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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5 16:27:24
Name 러브어clock
Link #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508320003543
Subject [일반] "동맹국에 미중 택일 강요 않겠다" (수정됨)
블링컨이 나토에서 '동맹국에 미중 택일 강요하지 않겠다'고 발언했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508320003543

'우리는 동맹국들이 중국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IMF 특별인출권 729억불 확대를 하려고 한다는데, 이는 IMF를 통해서 중국의 돈에 유혹당하고 있는 저개발 국가들에 손을 내미는 거죠.
https://www.wsj.com/articles/special-dollars-for-dictators-11616624610?mod=opinion_lead_pos1

이런 움직임을 놓고 생각해보면 바이든 정부가 다행스럽게도 일종의 햇볕정책에 돌입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중국에 얽혀있는 동맹국들이나 자국의 산업을 생각해 볼 때, 우리 아니면 중국이라는 식으로 압박해봐야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얻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큰 형님으로 행사하고 싶다면, 돈을 뿌리고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거죠. 덕분에 우리는 시간을 벌었고, 그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겁니다. 앞으로 꾸준하게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여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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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21/03/25 16:30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게 양쪽 다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 되버렸죠. 중국은 기술격차를 따라잡을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과 유럽은 제조업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고요.
21/03/25 16:31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바쁘게 돌아다닌건 미국 편에 서라고 압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주변국 동태를 탐색하기 위함이었을까요?
파인애플빵
21/03/25 20:29
수정 아이콘
트럼프식 트위터 외교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지 원래 이게 정상적인 흐름 이긴 하죠
pzfusiler
21/03/25 16:36
수정 아이콘
미국도 중국을 경제적으론 못버리는데, 동맹국들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것도 웃긴 모양새긴 했죠..
Davi4ever
21/03/25 16:38
수정 아이콘
전에 pgr에 언급된 것보다는 미국이 강경한 자세가 아니네요? 어떤 게 맞는 건지...
(외교알못이라 이렇게 다른 말들이 오고가면 판단이 어렵습니다)
아이군
21/03/25 16:41
수정 아이콘
전장을 바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경제라면 바이든은 힘이죠.
패트와매트
21/03/25 16:41
수정 아이콘
원래 굿캅 배드캅은 협상의 기본이죠 뭐
iPhoneXX
21/03/25 16:42
수정 아이콘
정답은 없죠. 하물며 인터넷 익명 속에 전문가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를 가지고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살아도 되죠.
21/03/25 17:28
수정 아이콘
어느 커뮤나 마찬가지겠지만, 단순한 의사소통 목적이 아닌, 특정 목적을 갖고 포지션 토크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죠. 그런 분들의 의견은 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디스카운트 해서 들으시면 되겠죠.
파인애플빵
21/03/26 04:28
수정 아이콘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어법이나 상황이 아주 급하다고 주장 하는 의견은 대부분 한발 물러서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런 이게 잘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해서 망하는 사람이 없을텐데 거의 대다수 사람들은 괜히 마음만 급해지죠
번개크리퍼
21/03/26 10:17
수정 아이콘
계속 종미의 자세가 아니면 나라 망한다는 글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죠.
됍늅이
21/03/25 16: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중 자기들 역시 서로가 너무 밉지만 서로가 없으면 이제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지라... 애증의 퐆풍 어우야...
양말발효학석사
21/03/25 16:39
수정 아이콘
이럴줄 알았습니다.

민주당 들어서니 노선이 약해지네요.

