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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3 22:14:18
Name Its_all_light
Subject [일반] [역사] 치킨 복음 / 국내 치킨의 역사
1. B.C.(Before Chicken)

백숙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닭 요리는 백숙입니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 더 이상 달걀을 낳지 못하는 닭을 푹 끓여서 양을 불릴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죠. 백숙 이후에는 일제강점기에 계삼탕이 나타났죠. 계삼탕은 삼계탕의 원래 이름인데요. 인삼과 닭은 모두 귀한 요리 재료였기 떄문에 당시에는 특권층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우리가 복날 흔하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1963년 이후 사료 산업이 발전되고 양계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야 가능해졌죠.

요새는 닭이 일상 음식이 되었지만 옛날에는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었어요. 크리스마스나 Thanks Giving Day에 주한 미군들은 고국에서 공수한 칠면조 요리를 먹었는데요. 이것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따라했다는 거죠. 하지만 칠면조를 구할 수 없으니까 대신 닭을 먹었다고 합니다.



2. 태초에 전기구이 통닭이 있으라

전기구이 통닭

우리나라에서 치킨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60년 명동영양센터의 전기구이 통닭입니다. 현재도 가게가 남아있어요. 전기구이 통닭은 굽네치킨과 오빠닭 등으로 대표되는 오븐 치킨의 전신이죠. 여기에 강한 양념을 더한 것이 숯불구이치킨이고, 2005-6년쯤에 유행했던 불닭을 거쳐 현재는 훌랄라와 지코바로 남아있죠.



3. 압력튀김기가 이 땅에 이르러 닭을 튀겼나니

림스치킨

1970년대 말 압력튀김기가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튀김옷이 있는 후라이드 치킨이 등장하게 됩니다. 치킨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튀김에 대해서 알아야되는데요. 간단하게 습식과 건식이 있어요. 습식은 물반죽, 건식은 파우더를 묻혀 튀기는 건데, 건식을 엠보치킨, 물반죽을 민무늬 치킨, 습식과 건식을 합쳐 볼륨감을 주는 방식이 KFC와 같은 크리스피 치킨입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파우더를 묻혀 건식으로 튀겨낸 엠보치킨이예요. 보드람, 치킨뱅이, 둘둘치킨, 림스치킨처럼 호프집에서 파는 치킨(?)이예요. 엠보치킨은 보통 림스 스타일이라고 불리는데요. 1977년 등장한 한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인 림스치킨에서 시작했기 때문이예요.

엠보치킨은 작은 닭을 한방염지액에 담근 뒤, 파우더를 얇게 묻혀 촉촉하게 흡수시킨 다음에 압력 튀김기에서 튀겨냅니다. 그래서 닭이 작고, 독특한 한약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죠.



4. 치킨에 양념이 베거늘 많은 이들이 감읍하여 그를 믿고 따르리라

양념치킨

엠보 치킨 이후에는 습식으로 튀겨낸 민무늬 치킨이 등장했어요. 민무늬 치킨은 1980년대 시장에서 파는 '닭전'에서 시작되었죠. 이후 흔히 치킨 1세대 브랜드로 불리는 페리카나(1981년), 맥시칸치킨(1985년), 처갓집 양념통닭(1988년), 멕시카나(1989년), 장모님치킨(1989년)가 민무늬 치킨으로 영업을 시작했어요.

민무늬치킨이 이렇게 유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먼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1988년 서울올림픽 등 80년대 스포츠 열풍의 덕이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양념치킨의 등장이 큰 역할을 했어요. 민무늬 치킨은 표면이 매끄러워 양념소스에 버무리기 좋았고, 염지자체가 독특한 향미를 지닌 엠보치킨보다 양념에 적합했죠.



양념치킨은 프랜차이즈 등록 시기(1982)가 가장 빨랐던 페리카나가 자신이 원조임을 강조했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멕시칸 창립자인 윤종계씨가 양념치킨의 개발자로 인정받게 되었죠. 실제로 윤종계씨는 1985년 양념통닭 요리법을 개발해 '계성육계'라는 개인업체를 운영하고 있었고, 1986년부터 '맥시칸 양념통닭'으로 사업을 확대했어요. 이 맥시칸 치킨에서 생겨난 업체만 70여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처갓집양념통닭'은 맥시칸 기계제작 공장장과 영업부장이 시작한 사업이죠.



5. BBQ 가로되 안방에서도 KFC 치킨을 허락하라 하더라

BBQ 치킨

KFC, BBQ 처럼 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인 치킨을 크리스피 치킨, 업계 용어로는 '물결무늬 치킨'이라고 합니다. 크리스피 치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염지 닭에 튀김가루를 묻히고, 물반죽코팅(배터믹스)에 담갔다가 다시 튀김가루에 묻혀야돼요. 이때 좁은 통에서 튀김가루를 묻히면 닭이 서로 눌려 튀김옷의 컬이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큰 통에서 많은 양의 튀김가루를 담아 묻혀야 하죠.

