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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6 09:12:14
Name aurelius
Subject 北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3년전 봄 다시 오기 어려울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807029?sid=100

오늘 아침 김여정이 한국을 상대로 아주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왜 하필 오늘일까?

사실 오늘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서의 회담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김여정은 한국과 미국에게 북한 문제를 의제로 (가령 제재완화라든가) 삼아달라고 하는 메세지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김여정 담화문 원문에는 이러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기구들도 없애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 이러한 중대조치들은 이미 우리 최고수뇌부에 보고드린 상태에 있다. 우리는 앞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행동을 주시할것이며 감히 더더욱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도 씨원스럽게 파기해버리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있다. 

행동에는 언제나 결과가 따르는 법이다.

명백한것은 이번의 엄중한 도전으로 임기말기에 들어선 남조선당국의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고 편안치 못하게 될것이라는것이다."

판문점 정상회담을 최대의 성과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역린을 건드리면서, 그로 하여금 미국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미국은 일찍이 북한의 요구에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비핵화 관련 워딩도 한반도의 비핵화에서 북한의 비핵화로 바뀌었고, 그저께 다양한 채널로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美 접촉 시도에도 북 묵묵부답"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103140902001)

미국 측은 대화를 거부하는 건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마 북한이 이렇게 한국 정부를 협박할 줄 알고 미리 선수를 쳐서 명분을 쌓은 것 같습니다. 

한국 정부가 마음을 단단히 먹길 바랍니다. 

판문점의 봄날이라는 환상에 빠져 이에 집착하는 태도로 미국과의 회담에 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여정이 굳이 오늘 이런 메세지를 내보낸 것은 오히려 북한 측의 다급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기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봅니다. 
우리 당국자들이 블링컨 및 오스틴과의 회담에 성실히 임하며 한반도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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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6 09:18
수정 아이콘
북한 그나마 살아있는 주둥아리 털 날도 얼마 안남았다고 보는데

그동안 많이 깝치세요...
태정태세비욘세
21/03/16 09:20
수정 아이콘
호잰데?
21/03/16 09:22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아니라 바이든을 상대로 김정은이 어떠한 대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북한도 그동안 ICBM이랑 SLBM 등 미국에 위협을 줄만한 무기는 계속 준비한것 같은데...
아리쑤리랑
21/03/16 09:24
수정 아이콘
관심좀 끌려고 욕 해대는거 말곤 할 거 없을겁니다. 북한은 한국의 시군보다도 작은 핵 가진거 말고 세계에서 아무 존재감이 없는 국가고 관심 끄는거외에 자기 가치를 증명할 방도가 이미 없거든요.
21/03/16 09:25
수정 아이콘
이미 ICBM을 가지고 있고, 여차하면 거기에 핵을 실어서 날릴 수가 있는데, 존재감이 없다뇨...
핵무기가 언제부터 그렇게 존재감이 없는 무기가 되었습니까...
아리쑤리랑
21/03/16 09:26
수정 아이콘
그 기술은 어지간한 중견급 이상 국가 입장에서 개발을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라요. 핵무기 미국이 1940년대에 개발하고 실전에 이미 쓴 무기고 1980년대에 일개 대학생이 핵 만드는 이론 및 공식을 써내려갈정돈데요.
21/03/16 09:27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가 개발을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고,
한국 바로 위에 있는 나라가 ICBM이랑 핵무기를 가지고 한국이랑 미국을 위협을 하고 있다는게 크리티컬한거죠

무슨 저 남아프리카에 있는 나라가 핵무기 가지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시네요
아리쑤리랑
21/03/16 09: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한국 '바로 위에 있는' 나라에 NPT 체제에 도전한다는게 문제지. 북한이란 국가적 역량이나 위상으로 보면 아프리카 촌구석보다 못하니까요. 전 한국입장에서가 아닌 세계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위에 적은거 같습니다만.
21/03/16 09:32
수정 아이콘
그 핵무기랑 ICBM이 가장 큰 존재감이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존재를 과거보다 더 큰 위협으로 받아들인건
과거에는 핵무기만 있었고, 그것을 실어날라서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발사체가 없었는데
이제 ICBM을 가지고 있으니 북한의 존재감이 달라졌죠

과거에는 관심좀 끌려고 욕해대도 무시하면 그만일 수 있지만, 이제는 그 상대방이 내 집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무시할수가 없죠
아리쑤리랑
21/03/16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 무기말고 아무 존재 의미나 가치가 없는 잉여 국가라는거에요. 그 핵무기는 애초에 사실상 쓸 수가 없는거에요. 핵무기라고 다 같은 핵무기 미사일이라고 다 같은 미사일이 아닙니다.