트럼프가 훨 나은 선택인데 말입니다.
야생타루당
21/03/25 16:44
수정 아이콘
중국과 관계를 완전히 끝낼수 있는 국가는 몇없습니다
당장 eu의 독일 폭스바겐도 전기차는 중국밧데리와 손잡은 상태입니다. 주식시장 루머로는 중국이 미국 채권 사주는 대가로 완화나 협상한다는 소리도 들리고요
21/03/25 16:47
수정 아이콘
[한국에겐 호재인가요?]
라이언 덕후
21/03/25 16:4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과 같은 태도로 나와도 박쥐짓 한다고 욕먹진 않을거란 이야기죠...
실제상황입니다
21/03/25 16:52
수정 아이콘
적어도 기억해둘 것 같긴 합니다. 중국한테 적극적으로 대들진 않더라도 일본이랑 협력하는 거 보여주면서 미국 형님 보시기에 적당히 흐뭇한 모습 비춰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5 16:56
수정 아이콘
악재는 아닌건 확실해보임
카라카스
21/03/25 16:48
수정 아이콘
알아서 선택하라는 말로 들리는데요..
라이언 덕후
21/03/25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의 인내심이 끝나가고 있다는 여론이 제법 많았는데 적어도 강호동처럼 미국이 인내심의 한계를 체험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유리한
21/03/25 16:51
수정 아이콘
협박하는걸로 들리는데..
판을흔들어라
21/03/25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오히려 협박으로 들리네요
여우별
21/03/25 23:26
수정 아이콘
저도요 허허
꿈트리
21/03/25 16:53
수정 아이콘
중국도 한한령으로 때리니까 우리노선이 신남방정책같은 것으로 돌아서고, 미국쪽에 더 가깝게 가는 것보고서 우리가 너무 많이 때렸나?하고 후회하고 있다는데, 미국도 어느 정도는 그런 면이 있겠죠. 모든게 작용, 반작용이 있다고 봅니다.
Heptapod
21/03/25 16:57
수정 아이콘
뺨 톡톡 두드리면서 "야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시켜. 시켜. 아이고 자슥아. 형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야. 알지?" 하는 것 같네요.
모데나
21/03/26 10:30
수정 아이콘
"다들 각자 먹고 싶은 걸로 시키세요, 난 짜장면"
헤일로
21/03/25 17:00
수정 아이콘
당장 미국 다음으로 큰 경제공동체인 eu도 중국과 대놓고 척을 지지 못합니다. 여기 일부 보수성향 분들은 일본의 미국밀착외교에 극찬을 하며 한국도 그래야 한다고 하는데, 일본도 막상 eu보다도 대중국 정책에 소극적이에요.
한국과 일본의 대중국 수출액은 비슷하지만, 경제규모는 저쪽이 3배정도 큽니다. 저는 딱 거기에 맞춰서 미국에 보조하며 가면 된다고 봅니다.
이달의소녀
21/03/25 17:03
수정 아이콘
당장은 시간 줄테니 천천히 손절하라는거 아닐까요? 저도 압박으로 들립니다.
아스라이
21/03/25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천조국의 이런 제스처가 우리 입장에서 정말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리까리 하네요 .

장점 - 탈중국 시간을 벌 수 있게됨 . 돈 빼고 , 판로 새로 뚫고 , 생산거점 옮기고 , 부품 수급처 새로 모색하고 등등 .

