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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8 16:34:42
Name 블랙번 록
Subject '소방관 학폭' 논란…알고보니 피해자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863681

이 기사는 SBS 놀라운 이야기 Y 내용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본방으로 봤습니다.
사실 이 소방관을 학폭으로 언급하는 기사가 나왔을 때는 저는 전혀 여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할 때 아내가 보는 걸 같이 봤더니 충격적이더군요.

학창시절 때 교사고 학우고 이 소방관이 피해자에게 학폭을 가하는 걸 목격한 사람은 없고
단지 피해자 모자 일방의 주장만 존재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어머니가 해당 소방관의 학창시절 학교로 처들어와 일방적으로 폭행을 가했고
이 반 담임을 이십몇년 전근 가는대로 쫒아 다니며 계속 민원을 넣으며 괴롭히고 있었다는
사실만 제작진이 찾았더군요.

그리고 소방관에게 학폭의혹을 강하게 주장하는 걸 주도한 것은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 어머니.
실제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 어머니 프로그램만 봐서는 횡설수설하는 등 신뢰도가 떨어지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믿을 수 없는 사안 마저도 학폭 미투 광풍에 언론사들이 휘둘려 별다른 검증도 없이
JTBC 등 언론들이 보도하고 이 보도를 보고 다수의 사람들이 이 소방관 가족들에게 악플을
다는 등 만약 정말 학폭 의혹을 받은 소방관이 정말 무고하다면 이게 뭔 난리인가 싶네요.

아무튼 성폭력 미투든 학폭 미투 등 문제가 이겁니다. 별다른 증거도 없이 일방의 주장 가지고 진짜
고발대상자가 무고하다면 억울할만 피해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언론은 그냥 돈만 된다면 별다른 검증 없이 그냥 아무거나 받아 쓰고 검증조차 안했으며,
대중은 열심히 이들을 물어 뜯죠.

정말 요즘 세상은 중립기어가 중요하고 역시 언론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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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룰루
21/02/28 16:42
수정 아이콘
피해자의 진술만을 증거로 가해자를 처벌하면 안됩니다. 이 단순한 사실을 깨닫는데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해야 했죠
21/03/01 15:04
수정 아이콘
아직 진행중인데 기성용도 조리돌림 있던데요 피지알에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2/28 16:44
수정 아이콘
원래 미투 라는 개념이 증거가 없는 폭로인데 .. 너도나도 그사람한테 당했다고 하면서 신뢰도를 갖춰가는 과정이라고 전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걍 던지기식이라고 생각해요..
평양냉면
21/02/28 17:07
수정 아이콘
피해 주장 측 어머니 말투가... 트라우마 돋으면서 그 교사분 심정 백번 이해 가더라구요
안필드원정출산
21/02/28 17:56
수정 아이콘
진짜 살면서 우연이라도 엮이면 X되는 말투의 소유자셨습니다.
아기상어
21/02/28 22:39
수정 아이콘
정확히 공감합니다. 1분만 대화해도 절대 안엮여야겠다고 다짐할만한 사람이었음
마늘빵
21/02/28 17:1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걸 검증할 중간 다리가 언론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저에게도..
관지림
21/02/28 17:2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뭐냐면..
이글의 소방관이던 연예인이던 스포츠스타건 저런일이 일단 벌어지면
피해자가 말한게 거짓으로 판명나도..
안 믿는 사람들은 뒤에서 합의했다(뭐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뭐 이런식으로 자기합리화면서 끝까지 믿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초록물고기
21/02/28 17:30
수정 아이콘
법적절차가 느리고 부정의하다고 생각하는 때도 많겠지만 재판이 왜 그나마 가장 진실에 가까운 제도인지 알수 있는게 바로 이런 언론재판관들의 오류죠.
맥크리발냄새크리
21/02/28 19:01
수정 아이콘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가 되는 세상, 대한민국은 지금 법치주의대신 감성주의를 선택했습니다.
진샤인스파크
21/02/28 20:22
수정 아이콘
일단 그 미친소리를 지껄이는 방송사부터 페널티를 먹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런걸로 페널티를 먹일 방법은 없겠지요
하지만 기억은 해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그런 멍청한 소리를 내뱉는 저능아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요
-안군-
21/02/28 20:09
수정 아이콘
미투라는것도 결국은 피해자 한명이 용기있게 나서고, 덩달아 같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나 주변인들이 동조하면서 성립되는건데,
피해자 한명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건 애초부터 신뢰가 떨어지죠.
21/02/28 21:4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동창놈이라 뉴스 나오기전부터 지역 커뮤니티에서 난리여서 전해들었던 소식인데
애초에 저 친구놈이 중1때 저럴수가 없는게 그 시기에 저 친구놈이 저렇게 누군가를 악랄하게 괴롭힐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정확히 28년전 남중, 남고인데 먹이사슬 정점에 있던 애가 아닌데 누군가를 저렇게 대놓고 괴롭히는건 말이 안되죠
굉장히 질이 나쁘게 괴롭힌 거로 되어있는데 그걸 반에서 애매한 포지션의 남학생이 했다? 그럼 그냥 컷이죠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어울리던 친구였던지라 소방공무원된 거 축하해줬었는데 이런 상황에 휘말릴 줄은 몰랐네요
피해'주장'자의 어머니가 좀 많이 이상하신 분 같았습니다. 피해'주장'자도 안타까워보여요
티모대위
21/02/28 23:53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에 아무 이유없이 어린이집 교사에게 꽂혀서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다 자살하게 만든 그 미친사람 생각나는데요
21/03/01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방송봤는데 저 모자 어떻게 처벌 안되나요? 명예훼손이나 스토킹 같은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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