인해, 저에게는 2가지 나비효과가 발생합니다.

[나비효과 1] PGR21에서 한동안 저를 [솔로의 아이콘]처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PGR에 더 정을 붙이고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타고난 키보드워리어의 기질로 인해 점차 유게에서 자게로 주 서식지를 옮기게 됩니다.

PGR21 자게는 제가 당시까지 접하지 못했던 정말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교사부부 겸 장로권사의 아들]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배경 하에서 굉장히 순탄한 삶을 살면서 보수적인 가치관만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PGR21을 하다 보면 제가 당시까지 알지 못했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당시까지 접하지 못했던 관점에서 바라보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셨습니다. 자게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얌전히 배우기만 한 건 아니고 사실상 키보드워리어로서 때로는 토론을, 때로는 키배를 즐겼던 거지만, 이러한 토론 내지 키배를 통해, [다양한 분들][다양한 주제]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보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정된 시야각이 조금씩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구나', '이런 이슈는 이런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알게 된 거죠.

[나비효과 2] 타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다 2011년에 졸업하고 서울에 와서 생활하게 되는 시점에서, 아까 말한 그 SNS 파급력의 나비효과로  SNS 친구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새로 알게된 친구들 중에는 [보수 개신교 스펙트럼에서 벗어나 있는 개신교인들]이 꽤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지금의 아내님]도 있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그 친구들은, 기존의 좁은 시야각에 갇혀 있었다면 친해질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성소수자 인권] 이런 얘기를 대놓고 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제 주변에는 그 전까지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견해가 많이 달라졌지만 저는 당시까지도 [동성애자를 차별하면 안되긴 하지만, 동성애는 죄인 것 같다]는 소리를 하던 사람이었고, 개신교인으로서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PGR을 하면서 익숙해진 ['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구나', '이런 이슈는 이런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어느 새 그 이야기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최소한 공부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저는 2~3년 사이에 성소수자 인권운동과 같은 활동에 공감도 하고 일부 참여도 하게 되는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런 소소한 참여활동들을 하면서 [지금의 아내님과 더욱 친해지게 되었고, 어느덧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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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내님께서 (1) [너를 처음 알게 된 건 다윗의 막장 동영상] 때문이기는 했는데, (2) 아마 [너가 기존의 보수적인 개신교인이었으면 절대] 너랑 친해지지는 못했을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게 생각이 납니다. 생각해보면, (1)번과 (2)번 모두 PGR21 커뮤니티로 인한 강력한 나비효과 덕인 것 같습니다.

가끔 게시판에 이런 훈훈한 이야기가 올라오면 '쌍둥이 엔딩 기원합니다'라는 덕담(인지 악담인지 알 수 없는) 댓글이 달리던데, 그래서 알아서 [작년에 미리 쌍둥이를 출산]해두었습니다. 그러니, 덕담 댓글은 감사한 마음으로 사양하겠습니다. (대충 '멈춰!'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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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낳고 기르는 녹록치 않은 삶 속에서도 PGR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지금의 삶을 만들어준 게 바로 PGR21이기 때문이라고 자연스럽지 못하게 갖다붙여보면서 감사의 글을 마칩니다.

p.s 쌍둥이아빠 인증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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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슬픈나무
21/07/02 19:17
수정 아이콘
평소 올리시는 글도 댓글도 수고하시는 일에도 고맙습니다. 부디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첫 추천 드렸습니다.
jjohny=쿠마
21/07/02 1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글은 운영진으로서의 입장은 싹 빼고 개인 자격으로 올린 글이니, 글/댓글에 대한 말씀만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굽굽

