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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8 20:07:06
Name 나주꿀
Subject 최재형 감사원장 사의표명, 관련한 정치인들의 말말말 (수정됨)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dministration/1001112.html#csidx737e2a622da4063bd695658efa8cf84
한겨레/최재형 감사원장 사의 표명…‘정치 입문’ 질문에 답 미뤄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슈가 될만한 이야기를 뽑아본다면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뽀요이스, #귀신들려 파일삭제한 공무원)에 관련된 것 정도가 있겠네요.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82196_34866.html
MBC/문 대통령, 최재형 감사원장 사의 수용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 유감"


문재인 대통령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

청와대
-"문민정부 이후 국무총리 지명 등이 아닌 이유로 스스로 중도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6/624542/
매일경제/송영길 "전두환 정권서 판사된 최재형…헌정질서에 좋지않은 선례 남겨"

-본인이 원장을 그만두고 야권의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너무나 말이 맞지 않는 내로남불
-그러면 19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 정권 아래에서 사시 합격해서 판사가 된 최 원장이
지금까지 판사로 있으면서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 인사에 대해 판사로 단 한 번의 양심적 판결이나 발언을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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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추미애가 여기서 걸리네요...







그렇다면....이제 남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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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1/06/28 20:10
수정 아이콘
현 여권 인사 중에 군부시절 등용된 인사가 여럿 있는 데 송영길은 왜 저런 소리를 하나요 임용시기가 뭔 문제라고...
됍늅이
21/06/28 20:18
수정 아이콘
그냥 경기고-서울법대-재학중사시패스-군법무관-판사-고등부장의 전형적인 모범생 초엘리트 기성법조인의 인생인데 마침 임관 때 대통령이 전두환이었던 거 뿐이죠.
블랙숄즈
21/06/28 22:42
수정 아이콘
스펙 후덜덜하네요..
Grateful Days~
21/06/28 20:10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

아. 예~
Bronx Bombers
21/06/28 20:13
수정 아이콘
문재인 : 1980.10. 제22회 사법시험 합격

* 팩트 : 전두환은 1980년 8월 27일에 대통령에 취임했다.
됍늅이
21/06/28 20:15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얘기하자면 문통은 사시합격 전부터 학생운동 하던 사람이니까요... 뭐 송영길씨 말이 삽소리인 거는 당연합니다만
미뉴잇
21/06/28 20:15
수정 아이콘
감사원장이 바로 대선 출마하려고 기웃거리려고 사퇴한다면 바람직하지 않긴 합니다만
문재인이 할 말은 아닌 거 같네요.