이처럼 크리스피치킨은 원가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KFC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급 치킨이었어요. 1990년대 말이 되어서야 등장한 또래오래, BHC에서 크리스피치킨을 선보였는데요. 1995년 당시 BBQ의 컨셉은 '안방에서도 KFC 치킨을 즐길 수 있다'일 정도였죠.



<참고문헌>
정은정. (2014). 대한민국 치킨전. 따비.
대법원 1997. 2. 5. 선고 96마364 판결.
김명환 (2014). “땅땅치킨 어디서 파나요”…지역 브랜드 전국서 ‘인기몰이’. 2021년 6월 20일 검색. http://www.idaegu.com/?c=4&uid=297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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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1/06/23 22:22
수정 아이콘
오오 치렐루야
21/06/23 22:26
수정 아이콘
치멘
21/06/23 22:32
수정 아이콘
치킨볶음도 맛있죠.
Its_all_light
21/06/24 10:36
수정 아이콘
크크 문득 닭볶음탕의 역사도 궁금하네요
대박났네
21/06/23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첫 양념치킨이 멕시칸이었는데 맥시칸이 더 오래된거였군요
Its_all_light
21/06/24 10:37
수정 아이콘
둘다 맛있으니 된겁니다흐흐
21/06/23 22:42
수정 아이콘
치느님을 찬양하라
Its_all_light
21/06/24 10:37
수정 아이콘
믿습니다 치멘
만년유망주
21/06/23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물반죽이 맛있습니다
Its_all_light
21/06/24 10:38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bbq 황금올리브가 최애입니다흐흐
제랄드
21/06/23 23:01
수정 아이콘
하루에 3번씩 읽겠습니다.
Its_all_light
21/06/24 10:42
수정 아이콘
치킨을 향한 그 믿음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위너스리그
21/06/23 23:12
수정 아이콘
치ㅡㅡ멘
깃털달린뱀
21/06/23 23:16
수정 아이콘
전 간장이 조와용
Its_all_light
21/06/24 10:41
수정 아이콘
간장을 빼먹었네요ㅠㅠ 추가해서 블로그에 올려두어야겠습니다
갸르릉
21/06/23 23:35
수정 아이콘
4,5번이 대치킨 시대를 열었죠..
Its_all_light
21/06/24 10:44
수정 아이콘
특히 양념은 한국만의 치킨을 창조해낸 것이라고 봅니다.
21/06/23 23:40
수정 아이콘
맥시칸 양념치킨과 동키치킨을 먹었을때의 감격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Its_all_light
21/06/24 10:45
수정 아이콘
동키치킨은 처음들어보네요. 아직 치느님에 대한 제 믿음이 부족한가봅니다
Janzisuka
21/06/24 00:03
수정 아이콘
저 4번 치킨 겁나 떙겨요
Its_all_light
21/06/24 10:48
수정 아이콘
오늘 원조 양념치킨맥시칸으로 야식 가시죠크크
리자몽
21/06/24 00:12
수정 아이콘
치-멘
아라나
21/06/24 10:29
수정 아이콘
치멘(2)
내년엔아마독수리
21/06/24 00:25
수정 아이콘
나무치미타불 닭세음보살
Its_all_light
21/06/24 10:45
수정 아이콘
치느님은 종교를 가리지 않으시죠흐흐
포인트가드
21/06/24 00:35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퇴근길 종이봉투에 사오신 통닭의 맛도 잊을 수 없고.. 식구가 좀 되느라 늘 얌냠했던 기억이...
지금은 영양센터 통닭 넘 좋아합니다.
과거엔 동키치킨과 림스치킨 매니아였는데, 요새는 그 비슷한거 찾느라 팔팔통닭인가 그거하고 보드람치킨으로 대체해서 먹네요.
둘둘치킨, 치킨뱅이, 동키치킨, 림스치킨 그런 류의 치킨이 요새 많이 없어져서....아니 내 주위에 없는건지..림스치킨은 배민에 하나 들어오긴 했는데 예전 그 림스치킨 느낌이 아니라 크크
Its_all_light
21/06/24 10:4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영양센터에 다녀왔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구요. 물론 젊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지만요크크크
주먹쥐고휘둘러
21/06/24 11:00
수정 아이콘
동키치킨은 DK치킨으로 이름 바뀌고 지점이 조금씩 다시 생기긴하는데 거진 부산,경남쪽에 몰려있습니다.
21/06/24 01:07
수정 아이콘
최근에 치킨xxx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로제닭볶이라는걸 먹은적이 있는데.. 먹으면서도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정말 한계가 와버린건가 싶기도 하고 크크
Its_all_light
21/06/24 10:50
수정 아이콘
신호등치킨도 있는걸요.. 신메뉴가 나오면 본사에는 이득 아님 본전, 가맹점주들은 복불복이라고 들었던 것같네요. 가맹점주는 어째든 본사에서 주는 물량을 처리해야되서..
21/06/25 03:13
수정 아이콘
신호등은 정말 괴식이라 먹지도 않았는데 로제 닦볶이 그냥 정말 요새 핫한 배달음식 다 섞은 거라 맛이 없진않거든요.근데 먹다보니 또 참.. 크크크크
그냥켑스
21/06/24 01:09
수정 아이콘
그쵸. 참고문헌 첫 장에는 저 책이 나와야죠. 그런데 저 대법원 판결은 어떤 판결인데, 이 복음의 원자료를 제공해준거려나요?
이브나
21/06/24 06:01
수정 아이콘
https://casenote.kr/대법원/96마364
찾아보니 맥시칸 관련 판결이네요
Its_all_light
21/06/24 10: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대한민국 치킨전은 정말 재밌고 유익한 책이였어요. 같은 출판사에서 최근 불고기에 관한 책도 나와 정리해볼까 하고 있습니다흐흐