단점 - 탈중국 명분이 약해짐 . 탈중국이야 장기적으로 기정사실이니 울고 싶을 때 적당한 강도로 미리 뺨 좀 때려주시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장점이 훨씬 크겠죠?
단기적으론 확실한 호재니까요. 한치 앞도 분간못할 경제 및 국제정세니까 먼훗날의 일은 그때가서 또 대면하면 될 일이겠고...
덴드로븀
21/03/25 18:20
수정 아이콘
일단 미국이 공식적으로 중간만 해도 된다고 했으니 우리야 늘 하던데로 중간 그 어디쯤 정도만 계속하면 되겠죠.
뒷일은 다음 정부가 알아서 하는걸로...?
아스라이
21/03/25 18: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급한불은 끈 격이라 다행인 것 같습니다.
파아란곰
21/03/25 17:10
수정 아이콘
강요보다는 동맹국들에게 본인들 아량이 넒음을 다시 알려주는 거로 보이네요. 트럼프때는 동맹국들에게 너무 야박하게 굴었으니까.....
21/03/25 17:13
수정 아이콘
미국 입장에 공감하는 누군가는 '미국이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이젠 되돌릴 수 없다.'고 해석할 것 같네요.
21/03/25 17:18
수정 아이콘
외교라는게, 관계라는게 겉으로 보이는건 일부일 뿐인거라 생각해서 이런 사안은 시간이 한참 흐른뒤에서야 내막을 알 수 있지 싶어요
한방에발할라
21/03/25 17:19
수정 아이콘
너희들 입장 고려해줄 테니 천천히 손절하라는 시그널을 주는 거죠. 사실 강경하게 야 당장 손절해라고 하면 따르지 않을 나라들이 많을 거라고 판단한 게 아닐까요, 트럼프랑은 다르다는 신호도 될 거고요
배고픈유학생
21/03/25 17:19
수정 아이콘
바이든 정부 1차적 목적은 '동맹관계 재회복'이지 지금 당장 '미국이나 중국이냐 결정해라'는 아니라고 봅니다.
21/03/25 17: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국 본인들도 디커플링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미국 경제를 끌어가는 기업들이 디커플링을 시작하느냐 아니냐를 스타트 라인으로 봅니다.
시작한다면 우리도 빠져나와야 할때죠.
iPhoneXX
21/03/25 17:22
수정 아이콘
자기들은 미국 제품 중국에 잘 팔면서 동맹국보고 중국 따시키라고 하는게 개그 포인트겠죠. 미국에 중국내 자국 기업 다 복귀 시키면 모르겠는데..우리가 앞서서 호들갑 떨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 내 중국 자본들 대거 철수하고 대중 무역하는 회사들 다 아작 나서 경제 위기 오는거 감수할만큼 선제적으로 우리가 뭐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전자수도승
21/03/25 17:22
수정 아이콘
마르크스가 뛰어난 학자냐 하면 그렇다고 하겠지만 예언자냐 하면 이뭐 소리 듣는게 예언은 날짜와 시간이 맞아야 하는 물건이라서
애석하게도 둠스데이인지 아닌지는 닥쳐봐야 아는거니 어느 분한테 틀렸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마찬가지로 그분도 외교란게 무엇인지를 조금 숙고해봤으면 좋겠네요
설마 외교를 문명으로 배웠습니다 외교를 토탈워로 배웠습니다 같은건 아니겠죠
21/03/25 20:18
수정 아이콘
자고로 외교는 유로파로 배워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아이는사랑입니다
21/03/25 21:29
수정 아이콘
외교는 크킹으로 배워야죠.
리자몽
21/03/25 17:22
수정 아이콘
짧은 기간에 강경책/유화책을 동시에 보이는걸 보면 외교라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러 해석을 다양하게 할수있는 여지를 던져주고 나중에 가서 강대국의 입맛대로 해석할테니까요
21/03/25 17:22
수정 아이콘
손절할 시간을 주는거라 봐야죠.
덴드로븀
21/03/25 17:26
수정 아이콘
동네 일진이 몽둥이 들고 [선택을 강요하진 않아~ 천천히 생각해~] 하며 웃는 느낌이네요.
니그라토
21/03/25 17:27
수정 아이콘
바이든은 '중국은 미국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한 바가 있죠.
그 판단이 맞아야 할텐데 말이죠.
담배상품권
21/03/25 17: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립서비스인데요. 뒷말을 생략한거죠. (근데 내 반대편에 서면 알지?)
avatar2004
21/03/25 1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미국이 적당히 해도 된다고 얘기했는데도 미국 형님이 지금 협박하고 있는거니 말들어야 해 덜덜덜 이러는 분들은 뭡니까. 미국의 본심을 누가 안다고요.

사실 뭐 진짜 미국이 협박하는거일수도 있는데 여기 게시판에 우리가 미국이나 외교에 대해 뭘 안다고 그리 확신하는지 참..재밌어요..미국 외교관련된 사람들 한번 만나서 얘기라도 해보고 그런 얘기하는걸지.
MaillardReaction
21/03/25 17:41
수정 아이콘
시간 준다는거 같아요
암스테르담
21/03/25 17: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중국 공장에서 미국 물건 부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누구 보고 손절하라는 거죠?
일단 테슬라랑 애플이 철수하면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avatar2004
21/03/25 17:4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애플도 폭스콘으로 떼돈벌고 있는데 왜 한국땅에서 중국하고 인연끊고 미국에 충성안하면 미국 님이 우리 박살낼꺼야 덜덜덜 이러고 있는지 참 볼수록 이해가 안갑니다. 눈치보면서 적당히 해도 미국한테 그리 줘터질일이 뭐가 있다고요.
LPL짤쟁이
21/03/25 19:55
수정 아이콘
태슬라랑 애플 기업의 입장을 미국이 고려해야 될 이유가 있나요...?
21/03/26 08:21
수정 아이콘
미국은 로비가 합법인 나라고, 대선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듭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기업 눈치 덜봐요.
21/03/25 23:40
수정 아이콘
당장 나이키 매출 20%가 중국인이 사주는 거고 나이키 불매운동 슬슬 시동걸어서 나이키 주가가 빠지기 시작한다고 하던데 일단 지켜봐야지요.
바이든은 자국 기업들한테 어떻게 할까요. 바이든의 실험대 같아요

