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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7 18:11:52
Name 자정
Link #1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405511366
Subject [일반] 도서관의 중립적 위치를 포기한 서울도서관
얼마 전 서울도서관에서 논란의 도서인 [비극의 탄생]이 퇴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책의 내용이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4월 5일자로 이런 내용의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김상훈 국회의원이 故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도서 ‘비극의 탄생’이 서울시청을 비롯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버젓이 대출을 하고 있다'

'김상훈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낭설과 2차 가해가 확산되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 즉시 관련 도서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도서관은 곧바로 해당 도서를 퇴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희망도서로 신청돼 도서관에서 구입한 것인데,
이후 내용을 확인한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대출 및 열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합니다.

도서관이 자료검열에 반대했으면 했지, 이렇게 즉각적으로 검열 요청에 응답하는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인 윤리선언의 내용처럼,
[도서관인은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자신의 편견을 배제하고 정보접근을 저해하는 일체의 검열에 반대해야 합니다.]
서울도서관은 중립적 위치를 포기하고 외압에 굴복해 자료를 검열하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자료 검열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도서관에도 불똥이 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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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ong Run
21/04/07 18:15
수정 아이콘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가 우려된다는 이야기는 이해가 되는데요.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건이고 다른 흉악범죄자와는 달리 박원순은 자살을 한 정치인이라 편들어줄 사람이 많을 겁니다.
21/04/07 18:23
수정 아이콘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면 해당 도서를 비판하고 판매 금지 처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서울 공공도서관에서 대출을 막는다고 2차가해가 막아지는건 아니에요.
이러한 이유로 도서관에 검열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너도 나도 공공도서관을 쥐고 흔들려고 하겠죠.
In The Long Run
21/04/07 18:59
수정 아이콘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책을 널리 보라고 도서관에 비치할 이유가 없는 거죠.
21/04/07 19:1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한다면, 해당 기관의 수서 기준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특정 자료를 콕 집어서 도서관에서 빼라고 이야기해선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21/04/07 18:15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가 되는 일인건가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는건 중요한일 아닌가 싶은데요..
21/04/07 18:1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서 피해자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퇴출되는것이 맞지요..
어데나
21/04/07 18:19
수정 아이콘
들여와도 문제 퇴출해도 문제.... 완전 가불기네요.
수부왘
21/04/07 18:22
수정 아이콘
검열공화국인데 도서관에서 검열하는게 뭐 대수일까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4/07 18:23
수정 아이콘
관심 없어서 그렇지 그전부터 퇴출되는 도서 있긴 하겠죠?
21/04/07 18:30
수정 아이콘
전두환 회고록의 경우에도, 판매.배포가 금지된 이후에도 대출이 되어 논란이 되었었죠.
21/04/07 18:27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위안부는 사실 날조이고 한국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는 내용의 책을 써서 출판했는데 그게 우연찮게 어떤 도서관에 사서로 들어갔다고 칩시다. 만약 후일에 그 내용 때문에 논란이 생겼을 때 도서관이 이 책을 제외하였다고 해도 그건 검열이 아닌 단순한 서적의 폐기로 봐야될 겁니다. 이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별 걸 다 검열이라고 갖다붙이시는 것 같네요.
21/04/07 1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서의 폐기는 자관의 기준에 따라야지, 논란이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저런 기사를 내지 않았어도 서울도서관이 도서 대출을 중단했을까요?
21/04/07 18:41
수정 아이콘
다른 많은 기준이 그런 것처럼, 도서관의 기준이야 이런 일이 있으면 충분히 비틀릴 수 있는 것이겠죠. 정말로 논란 그 자체의 이유로 제외가 되었는지 아니면 논란이 되어 기준을 확인해 보니 제외될 이유가 있어서 장서를 제외했는지는 확실히 알 수도 없고 그것 자체가 큰 논란이 될 이유도 없다고 보네요.
avatar2004
21/04/07 18:44
수정 아이콘
반일 종족주의도 서울도서관에 있는데 말이죠. 물론 퇴출된 도서관도 있는거 같긴합니다만.
21/04/07 18: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저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서에 대해서는 도서관마다 결정이 갈릴 여지가 있겠죠. 상기의 박원순 책 같이 경계선에 있는 서적 같은 경우 제외시키건 아니건 해당 관의 재량이고 그 결정을 존중해줄 만하다고 봅니다.