첫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라프텔
21/07/02 19:18
수정 아이콘
쌍둥이의 아빠가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jjohny=쿠마
21/07/02 21:38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애기들 이쁜 뽕으로 버틸 수 없는 노동 같다가도, 또 뽕으로 어떻게든 버텨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축하 감사드리고 하여튼 열심히 잘 버텨보겠습니다~
21/07/02 19:19
수정 아이콘
종교, 성소수자에 대한 그리고 그외 다른 것들도...쿠마님께 정말 많이 배우고 있는 1인 입니다
언젠가 꼭 고맙다는 인사 하고 싶었는데 이 글 빌미로 남기네요.
그리고 아빠 되신것 축하드려요 ^^
jjohny=쿠마
21/07/02 22:07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주 관심사에 대해 여러 의견들 남기게 되었지만,
의견 남기면서 함께 토론하는 분들로부터 계속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축하 인사도 감사드립니다~
하우두유두
21/07/02 19:24
수정 아이콘
04년 가입해서 군대가기 싫어하던 대학생이 어느순간 딸 아들 아빠가 되었네요. 그때 하던 싸이월드가 망하고 x맨이 망하고 입대하던날 시작한 무한도전이 끝났지만 이곳은 남아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나중에 딸 시집 아들 장가보낸 이야기도 쓰고싳네요
jjohny=쿠마
21/07/02 21:48
수정 아이콘
덜덜 그 때까지 PGR 살아 있으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갑자기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도, 하우두유님도(가족들 포함!), PGR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살아 남기를...
Janzisuka
21/07/02 19:34
수정 아이콘
댓글들에서 많이 뵙고 앞으로도 좋은 내용과 관점을 보여주시길바라요 자주 뵈용!
jjohny=쿠마
21/07/02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댓글들에서 자주 보이면 안되는 신분(전일제직장인+쌍둥이아빠)인데,
PGR21에 대한 감사보다는 사실 뻥이고 키보드워리어 기질 + ADHD 질환 증세 때문에 저도 모르게 자주 출몰하게 됩니다... 흑흑
자주 보이지 않게 되는 게 제 간절한 소망이지만 어차피 제 뜻대로는 안될테니 적당히 자주 뵙겠습니다 굽굽
21/07/02 19:37
수정 아이콘
이거 직관헀던게 몇 안되는 인생업적중 하나입니다 흐흐
덕분에 재밌었고 나중에 피쟐에서 글보고 어? 했었는데 피쟐에서까지 즐겁게 해주시더라구요.
쌍둥이아빠로 행복하시다니 흐뭇한 미소까지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21/07/02 21: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그 날 관람해주셨던 분들 덕에 이 나비효과들이 시작된 것 같네요. 덕분에 그 날 즐거웠습니다.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21/07/02 21:55
수정 아이콘
오 저는 친구 공연보러 놀러갔다가 직관했습니다 크크
그날 사람들 술마시면서 다들 이노래 떼창한 것이 잊혀지질 않네요
냉이만세
21/07/02 20:11
수정 아이콘
군대 전역 후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지금은 해설이신 더 마린 김정민씨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고 그게 PGR21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눈팅만 종종 하다가 06년 정도에 가입을 했는데.... 20대 중반부터 두 딸아이의 아빠가 된 40살까지 이곳은 저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곳 입니다.
글쓴이께서 종종 올려주시는 글이나 댓글들도 평소에 잘 보고 있고 저에게도 소중한 이곳을 위해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21/07/02 21:31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김정민 해설님 화법을 정말 좋아합니다. 김정민 해설님도 몇 년 전에 아기 낳고 요즘 유튜버 활동 활발히 하시던데, 잘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밥잘먹는남자
21/07/02 20:13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돌 지나보이네요 셋째 가시죠 크크
jjohny=쿠마
21/07/02 20:16
수정 아이콘
돌은 지났지만, 덕담 댓글은 감사한 마음으로 사양하겠습니다. (대충 '멈춰!' 짤) (2)

셋째라니... 너무나 두렵고 떨리는 단어입니다...
21/07/02 23:26
수정 아이콘
하려면 빨리하세요. 텀 길어지면 살림살이 버리고 새로 사야합니다.