테슬라 배터리, 아이폰 부품 30%가 우리 기업제품인대 삼전주식이 대부분이라 살떨리네요. 엘지화학도 조정 받을때 사고싶고요
-안군-
21/03/25 17:47
수정 아이콘
왠지, 중국은 우리 혼자서도 충분히 말려죽일수 있으니까 굳이 동맹들까지 힘들게 하진 않겠다...는 계산이 선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괜히 선택을 강요했다가 동맹국들의 협력관계까지 잃을바엔 이렇게 협력은 유지하면서 중국에 집중하려는 것 같네요. 동맹국들이야 경제적으로 이해관계가 있어서 중국하고 교류하는거지, 냉전시대때처럼 정치적으로 긴밀한건 아니니...

어쨌거나 우리나라에겐 호재죠. 급하진 않아도 되니.
아스라이
21/03/25 1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바가 사실이라면 우리 입장에서 그야말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겠지만 글쎄요... 분명 천조국이 국가역량 영끌하면 말씀하신 시나리오가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하면 현재 글로벌 벨류체인 구조상 천하의 미국일지라도 입을 타격이 무시 못할 수준일테니... 굵직한 경제위기 닥칠 때마다 늘상 전세계로 피해의 외주화를 착착 진행시켜온 제국 수뇌부의 입장에서 가장 고르기 싫은 선택지 아닐까 싶네요 . 가능성의 유무와 별개로요 . 다 떠나서 , 이렇게 결정적일 때 안써먹을 동맹이면 존재의의 자체가 의문시되겠구요 .
-안군-
21/03/25 18:46
수정 아이콘
물론 때가돼면 미국이 중국을 쎄게 때릴거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트럼프보다는 훨씬 교활하게 할거라 봅니다.
트럼프는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 경제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대놓고 때렸다면, 바이든은 그에 비해 차곡차곡 명분을 쌓고 있는 중이라 보거든요.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가 시간을 벌었다고 봅니다만, 영원하진 않을거라는건 확실하죠.
살다보니별일이
21/03/25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니들 선택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로 들리는데요. 좋아할게 아닌것 같은데...강제로 데려가지 않고 우리 뜻에 동의하는 놈들만 챙겨가겟다 아닌가요?;; 엄마가 이제 너 공부하라 잔소리 안할테니 니 알아서 해, 하면 그게 호재가 아닌거처럼..

워딩만 신사적이지 메시지 자체는 쎈 경고같은데... 물론 워딩을 신사적으로 햇으니 일말의 손절할 시간은 줄지 몰라도;
훈수둘팔자
21/03/25 18:46
수정 아이콘
이게 트럼프보다 훨씬 정교하고 무서운 거죠. 선택은 맘대로지만 결과는 니들 몫이라는 말과 같으니까요. 더군다나 조 바이든은 부통령 시절 '미국의 반대편에 배팅하는 건 좋지 않다' 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던 사람이니까요.
21/03/25 18:49
수정 아이콘
본문같은 생각이었으면 한미회담에서도 저런 발언을 하지 않았을까요
글자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그건 유럽한테나 해당하지 한국은 해당 사항 없을 것 같네요.
수부왘
21/03/25 19:01
수정 아이콘
저건 한국한테 하는 말이 아니죠... 참..
Augustiner_Hell
21/03/25 19:34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의 대륙봉쇄령이 제국몰락의 출발점이었는데
역사로부터 배워야죠.
장기적으로 천천히 완벽하게 조여야지 도람프처럼 동맹국들의 출혈을 강제하면서 무리하고 조급하게 진행하면 이탈자들이 나오고 이탈자를 응징하면 더 많은 이탈자들이 나오는 법이죠

