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28 22:50:31
Name 암스테르담
File #1 12123434.jpg (32.3 KB), Download : 52
Subject [정치] 김용판 "윤석열, 무리한 수사 없었는지 성찰 해 봐야..."


국민의 힘 김용판 의원이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자신을 수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권에 나가기 전에 고해성사의 과정을 거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용판 의원이 3년간 재판에 시달렸고 결과적으로 무죄가 입증 됐으니 윤 전 총장에게 열받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지금 갑자기요?

저도 국민의 힘 상황을 잘은 모르지만, 권력구도가 예전처럼 친이 VS 친박이 아니라 수도권 초선+충청권 VS 영남권으로 갈렸다는 얘기가 있네요.

수도권 초선+충청권은 여차하면 당을 나와서 윤석열 신당으로 들어갈 계획도 있다는데 설마 그럴까 싶기도 하고요.

그러니 영남권 의원들이 슬슬 윤석열 공격을 준비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네요.

수도권 초선 + 충청권 + 김종인 + 윤석열 에다가 민주당에서도 한 두명 넘어갈 수 있다면 파괴력이 크겠죠.

이게 다 예전 비박계에서 반기문 손 잡고 그렸던 그림입니다. 버전 1.0이 망해서 그렇지.

윤석열은 반기문과 달리 퇴주잔으로 공격 받는다고 넉다운되는 맷집도 아니죠.

