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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3 13:20:02
Name 아난
Subject [일반] <아이리쉬 타임스>의 존 롤즈 탄생 100주년 기념 사설

존 롤즈는 영어권 철학자들한테 플라톤 이래 가장 중요한 철학자를 꼽으라고 하면 현대 철학자들 중에서는 5위 안에 드는 인물이고 현대 정치철학자들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인물입니다. 지난 (2021년) 2월 21일은 존 롤즈의 100번째 생일이었고 올해는 그의 <정의론>이 출간 된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보스턴 리뷰>에 이 둘을 기념하는 에세이들이 올라와 있으니 관심이 깊으신 분들은 읽어들 보시기 바랍니다.  

https://bostonreview.net/reading-lists-philosophy-religion/joshua-cohen-boston-review-rawls-100?fbclid=IwAR10rxl2SN7tW-siAIjYxEEkaSd0NdT_6dEWYOIBGBtCNH8vsuw4zxmVW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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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rish Times view on John Rawls: triumph in failure
아이리쉬 타임스는 존 롤즈를 이렇게 본다: 실패했지만 성공한 것

• 출처: 아이리쉬 타임스 / 2021년 2월 26일
https://www.irishtimes.com/opinion/editorial/the-irish-times-view-on-john-rawls-triumph-in-failure-1.4496096


The Covid-19 pandemic has provided us with a once-in-a-generation opportunity to reboot society. So it’s no wonder the name John Rawls has been trending on social media. Not only was it the centenary of the political philosopher’s birth last weekend but it’s a half-century this year since the American liberal famously articulated the “original position”, a vision of how human beings would design laws and institutions if they could start again from scratch.

Covid-19의 팬데믹은 우리에게 사회를 재부팅하기 위한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공했디. 따라서 존 롤즈라는 이름이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지난 주말은 그 정치철학자의 탄생 100주년이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미국의 리버럴이 "원초적 입장"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인간들이 법들과 제도들을 어떻게 설계할까에 대한 비전 - 을 명확하게 표현한지 반세기가 되는 해이다.

Rawls asked us to consider what legal and political arrangements we would put in place if we stood behind a “veil of ignorance”, not knowing what gender, wealth-bracket, ethnicity or level of disability we had. Arguing that the logical thing to do would be to protect the most vulnerable – it could be you in that boat, after all – he arrived at two basic principles that he felt we’d be compelled to accept. The first confirmed everyone’s entitlement to equal basic freedoms. The second commanded that inequalities should be allowed only if they served to benefit those worst off in society and in circumstances where there was equality of opportunity.

롤즈는 우리에게, 본인의 성별, 부의 정도, 민족, 또는 장애의 수준을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무지의 베일" 뒤에 섰을 경우에 어떠한 법적 및 정치적 처리방식들을 제도화할지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그 검토가 논리적이라면 해야 할 일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 결국 당신은 그 취약한 사람들 중 한명일지도 모른다 - 그는 우리가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 두 가지 기본 원칙에 도달했다. 첫 번째 원칙은 기본적 자유를 평등하게 누릴 모든 사람의 자격을 확정한다. 두 번째 원칙은 불평등은 사회에서 가장 처지가 나쁜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데 도움이 될 때만 그리고 기회 균등이 이루어진 상황에서만 허용되어야 한다고 명령한다.

It’s easy to see why Rawls (1921-2002) has been a darling of progressives. His defence of egalitarianism – pursued in his A Theory of Justice – has given succour to causes from the universal health care movement to Black Lives Matter. Detractors claim that the original position is rigged, that only risk-averse lefties would sign up to “justice as fairness”. More measured critics fear Rawls has become too dominant in moral philosophy. But this overlooks the fact that he is relevant exactly because he failed. His ideas have yet to win over the public in sufficient numbers, and today our political system remains largely based on what Rawls saw as a false choice between freedom and equality. The most profound failure is that even liberals have difficulty accepting the full force of his second principle of justice: It’s not enough to have fair competition; the losers must gain from the contest. Yes, it’s nice to see individuals winning against the odds but, to Rawlsians, it’s no substitute for us all succeeding.