연년생들이 서로 모여서 지들끼리 놀고 있으면 볼만해요. 응원합니다(?)

- 이상 삼연년생 사남매 아빠 올림
jjohny=쿠마
21/07/05 06:55
수정 아이콘
와... 3연년생이라니... 감탄과 경외만 나오네요...

제 용량이 여기까지인 것 같아서 더 가질 생각은 없지만, 그러다 텀 길어져서 나중에 나오면 더 큰 고생이 뒤따르겠네요 헣헣... 참고하겠습니다~
manymaster
21/07/03 01:44
수정 아이콘
[삼형제의 장남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세자녀 충분히 괜찮습니다. 크크크.
이라세오날
21/07/02 20:13
수정 아이콘
쌍둥이 키우기 녹녹치 않으시죠?
그래도 엄청 행복하시겠네요.
노래 덕분에 인상이 깊었는데 여기서 자주 뵈서 항상 반가운 아이디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jjohny=쿠마
21/07/02 21:22
수정 아이콘
쌍둥이 키우기 녹녹치 않으면서 자주 뵈면 안되는데... 적당히... 출몰하겠습니다...
이라세오날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及時雨
21/07/02 20:23
수정 아이콘
멜메탈 나눔 참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흐흐
그때 그 애기들이 참 예쁘게 크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jjohny=쿠마
21/07/02 21:10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원래 보내드리기로 했다가 갑자기 애기들이 나오는 바람에 하루이틀 더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그 때 마기아나 인증글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멜탄, 멜메탈, 마기아나 다들 잘 지내고 있기를... (及時雨 님도)
해맑은 전사
21/07/02 20:33
수정 아이콘
왼팔에 안겨있는 아이가 발로 아빠 배를 밟고 지탱 중이네요.
jjohny=쿠마
21/07/02 20:46
수정 아이콘
(대충 "아버지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서스 짤)
풀캠이니까사려요
21/07/02 20:45
수정 아이콘
2010년에 가입한 저에겐 쿠마님은 여전히 솔로의 아이콘 이십니다. 흐흐
jjohny=쿠마
21/07/02 20:59
수정 아이콘
배우들이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대중들이 자신을 배역으로 기억해주는 걸 들으면 이런 기분일까 싶습니다 크크
21/07/02 20:47
수정 아이콘
저 두 분중에 기타치는 분인가요 노래하는 분인가요?
jjohny=쿠마
21/07/02 20:53
수정 아이콘
기타 치는 사람입니다
21/07/02 20:55
수정 아이콘
아하 전 그 동안 노래부르는 분으로 잘못 알고 있었군요. 쌍둥이 아버님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jjohny=쿠마
21/07/02 20:55
수정 아이콘
헉 크크 노래 불렀던 친구에게 전해줘야겠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21/07/02 20:53
수정 아이콘
묻고 더블로 가셨네요..?
jjohny=쿠마
21/07/02 20:55
수정 아이콘
하... 할많하않...
21/07/02 21:03
수정 아이콘
크크 이제 좀 여유가 생기신 모양이군요.
이때 방심하면 셋째가 생깁니다…
jjohny=쿠마
21/07/02 21:06
수정 아이콘
여유는 여전히 없는데, ADHD 증세가 강화되었을 뿐입니다... 흑흑
셋째라니... 너무나 두렵고 떨리는 단어입니다... 방심하지 않겠습니다...!
21/07/02 21: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 영상보면서 키득거리던 생각이 나네요. 오랜만에 추억에 빠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jjohny=쿠마
21/07/02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벤트 김에 글 쓰면서 오랜만에 옛날 생각 많이 나고 좋더라고요. 한참 까먹고 있다가 언젠가 또 한 번 꺼내봐야겠습니다.
21/07/02 21:17
수정 아이콘
여수밤바다 개사한 노래도 정말 재밌었어요. 재능이 참 부러워요
jjohny=쿠마
21/07/02 21:24
수정 아이콘
아 본문에 삽입할까 하다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말았는데, https://youtu.be/MrvzqUfC09I
아실 수도 있겠지만 이 곡도 PGR21에 감사하는 대목 중 하나입니다. PGR21 댓글놀이에서 모티브를 얻었던 곡이라...
https://pgr21.com/humor/158276#1982754
싸구려신사
21/07/02 21:20
수정 아이콘
헉 설마 전 닉넴이 솔로1x년차 인가요? 언제또 후다닥 쌍둥이를... 여튼 쌍둥이라 참 부럽네요 흐흐흐
jjohny=쿠마
21/07/02 21:26
수정 아이콘
앗 그 분은 다른 분이십니다. 저도 만만치 않게 솔로기간이 길기는 했지만서도...
쌍둥이... 나는... 행복... 합니다... (정말... 정말...)
새벽이
21/07/02 21:28
수정 아이콘
하하. 축하합니다. 노래는 10여년 전부터 가끔 듣고 있어요 흐흐...
jjohny=쿠마
