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14 19:34:46
Name 어서오고
Link #1 https://www.sedaily.com/NewsView/22L2YMSXWL?OutLink=twt
Subject [단독]정부, 작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없다” 결론 내려
정부는 이번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입장을 낸 바 있죠.

그런데 작년에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방출할 오염수가 우리 국민과 환경에 미칠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국내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방사능 농도를 조사해보니
지난 2019년 기준 후쿠시마 사고 이전의 평균치와 유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중수소 노출에 대한 영향도 유의미한 피폭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해류에 따라 확산,희석돼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작년 10월 부처 합동으로 7차례에 걸쳐 회의를 한 결과이며 이와같은 취재결과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염수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에 대해서는 "맞다"면서도 체내에 쌓이는 영향은 검증이 되지 않았으며 일본과 회의할때도 위와같은 취지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체내에 쌓이는 삼중수소 얘기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2탄인거 같고. 말은 중국 대만도 반대한다고 하지만 대만은 유감은 표하되 후속조치를 촉구한다는 식의 상대적으로 유한 입장(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48956_34880.html)이며 사실상 전면적으로 반대 입장은 중국과 한국이 내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낸 상태에서, 영향이 미칠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주제에 대해 강하게 나가봐야 무엇을 얻을까 싶은데요. 지금 시점에서 일본 때려봤자 지지율도 좀... 일본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후 해양조사를 교차검증하는 선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21/04/14 19:37
수정 아이콘
역주행 잘하고있네요
행복의시간
21/04/14 1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명박 때 임기말 지지율 저하에 독도 상륙이라는 카드로 지지율 상승이라는 재미를 본 적이 있어서 이번 사태를 지지율 회복의 카드로 쓸 생각인거 같습니다. 대통령 본인이 직접 제소 운운하는거 보면 확실한거같네요. 문제는 일본에서도 지지율 저하 -> 반일 카드라는 패턴을 매우 잘 인지하고 있단거죠. 국내 지지율 관리를 위해 타국과의 관계를 이용한다면 그나라와의 외교는.. 제대로 될 리가 없겠죠.
21/04/14 19:45
수정 아이콘
K-외교 든든하네요.
근데 국민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무한으로 속지는 않아요.
이것봐라
21/04/14 19:45
수정 아이콘
쑈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모든 사안을 쇼와 지지율 상승의 수단으로밖에 안 본다는 걸 스스로 인증하는 꼴이 아닐지..
antidote
21/04/14 19:49
수정 아이콘
각국의 반대/찬성은 정치외교적 사안이기 때문에 분명히 정부가 반대의 의사를 낼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딱히 미국/일본에 대립하는 대립각의 의견을 표출해서 외교적으로 얻을 이익이 희박하다는 것이겠지요.
국내 정치용으로는 반일 코인이 쏠쏠하겠지만 말입니다.
21/04/14 19:59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광우병 시즌2 라니까요. 저 정도 수치의 방출은 다른 나라들도 다하는 거고, 미국/IAEA 속이면서 까지 진행할 이유가 없어요. 심지어 해류 방향상 한국 보다 미국에 먼저 도착하죠. 광우병 때 거짓 선동하던거에 반일 코인 추가해서 지지율 받아먹으려 하는 행위인데 여기에 넘어가는건 광우병 때 선동 당한거 재현하는 것일 뿐 입니다.
미뉴잇
21/04/14 19:59
수정 아이콘
아 백신도 나가리고 남은건 반일쇼인데...
21/04/14 20:04
수정 아이콘
윗분들 댓글처럼 반일코인에 또 걸어 보는 거죠.
21/04/14 20:09
수정 아이콘
내부 결속 하고자 외부의 적 때리는 건 뭐.. 인류의 유구한 전통이지 않습니까 크크크
리얼포스
21/04/14 20:15
수정 아이콘
과학적 근거와 별개로 국가간 외교에서 협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면 트집 잡아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외교에서 이득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국내정치용으로 보이네요...
고스트
21/04/14 20:19
수정 아이콘
대국에게 허가를 받은거라 외교상 이득 받을 카드도 아니죠...
리얼포스
21/04/14 20:21
수정 아이콘
최대한 좋게 해석하려고 해봤지만 역시... ㅠㅠ
아케이드
21/04/14 20:29
수정 아이콘
정말 본문 같은 결론이 났는데 이러는 거라면 반일코인이겠죠 뭐... 마침 선거도 져서 뒤숭숭한데 반일코인이 땡겼겠죠
수부왘
21/04/14 20:45
수정 아이콘
그저 지 임기 다할때까지 지지율 관리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국익은 뒷전인 소인배인거죠
여수낮바다
21/04/14 20:52
수정 아이콘
외교까지 국내정치에 이용해 먹는건 매국행위죠

뭐 객관적 과학에 따르면 됩니다
그런데 미국과 IAEA면 뭐 해결된거 같은데요
크라상
21/04/14 20:59
수정 아이콘
오늘 오염수 뉴스에 문통 나오고 청와대 발표하는 거 보고
이것들 또 백신 부족 시선 돌리려고 왜풍 이용하나 의심했는데
역시나였군요.
Lord of Cinder
21/04/14 22:09
수정 아이콘
선거도 졌고 레임덕도 왔는데 반일코인 탑승이라니 이건 호재 중의 호재죠.
어서오고
21/04/15 08:56
수정 아이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62862

정부 부처차원에서 보고서 낸건데 이젠 인정한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전문가 무시하는 정부답습니다.

찾느라 수고했고 생각이 바뀌었다 뭐 이런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9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3] 지구돌기383 24/03/29 383 0
101198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51] 보리야밥먹자7982 24/03/29 7982 0
101197 8만전자 복귀 [40] Croove4717 24/03/29 4717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3147 24/03/28 3147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01] VictoryFood6660 24/03/28 6660 9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6] 겨울삼각형4963 24/03/28 4963 2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3535 24/03/28 3535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851 24/03/28 4851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827 24/03/27 7827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9] Dresden10749 24/03/27 10749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330 24/03/26 10330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736 24/03/26 3736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289 24/03/26 8289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191 24/03/26 3191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853 24/03/26 6853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416 24/03/25 6416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025 24/03/25 4025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027 24/03/25 5027 70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596 24/03/25 6596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375 24/03/24 8375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88 24/03/24 5988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732 24/03/24 2732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133 24/03/23 7133 1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