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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4 08:39:54
Name 맥스훼인
Subject 커져가는 광명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들 (수정됨)
https://pgr21.com/freedom/90647
리카님 글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LH 신도시 사업본부장도 투기 의혹...10억에 시흥 땅 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3082078

LH 직원 '땅' 가보니 수천 그루 묘목…"전문 투기꾼 솜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37&aid=0000260385


기사만 봐도 아시겠지만 단순히 토지 정보를 알고 매입했다 수준이 아니라 대출을 60%가까이 끼고
직원과 가족들이 일대 토지 7천평 정도를 매입 후 보상이 잘 나오는 묘목을  대책 직전에 심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대통령님께서는 당연히 격노하시면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셨는데요
웃긴게 감사원이 아니라 총리실에 지시하셨습니다.
감사원에 이미 공익감사 청구가 되어있는데 굳이 총리실에서 조사를 하여야 할 이유는
현재의 국토부장관께서 저 문제가 일어날 당시 LH사장이셨으며, 이번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LH관리와 개발계획 유출의 가장 큰 책임자이기 때문이겠죠.
물론 핑계는 빠른 감사라고 합니다만..

文 "LH 투기 의혹 전수조사"···감사원 아닌 총리실 지휘 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3081959

文대통령, 책임져야 할 변창흠에 LH 조사 맡겼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599422

이전 글에서 LH직원들의 개인비리를 가지고 왜 정부,민주당을 걸고 넘어지느냐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민주당 시의원 따님분께서도 토지를 매입하셧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5&aid=0000878388

20대 여성이 1억짜리 토지를 사는 일이 흔하지는 않은데 딸 이름으로 구입한 이유는
문제 의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대통령님이 전수조사를 지시한 대상 중에는 지방의회 의원, 국회의원은 빠져있습니다.