반부패비서관 그렇게 부동산 가진 거 알고 있으면서도 LH사태 이후에 임명하고서 이번 재산공개때 걸리니까 즉각 사의 수용했다죠?
그리고 오늘 [일부] 공직자의 일탈행위 어쩌구 저쩌구만 하고 자기가 임명한 인사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이나 사과는 역시나 없더군요.
DownTeamisDown
21/06/28 20:19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왜 이랬는지 알겠는데 반대로 이게 그동안의 감사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기는 합니다.
선후관계를 흐리게 하니까요.
대통령이 불공정하게 하니까 그래서 대선나왔다가 아닌 대선나오려고 미리 작업한거 아니냐는 공격에 시달릴겁니다.
만약 정치권에 직접 개입을 않는다면 우려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여당의 행동을 공격하기도 힘드니까 딜레마 적이긴 합니다.
우에스기 타즈야
21/06/28 20:2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안되지만 과거 정권의 방패역할이기도 했던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 그만두고 정권을 공격하는 창으로 변신하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결코 바람직하지도 옳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습니다.
활화산
21/06/28 20:54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보면 오죽 했으면 or 비딱하게 보면 될만 하니깐, 정치인으로 나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편향적 기사이지만, 그래도 저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면이 있기에 이번 일은 현 정부가 자초한 면이 꽤 있다고 봅니다.
https://www.chosun.com/4LNGCIR2XFEAREZRJSLH7OCJMY/
21/06/28 20:23
수정 아이콘
정치쪽으로 나가고 싶었으면 임기 끝나고 국회의원 도전부터 시작했으면 좀 더 깔끔하게 시작했을텐데 아쉽네요
21/06/28 20:25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 아닌가요? 왜 매번 자기네가 뽑아놓고 '걔 원래 그런놈이었어' 하는건지
DownTeamisDown
21/06/28 20:27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반대로 보면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긴 합니다.
최소한 우리는 완전히 우리식구인사람을 그자리에 앉히지는 않았다 라고요.
물론 전형적인 민주당식 논점이지만 아예 틀린말은 아니긴 합니다.
40년모솔탈출
21/06/28 20:43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던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은 엉망이다는 소리는 피할 수 없겠죠
아케이드
21/06/28 20:27
수정 아이콘
매머드급 인재풀이다 보니...
미뉴잇
21/06/28 20:28
수정 아이콘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걸 보고 탕평 인사(?)하지 않고 더 문재인 사람을 뽑았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DownTeamisDown
21/06/28 20:29
수정 아이콘
뭐 역대 정권들 보면 그게 정답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문재인 정권입장에서는 그게 나았을것 같아요.
스토리북
21/06/28 20:5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전형적인 딸랑이 코스에 그야말로 "내 사람"이었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 때문에 여기까지 박살났고,
조국도 결국 "내 사람" 꼽으려다 파탄난 걸 생각해 보면 그게 나았을 거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DownTeamisDown
21/06/28 20:57
수정 아이콘
조국이 파탄난것도 윤석열이 내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거고 세트로 꽂았다면... 권력기관이라는 특성상 묻을수도 있어 보이거든요...
거기에 실무부서에 무능한 내사람 꽂아서 사고난거라 반대로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만 국가 입장에서 좋은건 아니니까
스토리북
21/06/28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렇게 내 사람 꼽았을 때 결과물이 김현미라는 거죠. 문재인 정권에 도움되었다고 말하긴 힘들잖아요.
조국이 안 꼽혀서 망정이지, 꼽혔다면 바로 대선가도였는데,
조국 대통령의 결과물은 대체 어디까지 갔을까요? 우왕 대한민국.....
더치커피
21/06/28 22:1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윤석열부터가 자기 사람인 줄 알고 뽑았던 거 아닌가요...?
윤석열 임명 당시에 여권은 탕평인사라 생각하지 않았을듯요
미뉴잇
21/06/29 02:28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보낸 사람인데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뽑았을겁니다
21/06/28 20:36
수정 아이콘
감히 정부에 제동을 걸었으니까요. 밉보이기전에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윤석열도 정의로운 검사였죠.
김연아
21/06/28 20:36
수정 아이콘
조국이 그래서 사시패스를 안 했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왈칵)
21/06/28 20:45
수정 아이콘
아아.. 대체 몇 수 앞을..
주인없는사냥개
21/06/28 21:30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국 교수님은 전두환 시절에만 있었던 제도인 석사장교를 통해서 군을 해결했죠...
김연아
21/06/29 07:09
수정 아이콘
군대는 끌려가는 거란 말입니다 ㅠㅠㅠㅠ
L'OCCITANE
21/06/28 20:45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버지 뜻까지 거스르면서 야권 후보로 나오려고 할까요 참...
일간베스트
21/06/28 20:46
수정 아이콘
뽑은 사람이 책임져야...
안철수
21/06/28 21:05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생계형 판사였답니다. 글 내려주세요.
양념반후라이
21/06/28 21:09
수정 아이콘
김동연 최재형 윤석열. 이번 정권에서 등용된 인사중에
셋이나 여권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네요.
내부에서 보았을때 이번 정권 꼬라지가 어땠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추대왕
21/06/28 21:18
수정 아이콘
야권...아닐까요
양념반후라이
21/06/29 08:55
수정 아이콘
으엌, 네. 야권이요 ㅠㅠ
21/06/28 21:16
수정 아이콘
영 아니올시다
21/06/28 21:38
수정 아이콘
감사원장이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싶네요. 탈원전 관련 산업부 감사할 때 문재인 정책에 반대한다고 감사원이 정치적으로 공격 받고,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을 때 회의감이 크지 않았을 까 싶네요. 공무원으로서 보면 임기 도중 사퇴가 분명 좋지 않은 모양새긴 합니다만 이렇게 된 거 정권 교체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면 좋겠네요.
21/06/28 22:01
수정 아이콘
탈원전 감사하던 감사원장
탄핵하자고 한게 여당사람들이죠.

그리고 신앙인들은 송영길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기다리다
21/06/28 22:06
수정 아이콘
김동연씨가 제일 나을거 같은데 말이죠. 딱히 공격받을거는 현재로서는 없고(물론 파봐야 알지만요) 흙수저 인생역전 스토리에,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안타까운 가정사도 있고요. 당선이라는게 능력만 있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대중들을 자극할 시나리오가 있어야 하는데 김동연씨가 가진 외적무기가 가장 강해보이긴 하네요
21/06/28 22:06
수정 아이콘
정부 인사들이 정부 고위층과의 의견충돌로 관두는거야 종종 있는 일이라지만 그 인사들이 무더기로 여권도 아니고 야권 차기 대선후보로 떠오르는건 또 처음 보네요.
봄날엔
21/06/28 22:44
수정 아이콘
역대 최악의 대통령 문재인
21/06/28 23:31
수정 아이콘
현정권의 실정이나 인사실패야 달리 더 할 필요가 없지만 윤총장이든 최원장이든 배신자를 피할 수 없는건 맞죠. 담백하게 말해서 그들이 배신자인거는 맞습니다. 그 직을 받을때 대통령과 커뮤니케이션이 없을 수 없었고 마지막까지 대통령은 그들을 잡았으니까요. 물론 어떤것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한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과 역사의 평가가 있겠지요.
avatar2004
21/06/29 09: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같은 데는 자기사람뽑고 전문성이 좀 필요한 국토부 장관 같은데를 실력으로 뽑는게 맞는데 그반대로 뽑아서 망한거.
시니스터
21/06/29 10:51
수정 아이콘
자기 사람인 줄 뽑았는데 그정도로 자기사람은 아니었던 거죠
자기사람의 기준=이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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