21/07/02 21:50
수정 아이콘
새벽이님 같은 분들 덕분에 아직도 째깐째깐씩 조회수가 올라가나봅니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07/02 21:52
수정 아이콘
어쨌든 서른 전에 결혼하겠지를 실천하셨나요?
jjohny=쿠마
21/07/02 21:57
수정 아이콘
만 30세가 되기 직전에 결혼하기는 했습니다...!
(노래 가사 앞부분에서 나이를 만나이로 세지 않았던 것 같은 기분은 그냥 기분탓이겠죠...)
시린비
21/07/02 21:55
수정 아이콘
노래방에 나오기만을 바랐는데...
흐느끼는 감정을 담아 부르고 싶은 곡이었어요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
jjohny=쿠마
21/07/02 21:59
수정 아이콘
도전해봤으면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습니다 ㅠㅠ
유료도로당
21/07/02 22:02
수정 아이콘
흐흐 노래를 라이브로 들은적도 몇번 있었던것 같은데.. 저 영상 오랜만에 보니 옛날생각도 많이 나고 그러네요.
쌍둥이아버지 대단하십니다..
jjohny=쿠마
21/07/02 22:10
수정 아이콘
아니 라이브라니... 혹시 정모에서였을지 아니면 공연에서였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21/07/02 22:10
수정 아이콘
전 2011년에 카이스트 캠프 갔다가 저 노래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이스트 애가도 좋아했습니다 크크
熙煜㷂樂
21/07/02 22:14
수정 아이콘
예쁜 쌍둥이들에게 쌍둥이 동생이 생긴다면 더 행복하시겠네요.
행복을 기원합니다.
스카이다이빙
21/07/02 22:47
수정 아이콘
악마십니까? 덜덜
jjohny=쿠마
21/07/02 22:49
수정 아이콘
(첫줄은 못본 셈 치겠습니다!)
熙煜㷂樂 님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달과별
21/07/02 23:46
수정 아이콘
앨라이가 되면 쌍둥이가 따라오는군요? 널리 알려야겠습니다. 하하. 축하드립니다!
jjohny=쿠마
21/07/05 06:52
수정 아이콘
그걸 널리 알리는 게 앨라이 전파에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는 다소 헷갈리지만,
아무튼 축하 감사드립니다~
8시 53분
21/07/03 01:07
수정 아이콘
와 이노래는.. 추억이 크크크크.
그때 여친없는 친구들과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 이러면서 놀았는데
지금 그친구들은 다 결혼했고 저는 여전히 없다는게.. 크크크크크크크.
학회가 아니라 동아리를 갔으면 생겼을까요. 뭐 안됐을겁니다 아마.. 크크크크크.
jjohny=쿠마
21/07/05 06:47
수정 아이콘
웨슬리의 후예(였던 이)들로서... 그저 성화를 향하여...
는 농담이고... 8시 53분님께도 저와 같은 나비효과가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1/07/03 02:49
수정 아이콘
크 세월이 벌써
jjohny=쿠마
21/07/05 06:36
수정 아이콘
강산이 변한다는 10년도 더 지났지만, 어디서든 변함없이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피우피우
21/07/03 07:31
수정 아이콘
와 저 고등학생 때 저 '헛된희망찬' 듣고 너무 좋아서 자주 흥얼거렸는데.. 정말 추억이네요 크크.
쌍둥이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쁩니다. 좋은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쌍둥이 아빠 되신 것도 축하드려요.
jjohny=쿠마
21/07/05 06:34
수정 아이콘
노래 듣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인사도 감사드립니다~
어바웃타임
21/07/03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pgr 하면서 성소수자에대한 인식이 정반대로 바뀐 케이스입니다.
jjohny=쿠마
21/07/05 06:37
수정 아이콘
반가운 말씀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지평이 넓어질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에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SAS Tony Parker
21/07/03 09:28
수정 아이콘
성경에선 다산이 기본이니 따라가시죠 크크
jjohny=쿠마
21/07/05 06:34
수정 아이콘
요즘 기준으로 2명이면 충분히 다산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해석을 고집해보렵니다... 흐흐
은빛사막
21/07/03 10:10
수정 아이콘
다윗의 막장 동영상이 자게에 처음 소개될 때부터 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리 많이도 지나서 쌍둥이 아빠시군요 흐흐흐.
이제 막 50일 지난 아기 아빠로서 슨배님의 위업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오^b
jjohny=쿠마
21/07/05 06:3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흐흐