2차대전 이후 어느정도로 현대화되고 기술이 발전했는지도 좀 살펴보시죠. 사정거리가 그 정도 갈 수 있다인데.냉정하게 지금 중국 핵미사일도 막히네 마네 하는데 북한요?
21/03/16 09:43
수정 아이콘
그 무기 때문에 존재감이 올라가는건데
그 무기를 빼고 얘기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리쑤리랑
21/03/16 09:44
수정 아이콘
光海 님// 그러니까 그 무기 외에 어떤 영향이나 가치가 없는 상황이고 대부분 국가에 아오안이니까요.
21/03/16 09:46
수정 아이콘
아리쑤리랑 님// 그러니까, 그 대부분 국가에 우리나라랑 미국은 포함이 안되잖아요..
당장 내 목에 칼날이 들어와있는데, 자꾸 3자처럼 얘기하시네요 크크크
아리쑤리랑
21/03/16 09:47
수정 아이콘
光海 님// 미국에 도달한다는건 대부분 국가에도 도달할수 있단 얘기에요. 그런데 그거가지고 북한에 대해 관심이나 가지나요? 첫 댓글에서 얘기했는데요. "세계"의 위상에서 아무 존재감이 없다고. 설마 한국이 세계라고 여기시는건 아니겠죠?
21/03/16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리쑤리랑 님// 지금, 그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구요
근데 왜 자꾸 우리 얘기가 아니라 세계를 얘기하시냐구요 크

제가 먼저 그만얘기하겠습니다
아리쑤리랑
21/03/16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光海 님// 세계에서 아무 존재감이 없는 국가고 관심 끄는거외에 자기 가치를 증명할 방도가 이미 없거든요.

첫댓글부터 얘기했는데요. 그러니까 한국 입장에서 위협적인거지 님이 말하는 바이든 즉 미국 입장에선 조잡한 장난감 수준의 핵무기에요.

왜 세계를 얘기하냐고요? 미국은 전 세계에 개입하고 북한말고 여러곳에 신경쓰니 세계를 얘기하죠. 미국은 이란도 같이 논급하고 있고 실제 국가 역량도 이란이 비교가 안되게 높은데 이란이 미국에게 진지한 위협이다하면 우습겠죠? 근데 이란 경제력 20분의 1도 안되는 북한요?

진짜 미사일 기술의 극한을 서로 달린 냉전시기 소련의 수만개 핵탄두를 상대했는데 북한을 가지고 진지한 위협이라고 하면 어불성설이죠.
아리쑤리랑
21/03/16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지금 MD 체계는 북한 같은 조잡한 무기가 아니라 중국은 물론 러시아 미사일도 해상에서까지 어느정도 막는 수준까지 발전한 상황에 내년부턴 기존 출력 수백만배 레이저 무기가 실전배치 되는데 너무 무기 발전 속도를 못따라가시는거 같은데요.
21/03/16 09:33
수정 아이콘
북한이 지금 핵무기 실어서 ICBM 쏘면 그것을 100% 확률로 요격할 수 있습니까?
아리쑤리랑
21/03/16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이저 배치되면 네 거의 100%에 근접할겁니다. 레이건 시절 스타워즈 계획이 못되었던게 당시 레이저 기술의 발전 수준의 미진함이랑 그거 출력을 못깔아주는건데 이번 미 육군 개발 레이저는 출력이 1테라와트로 번개 수준으로 기존 레이저의 수백만배거든요.