롤즈 (1921-2002)가 진보주의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이유는 간단히 알 수 있다. 그의 평등주의 옹호 - 그의 정의 이론에서 추구되었다 - 는 보편적 건강 보험 운동에서 블랙 라이브스 매터까지의 대의명분에 원조를 제공했다. 중상자들은 원초적 입장은 조작적이며 리스크를 싫어하는 좌파들만이 "공정으로서의 정의"에 서명한다고 주장한다. 보다 신중한 비평가들은 롤즈가 도덕철학에서 지나치게 지배적이 된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실패했다는 바로 그 이유로 적절하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그의 생각은 아직 충분한 수로 공중을 설복하지 못했으며 오늘날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대체로 롤즈가 자유와 평등 사이의 잘못된 선택으로 본 것에 기초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실패는 자유주의자들조차도 그의 제2의 정의 원칙을 온전히 승인하는 것을 곤란해 한다는 것이다: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패자는 경합에서 획득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네, 개인이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롤즈주의자들에게 그것은 우리 모두가 성공하는 것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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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3 14:11
수정 아이콘
존 롤즈가 주장한 결과의 평등에 대한 명제, 즉 [가장 가난한 사람의 이익을 증진시키지 못하는 불평등은 허용되어서 안된다]는 명제가 워낙 유명해서, 이 사람이 왜 자유주의자로 분류되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결과의 평등을 위해 자유로운 선택을 부정하는 사상이 어떻게 미국의 대표적 자유주의 사상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죠. 좀 더 공부를 하고, 무지의 베일, 원초적 상태 등을 알게 된 후, 롤즈는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이성적인 인간에 대한 믿음을 굳건하게 가지고 있었고, 이에 기초해서 자신의 결론을 도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존 롤즈와 대척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고전 경제학 역시 자유롭고 이성적인 인간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롤즈와 출발점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다만, 고전 경제학자는 합리적 인간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해서, 사회적 부를 극대화하려면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유로운 시장질서를 보장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완전히 반대의 결론에 이르렀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toheaven
21/03/03 16:57
수정 아이콘
우와. 첫 번째 문단에 철학..궁금하네요.철학 모르는데 덕분에 존 롤즈를 알았다는 거 좋네요. 감사^^
21/03/03 19:54
수정 아이콘
아래 글의 마지막 부분에 링크해 놓은 글의 2절에 존 롤즈의 정의론의 가장 기본적인 논지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존 롤즈는 워낙 유명해서 구글 검색만 해도 읽을만한 한글 글들이 적잖게 나올테니 검색도 한번 해보세요.
toheaven
21/03/03 23:04
수정 아이콘
네네~우와 고맙습니다^^ 읽는 거 좋아하기도 하는 저이기도 한데 독서는 이제 걸음을 뗀 것 같고..그런데 책은 독서는 하지 않고 있는 현실. 이 상황에서 존 롤즈를 아난 님 덕분에 알게 되어서 좋아요~ 고맙습니다^^
21/03/03 19:48
수정 아이콘
롤즈의 정의론과 관련해서 써두었던 글들입니다.

[1] 김연아의 노동과 청소부의 노동
1
김연아의 노동이 더 노력하는 동시에 더 타고나야 잘 할 수 있는 노동인것 맞습니다. 그래서 그 노동을 유달리 잘하는 이들은 적을 수밖에 없고 그 노동을 많은 이들이 스펙터클한 즐길거리로 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노동을 하는 이들은 청소노동의 별달리 노력하고 타고나지 않아도 되는 성격으로 인해 얼마든지 충원/대체 가능한 청소노동자들보다 수백, 수천배 더 돈을 법니다. 그렇지만 이 소득 차이는 자본주의 사회이니까 정당한 것이지 어느 사회형태 아래서나 정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도 이 차이는 현재 정당화되는 정도 이하로 줄어들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김연아가 아무리 노력했다해도 그 노력의 성과는 상당 정도의 타고난 재능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고 이 타고난 재능 자체는 우연적인 결과이지 노력의 산물이 아닙니다.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노력이라는 것도 남다른 의지의 산물이라기보다는 노력할 줄 아는 성격의 산물이고 이 성격은 유전과 어릴때의, 본인 자신은 그 형성에 아무런 책임도 없는 환경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말하면 김연아의 노동이 청소노동자의 노동보다 수천배 이상 소득을 올리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비싼 값을 치르고라도 김연아의 노동의 산물을 사겠다는 이들이 충분히 많이 있다는, 김연아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우발적인 사회적 사실만이 그 소득 차이를 정당화합니다.