그리고 자꾸 한국은 아니라고 하는데 중국무역 흑자국 2,3위가 한국이랑 일본입니다.
antidote
21/03/25 19:42
수정 아이콘
저 말이 나온 시점이 한미 회담 시점이 아니라 EU와의 회담시점이라는 점에서 미국 마음대로 컨트롤하기는 어려운 EU쪽의 동맹국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메시지이지 한국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아니죠.
저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당국자들이 헛짓거리 안했으면 좋겠네요.
당장 이번 코로나 때 미국이 달러 스왑 안해줬으면 경제 절단났을 겁니다.
"애플은 여전히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만드는데요?" 같은 소리는 한국이 미국에 대등한 관계일 때나 통하는거지 계속 중국 바짓가랑이 잡으면서 동맹 행보에 어깃장 놓으면서 나중에도 좋은 대우 받기를 바라는게 웃기는 겁니다.
미국은 선진국이라 저러고 뒤끝없을거라고요? 그거야 뭐 선진국 병에 걸린 사람들의 망상에 가깝고. 베어스턴스가 대형 투자은행 중에서는 LTCM의 구제금융 때 어깃장을 놓았었는데 금융위기 때 본보기로 파산 시킨거라는 음모론도 있습니다. 사실이야 당국자만 알겠지만 아무도 모르죠.
지금 계속 배 째다가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IMF 시즌2 맞으면 답도 안나올겁니다.
아스라이
21/03/25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두의 말씀이 다른 분들의 댓글로도 반복되는 이야긴데 , 꽤 일리있는 추정이라 사료됩니다 . 패권국이 제후국 차별하는 거야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면 당연히 취할 수 있는 행동일테니까요 . 또 애플 관련한 내로남불도 패권국 입장에선 쏘왓? 일테고... 우리 입장을 벗어나서 제3자 시선으로 보면 꽤 합리적인 귀결이 도출되는데 , 인지상정상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 크크 .
21/03/25 20:31
수정 아이콘
뭐든 한국이 좋은 선택 하길 ㅠㅠ
21/03/25 20:32
수정 아이콘
결국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 외의 본심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대로 이렇다 저렇가 속판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지금 당장 손절해 vs 손절안해도 괜찮아 극단적으로 볼게 아니라 7:3 이냐 6:4냐 이렇게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요

다만 확실한 건

위구르 티벳 홍콩 대만 다음엔 한국일겁니다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도 한국하는 행동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겠죠 뭐
느타리버섯
21/03/25 20:35
수정 아이콘
중국 대 유럽, 미국은 시장. 코로나는 끝날 것으로 확신하는 미국이 우리는 다 오픈할테니 너네끼리 경쟁해서 우리한테 좋은 조건 가져오라는 메시지.
21/03/25 21:15
수정 아이콘
저기는 지리적으로 머니까 저런 시간을 주며 회유하는거고 한국은 아닐 것 같네요. 중국 인접국들은 대중국 포위망 강화시키는 중이고요
어바웃타임
21/03/25 22:18
수정 아이콘
??? : 원코
21/03/26 08:25
수정 아이콘
EU 상황이 생각보다 녹록하지 않다는 반증이죠. 이미 얼마 전에 폭스바겐이 catl 배터리 쓰겠다고 선언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21/03/26 09:39
수정 아이콘
트럼프 때는 양자택일 강요했나요? 그 때는 아예 양자택일이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았는걸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와 같은 화법이라고 봅니다.

내가 당장은 강요하지 않겠다는거지,
앞으로 양자택일의 순간은 온다는거죠.
러브어clock
21/03/26 09:42
수정 아이콘
중국이 한국게임 판호를 하나 둘 씩 열어주고 있습니다. 중-미 사이에서 꿀을 빠는게 한국에게는 최고의 상황인데, 물론 이 상황이 길게 갈 수는 없겠죠.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건 원래 없는거니까, 최대한 누릴 것은 누리고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는게 좋겠죠. Winter is coming.
예슈화쏭
21/03/26 10:42
수정 아이콘
탈중국 시간을 벌게해주는 고마운 압박인데 정부랑 시장이 탈중국안하고 4년후에도 똑같은 소리 또 듣고 똑같은 소리 또 하고 있을 것같네요 게임/문화산업은 어쩔 수 없다 쳐도 4년후든 3년후든 전기차/전동스쿠터/배터리부문만이라도 탈중국해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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