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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4 20:17:48
Name 마늘빵
File #2 7b974ef3abac1c76f48a8b6d4e24daa4.png (179.7 KB), Download : 17
Subject 김남국 의원의 용기있는 시도.txt (수정됨)


전날에 제가 선거게시판에 김남국 의원에 관한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반성하는 의미로 20대 청년들과 소통하겠다는 김남국 의원은 재미있겠도
펨코에서 글부터 올리는게 아니라 안전한 자신의 영역인 딴게에서 좌표를 찍고
밭갈기 하는 듯한 무브를 보여줘서 글을 쓰기도 전에 욕을 먹었죠.

거기서 1절로 끝나는 헤프닝인가 했는데 그다음날 굴하지도 않고 글을 올렸고
바로 삭제 당했습니다. 네, 거기서 2절

1절 까지는 ㅡ 사실 선거에서 망하고 난다음 부랴부랴 외양간 고치는 모양새니 그러려니 하지만 ㅡ
그러려니 하고 볼 수 있습니다. 워낙 세계가 다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으니까
커뮤니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수 도 있다고 넉넉하게 봐줘서 그렇다고 넘어가 줄 수 있지요

하지만 기어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알면서 글을 올린것에서 부터 브레이크는 커녕
급발진만 했다 싶었는데. 펨코같은 사이트가 딱히 여시 처럼 비밀글이 있는 사이트가 아니고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곳도 아니니 자신의 그런 시도가 어떤 평가를 받고 반응을 얻고있는지
굳이 글쓸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 글을 올렸다는 겁니다.

그것도 제대로 올리면 모르겠는데, 맨밑에 문항지 좌표까지 찍어주시는 바람에
글 올라오자 마자 급등주마냥 비추폭탄을 맞고 글이 삭제되었던걸로 봤는데
첫글에 광고성글을 올렸다는 규정에 빼박걸려서 단칼에 삭제가 되었지요
무수히 많은 비추와 조롱과 함께, 남는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그사이에 벌써 2명이랑 약속을 잡고 대화를 나눴던 건지, 아니면 쪽지로 용기있게
마팅을 잡았던 회원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청년과 대화를 들으려 노력하는 정치인 이미지를 이렇게 얻어가는군요
아직 펨코에 김남국 의원에게 말했다는 회원인증글 같은건 보이지 않지만
뭐 샤이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아니라고 증명할길도 없고..  
어쨌거나 20대 커뮤니티와 소통을 "시도" 했다는 모습과 "청년"과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이미지를 얻었으니 지지자들 지지도 받을테니 손해가 아니였던 거지요