인용본문은 다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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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샤
21/03/04 08:46
수정 아이콘
아 그냥 나라를 반으로 갈랐으면 좋겠어요
저는 토왜국 국적을 선택할테니 민주촛불국으로 가실분들을 감사원도 검찰청도 없는 곳에서 행복하셨으면
김재규열사
21/03/04 09:15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말씀이시죠. 감찰을 지시한게 갈라치기란 말씀이신가요
21/03/04 09:36
수정 아이콘
감사원 패싱한걸 말하는거죠
아기상어
21/03/04 08:47
수정 아이콘
레알 돈복사기네요. 이미 해쳐먹고 튄 인간도 많을테고
맥스훼인
21/03/04 08:5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관련자 대부분이 퇴직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는 얘기가 있는거보면
적당히 한두명정도 해임되고 나머지 징계 적당히 때린 후 보상금으로 잘먹고 잘 살더라. 라는 결말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1/03/04 08:48
수정 아이콘
이쪽이나 저쪽이나 인간의 욕심은 끝도없고 자기식구 감싸기도 똑같군요
맥스훼인
21/03/04 08:54
수정 아이콘
구적폐냐 신적폐냐 정도의 차이일 뿐이겠죠
간손미
21/03/04 09:42
수정 아이콘
뭐 여러번 나온말이라 더 말하기도 입아프지만 구적폐는 걸리면 어맛 뜨거라 니가 책임져라 라고 꼬리를 자르거나 미안한척이라도 하지만 신적폐는 그게 없죠
21/03/04 11:11
수정 아이콘
급이 다르죠. 구적폐는 그냥 애교 수준.
PureStone
21/03/04 0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사권을 정치적으로 잘 활용하네요.
흑석 그분에게 금뱃지도 달아준 것도 오버랩되고...
결국 윗분들이 얼마나 해먹었는지는 밝혀지기 힘들려나요.
이디어트
21/03/04 08:52
수정 아이콘
엮인사람들 전수조사하면 꽤 나올텐데 싹다 털고가면 좋겠습니다. 취업단톡방에서는 올해 lh티오 2배이벤트냐고 웅성웅성하던데 이렇게라도 일자리 창출해주면 좋겠네요 크크
21/03/04 08:53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조졌으면 합니다.
이런게 옛말로 탐관오리 아닙니까.
톰슨가젤연탄구이
21/03/04 08:57
수정 아이콘
https://www.dogdrip.net/310810992
블라인드 LH 직원들 글 보니깐 뭐가 문제냐는 글들이 있던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할지도...
대말마왕
21/03/04 09:0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본인 명의로 했군요 크크크
명언 하나 생겼네요
공부해서 산거라구요
크크크
Roads go ever on
21/03/04 09:12
수정 아이콘
내부정보를 이용한 건들도 있겠지만 실제 신도시 지정을 예측하고 산 사람들도 있긴 할겁니다. 광명시흥지구는 2018년 3기신도시 지정 때도 유력후보 중 하나였고, 2월에 공급대책 나올 때 저도 이번엔 무조건 지정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주변에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아파트 사라고 주변에 권유하고 다녔거든요. 부동산 관심 있고 공부한 사람들은 안산GTX도 그렇고 다 예측 가능한 범위라서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법적인 규제가 명확히 있어야할 것 같아요.
맥스훼인
21/03/04 09:18
수정 아이콘
결국은 매수시점, 묘목식재 시점 등 시점의 문제겠죠
광명은 신도시 될거란 얘기가 예~전부터 나오긴 했는데 공교롭게 19년도에 매입 후 이번에 지정이 된거라서요
대말마왕
21/03/04 09:21
수정 아이콘
예측했어도 사면 안되죠
직업의식 어디갔나요?
연필깍이
21/03/04 10:26
수정 아이콘
직업의식과 연결을 안지을거라는데 오십원겁니다 크크
일반 회사원들이 별 생각없이 자사주 매입하는 느낌이었을거예요.
류지나
21/03/04 09:28
수정 아이콘
공직자들은 가지고 있던 집도 내놔야 되는 판국에, 내부정보든 지들이 공부해서 예측을 했건 LH에 근무하고 있다면 땅을 사서는 안되겠지요.
Chasingthegoals
21/03/04 09:18
수정 아이콘
주식 내부 거래자들도 무죄라고 할 사람들이네;;;
21/03/04 10:38
수정 아이콘
하우두유두
21/03/04 08:58
수정 아이콘
이분들은 억울하겠네요. 대대로 내려오던 전통인데 자기만 걸려서 열받으시겠네요
21/03/04 08:59
수정 아이콘
돈만 벌면되지 그깟 직업윤리
NoGainNoPain
21/03/04 09:00
수정 아이콘
청와대와 국토부장관께서 좋아하시는 현금청산 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구입 원가로 말입니다.
수원역롯데몰
21/03/04 09:02
수정 아이콘
정답
대말마왕
21/03/04 09:00
수정 아이콘
석렬이형 기회야
총리실에서 꼬리 자를때
국토부장관, 총리실 압수수색 한번 가자구
21/03/04 09:27
수정 아이콘
삐빅! 해당사건은 공수처로 이첩되었습니다!
더치커피
21/03/04 10:41
수정 아이콘
석열이형 정치시키려는 정부의 큰그림..
놀고먹고자고
21/03/04 09:03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들은 피똥 싸는데...
몇 억을 날로 먹을 생각에 기분 째졌겠죠
잠만보스키
21/03/04 09:03
수정 아이콘
이것이 적폐로구나~
더치커피
21/03/04 09:04
수정 아이콘
변창흠에게 조사를 맡겼다고요?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이거 원..
VictoryFood
21/03/04 09:04
수정 아이콘
이번 일과 관계없지?

그래 열심히 하자
맥스훼인
21/03/04 09:06
수정 아이콘
공공주도개발이란건
공공의 영역에서 해먹을걸 민간에게 주지 않겠다는 얘기 아닐까요 크크
21/03/04 09:04
수정 아이콘
저것들 다자르고 공무원연금까지 못받게해야...
맥스훼인
21/03/04 09:07
수정 아이콘
lh는 공기업이라 연금대상은 아닙니다..
21/03/04 09: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후...
여수낮바다
21/03/04 09:04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미메시스
21/03/04 09:1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그 동안 자기 사람들한데 하는 꼴 보면 기대는 안되지만
마리오30년
21/03/04 09:13
수정 아이콘
이런건 감옥에 쳐 넣어야되는데 ...이렇게 사전정보로 투기할수 있게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나요?
맥스훼인
21/03/04 09:17
수정 아이콘
차명도 아니고 본인 명의로 거래한거 보면 관리 자체가 안 되고 있었겠죠.
문제의식이라는게 '걸릴거'라는 문제에 대한 인식이 없는거라...
쿠퍼티노외노자
21/03/04 11:03
수정 아이콘
대대로 해 먹던걸 왜 나만... 이라고 생각할겁니다.
21/03/04 09:13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투기꾼이니
전국민이 투기꾼으로 보이겠죠

결국 투기꾼을 잡는게 아니라
집값을 폭등시킨뒤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막대한 돈을 투기로 버는..