결국 무안한 도전님의 문제의식은 꽤나 합리적입니다. 다만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기회의 평등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이미 19세기 초부터 가졌던 문제의식이고 공산주의자들이 유달리 강하게 주장했던 문제의식입니다. 게다가 이 문제의식은 자본주의 사회와 전적으로 양립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즉 결과의 평등도 상당히 찬성하는 꽤 극단적인 평등주의라도 자본주의 사회와,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양립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20세기의 가장 걸출한 정치철학자들 중 하나인 존 롤즈는 자유주의적 평등주의자로 불렸을 뿐 사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라고 불린적은 없고 오히려 마르크스주의쪽 정치철학자들에 의해 신랄할 비판을 받아왔지만 그의 <정의론>은 자본주의 사회들에서 무반성적으로, 즉 실천적으로만 정당화되는 극단적인 소득격차에 대해 다음과 같은 래디컬한 논평을 가합니다. 제가 써둔 글에서 인용합니다:

==
...그러나 롤즈는 평등한 기회의 원칙만으로는 아직 불충분하다고 본다. “소득과 부의 분배가 역사적 사회적 행운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허용할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부적 재능의 분배에 의하여 소득과 부의 분배가 이루어짐도 허용할 이유가 없다.”(p.94) 롤즈는 재능, 능력, 노력을 위한 역량의 분배도 성, 가족의 부, 계급의 분배만큼이나 자의적이라고 본다. 분배는 인적 자산(human assets)이 공동의 사회적 재화로 취급될 때만 공정하다.(p.121) 따라서 유일하게 공정한 원칙은 불평등이 최소수혜자들에게 이득이 될 때만 불평등을 승인하는 원칙이다:

우리의 숙고된 판단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점이라고 생각되는 바는, 그 누구도 사회에서 그가 최초에 갖게 되는 그러한 지위를 마땅히 가져야 할 이유가 없듯이 아무도 천부적 자질을 그렇게 타고나야 할 당연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수 있게 해주는 보다 우월한 성품에 대한 응분의 자격이 있다는 주장에도 마찬가지로 문제점이 있다. 왜냐하면 그의 성품은 대체로 자신의 공로라고 주장할 수 없는 훌륭한 가정이나 사회적 여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당연한 응보라는 개념은 이러한 경우들에는 적용될 수 없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보다 혜택받는 대표인은 타인의 복지에 기여함이 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협동체제를 요구할 자격과 권리가 없는 것이다. 그가 이러한 것을 요구할 근거는 없다. 그래서 상식적인 견지에서 볼 때 차등 원칙은 보다 나은 처지에 있는 자이든 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이든 그들 모두에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생각된다.(123)

이와 같이 롤즈는 불평등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 일반적 요구를 차등 원칙으로, 즉 불평등은 최소수혜자에게 최대의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가장 빈곤한 집단의 복지를 최대화해야한다는 요구―원칙으로 변형시키고 있다.
==

2
사회적으로 더 가치있는 노동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천문학적 소득의 보장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그 노동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타고난 재능과 노력하는 성품이 모자라 고역에 가까운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 적잖은 이들에 비해 엄청나게 더 행복한 것입니다. 물론 그 노동을 계속 잘할 수 있을 만큼 서포트해준다는 전제가 따라야 하는 것이구요. 제 생각으로는 어떤 인간적 사회에서도 집단들 사이의 소득격차는 계급격차를 낳을 정도로 나서는,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의 물질적 측면이 너무도 질적으로 차이나서 서로를 같은 사회성원으로 느끼기 힘들 정도로, 즉 공통문화라는 것이 자리잡기 힘들 정도로 나서는 안됩니다. 그런 사회는 '하나의' 사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2] <정의론>의 가장 기본적인 논지와 <정의론>에 대한 전형적인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1]의 1에서 '제가 써둔 글'이라고한 글입니다. 독창적인 구석은 전혀 없습니다. 비판 부분에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거나 비약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그 느낌은 사실과 일치합니다. 즉 읽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글의 문제입니다. 학술지가 아닌, 이미 폐간된지 오래인 정기간행물에 실렸었습니다. 두번 째 링크된 파일과 첫번 째 링크된 파일은 동일합니다. 주소만 단축시킨 것입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_2oVdl5e0vNOKKM-3krg9MFt8cZXRtyF/view?usp=sharing

https://cutt.ly/SlQFdnh
toheaven
21/03/04 00:48
수정 아이콘
궁금증에 읽어내려 갔어요. 저는 글의 문제가 아닌 청자의 문제로...왜냐하면 쓰이는 용어, 단어들이 처음 접해보네요.그래서 처음 보기에 낯설기도 하겠고...뭔 말인지 이해가... 또 자꾸자꾸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다른 얘기를...
여기 '김연아의 노동이 더 노력하는 동시에 더 타고나야 잘 할 수 있는 노동인것 맞습니다. ' 김연아의 재능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요. 요즘 핫한 백종원요리사? 그외 남자요리사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하고. 김연아 씨의 피겨스케이팅 재능과 백종원 씨의 요리재능이 비슷하다고 저는 생각이 돼요. 백종원 씨로 말해보면 요리재능이 선천적인 이유로 타고났다 말하는 것에도 맞는것 같으면서도 설득력이 떨어져 보여요. 그리고 백종원 씨와 같은 남자요리사도 많은데 이건 전 김연아 선수의 상황과는 다른데요. 이것은 남성 요리사가 되기 위한 허들은 낮고 김연아 선수의 허들은 높아서 김연아 선수나 다른 피켜케이팅 선수들은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김연아 선수의 후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많고 왜 김연아 선수처럼 못 됐느냐고 김연아 선수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그런 거라니까. 말할 수 있겠는데, 성격/특성/환경/성품 등의 차이가 있능 개인차가 있겠도 그리고 김연아 선수는 어머니가 서포트해줬다고 알고 있어요.