대법원판례는 이브나님이 찾아주신대로 양념치킨에 대한 판결입니다!
Jedi Woon
21/06/24 06:43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경험한 치킨은 전기구이 통닭입니다.
가게 이름이 '온달' 이여서 지금도 온달 하면 통닭이 먼저 떠오릅니다.
기름빠지고 바삭해진 껍질부위를 어렸을 때 좋아했었죠.
그리고 할머니가 사주었던 림스치킨.
첫 양념치킨은 처갓집이으로 기억하네요. 그땐 처갓집 양념통닭 이란 이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이들어가니 뭐하나 제대로 기억나는건 없고 그저 치맥이나 즐기고 싶어네요
Its_all_light
21/06/24 10:54
수정 아이콘
껍질만 따지면 전기구이 통닭이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치맥이 땡기네요흐흐
21/06/24 07:47
수정 아이콘
배민은 커녕 전화배달도 낯설던 시절
페리카나 치킨집에서 포장 주문하고
슬램덩크 13권(해남전 서태웅 하드캐리)
읽으면서 기다리던 때가 기억에 남네요

양념 한 마리에 6천원 정도 했던 듯
Its_all_light
21/06/24 10:56
수정 아이콘
bbq가 만3-5천원 하던 시절에도 부어치킨은 6천원정도 했엇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Quantum21
21/06/24 08:42
수정 아이콘
치킨역사에서 교촌치킨이 시작한 간장양념도 한자리 차지할겁니다.
Its_all_light
21/06/24 10:5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앞에서 나눠주던 교촌을 빼먹다니ㅠㅠ 제 믿음이 부족한 탓입니다.. 블로그에 조만간 추가해 두어야하겠습니다
꿈트리
21/06/24 09:13
수정 아이콘
물결무늬치킨은 파파이스가 젤 맛있었네요.
Its_all_light
21/06/24 10:58
수정 아이콘
이분 배우신분..
카푸스틴
21/06/24 09:32
수정 아이콘
림스, 보드람 너무 좋아해요…
Its_all_light
21/06/24 10:58
수정 아이콘
아조씨 입맛이시군요..흐흐
2021반드시합격
21/06/24 09:44
수정 아이콘
올려주시는 글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추천 쾅
Its_all_light
21/06/24 10: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 덕에 열심히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흐흐
VictoryFood
21/06/24 10:10
수정 아이콘
치멘
Its_all_light
21/06/24 11:00
수정 아이콘
빅토리치킨!
예쁘게 자라다오
21/06/24 10:50
수정 아이콘
치렐루야 오 치멘
Its_all_light
21/06/24 11:00
수정 아이콘
치-멘
티모대위
21/06/24 15: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오는 이유를 추가해주시는 귀한분
감사합니다
Its_all_light
21/06/24 19:26
수정 아이콘
과찬이십니다흐흐
삼양라면
21/06/24 16:42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양념, 후라이드 가리지 않고 좋아했지만 '폴리또'라는 프랜차이즈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피지알엔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지.. 어쨌든 그냥 먹어도 짭짤한 치킨은 충격이었습니다. 참 맛있었는데 요즘은 대체 할 브랜드가 없어서 슬픕니다 ㅠㅠ
Its_all_light
21/06/24 19:27
수정 아이콘
폴리또는 처음들어봅니다. 검색해보니 대구에 있긴한데 말씀하신 그 프렌차이즈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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