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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1 12:16:23
Name 나주꿀
Subject 오거돈 전 부산시장 재판 관련 뉴스들/업데이트 (수정됨)
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621/107554612/1

檢,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에 징역 7년 구형
동아일보/1시간 전

검찰측에선 강제추행,및 미수, 강제추행치상, 무고 혐의를 걸었습니다.


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0051155038049
오거돈 “성추행 의혹은 소도 웃을 가짜뉴스… 100억대 소송할 것”
한국일보/2019/10/05

2019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당당해서 소가 웃을 가짜 뉴스라느니
100억원대 소송을 걸거라느니 언론 플레이 하면서 협박을 일삼으셨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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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473026
오거돈 측 "강제추행 아닌 기습추행" 주장
연합뉴스/25분전

https://m.yna.co.kr/view/AKR20210621074100051
오거돈 최후진술서 "공직 50년 순간 잘못에 모든 것 물거품"
연합뉴스/20분전

오거돈 측의 항변(?)은 속보 형태로 올라오는 중입니다.
나중에 기사가 정리된 형태로 나오고 추가 정보가 나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종합 정리-----------------------------------------13:00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1058551051?input=1195m
오거돈 징역 7년 구형…검찰 "충동적 볼 수 없는 권력형 범죄"(종합)
연합뉴스/2021/06/21/12:38

검찰 "시정공백·막대한 선거비용 초래, 피해자 아직 일상으로 복귀 못해"
변호인 "일회성, 우발적 기습추행" 강제추행치상죄 강력 부인
오거돈 최후진술서 "50년 공직 순간 잘못에 물거품…반성하는 삶 살 것"


전체적으로 기사들을 종합해보자면(및 정정)

1.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2018년 11월과 12월에 각각 다른 피해자를 강제추행 혹은 강제추행 미수에 그쳤으며
그로 인한 피해자의 PTSD로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받았습니다.

2. 무고 혐의는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을 고소한 것 때문입니다.

3. 2019년 있었던 인터뷰를 보면 100억원대 소송을 걸 거라느니 하면서 오히려 아주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4. 검찰은 이런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 
추가로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측은
-피해자 2명의 범죄가 유사해 일회성, 충동적이라고 볼 수 없는 권력형 성범죄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시정 공백이 1년에, 보궐 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초래
-피해자는 일상으로 복귀도 못하고 있음

5. 오거돈 측은
-일회성이고 우발적인 기습추행이다 (위에서 검찰측이 말한 권력형 성범죄다 이걸 반박하려고 하는 듯?)
-공직 50년이 순간의 잘못에 모든 것이 물거품 됐다
-피해자가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
-얼마 남지 않은 삶, 반성하며 살 것

사족
1. 그래도 박원순보단 나은....건가?
2. 오늘 청와대에서 청년 비서관이라는 직책에 아주 어린 나이의 여성을 임명했는데
여성이슈와 이준석 이슈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으로 봐도 무방하겠죠?
(저 청년 비서관에 대해 다른 분이 글좀 써주셨음 좋겠습니다. 하루에 1건만 정치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도 좀 눈치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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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1/06/21 12:20
수정 아이콘
[오거돈 최후진술서 "공직 50년 순간 잘못에 모든 것 물거품"]
이게 진짜 웃음벨이네요.
그럼 진작 아랫도리 간수나 잘 하시던가
21/06/21 1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추행에 무슨 7년씩이나 했다가 보니 별 짓을 다했군요.
기습 추행은 무슨 소린지 충분히 빨리 더듬으면 강제가 아니라는건가
손은 눈보다 빠른것도 아니고 이런 멍멍이 소리가 어딧나요
40년모솔탈출
21/06/21 12:35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거부하는데 추행하는게 강제추행이고
거부할 틈도 없이 추행했으니 기습추행이라는거겠죠? 크크크
Rumpelschu
21/06/21 12:23
수정 아이콘
이런게 진짜 권력형 성범죄인데 어째 시민단체에서는 뜨뜻미지근합니다
타이터스 오닐
21/06/21 12:26
수정 아이콘
재보궐 선거의 원인제공자군요. 박원순 오거돈
그말싫
21/06/21 12:35
수정 아이콘
신조어인가요, 기습추행?
상대가 거부의사 표현하기도 전에 치고 빠지고 그런건가...
집으로돌아가야해
21/06/21 17:01
수정 아이콘
서든 어택
어서오고
21/06/21 12:39
수정 아이콘
기습적으로 추해졌으니 기습추행이 맞음 땅땅
포프의대모험
21/06/21 12: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승빤쓰런보다는 법정에 서는 모습이 낫네요
Frostbite.
21/06/21 12:47
수정 아이콘
기습추행은 법률적으로 원래 있는 용어이긴 합니다.