이미 무인 함정에 육군 로봇화 드론 편대 운용등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1950 년대 미국 소련이 운용한것 보다 못한 핵무기 가지고 얘기하시면 좀
21/03/16 09:43
수정 아이콘
100%도 아니고, 100% 근접이요?크....
아리쑤리랑
21/03/16 09:44
수정 아이콘
光海 님// 0.0001%의 불확실성이라도 존재하면 100%는 아니니까요
21/03/16 09:46
수정 아이콘
네 그 기술이 빨리 발전해서 100% 요격해서 모든 핵무기 요격 잘했으면 좋겠네요
아리쑤리랑
21/03/16 09:47
수정 아이콘
光海 님// 이미 개발은 완료되었고 내년 실전배치인데 무슨 소리신지?
21/03/16 09:49
수정 아이콘
아리쑤리랑 님// 100% 확률을 얘기하는겁니다.....휴...
아리쑤리랑
21/03/16 09:50
수정 아이콘
光海 님// 극소숫점의 확률만 있어도 100%가 아닌데 100% 가 어떻게 나와요? 그냥 10번 쏘았는데 10번 맞추어서 100% 라면 현재 요격 미사일로도 그건 되는데 설마 그런 차원 얘기에요?
21/03/16 09:51
수정 아이콘
아리쑤리랑 님// 북한이 핵무기를 발사할 확률로 지금 위협을 하고 있고, 그 핵무기를 요격할 확률이 100%가 안되서 그 핵무기가 우리집에 떨어질 확률이 있다는것이 중요한거죠

뭐 이 역시 그만 얘기하겠습니다
아리쑤리랑
21/03/16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光海 님// 네 그러니까 한국 안보 차원의 얘기고 님이 처음 단 댓글은 미국과 북한의 대응인데 그냥 미국은 기존에 했던것 그리고 트럼프가 말기에 보여줬던것처럼 무시 전략으로 가면 그만이라요. 북한이 그래서 핵 떨어뜨릴거라고 진지하게 믿으시는거에요?

북한의 현실은 아프리카 내전국보다 경제력이 작은 극빈곤국이자 핵으로 천덕꾸러기 타이틀만 가진 세계 최약소국이에요.
21/03/16 14:14
수정 아이콘
光海 님// 길 가다가 죽을 확률로 0%가 아닌데, 100%가 어떻게 나와요? 님이 과학에 무지하다는건 알겠네요
21/03/16 10:55
수정 아이콘
발사의 왼편, 킬체인, 7함대의 SM-3, 알래스카의 GBI

현 미국의 BMD 체계면 몇 발의 ICBM은 100퍼 요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0여발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 이상이면 모르겠네요
antidote
21/03/16 11:26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요격이 어려운건 러시아가 보유한 여러 재밍 수단을 갖춘데다가 재돌입시 탄두가 여러개로 분리되어 요격을 회피하는 다탄두 대륙간 탄도미사일이지 원시적인 단발성 ICBM이 아닙니다.
21/03/16 14:19
수정 아이콘
북한이 보유한 수준의 ICBM은 미국에 별 위협이 안되는게 맞긴 할겁니다. 한국이나 일본에 떨어지는거야 미국 입장에선 뭐(...)
21/03/16 09:38
수정 아이콘
언뜻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요 빛보다 수백배 빠른 레이져 무기라는게 정말 있나요?
저 같은 문외한이 느끼기에는 레이져 = 빛 이고 빛 보다 빠른 물질이 없다고 알고 있던터라 도통 짐작이 안 가서요
아리쑤리랑
21/03/16 09:43
수정 아이콘
The US Army is developing its most powerful laser yet that is a million times more powerful than current systems. 

Most laser weapons fire a continuous beam until a target melts or catches fire, but the Tactical Ultrashort Pulsed Laser (UPSL) for Army Platforms will emit short, pulse-like bursts.

It's being designed to reach a terawatt for a brief 200 femtoseconds, which is one quadrillionth of a second, compared to the 150-kilowatt maximum of current systems.