스토리북
21/04/07 1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동화책은 검열을 하고, 성인대상 서적에는 검열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라던가, 그 외에도 범죄자들의 자서전은 멀쩡히 있으니까요.

문제가 있는 글이라도, 일단 자료 자체는 어딘가에 있어야 연구를 하고 반박을 하지 않겠습니까?
MaillardReaction
21/04/07 18:29
수정 아이콘
도서관에서 퇴출되는 책이 딱 이거 한권이라면 제기하신 문제에 어느정도 공감할 거 같고 그게 아니면 뭐.. 있을 수 있는 일일 가능성 충분할 거 같습니다
버트런드 러셀
21/04/07 18:32
수정 아이콘
엥? 니체 말하는건가.. 하면서 읽다보니 박원순 쉴더 책이군요. 논란의 책들이 도서관에서 퇴출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그런 명분으로 퇴출되는건 막아야죠. 저자를 비난할수도 있고 내용을 비판할수도 있지만 그건 독자가 판단할 영역이지 도서관이 판단할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뽀로뽀로미
21/04/07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갑자기 그책이 왜? 이러다가....
김재규열사
21/04/07 18:44
수정 아이콘
저는 해당 책의 취지 자체에 매우 부정적입니다. 심지어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라도 도서관에서 퇴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 까놓고 스스로 읽어보고 판단하게 하는게 맞죠.
이라세오날
21/04/07 18:44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소장물이 현대 규범이나 도덕에 명확하게 어긋나더라도 검열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바르게 보이진 않네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1/04/07 18:47
수정 아이콘
형식적 기준에서 검열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논란을 이유로 도서관에서 책을 퇴출해도 되는가의 문제인데, 이거 매우 골치아픈 상황이네요. 저 책이 쓰레기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단순 외부의 문제제기를 이유로 퇴출이 된다면 이게 선례가 되어 앞으로 악용되거나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 있고 도서관의 장서선정에 정치적 고려가 반영될 가능성도 있게 되죠. 전 기본적으로는 이 조치가 잘못되었다고 봐요. 근데 서울도서관이면 피해자의 직장과 너무 근접해서 서울도서관측의 조치가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참 골치 아프게 됐네요.
CapitalismHO
21/04/07 18:48
수정 아이콘
쓰레기 같은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빼는게 온당한지는 모르겠네요. 자의가 개입되기 쉬운 검열은 안하는게 바람직하죠.
21/04/07 18:50
수정 아이콘
사서라면 책 한권 폐기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겁니다.
자칫하면 감사대상이구요.
내용이 문제라면 수서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수서 심의 안 하고 뭐했나요?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바쿠닌
21/04/07 19:48
수정 아이콘
도서관마다 자관의 정책이 있겠지만, 보통 희망도서는 빠르게 입수하는 게 우선이니까 단가나 발행년 등 명확한 제외기준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승인하고 사후보고 처리하죠.
21/04/07 18:53
수정 아이콘
우려의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멸천도
21/04/07 18:57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돌아가고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고란고란
21/04/07 18:59
수정 아이콘
지구가 자전도 공전도 안 한다... 진화론은 거짓이다.. 이런 책도 도서관에 버젓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불편하다고 해서 소장이 거부될 수 있다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도, 데카메론도 저작으로 남지 못했겠죠. 저 책이 그 정도 가치를 가진 책이라는 게 아니라, 저런 책이 소장될 정도라야 다른 책들도 누군가의 불편함을 견디고 소장될 수 있습니다.
21/04/07 19:5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도들도들
21/04/07 21: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취지는 알겠지만,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부정함으로써 대중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과, 특정한 범죄를 부정하면서 생존한 피해자를 모욕하는 건 약간 결이 다르지 않나 싶어요.
고란고란
21/04/07 21:28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책 내용도 잘 모르고, 방금 소개글을 읽어봤을 뿐이니 어느쪽을 편들 의도는 없습니다. 그것이 피해자를 모독하는 내용이라면 피해자측에서 저자에게 소를 넣고 출판 금지 처분을 신청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슈화 되니까 도서관측에서 임의로 해당 도서를 퇴츨시키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반대로 특정 범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는 편에서 보자면 본문의 행동은 원고를 변호하는 글을 퇴출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라흐만
21/04/07 19:11
수정 아이콘
니체 저서가 아니었군요......