과연 버전2.0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그게 아니라면, 그냥 김용판 의원의 한풀이일지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사랑
21/04/28 22:53
수정 아이콘
??? 아사리 판이다
깃털달린뱀
21/04/28 22:54
수정 아이콘
대체 왜 각자도생을 지들끼리 하는지
21/04/28 22:57
수정 아이콘
여기서 분열하면 또 나가린데 크크
암스테르담
21/04/28 23:13
수정 아이콘
이번엔 다르다 선언하면 가능하죠.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4/28 23:00
수정 아이콘
저분 지역구가 친박연대 당선되던 강성지역이라 이러는게 본인에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달서구 주민들도 결국 대선에서 이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거같은데.. 아님 진짜 순전히 본인의 억울함 때문인거 같기도 하구요.
하심군
21/04/28 23:07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파리투나잇이네요. 다들 활기차고 신나보여요.
21/04/28 23:0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당 후 경북 의원들 끌고 나가서 분당하는걸로 합시다.
암스테르담
21/04/28 23:13
수정 아이콘
선빵필승???
StayAway
21/04/28 23:10
수정 아이콘
아사리판 한 단어로 평정..
어제와오늘의온도
21/04/28 23:15
수정 아이콘
1심2심3심 다 무죄로 나왔는데 윤석열이 자기 당 대선후보로 들어올거 생각하니 빡치는게 이해는 갑니다. 아니 억울한게 당연하겠죠.
다만 그걸로 윤석열을 공격하면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힘 지지자들조차 싫어할거 같아서.. 시대의 수레바퀴에 깔리는 사마귀 같아서 좀 불쌍하네요.
선넘네
21/04/28 23:21
수정 아이콘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이길 가능성이 생기니 윤석열이 아닌 자기들 주도의 대선 승리를 원하는거겠죠. 설사 그 결과 승리 확률이 유의미하게 떨어진다고 해도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할 작자들이고요. 참으로 하찮습니다.
암스테르담
21/04/28 23:29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있고 여차하면 오세훈 다시 끌고 와도 되니까요.
리얼포스
21/04/28 23:26
수정 아이콘
국힘 분당 시나리오는 맘에 드네요.
어차피 총선도 아니고 대선인데 영남토호들이 후보 내서 이인제해보려고 해봐야 조원진 시즌2죠.
암스테르담
21/04/28 23:2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안철수 코인이 하나 남았다고 봅니다.
21/04/28 23:46
수정 아이콘
손절을 제때 못하면 추가손실은 당연한 수순이죠
CapitalismHO
21/04/28 23:5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윤석열한테는 나쁘지 않은 느낌 같은대요. 성역없이 좌우 다 터는 검사라는 이미지가 재각인 될 것 같습니다.
21/04/29 00:10
수정 아이콘
근데 3심 모두 무죄 나온게 아무리 봐도 문제 소지는 있는거 아닌가요 그 당시에 언론 방송 검찰 소스 흘리는거 등등 그냥 김용판은 아예 유죄 그 이상이었는데 모조리 무죄라니 좀 놀랍네요 워딩만 보면 충분히 빡칠만한데요
CapitalismHO
21/04/29 00:26
수정 아이콘
이미지를 말한겁니다. 어차피 윤석열의 인기의 근원은 현정권에 대한 반발감이고, 현정권에 반발하는 사람들 다수는 전정권과 국힘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합니다. 요는 (허상일수도 있지만) 제3의 인물이라는 신선함이 윤석열의 힘인대 그게 강화되니 나쁠게 없다는 거지요.
21/04/29 00:22
수정 아이콘
1 2 3심 다 졌으면 성역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이상하고 무리한 기소 아닌가요?
CapitalismHO
21/04/29 00:27
수정 아이콘
위에 oneK님에게 단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단비아빠
21/04/29 0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사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국정원 댓글 사건같은 권력형 사건의 경우에는 그냥 검찰이 능력이 모자라서
입증에 안타깝게 실패했을뿐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김용판이 진짜로 댓글사건 관련해서 아무런 일도 안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형사사건같은거야 억지로 죄인만들기가 혹시나 아직까지도 존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권력형 범죄에서 무고한 피의자따위가 존재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로도 사람들이 이거 무고한거 아닌가? 싶은 한명숙 사건 같은것도 다 의외의 결과가 나왔죠.
심지어 노무현 전대통령조차.. 무고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죄있는 사람들을 봐주고 기소 자체를 제멋대로 하긴 해도... (나경원만 봐도.. 확실히 특혜죠.)
죄없는 사람을 기소해서 괴롭히는 경우는 의외로 적다고 봅니다.
죄없는 사람을 기소한다는건 패배를 각오한다는건데... 검찰이 패배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나름 승산이 있고 확신이 있어야 기소하는거 같더라구요.
21/04/29 08:3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다 썩었어 라는 세계관 아니실까요
단비아빠
21/04/29 11:08
수정 아이콘
아뇨 모든 정치인이 다 썩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검찰한테 기소당한 정치인은 다 기소당할만큼은 썩었다고 생각할뿐이죠.
전 검찰을 별로 신뢰하진 않지만 적어도 [법정]에서의 검찰은 꽤 신뢰합니다.
21/04/29 00:19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침묵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판에, 고해성사라니... 국힘당에서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로군요.
국힘당에 들어가는 순간, <소나무>가 <잡목>되는 것인데요.
염천교의_시선
21/04/29 00:23
수정 아이콘
그냥 한풀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윤석열은 국민의 힘 안갈겁니다.
아츠푸
