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23 22:01:13
Name 라쇼
Subject [일반] 애니송 가수들의 애니 주제가 커버곡들 (오쿠이 마사미, 나카가와 쇼코, 시모카와 미쿠니)
유투브에서 시모카와 미쿠니의 애니송 커버 앨범을 듣다가 다른 가수들은 커버곡을 부른게 없나하고 찾아보니 있더군요. 프로 가수들이 불렀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유튜브에 흔하게 올라와있는 아마추어들의 애니송 커버곡 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익숙한 목소리로 자기 노래가 아닌 곡들을 부르고 있으니 뭔가 좀 묘한 느낌이더군요.

오늘 글에 소개할 가수들은 제목대로 오쿠이 마사미, 나카가와 쇼코, 시모카와 미쿠니 이 세명입니다. 요네쿠라 치히로의 커버곡 앨범도 찾았는데 이상하게 어레인지를 해놔서 좀 별로더군요. 가창력이 좋은 가수라 원곡대로 불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다른 가수들의 커버곡 앨범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jpg
오쿠이 마사미

소녀혁명 우테나, 슬레이어즈, 폭렬헌터, 아키하바라 전뇌조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입니다. 대표곡은 소녀혁명 우테나의 주제가 윤무 레볼루션이네요. 현재는 JAM Project의 멤버로 활동 중이죠. 내한공연도 왔었고 파워풀한 창법이 매력적이라 한국에도 팬이 많은 애니송 가수입니다.

아래 노래들은 오쿠이 마사미의 앨범 マサミコブシ에 포함된 곡들인데 원곡 못지 않게 노래들이 좋더군요. 특히 나데시코 노래는 원곡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크크. 다른 애니 노래들도 있나 해서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보이지 않더군요.

데빌맨 노래는 처음 들어봐서 원곡을 찾아봤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오쿠이 마사미가 편곡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데빌맨 원곡


기동전함 나데시코 op YOU GET TO BURNING


큐티하니 주제가


고스트스위퍼 주제가


데빌맨 ed 오늘도 어딘가에서 데빌맨 今日もどこかでデビルマン







image.jpg
나카가와 쇼코

나카가와 쇼코는 성우, 배우, 아이돌, 만화가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연예인입니다. 누군지 모르는 분들도 그랜라간 주제가 하늘색 데이즈를 불렀던 가수라고 하면 아, 그 노래! 하고 기억나시리라 생각되네요. 여담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성우를 담당했다고 하던데 유튜브에 라푼젤 ost When Will My Life Begin?를 부른 영상도 있더군요. 나이를 먹어 갈 수록 라이브 무대에서 가창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라푼젤 뮤지컬 라이브에선 각잡고 연습해서 나와서 그런지 전성기 때 기량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프리큐어 노래의 경우 원곡 초월인 것 같고 하루히 노래도 개인적으론 원곡보다 듣기 좋네요.



라푼젤 ost When Will My Life Begin?


라푼젤 뮤지컬 라이브


슬레이어즈 넥스트 op Give a Reason


신세기 에반게리온 op 잔혹한 천사의 테제


신세기 에반게리온 ost 혼의 루프란


Yes! 프리큐어5 Go Go! 오프닝


마법기사 레이어스 op 양보할 수 없는 소원


드래곤볼 ed 로맨틱을 줄게요


스즈미야 하루미의 우울 ost God Knows...







image.jpg
시모카와 미쿠니

위키를 보니 오덕의 여신이라고 불린다는군요. 외모와 가창력이 좋은 편이라 붙여진 별명 같습니다. 대표곡은 풀 메탈 패닉 시리즈의 주제가인데 시모카와 미쿠니의 노래는 지금껏 올린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를 빌어 같이 올려봅니다. 화질이 좋으니 풀 메탈 패닉을 좋아하시는 분은 큰 화면으로 보세요.

시모카와 미쿠니는 오리지널 곡보다 커버곡들이 훨씬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듣기 괜찮은 노래만 추렸는데도 노래가 많습니다 크크크.




풀 메탈 패닉 op1 tomorrow


풀 메탈 패닉 op2 그것이 사랑이겠죠


풀 메탈 패닉 op3 남풍


신세기 에반게리온 op 잔혹한 천사의 테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op Only My Railgun


카드캡터 사쿠라 op3 플라티나


시티헌터 op1 사랑이여 사리지지 말아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p2 컨디션 그린 ~긴급발진~


기동전사 Z건담 op2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op Blue Water


북두의권 ed2 Love Song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ost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기동전사 건담 F91 ost Eternal Wind


