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21 20:09:17
Name aurelius
File #1 9DAE50A8_CE9F_43AB_ACAC_D3F3F41E21AE.jpeg (772.9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외교] 미일, 대만 긴급사태 시 협력 검토 중


닛케이발 소스의 소식입니다.

미국 국방장관과 일본 방위상이 대만에서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양국의 함대가 긴밀히 협력하고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군함정을 보호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실행된다면

미일동맹의 활동범위가 일본을 넘어 타국에까지 확장되는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혹자는 일본 평화헌법 9조와 상충된다고 하는데, 의외로 이 조항의 해석은 사법부에서 담당하는 게 아니라 총리실에서 하는 것으로 상당히 유연하게 해석/확장될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베 총리의 집권시절 나왔던 “집단적 자위권”의 개념이 그렇게 탄생했고, 집단적 자위권이란 해석에 따르면 일본본토 밖에서의 작전도 가능하다고 ...

미국은 현재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합병할 의사가 정말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쿼드정상회의, 일본-한국과의 2+2 장관회의, 인도와의 국방회의 그리고 다음주 NATO와의 회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만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이를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학술행사도 최근 3~4개월간 여럿 개최되었는데, 다들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일동맹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갈지, 일본의 재무장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지, 그리고 이를 위해 일본의 집권당은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ctoryFood
21/03/21 20:16
수정 아이콘
한국 해병대가 대만에 상륙할 수 있는 협정도 시도하고 있으려나요.
2021반드시합격
21/03/21 20:19
수정 아이콘
http://m.segye.com/view/20201211517333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논란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 세상이 뭐 이리
가만히 있지를 못 하는지.
할매순대국
21/03/21 20:26
수정 아이콘
한국도 이제 전략적 모호성 밀어부칠수만은 없어요...
DownTeamisDown
21/03/21 20:30
수정 아이콘
이게 반쯤은 엄포 비슷한 느낌도 들지만 대만에서 실제 긴급상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보입니다.
오송역이맞지
21/03/21 20:31
수정 아이콘
아니.. 전쟁은 안됩니다.. 나의 tsmc가 다 부셔지는 꼴 못봅니다....
이호철
21/03/21 20: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너무 늦지 않게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랍니다.
김연아
21/03/21 20:45
수정 아이콘
달러.. 달러를 사자
크낙새
21/03/21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예상했던대로 미국과 일본의 경제위기는 전쟁으로...
잘하면 일본 오키나와에 탄도미사일 떨어지는것도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대만해협에서의 무력충돌은 한반도에서의 방아쇠를 당길수 있다라는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핫자바
21/03/21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어떻게 일반이지요? 매우 정치적인 이야기인데...
노출을 올리기 위해서 자게로 두려고 한 것 같은데...
훈수둘팔자
21/03/21 20:53
수정 아이콘
이미 오산 공군기지에서 남중국해로 정찰기 보내는 와중이니 미국은 보다 주한미군을 유연하게 사용하려 하겠죠.
예전에 대만 커뮤니티에서 한국과 일본, 괌에서의 도움을 기대하는 짤도 있었던 만큼 한국도 보다 현실적으로 대처해야 할텐데..
어차피 중국이 대만을 처먹게 되면 한국에게도 좋을 것이 단 하나도 없죠.
M270MLRS
21/03/21 20:54
수정 아이콘
현재 선게가 열린 상황에서 정치 관련 게시물은 모두 선게로 가는게 맞고, 전에 글쓴이 본인께서 쓰신 외교관련글도 선게에 쓰지 않으셨나요?
왜 이건 자게로 올리셨는지 의도가 궁금해지네요.
aurelius
21/03/21 20:55
수정 아이콘
한국이 포함된 건 선게로 올렸고,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이슈는 일반으로 올렸어요.
M270MLRS
21/03/21 20:58
수정 아이콘
리플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아예 나오지 않을꺼라고 본인이 예상한게 아닌 이상, 외교 관련도 일괄적으로 선게에 가는게 원칙상 맞다고 봅니다만...
빛폭탄
21/03/21 21:03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일반글이 가능하지 싶어요. 높은 확률로 국내 정치판으로 만드는 분들이 나타나서 그렇지...
M270MLRS
21/03/21 21:1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0945
[선거게시판이 오픈되면 정치와 관련한 모든 게시물(정치탭 포함)은 선거게시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럴꺼 같으면 아예 정치글로 해서 올리는게 맞죠. 설마하니 외교 관련글에 정치가 안 엮이리라고 생각하십니까...?
21/03/21 20:58
수정 아이콘
오바마때랑 비슷하게 갈 것 같네요..
그때는 그래도 여유가 있어서 줄타기가 어느 정도 가능했다면, 지금은 별로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21/03/21 21:04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 분류로 태클이 가능할지 몰랐네요