세종시도 천도론등으로 불붙여서 얼마나 벌었는데

LH사장이 변창흠인데
그시절에 LH사람들이 대량으로 투기한뒤
국토부장관 가고 한달만에 신도시 지정 딱!
미뉴잇
21/03/04 09:13
수정 아이콘
진짜 문씨는 참 뻔뻔한 인간이네요. 강도 높이 조사하라면서 총리실하고 변씨가 장관인 국토부가 조사하라고요?
이럴 때 쓰라고 감사원 있는거 아입니까? 입이나 털지 말던지 참
김재규열사
21/03/04 09:14
수정 아이콘
KRX 직원이 공시내용 미리 알고 투자한 격인가요
하얀마녀
21/03/04 09:1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럴거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로 이러는걸 보니 황당하네요......
푸른피
21/03/04 09:15
수정 아이콘
여태껏 이런게 문제가 안되었다는게.. 더 신기..

고향땅만해도 신가지들어서기전에 시청직원들 땅사놓고 매매차익 엄청 거뒀다던데
더치커피
21/03/04 09:16
수정 아이콘
이 건으로 변창흠 날리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조금은 올라갈거 같은데 꼬라지 보니 그럴거 같지는 않네요
21/03/04 09:17
수정 아이콘
투기 당시 LH 사장이던 사람한테 전수조사를 맡기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맥스훼인
21/03/04 09:19
수정 아이콘
감사원장에게 조사를 맡기면
진짜 감사를 할까봐 겁나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미뉴잇
21/03/04 09:23
수정 아이콘
이 정권에선 말이 되죠. 이렇게 해도 우리 달님 하면서 쉴드치는 인간들이 40%니까요

그나저나 진중권이 윤서인 추천했다고 비난 댓글 달던 분들은 참 이런글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봐야 일개 논객인데 겨우 유튜버 하나 추천한걸로 그렇게 비난하던 분들 이런거에는 화가 안나는걸까요?
abc초콜릿
21/03/04 10:02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오로지 민주당과 적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건에만 화가 납니다. 민주당에 대해선 이해심이 하해와도 같죠
abc초콜릿
21/03/04 10:01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하니까 안 되는 거잖아욧!
마늘빵
21/03/04 09:21
수정 아이콘
뭐랄까 남페미 보는 기분이네요 늬들 다 범죄자지!! 하면서 삐딱하게 구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
MaillardReaction
21/03/04 09:28
수정 아이콘
돈에 관심없다는 사람이 제일 돈미새라는 그 인강강사 말이 딱들어맞네요
류지나
21/03/04 09:24
수정 아이콘
공직자가 집 2채 가지는 건 안되지만 땅가지고 투기하는 건 되나보죠? 더럽다. 퉤퉤...
봄날엔
21/03/04 09:24
수정 아이콘
역겨움 1타 정부
제발 지옥가길..
21/03/04 09:27
수정 아이콘
감사원 조사 맡겼다가 당직자나 의원님이나 장관님이 혹시라도 털리면 안되잖아요
라스보라
21/03/04 09:29
수정 아이콘
적폐 투기꾼이 정말 있긴 했군요.. 그게 본인들이였어! 이런 솔직한 양반들...
21/03/04 09:32
수정 아이콘
보여주게 쇼하고 끝날 듯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04 09:35
수정 아이콘
음 뭐 보니까 꼼꼼하게 영농계획 같은거랑 농업겸직 신청이랑 뭐랑 다했다고 하더라고요. 꼼꼼하게 법은 다 지킨듯.
브리니
21/03/04 09:40
수정 아이콘
저런 나무 심는 작업은 연령 추정해서 투기꾼 땅 몰수하는 그런 건 없는건가요? 보상금 뻥튀기하려는거 다 알텐데 왜 저리 허술한지 모르겠네요 초등학생들도 지나가다가 논밭에 나무만 많이 심어져있는거 보면 투기용인걸 알만할 마당에..자유주의 옹호자분들은 영리한 투자로 보시겠지만요
21/03/04 09:42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정말
21/03/04 09:43
수정 아이콘
격할 격! 성낼 노!
21/03/04 09:44
수정 아이콘
최시형이 무섭긴 무서운가보네.
덴드로븀
21/03/04 09:46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238543&isYeonhapFlash=Y&rc=N
['토지 경매 1타 강사'로 홍보하며 영리활동한 LH 직원]