그럼 박지성 선수나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도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박지성 선수는 평발이었다고 알고 있고 엄청난 노력을 한 듯, 했다고 했던가...손흥민 선수는 그의 아버지가 유럽축구를 접할 기회가 있었고 이를 경험으로 축구를 가르쳤었다고요. 여기에 손흥민 선수도 흥미를 보였고 잘 따라 갔었겠죠..

...저는 재주와 능력인 재능이 타고난 선천적이라고 생각히는 거 20% ? 그리고 후천적 노력이 80%? 그리고 운도 한 몫 하겠고요. 운이라 운명? 팔자? 또는 저로 생각해보면 저도 예체능 쪽에 선천적인재능이 있었을 텐데 후천적 노력이 8%? 왜 그랬을까 저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소양이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똑같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예를들자면 아마도 각각의 동물들과 같이 서로 다른 재능이 주어졌고... 거북이는 바다에서 헤엄을 잘치고 타고난 재능 맞네요..? 그런데 애기 거북이는 본능적으로 거북이의 자질을 타고 났을 것이고 그런데 자유자재로 헤엄치는 능력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계속 하다보녀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는 환경도 존재하고 또는 애기 거북이도 잘 익히고 싶은 바람/초조함이 있을까? 이렇게 인간도 선천적으로 재능이 있다고 해도 고된 훈련과 노력으로 개발/습득하기 이전은 애기와 같은 상태? 그러므로 굳이 따진다면 역시 후천성이 크다라고 생각되구요.

*⁰근데 타고난 재능을 개발시키지 못한 동물들은 약육강식'의 세상으로 잡아 먹힘? 또 적자생존이 존재하는 세상에 살아가기 힘듦?
인간도...도태 되겠지요.. 그러나 시너지라는 게 존재하니까 살려고 노력하다보면 나아질까? 무엇이든 노력은 배신을 안한다. 다만 타임라인이 얼마까지일지는..

그래서 '김연아의 노동이 더 노력하는 동시에 더 타고나야 잘 할 수 있는 노동인것 맞습니다.' 이걸 김연아의 노동이 더 노력하는 동시에 타고나야 잘 할 수 있는 노동인것 맞습니다. 이렇게 더 타고나야에서 더를 뺀? 근데 다시보는데 흐름이 약해지는? 죄송;

물에서 잘 달리는 a거북이 그리고 육지에서 잘 달리는 b호랑이 또 하늘에서 잘 달리는 c독수리. 각자 재능은 헤엄, 뜀박질,비행이겠고 각자 주어진 재능이 다른데 a가 b보다 재능이 더 주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데 거북이 세계에서는 타 a¹거북이보다 더 재능이 a에게 주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그럼 인간에게 적용하면 타인 보다 더 재능이 주어졌다고 말할 수 있나?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은 비슷하기도할 것이며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은 다를텐데요?

그래서 김연아 선수의 재능은 20% 노력은 100%?

*⁰ 그래서 자살률이 많은가?
왜 재능을 개발을 못해서? 왜 기회의 박탈? 왜 불평등? 또는 개인차에 따라 또능 재능이 뒤늦게 발현되는 갓도 있을까? 이는 꽃을 예를 들면 각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른데 여름에 피는 꽃을 보고 겨울에 피는 꽃이........자존감 낮아짐? 그로 인해서 막다른 산택을 하는?
어떤 저의 게시글에 댓글에 자존감이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름길? 이 된다하셨었나....

지금 우리 사회는 sns발달로 투명해지고 비밀이 없어지고ㅠ비교하고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는 부정적인 영향만 받고 그래서 자존감이 낮아져서 만연해지는 사회문제?

생각나는 대로 옮기려고 해서....산으로 갔네요..죄송;
발이시려워
21/03/03 23: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의론 책 사둔 지 10년이 넘었네요. 죽기 전엔 완독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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