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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9 10:02:28
Name 아난
Subject [일반] 직간접적으로 위구르인 강제 노동으로터 이익을 얻는 대기업들 (번역) (수정됨)
Study Links Nike, Adidas And Apple To Forced Uighur Labor (Simina Mistreanu)
연구는 나이키, 아디다스, 애플이 위구르인 강제 노동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시미나 미스트레누)

• 출처: 포브스 / 2020년 3월 2일
https://www.forbes.com/sites/siminamistreanu/2020/03/02/study-links-nike-adidas-and-apple-to-forced-uighur-labor/?sh=66d1cc5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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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Adidas, Apple, Microsoft and Samsung are among 83 multinationals that have been linked to forced labor by Uighurs in factories across China, according to a new study by the 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 (ASPI). According to the researchers, Uighurs, a persecuted ethnic minority from China’s western Xinjiang region, have been funneled to work in factories in other provinces under conditions “that strongly suggest forced labour.”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나이키, 아디다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은 중국 전역의 공장에서의 위구르인 강제노동과 관련된 83개 다국적 기업들에 속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박해받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인들은 "강제노동을 강력히 시사하는" 조건 아래서 다른 성들의 공장들에서 일하도록 이송되어 왔다.

The report estimates that more than 80,000 Uighurs were transferred to work in factories across China between 2017 and 2019. The period coincides with China’s campaign of mass internment of ethnic minorities in Xinjiang, which the government says is needed to root out terrorism and separatism. Some Uighurs have allegedly been placed in these factories straight from the internment camps in Xinjiang, where experts estimate more than 1.5 million members of ethnic minorities are being held.

보고서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80,000명 이상의 위구르인이 중국 전역의 공장으로 이송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기간은 테러와 분리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중국 정부가 밝힌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의 소수민족 대량수용 캠페인과 일치한다. 일부 위구르인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용소에서 직접 이들 공장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문가들은 150만 명 이상의 소수민족 구성원들이 수용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Although journalists have in the past linked Western companies to forced Uighur labor, this is the first time the problem is made apparent on such a large scale, enveloping factories and supply chains across the country. The 83 foreign and Chinese companies that ASPI has identified as directly or indirectly benefiting from the potentially abusive transfer programs for Uighurs include clothing brands such as Adidas, Gap, Tommy Hilfiger and Uniqlo; carmakers such as BMW, General Motors, Jaguar and Mercedes Benz; and tech giants such as Apple, Google, Huawei and Microsoft.

저널리스트들은 과거에 서방기업들을 위구르인 강제 노동에 연결시켜 왔지만, 이 문제가 전국의 공장들과 공급체인들을 포괄할 만큼의 대규모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SPI가 잠재적으로 학대적인 위구르인 이송 프로그램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고 파악한 83개 외국 기업과 중국 기업에는 아디다스, 갭, 토미힐피거, 유니클로 등의 의류 브랜드, BMW, 제너럴 모터스, 재규어, 메르세데스 벤츠등의 자동차 메이커, 애플, 구글,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등의 하이테크 대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Uighurs’ placement in factories outside Xinjiang has been conducted under a central government policy known as “Xinjiang Aid.” Factory bosses receive cash compensations for each Uighur worker they employ. Some companies have even advertised their ability to supply Uighur workers through online bookings. One such ad, claiming to be able to supply 1,000 Uighur workers aged 16 to 18 years, read: “The advantages of Xinjiang workers are: semi-military style management, can withstand hardship, no loss of personnel … Minimum order 100 workers!”

신장위구르자치구 밖 공장들로의 위구르인 배치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원조"로 알려진 중앙정부의 정책 아래 이뤄지고 있다. 공장 책임자들은 고용하는 위구르인 노동자들 한명 한명에 대해 현금 보상을 받는다. 일부 기업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위구르인 노동자들을 공급하는 능력을 선전하고 있다. 16세에서 18세 사이의 위구르인 노동자 1,000명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런 광고들 중 하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노동자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군사적 스타일 관리, 고생을 감당할 수 있고 인력을 잃는 일은 없습니다 …  최소 주문 100명의 노동자!"

Although state media are claiming Uighurs are being compensated for their work, the ASPI researchers found they live in segregated dormitories, are unable to go home, and they undergo Mandarin and ideological training outside working hours, similarly to Uighurs in the internment camps.