4일 LH에 따르면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는 40대 오모 씨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강의하는 한 유료 사이트를 통해 토지 경·공매 강의를 해서 지난 1월 말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오씨는 실제 이름이 아닌 [필명을 쓰며 자신을 '대한민국 1위 토지 강사', '토지 경매/경매 1타(매출 1위) 강사'라고 홍보]했다.
오씨는 2000년대 중반에 입사해 [LH에서 근무한 경력은 18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가 홍보한 '토지 기초반'은 5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23만원]에 달했다.

이야..........아주 그냥 대놓고 크크크크
2021반드시합격
21/03/04 09:51
수정 아이콘
랴......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21/03/04 09:47
수정 아이콘
아 돈이 복사가 된다구요.
21/03/04 09:48
수정 아이콘
감사원 패싱은 대놓고 속보이네요.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1/03/04 09:49
수정 아이콘
일이라도 잘하면서 해먹으면 말을 안하지 부동산 개판쳐놓고 겉으로만 정의로운 척 진보적인 척
설탕가루인형형
21/03/04 09:51
수정 아이콘
검찰이야 자기편 아니고도 물어뜯을데라도 있지....
감사원은 정부기관 감사하는게 일인데 그걸 패스하면 어쩌자는건지...
2021반드시합격
21/03/04 09:53
수정 아이콘
법잘알 님들 궁금합니다
이 따위 행태는 어떻게, 어느 정도로
처벌받을 수 있나요?

유서 깊은 적폐질 중의 적폐질일텐데
해쳐먹은 자들 입장에서
새드엔딩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맥스훼인
21/03/04 10:24
수정 아이콘
처벌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새드엔딩 사례는 최순실 케이스 아닐까요
완전연소
21/03/04 11:47
수정 아이콘
LH는 공직유관단체로 LH의 직원은 부패방지권익위법 상 공직자로 봅니다.

만약 업무상 비밀을 이용하여 재산을 취득한 것이라면 부패방지권익위법 제7조의2를 위반한 것이 되고,
같은 법 86조 제1항에 의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범죄수익 역시 같은 법 제86조 제3항에 의거 몰수 또는 추징이 가능합니다.

물론 전 LH사장이 감사를 하고, 검찰도 손발이 묶인 상황에서 실제로 수사가 될지는 의문이지요.
2021반드시합격
21/03/04 11:4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몰수 추징 엔딩 꼭 좀 뜨길 바랍니다.
Albert Camus
21/03/04 15:58
수정 아이콘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게 아니면 어떻게되나요? 지금 걸린 13명도 관련업무 진행자가 아니라고 뉴스났더라구요. 정보를 직원에게 전달받은 케이스면 애매해지는거 같습니다.
계층방정
21/03/04 09:59
수정 아이콘
부동산 문외한으로서, LH 임원들이 주로 지주로 있는 땅을 변창흠이 골라서 신도시로 지정했다는 비리 시나리오는 머릿속에 그려지는데,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는 시나리오가 잘 안 나와서 질문드립니다.
1. 2년 동안 변창흠이 자기가 국토부 장관 되면 광명-시흥 개발할 테니까 거기에 땅 사두라고 알려줬다 - 변창흠이 LH 사장 재임할 동안 차기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증거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시기가 임직원들이 땅 산 시기랑 겹칠까요?
2. 2018년 당시에 신도시로는 나가리 됐지만 향후 문재인 정권 내에서는 확실히 개발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었다 -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데 이러면 변창흠에게 책임 소지가 좀 애매... 그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중간에 흘려줬을 경우 딱 그 정도? 변창흠이 흘려준 게 아니라면 그냥 임직원 기강해이에 책임을 묻는 정도에 불과하겠고 이 경우 보안을 허술히 한 김현미가 책임이 더 클 것 같습니다.
3. 2018년 당시는 물론 국토부 장관 되기 전까지도 변창흠이 국토개발 정책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서 광명-시흥 개발계획을 짜놓고 있었고 이게 흘러들어갔다 - 이것도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광명-시흥 개발계획 엎어진 것으로 전제하고 정책을 짜나간 민주당 소속 광명갑 3선 국회의원 백재현과 전 광명시장 양기대, 현 광명시장 박승원은 정권 차원에서 따돌림을 당한 셈...이 아닌가... (이언주 야이...)
4. 그나마 제가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시나리오인데, 광명-시흥을 언제 개발할지는 계속 엎어져서 정해진 건 없었지만 어디를 개발할지는 LH 내부적으로 이미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었고 이걸 임직원들이 득템해서 이득을 챙김