정확히는 테라와트 출력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얘기한거긴 합니다.
21/03/16 09:55
수정 아이콘
제가 영어가 짧고 관련분야 문외한이라 그러는데요
정확히는 빛과의 비교속도는 아니고 레이져 기반의 기존 무기보다 무기로서의 효율성에 대한 비교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아리쑤리랑
21/03/16 10:01
수정 아이콘
어... 님// 네 기존 무기 대비 출력 및 효율성이 월등하다는게 메인이고 출력에 도달하는 속도가 200 펨토초로 진공관에서 빛이 통과하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얘기에 가깝습니다.
이라세오날
21/03/16 09:40
수정 아이콘
빛보다 수백배 빠른 이 가능한가요?
아리쑤리랑
21/03/16 10:02
수정 아이콘
워딩을 제대로 못했군요. 위의 댓글로 갈음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1/03/16 09:28
수정 아이콘
전교조와 여성단체가 먼저 밑밥 깔고 이제 본체가 나서는 거군요
21/03/16 09:35
수정 아이콘
이래도 동포라고, 백신주자고 하는 사람이 있죠.
판문점은 정말 문재인씨가 트럼프, 김정은이라는 관종셀렙이 벌이는 파티에 기어코 가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렸던 거라고 밖에는...
원래도 그렇지만 북한이랑 정상적인 걸 기대하면 안되는데....
21/03/16 09:35
수정 아이콘
그나마 통일에 목메는 집단이 있으니 여기서 콩고물이 떨어진건데,
점점 그 집단의 힘도 약해지고, 대세에서도 밀려나겠죠.

그럼 저런 짓으로 깽판부린다고 뭐 얻을게 없을텐데..
훈수둘팔자
21/03/16 09:45
수정 아이콘
이제 북한 문제는 중국 문제의 부산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겁니다. 한마디로 북한에만 목메는 건 진짜 답없는 외교라는 거죠.
Energy Poor
21/03/16 10:06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이제는 미국 대외 정책의 포커스가 중국쪽으로 옮겨가게 생겼으니, 아니 이미 옮겨갔으니 북한 측에서는 아무래도 존재감 떨어지게 생겼네요.
FRONTIER SETTER
21/03/16 10:07
수정 아이콘
이렇게라도 나 좀 봐달라고 쇼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북한이 어떤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지는 못할 테니 그냥 무시해도 그만일 듯한데... 문재인에게는 북한과의 - 겉으로 보이는 - 평화가 정치적 자산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다닐 것 같습니다.
aurelius
21/03/16 10:09
수정 아이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에 준하는 무언가 행동을 하긴 할겁니다. 어느 정도 수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여정이 언급한 이상 남북군사합의파기가 가장 만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FRONTIER SETTER
21/03/16 10:2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을 정확하게 쓰지 못했는데 제가 말씀 드리고팠던 직접적인 행동이라는 건 군사행동에 준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폭파 쇼는 작년에도 한 마당에 이제 와서 자기네 영토 안의 뭘 더 터뜨리건 약발도 안 먹히고 의미도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런 것에 벌벌 떨고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니 어떻게든 협상하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한국에는 대통령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덴드로븀
21/03/16 10:10
수정 아이콘
위원장 그냥 미사일만 쏘세요... 핵은 비싸니까 터뜨리지 말고...OK?