지금 14개월이라 대충 1년 쯤 차이나는 것 같은데, 내용은 바뀌지만 난이도는 엄청 올라가거나 엄청 내려가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버티고 버티다보면 언젠가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겠죠... 화이팅입니다~
21/07/03 14:5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 부럽고 무섭네요 흐흐흐흐

동성애 관련해선 쿠마님의 이전 관점까지라도 갔음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그래야 그 다음 스텝에 대해 연구 및 논의라도 하죠. (현재 메이저 교단의 성소수자 관련 상황 아신다면 제 말이 대충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여튼 무엇보다 몸 관리 잘 하셔서 쑥쑥 커가는 아이들과 함께 같이 잘 늙어가시죠 흐흐

그리고 예전에 쿠마님과 잠깐 이야기 나눴던 피지알 개신교인 모임도 언젠간 해보면 좋겠단 생각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언젠간... 해봐야죠....흐흐흐
jjohny=쿠마
21/07/05 06:29
수정 아이콘
메이저급 교단들이 하나씩 빼놓지 않고 큼직큼직한 뻘짓들을 해주시는 덕분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계속 불붙고 있지요... 흑흑 언젠가 이 난국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신교인 모임 생각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흐흐흐
여수낮바다
21/07/03 21:32
수정 아이콘
아아 읽으면서 행복해지고 잔잔해지고 풋풋하고 좋네요 흐흐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빕니다^^

“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청세기 9장 7절 말씀을 이미 잘 지키기 “시작”하셨군요
화팅입니다 흐흐
jjohny=쿠마
21/07/05 06:21
수정 아이콘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계22:13)

시작이 즉 마침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수낮바다
21/07/05 08:52
수정 아이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 두명에서 그만 두었지만...
행복하게 잘 키우세요^^
양웬리
21/07/03 23:58
수정 아이콘
원래도 다윗의 막장을 좋아했는데, 심지어 PGRer 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해서 9년전에 학교 행사에 PGR 쪽지를 통해서 섭외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참 빨라서 저도 5개월 된 딸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육아 파이팅 입니다^^
jjohny=쿠마
21/07/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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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공연시간도 즐거웠지만, 저희 공연 말고 다른 순서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모두 육아 파이팅입니다^^ (2)
스테비아
21/07/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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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님 글을 못 봤네요!
여러분 음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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