국영매체들은 위구르인들이 그들의 일에 대해 보상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SPI 연구자들은 이들이 격리된 기숙사에 살고 있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수용소의 위구르인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시간 외에 베이징어와 이데올로기를 교육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In one case, a batch of “graduates” from a so-called vocational training center in south Xinjiang were transferred directly to a factory in the eastern Anhui province, according to a government report. The factory, Haoyuanpeng Clothing Manufacturing Co. Ltd, lists Fila, Adidas, Puma and Nike among its clients. Xinjiang workers have also been placed in factories that are part of Apple’s supply chains, including a plant in Guangzhou visited by Apple CEO Tim Cook in December 2017.

정부의 보고에 따르면, 어느 경우에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부의 이른바 직업 훈련 센터로부터 일단의 "졸업생들"이 안후이성 동부의 공장으로 직접 이송되었다. 그 공장, 하오유안펭 의류제조 유한책임회사의 고객에는 필라, 아디다스, 퓨마, 나이키가 포함되어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노동자들은 2017년 12월 애플의 CEO 팀쿡이 방문했던 광저우의 공장 등 애플의 공급망 중 일부인 공장에도 배치되어 있다.

Some brands including Adidas, Bosch and Panasonic told ASPI they had no direct contractual relationships with the suppliers indicated in the report, but no one could rule out a link further down their supply chain.

아디다스, 보쉬, 파나소닉 등 일부 브랜드는 보고서에 나와 있는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다고 ASPI에 밝혔지만 그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계약 관계를 맺은 공급체인에 연결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었다.

“This situation poses new risks—reputational and legal—for companies and consumers purchasing goods from China, as products made in any part of the country, not just in Xinjiang, may have passed through the hands of forced labourers,” the authors said.

"이 상황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만이 아니라 나라의 어디에서 제조된 제품이든 강제 노동자의 손을 거친 것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평판과 법률 상의 새로운 리스크를 야기한다"라고 저자들은 말했다.

They added: “The tainted global supply chain that results from these practices means that it is now difficult to guarantee that products manufactured in China are free from forced labour.”

이러한 관행에서 생기는 오염된 글로벌 공급체인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이 강제노동의 산물이 아님을 보장하는 것이 이제는 어려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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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고
21/03/09 10:06
수정 아이콘
이 분야에서는 나이키가 가장 역겹더군요. 얘네들은 로비까지 넣어놓고는 광고는 다 차별이 어떠니 pc가 어떠니...
21/03/09 10:11
수정 아이콘
PC하는 놈들치고 뒤로 호박씨 안까는 놈들이 없 -_-
이라세오날
21/03/09 10:17
수정 아이콘
얘네 pc는 진짜 유행 발맞추는 pc느낌이라
DownTeamisDown
21/03/09 10:20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정도 까지 다국적기업들이 연관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이런경우는 물건만 싸게 만드는데만 관심있고 인권같은건 신경도 안쓴다에 가까운게 실제일겁니다.
알기는 하지만 신경쓰기는 싫다 같아서 말이죠.
위대함과 환상사이
21/03/09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중간에 나오는 광고는 완전 노예상인이네요. 그리고 서방 정부는 중국에 신장위구르 지역의 인권침해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것처럼 자국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위구르인 고용현황과 노동조건 및 근로계약의 성격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해야겠는데요.
DownTeamisDown
21/03/09 10:29
수정 아이콘
일단 대만계 기업들도 조사를 강하게 해야겠죠.
서방 대기업들이 대부분 외부 공장에서 위구르인을 쓴다면 이 대만기업 특히 폭스콘은 대놓고 쓰거든요.
그래서 다국적 기업의 책임이 없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쿠션 쓰리쿠션 정도 되는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회사하고는 또 다른지라
위대함과 환상사이
21/03/09 10: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 경우에도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초국적 거대기업들은 폭스콘같이 하청이나 외주계약의 형태로 법적 형식상 자신들의 책임소관이 아닌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라는 말씀이신거죠?
DownTeamisDown
21/03/09 10:34
수정 아이콘
예 그런셈이죠...
그래서 더 까다로운거고요...
사실은 폭스콘 마저도 사내하청이나 이런식으로 썼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도 직영사업장에 위구르인들이 있는건 확인되는것 같으니 그점에서 다른회사하고는 다르겠죠.
위대함과 환상사이
21/03/09 10:41
수정 아이콘
사정이 이러니 인권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서방의 위선이라는 식의 중국당국의 변명이 그리 틀린 말로만 들리지는 않네요.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말이죠.
DownTeamisDown
21/03/09 10:49
수정 아이콘
중국은 그런말 할 자격이 없죠.
위선을 한건 서방이지만 판깔아준건 중국이니까요.
서방사람들이 위구르 인들을 그렇게 노예처럼 부리자고 먼저 제안한것도 아닐꺼고
동남아쪽에 인건비 경쟁력에서 밀리니까 먼저 그렇게 했을것 같거든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1/03/09 11:04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중국이 자격이 없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단지 중국만 비난하고 끝날 일이 아닌 걸로 보여서요. 이 댓글에서 하신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렌지꽃
21/03/09 20:49
수정 아이콘
위구르인 강제노동 문제의 원인은 인건비 절감이 아니고 위구르인 이주 및 동화정책이 주 목표입니다. 위구르인들의 임금을 시장가격 이하로 강제한다면 오히려 피해 보는건 경쟁에서 밀리게될 한족 실업자들인데 이걸 용납할리가요. 더군다나 중국 내륙지방엔 아직도 동남아 도시지역 임금과 별반 다를 것 없는곳들 아직 많구요.
DownTeamisDown
21/03/09 21:22
수정 아이콘
다국적 기업들이 직고용 한것도 아니죠.
사정이야 어느정도 알았겠지만요.
비싸게 불렀다면 어떤식으로든 지금보다 더 강하게 다국적 기업들이 나갔을겁니다.
적어도 침묵의 댓가는 낮은 임금 내지는 낮은 비용이었을겁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1/03/09 10:26
수정 아이콘
중국 생산은 아예 자유로울수가 없겠군요
라이언 덕후
21/03/09 10:47
수정 아이콘
환경문제도 똑같죠. 자기네 국가는 엄격한 환경 기준 우리 기업은 엄격한 환경 기준 맞춘다면서