머리를 짜내도 잘 안 나와서... 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뭘까요?
StayAway
21/03/04 10:14
수정 아이콘
보통 제일 단순한 시나리오가 답이죠.
직접적인 소스가 흘러나온건 대략적으로 2~3년 전으로 보는게 합리적이지만
시흥 광명은 언제 개발이 되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니 그 전부터 임직원들이 눈독 들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창흠이 수장으로서 어떤 방식으로건 책임을 져야겠지만
날리기에는 현 정부에 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냥 개인의 일탈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죠.
공주님이었으면 이 기회에 비리로 점철된 LH를 해체했을텐데 아쉽군요..
21/03/04 10:0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74&aid=0000236115

세입자 내쫓기도 시전했습니다...

이게 '기자들이 하루 뒤져봤더니' 나온 비리들 양인데.. 전수조사 하면 압도적일껄요..
21/03/04 10:21
수정 아이콘
세입자 내쫓기는 선넘네...
아스날
21/03/04 10:25
수정 아이콘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지..
청와대나 여당도 똑같은 수준인것을
연필깍이
21/03/04 10:29
수정 아이콘
이런일 하라고 둔 감사원은 패싱하고 총리실?
나라 구조를 뚜벅뚜벅 좀먹고 있네요.
진샤인스파크
21/03/04 10:38
수정 아이콘
이래도 잘하는거라고 이런거 올라오면 속보인다고 하겠죠
카라카스
21/03/04 10:43
수정 아이콘
경제사범에게 관대한 사회라 승진 불이익 좀 받겠네요
21/03/04 11:09
수정 아이콘
자기들 입장에서 착한 적폐니
당연히 봐주겠죠.
취준공룡죠르디
21/03/04 11:15
수정 아이콘
총리실하고 변창흠이 조사한다구요?
메이플 확률 조작 강원기가 조사한다하면 진짜 겜 셔터내릴텐데
일개 게임보다 운영 뭐같이 하네
21/03/05 03:45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메이플 확률조작을 오한별, 고세준이 조사하는 꼴이죠. 변창흠은 전직 사장이니까요.
블루sky
21/03/04 12:10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은 놈들 욕이 절로 나온다
엔터력
21/03/04 12:44
수정 아이콘
감사원장은 문재인 한테 설설 안기니까 패싱한거죠 인성수준이 그수준임
옥동이
21/03/04 13:54
수정 아이콘
기사 논조를 보니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주려고 그랬나 봅니다 원래 333
당근케익
21/03/04 13:28
수정 아이콘
구적폐는 분노가 키워드였다면
신적폐는 여기에 역겨움까지 더블입니다
-안군-
21/03/04 13:30
수정 아이콘
이재명 마렵네...
그사람은 무작정 사이다부터 들이키는 스타일이라 초법적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다 때려잡고 "나 잘해찌??" 할 사람이긴 해서...
옥동이
21/03/04 13:49
수정 아이콘
진짜 이재명 마렵네요 크크
인권 재산권 할거없이 사돈팔촌 차명 까지 싹 털어버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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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1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9519 24/03/08 9519 0
101109 요 며칠간 쏟아진 국힘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 및 기타 등.. [121] 아롱이다롱이9164 24/03/08 9164 0
101108 역사교과서 손대나...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23] 매번같은5432 24/03/08 5432 0
101107 개혁신당 이스포츠 토토 추진 공약 [26] 종말메이커4542 24/03/08 4542 0
101106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5167 24/03/08 5167 2
101105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6806 24/03/08 6806 14
101103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9670 24/03/08 9670 9
101102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7781 24/03/08 7781 0
101100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080 24/03/08 30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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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98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1580 24/03/07 158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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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93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3237 24/03/07 132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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