21/04/07 19:18
수정 아이콘
2차 가해라는 단어가 일단은,
용어를 만들고 그 용어의 위세에 기대어서 동조하지 않는 사람을 향해 휘두르는 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때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는 가치라는 게 되게 어려운 일이니만큼 2차 가해라는 것도 결국 사회 내 다양한 가치들 사이에서 적절한 자리를 찾아가야겠죠
어떤 사람들은 2차 가해가 절대적인 가치인마냥 휘두르고 있는데

추이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다 시대의 흐름일 테니 조용히 지켜보고 있으면 되겠죠
맥스훼인
21/04/07 19:18
수정 아이콘
저 책은 불쏘시개가 맞는데 굳이 왜 대출금지를.. 원래 저런 말도 안되는 수준의 책들은 그 수준을 보여주기위해서라고 놔둬야죠.
깃털달린뱀
21/04/07 19:18
수정 아이콘
'그건 나쁜거다'와 '나쁜건 완전히 조져버려야한다'는 전혀 다른 말인데 구분을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남성인권위
21/04/07 19:28
수정 아이콘
헌법 위에 국가보안법이 있는 시대가 지나갔나 했더니 이젠 헌법 위에 페미니즘이 도래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21/04/07 19:31
수정 아이콘
전두환 자서전도 퇴출 대상 아닌가요?
21/04/07 19:48
수정 아이콘
우려하시는 바는 공감하나, 동시에 도서관의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네요. 검열, 이라고 할수는 없을 것 같고 말그대로 성폭행/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배려같습니다.
이부키
21/04/07 19:58
수정 아이콘
5.18 유족들에 대한 배려로 전두환 자서전도 빠져야 할까요?

일제에게 피해를 받은 유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반일 종족주의 책도 빠져야 할까요??
21/04/07 20:12
수정 아이콘
아뇨, 빠져선 안됩니다.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옳다 그르다는 읽는 사람이 판단할 몫이지, 도서관은 그 읽을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해야죠. 검열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금의 사안과 비교해서 너무 무겁다는 느낌을 갖고 있어서 제 원래 댓글처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도서관의 대처가 잘못된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21/04/07 19:59
수정 아이콘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자료의 폐기를 요구하는것이 검열, 검열 시도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가 되어야 검열이라 생각하시는지요?
21/04/07 20:14
수정 아이콘
제게 있어서 "검열"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이 "정부나 특정 이익단체에 의한 입막음"과 같았기 때문에 이걸 검열이라고 봐야하나,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것도 일종의 검열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바쿠닌
21/04/07 19:51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검열이죠. 이게 검열이 아니면, 세상에 검열인 게 뭐가 있어요. 게다가 내부 심의과정에 따른 결과도 아니고 외압에 의해 제적했다? 아마 다른 구립에도 곧 공문이 가겠네요. 서울도서관은 보조금을 교부기관이자 도서관 계의 중앙부처같은 느낌이라,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라..
바쿠닌
21/04/07 1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예찬 작가의 도서도 저자 본인이 항소했음에도 불구하고 , 전량 제적 처리하고, 약자와 연대한다는둥 주제넘는 소리를 공지에 박아놓는 도서관도 있었죠.
플라톤
21/04/07 20:04
수정 아이콘
검열 당해도 쌀만한 책이지만 실제 검열해서는 안되었다고 봅니다. 저책 애독자들이 신나게 이슈화해서 써먹을 게 훤하네요.
느타리버섯
21/04/07 20:14
수정 아이콘
선거 앞두고 구설수 확산을 막으려는 거죠, 뭐.
21/04/07 20:2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요구했고, 도서관이 응했다는 모양새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다른 도서관들에겐 '서울도서관이 했으니 너희도 해'라는 압박이 될 수 있겠고 (서울도서관은 자관 소개를 서울 대표도서관이라 하고 있지요)
추후 어떤 도서가 되었든 폐기하라는 압력이 들어올 때 버텨낼 명분을 잃는 것인데..