환경문제에 대해서 중국 욕하는 것도 똑같이 봅니다.

그렇게 환경문제에 민감하면 기준치 높고 잘 지키는 자기네 나라로 공장 옮겨서 친환경으로 생산하든가
조말론
21/03/09 10:49
수정 아이콘
이미 세계단위로 희토류 생산을 중국에 몰빵하고 의존하는것 부터가 그 나라와 그 지역 그 사람들에게 그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일임한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안철수
21/03/09 10:5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애용하는 중국산 깐마늘도 강제노동의 결과라는 씁쓸한 현실
21/03/09 11:07
수정 아이콘
나쁜 대기업이 위구르인을 노예매매로 데리고와서 노동 시킨다는 전근대적인 상황이면 얼마나 생각하기 편하겠냐마는..
글로벌 사회의 책임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니 문제겠죠. 저런 대기업들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거리낌없이 저런 구조를 받아들이는거겠지만.
사실 기준을 점점 넓혀가면 저 대기업만 나쁜놈이고 우리는 도덕적으로 우위인 포지션을 당당히 가질수있는지 의구스럽죠.

소비자와 생산자의 차이를 말할수있으나, 어떻게 보면 기업역시 그냥 중국의 싼 노동력을 소비할뿐이라고 생각할수있죠.
하물며 기업과 직접 관련없고 하청기업의 하청기업의 하청기업과 관련이 있다면 더 그럴거고. 소비자가 생산자의 비도덕에 대해 불매운동은 할수있어도 구매한다고 욕먹을 이유가 없듯이..결국 모든 근원은 중국인것도 맞긴 하니까요. 소비자 개인과는 달리 대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상기시키는수밖에.
나이스후니
21/03/09 11:16
수정 아이콘
씁쓸한 현실이죠. 적정한 보상을 줘야할텐데, 그렇게 되는 순간 전세계적으로 비용상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합니다. 즉, 나라별 차이가없는 평등한 세상이 와야하죠. 당장 내가 하는 사업도사람이 필요할때, 한국사람보다 반값인 외국노동자를 뽑고 싼가격의 제품을 만드는게 이득인데, 이론처럼 간단하지 않죠.
그린티미스트
21/03/09 11:35
수정 아이콘
의류 브랜드는 엮인 업체 많을겁니다...중국원단 신장위구르쪽 생산분들이 꽤 많다고 들어서
진샤인스파크
21/03/09 12:03
수정 아이콘
글쎄 정치적 올바름을 외치는 녀석들 중에서 올바른 녀석 하나 없다는건 진짜 과학이지 말입니다?
다크 나이트
21/03/11 22:07
수정 아이콘
기업들의 정치적 올바름은 거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겁니다. 특히 나이키의 pc마케팅 성공 이후로는 더더욱이요.
저는 뭐 이게 그렇게 특별한일인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비바램
21/03/09 12:33
수정 아이콘
일회용 사람들이라는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충격이 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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