소녀혁명 우테나 op 윤무 레볼루션


란마 1/2 열투편 op2 추억이 가득


엔젤릭 레이어 op be my ange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nterprise
21/06/23 23:39
수정 아이콘
소위 덕질을 2005~6년의 NT노벨 초창기 시절에 풀메탈 패닉 시리즈와 하루히 시리즈를 사면서 시작했죠. 그때 시모카와 미쿠니의 노래는 애니송이란 이런 거다 라고 외치는 그런 노래들이었습니다.
09년인가 08년에 홍대 블루 뭐시기 클럽에 온다고 해서 덕후들 죄다 몰려갔는데 새벽 두시가 되도록 안와서 눈물을 머금고 퇴각했던 기억도 나네요 크크크 그게 제 첫 클럽 방문이었습니다.
21/06/24 09:51
수정 아이콘
저는 시모카와 미쿠니를 pgr에 애니노래글 올리다가 다른 분이 알려주셔서 알게 됐네요. 풀메탈패닉 시리즈를 봤음에도 누군지도 몰랐네요 크크; 가창력과 외모가 출중하기 때문에 팬이 많을법도 하다 생각됩니다. 구글에서 사진을 찾다보니 한국에서 맥심 화보도 찍은 것 같던데 훨씬 이전부터 한국에 방문하고 그랬나 보군요. 새벽 두시까지 기다릴 열정이면 시모카와 미쿠니를 꼭 보셨어야 했을텐데 아쉬우셨겟습니다 ㅜㅜ
지금 우리
21/06/24 01:2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 애니메 주제가 부르는 분들 중 세명 뽑으라면
사카모토 마야아
시모카와 미쿠니
미즈키 나나
요렇게 보는데 마침 반가운분이 !!
좋은글 감사합니다
21/06/24 09:54
수정 아이콘
시모카와 미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사카모토 마아야 글은 전에 쓴적이 있으니 빼고 미즈키 나나와 미쿠니를 엮어서 나중에 따로 글을 더 써보겠습니다.
AaronJudge99
21/06/24 02:21
수정 아이콘
오 뭔가 저는 하나자와 카나 미즈키 나나 클라리스 리사 이런분들 나올줄 알았는데...새로운 분들을 알아가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1/06/24 09:58
수정 아이콘
오쿠이 마사미는 90년대, 나카가와 쇼코와 시모카와 미쿠니는 00년대에 주로 활동해서 언급한 분들보다 한 세대 이전 가수들이죠. 미즈키 나나는 활동 시기가 겹치긴 하네요. 저도 다 좋아하는 가수들이라 글을 써보고 싶긴 합니다.
MicroStation
21/06/24 08:51
수정 아이콘
풀메탈 패닉 애니 노래중 최애곡 3곡을 다 저 한분이 부른거였네요. 오랜만에 초창기 카나메와 소스케의 모습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려 봤습니다.
21/06/24 10:01
수정 아이콘
풀메탈 패닉 3기까지 오프닝, 엔딩을 불렀다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활동을 중단하는 바람에 4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미쿠니 본인도 풀메탈 패닉 시리즈 주제가가 대표곡이라 아쉬워했다 그러더군요.
12년째도피중
21/06/25 01:29
수정 아이콘
덕택에 야밤의 지루함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큰 도움이 됐어요.
앞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못했지만 소개해주신 덕택에 신밧드의 모험은 저도 무한반복중입니다. (어렸을 때 번안곡으로 들었다는건 나이가...)

여하튼 딱 나카가와 쇼코까지가 제 덕질의 중심기라 그런지 라쇼님 게시물을 보면 추억도 돋고 그렇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538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74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892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819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086 3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1] 네오짱123 24/04/24 123 0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Kaestro418 24/04/24 418 4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16] EnergyFlow1520 24/04/24 1520 1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8] 미카노아1568 24/04/24 1568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2] Kaestro2454 24/04/23 2454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3] 오사십오8662 24/04/23 8662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0] 푸른잔향3721 24/04/23 3721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2738 24/04/23 2738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59] 회개한가인3466 24/04/23 3466 1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5715 24/04/23 5715 0
101327 [일반] 20개월 아기와 걸어서(?!!) 교토 여행기 [29] 카즈하2376 24/04/23 2376 8
101326 [일반] (메탈/락) 노래 커버해봤습니다! [4] Neuromancer708 24/04/23 708 2
101325 [일반] 롯데백화점 마산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영업 종료 [36] Leeka5364 24/04/23 5364 0
101324 [일반] 미 영주권을 포기하려는 사람의 푸념 [46] 잠봉뷔르7824 24/04/23 7824 93
10132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14] Kaestro3592 24/04/22 3592 8
101321 [일반] [서브컬쳐] 원시 봇치 vs 근대 걸밴크 vs 현대 케이온을 비교해보자 [8] 환상회랑2770 24/04/22 2770 5
101320 [일반] 이스라엘의 시시한 공격의 실체? [20] 총알이모자라27241 24/04/22 7241 3
101319 [일반] 작년 이맘때 터진 임창정이 연루된 주가조작사건을 다시 보다가 이런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22] 보리야밥먹자10898 24/04/22 1089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