느타리버섯
21/04/07 20:3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도서관이 도서관이고자 하는 걸 포기한 것과 같죠. 저도 잘못된 행동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빨리 책을 빼버려서 논란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 민주당에 유리하고 집권세력의 눈치를 봐서 행동했다고 생각하고, 서울도서관장이 이런 일에 꼬장꼬장한 원칙주의자일 리는 만무하니 이런 사안이야말로 언론이나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노스브리드
21/04/07 20: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5.18 특별법 같은 검열의 연장선으로 보이네요. 개인이 판단할 영역을 기관이 미리 검열한다는게 선례가 되면 무슨 악용 사례가 생길지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양현종
21/04/07 21: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읽어보지도 않은 책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자제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AS Tony Parker
21/04/07 21:21
수정 아이콘
전공자입니다 악용할 여지가 다분하네요
말다했죠
21/04/07 21:56
수정 아이콘
제국의 위안부 때는 법원 결정이라도 받아왔지 민원 가지고 공립 도서관이 책을 선별하는 건 납득이 가지 않네요.
어긋남이없으리라
21/04/07 22:04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공산주의 관련 책 읽어도 검열 통과되던데 서울시가 더 무서운 곳이었군요..

촌놈이라 몰랐습니다.
띵호와
21/04/07 22:0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죠.
모데나
21/04/07 22:21
수정 아이콘
5.18특별법과 대북전단금지법이 있는 세상에서 이정도 일에 뭔 검열타령
21/04/08 00:28
수정 아이콘
도서관이 이용자의 희망도서신청으로 해당도서를 구비하고 있었고 책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임의로 처리했다는건데..그 사정을 보면 도서관내에서 충분히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해당도서의 저자라면 모를까 굳이 왜 이 일을 검열이라고 주장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21/04/08 06:37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으면 규정대로 처리해야겠죠. 어떤 기관이 예산 들여 구입한 재산을 임의로 처리할까요..
특정 사상이나 종교 관련 책의 '임의 처리'도 동의하시나요?
국회의원의 요구 직후 도서가 빠졌다는 부분은 의도적으로 무시하시는건지..
다크서클팬더
21/04/08 00:33
수정 아이콘
공공도서관이 구비기준 불충족사유면 책 구입하지도 않습니다. 이건 명백히 담당자가 실수했던거 교정한거죠.
21/04/08 07:32
수정 아이콘
저 책을 구입한 서울시 산하 공공도서관 수서담당자들이 전부 같은 실수를 했을까요? 수서 기준이나 장서개발정책을 뜯어고치자고 할 수도 있겠네요..
다크서클팬더
21/04/08 11:55
수정 아이콘
전부 의도를 가지고 구비했을까요? 그것도 아니죠.
그리고, 그 기준 진상들 많아서 생긴거라 뜯어고칠 이유 없을겁니다.
별의 별 책 신청 다 들어오더라구요.
21/04/08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당연히 대부분, 혹은 전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 책을 구입하지는 않았을거에요.
본문의 내용이 그래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어떤 근거로 실수라 단정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의 요청 요구와는 전혀 상관 없이
내부 기준에 의해 빼냈다고 생각해볼까요?
내용이 문제라고 하면, 다른 도서관들도 그렇게 판단했어야 합니다.
시 산하의 다른 공공도서관은 열람대출 하고 있지요.
어떤 부분때문에 빠졌다고 이야기한들 그건 서울도서관만 문제라고 판단한거고
그럼 내부검열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내부검열은 괜찮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어쨌든, 현실은 국회의원이 이야기했고 서울도서관은 그 책을 뺐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도서관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게 검열입니다.
이번에 뺀 책이 아니라 다른 어떤 책이나 자료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도서관에 자료를 넣어라 말아라 하고 도서관이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
도서관은 결정권자가 바뀔 때마다 수서 방향이 달라지게 될 거에요.
그럼 안된다는 말입니다.
노하와이
21/04/08 00:38
수정 아이콘
아동강간이나 인체 요리법 책도 도서관에 등록하면 함부로 폐기해선 안 되겠군요.
21/04/08 0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리타는 상당히 유명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식인을 다루는 책도 도서관에서 서비스합니다. 특정 사상이나 동성애 관련 책도 있고요.
창조신
21/04/08 09:10
수정 아이콘
똥같은 책인데 그거랑 퇴출은 별개의 일이죠.
DownTeamisDown
21/04/08 09:37
수정 아이콘
똥같은 책이라도 도서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퇴출은 아니다 싶습니다.
저자 공개 조리돌림을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아와비아
21/04/08 18:05
수정 아이콘
공공도서관 사서로 밥 벌어먹는 사람으로써 할 말이 많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21/04/08 20:26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었다고 하기엔 기다렸다는듯 바로 처리해버린게, 이런 경우가 있었나 싶어요. 아래 실무자들이 결정해서 그러지는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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