이정도 이야기도 선게로 가야하는 건 별론데
아우구스투스
21/03/21 21:16
수정 아이콘
이게 정치탭이 그냥 이용을 할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선게로 가야하면서 꼬였죠.
어제와오늘의온도
21/03/21 21:1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미국과 일본의 대만 급변사태 대비가 서울 부산 시장 선거와 무슨 관련이 있다고 선게이야기가 나오는지요?
M270MLRS
21/03/21 21:1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0945
[선거게시판이 오픈되면 정치와 관련한 모든 게시물(정치탭 포함)은 선거게시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 규정때문에 요청드렸습니다. 국내 정치 관련 내용이 아예 안 나오는 것이라면 모를까, 리플에서 주한미군에 정부의 줄타기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글쓴이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선이라고 봅니다.
21/03/21 21:34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90980?divpage=18&ss=on&sc=on&keyword=%EA%B9%80%EC%96%B4%EC%A4%80 <-이런 글도 선게 안 가는데 본 글이 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어제와오늘의온도
21/03/21 21:35
수정 아이콘
첫째로 본문은 정치 얘기가 전혀 없어 규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MLRS님은 본문에서 정치 얘기를 찾으실수 있나요?)

둘째로 국내정치와 관련한 리플이 달릴 수 있어 선게로 가야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얘깁니다.
글쓴님이 얘기하듯 국내 정치와 연관성에 따라 자게와 선게로 글을 구분해서 올리신 상태고, 이 정도 글조차 국내정치로 연결시키는 댓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겁니다. 가령, 제가 아래 아이티 국가 관련 글에 우리나라 식민지 청산과 연관시켜 댓글 달고, 바로 윗글의 아디치 미츠루 작품글에 김대중의 대일 대중문화 개방 얘기하면 저 글들도 선게에 가야되나요?

인터넷에서 "돈에 관심 없다고 하는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다"이라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 MLRS님께 드리는 말은 절대 아니고 (눈에 별로 익은 아이디가 아니라 진짜 아니실 겁니다) 요새 아무글에나 정치글이 어떻고 선게로라고 외치는 몇몇 사람들을 보면 떠오르는 말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21 21:45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과 관련된 한국의 외교 문제까지 정치적인 댓글로 취급할 것이냐가 관건이죠. 저야 뭐 그거까지 정치적인 댓글이라 그러는 건 너무하다 싶지만요.
틀림과 다름
21/03/21 21:25
수정 아이콘
외교란게 내가 잘한다고 해서 잘하는게 아니라 상대도 봐가면서 해야지 잘하는거라서
참 어렵네요.
21/03/21 21:2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저기에 한국이 끼면
대만 환경 급변시 한국만 가고 일본은 한 발 떨어져서 관망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봐서
안 끼는게 맞지 싶습니다.

대만 건이야 말로
"우리는 북한이 있으니까 좀 빼줘" 라고
할만한 문제라고 봅니다.
판을흔들어라
21/03/21 21:36
수정 아이콘
대만이나 남중국해가 단순 패권도 있다지만 실용적으로는 원유 수입 루트라서 중국이 패악질하면서라도 확보하려한다는 의견이 있던데 이거대로라면 우리도 막아야지요. 한국도 일본도 원유 수입 루트가 거기인데 거길 중국에 좌지우지 될 생각하면 어우....
21/03/21 21:39
수정 아이콘
대만의 고민이 깊어지고 일본의 역할이 점점 커져간다는 걸 느끼게 되는 뉴스네요.중국은 또 어떨지...
공부맨
21/03/21 22:37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핵두방 쏜 나라에 이렇게 잘 붙어있는데
우리나라는 반일정서가 왜 이렇게 심할까요
DownTeamisDown
21/03/21 22:43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핵 두방만 맞았지만
한국은 35년간 식민지를 겪었으니까요.
시간 피해강도 등등이 일본보다 더 강하죠
21/03/21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의 반일 정서가 가라앉길 바라는 사람입니다만, 사실 반일할 근거를 굳이 찾자면 넘치고 흐를 정도로 많긴 하죠. 애초에 일본 핵 맞은 거야 자기들이 먼저 진주만 선전포고도 없이 습격해서 벌어진 전쟁의 종결과 관련 있는 것이기도 하고..
21/03/22 00:51
수정 아이콘
일본은 강자에 약한편이고, 핵폭탄에 대한 사과도 정식으로 받았죠.
한국은 친일파들이 아직도 잘살고, 사과도 제대로 못받고, 반일정서는 당연합니다.
모데나
21/03/22 17:56
수정 아이콘
미국이 일본에 사과한 정도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사과한 것보다 훨씬 약합니다. 배상금이나 보상금을 주지도 않아서 원폭피해자 지원은 일본정부가 전부 부담하고 있죠.
21/03/22 01:31
수정 아이콘
일제시제 강제합병 + 독도 영토분쟁