21/04/29 00:24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은 친박의 영향이 너무 커요. 아직도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으니.. 에휴.. 김어준이던 친박이던 중도 눈에는 다 똑같은 사람들로 보이는데 말이죠.
국민의힘 들어오라고 밖에서 외치는것도 그래서 우습습니다. 이번 당선자가 박근혜 사면 부르짖고 자칭 중도라는 사람들도 사면 외치니까요.
어제와오늘의온도
21/04/29 02:14
수정 아이콘
김용판은 친박으로 딱히 묶일게 없어요. 관심없으신 분은 그냥 대구지역 국회의원=친박계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사실 호남지역 국회의원=전부 문빠와 비슷한 얘기라서요.
일반적인 의미의 구 친박계라고하면 07년 대선전후해서 친이계와 대립하며 생성된 친박근혜계열 의원들을 얘기하는데 김용판은 그때 정치인이 아니구요. 넓은 의미의 친박계라고 하려해도 박근혜 청와대 출신이거나 그 근처 이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도 해당사항이 없어요.
경찰청장하다가 박근혜가 감옥에 있는동안 정치입문하고 총선출마해서 당선된지 1년된 의원한테 친박계라고하면 말이 안되는 얘기죠. 그렇다고 지난 1년간 황운하가 대놓고 문빠질 했던 것처럼 김용판이 딱히 무슨 성향을 보였냐? 그런것도 아니고요.
어제와오늘의온도
21/04/29 0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비속어 사용(벌점 2점)
덴드로븀
21/04/29 00:46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903228
[윤석열 수사서 무죄 받은 김용판 "적폐청산 행동대장···고해성사 하라"]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13년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지휘하면서 수사 외압을 넣었다는 혐의로 당시 수사특별팀장이었던 윤 전 총장에게 기소됐다. 김 의원은 2015년 2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등장하면서 윤석열 수사팀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수직 영전했고, 문재인 정부가 작심 추진한 ‘적폐청산’과 관련된 수사를 총 지휘한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에선 이미 대법원 무죄확정판결을 받은 저를 처벌하기 위해 공무상비밀누설죄로 방향을 잡고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재수사에 나섰다”][“검찰만이 정의와 공정과 무오류의 화신(化身)으로 착각하는 또 다른 내로남불]”이라 꼬집었다.
뿌엉이
21/04/29 0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판에 흔한 기싸움 같네요
우리도 호락호락 하지 않다 들어 올려면 숙이고 들어와라 이정도 메세지 같습니다
윤석열이 국힘에 갈것 같진 않은데 미리 저러는건 별 이득이 없을건데 전략부재 같네요
단일화을 하더라도 아마 안철수 오세훈 롤 모텔을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Grateful Days~
21/04/29 08:0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힘과 윤석열쪽은 힘겨루기 계속 할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68 [일반]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49] 隱患10034 24/04/12 10034 3
101267 [일반] 웹툰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43] 바이바이배드맨7819 24/04/12 7819 4
101266 [일반]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62] Pikachu12025 24/04/12 12025 3
101265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2) [11] meson3535 24/04/11 3535 4
10126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4] meson5565 24/04/11 5565 3
101263 [일반]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아예 포기해버린듯한 북한 [108] 보리야밥먹자15893 24/04/11 15893 4
101262 [일반] 창작과 시샘.(잡담) [4] aDayInTheLife3845 24/04/10 3845 1
101261 [일반] 읽을 신문과 기사를 정하는 기준 [10] 오후2시4078 24/04/10 4078 8
101260 [일반] 자동차 전용도로에 승객 내려준 택시기사 징역형 [46] VictoryFood7950 24/04/10 7950 5
101258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5] 계층방정3235 24/04/10 3235 7
101256 [일반] [약스포] 기생수: 더 그레이 감상평 [21] Reignwolf3257 24/04/10 3257 2
101255 [일반] 저희 취미는 연기(더빙)입니다. [7] Neuromancer3044 24/04/10 3044 11
101254 [일반] 알리익스프레스발 CPU 대란. 여러분은 무사하십니까 [58] SAS Tony Parker 9635 24/04/10 9635 3
101253 [일반] [뻘소리] 언어에 대한 느낌? [40] 사람되고싶다4404 24/04/09 4404 13
101252 [일반] 삼성 갤럭시 One UI 음성인식 ( Speech to text ) 을 이용한 글쓰기 [44] 겨울삼각형5392 24/04/09 5392 5
101250 [일반]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7022 24/04/09 7022 0
101249 [일반]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20] Regentag5141 24/04/08 5141 0
101248 [일반]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3974 24/04/08 3974 5
101247 [일반] 루머: 갤럭시 Z 폴드 FE, 갤럭시 Z 플립 FE 스냅드래곤 7s Gen 2 탑재 [42] SAS Tony Parker 8827 24/04/08 8827 1
101246 [일반] 인류의 미래를 여는 PGR러! [30] 隱患7660 24/04/07 7660 3
10124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나늬의 의미 [4] meson5265 24/04/07 5265 1
101243 [일반] 2000년대 이전의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54] Story7315 24/04/07 7315 16
101241 [일반] [스포]기생수 더 그레이 간단 후기 [31] Thirsha10165 24/04/06 1016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