강제추행은 법 문언상 폭행, 협박으로 상대방을 추행할 것을 요구하는 범죄인데, 기습추행은 폭행, 협박 없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서 상대방의 신체를 만지는 행위로(속칭 만튀?), 대법원 판례상으로는 강제추행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고 있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강제추행은 법 문언상 폭행, 협박을 요구하는데 기습추행이 강제추행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학계 및 실무에서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구요. 그래서 변호인이 저런 주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일종의 무죄주장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즉, 기습추행이라는 말을 쓴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닭강정
21/06/21 12:48
수정 아이콘
얼마 남지 않은 생 반성하며 산다는 말도 했다던데
자기 나이 많다 어필인가 봐요.
아케이드
21/06/21 12:56
수정 아이콘
우리가 통상 치한이라고 하는게 기습추행이죠
라프로익
21/06/21 12:57
수정 아이콘
그 인간들처럼 기습자살은 하지 말길
아스날
21/06/21 13:00
수정 아이콘
2회 이상 추행한걸로 돼있는데 "순간 잘못" 이요?
아직도 죄를 뉘우친것같지는 않네요..
하던데로 했는데 재수없게 걸렸다고 할듯..
21/06/21 13:05
수정 아이콘
오우거돈.
선넘네
21/06/21 13:06
수정 아이콘
빤스런보다는 당연히 낫죠
오송역이맞지
21/06/21 13:07
수정 아이콘
순간잘못이라고 쳐도 성범죄면 50년 공직물거품만들고도 남지 않나요? 살인도 시간이 걸리는게 아니라 일순간에 이루어질수도 있는건데
요기요
21/06/21 13:11
수정 아이콘
민나 사요나라~뿅하고 디지는 누구보단 낫긴 하겠죠? 법적 처벌은 달게 받을 테니
21/06/21 13:14
수정 아이콘
사실 얼마전 PGR 회원분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건과 똑같은 속성의 사건이죠. 그 시장 건이나 이 시장 건이나...
눕이애오
21/06/21 13:21
수정 아이콘
개인이면 몰라도 정치인이라면 살아서 처벌받고 죄를 갚아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딴 걸로 칭찬하고 그러는 꼴이 웃기지만 박원순시장보단 훨씬 낫다고 봅니다
나주꿀
21/06/21 13:24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죽어서 도망가는 건 정치인으로서 비겁한거죠.
이런 걸로 칭찬하는게 웃기지만 박원순시장보단 훨씬 낫다고 봅니다.222
Normal one
21/06/21 13:40
수정 아이콘
차악론이 진정으로 이뤄지는 순간이긴 하네요. 이미 저지른 상황에서 무슨짓을 해도 악에서 벗어날수 없는 상황이니.
Respublica
21/06/21 13:24
수정 아이콘
강제추행치상이라니 참 어메이징 하네요...
21/06/21 13:39
수정 아이콘
일회성에서 웃고 가요...
한번 잘못했는데 걸리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암스테르담
21/06/21 13:40
수정 아이콘
박원순 보단 낫죠.
metaljet
21/06/21 13:5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대법원 판례상 상대가 거부의사를 표시할 틈새도 주지않고 이뤄지는 기습추행도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의 한 종류로 폭넓게 인정하고 있어서 저런 항변은 별 의미가 없을것 같네요
호우형주의보
21/06/21 13:5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러는거죠? 돈도 있을법한 사람이 차라리 술집여자랑 노시지 추행하면 스릴같은게 있나요?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미친 남은 여생 얼마 안남았으면 같이 가시던지 처벌 적게 받을려고 난리네 에휴 반성 안하시는거 같은데 온전히 처벌 받으시길
트루할러데이
21/06/21 15:22
수정 아이콘
어휴.. 저지른 범죄만큼의 온당한 처벌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감은 지키자
21/06/21 15: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하기는 했다 이거군요.
박원순보다는 낫지만 딱 거기까지. 살아 있으니 이후의 행동에 따라 좀 더 올라갈 수도, 떨어질 수도 있겠죠.
덴드로븀
21/06/21 15:53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473787&isYeonhapFlash=Y&rc=N
[오거돈 변호인 법정서 "치매 증상 있다" 꺼낸 이유는]

21일 열린 오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오씨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을 부인하면서 변론 말미에 피고인의 현재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변호인은 "올해 만 73세의 피고인은 전신마취로 위암 절제 수술을 했고, 이어 2018년 신장암 절제 수술까지 두 번의 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의 치매설에 대해 언급하며 다소 길게 이 부분을 변론 시간에 할애했다.
[변호인은 "오 피고인은 사건(성추행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았다"며 "진료 결과 경도인지 장애 판정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21/06/21 15:55
수정 아이콘
와....상상 이상으로 너무 추하시네요....
21/06/21 20:34
수정 아이콘
박원순 보단 낫네요
21/06/21 21:22
수정 아이콘
근데 7년은 좀 많이 센데요?
모그리
21/06/22 00:33
수정 아이콘
[공직 50년이 순간의 잘못에 모든 것이 물거품]
누가 시켜서 했냐? 더럽게 뻔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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