처음엔 참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범인의 경지를 이해하지 못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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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시간
21/04/14 20:20
수정 아이콘
초선 김남국 의원의 정치혜안에 감탄하고 갑니다..
리얼포스
21/04/14 20: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회의원은 부정적 어그로라도 자기 이름 알리는 게 이득이죠.
커뮤니티에서 비추폭탄으로 신기록을 세웠더라도 그것조차 정치적 자산이니까요.
하태경이 롤모델인거 같은데, 하태경 따라하기엔 본인이든 보좌진이든 센스가 많이 낡아보이네요.
훈수둘팔자
21/04/14 20:24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 추천만 -6000 이상 먹는 신기록을 세웠던데 저걸 소통이라고 하다니
철면피인지 아니면 진짜 커뮤니티를 모르는건지 크크
21/04/14 20:25
수정 아이콘
-7800까지 봤습니다. https://www.fmkorea.com/3522536718
21/04/14 20:24
수정 아이콘
김남국은 모 사이트에선 이미 진정성있는 의원으로 인정받는데요 뭘.. (....)
21/04/14 20:24
수정 아이콘
한두번은 실수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로까지 표현하는거는 너무 노골적이네요.
'청년과 소통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빨리 얻고 싶은거 같습니다. 크크
재밌는 이슈네요
미뉴잇
21/04/14 20:26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선거 이겼으면 20대 남자들 거들떠도 안 봤을거면서....대패하고나서 챙기는 척 하는게 더 별로네요.
Augustiner_Hell
21/04/15 03:07
수정 아이콘
원래 정치의 생리가 그렇죠
20대 남성분들이 이 폼을 잘 유지하셔서 정치권이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올라서길 바랍니다.
그럼 선거가 무서워서라도 정치권에서 균형을 찾아가겠죠.
김솔라
21/04/15 17:15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크크
페미 덕분에 20대 잡았다 생각해서 더 난리쳤을 겁니다.
StayAway
21/04/14 20:26
수정 아이콘
범인이 아니에요. 총 재산 11억중 9억을 엘지디스플레이에 몰빵할 줄 아는 승부사입니다.
성큼걸이
21/04/14 20:38
수정 아이콘
내부정보를 들은게 아니면 그정도로 극단적인 도박은 못할거 같은데...
뭐 호재 있었나요? 실적 좋다고는 들었는데 요즘 세상에 실적 좋은 기업은 엘지디스플레이 말고도 넘쳐나는데
StayAway
21/04/14 20:45
수정 아이콘
그 전에 들고 있던 게 한전,KT인걸로 봐서 저평가 우량주를 몰빵 투자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가장 안전한 종목으로 가장 위험하게 투자하는 스타일..이랄까..
도들도들
21/04/14 21:13
수정 아이콘
젊은 나이에 변변한 직장 생활도 안했는데 11억 재산이 있다구요?
맥스훼인
21/04/15 08:54
수정 아이콘
1기라 변호사생활 몇년하긴 했는데
건너들은걸론 크게 장사 잘한건 아닌듯하고
국회의원될때 자산 공개한거에선 주식이 1억도 안되었는데
9억치를 구매한돈이 1년만에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스칼렛
21/04/14 23:20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배워야겠는데요...
크라상
21/04/14 20:29
수정 아이콘
이사람 보면 불펜에서 본 병*과 머저리 생각이 나서 현웃 터져요
Normal one
21/04/14 20:31
수정 아이콘
용민이랑 남국이는 그짤때문에 웃음벨이쥬 크크크.
21/04/14 20:34
수정 아이콘
으이구 순자씨 (김남국에게 진 박순자 전 국회의원)
오늘하루맑음
21/04/14 20:37
수정 아이콘
너무 날로 먹을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Kanavi와 CvMax라는 밥상 차려줄 때 뱉어놓고 크...

이제 지속적인 증명을 요구 받을텐데 그걸 증명하면 민주당에서 공천 못 받을텐데
LeeDongGook
21/04/14 20:3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젊은 국회의원도 저 모양이라..
더치커피
21/04/14 20:45
수정 아이콘
젊은 애가 제일 이상한 축이에요;;
21/04/14 20:38
수정 아이콘
지들이 이상한 정책내서 그런건데?
톰슨가젤연탄구이
21/04/14 21:18
수정 아이콘
역시 쇼통전문 정권
MyBloodyMary
21/04/14 21:19
수정 아이콘
어디서 이런 애를 찾아서 굳이 감투를 씌워놓는지 크크
21/04/14 21:50
수정 아이콘
조국수호 시위 사회자라 발탁햇죠
allofmylife
21/04/14 21:2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07934?sid=100
“조국 수호 외친건 국민들... 민주당은 거리 뒀다”
참 재밌는 의원인것 같습니다
술팬더
21/04/14 21:45
수정 아이콘
제정신이 아닌 관심 종자 같은데..
R.Oswalt
21/04/14 21:43
수정 아이콘
지역구 이름 붙이는 건 지역구 활동 할 때나 좀 하라니까요. 펨코 회원호소인 만난 게 게 민주당 의원으로 한 거지, 지역구 의원으로 한 건가.
4.16 7주기 앞두고 일부러 저러는 건지
산성비
21/04/14 22:41
수정 아이콘
남국킹 정치 9단 입니다 차기 대권 주자입니다

재선 3선 4선 원내대표 당대표 대권 차근차근 밟아 가십쇼

god bless you 킹갓제너럴마제스티 sweet guy 남국킹
-안군-
21/04/14 23:49
수정 아이콘
펨코가 청년...이요???
21/04/15 01:57
수정 아이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653141164809645&id=100003413637531

당 내 여성계 천룡인들 반응이 기대는 되는군요. 허허허
맥스훼인
21/04/15 08:51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4573057
김남국 "한가롭게 2년 전 조국 이슈로 논쟁할 때 아니다"

오직 조국수호로 뱃지단 양반이 크크크
내이랄줄알았다
21/04/15 09:34
수정 아이콘
든든합니다. 정권교체 될 거라는 희망이 생겨요.
六穴砲山猫
21/04/15 11:30
수정 아이콘
역시 이시대의 예능정치인 남국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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