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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1 16:50:09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군대 무기의 내구성 테스트 (수정됨)


거대 폭발로 솟구친 물기둥…그 옆 미국 항모는 꿈쩍도 안했다
중앙일보/영상은 18일자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 옆에서 리히터 규모 3.8의 폭팔을 일으키는 내구성 검사가 있었습니다.
솟구치는 물기둥을 그 옆에 항공모함이랑 비교하면 얼마나 무지막지한 폭발인지 알 수 있죠.

이런 시험은 큰 충격이 함선에 가해질 때 어떤 영향이 있는지 (배 안에 있는 배선, 증기가 지나가는 파이프, 컴퓨터 등등)
체크하는 목적으로 치뤄진다고 합니다.

300px-USS_America_%28CV-66%29_underway_in_the_Indian_Ocean_on_24_April_1983.jpg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항공모함은 CV-66 USS 아메리카가 있습니다.
퇴역 당시 바다에 띄워놓고 각종 무기로 폭격해서 내구성 테스트를 했다는데,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으니 테스트 영상이나 자세한 시험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 항공모함을 내구성 테스트로 샌드백 쓰듯이 쓰는 미군의 스케일이 놀라울 따름이죠.




When an F-4 Phantom Meets a Concrete Wall

1988년엔 F-4 팬텀 전투기를 시속 770km로 가속시켜서 콘크리트 벽에 들이박는 시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
실험의 목적은 비행기가 원자력 발전소에 추락한다면 어떻게 될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실험 결과요? F-4팬텀을 가속시켜서 들이박았지만 깊이 6cm의 흠집만 났을 뿐이었습니다. (6m 아닙니다, 6cm...)
강화 콘크리트의 어마어마한 내구성에 경악하게 되는 결과죠.

물론 관통력을 높인 벙커버스터(미국의 GBU-57)은 철근 콘크리트를 지하 60미터까지 뚫어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대놓고 관통력에 몰빵한 현무-4는 그 위력의 몇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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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1 16:59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8J3AJX5agDQ
이 영상이 생각 나는군요!
나주꿀
21/06/21 17: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우리나라는 80년대엔 러시아 저리가라 할 정도로 상남자였군요.
에이치블루
21/06/22 08:04
수정 아이콘
헉 설마설마 했는데 이왜진
닉네임을바꾸다
21/06/21 17:59
수정 아이콘
현무야 가속해서 꽂아버리는 탄도미사일이라는 특성이 있으니....벙커버스터야 자유낙하고...
메가트롤
21/06/21 19:05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공기청정기
21/06/21 19:27
수정 아이콘
군생활 할때 행보관님한테 들은 소립니다만 어쩌다 타고 가시던 육공이 전복됬는데 주변에 뼈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었다더군요.

수습하면서 총을 그러모았는데 20정 가까운 M16중에 탈난게 단 한정도 없었다나...(...)
지니팅커벨여행
21/06/21 21:13
수정 아이콘
아랫 것은 일단 명중 못 했네요?
나주꿀
21/06/21 21:18
수정 아이콘
일부러 트랙에서 가속 시켜서 콘크리트 벽에 비행기를 충돌시킨 시험입니다.
트럼프
21/06/22 12:18
수정 아이콘
F-4 보다 민간여객기가 더 데미지가 클 것 같기도 한데 실험해보긴 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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