이 두 가지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스무디
21/03/22 04:5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는 일본에 핵을 쏜것도 아니고, 지들이 싸움걸었다가 핵 맞았는데 비유가 이상한 듯 합니다.
모데나
21/03/22 17:52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도 일본 못지않게 우리나라에 피해를 입혔는데 말이죠.
-안군-
21/03/21 23:01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했던대로... 트럼프는 오로지 대중무역적자만을 가지고 중국을 팼지만, 바이든은 인권, 외교, 안보...등등까지 영역을 넖혀가면서 전방위적으로 패네요.
21/03/22 00:26
수정 아이콘
타이완섬의 전략적 가치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죠.
다만 개인적으로 타이완 본섬이 공격당하면 미일동맹이 99.99% 참전할 거라고 보지만, 금문도로 유명한 중화민국 푸젠성이 공격당했을때도 참전할진 조오금 궁금하긴 합니다.
정 주지 마!
21/03/22 08:41
수정 아이콘
이게 선게로 가야되면 자게 없애야죠. 크크.
모데나
21/03/22 18:06
수정 아이콘
중국이 자꾸 말 안들으면, 대만과 상호방위조약 맺고 미군주둔 시키며,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대만의 유엔가입을 추진하게 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031 [일반] 흐드러지게 피어난 매화 [14] 及時雨8570 21/03/23 8570 13
91030 [일반] [외교] 중국, EU 의원 10명 제재한다고 밝혀 [61] aurelius14099 21/03/23 14099 8
91029 [일반] 코로나에의한 한일 입국체험기 (현지 상황 설명) 1편 [10] 마지막천사9712 21/03/22 9712 10
91028 [일반] [번역]66%짜리 J&J 백신대신 95%짜리 화이자 맞고 싶다고? [39] 나주꿀21069 21/03/22 21069 54
91027 [일반] [외교] 알라스카 미중회담을 통해 보는 중국의 세계관 [53] aurelius14009 21/03/22 14009 13
91026 [일반] [13] 10년전의 배낭여행 [8] emonade6396 21/03/22 6396 13
91025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국 임상 3상 시험 결과 공개 [99] 여왕의심복19204 21/03/22 19204 63
91024 [일반] 소의 방귀를 줄여 지구를 구하려면 '이것'이 필요하다 [39] 나주꿀12019 21/03/22 12019 2
91022 [일반] 2차 테러를 당했습니다. [58] Lovesick Girls18136 21/03/22 18136 49
91020 [일반] 누가 저스티스 리그를 죽였나 [68] roqur11952 21/03/22 11952 5
91019 [일반] 그럼에도 사랑하는 너에게. [12] 쉬군7564 21/03/22 7564 15
91018 [일반] [칼럼] 대만에서의 위기가 미국패권을 종식시킬 것인가? [34] aurelius14132 21/03/22 14132 12
91015 [일반] [팝송] 시아 새 앨범 "Music - Songs From and Inspired By the Motion Picture" [7] 김치찌개6986 21/03/22 6986 2
91014 [일반] [스포] 영화 미나리 보고 왔습니다. [14] 똥꾼7582 21/03/21 7582 5
91013 [일반] [13] 시간여행도 여행맞죠? [3] 나주꿀8853 21/03/21 8853 14
91012 [일반] [13] 전전전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길에 인연을 주웠네. [9] onDemand9123 21/03/21 9123 22
91011 [일반] 대학원생으로서의 나, 현대판 사제로서의 나 [34] 데브레첸9338 21/03/21 9338 13
91009 [일반] [외교] 미일, 대만 긴급사태 시 협력 검토 중 [39] aurelius11852 21/03/21 11852 9
91008 [일반]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테러를 당했네요. [36] Lovesick Girls20087 21/03/21 20087 13
91007 [일반] 생지옥이 벌어지는 또 하나의 나라. [26] kien18019 21/03/21 18019 1
91006 [일반] 예술취향, 예술(작품)의 가치, 예술비평에 관한 단상들 [9] 아난9220 21/03/21 9220 3
91005 [일반] 조던 피터슨의 후속작 '질서 너머' 가 출간됩니다. [20] 바쿠닌9807 21/03/21 9807 4
91003 [일반] 밤은 깊어 새벽이 오는데 잠은 오지 않고 [6] 한국화약주식회사6953 21/03/21 69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