남북회담으로 80% 지지율의 달달한 맛을 잊을수가 없을테니 계속 미국이랑 엇박자를 낼것 같긴 한데
다음 정권을 누가 잡을것이냐에 따라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Cazellnu
21/03/16 10:23
수정 아이콘
딱하나 한거라곤 국방위원장 만나서 산책한거 밖에 없는데
내배는굉장해
21/03/16 10:25
수정 아이콘
북한이랑은 좀 그만 합시다. 그만하면 많이 했습니다. 안되는 거 알 때 됐잖아요? 우리나라 출산율을 보세요. 당장 다음 세대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지도 가늠이 안 가는데 옆에 나라에 선심 쓸 정신이 남아 있습니까?
굵은거북
21/03/16 10:37
수정 아이콘
북한이 무너지긴 무너질텐데 그땅을 중국이 먹게 두느냐 우리가 먹느냐 이것 때문에 이러는거지 고귀한 목적이 뭐 있겠습니까. 이산가족도 거의 다 돌아가신 마당에.
내배는굉장해
21/03/16 10:56
수정 아이콘
그것도 판돈이 있어야 노려볼 일인데 우린 지금이 최 전성기고 갈수록 쇠퇴하기만 할 겁니다. 앞으로 십 년, 이십 년만 지나도 받아가라고 해도 못 먹을 수도 있을 판인데요. 북한이 아무리 망해도 당장 내년에 무너질 일은 없지 않습니까?
DownTeamisDown
21/03/16 11:2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그냥 보고만 있을수는 없을겁니다.
대화가 안되도 하려는 척 이라도 하긴 해야합니다.
물론 퍼주는건 안되지만 말이죠.
적어도 중국이 먹어들어가는건 어떻게든 막아야합니다.
그걸 막기위한 수단이 통일밖에 없다면 해야하고요
소독용 에탄올
21/03/16 17:15
수정 아이콘
옆동네가 시끄러우니 리스크를 관리하고, 한국기업이 외부로 팽창할 구멍을 만드는 일이라서 북한하고 뭔가 계속 하는거죠.
옆에 나라에 선심을 쓰는게 아니라 까먹을게 많은 쪽이 손해를 보는 상황인겁니다.....
이호철
21/03/16 10:29
수정 아이콘
역겨운 북한놈들.
21/03/16 10:35
수정 아이콘
이제 86세대 빼고는 전통적 민주당지지층 사이에서도 북한문제가 회의론으로 돌아선지 한참 되지 않았나요? 김정은이 갑자기 미쳐서 국경열고 정상국가 지도자 코스프레한다한들 믿어주는 사람 하나 없을듯요.
antidote
21/03/16 11:23
수정 아이콘
아니죠. 김대중이 햇볓정책이 결과적으로 핵볕정책이 되어 실패한 외교정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사망해서 전라도 지역에서 김대중의 유산을 중시하는 이상 민주당은 북한 못버립니다.
퓨쳐워커
21/03/16 10:38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방문하는거 북한에는 전혀 관심없는 상태로 오는거 아닌가요? 쿼드 플러스인가 뭔가 가입해서 중국 까자는 얘기하러오는거고 북한은 아오안일텐데 그냥 북한만 몸이 달아서 난리치는 상황인거 같은데.
21/03/16 10:48
수정 아이콘
결국 임기내내 올인하던 북한문제까지이러면 문재인이 잘한거는 뭔가요
Cazellnu
21/03/16 11:03
수정 아이콘
어 하나 있겠네요 그놈이 그놈이니
정권은 어느 누구의 편이어서는 안된다 끊임없는 교체가 필요하다.
뭐 이렇게 또 하나 배우고 가는거죠
이리스피르
21/03/16 15:02
수정 아이콘
윤석열 최재형 임명이죠
21/03/16 1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앞으로 북한과 일본을 이용한 지지율 전략은 보수건 진보건 안 통하지 싶습니다.
피잘모모
21/03/16 10:50
수정 아이콘
그 봄을 망친 사람이 누군데...?
21/03/16 10:5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558365

[속보]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군사적 긴장 계기돼선 안 돼"
aurelius
21/03/16 10:52
수정 아이콘
역시 이인영 동무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자나깨나 북한만 생각하시는 분... 에휴. 그래도 건너건너 듣기로 저희가 우려하는 것만큼 한미공조가 엉망은 아니라고 합니다. 외교부 공무원들이 최대한 힘을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21/03/16 11:45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조선노동당 부대변인이네요
iPhoneXX
21/03/16 11:03
수정 아이콘
북한이 짜증나도 중국이랑 국경 맞대고 있는 국가중에 문제 없는 국가 찾기가 힘들죠. 북한이 지금처럼 버티면서 완충제 역할을 해주면 다행인데 중국이 먹어버리거나 하면 한국은 진짜 중국 손아귀에서 놀아난다고 봐야죠. 남주기에는 너무 아깝고..영토확장 측면이나 그나마 문화충돌 덜하면서 인구수 뻥튀기, 내수시장 강화하는데 전쟁 없다면 이보다 좋은 찬스는 없죠.
우리로썬 버리기도, 놔두기도, 먹기도 애매한 존재는 맞긴 맞습니다.
더치커피
21/03/16 11:14
수정 아이콘
정으니는 어디가고 김여정이 나서는 걸까요
사고라스
21/03/16 11: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뭘 해도 제대로 협상 안 할 거면서..크크
21/03/16 11:44
수정 아이콘
사실 북미회담이 틀어진게 트럼프 양아치짓 때문이었다고 보긴 하는데...
그래도 북한 입장에서 지금 돌아보면, 트럼프같은 양아치가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대중전선이 갈수록 커져가니까, 갈수록 북한이 작아보이네요..
이리스피르
21/03/16 15:03
수정 아이콘
서로 양아치짓을 한거죠.
21/03/16 15:09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북미회담이 틀어진 부분의 책임을 따지면 미국쪽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은이 몇박몇일동안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타고 여행한것만 봐도, 뭔가를 얻어낼 생각이었다는건 분명하죠. 오히려 급하지 않은쪽은 트럼프였었고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아쉬워서 손벌리는건 북한이었습니다.
이후로 전개되었던 상황들까지 생각해보면, 트럼프가 특유의 쇼맨십으로 판을 키우다가 틀어진걸로 생각됩니다. 트럼프는 항상 빅딜을 언급했었죠. 실무협상보다 더 큰 빅딜을 요구하다가 틀어진게 아닐까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뭐, 정확하게 내막이 다 밝혀진게 아닌이상에야 정확한 사정은 당사자들 말고는 모르겠죠.
현재까지 진행과정 포함해서 제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내용입니다.
이견이 있으신 것에 대해서는 존중합니다.
21/03/16 16:00
수정 아이콘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라는 헛소리에 한번 더 속아줄 용의가 있었냐가 성공적인(?) 회담의 관건이었지, 직접 만난 것 외에는 늘 그래왔듯 서로 불가능한 제안을 하고 당연한 흐름으로 파토난 것 뿐입니다. 회담에 한정하면 딱히 누구 책임은 아니지요
21/03/16 16:41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만, 그냥 예전과 같은 흐름이었다면 굳이 김정은이 기차타고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었겠죠.
실제적인 내용 자체는 말씀하신것과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북-미협상 진행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계적'이냐, '빅딜'이냐의 문제였어요. 다만 김정은이 상당한 불편과 이동시간을 감수하고 기차타고 갔다는 점에서, 미국측이 단계적 가능할것같다는 떡밥을 던진게 아닐까 하고 추정하는거죠. 그리고 실제 협상에선 다시 빅딜받을거냐 말거냐의 양자선택을 들이민게 아닌가 추정하는거고요.
(당연하지만, 아무리 편하고 좋은 기차라도 몇일동안 타는건 그 자체로 꽤나 힘든 일입니다. 독재자가 그런 불편을 감수한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기대감을 건다는 의미겠죠.)

더 아쉬웠던게 북한쪽이라고 보는편이라서, 상대적으로 좀더 양아치짓을 한건 미국쪽으로 판단하는거죠.
어차피 두놈 다 양아치고, 결과가 X망했으니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21/03/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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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올 듯 하다가 결국 안넘어온 호구 덕분에 자신의 노력이 날라갔다고 분개하는 사기꾼의 심정이지 않나 싶습니다 흐흐흐
Janzisuka
21/03/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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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관심끄고 살자 봄은 니들이 망챴자나
유부남
21/03/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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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한하네요
21/03/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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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김여정이 설치는지 알다가도 모르것네요

알고보니 최순실 아녀
소독용 에탄올
21/03/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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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은 왕정(...)이니 "왕의 몇 안남은 온건한 관계의 찬탈위험이 없는 친인척"으로서 김여정이 할수 있는 일이 다양해서 그런 형태라고 봐야죠.
21/03/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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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도람푸랑 문재인 믿고 둘한테서 열심히 뜯어먹는 입장이었는데 도람푸는 터져버렸고 문재인도 불안불안하니 몸이 달긴 하겠죠.
블루sky
21/03/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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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스럽고 민망한것들이 왤케 많나요
21/03/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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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린거죠
21/03/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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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아무튼 해줄만큼 해줬죠 북한이 걷어찼지
뭘더 바라는지 참
괴물군
21/03/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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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에 이래라 저래라 그만했으면
유념유상
21/03/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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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lh등 문제가 터지고, 외부적으로 대중국 쿼드라 말안오는 판국에 북한은 그냥 패싱해야죠.
그냥 북한에 대해서는 경제재재 및 무시하는것만 했으면 좋겠음.
21/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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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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